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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9 11:06:44
Name U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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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김문수 119 전화 관련 사과 올라왔네요


이 양반아... 어느 행성까지 가봐야 정신을 차릴껜가

- - - - - - -

자유게시판 행을 명! 받았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아침에 급 회의하고 11시까지는 최초 리액션이 나올 줄로 생각했으나... 제 예상을 보기 좋게 깨어주시는 군요.

이번 일로 김문수는 큰 걸 잃은 것처럼 보입니다.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이미지가 좋은, 게다가 노동자라는 느낌이 가장 강한, 건드려선 안 될 소방관을 건드렸고
건드린 부분도 현장지침에 대한 FM 추궁이라는, 일하는 사람들의 반감을 사기 딱 좋은 부분을 건드렸습니다.

게다가 영원히 까일 소스를 제공했습니다.
음성...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죠..
아는 분께 들려줬더니 '술 먹었냐'고 하더군요. 제 첫인상과 완전히 일치합니다.

무엇보다 '합리적 보수'의 이미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종래의 보수 이미지 - 말 안통하고 권력지향적이며 비효율적인 윗사람 - 과 완벽히 부합하는 모습을 연출하였고,  
한나라당/MB와 은근히 선 그어가면서 차별화하려던 전략도 많이 망한 듯합니다.

이제 김문수랑 선거 뜨는 사람은 저 녹음파일만 틀어놔도 이길 것 같네요. 법적으론 걸리겠지만..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12-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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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1/12/29 11:08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가 되는 포인트는 이게 아닌데 말이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1/12/29 11:0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나니 벌점을 각오하고 정봉주버전을 올리고 싶은 욕구가 더욱 강해지네요..
하루빨리
11/12/29 11:08
수정 아이콘
헐... 사과할 쪽이 반대인 것 같은데...

그냥 이 글 낚시라고 해주세요. 진짜면 소방관들이 불쌍해 집니다 ㅠ.ㅠ
11/12/29 11:08
수정 아이콘
할말 없네요...
run to you
11/12/29 11:13
수정 아이콘
내림갈굼으로 애꿋은 피해자 쪼이트만 까이는군요... 좌천까지 당하셨다던데 상관의 명령으로 이런 반성문까지...

더럽네요 정말
크리스
11/12/29 11:13
수정 아이콘
소방공무원 재난현장 표준절차에서 관등성명을 대라는 항목이 있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있다하더라도 긴급대응 전화로 버젓이 근무시간에 전화해서 용건도 밝히지 않고 계속 도지사 김문수인데, 나 도지산데, 라고 하는 것은 맞는 건가요? 엄밀히 따지자면 공무집행방해 아닙니까? 그리고 관등성명은 왜 밝히는 건가요? 솔직히 저는 그것도 이해가 잘 안 가네요.

만약에 김문수 씨가 무슨 용건인지를 명확하게 밝히고, 재난현장 표준절차에 어긋난 행동을 했으니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으면 또 몰라요, 그런 것 하나없이 도지산데 이름대라고 하니깐 그 누군들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였을까요. 저라도 장난전화라고 생각했겠네요.
효연짱팬세우실
11/12/29 11:14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진짜 쌍욕 나오게 만드네요. 김문수 이 자식.
11/12/29 11:17
수정 아이콘
낚시거나 알바라고 믿고 싶네요.
징계는 징계대로 당하고 억지 사과문까지 써야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11/12/29 11:18
수정 아이콘
아랫사람 총알받이 시키기 신공 안나오면 섭하죠 클클
하루사리
11/12/29 11:21
수정 아이콘
역대급 미친놈이 아닌가 싶습니다. 허허참.
jagddoga
11/12/29 11:21
수정 아이콘
고도의 김문수까(....)
11/12/29 11:22
수정 아이콘
이 사람 진짜 안되겠네요.
김승남
11/12/29 11:22
수정 아이콘
장난 전화라고 경솔하게 판단한게 아니고, 오히려 정확하게 판단한거 아닌가요?

도지사가 전화한 것 뿐이지, 장난전화 맞자나요? 그렇지 않나요??
될대로되라
11/12/29 11:30
수정 아이콘
이제 대인의 풍모를 풍기며 징계철회하고 멋진 문장으로 사과글 하나 올리면서 대선가도로 진입하실거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검은창트롤
11/12/29 11:39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이 무슨 개 똥같은 상황인가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주 풍년이네요 정말로 풍년이여 이 시간에도 저 담당자를 갈구고 있을 상관들을 생각하니 정말 아름다운 기분입니다.
11/12/29 11:40
수정 아이콘
화수분이다. 화수분이 존재해!
감전주의
11/12/29 11:41
수정 아이콘
긴급전화로 급하게 전화하는 사람들에게는 관등성명을 대는 시간조차 아까울텐데요..
11/12/29 11:44
수정 아이콘
2011년 최고의 유머소스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No.10 梁 神
11/12/29 11:46
수정 아이콘
저 소방관 입장에선 재수 없게 전화 한번 받았다가 좌천된 것도 모자라서
자꾸 도지사가 까이니까 더 큰일이 생기지 않을까 겁이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어휴... 진짜 김문수씨가 사람 인생 말아먹는 거 일도 아니네요.
11/12/29 11:52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이거 정말 피해자 본인이 쓰신 글 맞나요????????
세상에.. 어제까진 그냥 웃어 넘겼는데 이젠 정말 화나네요.
11/12/29 11:53
수정 아이콘
실망이 크네요
11/12/29 11:53
수정 아이콘
하 나참 기가막혀서
11/12/29 12:03
수정 아이콘
밖에서 보는 우리들은 익명에 기대어 아무런 피해도 받지않고 논평할수 있지만 당사자에겐 자기 직장이고 생활이 걸린 문제죠.
더이상 이문제 언급 안하렵니다.
근데 김문수도지사는 제 마음속에서 완전히 아웃입니다.(애초에 들어와있던적도 없지만요)
11/12/29 13:03
수정 아이콘
아...더럽습니다...김문수...누가 누구에게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지?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인 것을!
얼마나 장수할 욕심이 있는 것인지 욕마일리지가 다 떨어져가서 그런 상황을 연출한 것인지...

밥그릇이 위협당하니 어쩔 수 없이 담당자 분이 사과의 글을 올리실 수 밖에 없으시겠죠...아...진짜...
마바라
11/12/29 13:05
수정 아이콘
안상수의 "이게 포탄입니다"
홍준표의 "사실상 승리"

와 더불어.. 올해의 어록 3대장에 꼽힐듯.
Hook간다
11/12/29 13:06
수정 아이콘
정말 권위주의 의식이 쩌네요~!

김문수 이사람 때문에 한 조직의 구성원이 이렇게 비참하게 지내야 한다는게 정말 서글프고 억울합니다.

별 그지같은 사람 하나가 한 사람 말아먹는 거 일도 아니란 것을 새삼 느낍니다.
Noam Chomsky
11/12/29 13:06
수정 아이콘
소방관 처우개선 등 잘한 일은 잘한거고, 반대로 까일건 까여야죠.
김문수 및 지인들은 국민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아직 문제의 핵심을 잘 못 파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나리지
11/12/29 13:08
수정 아이콘
힘과 권력을 가지니 완전 머리가 굳어버린 모양입니다. 자기생각에는 자기가 당연히 옳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밑에 사람이 알아서 기어야 되는게..
11/12/29 13:07
수정 아이콘
2011을 불과 며칠 남겨놓은 시점에서 역대급 소스라니

역시 잠재적 대선후보는 소스제공도 스케일이 다르군요!
스치파이
11/12/29 13:08
수정 아이콘
연예인 저리가라 할 정도로 한 방에 훅 가네요.
11/12/29 13:10
수정 아이콘
뭐 이로서 한나라당 비대위도 안드로메다로 가게 된 듯.
이미지 좀 바꿔보겠다고 젊은사람 영입하고 언론으로 줄창 내보내고 그랬는데
하루도 지나기 전에 자기 편 내에서 크게 뒤통수를 후려 주네요 -_-;;;;
경기 '도지사'라 총선을 앞두고 읍참마속을 할 수도 없고 크크
11/12/29 13:10
수정 아이콘
보통사람이었으면 그냥 시말서 한번 쓰고 끝났을걸을
11/12/29 13:11
수정 아이콘
다른 일보다 이번 사건에 더욱 분노하는게.. 우리네 현실을 반영해서 인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조직에서 위에 있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저러거든요. 저희 회사도 뭐 더하면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11/12/29 13:18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소방관이 일단 잘못한거 맞지 않나요?

스스로 먼저 관등성명안된거야, 관행이라 그렇다쳐도

계속 상대가 묻는데 씹고 묵살하는건, 상대가 도지사가 아닌 시민이더라도 잘못된 태도 같은대요..
Dornfelder
11/12/29 13:22
수정 아이콘
올해의 개그 대상은 강용석 의원이 유력했는데, 막판에 화끈하게 뒤집혀 버리네요. 개그 대상을 위해 오래 노력해 온 강용석 의원의 노력은 한 방에 물거품으로..
켈로그김
11/12/29 13:24
수정 아이콘
클래스는 영원하네요.
그날따라
11/12/29 13:28
수정 아이콘
김문수가 괜히 통화내용 공개한 게 아니네요. 난 잘못한 것 없고 오히려 잘못된 일 바로잡았다고 생각하는 듯.
김문수에게 타격이 있을까요? 원래 김문수 안 좋아하는 분들만 신나게 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나당의원은 어떤 비리나 구설수에 오르더라도 멀쩡한 경우가 많아서 허탈할 때가 많습니다.
고등어3마리
11/12/29 13:28
수정 아이콘
정치 개그대상 한번 투표했으면 좋겠네요.

누가, 어떤 어록이 대상받나.-_-;;
11/12/29 13:2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우리 지사님 사과일 줄 알았는데 소방관분의 사과였네요? ...
Zakk WyldE
11/12/29 13:33
수정 아이콘
Mithinza
11/12/29 13:43
수정 아이콘
저 Mig-25의 성능이 밝혀지고 나서 미국이 초고속 전투기에 매달리던 것이 뻘짓이라는 게 밝혀진... 그동안 해당 기체에 품고 있던 환상이 어마어마했다죠.
higher templar
11/12/29 13: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통 관등성명 물어보는건 사실이건 조작이건 불친절 등등의 이유를 들어 전화 받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기위한 민원제기의 용도로 워낙 많이 사용됩니다. 물론 뭐 공무원 대민업무라는게 저런 말단에 있으면 정말 민중의 똥닦는 걸레 아니겠습니까?

뭐 적당한 시점에서 관등성명을 대는게 좋았겠지만
척봐도 장난전화 같잖아요?
제가 지금 119 전화해서 최대한 성대모사 하면서 "나 이명박인데, 자넨 누군가?" 라고 말해볼까요?
Zakk WyldE
11/12/29 13:36
수정 아이콘
소방관이 직접 썼다면 소방관님 머리가 좋은 것 같아요.

저 같아도 저렇게 썼을 것 같고.. 한 번 엿 먹어봐라 라는 기분으로.
마타하리
11/12/29 13:38
수정 아이콘
지침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저 아래 '오바마' 붙여진 제목 글 클릭하시고 댓글 보시면 동사사건이후 생긴 지침을 댓글에 올리신분 있어요. 그거 참고 하시면 될겁니다.
미라레솔시미
11/12/29 13:41
수정 아이콘
지금 다들 119에 전화해 보세요.
관등성명 대는지....
관등성명 없으면, 따져보세요...
참... 상식이 안통하네요
11/12/29 13:47
수정 아이콘
다른 부서도 아니고
119는 정말 위급한 상황에 요건만 간단히 통화하는 번호 아니었나요?

관등성명은 대체 왜 대야 하는거죠?
거북거북
11/12/29 13:4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전남소방본부에서 배포하는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4장 대응단계 SOP" 라는 문서가 있습니다.
http://www.jnsobang.go.kr/Lib/down.asp?filename=04%C0%E5-%B4%EB%C0%C0%B4%DC%B0%E8SOP.PDF&strTable=GroundMenualBoard

355페이지에 보시면

"2.03 표준운영절차(지침)"
1. 수보자는 자신의 소속과 성명을 먼저 밝히고 친절하게 통화한다.
2. 신고자가 재난상황을 6하원칙에 따라 정확하면서도 상세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
록 유도한다.
3. 신고자의 성명, 위치, 연락처 등을 파악하고 기록한다.
4. 신고자 스스로가 위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신을 안정시키고 대처방법 등 필요
한 정보를 제공한다.
5. 공황상태에 있는 신고자를 안정시킨다.
6. 신고자가 지속적으로 재난상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런 말도 있어요. 근데 문제의 핵심은 이게 아니죠. 술먹은것처럼 나 김문수요~ 이것만 한것도 병맛인데, 표준운영절차 재교육만이아니라 그걸 넘어선 처벌(-_-)을 했다는게 아주... ~_~;;;
마타하리
11/12/29 13:50
수정 아이콘
소방관도 잘못했다 라고 몰아가시는분은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건 분명 지침입니다. 사과할거리도 아니에요. 게다가 이걸로 전보조치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긴급전화에 관등성명부터 대라고 지침 적은거부터가 어처구니가 없죠.
다레니안
11/12/29 13:48
수정 아이콘
4년 전 공공기관에서 대학생아르바이트할 때는 알바생들도 전화오면 관등성명대긴 했지만...
(행복을 만드는 강북 xx과 xxx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였던가.. 기억이;;;)
119도 관등성명을 대야하는지는 몰랐네요 -_-;
생각해보면 119도 엄연히 공무원이니 지침엔 그렇게 나와있겠군요 음;
11/12/29 13:50
수정 아이콘
웃긴건 가끔 티비 뉴스 같은데 119 응대 화면 나올땐 관등성명 안댄거 같은데 말이죠.
레빈슨
11/12/29 13:50
수정 아이콘
전 김문수가 사과한줄로 알고 들어왔는데 -_-
이게 왠.....
11/12/29 13:51
수정 아이콘
저런 사과를 바라는것이 아닐텐데..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하시는것 같네요
11/12/29 13:55
수정 아이콘
게다가 김 도지사가 멀쩡히 있다가 갑자기 이런 게 아니고 원래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권위적이죠. 이딴 품성의 사람이 잠정 대권 주자 중 한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네요. 하긴 그런 사람이 이미 대통령이긴 하지만..
11/12/29 13: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 문제는
1. 긴급전화인 119에 전혀 긴급하지 않은, 자기 용건때문에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는 점
2. 그래서 소방관이 긴급전화이니 무슨 상황때문에 전화를 한 것인지 묻자 대답은 안하고 자신이 도지사라는 말만 하고 있다는 점

아닌가요?
관등성명은 물타기 같습니다만.
threedragonmulti
11/12/29 13:56
수정 아이콘
다들 이 내용은 알고 계시나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317517

평소에 갖고 있던 권위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논의가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가는듯 합니다

정말 저 소방관이 잘못이 없다고 믿으시나요?
Tristana
11/12/29 13:57
수정 아이콘
알고 있는데요.

어제 리플 중에도 얘기 나왔었습니다.
못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애패는 엄마
11/12/29 13:58
수정 아이콘
억지로 끌고오는 것일뿐 관계 없는 사건이죠.
저 사건이 관등성명 때문에 일어난 사건도 아니고
관등성명을 댔으면 안 일어날만한 사건도 아니죠.
11/12/29 13:58
수정 아이콘
전 의무소방 출신입니다. 대충 다 있어봤죠.

저 전화는 신고전화입니다. 긴급전화라구요.

실제 긴급 상황에서는 관등성명 대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런 얘기할 2초가 아까운 때입니다.
제대로 표현하면 "그딴 얘기" 따위라는 거죠.

덧으로, 일반 행정전화로 받으면 소방공무원도 당연히 관등성명 댑니다.
저도 예전 그 때 그렇게 생활했구요.
다레니안
11/12/29 14: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
긴급전화가 아니라 문의를 위해서 119에 전화를 왜 하는거죠?
번호를 모르면 114에 전화해서 담당부서 전화번호를 물어보는게 기본상식 아닌가요?
114는 사랑합니다 고객님 듣기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닌데요 ㅡ.ㅡ...
영원한초보
11/12/29 14:00
수정 아이콘
긴급전화로 긴급하지 않은 전화가 왔는데 장난전화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건가....
개미먹이
11/12/29 14:01
수정 아이콘
김문수는 소방관에게 자존심은 세웠지만 민심은 모두 잃어버렸네요.
그 사람의 그릇에 맞는 합당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m]
(Re)적울린네마리
11/12/29 14:04
수정 아이콘
2008년 국회자료를 보니...
2005,2006,2007 3년간 허위,장난신고가 32만건이라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jlee203&logNo=140057426381
그중 제일 많은 지자체가 경기도이구요. (1만542건)

허위신고의 경우 과태료200만원을 물리고.. 발신자추적시스템으로 감소추세에 있다지만...
오죽했으면 올해 119출동의 거부조항까지 마련하는 현실까지 왔습니다.

그런 긴급전화에 두번이나 걸어 묻는 용무에는 답도 안하고 '도지사가 묻는데 대답을 안해?"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표준작전절차에 관등성명 안댔다는 이유로 전보조치에 징계라니요...

그 표준작전절차가 세워진 목적은
"신고자로 부터 재난상황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파악함은 물론 신고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긴급전화는 중요한 재난조치 시스템입니다. 관등성명은 그 업무절차에 불과하구요.
긴급전화에다 두번이나 용건없이 전화걸어 업무를 방해한 행동은 관등성명 안 댄 행동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범죄이죠.
Azurewind
11/12/29 14:05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도 관등성명 따지고 드는 사람이 있긴 하네요.
답답합니다. 정치판이 깨어날려면 국민부터 깨어나야 한다는 말이 정답인듯.
블루팅
11/12/29 14:05
수정 아이콘
긴급용도로 있는 119에 깁급하지도 않는 일로 전화해서 관등성명 안댄걸로 꼬장부리는걸 쉴드치는 사람이 다 있네요..
마바라
11/12/29 14:08
수정 아이콘
집에 불이 났거나 사람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전화하는데..
여기 어디니까 빨리 와달라고 하는게 중요하지.. 전화 받는 사람 이름이 뭐가 그렇게 궁금합니까.. -_-;;

전화통 붙잡고 서로 간에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볼 작정입니까..
고향도 물어보고 사는곳도 물어보고 나온 학교도 물어보고..

누가 만든 규정인지도 모르고 그동안 그런 규정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만..

규정이 그랬다면.. 이번 기회에 119 입니다~로 대답하는걸로 바꾸죠.
아트라스
11/12/29 14:10
수정 아이콘
meon 저 분은 어그로끌려는건지 어디 댓글로 하나본걸로 열받게 어그로끄네요
영원한초보
11/12/29 14:10
수정 아이콘
본질보다 형식이 중요하다고 하는 어이없는 생각도 있군요
다레니안
11/12/29 14:12
수정 아이콘
낚으려는 사람보다 낚이는 사람들이 더 나빠보입니다 -_-; 어차피 말 안 통할 것같으면 그냥 무시하시는게..
내일은
11/12/29 14:13
수정 아이콘
관등성명 밝히는거야 정석이고 매뉴얼에 써넣을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119는 긴급전화입니다. 일반 관공서에 민원이 있어 전화할 때 처럼 통화하는 상대가 누군인지를 파악하고 책임소재를 가리는게 중요한 전화가 아니라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기에 긴급하게 출동을 요청하는 전화입니다. 따라서 119 전화에서 우선적으로 파악되어야 하는 것은 통화를 한 사람의 소재지(이건 요즘 발신자 표시 장치 때문에 편한 듯)와 사건(소방차나 구급차냐) 그리고 긴급 정도의 정보 등이 가장 먼저 제공되어야 할 겁니다. 실제 119에 용건이 있어 전화를 건 사람들이 상대가 누군지에 관심있지도 않을거구요. (어차피 모든 통화는 다 녹음)

소방관이 잘못한 건 딱 하나 매뉴얼 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뿐이고 그것도 실제 소방관의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민원인에게 불이익을 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도지사가 잘못한 것은
1. 119 전화를 개인의 궁금함을 풀려고 사적으로 이용했다.
2. 119에 전화를 걸었으면 자기 용건을 말해야지 자기 직책만 반복해서 말하고 시간을 잡아먹음으로써 그 시간에 긴급전화를 사용해야 하는 다른 이에게 위험을 초래했다.
3. 119 전화이기에 당연히 긴장된 마음으로 받았을 소방관에게 용건은 커녕 자기 목소리를 알아봐달라고 요구하는 어이없는 짓을 저질렀다. (119전화는 용건이 중요하지 그걸 누가 걸었는지가 중요한 전화가 아니죠)
4. 한 번만 해도 충분히 잘못한 일을 두 번이나 저질렀다. (1, 2, 3 반복)
5. 밑에서 알아서 긴 것으로 보이지만 어쨌든 인사조치가 이루어지고 도지사 목소리를 알아야 한다는 뻘 공문과 교육이 이루어졌다.
and
6. 전혀 사과할 일이 없는 사람에게 공개사과문을 쓰게했다.
(굳이 쓴다고 해도 도지사 개인에게 쓰면 됐지 저렇게 공개적으로 쓰는게 맞을까요?)

소방관의 업무를 방해하고 그 시간에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국민의 생사를 무시하고, 권력을 남용한 이런 사건을 쉴드치겠다고 나서는 분들이 더 궁급합니다. (혹시 경기도청에서 나오셨나...)

저도 나름 군생활 26개월 하면서 3일 텀으로 밤새는 일직부관만 10개월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긴급상황(훈련 경보, 장교들 긴급소집, 사건사고) 전화 받으면서 사단장, 연대장 전화 수십 번 받았지만 직속상관 목소리 외우라는 명령 받은 적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긴급상황이라면 직책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전화건 사람이 자기 관등성명 밝히고 수신자 위치 확인되면 ("몇연대 몇대대 상황실입니다") 상황과 명령 전하고 수신확인 됐으면 그걸로 끝내는거지 거기서 무슨 대우 받겠다고 나선 상관들 한 명도 못봤습니다.
나나리지
11/12/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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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이번기회에
"네 안녕하십니까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의 긴급사항을 처리해주는 XXX소방처 119 상황실 근무자 계급 누구누구 입니다. 불이 났거나 위급한 환자가 있거나 다른 등등등의 이유로 전화를 하신분 께서는 용무와 목적을 육하원칙에 따라 상세히 설명해 주세요. "

라고 아예 지침내리죠 그냥? 당장 긴급사항인데 소속포함해서 어디 지청인지, 지청 책임자 관등성명까지 하나씩 다 이야기하고 시작해야겠네요 아주 그냥.
11/1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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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Tigers
11/1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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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님 1번, 긴급상황 신고 2번, 장난전화 3번을 누르시고 우물정자를 눌러주세요.
다시 돌아가시려면 0번을 눌러주세요.
복제자
11/1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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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문제의 본질은 관등성명으로 끌고 가는 분까지 있군요.
전형적인 물타기의 교본이자 표본이며 basic입니다.

열심히 반박글 작성했다가 지웠습니다. 어짜피 메뉴얼 또 지적 하실거 같아서요.


원리원칙을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당연히 당연히 소방관이 잘못한 부분입니다만
지금 문제가 되는 부분은 그게 아니란 말입니다.
리버풀 Tigers
11/12/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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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전화 받아서 정확히 판단하여 나름 신속히 전화를 끊는 기지를 발휘했는데 예전에 일까지 들추는군요.

김문수경기도지사씨 우선 200만원의 벌금 5년이하의 징역부터 받고 시작하죠.
11/12/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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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문학구장 소요사태때 현장에 있어서 119에 신고했던 사람중 한명입니다만 딱히 관등성명 안 대던거 같은데요? 그리고 긴급전화에 전화받는 상대 이름이 뭐가 중요합니까 용건이 중요하지? 관등성명을 꼭 대야 하는 규정이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잘못된겁니다.
11/12/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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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관행을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어서 덧붙입니다.

최근 공직 내에서 친절공무원을 자체 선정하는 등 민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어찌 보면 관등성명이죠. 본인이 누군지를 밝히고, 그에 따라 민원인과의 대화를 민원인과 공공기관이 아닌, 민원인과 담당자라는 직접적 관계로 이끌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게 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하지만 긴급상황에서는 대부분 원칙보다는 임기응변이 우선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임기응변을 누구도 관행이라 생각하지 않죠.
이때 당장 급한 것은 용건입니다. 119라면 일단은 '어떤 상황이 어디에서 벌어졌느냐' 두 가지가 중요한 것이 되겠죠.

구급차가 역주행하고 갓길운행한다고 해서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소방헬기가 굉음을 지르며 주택가를 지나가도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허나, 개인의 목적을 위해 구급차가 역주행하거나 갓길운행하고,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상황이라면 이것이야 말로 원칙을 어기는 것이죠.
금영롱
11/12/29 14:22
수정 아이콘
길가다 두사람이 시비가붙어 막싸우는데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막 맞고서
맞은 사람이 입에고인피를 길바닥에 퉤하고 뱉었는데 구경하던사람들이
저사람 길바닥에 침뱉는다고 뭐라하는 그런 느낌..
Tristana
11/1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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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지금 피지알의 분위기를
대중의 우둔함 내지는 집단 사고의 폐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은 공정한 위치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좀 릴렉스 하시고 다시 한 번 리플들을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meon님
Go_TheMarine
11/12/29 14:24
수정 아이콘
이세상이 원칙대로만 굴러가기가 쉽지않죠.
군대도 fm 으로 하면 미쳐 죽습니다.
복제자
11/12/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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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번 도지삽니다 사건과 119 메뉴얼 논란도 관료제의 단점 사례일까요?
나나리지
11/12/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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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버지가 공무원이십니다. 공무원 생활 33년째이신데. 대뜸 관등성명 얘기안한 소방관 잘못이라고 하시는거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계급사회 관료사회에서는 직책과 상하관계가 절대갑인 것 같더라구요.
11/1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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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말이 안통하는 분이 무의미한 논의만 재생산하고 있군요. 쯧...
저런 분들을 위해 소방긴급전화 119는 없애버리고 알맞은 규정과 절차를 만들어 화재 신고는 해당 구역 소방서의 번호를 직접 눌러야 하는 걸로 바꾸면 딱 좋겠군요. 소방서 번호를 모르면 114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줄테니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11/1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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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잘못했다고 칩시다. 매뉴얼은 매뉴얼이니까요.
(실무상 그렇게 처리가 안 되어 왔다면 실무관행을 고치든가 매뉴얼을 고치든가, 양자택일을 해야겠지요.)
그런데 지금 본질은 그게 아니죠. 자기 목소리 못 알아들었다고 관등성명을 묻는 의도가 뭐였을까요.

정말 김문수 지사가 119긴급전화 매뉴얼대로 응대를 안 하니까 열 받아서 물어본걸까요?
아니면 '어익후 도지사님' 안 하니까 열 받아서 물어본걸까요?
뭘로 보아도 후자 때문에 조치를 취한 것을, 매뉴얼 이야기하며 꼼수를 부리는 것이 문제 아닌가요.

설령 매뉴얼대로 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근무지 전보조치를 취할 성격의 문제인가요? 구두 경고로도 충분할텐데요.
한 마디로 대책없는 윗사람과... 그 사람을 알아서 잘 받들어모시는 소방방재청의 합동 개삽질이죠.
(Re)적울린네마리
11/12/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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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좋아하는 원칙대로 하면 ...
김문수경기도지사부터 우선 200만원의 벌금 5년이하의 징역 받고 시작하죠...(2)
11/12/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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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본질이 관등성명인가요?
응급상황도 아닌데 119로 전화해서 꼬장부리는게 이사건 본질 아닌가요?
왜 이리 관등성명가지도 물고 늘어지는지...
고리타분을 너머서 짜증이나네요
threedragonmulti
11/12/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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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이 문제의 핵심은 관등성명을 댔냐 안댔냐가 아니라 '장난전화로 속단하고 있는가 아닌가'가 핵심입니다

세상 어떤 소방원도 경기도지사가 코앞에서 묻는데 건성으로 '네~네~ 뭔일인데요'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소방원의 응대태도는 지금 도지사라고 밝히는 상대를 그저 장난전화로만 생각하고 있는 반응입니다

해당소방서에서 몇년전에 민원을 장난전화로 속단해서 그렇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근무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전후사정을 다 알고있는 김문수 도지사 입장에서는 울화가 터질만한 노릇이죠
흥분해서 관등성명을 대라고 했지만 관등성명부터 대라는 말은 더 성실하고 원칙에 따른 응대태도를 보이라는 뜻입니다
소방원은 결코 걸려온 전화를 장난전화로 가볍게 여겨 넘겨선 안되는 법입니다

그렇게까지 말했는데도 이 소방원은 아직까지 장난으로 알고 있고 대충 대답하다 끊으려고 합니다
이때까지도 계속 장난인줄 알았다고 본인이 올린 사과문에서도 밝히고 있죠

너무 권위적인 자세로 나온 김문수 도지사의 잘못도 있다고 하면 있지만,
기본적인 근무태만에서 나온 잘못과 그냥 도덕적 사회적으로 반감을 일으키는 태도의 잘못 중 어느게 명백한 잘못일까요

많은 분들이 흥분한 이유는 평소에 권위자로부터 위압적인 취급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더 민감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의 처분은 제가 보기엔 합당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근무태만자는 좌천, 겸손하고 유연한 대처와 태도를 보이지 못했던 도지사는 인터넷 상에서 어느정도의 비난
그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1/1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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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태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상황이 명백히 다릅니다.

2년전의 사건은 상황을 이야기했는데도 장난전화로 여긴 것이고,
이번 사건은 상황에 대한 설명도 없이 자기가 누군지 밝히고는 그저 관등성명만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뭐가 같은 건가요?
누가 울화통이 터져야 하는 상황일까요?


긴급전화는 저렇게 쓰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여담으로 119로 전화해서 나 누군데~ 라는 이야기부터 하면 저라도 장난전화인줄 알겠네요.
다급해서 긴급전화로 119 눌러놓고 자기 누군지부터 밝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굳이 지적하자면 불친절한 응대라고 할 일이지 근무태만이라뇨.
괜스레 자극적인 단어로 전국에 계신 소방공무원들을 불명예스럽게 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9th_Avenue
11/12/29 14:43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은 해당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한 번의 행위로 인하여 경고도 없이 바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이 아닐까요??

행정소송 들어가도 될 정도로 보이는데;;; [m]
최코치
11/12/29 14:47
수정 아이콘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옆사람이 쓰러졌습니다.
뇌에 피가 공급되고 있지 않아서 0.1초가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사람이 평생 식물인간이 되느냐 후유증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가족과 이야기할 수 있느냐가 결정되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119에 미친듯이 걸었는데... 네 OO소방서 응급~~ OOO입니다. 이 소릴 하라구요?
당연히... 닥치고 그냥 어디에 뭘로 쓰러진건가 하는 내용으로 빨리 진행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시는 몇 분이 계시는데 이거 응급전화입니다. 그냥 소방서 번호가 아니구요.
관등성명에 2초요? 2초면 사망이냐 식물인간이냐 의식이 있느냐가 갈라질 수도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리고 관등성명 대면 2초 더 걸립니다. 한 번 해보시죠.
작은곰
11/12/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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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관등성명을 대는것이 메뉴얼에 있다면 그것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점에서 불쾌함을 느껴 김도지사가 저런식의 태도를 보인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이번 일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대다수의 관공서나 기업들의 상사의 권위주의적인 요소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인터넷 여론에서는 김도지사가 유게 소스로 활용되고 있지만 어느 정도 나이 있으신 분들은 딱히 김도지사의 태도에서 문제점을 못 느끼시더군요.
오히려 소방관이 잘못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현실이니...
일방적 권위주의의 사회에서 김도지사의 행동에 딱히 화가 나지는 않습니다. 웃기긴 하지만요.
빠트려서 첨언하자면 인사상 불이익을 감행한 김도지사는 까여야죠..넵
11/12/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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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등성명 대는 것은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것에 있습니다. 공무원이 자신의 신분을 밝힘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라는 의미죠. 그런데 긴급 전화는 다 녹음되요. 책임소재가 진짜 분명하다는 것이죠.

소방관도 알고 있죠. 내가 여기서 말 잘못하면 나중에 민원 들어오면 피할 구석이 없다는 것을. 실제로 관등성명 안 된 소방관 금방 찾아내서 근무지 전보 당했잖아요.

긴급전화 회선에서 관등성명 대는 것은 오히려 탁상행정이라고 봐야 하며.. 실무자들이 그런 탁상행정적인 원칙을 안 지켰다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원칙을 안 지킨 소방관을 비판해서 우리가 얻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구요.

긴급전화에 불 나서 전화했더니 소방관이 자신의 관등성명이나 대고 있는 것을 듣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영원한초보
11/1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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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원칙은 119 전화에 관등성명 되는것이 아닙니다.
119는 중요한 긴급상황에 이용해야 하는것이 중요한 원칙입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런 중요한 원칙을 어겼습니다.
모프로그램에서 모가수는 원칙 어겨서 큰 위기에 처했는데
국가적 원칙을 어긴 사람은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갈꺼 같네요.
11/12/2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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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사과한줄알고 뭐라고 썼나 보려고 했더니 불쌍한 소방관님이 반성문 쓰셨네요 ㅠㅠ
도를 위해 머슴같이 일하라고 뽑아줬더니 벼슬질 하고있는 인간이 쉽게 사과할리가 없긴 하지만..
소방관이 잘못한건 '하필 도지사가 전화했는데 관등성명을 안댄거' 밖에 없죠. 김문수가 잘못한건 쭉 나열해서 쓸수 있을 정도구요. 하필 도지사가 걸었기때문에 경고같은 사전조치도 없이 한방에 인사조치 당한걸꺼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김문수를 포함한 몇몇분들은 119가 빠른 응급상황 대처가 본질인지, 관등성명 대는것이 본질인지를 아셨으면 좋겠네요. 저 이름대라고 꼬장부리는 순간에도 어떤사람은 생명을 다투며 급하게 119를 걸수도 있는겁니다.
하이브
11/12/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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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사과문 쓸 사람은 안쓰고..
이건 야당에서 들고일어나서 해당 소방공무원의 복권을 추진해야 합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명백한 상황에서도 '괘씸죄'로 인한 징계조치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일할때도 꼴통같은 상관들 몇몇 봤지만 김문수같은 막무가네는 못봤네요.
11/12/29 15:06
수정 아이콘
지금 밖이라 니중에 댓글 달겠음. 폰으로 쓰긴 불편해서...
켈로그김
11/12/29 15:07
수정 아이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쪽은 도지사입니다.
일단, 소방관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될 건 없어보입니다. 상대적으로든 절대적으로든.
rechtmacht
11/12/29 15: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사안에서조차 김문수에 대해 쉴드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 사람들이 PGR에서 활동중이라는 사실에 대해 어떤 경이로움? 신비함?을 느낍니다. 정말 극단적이리만큼 다양성이 존중되는 PGR이네요. 김문수 팬클럽이 아닌 이상에야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자칭 보수주의자라든지 한나라당 지지자들조차 이 건에 관해서는 눈쌀을 찌푸리던데...
Mithinza
11/12/29 15:22
수정 아이콘
다른 의견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별로 피쟐이 그리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는 곳도 아니고...

다만 마지막 말씀에 대해서는, 정사갤 같은 곳에서는 '좌빨들이 김문수 까려고 원칙도 어긴 소방관 실드친다'고 하고 있더군요. 일베 같은 곳에서도 그럴 듯 하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의견이 한쪽으로 통일되어 있느냐, 하면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루크레티아
11/12/29 15:20
수정 아이콘
119라는 사람 목숨을 좌우하는 긴급전화의 응대 매뉴얼에 관등성명 같은 허례허식을 붙여놓은 작태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정작 매뉴얼 자체는 보지 못하고 계속 그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소방관의 잘못을 탓하는 것은 '악법도 법이다.'라는 있지도 않은 허위 명언을 신봉하시는 것인가요? 애초에 해서는 안 되는 짓을 가지고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미라레솔시미
11/12/29 15:29
수정 아이콘
관등성명드립은 물타기죠.
긴급전화에 대고 암환자이송체계질의를 한다는 것 부터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자기가 도지산데 왜 119에선 도지사 대접을 안해주냐는 몰상식을 보여준거죠.
11/12/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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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n님 // 양비론이 논리적으로 공정해 보이지만, 작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더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과 동급취급을 받고,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큰 잘못이 희석되어 버리는 [물타기]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편파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소방관들은 도가 지나칠 정도의 징계를 받았고, 경기도 소방관들까지 김문수 목소리 익히기를 하고 있다는 실정에서
굳이 [소방관도 잘못했다]라는 식으로 균형발언(?)을 하려고 노력하시는건 의도를 떠나서 김문수 도지사 옹호로 비칠 수 밖에 없다는 측면도 있고,
조중동-KBS-MBC등 주류언론들이 거의 전폭적으로 김문수 도지사를 두둔하고, 소방관의 잘못만 부각시키는 상황에서
균형어린 비판을 하고 싶다는 의도 자체도 이해받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모난구슬
11/12/29 15:36
수정 아이콘
왜 이것으로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분위기는 유사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는데요.
한두명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고 그것에 열을 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열내는 분들이 다수의견쪽인데 말이죠.

소방관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것은 좋지만 그것을 김문수와 엮어서 말하면 제자리 맴돌 뿐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소방관 대응 매뉴얼에 대한 글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서 토론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것을 김문수와 동등하게 이야기 하려니 김문수의 잘못>>>소방관의 잘못으로 느끼는 분들이 화를 내는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위의 어떤분이 쓰셨듯, 이 문제는 우리사이에서는 토론거리에 불과하지만
저 소방관의 입장에서는 직장이 걸린 문제입니다. 사회가 뻔히 어떤곳이라는걸 대부분 아실텐데
저 상황이 불쾌하지만 왜 저렇게 됐는지 뻔한것 아니겠습니까.
참 이래저래 씁슬하네요.
LenaParkLove
11/12/29 15: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이의 제기자가 합리적인 반론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대다수의 분들이 열불을 내시는 것 같습니다.

원칙이나 규범이 있다면, 왜 그게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되겠지요.
그런데 합목적성의 견지에서 보면 비상전화에서 관등성명 대는 게 최우선이 아닌 것 같네요.
왜 관등성명 제일주의를 내세우시는지 저도 보면서 안타깝습니다. -_-;;;
11/12/29 15:37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들도 대단하신 도지사님처럼 전화안할텐데
정말 애보다 못한 어른을 보면서 그리고 그가 우리가 월급을 주고 우리손으로 뽑은 사람이라는게 황당할 뿐이죠.
쉴드칠 여부도 없는거죠.
어느날 밤 어느 얼처구니 없는 도지사때문에 징계를 먹게되는 소방관님에게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전달할수밖에 없네요.
상식... 그러니까 기초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데 그게 점점 안되는 미친세상이 되어감에 황당할 뿐입니다.
자유게시판
11/12/29 15:43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뒤에 전화 받으신 분은 왜 전보 처리 됬는가요??? 정말 궁금한데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양정인
11/12/29 15:44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사건에서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김문수의 비서, 보좌관들은 병풍용이냐는 겁니다.
정말 '암환자이송체계' 를 알려고 긴급전화(119)에 전화해서 그 쳬계를 물어야 합니까?
비서, 보좌관들은 그것을 알아다 보고할 능력자체가 없는 건가요?
둘째는... 지침. 매뉴얼이 '강제성' 이 있느냐입니다.
그 지침. 매뉴얼을 안따랐다고 인사조치를 시킬정도로 큰 잘못을 저질렀냐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피부로 느꼈던 많은 긴급전화의 통화에서 지금 문제시되는 '관등성명' 을 대는 곳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 사람들 전부다 '인사조치' 받아야 하는건가요?

도대체 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긴급전화/비상전화에 일반적인 용무로 전화를 걸어서 '관등성명' 을 요구하는 겁니까.
본인이 두 소방관에게 '관등성명' 을 요구한 시간동안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
그 책임은 김문수 당신이 질 겁니까? 아니면 '관등성명' 을 대지않은 소방관에게 책임을 물은 건가요?
국산꿀
11/12/29 16:0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왜 그걸 119에 전화해서 물어봤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자기가 궁금하면 굽신거리면서 가르쳐줘야 하는건가 크크 [m]
PoeticWolf
11/12/29 16:03
수정 아이콘
아.. 이걸 기대한 게 아닌데;;;
Smirnoff
11/12/29 16:05
수정 아이콘
원칙을 문제삼으며 소방관을 까시는 분은.. 그게 원칙이 아니라 그냥 예문이고 지침일 뿐이라는 리플들에는 왜 전혀 응답하지 않는 건가요? 거기에 응답하면 그동안 자기가 해왔던 말이 다 무의미해지니까?

원래 상대하기 껄끄러운 상대는 피하고 맞설 만한 상대에게만 골라 싸움 거는 게 이기는 법이긴 한데....말싸움 이기고 지는 게 그렇게 중요한지;
곰똘이
11/12/29 16:06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원론적인 궁금증이 앞서네요.
왜 119긴급전화에 관등성명이 필요한 걸까요.
다른 내선번호도 아니고요. [m]
jjohny=Kuma
11/12/29 16:22
수정 아이콘
곰똘이님// 음... 뭐 '공무원 전화는 관등성명부터'라는 지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다 보니 응급상황에 대한 구체적 타당성이 구현되지 않은 부분이겠죠. 어디 이런 불합리한 경우가 한 두 가지이겠습니까?ㅠㅠ 빨리 고쳐지면 좋겠네요.
jjohny=Kuma
11/12/29 16:20
수정 아이콘
주장의 타당성은 차치하고, 일단 meon님께서 김문수 도지사 쉴드를 치려고 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여러 차례 김문수 도지사의 잘못이 가장 크다는 것을 역설하시기도 했구요. 다른 분들도 좀 릴랙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
LenaParkLove
11/12/29 17:36
수정 아이콘
jjohny=Kuma 님// 저도 그걸 알고는 있지만, meon님게서 원칙이라는 측면을 강조하시다 보니 다소 과하게 변호가 되어버렸고, 그게 자연스레 김문수 도지사의 실드가 돼 버린 측면은 있네요. :)
sometimes
11/12/29 16:24
수정 아이콘
119 전화에 관등성명을 대라는 매뉴얼이 있다면 매뉴얼을 고쳐야죠.
일반전화에서 관등성명 대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전혀 필요가 없는 절차입니다.
어차피 다 녹음되고 있는데 누가 받는지 밝히는게 왜 필요하죠? 일분 일초가 급한 상황에서..
그렇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관등성명 없이 응대를 해 온 것이겠구요.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더군요.

김문수가 저러는건 그냥 억지, 진상이죠.
설령 전화받는 분이 XX입니다라고 관등성명 대고 시작했어도 "나 도지산데" 했을 때 "아 예예~"하지 않고 "무슨일이시죠?"라고 했으면 역시나 도지사를 반복하며 좌천시켰을거예요. 초등학생이라도 예상 가능한 전개죠.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1/12/29 16:50
수정 아이콘
관등성명 안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dok.do/scXFog

소방발전협의회 전 회장 송인웅

"그것이, 관등성명 말하도록 되어있다고 경기도 소방본부에서 해명을 했지만, 그건 말짱 거짓말입니다. 공식 매뉴얼을 보면 "네 어디어디 소방서 상황실이입니다. 매뉴얼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답을 하고 나면 고다음부턴 전화하신 분이 용건을 얘기해야 되는거에요.
관등성명 내게 되어있다 이 경기도 소방본부의 해명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11/12/29 16:53
수정 아이콘
매뉴얼에 관등성명 대라고 되어 있다는 말 자체가 거짓이라는 군요.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http://www.cbs.co.kr/radio/pgm/board.asp?pn=read&skey=&sval=&anum=1341&vnum=43&bgrp=6&page=&bcd=004C036A&pgm=1726&mcd=BOARD6
자유게시판
11/12/29 16:55
수정 아이콘
관등성명 크크 뒷통수네요
jjohny=Kuma
11/12/29 16: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jjohny=Kuma
11/12/29 16:59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저 인터뷰가 있긴 하지만, 성문화된 지침도 여러 번 인용되었으니 좀 혼란이 생기네요.
'지침은 있으나 메뉴얼은 아니고 지킬 필요 없다'일까요, 아니면 '지침이 없다'라는 의미일까요?
ArcanumToss
11/12/29 16:59
수정 아이콘
김수한무거북이외두루미삼천갑자동방삭칙칙폭폭사리사리센터월워리세쁘리깡~
하다가 아들이 죽어봐야 정신차리겠군요.
어릴때 뵜던 이 개그가 현실이 될 줄이야...
켈로그김
11/12/29 17:03
수정 아이콘
...아 허무해..;
Mithinza
11/12/29 17:29
수정 아이콘
그럼 결국 김문수가 친절교육 하라고 했더니 그 비위 맞춰주려고 해당 직원 인사조치 한 건가요. 그리고 매뉴얼 얘기는 그냥 변명을 위한 드립?
11/12/29 17:3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클릭전에는 도지사 사과글인줄 알았습니다.
롤링스타
11/12/29 17:41
수정 아이콘
전 김문수의 무뇌전화 그 자체보다
그 이후의 소방서의 대응이 몸서리쳐집니다.
도지사한테 관등성명 안댔다고 좌천이라뇨...
권력의 딸랑이 아첨질도 정도껏이죠... [m]
11/12/29 22:21
수정 아이콘
이제 집에 왔는데. 지금와서 어떤 댓글을 달기는 뭐한 상황인거 같아서

그냥 쭉 읽고 앞으로 관련 주제가 있으면 그때 언급할께요.~


혹시나해서 하는 얘기인데, 저는 김문수씨 안좋아해서 선거때 반대쪽 찍은;;;
서연아빠
11/12/29 22:57
수정 아이콘
우리가 관심을 끊으면 말라죽지않을까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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