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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1 11:59:10
Name empier
Subject [일반] 언제까지 사람을 이렇게 굴릴건가요? (기아차 고3실습생 뇌출혈발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5429948&isYeonhapFlash=Y

원래 어제 나왔던 기사였는데 이 얘길 하시는분이 안계신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근로여건이 선진국들과 비교해 한참뒤떨어진다는거야 삼척동자들도 아는일이지만
이건 해도너무한거 같습니다. 대체 그 학생은 무슨죄가 있다고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시간을 훨씬초과해가며 일해야합니까? 그학생은 무슨 슈퍼맨이라도 된답니까?
이게 일개 중소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전체를 비하할생각은 없음을 밝힙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의
공장에서 실습이란 명분으로 학생을 그리 중노동시키다니 진짜 제정신입니까? 이게무슨 공고생 인턴쉽입니까
아니면 기아차의 극한직업 체험입니까? 좀 어느정도껏 사람을 굴렸어야죠 정말이지 너무합니다.
이게 소히 비지니스 프랜들리를 추구하는 이나라이기에 망정이지 다른나라에서 이와같은일 벌어지면
이렇게 안끝날겁니다. 해당공장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본사에서 나서야 겨우 해결될까말까의 일이겠죠
너무합니다. 정말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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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거북
11/12/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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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최대 58시간 근무했다고 하네요. 미성년자 실습생은 46시간 이상 일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11/12/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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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조건보다는 참 운도 없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훈련병 훈련받다 사망? 이런 느낌이랄까요.
하루 최대 8시간 근무한거네요. 솔직히 죽을 정도는 아니잖아요;

기아차 근로조건보다는 기아차가 저정도면 중소기업들은 어느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기아차면 괜찮죠; 노조도 있고..
나나리지
11/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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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교대입니다. 주야교대 주 58시간이면 하루 8시간이라고 말 못합니다.
하루 12시간은 일했다는겁니다. 밤낮 바꿔가면서요
루크레티아
11/12/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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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고3 미성년을 특근으로 58시간 비정규직으로 부려먹고 시총 2위 찍는 현기차 위엄 쩌네요.......
XellOsisM
11/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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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 뉴스 중에서도 제일 충격적이네요.
11/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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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최대 58시간이면 5일제 근무 기준으로 10.8시간이고
쉬는 날 없어도 7일제-_- 근무 기준으로 8시간이 넘는데요?
이건 뭐...
11/12/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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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나라 기업들은 근로기준법 따위 전혀 지키지 않죠. 대기업 중소기업 가리지 않구요
복제자
11/12/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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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반도의 노동 착취내요. 기아차씩이나 되면서...

하긴 뭐 노동자 권리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순간 좌빨 세력으로 매도되는 나라니까요.
3시26분
11/12/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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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미성년자에게 과한 업무를 준건 잘못 맞습니다만,

기사만 봐서는 솔직히 과로가 원인으로 쓰러진건지 확신할수 없네요.
뇌출혈은 고혈압이 원인으로 알고있는데
건강했던 사람이 3달정도 일을 빡세게 한다고 없던 고혈압이 생길거 같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연합뉴스에 올라올정도면 별로 쉬쉬하는거 같진 않은데요 ...
아무튼 저 학생은 빨리 쾌유하길 빕니다.
나나리지
11/12/21 12:16
수정 아이콘
이미 공고 실습은 학교와 기업 커넥션 있었던건 오래전부터고...
기업도 싼맛에 인력 부려먹을 수 있으니 실습이라는 명목하에 불러놓고 단순노동 무한반복 시키는거죠..

저도 휴학때 잠깐 자동차 부품공장 일해봤지만 사람 할짓 못됩니다. 근로자 대우가 진짜 개쓰레기예요.
일 12시간 평일근무고 주말은 토일 중 하루 8시간 해야되죠.. 주 68시간이네요. 시급은 4500원...
Hook간다
11/1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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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네요;; 수정합니다.
11/12/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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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내내 일하는것도 아닐텐데 8시간일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는 그렇죠
점심시간 포함하고 야간 특근까지 거의 군인급인데요
제가 군대있을때 주야간교대근무였는데 적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11/12/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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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현기차의 근로조건에 대해 옹호하려는건 아니고 응당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겠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단지 주58시간근무가 뇌출혈의 중요한 원인이 됬다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보입니다.
본문내용도 너무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고요.

주58시간 근무에서 왜 '중노동,극한체험' 이라는 단어가 나오는지 평범한 직장인 입장에선 이해할수가 없네요.
루크레티아
11/12/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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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죽진 않았어요..;;;
저 학생이 일단 고3 미성년이라는 점을 상기하셨으면 합니다.
11/1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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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kbs뉴스에도 나왔습니다.
월~금 매일 열시간, 토요일 여덟시간으로 소개되는군요.
이런 미친... 실업계 고교 실습쪽은 완전 모르는 분야였는데 이런 일이 있어왔군요.
논두렁질럿
11/12/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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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런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들어갈려고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죠.

PGR에는 현장직 근로자분들이 많이 없거나 학생분들이 많아서 현실여건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동생의 경우 전문대를 나와서 일반 현장근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아차는 하늘로 보일정도인 LG전자의 제 1협력도 아닌 2협력도 아닌 3차협력업체에 다니고 있어요. 직원은 150명가량 되는 거로 아는데 주야로 하루12시간을 토요일까지 일합니다. 주간일때 8시간 근무 후 퇴근해도 상관없다고는 하는데 그럼 잔업수당을 못받아서 월급이 너무 적기때문에 안할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간근무만 하는 곳으로 이직을 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니 " 형 그럼 나 장가도 못가....중소기업 현장직은 대부분 시급이야...
야간수당을 받아야 그나마 석달에 한번 있는 보너스 합쳐서 한달에 200만원 될까말까한데 주간만 그것도 잔업없이 일하면 100만원정도
받으려나...."

정말 다른데도 다 그러냐고 물으니 다 비슷하다더군요. 부산인근의 공단지역이고 복지는 생각도 못하고 그저 월급이나 제때주면
감사하다며 다니고 있습니다.

제발 이런 얼토당토 않는 근로환경이 대부분의 근로자들에게 당연시되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대기업에 다니시는 정규직 현장근로자분들의 환경이 저 정도이니 어쩌면 당연한 듯 여기며 사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텔레파시
11/12/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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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게 일시킨것도 맞고, 쓰러질정도는 아니라는 입장(대부분 군필자분둘이겠죠.)도 이해는가는데.. 글쓴분이 조금 흥분하신 느낌도 드네요..
제 생각은 일안해본 학생입장이면 쉽게 지칠수있다고 생각하네요.. [m]
Timeless
11/12/21 12:35
수정 아이콘
기사가 문제 본질이 아니라 자극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쓰여졌네요.

일단 학생은 과로로 쓰러진 것이 아니라 '뇌출혈'로 쓰러진 것입니다.
그리고 저 학생이 운 없는 것도 맞습니다. 저 나이에 뇌출혈이 발생했다면 뇌혈관 기형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아마 이렇게 일 안 했어도 발생했을 껍니다(정상적으로 46시간 실습 했더라도 혹은 운동이나 다른 활동에 의해서도).

법을 어기고, 추가 근무를 시킨 것이 문제이고 그러한 노동 착취 쪽에 포커스를 둬야지 이렇게 기사 쓰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mpier님이 많이 흥분한 것도 기사를 이런 식으로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학생 이야기가 없더라도 충분히 문제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잖아요.

진정하시고 차분하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1/12/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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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새긴 했지만 죽을정도였나? 생각하면 물음표입니다.

그저 안타깝네요.

주야교대(저희는 주간하루 야간하루 이런식...)로 2년이상 일하고 있는데

니가 뭘아냐 한번 해봐라 식으로 주장하는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근무자가 일생기면 땜빵해서 24시간 근무도 가끔하고...다들 그러지 않나요?? 아...아닌가...
하심군
11/12/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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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했던 공장의 근무시간을 좀 계산 해봤는데 주 64시간이네요. 저야 올 주간이긴 했습니다만 단순한 근무시간보다는 이 친구가 어떤일을 해왔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좀 편한일이 있고 육체적으로 고된 일이 있으니깐요. 하루종일 서있어야하는 것 자체도 그때에는 힘든 일이긴 합니다만...... 현기차가 노동력착취를 했다고 흥분하기엔 밝혀진 사실이 지나치게 적다고 생각합니다.
11/12/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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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이고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니 기아차야 당연히 잘못한 것이고, 해당 학생이 빨리 쾌유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주 58시간 근무가 가혹하다는 관점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3시26분님, akroma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No21.오승환
11/12/21 12:47
수정 아이콘
뇌출혈로 저렇게 된 건 안타깝지만 실제로 저 일과 관련성이 있는지는 좀 자세히 봐야할 것 같네요

공장일이 힘든건 일이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단순반복 작업을 오랜시간 하다보니까 지루해서 힘든거죠
(케바케 이긴 하고 육체적 능력을 극한으로 써야되는 일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단순반복작업이고 자동차 공장에서 고3학생들에게 중노동을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저도 방학때 학비 때문에 잠깐하다가 중간에 나왔는데 일이 힘든게 아니라 인간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어서 그만뒀죠... 내가 무슨 기계도 아니고

아 나는 무엇인가.. 나는 여기서 무얼 하고 있나 이렇게 말이죠... 철학자가 된 기분;;

단순노동강도로 따지면 노가다가 공장보다 배는 힘들죠;;
낭만토스
11/12/21 12:50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을 떠나 우리나라가 기술자를 기술자로 대우해주지 않고
그저 대학 못나온 혹은 좋지못한 대학나온 쩌리 취급하는건 사실이죠
신나게 굴려서 기업은 성장하고 말이죠

그나마 현기차처럼 정규직노조가 강성한 곳은 나은 편이지만
비정규직이나 중소기업은 착취죠 착취
중소기업은 착취하고도 그 단물을 대기업에 뺏기는 것도 있고요 [m]
꿀사탕
11/12/21 12: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순전히 근무강도 때문에 뇌출혈이 일어났다고는
보기 힘드네요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다른 지병을 가지고 있다가
환경이 힘들어지니 기폭제가 됬다면 모르겠지만요
저도 19살 취업나가서 주야 2교대 하면서 한달에 잔업 100시간 정도 찍은적
있었지만 그렇게 쓰러질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불량공돌이
11/12/21 13:06
수정 아이콘
실습업무가 뇌출혈의 직접적인 이유인지, 간접적인 이유인지, 전혀 별개인지는 진료후 밝혀질거고
일단 기아차가 미성년자에게 근로 기준법에서 명시한 양을 초과하는 과한 업무를 주었다는것에는 모두 동의하십니다.
그런 관점에서 기아차가 근로기준법을 어겼다면 불법을 저지른거고,
그렇다면 '사회 시스템을 개혁'해야한다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사회 시스템을 정상화' 시켜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법'이라는 사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케이스니까요.
데스싸이즈
11/12/21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58시간 근무가 가혹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실제 개발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당 70~80시간도 허다하죠.
앞으로 개선되야 할점은 분명하지만 과연 개선될까를 생각하면 회의적입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하고 있는 주요품목들은 남들보다 더 빨리내서.....라는것을 기본 전제로 깔고있기 때문이죠.
11/12/21 13:1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리플들이. 문제가 죽을정도로 빡세진 않은거 같은데..에 촛점이 자꾸 움직이는거보면. 고도의 물타기인가요? 명백한 문제는 한국 최고위 대기업에서 미성년자를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착취를 했고, 이게 사회 일반인식으로나 노동법으로나 위반이란 것이며, 그 피로감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겠죠. 그럼 비판의 대상은 누굽니까? 시가총액 2위에 한국 자동차시장 80%를 점령한, 백인들 말마따나 차팔때 아이패드 끼워주는 회사인 , 현대 자본주의//시장경제민주주의 사회에서 무슨 저딴 독과점이 가능하냐고 블랙유머를 먹을 소재인 그 현다이께서 무려 애들 가지고 노동착취를 일삼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말하자면, 저렇게 해서 오질나게 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현대/기아 정규직 노조는 노조라고 부르기도 우습습니다. 정규직노조 이놈들의 대부분은 비정규직 고혈을 빨아먹어 내가 괜찮으면 게롤라잇 오케이 땅케땅케 하는 놈들입니다. 노조가 왜 노조인지 아십니까? 기업에 대해 노동자들의 권리만 지키려고? 아닙니다. 노조도, 시민단체도, 민주주의의 모든 단체, 결사가 자유로워야하는 근본적 목적은 나보다 아주 강한것으로부터 부당한 억압을 향해 맞서기 위해섭니다. 근데 무엇입니까? 나보다 약한, 을의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핏물을 쥐어짜서 나만 먹고살수있다면 그걸로땡큐. 이게 무슨 노좁니까? 그냥 집단이기주의지.


학생이 저것때문에 죽었든 아니든 죽을 위기에 처했으니 이렇게 짤막한 이야기라도 나오지. 버티고 일했으면 기사화 되지도 않았겠죠. 현대기아차 그렇게 욕해도, 판매량 아주 주구장창이죠. 잘나갑니다. 바뀌었으면 좋겠네~ 좋겠네 타령하지만 저렇게 막나가도 돈 잘~들어오는 저들이 뭘 바꾸겠습니까. 정치가 바꿔줄까요? 선거가 바꿔줄까요? 열받아서 날리는 욕설트윗이 바꿔줄까요? 그냥 현대기아에게 돈을 안주면됩니다. 그게 가장 무서운거고, 그게 가장 두려운 일이라구요. 그럼 노동자가 잘린다고요? 생산량이 감소하고 노동자가 잘려서 힘든 가정이 늘어날수록, 현대의 고개도 숙여지겠죠. 변화에 고통이 없는건 있을 수 없습니다. 피를 뚝뚝흘리면서 오는게 변화고, 개혁이죠. 고개가 땅 아래 비벼질때까지 쳐박게해야만, 그래서 노동자가 인간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만 이런 문제가 끝날겁니다. 아주 화가납니다. 이런걸 너그러워하는 것들이 주류라는게.
루크레티아
11/12/21 13:17
수정 아이콘
뭐랄까 지금 리플들 반응을 보면 딱 군대이야기 같네요.
'내가 군대 있을땐 말이야'의 패턴이 그대로 나오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60시간 넘게 일하는 게 잘못된 겁니다...미성년자가 58시간 일했다고 죽는소리 하는게 아니고요...
Timeless
11/12/21 13: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기사도 선정적으로 쓰였고, empier님도 너무 흥분하셨다는 것이죠.

포커스를 뇌출혈을 일으킨 학생 쪽에 맞춰서 본질이 흐려졌지만 다들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11/12/21 13:20
수정 아이콘
물론 현대차가 흔들릴때 더 많은 가정이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내 일이아니라고 쉽게 말이 나오는것인것도요. 근데 언제까지 노동자는 기업에 봉사하고, 기업에 헌신하는 마인드를 가져야하고, 기업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옳다고 살아야 합니까. 생존을 틀어쥐고 노동의 선택권을 없애는게, 아주 교묘히 그건 너네선택이라고 선택지를 극단적으로 삶과 죽음에 걸어놓고 놀음질하는 노동시장이 대체 무슨 자유고, 무슨 공정함이며, 무슨 노력입니까. 그냥 노비지. 양반도, 양인도 못되서 선택지라곤 천민밖에 없던 신분계급사회나. 돈 없고 빽없어서 일하거나, 싫음 말든가 라며 밥줄을 쥐락펴락당하는 노동자나. 뭐가 다릅니까. 바꿔야합니다. 바뀌었으면 좋겠다는게 아니라 당사자들부터 바꾸어야합니다. 절망적인것은, 이러한 것들을 기회인것마냥 노리는 '인간이 승냥이나 다름없는'세상이 지금이라는 겁니다. 연대는 커녕, 내 투쟁을 자신들의 밥그릇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파다하다는겁니다. 저는 유교를 좋아하지않지만, 때때로 자신의 욕망을 긍정할 줄 밖에 모르는 인간이 언제까지 존중받을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가 많이 듭니다.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지 너무나 막막하다는 이야기입니다.
11/12/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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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투쟁에서, 정규직 전환해주기로 했는데 왜 안해주냐고 법원에 고소를 했습니다. 자신이 다닐 직장에 고소를 할 정도면, 이미 벼랑끝중에서도 다리한쪽 떨군상태나 마찬가집니다. 오른쪽바퀴는 정규직이 조립하고, 왼쪽 문짝은 비정규직이 조립하는데 왜 야근은 우리만 하고 왜 급여는 우리만 낮고 왜 복지는 우리만 빼고 왜 우리는 잘리기만 무서워해야하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정규직은 투쟁을 했습니다. 법원또한 현대차에게 권고를 했죠. 정규직전환약속을 지키라고. 그러자 돈많고 시간많은 현대차에서는 항소를 걸었습니다. 효력은 정지되고, 그사이에 비정규직은 일을 잃었습니다. 수입이 없는 몇개월을 말라죽게하며 분열을 시켰지요. 정규직 노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내 밥그릇이 무사하니 신경쓰지 않는 수준의 태도였지요. 정규직이 늘어나면 내 밥그릇이 위태롭다는 생각이었을겁니다.


비정규직, 노동유연성 강화를 한 주 인물들은 정말 크나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실수라고 죄송하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피눈물을 뽑아낸 제도입니다. 근데 그것에 대항할 유일한 노동조합결사도 서로 분열합니다. 그렇게 시킵니다. 그게 한국최고의 대기업이랍니다. 북한에서나 보일 시장점유율80%의 한국의 마스크중 하나랍니다. 한국 경제시장의 절반가까이가 삼성과 그 계열들(신세계등등의)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과연 진짜 제대로 된 시장경제의 나라에서 살고있는지, 일한자들이, 노동자들이 권리를 찾을 수 있는지. 잘 생각해본다면, 저 거대한 자본과 시가총액이 결국 혁신이니 개혁이니 하는 것들이아니라, 못 사는 사람들, 약한 사람들의 피고름을 쌓아 만든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과로의 문제는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뀌지도 않았습니다.
전 현기차 줘도 안씁니다. 못된놈들을 못되다고 하는것보다 그들이 하는 모든것을 배척하는것이 내게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11/12/21 13: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기서 현기차를 욕하고 노동법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하기전에 나를 바꿔야 합니다. 나를 바꾸고 옆사람을 바꿔야합니다. 남의 위기가 내 기회라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남의 밥그릇을 내 밥그릇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합니다. 정당한 권리라는 것은 얻기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기에 정당합니다. 그렇기에 역사적으로 옳았습니다. 오로지 비겁한 선택지가, 남을 아프게하는 선택지가 훨씬 간단하고 손쉽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지금 손에 더 많이 쥔 자들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더더욱 내가 바뀌어야합니다. 타인의 투쟁이, 타인의 부당함이 내 기회가 아니요. 사회의 피해가 아니요. 약자의 발버둥임을, 정당함에 대한 호소임을 알아야합니다. 내 삶이, 내 욕구를 긍정하듯 타인의 생존을 긍정해야합니다. 많은 회의감이 들 겁니다. 남들이 기회주의자로서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들을 온몸에 치덕이며 생존하는 모습에, 점점 윤택해져보이고 기름져가는 모습에 더 고통스럽겠지요. 그러나 그래야합니다. 부당한 것을 욕망에 합리화 시켜 괜찮다고 스스로를 속여선 안됩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바꿈에는 절대 공짜도없고 편안함도 없습니다. 고작 선거철 투표한번이 무언가를 바꿔주리란 기대는 유치원생이 산타를 기다리는 것 같은 일입니다. 불편함도, 힘듬도, 피도, 고통도 없이 바뀌리라 생각한다면 차라리 시대에 영합하여 충분히 나쁜사람이 되는게 솔직한 일임을 아시게 될 겁니다. 그러니 정말 이런게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욕구에, 욕망에, 타인의 눈초리에, 날 둘러싼 모든 소중한 것들에 고통스러운 일임을, 그럼에도 죽는다 한들 의미 이외의 것을 찾기가 힘들수도 있음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건 남도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아닙니다. 내가 바뀌고 내가 남을바꾸고, 그것만이 세상이 바뀌는 대로입니다.
11/12/21 13:40
수정 아이콘
모르면서 말하는 empier님을 위해 말씀 해드립니다 (답답해서 말 안섞을려고 했는데)

기아차 광주공장이요? 제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일해봤고 기아=현대니 별 차이 없다는 가정으로 말씀 드립니다.
여기계신 분들이 생각하는 자동차 공장? 빡셈? 택도 없습니다.

차 조립 공정에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창문 달기라고 치면 empier님은 끝없이 차가 컨베이어로 들어와서 조립하다 힘들어서 죽을거 같죠?
실제로는 매우 천천히 와서 1주일만 배우면 10개 미리 달아놓고 쉬고 10개 미리달아 놓고 쉽니다.
또는 3명이서 조를짜서 1명이 3명치 일을 다합니다(창문달고 와이퍼달고 사이드미러달고) 나머지 2명은 쉽니다 (이렇게 로테이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다른 작업장은 이렇지 않다는거, 현대차 하청업체만 가도 훨씬 빡셀겁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차처럼 노조가 쎈데는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전 지금 사무직이지만 현대차 공장 정직원으로 받아주면 바로 갑니다.

업무 시간이요?
몇년전 경기 안좋을때 울산3공장(아반떼 등 생산)은 생산 물량 쌓여서 야근 특근하고
1공장(에쿠스 등 생산)은 할거 없어서 퇴근할때 물량 나누자고 하니까
3공장 노조에서 바로 반대했습니다. 우리가 야근 특근 다할꺼라고 (왜냐? 돈 더주니까)

매일 앉아서 공부만 하던 사무직 신입사원들 2주씩 공장 실습 시킵니다
다들 잘 합니다. (다른 일을 시킬수도 없습니다. 기존 직원들이랑 같은 라인 탑니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한 두개 공장은 대한민국에서 일부에 불과 하다는걸
하지만 고교생 사망 사건 하나 가지고 기아차 공장을 까는건 답이 없습니다.

차라리 "기아차 모닝을 생산하는 동희오토(동희정공이던가)의 직원들이 힘들다" 였으면 저도 동의 했을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국내 노동자의 노동환경이 매우 힘들다"는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서
현대차/기아차 공장 사례는 택도 없습니다. 편하니까요
11/12/21 13: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워낙 사람이 쉽게 죽어나가고 맨날 사람이 죽는 이야기가 언론에 나오고 티비며 영화며 사람 목숨이 가을날 낙엽마냥 훌렁훌렁 날아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고교생 사망(은 아닙니다만)사건 하나가지고..'라는건 정말 황당하네요. 전쟁터도 아니고 사업장에서 노동자 한명이 죽는 일 하나로 공장을 비판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요. 사람목숨 하나가 별것 아닌가봅니다. 정작 본인 목숨은 엄청 중하시잖아요? 같은 무겐데 말이죠. 일하시다가 본인 건강이 썩 안좋으셨든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셨든 혹은 회사에서 과도한 근로를 종사시켰든, 어떠한 연유로든 급환으로 병사하게될때 그 짤막한 기사에 '사람하나 죽은걸로 저 회사를 깔순없지.'하면 고개를 끄덕이시며 납득이 가실까요? 티비에선 총이 빵야 칼이 빵야 차가 쾅 하고 다음화에 xx가 죽었습니다. 라고 임무성공한 비서가 보고하며 웃으니까 죽는게 별거 아닌가봅니다. 세상이 망하는거나 내가 죽는거나 개인한테는 다를수없는 문제인데.
11/12/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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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cidence가 인과관계를 항상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켈로그김
11/12/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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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장에서 58시간 근무라는게 어느정도의 근무강도인지에 대해 심각한 오해가 있네요.
페인트 챔버 청소나 주조.단조공정은 노동강도가 좀 쎈 편이긴 합니다만,
컨베이어 벨트로 들어가면 정말 널널합니다.
다리만 좀 아픈 정도? 힘을 쓸 일도 별로 없어서 정말 [ 지겨워서 하품이 나옵니다 ]
비정규직. 하청업체 다 같습니다.

[ 미성년자의 과중한 노동 ] 을 문제삼기에는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고 오해가 심합니다.
차라리 고기집 알바가 훨씬 힘듭니다.

참고로 저는 현대.대우.기아 자동차 하청업체에서 일한 경력이 합치면 3년쯤 됩니다.
공장일이라니까 무슨 산업혁명시대적 상상하시는 듯 한데, 그렇지 않습니다.

도색공정에서 유해물질에 비교적 노출이 되는 부분이나
낙하 위험에 노출되는걸 가지고 문제를 삼는거라면 이해가 됩니다만,
노동강도가 심하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자동차 공장은 노동강도 대비 임금이 높아서 인기직종축에 속합니다.


별개로 일을 시키고 인건비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던가,
계약이나 관련법률에 위배된 근무시간이라면 그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있겠습니다.
11/12/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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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분 소히 맨날 틀리시네요.
Lacrimosa
11/12/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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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너무 강하게 쓰여있어서 리플흐름이 '죽을 정돈 아닌거같은데..' 로 가는거 아닌가요 ? 지나치게 선동적인 글이네요

기사와 함께 '동종업계 최고인 현기차에서 기본적인 근로기준법이 안지켜지고 있다 이는 분명 잘못됨점이며 업계현실이나 우리나라 경제 구조가 어떻든간에 분명히 고쳐져야된다' 정도의 내용만 써져있어도 대부분 동의 하셨을겁니다

현제 분명히 드러난 사실은 '현기차에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초과근무를 시켰다.' 입니다 뺑뺑이를 돌려 어린학생을 죽였다가 아니구요
자유게시판
11/12/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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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느끼지만 맞춤법은 그러려니하는데 뜬금 없는 enter의 위치 때문에 글 읽기가 너무 불편해요.
11/12/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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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흥분해서 아랫분들이 적어주신대로 '사실'에 비해 굉장히 자극적으로댓글을 단 것 같습니다. 머리속에서 '착취'와 관련된 이미지들이 겹쳐져서 표현되고, 과거에 있던 현기차 비정규직사태도 겹치며 사실관계를 오해할만한 리플을 썼네요. 죄송합니다. 노동강도와 관련해서는 관련종사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말이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첨언드리고싶은것은, 노동은 일한 순간만이 아닌 노동을 위해 거래한 시간 모두이며, 이것을 초과하는 곳이 경제구조상 최상위에있는 회사며 초과의 당사자가 노동계층의 최하위인 학생인턴(+미성년)이라는 점을, 이게 당연히 묵과되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11/1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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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분 글 못쓰게 하면 안됩니까? 사실관계는 전혀 확인하지 않고 자극적인 기사 제목에만 흥분해서 글남기고 그리고 흥분해서 방방 떠오르고 이게 무슨 행패입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그렇게 다른 회원들이 했는데도 전혀 듣지도 않고 말이죠. 피지알 전 회원 투표 이런건 없나요? 휴... [m]
11/12/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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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재능이죠.. 어떻게 쓰시는 글마다 기본 100플은 넘어가는지..;;
그래도 회원분들한테 재미있는 놀이터를 거의 매일 제공하시잖아요... 흐흐...
켈로그김
11/12/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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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게에서도 한 번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제발 깔려면 제대로 알고 까세요"

이렇게 모르고 어설프게 까는 글을 쓰시면,
"정부. 사회에 불만이 많은 님과 비슷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 이 더 난감합니다.
11/12/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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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차피 저나 다른 분들도 제대로 다 알고 까는 것 까지는 아니긴 한데...
이 분 한테는 '신중함'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아요...;;
11/12/21 14:50
수정 아이콘
이제 글만읽어도 글쓴분이 누구인지 알겠네요. 앞으로는 항상 글쓴분을 먼저 확인 후 글을 읽어봐야겠습니다.
11/12/21 15:12
수정 아이콘
정말로 지치지도 않고 수고하고 계시네요 글쓴이님..
사신아리
11/1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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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안퍼오셔도 저희도 알거 알고 볼거 봅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가려 읽을 수도 있어요.
너희는 이런거 모르지? 라는 식의 글 이제 그만 좀 쓰세요.
자유게시판
11/12/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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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맞춤법이나 단어 선택이라도 잘 좀 해주시길.. 그리고 링크까지 끌고오는데 글 수 맞출려고 엔터 좀 남발하지마세요.
란스어텍
11/12/21 17:17
수정 아이콘
아고라에서 글쓰시면 좋을건데 말입니다. 거기서는 묻힐려나요
설리=진리
11/12/21 19:39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글쓴이께서는 이슈만 가지고 오시지 말고 정확한 사실관계 유무를 파악하시고 글을 쓰셨으면 해요.
위에 많은 분들이 글을 쓰셨지만, 정말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대기업 생산직보다는 중소기업 생산직 직원들이죠.
대기업 생산직 직원들이 중노동을 한다고요? 현실을 아는 분들은 코웃음을 칠 일입니다. 대기업 생산직 직원들께서 돈 안되고 힘든일을 할리가 있겠습니까? 3D라고 생각되는 일들은 대기업 2-3차벤딩에서 다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아차 문제도 노조가 강하기 때문에 저정도로 이슈가 되었지, 중소기업이었으면 6개월 이하면 짤리거나 6개월 이상이면 산재처리 받고 끝났을 겁니다.
11/12/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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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소리겠지만 저는 이분 나이가 참 궁금해요 크크크

그리고 안소히 팬인가요?
LifeStyle
11/12/25 00:13
수정 아이콘
유통업 관리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주 평균 70~80시간에 시즌끼면 100시간쯔음에, 재고조사 끼고 뭐하고 하면 40시간동안 퇴근도 못 하고 매장에서 쪽잠자고 이러면서, 사는 사람으로서, 참 다른 세상 이야기 같네요.. 물론 부러워서 이러는겁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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