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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1 10:21
저런 케이스가 꽤 많을거 같긴 합니다.자기는 성공한 남자로서 여자들을 휘두르고 다녔는데 문득 뜬구름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자기가 보기에 찌질한 남자들이 여자랑 찌질하게 투닥댄단 말이죠.그러니 자기 경험상 자기가 해온바로 여자는 당연히 약자였고 자기가 한게 있으니 겉으로.말로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거죠.정작 자기는 페미니즘을 입으로만 말하지 행동으로 실천할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으면서 말이죠.
16/08/31 11:08
따지고보면 지들이 그렇게 극혐하는 보수꼰대들의 '요즘 애들은 노오력을 안해서 그래. 나때는 말야~'
이 말과 하등 다를 바 없는 빈약한 논리구조를 가진 주장이건만.... 자기가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걸 절대 알아차리지 못하죠. 이른바 진보의 탈을 쓴 꼰대들입니다.
16/08/31 10:26
인터넷에서 자기가 페미니스트라고 떠들어대는 작자들 중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며 사는인간들이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적어도 전 인터넷에 저런 허풍떠는 글 쓸 시간에 노력하고 반성하며 살려고 애라도 씁니다.
16/08/31 10:32
안티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여성편향적 운동이라 여성편향적 색채를 빼고 성평등 운동하는 것이 안티페미니즘인데 정진석이 안티페미니즘이라뇨... https://namu.wiki/w/%EC%95%88%ED%8B%B0%ED%8E%98%EB%AF%B8%EB%8B%88%EC%A6%98
16/08/31 10:47
~'즘' 붙일만한 가치도 없는, 걍 꼴마초죠.
여메웜 지지하는 남성들이라는게 결국은 "난 이정도 잘난 남자니까, 여자들을 좀 보호해줄만 해~" 하는 마초 & 나르시스트라는 증거입니다.
16/08/31 10:28
"그러니까 말야~ 내가 여자들 좀 건드려봐서 아는데~ 걔네들 괴롭힘당하는 불쌍한 애들이야. 그러니까 여자애들을 보호해줘야해~"
딱 이거죠. 에휴... 마! 니가 여자들을 괴롭혀본거지, 우리가 여성들한테 뭘 했다고?!! 너 먼저 재기해라 이 한국남자벌래야.
16/08/31 10:28
이 인간이 도게자 프사해두고 하는 해명 중에 최고가 니들도 같이 즐겨놓고 이제와서 이러냐 라는 식의 말이었죠. 그걸로 쨱쨱이들한테도 버림받게 되죠.
16/08/31 10:31
이런 케이스를 보면 나이 좀 먹은 남자들이 메갈을 지지하는 이유가 '면죄부'를 얻기 위해서라는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모든 대한민국 남성들이 자신처럼 꼴마초, 꼰대라고 지레짐작하고 그래서 그 죄를 사함 받기 위해 자칭 페미니즘 전사가 되기로 결심한거죠. 도덕적 채무감도 벗어버리고 깨어있는 지식인 코스프레도 하고 여성들의 지지도 얻고 이 얼마나 좋습니까. 이런 부류들이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라고 비난하는건 당연해요. 자기자신은 잠재적 가해자 맞거든요. 실제로 이런짓도 저질렀고.
16/08/31 10:59
자기가 잘못해왔으니 모두가 자기처럼 죄 지은줄 알고, 자기는 스르륵 유체이탈해서 모든 남자를 힐난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의 맥을 정확히 짚고 계신 피지알러 분들이 많네요
16/08/31 10:35
저 제명처분이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모르는 입장에서 플랫폼이나 포털과 직접 계약하면 활동에 별 영향이 없을 것 같기도.....
16/08/31 10:37
제명처분받았다는 것 자체가 계약에 제한이 되지 않을까요?
계약하기 위해선 저런 것들도 알아볼테니깐요. 행여나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예전만큼의 대우는 못받을꺼구요.
16/08/31 10:37
젠더감수성은 충만하신데 인권감수성은 제로라서 노동시장에서 도태되셨보네요. 시간이 많으실테니 페미니즘 공부하시면서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라도 살펴보시는 게 좋을 듯 하군요.
왠만하면 이런 비아냥 안하고 싶은데 정말 한심스런 케이스라 말이 예쁘게 안나오네요. 나도 반성해야지 참...
16/08/31 10:42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를 단어들이 가득하지만 어감 참 싼티나고 천박하네요....제발 이런 사람들이 저의 권리를 찾아주네 어쩌네 하고 나대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16/08/31 10:43
레바인줄 알았더니 아니었네요..하긴 그내용과 관련해선 떡밥이 별로없으니..
여메웜을 위시한 세력들이 실질적으로 공격해야할 대상이 저런분들인데, 자신이 스스로 지지한다고 나서니 좀 웃기네요. 적중작적 뭐 이런것도 아니고...
16/08/31 10:46
자신의 지위와 위치를 이용해 성적, 금전적으로 착취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게 있었지만
겉으로는 페미니즘을 표방하면서 뒤로 저런 짓거리를 했다는 것은 정말 역겹네요. 지금까진 번식활동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이젠 만화도 짤리고 이름도 다 팔리고 '씹치남 번식탈락'이군요. 크크킄크킄크크 '딸이 처음 만나는 아버지가 한남충이라 나는 한남충이 되지 않기 위해 페미니즘을 공부한다' 축하드립니다~ 2016년 최고의 개소리로 인정합니다. 뙇뙇뙇!
16/08/31 10:57
저 분 유게에서 한 번 뵈었었죠. 자신의 언행에 비판하는게 좋다더니, 다른 트윗에서는 배운 것도 없는 놈들이 가르치려 든다고 하셨었나?
16/08/31 11:09
레바인줄 알고 웃으면서 들어왔다가 얼굴 찌푸리고 가네요. 페미니즘의 기본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어야 되는데... 아직 갈 길이 멉니다.
16/08/31 11:22
애초에 쓰레기였으니 숟가락을 똥에 얹을지 된장에 얹을지도 몰랐던거죠.
이번 메갈4로부터 이어져오는 시끌벅적함 속에 저런 인간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건 참 좋아요.
16/08/31 11:46
제가 얼마전 유게에서 삭제된 글 댓글들을 보면서 소름돋았었는데,
페미니즘 운운하면서 남자를 쓰레기로 몰고가는 저런 양반들이 사실은 본인이 쓰레기짓을 하면서 그런 행태를 일반 남성으로 치환해서 인식하고 그걸 비판하는 명분으로 페미니즘을 내세운다는 가설이었습니다. 뇌가 정상이면 도저히 메갈을 지지할수가 없어서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저 가설을 듣고 나니 한남충을 외치는 저 분들의 행태가 100% 논리적으로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단순히 멍청한 게 아니라 레알 여혐 쓰레기들이 본인 사고방식을 남자들이 다 그럴 거라고 무의식중에 가정하고 행동한다는 게 소름돋았습니다.
16/08/31 12:05
성상품화에 대해 가장 앞서있는 서브컬쳐계, 마초스럽게 살아오던 꼰대남성.. 둘다 면죄부를 얻으려하는거 같다는게 진짜인듯..
이번사건아니라도 성매매를 남자라면 다들하지 않나요? 라던 분들도 그렇고 세상은 자기기준으로만 보기때문에 남들도 다 그럴거라 생각하는거겠죠.
16/08/31 12:48
메갈 옹호하는 남자는 한남충이 '여혐하는 남자' 라고 보는것 같습니다. 리얼 멍청이들.......
제 절친인 후배가 저보고 한남충타령을 하는거 보면서 말이 안나왔는데 비슷한 양반들 많아요. 그게 셀프디스인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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