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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4 17:22
바둑을 잘 모르긴 하지만 박정환의 바둑을 보면 철저한 실리파인 것 같은데 계속 불리하게 가다보니 공격적으로 했나보네요.
이런 바둑도 할 줄 안다는게 조금 신기하긴 합니다. 이런건 강동윤이나 김지석 같은 느낌이 들어서...
16/08/14 17:37
보통 최상위 클래스의 기사들이 대부분 실리에 민감하다고 하더라고요.
과거 박정환의 인터뷰에서 실리를 챙기면서 공격을 유도하는 '판팅위' 같은 스타일이 까다롭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이번 응씨배 결승전에서 탕웨이싱이 그런 스타일의 바둑을 준비해온 것 같습니다.
16/08/14 17:35
1국 4번째 사진에서 '우상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대국 후 복기에서도 탕웨이싱이 '흑7'로 끊지 않고 '백6' 바로 밑자리로 끊어서 버텼어야 했다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흑이 그렇게 두어서 버텼어도 '백6'이 놓여진 시점에서는 [백의 반집승]이 유력했다고 합니다. ^^
16/08/14 17:27
탕웨이싱은 다크호스느낌이 풀풀나요
기복이 심해서 그런가 누구랑 붙어도 질 것 같은데 이길 것 같기도 하고 크크 솔직히 박정환의 기세가 너무 좋아서 3대0압승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팽팽하네요
16/08/14 17:40
탕웨이싱이 끈적끈적하게 버티는 힘이 대단하다고 하네요.
(이번 응씨배에선 되려 박정환의 끈적함에 당했지만...) 저도 내심 3-0 , 3-1 기대했는데... 속편하게 남은 대국에서 전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16/08/14 17:37
중국기사들 사이에서 커제 한명을 제외하고는 박정환에게 실리를 내줘서는 절대 이길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초반에 철저하게 실리에서 앞서 나가는 포석을 공동연구해온듯 합니다 박정환이 초반에 포석에 잘 안 밀리는 편인데 두판다 6대4정도로 불리하게 시작한거 치고 1대1이면 선방했다고 봅니다 아마 박정환이 우승을 가져가리라 예상합니다
16/08/14 17:42
100%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철저한 실리위주의 포석', '단체로 박정환을 연구' 탕웨이싱이 이번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8/15 02:17
대단하네요 저정도로 불리했는데 그걸 따라잡아...
확실히 포석에서 지고들어가는게 탕웨이싱이 준비 잘했네요 단체로 타도 박정환이라도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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