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러셀 마틴
2015년
.240-.329-.458 23홈런 wrc+ 114
2016년 현재
.141-.211-.156 0홈런 wrc+ -1(오타 아닙니다)
*올시즌 토론토 핵타선의 몇안되는 고민거리인 마틴입니다. 전체적으로 올시즌 잘하는 포수가 몇 없다지만 저 -1의 wrc+는..
더욱 문제는 반등의 요소가 별로 없다는 겁니다. BABIP은 작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 K%(삼진빈도)는 무려 두배나 증가했습니다.
볼넷은 반토막이 났구요.계약도 꽤 남았는데 계속 이런 모습이라면 윈나우팀인 토론토 입장에서는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 몬스터 시즌을 보낸 조이 보토입니다. 커리어 평균과 7푼 가량 차이 나는 BABIP, 오히려 꽤나 크게 증가한 HARD%등은 긍정적이나
역시 마찬가지로 K% BB% 모두 작년보다 악화되었습니다. 그래도 원체 클래스 있는 선수라 러셀 마틴보다야 반등에 있어서는 희망적입니다.
작년만큼은 못하겠지만요.
2B-디 고든
2015년
.333-.359-.418 58도루 wrc+113
2016년 현재
.266-.289-.340 6도루 wrc+65 (*PED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뭐.. 딱히 설명이 필요할까요? 사실 약물 제외하고도 작년보다 나빠진 타구질로 작년의 .383의 BABIP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회의적이었어서 성적 하락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상황이 나은 카일 시거입니다. 우선 파워에선 작년과 큰 차이가 없고, BB%, K%모두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좋아졌습니다.
타구질도 작년까지 당겨치는 비중이 45퍼센트에 육박하는 풀히터였는데 올시즌은 구장의 모든 방향으로 30퍼센트 가량의 타구를 보내는
스프레이 히터의 모습도 보여줘 쉬프트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45의 BABIP만 원상복구 된다면 오히려 작년보다 더 나은 활약도 가능해보입니다.
*사실 작년에 산에서 내려왔을때도 조금 불안한 징조가 보이긴 했습니다만..카일 시거와 비슷하게 파워는 유지되고 선구안도 그대로이지만
그래도 불안한건 툴로의 .318의 통산 BABIP도 쿠어스를 홈으로 하며 얻어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금과 같이 6.6%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에 52%의 극단적인 플라이볼 비율을 유지한다면 3할 이상의 BABIP은 요원해보이고 어쩌면 2할 5푼 이하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자 중에선 러셀 마틴 다음으로 걱정되는 케인입니다. 작년 AL에서 트라웃 다음가는 중견수였지만 올시즌 11% 증가한 K%와 11% 감소한 HARD%, 지금도 낮지 않은편인 3할의 BABIP까지 러셀 마틴과 마찬가지로 걱정거리 투성이입니다.
긍정적인 점은 마틴보다 어리다는 점 정도?
*휴스턴이 꼴찌하고 있는 이유 1번 카곰입니다.
작년에도 부상으로 커리어 로우에 가까운 시즌을 보낸 카곰이지만 밀워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후에는.. 작년이 바닥이 아니었단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려 2.4%까지 줄어버린 BB%, 늘어난 삼진, 줄어버린 HARD%, 늘어난 SOFT%까지..이쪽도 마찬가지로 절망적이네요.
*같은 팀 그레인키의 부진에 묻혀서 그렇지 더욱 어마어마한 똥을 싸고 있는 밀러입니다.
홈런, 볼넷 비율 모두 두배 가량 증가했고, 투구폼 또한 무너진게 보이는데 투구할때마다 팔로스루 과정에서
예전 김광현 선수처럼 마운드를 긁습니다. 직구 구속도 94마일 아래로 내려갔고, 작년에 요긴하게 써먹었던 싱커도 사라졌습니다.
8점대의 방어율을 유지하진 않겠지만..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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