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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5 12:45:18
Name 김익호
Subject [일반] 주진우 기자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사실 요즘같이 언론을 필터링을 해야한 하는 시대에, 주진우 기자는 참으로 기자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권력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기사 이런 기자가 또 있을까요?

하지만 이번건은 좀 다른게 건드린 사람이 판사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검찰보다는 그래도 법원의 도덕성이 훨씬 우위라는 것을 믿고 있지만, 이전에 판사 석궁 테러 사건에서 본 것 처럼 그들도 같은 판사가 연루된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여태까지 모든 소송에서 승리했지만 판사를 상대로 승리한다는 것이 과연 쉬울까요?
여태까지 만나온 상대보다 가장 강한 상대라고 보고 있습니다.

증거가 있다고 하지만 판사가 그 증거 안 믿어버리면 끝이거든요. 정말 이런 훌륭한 기자가 다치치 않도록 시민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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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11/10/25 12:46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본 기자같은 기자입니다.
그리고 모두의 눈총이 이곳에 고정되어있다는것도 저울 들이대는 그양반들도 알고있을겁니다.
(물론 현정권과 같이 그런거 신경안쓰는 집단도 있지만)
부끄럽구요
11/10/25 12:47
수정 아이콘
살면서 처음보는 기자다운 기자입니다. 진짜로 성역없이 기사쓰는걸 보면 솔직히 좀 걱정이 되네요.
그건 그렇고...판사가 사적인이유로 기소청탁을 하는건 엄청난 사건 아닌가요;; 게다가 서울시장후보의 남편인데 별로 화제가 안되는거 같아서 좀 신기하네요.
Siriuslee
11/10/25 12:49
수정 아이콘
나꼼수로 인지도가 생겨서 그렇지
원래부터 기득권에 콱 찍힌 기자입니다.

이번 사안은.. 사법부를 한번 믿어봐야죠.
관심좀
11/10/25 12:50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의 그 대범함은 둘째치고 그 능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인터넷하다가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5486412&cp=nv
이 기사를 봤는데, 뭔가요 이건??
11/10/25 12:51
수정 아이콘
정말 국회의원 50명보다 나은 기자입니다.
국민이 지켜줘야 합니다. [m]
11/10/25 13:0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진짜 어떤 사안보다 큰 사안인거같은데,
너무 조용하네요.
선거전까지 조용히 넘어가려나요.
임요환의DVD
11/10/25 13:03
수정 아이콘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의 시나리오가 생각나네요.
11/10/25 13:05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70635

제가 링크한 글에 나온 벌금을 말하시는 것이라면
이번 2500만원 벌금과는 다른 사안입니다.
논두렁질럿
11/10/25 13:08
수정 아이콘
도와주는 방법은 시사인 전화하셔서 "주진우기자때문에 시사인 정기구독하려구요. 주진우때문에요!!!" 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럼 주기자에게 수당이 쬐끔 간답니다. 담배끊고 15만원 지르니 일거양득이더라구요.
개미먹이
11/10/25 13:18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의 출입처는 성역입니다.
이 말이 왜 이리 멋있는지...
힘내시길 ! [m]
11/10/25 13:27
수정 아이콘
민사 패소비용을 모금을 해서라도 지원해주고 싶네요.
월산명박
11/10/25 13:51
수정 아이콘
주간지 시사인에서 '주간지'라는 말이 다르게 읽힙니다.
절름발이이리
11/10/25 13:54
수정 아이콘
증거가 있어도 판사가 안 믿어버리면 그만이라니, 판사들이 무슨 홀짝 놀이로 판결하는 사람이라도 됩니까.
11/10/25 14:06
수정 아이콘
모든 판사가 정의의 여신인것처럼 생각하는것도 웃긴거죠. 사람이 하는 일인데
무플방지위원회
11/10/25 14:25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님도 상대가 판사라는 것도 충분히 고려하고 터뜨리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큰 걱정은 안 되지만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눈을 시퍼렇게 뜨고 감시해야 된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개미먹이
11/10/25 14:51
수정 아이콘
판사 쉴드는 새롭네요... 제3자가 쉴드 쳐줘야 할 사람들은 정작 따로 있는데 말이죠. [m]
Americanpsycho
11/10/25 14:54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지운노
11/10/25 15:14
수정 아이콘
주진우기자가 걱정되면, 털릴거 대비해서 PGR에서 모금을 하는건 어떨까요? 이번에도 배상액이 상당할 것 같은데
헤이맨
11/10/25 15:22
수정 아이콘
좀더 지켜 봐야겠지만 어느정도 카드는 지고 있겠죠

바보가 아닌 이상 변호사와 상의한 것이 아닐까요

다만 그가 가진 증거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탄압을 받는다면

살아있는 시민의 정신으로 그를 지켜줘야죠
SkinnerRules
11/10/25 15:27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 트위터보면 벌금을 위한 모금은 싫다고 하십니다.
시사인 정기구독 + 주진우기자때문이라고 말하기. 이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리고 하네요 그나마.
우리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과 주기자 길에서 보면 모른척하기도 있죠.
그런데 정말 대단한 기자입니다. 지켜주고 싶네요
초록추억
11/10/25 15:32
수정 아이콘
판사가 아니 믿으면 끝이라니..
이런 단정적 어투 저도 반댑(?)니다.
사례가 있을 지언정 그 판사와 이 판사는 다른 사람이고, 같은 사람이라도 단정지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혹시 모르니 조심하며 지켜보는것과 미리 결론짓는것은 다릅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1/10/25 15:37
수정 아이콘
이 건 들으면서 신영철대법관이나 선재성판사 사건이 생각나는데, 딱히 큰 기대가 들지는 않는군요.
사실이라면 원론적인 측면에서 참 대단한 일인데 말이죠.
사악군
11/10/25 15:48
수정 아이콘
판사 석궁 테러사건에서 판사들이 공정하지 않았던 점이 무엇인가요?
11/10/25 16:09
수정 아이콘
원글자의 의도와 너무 다르게 댓글이 흘러가는 듯 합니다.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해서는 벌점 발부합니다. 자제 부탁드립니다.
11/10/25 16:10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님// 본문은 판사가 판사편들까봐 걱정된다는 뜻입니다.

말씀하신 예시대로 한다면, 남자랑 술먹는 여자에게, 위험하다, 네가 아무리 조심해봐야 남자가 술에 약타먹이거나 완력쓰면 그만이니까 걱정된다는 정도의 표현은 흔하지 않나요?

'그럴거다'와 '걱정된다'는 다른이야기입니다. 판사들이 올바르게 판단한다면 잘한게 아니라 당연한것이구요. 그러라고 세금으로 돈주는 거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겁니다. 그렇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것을 가지고, '꼭 그런것도 아닌데 왜그러냐'라고 하는건 일방적으로 편드시는 것 같은데요.
저글링아빠
11/10/25 16:10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가 "이번 건으로" 위험할 일이 있을까요?

주진우 기자가 정식으로 기사화를 다시 하면 모를까, 나꼼수란 특정 성향의 인터넷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을 가지고 (즉, 기자가 정식으로 기사화한 내용이 아니란 겁니다. 이걸 주워다가 쓴 기사들은 있지만 이건 또 다른 문제죠)
김재호 판사(와 나경원 후보)가 달려들어 죽자고 물어뜯어봐야 얻을 게 없죠. 나쁜 이미지만 더 밸 뿐..
김재호 판사(와 나경원 후보)가 구린 구석이 있는 경우는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 설사 억울한 경우이더라도 그냥 직접 언급 없이 뭉개버리는 게 최선입니다..

다른 건으로 뭔가 불이익을 입는 건 몰라도, 이 건으로는 주진우 기자가 끈질기게 계속 물어뜯지 않는 한(그리고 사안의 성질상 주진우기자가 선거 후에도 이렇게 나올 가능성 또한 낮습니다) 별 일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글라이더
11/10/25 16:13
수정 아이콘
무조건 판사의 양식을 믿을 수 있다는 의견이 더 신선합니다.
도대체 그럼 이제까지 "전관예우"라는 단어는 왜 생긴걸까요? 존재하지 않는 현상이었다면 저런 용어도 생길 이유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켈로그김
11/10/25 16:14
수정 아이콘
링에 올라가서 치고 받을 자신이라니까 드는 생각인데,
링에 올라갈 생각도 없는 사람들에게 링 위의 룰을 적용하는게 폭력적인걸까요?
아니면 링 바깥에서 야유하는게 폭력적인걸까요?

저는 전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애매한 개인적 기준이지만 항상 "원인제공자" 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려고도 하고요.

"나랑 논쟁 뜰 자신없으면 비난하지마라" 이런 식으로 읽히는데,
반대로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낼 자신 없으면 PGR질 하지마라" 는 요구를 할 수 있는건가요. 그러면?
글라이더
11/10/25 16:1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그냥 웃습니다. 본인의 덧글을 쭈욱 읽어보세요. 그리고 전 이리님과 의견 교환하고 싶은 생각이 0.01%도 없어요. 이 덧글이 마지막일겁니다.
달리되었더라면
11/10/25 16:54
수정 아이콘
뭐 걱정할 일은 없을것 같네요.
11/10/25 17:03
수정 아이콘
주진우 “김재호, 나를 고소하라”
주진우 “당사자 나서라…명백한 증거 공개하겠다”
나경원씨도 아니고 나경원측에서 또 고발한것 같은데 이번에는 사안이 사안이다보니
직접 본인들이 나서서 고발이 아닌 고소해 주시길
응큼한늑대
11/10/25 17:41
수정 아이콘
걱정이 되기 보다 그 능력이 와해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첨으로 저 기자, 내편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나타났거든요.
나꼼수 들으면서 시사인 첨으로 구입해봤는데 기사가 정말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누구든 걸리면 반박못할듯;;
글 쓰는 사람 특히 기자가 어떤 자세를 보여야 하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뭐 어떤 권력에 의해 기자를 못하게 된다 목숨이 위험하다 라는 걱정은 솔직히 안합니다.
지금 터트리고 있는 것 보다 더 큰 것을 쥐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기자라는게 어떤건지 꾸준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1/10/25 17:41
수정 아이콘
걱정이 돼서 읽다가 그분이 오신걸 보고 패스 [m]
계란말이
11/10/25 17:52
수정 아이콘
이리님 너무 순수하신거 같은데요??; 저도 정말 이리님 생각같은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네요.
AraTa_JobsRIP
11/10/25 18:12
수정 아이콘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구나..하고 들어와, 씁쓸하게 돌아갑니다....

문제긴 문제네요..
루크레티아
11/10/25 18:12
수정 아이콘
사법부 믿어야죠.
그런데 예전에 pd수첩에서 터뜨렸던 성상납 검사 사건에서 조사위원회가 하는 짓거리를 보면 '사법부의 자아비판'은 '국회의원들의 자아비판'과 동급이란걸 알아버려서 말입니다. 도저히 잘난 판검사님들이 같은 식구에게 남들과 같은 잣대로 재판을 하리란 생각이 들질 않네요.
제랄드
11/10/25 18:15
수정 아이콘
온라인 게임처럼 특정아이디 차단 기능이 정말 절실하네요.
정말 보기 싫습니다.
김익호
11/10/25 18:15
수정 아이콘
전 글을 수정한 적 없는데 혹시 운영자님께서 수정하셨나요?
절름발이이리 님// 왜 이상한 댓글을 다셔서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시나요?

제글 어디에 판사가 홀짝놀이 처럼 판결한다고 되어 있나요?
알파로크
11/10/25 18:23
수정 아이콘
리플 많은 글엔 항상 그분이 있네요.
읽다가 패스한 1인. [m]
택신의야습
11/10/25 18:29
수정 아이콘
정확한 팩트에 의해서 기자로서의 본분을 다해 사람들에게 알렸다면 그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기자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잘못된 혹은 허위 팩트를 사람들에게 전달했다면 이건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할 사항이죠.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11/10/25 19:33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주진우기자를, 어떤이를 대상으로 걱정을 하고 있는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파악하는데 어렵지 않을텐데
지엽적인 부분으로 전체를 호도, 소모적논쟁으로 이어지는 댓글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11/10/25 19:41
수정 아이콘
아 댓글 때문에 짜증나는일이 요새 너무 많네요.
세상을 살면서 직접 부딪히는 짜증나는 사람 숫자보다 유난히 온라인에서 많은 것은 무엇때문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합니다.
본문의 의도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군요.
11/10/25 19:47
수정 아이콘
주진우기자가 사실을 호도했든, 진실을 말했든간에

선거 끝났다고 유야무야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주진우의 악마성이 끝까지 발현되기를
OrianaFalaci
11/10/25 20:19
수정 아이콘
결국 절름발이님의 이야기는 몇몇 상식 이하의 판사에게서나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가지고,
판사집단 전체가 그렇게 매도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네요.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은 합니다.

단지 첫 댓글에서 '모든 판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니, 그렇게 표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수정해 주시길'
이렇게 말했으면 이 글이 이렇게까지 난장판이 됐을까요. 이제 아이디 자체가 어그로가 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타인의 글을 빈번하게 싸움판으로 만든다면, 그것이 발언의 자유라고 할지라도 분명 민폐는 민폐입니다.
본문의 전체적 의도에는 동의한다면서, 결국 이어지는 싸움들로 인해 전체적 의도는 머너먼 은하 저편으로 갔고요.

본인의 자유행사가 이제는 다수에게 꽤나 큰 불편을 가하는 수준까지 왔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주진우가 걱정되서 클릭했는데, 정작 주진우 이야기는 별로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1/10/25 20:36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냐도 싶지만, 마지막 문장에 제가 느꼈던 불쾌감 중 중요했던 또 한 부분, "판사가 안 믿으면 끝"이란 부분이 펠레님과의 대화를 통해 제 생각보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리가 아님을 알게됐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느낀 불쾌감의 상당부분이 과잉이었다는 얘기가 되고, 제 첫덧글이 더더욱 필요 이상의 감정적 소모를 일으킨 면이 상당함을 깨달았습니다. 분명히 남들보다 까칠하지만, 제 스스로 잡고 있는 선도 넘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글쓴이에게도 사과드립니다.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자숙하겠습니다.
11/10/25 22:39
수정 아이콘
주진우 기자는 고소/고발로 재판정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을 파헤치는 것 같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판사와의 싸움은 정말 승산이 낮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가 밝혀낸 진실로 인해 얻을 피해를 감수하고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를 지킬 수 있다면 작은 힘이나마 기회가 될 때
혹은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보태고 싶네요.
아침바람
11/10/26 00:08
수정 아이콘
타인 글 망치는데는 특출난 재능이 있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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