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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23 08:36:51
Name Bergy10
Subject [일반] 청와대의 비리. 그리고 예견되는 야권의 패배.
1. 패배를 직감하던 여권의 사람들이 모두 다시 한번 셧업보이 하였던, 정권의 탄핵까지 가능한.
    정부의 민간인 사찰이라는 군부 독재 이후로 그 누구도 행하겠단 의도를 가지지도 않았고,
    설마 다른 사람들이 하리라고는 짐작하지도 못했던 일을 걍 해버린 정권.
    
    또한, 그 전신인 쿠데타로 일어난.
    당 이름은 참 잘지은 말로만 공화당,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새한국당, 한나라당인 사람들이 행해왔던.
    쿠데타 이후. 그...광주의 피를 끝까지 국민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려던 더러운 행위들.

    독재에 반대하다가 본인의 권력욕에 져버린, 독재세력에 영합한 YS.
    다 망쳐버린 그가 단 몇개 잘한 일중 하나. 그 정부가 근절한 정권의 민간인 사찰.
    MB가 90년대도 아닌, 80년대 정서로 부활시킨 그 말도 안되는 일이.
    새누리의 전신인 민정당 시절 이후. 군부 독재정권 이후 전무하던 행위를 다시 한것에 대한 이슈 자체가 묻히고 있습니다.
    
    걍 쉽게 이들이 행한 민간인 사찰 행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 하자면.
    예. 쉽게 설명해 봅시다.

    1) 국민은행의 협력업체 임원중 한명이 현직 대통령을 풍자하는 동영상을 본인의 비공개 블로그에 올림.

    2)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그 연후 그 임원은 해직.

    3) 따지고 따져 보니, 이 임원은 그 전부터 감시 대상으로 분류되어서 감시받고 있었음.


    4) 감시를 했던 기관은 정부에서 공무원들에 대한 비리를 감사하는 기관임. 정권에 반대하면 비리인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했던 실제로 공연했던 연극은 대체 무엇이죠?? 상식은 통하게 만들어야지.
       
       거기에다가, 그 지지기반들이 했던 민주당 정부에 대한 대놓고 한 언플들은?


    5) 결론.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은행중 하나의 임원이라도, 정견이 반대되면 해임됨.

    6) 이것에 대한 사실관계가 증명되어, 이제 청와대의 전직 비서관이 기자회견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음.
        더더군다나, 그 기자회견에서 소리질러대며 내가 몸통이라며 기자들에게 온갖 땡깡을 부림.

    7) 현직 대통령이 탈당도 안했으면, 그 당대표나 마찬가지인 박근혜 공주님과. 당사자인 대통령은 뭔가 한마디 해야 하는것 아닌가?

    +) 그런데, 이게 이 정권이 예전부터 해온 더러운 짓거리가 워낙에 많아서, 탄핵사유에 이를 일임에도 불구하고 묻혀버림.
        이거...탄핵사유입니다. 현정권의 민간인 사찰.


    .....사실 생각해 보면,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인데.
    이 정권에서 해온 일들이 워낙에 대단하여서.
    이 일 자체를 그렇고 그런, 적당한 정도의 정부 실책으로 판가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는 것.
      

2. 박근혜씨와 MB가 어차피 같은 정당 소속이고, 민주화의 흐름에는 어쩔수 없이 따라가지만 그 흐름에 불만이 많고.
    어지간한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 안하고 그냥 무시합니다.

    현재 공주님께서 모든 여당의 실정과 비리에 대한 이슈를 맞이할때 그것에 대해서 대응하는 자세는 철저한 입닫음이고.
    심지어, 본인이 주도한 이번 공천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도 그 자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여튼... 저번 대선 여당 후보 TV토론에서, 그 유체이탈 화법의 대가인 MB에게 맞서다가도 탈탈 털려버린게 박근혜씨 이신데.
    안그래도 말하는거 자신없는 상황에 한마디 하지 않아도 적들이 스스로 무너지며 생 난리를 치고 있으니.
    지금 공주님이 얼마나 통쾌해하며 웃고 있을가를 생각하면...크크크. 이젠 정말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3. 노통이 이끌던 참여정부의 특성은.. 구 민주당 계열을 의도적으로 제외시키고, 지역정치 타파를 우선시 하며.
    펼치고 싶던. 사실 민주당이나 한나라 양쪽 모두에게서 지지받을수 있는 지극히 우파적인 정책을 펼치던 정권이였죠.
    정치적으로 지지받지 못한 이유의 대부분은, 정치적 입지가 취약해서 그랬던 경우가 정말로 많았습니다.
    양쪽에서 다 욕먹고, 그러다가 결국 탄핵까지 당했었으니까요.

    다만, 탄핵 이후의 정책에서도 지지받지 못했던 것.
    한시적으로 차지한 17대 국회 입법부에 기반한 한계.
    거기에다가 당내의 민주당 세력들에게 영남출신이라고 인정받지 못한 한계.

    그리고..그 당의 지지층중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경제적, 정치적으로 유동층이던 사람들을 무시한 댓가와.
    반복하지만 대한민국의 한계인. 지역 정치 지지기반이 뚜렷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철저하게 무시받고 지지받지 못한 비운의 정권이라는 것.

    문재인씨는 수석 비서관 시절,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대통령 부터 전부 다 부산 사람들로 이루어진 정부인데, 그 지역에서 왜 우리를 이렇게 믿지 못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경남권에 그 출신과 지역 기반을 두었던 사람들이. 네. 정확히 이야기 하면 경남권의 민주화 세력.
    정치관계에 대한 세력 파악에 있어서 아마추어적인 사람들이라 그랬다는 비난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최소한 국민들의 눈치는 보았는데.

     뭐든지 운영 잘한다는 인간들이, 본인들의 과오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그리고 뭐든지 저번 정부 탓을 하며, 잃어버린 10년 타령이나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가세를 영수증에 표시하지 않겠다.
     또한 돈 많이 버는 재벌들이 더 많이 벌어야 아래에도 돈 많이 갈테니, 아래에 있는 기업에서 일하는 너희들은 잠깐 참아라.
     크크크. 재미난 정부입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대기업 우선 정책에 반대하면 민간인마저 사찰하고, 거기에 따른 사회장 매장에 가까운 행위를 자행합니다.


  4) 이런 여권의 행동에도 불구하도, 야권의 패배가 예상되는 상황.

     이정희 후보가 절대로 사퇴하지 않고, 후보자 등록을 한답니다.
     저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 당연히 그렇겠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절대로 물러날 인간들이 아니니까.
    
     뭐...NL의 패권주의는 90년대, IMF 직전까지 대학에 입학하신 분들중에 정치에 좀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NL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다들 피부로 경험 해 보셨을 겁니다.
     보수적인 정당인 민주당도 적. 독재적 정당인 새한국당도 적. 거기에다가 그들에게 반대하는 PD계열들도 적.
     그냥 다 이겨야할 대상입니다.

     이들은 그때 이전부터, 조국의 민주화가 아닌, 반도 통일을 목표로 한다고 그 노선에서 주장한 인간들입니다.
     따라서, 남한의 민주화가 조국 통일에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독재정권 타도에 있어서는 힘을 같이 할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PD계열도 타도의 대상으로 정의한 사람들이고.

     무조건 본인들 패권주의 우선입니다. 말로 안되면 그 상황에서 바로 다른 사람들 동원하여 쪽수로 밀어붙이고.
     아시죠? 예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지만, 경선 자체에서도 이기기 위해 당비대납과 위장전입을 당연시 하던 인간들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새누리의 승리. 범 야권의 승리도 아닌 그냥 자기들의 승리죠. 어차피 민주당이나 새누리나 다 타도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게 설마 민통당과의 연대에서 당연히 있어야할 경선 과정에서도 이럴줄은 몰랐죠.
    이정희씨...뭐, 몰랐을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 당 대표인 사람이 항상 행해왔던걸 몰랐을까.    

    이리하여. 이젠 그들만의 승리를 위하여.
    부정을 행하고, 본인들이 상대하던 사람들에 대해서 조작된 문자를 트위터에 퍼뜨리고.
    그 연후의 태도는..."아닌가 보네요. 죄송합니다." 이게 다죠.

    이 행위로 인해서, 야권이 현 여권과 가장 차별화 되던. 도덕성이란 무기가 사라졌습니다.
    이게 민통당에도 큰 피해가 가겠지만.
    대표를 사퇴시키며 상징성을 잃지 않겠다는 NL 민노당 지지자 분들.
    최소한 민통당 지지자들이, 17대 총선에서 사표 방지한다며 해 주었던, 비례대표 민노당 몰표같은 경우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5) 진 선거.

   이제...뭐 저는 30대 후반의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야권연합이나 새누리당이나 펼치는 정책이 그게 그거면 좀더 깨끗한 야권에 투표하겠다. 그러던 분들이.
   사실, 본인의 사회적 이익 관계에 있어서는 약간의 손해를 보더라도 야권이 더 낫겠다던 분들이.
   "나경원이나 이정희나 다 똑같은것 아니냐!" 라며. 진짜 실망했다고.
  
   투표를 포기하겠다거나, 아님 걍 더러워도 새누리 뽑겠다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시네요.
   예나 지금이나 NL들 답없는건 똑같은데...참.

  어차피 선거는.
  새누리당 지지층 30%. 민주당 지지층 20 +- 5 %, 그리고 민노당 지지층 5%.
  그리고 나머지 부동층들의 투표로 그 승패가 갈립니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게 진성 지지층이 아닌, 선거때 왔다갔다하는 유동층인데.
  이 분들이 투표를 포기하신다니.
  아는 지인인, 모 기자가 본인의 신문사에서 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이 일이 터지기 전과 그 이후의 제 1당이 바뀌었답니다. 크크크.

  며칠내에 이정희의 민통당 죽이며 통진당 다 죽이는 이번 팀킬 이상의 개삽질이 나오지 않는 한.
  이 선거는 새누리의 승리가 될 것 같네요.


+) 유 장관님께서 민주당 증오하시는건 이해가 가고, 본인이 정치적 욕심이 아니라 다른 목표를 가지신 것도 알지만.
   이제 그만 거기서 나오시는게 좋겠습니다.
   노회찬 의원이나 심상정 의원. 그리고 자기 지역구 빼앗긴 조승수 의원께서도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까.
   왜...의견에 동의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 민주당에 반대한다고 도와주고 계십니까...암만 민주당이 미우셔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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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레오
12/03/23 08:49
수정 아이콘
글세요 저는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제 주윗분들은 이런일이 터지면 터질수록 선거에 더 독을 품던데요???
애초에 그넘이 그넘이다라면서 기권할 사람들은 애초에 투표의지가 없는 사람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이미 2번이나 진보진영을(국민들다수가 보기에는) 청와대로 보낸 경험도 있고
지난 4년간 그렇게 당한 경험도 있는데 그렇게 무시당할만큼 바보도 아닙니다.
그리고 여론조사도 어제 나온거 보니깐 통진당에서 빠진 지지율이
새누리로 간게 아니고 민통당이나 진보신당으로 간게 더 많던데요?
밝은눈
12/03/23 08:53
수정 아이콘
2012.1.12.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유니온 2012년 신년연속특강 '청년이 정치에게 묻다-청년들과 다시 쓰는 유시민의 2012 항소이유서'.
일부를 적습니다. 노가다 받아적기;;로 이전 제 글 (<a href=https://pgr21.net/?b=8&n=35396 target=_blank>https://pgr21.net/?b=8&n=35396</a> ) 에 중요부분은 거의다 적어놨으니 앞뒤 문맥도 확인해보세요.
=====================================================
추구하는 이상은 높은데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의원이 되어서 쌓인 수많은 현실적 문제들에 한계를 느낀 소회. 또 이전에는 만나지도 못하던 최상위 0.00001%를 상대하게 되면서 자신도 상층부의 일부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
현대중공업 앞에서 유세를 해도 노동자들이 응원해줄 수 없는 현실 - 회사 쪽에서 비디오로 다 찍고 있다. 소수가 법 위에 군림하며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실. 헌법 위에 군림하는 분들. 선출될 필요도 없고 선출되지도 않으며 임기제한도 없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무제한의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들.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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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5 이후)
원래 참여정부가 탄생한 배경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역분할구도를 토대로 한 낡은 정치에 대항했고 또 그것을 무너뜨리려 했고, 무너뜨려달라는 소망을 받아서 탄생한 정권이었고, 그래서 열린우리당을 만들고 시도를 하고 뭐 대연정제안도 해보고 개편도 해보고 뭐 온갖 것 다 해봤지만 결국은... 못했지요. 결국은 이런 지역분할 또는 지역할거의 기초 위에서의, 기초를 벗어나지 못한 정치..로 끝나버렸다 개인적으로 제 자신도. 그리고 그 당시 정치를 하면서 이것을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별로 없다, 열린우리당에 있을 때에도요. 오늘날 문제가 되는 돈봉투 이런거요. 이런 낡은 문화, 낡은 문화를 만들어내게 된 지역분할 구도, 맹목적인 대결의 정치, 이런 것을 확실히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없다, 이런 것들이 저를 불편하게 만들고.
이런 마음의 불편함들이 저를 자꾸 요새 잘나가는 민주통합당, 지지율도 많이 오르고 시민들도 참여를 많이 하고, 대통령 되려면 그 당에 가야 하고 라고 일컫어지는 그 당으로부터 저를 자꾸 밀어내게 된 어떤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민주노동당이 재작년 지방선거때를 기점으로 해서 단순히 주장하고 외치고 함께 고통받고 아파하고 위로하는 진보정치를 넘어서서 결과로 책임지는 진보 정치를 해보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그것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변화들을 시도를 해보고 있었죠. 그래서 저는 저처럼 지난 정부때 정부를 운영한 경험을 해봤던 사람들이 몇사람이라도 이렇게 결과로 책임지려는 정치를 해보려고 하는 진보진영에 가담해서 같이 하는것이 그분들의 노력을 조금 더 성과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판단한 측면도 한편으론 있습니다. 약간 주제넘죠? 지 앞가림이나 잘하지(웃음) 지 앞가림도 못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그런 소망도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후략)
=======================================

민주당이 미워서가 아닙니다. 한계를 느낀거지요.
유시민씨에게 뭘 원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문제가 있으면 뜯어고치려고 해야지 문제 있다고 그때마다 깨고 나오면 정당정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통합진보당이 생긴지 반년도 안되었습니다. 노력이라도 해봐야지요. 유시민씨가 어떻게 움직일지 한번 보기나 합시다. 이번 경선 조작 사건은 짜증나지만 한편으로는 민노당 일부의 패권주의를 세상에 잘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도려낼 기회가 생기는 거겠지요.
12/03/23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유시민씨를 적극적으로 지지했었고, 실망스러운 감도 있었지만. 이분이 가진 순수성을 믿는 사람입니다.
이 분께서는 참여정부 시절에 지극히 민주화된 우파 정권의 한 기둥이었고, 그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민주당의 정책이 우파가 아니다..라고 믿으시는 분들은 안계시리라 믿습니다. 비꼬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리고 그에 대해서 보람도 느끼며 열심히 일하시며, 본인의 보스와 더불어 생각하던 논리로 국정을 이끄시려 하였고,
또 나름대로 성과도 거두셨는데.

예전에는 실행하려던 정책들에 대해 뭐든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걸고 넘어지며 반대하던. 오히려 민노당, 진보신당.
이 분께서는 새누리보다 위에 언급한 두 당들과 더 격렬하게 싸우셨을겁니다. 도덕성이 아닌, 논리의 차이로.

작금의 문제는, 김해에서 있던 선거부터. 정치적인 판단이 어긋나신게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분의 인품을 존경하고, 이분의 학식을 우러러 보지만. 정치가로서의 식견이.
그게 행정가로서 보여주셨던 능력과는 차이가 있는게..참 안타깝습니다.

전 이분이 정치적인 욕심이 많으시다 보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행동하고 있으시다 뿐이지..
피로는가라
12/03/23 08:59
수정 아이콘
절대 야권이 진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최악의 야권연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과 경합인 부분도 많고 우세도 많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들어가면 더이상의 삽질만 없다면 야권이 좀 더 치고 나갈 듯 합니다.
얼마나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는가가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2/03/23 08:59
수정 아이콘
이정희건 터지기 전에도 줄창 이야기 했지만, 여당이 1당 빼앗기는거 쉽게 벌어지기 힘든 구조입니다.
아무리 삽질을 해도 기본 지지율이 있어서 차이가 어느 정도 되느냐지 제1당이 바뀌기는 글쎄요.
노통 탄핵 같은 사건이 터졌을때 역전이 되었었는데 지금 상황이 그 정도 상황인가요?
새누리, 민통 순으로 지역구 먹을 것 같고, 쫌만 잘하고 저런 건 더 터지면 과반도 가능하다 싶어요.
제 관심사는 어느 한 당이 과반수가 넘어 국정을 맘대로 휘두르는 꼴 보고 싶지 않다 정도입니다.
summerlight
12/03/23 09:01
수정 아이콘
NL들의 개삽질로 인해 야권 패배는 거의 확실해진 상황입니다. 현재 지지율만 가지고 보면 안 되요. 현재 흐름이 야권에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야권은 떨어질 일만 남았고, 여권은 민간인 사찰에도 이 정도니 오를 일만 남았죠. 2002년의 노풍이나 2004년의 탄핵처럼 극적인 사건이 없는 이상 많이 어려울겁니다. 잘해봐야 신승이고, 이대로만 가면 압도적인 패배가 기다리고 있죠.

민주 세력은 모르겠으되 이번 기회에 NL들을 뿌리 뽑을 수만 있으면 진보 세력에겐 이번 총선의 패배가 장기적으로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이랄까요. 하지만 그간 NL들의 행보를 봐선 그럴 것 같지도 않다는게 슬픈 일이죠.
happyend
12/03/23 09:0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우선, 현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상상을 초월하고있고,다만 전통적 여당지지지역에서는 박근혜대표가 늘 그랬듯이 여당표결속을 하겠죠.
통합진보당은 그동안 내부적 비민주성과 당권파인 소위 자주파의 전횡으로 인해 수많은 진보진영들을 질리게 해서 내쫓았습니다만,그래도 거듭거듭 원내의석을 가져올 정도로 생명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다시 통합진보당의 구심이 되었고,스타 정치인인 이정희의원을 탄생시켰습니다.과거에 진보정당의 토양이 약했을 때는 자주파와 같은 조직력이 그나마 당을 유지시키는 힘이 되었을지 모르지만,당장 대중정치인 하나가 나오니까 자신의 폐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즉 대중정당과 수권정당으로서 자기 변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진보정당의 역할이 필요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이번기회에 통합진보당이 국민들에게 정당한 심판을 받을 기회라고 봅니다. 내부 권력투쟁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이라면, 결국 이렇게 국민앞에서 심판을 받겠죠.
그러니까....길게 보셧으면 합니다.
그리고...그동안 보시면 알겠지만....총선은 어찌되었든 대선이 핵심입니다.그전에 폐부를 도려내고 갈 기회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통합진보당의 패배가....진보정당진영의 미래가 없다는 것도 아니고,또 새누리당의 승리로 이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summerlight
12/03/23 09:0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election2012/news/read.nhn?oid=028&aid=0002135085&date=20120322

뉴스를 보는데 새누리당측에서 이런 소리가 나올 정도니 정말 한심하네요.
happyend
12/03/23 09: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kbs도청을 했던....한선교는 압도적차이로 이기고 있네요.허참....
12/03/23 09:24
수정 아이콘
5년을 민주노동당 지지로 살았고, 최근 일련의 사태에 실망해서 투표하지 말까도 생각했지만....어제 부재자투표신청서 접수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할거에요. 지금은 민통당과 진보신당을 두고 고민중입니다만, 쨌든 소중한 한표 제대로 행사할겁니다. 절대 새누리당 웃는 꼴은 못보겠어요.... [m]
12/03/23 09:27
수정 아이콘
PGR 분위기가 NL을 성토하고 지지 철회하겠다는 입장이 워낙에 많아서 그렇지
실상 여론은 이정희 사건에 대해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야 둘다 그렇게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삼고 있지도 않구요
민통당이 제1당은 어떻게든 가져갈거라고 봅니다
요새 피지알 너무 과열되어 있어요
붉은악마
12/03/23 09:29
수정 아이콘
민통당 진보당이 야권연대 망쳐도 새누리당은 절대 안찍습니다 ..나라 돌아가는거 보세요. 아주 개판입니다 . 탄핵되고도 남았을 인간들이 고개 들고 오히려 활개 치고 다니는거 보면 구역질만 나옵니다.
소와소나무
12/03/23 09:33
수정 아이콘
글쎄네요. 어차피 공천도 끝나가고 그리고 공천문제는 생각보다 투표에 영향을 못 준다고 봅니다. 공천에 지역구 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는 있어도 전체 판세가 뒤집어 지는 경우는 없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박근혜씨도 딱히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고 저건 솔직히 허세죠;; 민통당에 있는 문제 이상으로 새누리당에 벌어지고 있는데 애초에 지지기반하고 성향이 틀려서 새누리당이 일정수 이상먹는건 어쩔수가 없다고 봅니다. 한명숙씨가 잘한편은 아니였지만(솔직히 좋은 사람인건 맞는데 다시는 저런 자리에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누가 했어도 지금 판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언제나 기억해야는게 IMF터지고도 살아남은 당이죠.
12/03/23 09:35
수정 아이콘
새누리 140+, 민통당 125+, 통진당 5+-, 진보신당 5+-, 무소속 15...
정도가 될거라는게 예상이라 하네요.

제 1당은 새누리가 가져갑니다.
어차피 정책 노선 자체가 다른 민통과 통진당이 연합해야 겨우 새누리의 과반을 막을겁니다.

....이정희의 팀킬 사건이 생기기 전에는.
새누리 100+, 민통당 140+, 통진당 15+-, 진보신당 2+-, 무소속 15... 였다네요.

뭐...나름 믿을만한 소식통에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
12/03/23 09:35
수정 아이콘
도대체 NL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난리일까요?
솔직히 NL이 뭔지 모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봤지만 당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물론 제가 지식이 짧은게 이유겠지만 저들이 주장하는게 쪼매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르웰린견습생
12/03/23 09:55
수정 아이콘
진중권 씨의 2008년도 '고뉴스TV 바로바로 인터뷰'인데 도움되실 것 같네요.

【진중권의 민주노동당 종북주의 비판】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LtmhhZ2SXCE&feature=player_embedded )
피로링
12/03/23 09:42
수정 아이콘
별 영향 없을겁니다. 이 일이 인터넷이나 난리나지 오프상에서는 대화에서 곁다리로 낄까 말까한 이슈에요. 사실 비리나 기타등등이 대세가 결정된 상황에서 전체 표에 영향을 주는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명박은 아... 어쨋든.
애초에 새누리당이 1당, 야권연대로서는 과반수 이정도였다고 예상하고. 통진당이 이번일로 내상을 입긴했는데 그래도 당선될만한곳은 다 될겁니다. 이정희야 당선가능성이 적어보이긴 하는데...이번 사건때문보다는 민통당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온게 더 커보이구요.
12/03/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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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권이 이길것 같은데..경제도 안좋고 나꼼수등의 영향으로 젊은층 참여율이 달라질거라서 말이죠.
마바라
12/03/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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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이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민통당이 이기고 통진당은 망해야 합니다.
통진당이 이런짓을 저지르고도 의석수를 많이 차지한다면.. 앞으로 사사건건 무슨 패악질을 보여줄지 모르니..
이정희와 경기동부 땜에 통진당이 망했다는 인식이 있어야.. 다음 전당대회때 노심유가 당권을 잡을 명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진보쪽 정당투표는 싹 다 진보신당쪽으로 갔으면 하네요.
더블인페르노
12/03/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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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정희씨를 보면 생각 나는건 액스맨인가? 그런 생각이 ;;
위원장
12/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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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닿지가 않네요. 무난하게 야권이 이깁니다.
너무 걱정해도 병되요.
12/03/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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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직 20일 남았습니다. 두번은 크게 바람이 불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고, 또 총선은 각개전투기도 하기때문에.. 인물의 차이도 있고. 공천전의 여당의 인재난이 극심했었기 때문에 현재 보니 여당내에 애매한 인사가 너무 많습니다. 참신하긴 한데 듣보잡이거나, 중진이긴 한데 구린.. (저희동네도 그러네요.)
2. 그래도 '정권심판론'이 한풀 꺾일 빌미를 준건 야당의 실점 같긴 합니다. 컨트롤타워의 힘이 빠졌죠.
결국 선거는 50년대 부터 나온 명언인 '못살겠다 갈아보자' vs '구관이 명관이다' 싸움인데
이 '구관이 명관이다'가 성립이 되기 위해서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어느정도는 심정적으로 먹힐 수 밖에 없게 자충수를 두었습니다. 이제 구질구질해지거든요.. 그래도 누구 보다야 어쩌고..이러면 사실 논점이 흐려지므로.
3. 전체 국면 빼고 이정희 개인이나 통진당을 보면.. 우리나라 선거 끝나면 해석..(사실 자의적이지만) 중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만에 대한 심판' 이라는 이야긴대요. 그래서 이쪽은 답이 없어보입니다.. 이것 때문에 다른이유로 역풍들이 불기도 하죠. 여튼 이 이미지 자체는 꽤나 오래갈것 같습니다.
12/03/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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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이기고, 이긴 후에 망할 겁니다. 아마.
못된고양이
12/03/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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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사실상 애정은 아니지만)있어서 까듯, 야권 걱정글이 쏟아지는게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저번 총선과는 달리 그만큼 절박하고 관심이 많다는 소리고 결국 다 투표로 이어지겠죠.
성식이형
12/03/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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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없어졌네요.
굳이 투표할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새누리나 민통이나 통진이나 도진개진.
12/03/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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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핵심이에요 2030은 투표를 안했으면 안했지 새누리를 찍으러가지는 않고
40대는 애초에 통진당은 눈밖이었고 민주당 찍으러 가는데는 변함이 없죠
아마 40대 이상은 자기네 지역구에 통합진보당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별로 신경 안쓸겁니다.
문제는 이 선거가 관심 없었던 통합진보당을 "신경쓰게 할" 절호의 찬스였는데 날려버렸다는거죠
유시민이요? 지금 엄청난 의혹 가운데 비례 1,8번이 될 사람들이 9,10번으로 밀려나게된 참여계 칼 갈고 있어요. 심상정은 말할것도 없고
여기로와
12/03/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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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사이 이렇게 만든 통합진보당.. 그곳에 있는 노심, 유시민.. 너무 미웠습니다. 그래도 결론은 야권 단일후보에게로.. 라는 결론이 비례는 통진당도 고려했었는데.. 민주통합당으로 가야겠네요. 진보에 더 힘을 실어주고 싶었는데... [m]
신의한숨
12/03/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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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씨가 후보등록하고, 민주통합당이 이번 일에 대해 그냥 이대로 넘어간다면 저도 투표하러 안갑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세상. 지금도 그런데 굳이 투표하러 갈 필요 없잖아요.

누군가는 야권연대해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새누리당은 바꿔야 하지 않냐 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겨우 5%지지층으로 연대할 대상에게 이기기 위해 조작질을 서슴지 않는 정당과 당대표,
야권연대란 이름으로 그 잘못을 알고도 덮어버리는 정당.
과연 이들이 이긴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도전자의 입장에서도 룰을 지키지 못하고 그것을 묵과하는 집단이 이기고 나면 달라질까요?
하다못해 그나마 새누리보다 깨끗해 라는 정신승리도 못하게 만든 것들에게 투표할 제 시간이 아깝네요.

또 누군가는 그런 저에게 어리석다고 할지도 모르죠. 새누리가 바라는 게 그런 거라고.
이제는 상관없습니다.
승리하는 것만이 지상과제임을 알려주신 그분들이 있으니 저 같은 어리석은 사람 표 없어도 없는 표 만들어서라도 잘 하겠죠.
12/03/23 11: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래서 뽑힌 정부는 민간인이 본인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을 문제삼아.
공무원도, 정부 관계자도 아닌 그 사람이 개인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을 가지고 직장에서 쫓겨나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청와대 직원이 이번에 기자회견하며 본인이 몸통이라며, 실제 온갖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기자들이 질릴만큼
12/03/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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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결정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우선 야권 지지자들 분께서는 아셔야 하고, 그래서 글 맨 위에도 썼는데요.

정권 탄핵까지 가능한, 민간인 사찰에 대한 문제가 이 글에서도 묻혀버리고 있습니다.
야권의 실책도 실책인데, 여기에 대해서 더 많은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판국에,
통진당의 개삽질이 이걸 이슈로 몰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 가장 피부에 와닿는게 뭐겠습니까.
정부가 나도 모르는 사람 조사했다가 아니라,
내가 사는 동네에 국회의원 나올 후보가 투표 조작했다더라...입니다.

사퇴 좀 해 주세요. 이 빌어먹을 NL들아.
12/03/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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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다들 피부로 경험 해 보셨을 겁니다"

지극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몸으로 겪어봐야 상종못할 종자들 이란걸 알게되죠.
12/03/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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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설레발인듯 싶네요..pgr에서는 위기설이 대두하는데
주위에서는 이렇게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거나 생각이 확확 바뀌질 않습니다.
여론조사로 나온것도 절대적으로 믿지 않구요..
아직 20일정도나 남았고 날마다 큰이슈였던거 하나씩만 말해도 20일 턱도 없습니다.
만약 과반수 넘게 야권이 이기면 탄핵카드를 꺼낼까 전 그게 궁금합니다...
탄핵할만한게 한두건이 아니라서..
개미먹이
12/03/23 12:03
수정 아이콘
저는 지역은 민통당, 비례는 진보신당 갑니다 ^^ [m]
12/03/23 12:17
수정 아이콘
그냥 새누리당 찍겠습니다. NL이랑 섞이려고 한 야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네요. 그들이 누군지 뻔히 알면서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린건가요
아우구스투스
12/03/23 12:24
수정 아이콘
김희철 의원 출마기사
김 의원은 "내가 박 최고위원에게 '살아 돌아가겠다'고 문자를 보내자, 박 최고위원이 전화를 해서 '아이구, 그러셔야죠'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민통당에는 정말 박지원 최고위원밖에 없네요. 이 분이 대표가 되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정말 아쉽네요.
마바라
12/03/23 12:26
수정 아이콘
이정희가 또 이거 잡고 물고 늘어지겠네요. 민통당 최고위원이 야권연대정신을 파기했다 어쩌구 저쩌구..
타테시
12/03/23 12:25
수정 아이콘
지나치게 현 상황을 비관적으로만 보시고 계십니다.
여론조사 상황을 보면 통합진보당이 별 짓을 하더라도 민주통합당이 앞설 수 있는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즉 통합진보당과는 별개로 민주통합당이 크게 영향받을 사안은 아닙니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도 나왔다시피 그런 사건이 터졌는데도 야권 지지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고
통합진보당 지지율만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민주통합당은 30% 대초반대까지 밀렸던 지지율이 어느새 다시금 37%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야권의 패배는 오히려 제가 봤을 땐 쉽지 않다고 봅니다.
전통적인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야권연대에 더 중심을 두기 보다는 민주통합당의 외연확대에 더 중심을 둡니다.
인터넷에는 민주통합당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가 적은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말이죠.
pgr 등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가보면 민주통합당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선거 때에는 민주통합당에 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당장 인터넷만 따지면 통합진보당이 1당 급이지만, 현실은 그러하지도 않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그들이 일부 내세운 후보들에 대한 당선가능성이 낮아졌을 뿐이지
그렇다고 새누리당의 압승, 야권의 참패 이런 수준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여전히 1당을 유지할 것이라는데 변함은 없어 보입니다.
당장 제주도만 봐도 민주통합당이 잡고 있으며, 충청권은 아시다시피 통합진보당은 거의 끼어들지도 못합니다.
PK는 이번 사건으로부터 거리가 먼 지역들이며, 결국 사건의 중심지는 수도권 일대인데
수도권 일대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독으로 나오는 지역구 중 일부 지역은 사실상 가능성이 적은 지역도 있으며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는 오히려 압도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들입니다. 심상정, 노회찬, 천호선 등은 인물이 더 크게 작용하기에
통합진보당이다 해서 타격받을 카드들은 아니구요.
마바라
12/03/23 12:34
수정 아이콘
지역구는 지지율이 51% 대 49% 여도.. 결과는 1:0 이잖아요.

수도권은 소수표로 당선이냐 탈락이냐가 갈릴수 있는데..
큰 차이로 탈락하든 아주 아깝게 탈락하든.. 결과는 1:0이니까요..

그래서 승부는 고정지지층이 아니라..
투표율이 낮았던 젊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유도할수 있느냐로 판가름이 날텐데..
젊은층이 새누리를 안찍는다고 해도, 정치에 염증을 느껴 투표장에 안 나오는것 만으로도.. 민통당이 손해죠
겟타빔
12/03/23 12:5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을 보고싶지 않으세요? 아무리 정치에 절망했다 해도 저는 무한도전이 너무나도 좋고 계속 보고싶고 지키고 싶네요
그래서 저는 투표하러 갑니다 절대로 투표할겁니다 단순해보이죠? 사실 이유가 단순한게 각인이 쉽죠 그외에도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무한도전을 지켜보자는 이유로도 투표를 하렵니다
소와소나무
12/03/23 13:09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 대한 염증이나 이 인간이나 저 인간 하기에는 현정부가 너무 일을 열심히 했죠;; 그리고 열심히 한 일에 대한 과정도 총선 후에나 터졌어야 하는데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도 문제이고. 또 나이 드신 분들에 투표율은 일이 터지든 말든 크게 변화 없다고 봅니다. 언제나 열심히들 투표하시죠. 결론은 판이 크게 달라질만한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아마 나이대별 지지성향도 서울시장 선거와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네요.
박하사탕
12/03/23 13: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야권이 이길꺼 같습니다. 과반 넘어서 이길꺼라는 확신은 없지만 질꺼 같진않네요.
이번선거에서 정권심판과 통합진보당의 몰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쪽이 항상 되는곳이기도하고 선거나온인물만봐도 새누리당이 더 좋습니다.
지역을 위해서 이래저래 일도 많이 한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여기서 많이 언급되던 새누리당 VS 통진당 이구요.
인물만 좋다면 김두관을 도지사 만들어줄때처럼 대동단결해서 야권을 찍어주겠지만 인물도 인물이지만 통진당후보라는게 마이너스네요.그래서 이번총선에서는 후보는 새누리당 찍고 비례는 민주통합당 찍어줄겁니다. 새누리당이 정말 싫긴해도 야권쪽에서 좋은후보가 나오지않는이상 지역구의원은 지역에 도움되는사람 뽑는게 더 나은거 같습니다. 대선은 제발 문재인후보가 나오길빌어야죠.
summerlight
12/03/23 13:17
수정 아이콘
너무 낙관론이 많은 것 같은데... 이번 선거에서 야권에서만 벼르고 있는 줄 아시나요? 새머리당 콘크리트 지지층들도 이번에 지방 선거/서울 시장 선거의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어요. 일례로 최근 여론 조사 중 하나는 새머리당 지지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네요. 게다가 투표에 필참하겠다는 계층만 놓고 보면 지지율이 역전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지막지하게 결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에서 야권이 분열하는건 엄청 위험합니다. 위기 의식을 가지고 결집할 필요가 있죠.
아우구스투스
12/03/23 13:31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0400087

내용 수정합니다.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무응답 층이 거의 없고 다른 조사와 달라도 너무 다르죠.
어제자 리얼미티로 새누리당 약 38%, 민주통합당 약 37%, 통합진보당 약 6% 정도나왔습니다.
12/03/23 13:36
수정 아이콘
기사에 실린 여론조사에서 통진당 지지율이 10%가 넘던데 이번 이정희 사퇴로 통진당 지지율이 갑절 오르는 게 말이 됩니까?
저글링아빠
12/03/23 13:29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야권연대의 효과를 어느정도 까먹었고, 야권입장에서 선거가 어려워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선거를 안드로로 날려버릴 임팩트가 있는 사건이냐 하면 냉정히 봐서 또 그 정도는 아니죠.
판세에 충격은 있었지만 선거를 종결할 정도는 아니다.. 정도가 지금까지의 흐름이고,
이건 월요일에 발표될 주말을 이용한 여론조사결과 발표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그 정도를 수치로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겠죠.

그냥 지금까지의 판세 리셋하고 5:5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잘해야겠죠.
안철수 지지-서울시장 재보궐-민주당통합 국민경선으로 이어지던 국민의 심판이란 거대한 흐름에 마냥 취해있지만 않고
지금이라도 잘 수습만 하면 국면 전환의 기회는 분명히 옵니다.
선거가 내일 모레도 아니고 그 국민이 어디 간 게 아니기 때문에...
그 기회를 민통당과 통진당이 잡을 수 있냐 없냐의 문제지, 아직 선거판이 끝장난 건 아니예요.
타테시
12/03/23 13:34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4775

그리고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안산 단원갑과 서울 관악을을 제외한 지역구에서는 야권연대가 그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야권연대의 큰 틀은 깨지지 않을 것입니다. 선거구도를 잡고 가는게 중요한 것이죠.
아우구스투스
12/03/23 13:35
수정 아이콘
내용이 틀린거 같아서 수정합니다. 죄송합니다.
12/03/23 13:43
수정 아이콘
야권이 이길 거 같습니다. 이기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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