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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8 14:08
와이번스나 T1이나...참...프런트들 마인드 꼬라지 하고는...쯔쯔쯔
어떤 의미에서 SK스포츠단의 프런트들은 역대급 프런트들이네요.
11/08/18 14:08
은퇴 경기는 커녕 어제 그 경기가 SK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네요.
SK 프런트의 삽질이야 말하면 입 아프고, 전 이만수 감독의 선택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물론 감독을 하기 위해서 오래 견딘건 이해하겠지만, 이건 썩은 동아줄을 부여잡고 시한부 야구 인생을 선택한 것처럼 보입니다. SK 프런트가 김성근 감독을 자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말이죠.....앞으로 프런트가 현장을 많이 흔들겠군요. 이만수 감독은 감독 첫 데뷔전이 공교롭게도 삼성전이군요.
11/08/18 14:08
제가 본 해고 중에 역대급으로 비참한 해고네요.
우승 감독에 대한 예우가 이정도군요. 정말 대단한 SK입니다. 그들을 더욱 싫어하게되는 계기가 되겠네요.
11/08/18 14:09
네이버에도 떳네요.
일단 박동희 기자 기사로만 떳는데 본문에 .......계약해지 통보를 전달받은 김 감독은 <스포츠춘추>에 "훈련장으로 출발하려다 SK 관계자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면담 자리에서 '잔여 일정을 더는 맡지 않아도 된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제 인터뷰가 프런트 입장에서는 열받기도 했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끝내나요. 올해는 잔여일정은 그대로 가는게 서로 보기좋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안타깝네요. 그냥 올시즌 우승 포기선언으로 들리는군요.
11/08/18 14:10
현재 이만수 신임감독의 모습. 꽤나 당혹스런 표정이네요
http://pds22.egloos.com/pmf/201108/18/15/f0018015_4e4c9f35a1c52.png 김성근 감독이 결국 해고 되었네요. 그나마 한국 야구에서 프런트와 맞먹을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감독이었는데 앞으로의 감독은 프런트 신경 안거슬리는 선에서 팀을 운영하되 성적은 잘나와야 하게끔 해야하는군요. 이거 참... 여담입니다만 박동희 파워블로거의 이런 류의 기사 전달력은 굉장히 빠르군요. 가십적인 블로그 작성에는 아주 천부적인듯.
11/08/18 14:11
이건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는데....
이만수코치는 이래저래 욕만먹네요... 안타깝네요... 잘해도 까이꺼고 ... 못하면 가루가되게 까일게 눈에 선합니다..
11/08/18 14:12
이만수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내정해둔건 뭐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이런 형태로 물려받으면 이만수 감독대행에게도 득이 될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프런트가 경솔하네요.
11/08/18 14:12
당장 올해 포스트시즌을 LG와 롯데에 밀리고.... 그제서야 "아!!!!! 김성근 감독이 그냥그냥 있던게 아니구나" 라고 느껴야할텐데요.
11/08/18 14:13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81801072933008001
오늘 나왔던 신영철 사장 기사입니다. '시즌 중 순위싸움'을 위한 선수단 장악을 위한 '대안'이라.. 뭐가 아이러니 한 것 같은데 말이죠.
11/08/18 14:14
예상밖의 일은 아니고 조금 놀랍기는 하네요.
프런트는 뭐 욕 먹는게 일이여서 팬들이 뭘하든 쳐다도 안볼 테니 더 열불나지만 이만수 감독님에게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합니다. 다이나믹 코리아는 계속됩니다. 쭈~~욱!!
11/08/18 14:14
짐작은 했습니다만 굉장히 화가 나는군요...
스스로 물러나실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조차 그들한테는 낭비였단 말입니까?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11/08/18 14:14
상상해보면
"훈련장으로 출발하려다 SK 관계자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면담 자리에서 '잔여 일정을 더는 맡지 않아도 된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 라고 기사에 써있던데 경질통보를 받는 김성근 감독의 기분을 상상해보면 비참하기 보다는 그냥 굉장히 덤덤해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애증의 감독이었던 김성근 감독이었는데,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11/08/18 14:14
뭐 프론트 입장에서야, 이런 불편한 관계로 갈 바에야 이르다 싶어도 얼른 칼을 빼드는 게 낫겠다 싶었겠군요.
김성근식 야구에 대해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으나, 이런 식의 마무리는 너무도 아쉽습니다. 감독이 정말 '파리목숨'이 맞구나 싶네요.
11/08/18 14:15
한국에서 야구 감독이 안 잘리는 법
2-3년에 한번 정도는 우승을 해야 하며(김경문, 로이스터 해당 x),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도 받아야 하며(선동렬 해당 x), 프런트의 말도 잘들어야 함(로이스터, 김성근 해당x) 아 쿰이구나~,,
11/08/18 14:16
야구는 안보는데, 김성근하고 SK는 알았습니다. 모기업의 많은 단점들에 비해 그나마 야구 잘해서 약간 +되던 SK이미지가 정말 최악으로 바뀌네요.
11/08/18 14:16
프런트 지들이 먼저 언플해놓고 감독님이 언플좀 한다고 그냥 잘라버리네
팬들로 인해 돌아가는게 팀 아니더냐 대체 왜 프론트가 팀을 좌우하는거야 니들꺼가 아니란 말이다
11/08/18 14:17
최소한 이번주 아니 오늘까지는 시간을 두는 모양새를 취할거라 봤는데 아침부터 기사나오더니 바로 끝내는군요.
이게 한국 프로스포츠의 현실이고 평생을 한우물을 판 장인을 대접하는 방식이죠. 질리네요 이제...
11/08/18 14:17
갖은 악재로 그 투수진 가지고 그 방어율만들며 꾸역꾸역 팀순위 만들었더니 이런결과로 답하네요.
엘롯기 가을잔치 잘하면 가겠습니다. 에휴. 엔시가서 창단해 우승 만들었으면 하네요.
11/08/18 14:18
제가 자세한 내막은 몰라서 그러는데 오히려 김성근 감독의 행동이 더 이해가 안되는 행동 아닌가요??
서로 조건 안맞으면 그냥 떠나면 되지 굳이 시즌 중에 이번시즌 까지만 맡고 그만하겠다고 기사까지 내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김성근 감독이 어제 그런 말을 하기 전에도 계속 문제가 있었나요? 제가 알기로는 sk는 더 이상의 계약 의사가 없는 정도로 행동한 것만 알고 있었는데 혹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11/08/18 14:18
솔직히 대기업들이 돈별로 안되는 야구단운영하는건 이미지때문이라고 봐야되는데...김성근감독이 주목받고 욕먹는게 부담스러웠나본데...이딴식으로 일처리하면 SK는 이미지가 더 안좋아질텐데...멍청한건가;; SK라는 대기업을 원래 싫어 했는데 더 싫어하게 됬네요.
11/08/18 14:18
프런트와 상의없었던 어제의 기자회견이 마침표가 되어버린거 같네요.
이해할수없네요 1121을 내치면 뭐 어쩌자는건지 1111을 위한 것일까요? 오늘 문학 구장 파이어 될까봐 겁나네요. 김성근 감독님 이하 코치진의 반응도 궁금하네요. 이만수 감독님은 데뷔전이 삼성전...아이러니... 삼성팬도 착잡합니다. 이런 모양새로 감독자리 앉아봤자 본전 찾기도 어려울텐데... 김성근 감독님........힘내세요.. SK팬분들도요.. SK프런트진은 정말 실수한거라는거 곧 깨닫게 되겠지요.
11/08/18 14:19
'김 감독은 18일 오후 전화통화에서 "오후 1시 30분쯤 해고됐다는 전화를 구단측으로부터 받았다. 짐을 싸고 있는 중이다"라며 "새 감독이 오고 팀이 잘 꾸려서 올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11/08/18 14:19
SK구단 입장에서 어제 프런트와 상의없이 인터뷰를 했던 김성근감독의 행동은
구단의 권위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굉장히 자존심이 상했을거고, 묵과할 수 없었을겁니다. 이미지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조직체계를 뒤흔드는 하극상으로도 보였을테니깐요 안타깝군요. 앞으로 김성근감독은 NC같은 기업이 아니고서는 다른 왠만한 보수기업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것 같습니다..
11/08/18 14:23
LG 롯데 SK 프런트 진짜 병맛 제대로 인증하는군요..... 넥센은 사장이 이장석이고....-_-
구단 윗대가리가 좀 정상인 구단 어디 없나요??? 김성근 야구 아직 더 보고싶습니다
11/08/18 14:24
문득 예전에 읽었던 pgr 글 생각나네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recommend&no=489 .. SKT T1의 코칭스태프가 경질 됐다. 과정은 없고 결론만 있다. 당연하다. SKT 정도 되는 기업이 네티즌의 속성을 모를 리 없다. 드라마의 결론도 바꾸는 네티즌들이다, 네티즐들이 들고 일어나면 죽을 놈도 살아난다. SKT는 코칭스태프를 바꾸고 싶다, 하지만 T1을 향한 팬들의 로열티는 하늘을 찌른다, SKT가 팬들을 설득할 수 있을 리가 없다. SKT의 결정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은, SKT에 관심이 없거나, SKT에 관심은 있되 깊이를 두지 않은 누군가들 뿐이다.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과정을 숨기고 결론만 통보한 것이다. ‘주훈 감독과 서형석 코치가 짤릴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팬심의 불길이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중계권 사건을 돌이켜보자), ’주훈 감독과 서형석 코치가 짤린 상황‘이라면 되돌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
11/08/18 14:24
야구팬으로서 안타깝습니다.
야신을 팽치다니... 물론 시즌을 끝으로 그만 두겠다는 감독을 시즌 끝까지 붙들고 있는 것보다 모두가 인정할만한 새로운 감독을 빠르게 투입해서 이번 시즌동안 분위기를 잡고 내년에 다시 SK를 상위팀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면 좋은 방법일지도 모릅니다만, 애초에 김성근감독을 끝까지 잡으려는 방안을 필사적으로 지켰어야죠.
11/08/18 14:26
당황은 하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어느정도 예상하고 계시지 않았을까요? 가장 가까이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그런 분위기 못느끼실분도 아닌데다..) 이렇게 될줄알고 먼저 그렇게 말씀하신것같네요.. 앞으로 어떻게될지.... 이만수 코치도 못할것같지는 않지만 김성근감독의 빈자리가 정말 커서.. 이래저래 모두 걱정인거같네요.
11/08/18 14:26
진짜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나네요. 김성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선발투수 좀만 맞으면 내리는 거요.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는 존경하고 있었고 야구만 아는 천상 야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대우를 받고 떠난다는게 미치겠네요.
11/08/18 14:27
사실 일이야 먼저 sk 프런트진들이 잘못했지만 프런트진 입장에서도 김성근감독의 인터뷰는 조직계를 뒤흔드는 하극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요. 올해까지는 sk감독으로 잘 하셨으면 하는데 안타깝네요. 항상 마무리가 아쉽게 되네요.
11/08/18 14:28
명예로운 퇴임도 허락하지 않는 SK 고위층의 멋진 모습이군요.
죽을때까지 SK 통신사는 이용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건으로 한번 더 확인시켜주는군요. 고생하신 김성근 감독님, 코치님과 그외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 SK팬분들에게는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11/08/18 14:29
아.. 엘지팬질을 그만하기로 하고 야구 안보게 된지 한달쯤 되었는데..
설마 아예 야구판을 떠나시지는 않겠죠.. 다시 야구팬질을 하게 된다면 이분이 맡는 팀을 응원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NC를 맡아서 키워주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아직 본 것은 없지만 그쪽 프런트는 혹시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11/08/18 14:32
다음주 쯤 경질되지 않을까 예상은 했습니다만... 일처리가 어처구니 없이 빠르네요.
이만수 코치가 얼마나 추스릴지... SK는 팬의 반이상이 감독님 팬이라고 생각해는데...
11/08/18 14:32
바로 어제 감독님께서 올시즌은 끝까지 하신다고 말씀 하셨는데 하루만에 경질이라니..
이렇게 발빠른 대응을 하는 프런트가 또 있을까 싶네요. -_-
11/08/18 14:32
태평양때도 프런트때문에 당하고, 엘지때도 프런트가 난리치는거 시즌 끝날때까지 참다가 프런트 입맛대로 쥐도새도 모르게 당한 분한테 이번에도 아 내가 그래도 지도자니까 시즌중에는 이런 말 안하고 시즌 끝나고 선언해야지 라고 요구하시는건가요? 정말 화가 나네요. 김성근 감독님 평소성향상 이건 본인의 명예때문에 그러신 것도 있지만 야구인들이 프런트에게 휘둘리는거 자체때문에 그러신 것도 있을건데 말예요. 이만수 신임감독은.. 뭐 이만수 신임감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뭐라할 수 없는 거지만 정말 이렇게 된 상황이 분통터지네요.
11/08/18 14:33
여담이지만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엠팍이나 다른 야구사이트에서 들리는 것처럼 이만수 감독이 5년간 이순간만을 위해 참아온 프런트의 앞잡이, 동조자인 것인지, 말 그대로 프런트가 내세운 방패막이인건지.
11/08/18 14:33
그곳이 어디든 간에 김성근 감독님이 새로 둥지를 트는 팀은 김성근 감독+김정준 산하 전력팀+일본 코치들까지 페키지로 옮겨가겠네요
이건뭐 포스트 시즌 진출권이 통째로 움직인다고 봐야겠네요
11/08/18 14:34
그나저나 지금 SK코치진들까지 사표냈다는게 사실인가요?
http://pds19.egloos.com/pmf/201108/18/15/f0018015_4e4ca480eb42d.jpg 임성현 선수 트윗에 이런 말이 남겨져 있네요. 아예 판을 싹 다 엎고 새로 시작하려고 하려나 봅니다.이만수 사단의 탄생을 알리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11/08/18 14:39
가능성이 없는 얘기지만..KBO가 올 시즌후 김성근 감독을 한시적일테지만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했으면 합니다. 계약기간은 2013 WBC까지로 하구요..거기에 덛붙여 2012 시즌 종료후 대표팀 코칭스태프 선임에 전권을 주고 각 구단은 무조건 협조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김성근 감독님께서 SK 우승후 '아시아시리즈제패'가 목표라고 항상 얘기해 왔는데..그걸 넘어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WBC 우승을 이끌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일본 야구를 많이 아시고..1년간 전임 감독으로 상대팀 전력분석과 국내 선수 분석에 주력할 수 있다면.. 김인식 기술위원장-김성근 감독-김시진 투수코치-류중일 수비/주루코치-조범현 배터리코치-김무관 타격코치..여기에 KBO최고의 선수들..WBC 우승이 꿈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11/08/18 14:40
하 충격이 크네요. 한국프로야구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경기장 문화와 스포엔터테이너를 만든 수장을 ...
sk그룹 입장에서는 하극상인거 같지만 야구팬입장으로는 프런트의 결정이 아쉽고 안타깝네요. 이렇게 되면 김성근 감독님의 아이들인 최정, 정근우, 김광현, 김강민 등등 ..골든글러브 선수와 그 급의 선수들은 아마 sk에 영원히 남아있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건 답이 없네요. 프로는 성적순이라지만 이런 성적을 낸 명장 중의 명장을...
11/08/18 14:42
SK 구단 전문입니다.
- 김성근 감독 퇴진,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대행 선임. 현 상황을 조기 수습하기 위한 결정 SK 와이번스(代表理事 申永澈)는 8월18일(목) 김성근 감독을 퇴진시키기로 하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하였다. 이제까지 SK구단은 김성근 감독에게 선수단 운영에 관해 전권을 위임하였고, 이를 통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선수단 운영의 전권을 위임받은 현직 감독이 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17일(수) 오전 구단에 당일부터 경기 출장을 하지 않겠다면서 사표를 제출하였고(구단은 반려하였음),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을 대상으로 시즌 종료 후 퇴진을 발표한 점에 대해 구단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당혹스럽게 받아들였다. 이에 SK구단은 지금과 같은 상태로 잔여 시즌을 운영하는 것은 파행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김성근 감독 퇴진을 결정하고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2007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수석코치로 재임한 이만수 2군 감독을 중심으로 하는 감독대행 체제로 가기로 하였다. 이는 기존 선수단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현 상황을 조기 수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SK와이번스 야구단은 남은 시즌 동안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끝. 충격과 공포네요.
11/08/18 14:43
김성근 감독님이 잘린건 아쉽지만 오히려 현재 삼성처럼 도약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실사 류중일 감독은 부임하면서 공격야구를 선보이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선동열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아 현재 1위를 고수 중입니다. 현재 스크의 문제는 타선이 문제지 투수진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만수감독도 김성근감독님 어깨너머 배운것도 있을테고 어차피 sk불펜진은 삼성과 맞먹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이만수감독이 타선만 어케 잘 조정만 한다면 가을야구는 안정권입니다. 무엇보다 DTD의 엘지가 있는데 가을야구는 100% 확신합니다.
11/08/18 14:44
우승권의 SK는 기업 이름이 아니라 김성근 감독님의 이름 약자였다고 회상할 날이 오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경질될줄이야...;
11/08/18 14:44
현역 야구인들로 전면 드래프트를 하면 류현진 선수보다 앞순위가 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김감독님 일텐데...
조건없이 방출된 셈이네요...이쯤 되면 프런트가 정말 진국 병맛이네요... 김감독님 팬으로써 일본 진출 한번 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11/08/18 14:49
어제 인터뷰 보고 위험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고, 또 어제 '카더라'소문을 들은 터라...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만....
좀 예의있고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는 이렇게 처리하다니.. 참 sk 답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그동안 수고하셨고 좀 쉬신 후에.... 보다 좋은 프런트 있는 팀 가셔서 그 팀 역시 멋진 팀으로 만들어주시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수사적인 의미가 아니라 정말 '야신' 아니십니까.... NC를 가시건 다른 팀을 가시건 (팬심으로는 기아로 오셨음 하는데, 당신의 제자를 자르고 오시지는 않을 것 같아서 별로 기대는 안됩니다) 야구계를 떠나지 마시고 계속 계셨음 하네요. 그리고 SK... 이만수 감독님.. 어려운 자리 맡으셨네요.. 힘내시고......힘내세요 SK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이제 sk왕조, 도무지 질 것 같지 않은 sk팀은 이젠 사라지겠군요...... 프런트 에휴.. 니들은 당장 너네가 어떤 짓을 한지 모르겠지만, 1년만 지나봐라.......아마 곧 알거야...
11/08/18 14:50
코치진 11명 사퇴라네요. 김성근 사단 전원 퇴진이군요.
김성근+김정준 전력분석팀+코치진, fa시장에 포스트 시즌 진출권이 매물로 나왔네요. 부자 망해도 3년 간다는데 sk 왕조가 한순간에 허물어지네요. 아 기가 막힌다...
11/08/18 14:51
와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을 제대로 토사구팽하네요
이만수씨가 잘됐으면하는 바람도 있지만 아마 앞으로 스크가 코시가는일은 한동안은 없을거같군요
11/08/18 14:52
김성근 감독님 입장에서는 아쉬움은 남지만 오히려 고마워 하실것 같네요.
우승해도 기쁘지않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구단에 더 남아서 뭐하겠습니까... sk팬입장에서야 엄청 슬픈일이겠지만요. 어제는 쓰러지셔서 링겔까지 맞았는데 당분간 쉬실수 있으시겠네요. sk프론트는 아무리 이만수감독님이 프론트와 사이가 좋다지만 감독능력이 ? 인 감독을 쓰는 만용을 부리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나 맡아도 4강간다고 x소리 하는걸로 봐선 야구를 전혀 몰르는것 같은데.. lg가 9년동안 가을야구못해본걸 보고서도 그러는건지...
11/08/18 14:54
SK는 이미지 얘기 하더니만 이번 일로 정말 이미지에 똥칠을 하네요.
(상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김성근 감독 경질 기사 난 시간 즈음에 SK주가가 하한가였네요. 전 주식 볼 줄 몰라서... 상관이 있나요?) [S2]
11/08/18 14:55
이제 와이번스 팬도 안녕이네요
오늘 마지막으로 문학구장 가서 유니폼이니 뭐니 다 태워버리고 끝내렵니다. 이런 프런트가 운영하는 야구를 앞으로 볼 이유가 없네요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11/08/18 14:55
이건 모욕입니다 모욕. 이번 시즌 끝나고 자진사퇴하겠다는 사람을 그 다음날 상의 하나 없이 바로 해고통보라니. 그리고 그 대상자는 대표적인 비인기구단에 창단후 플레이오프 이상 성적 1,2번 찍은 구단을 해태 현대와 같은 왕조급 반열에 올려놓은 감독입니다..
11/08/18 14:56
엔씨 다이노스는 좀 다르려나요????
김택진 본인이 야구를 정말 좋아해서 만들게 된 구단이니까...... 메쟈리그는 팬들이 야구를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게 만들던데 KBO는 아직도 한심하군요...
11/08/18 14:57
SK프런트는 정말 말도 안되는 막장이네요.
야구단을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운영하는 건지. 자기네들 취미생활로 밖에 생각안하는 것 같네요. 정말 최악의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11/08/18 14:59
김감독님은 진짜 이제 잘될일만 남으신줄 알았더니 올해 이렇게 안좋은 일을 맞으시네요.
롯데를 떠나서 한팀이 분위기 삐끗 잘못타면 한동안 정신못차리게 되는건 올해 두산을 봐도 아는데.. sk는 올해 가을에 야구장은 안가고 단풍놀이 갈 계획잡았나요?
11/08/18 15:00
피지알이 이렇게 김성근 감독에게 호의적인 사이트인지는 몰랐네요. 좀 놀랍습니다.
sk는 올해 우승 포기해야겠네요. 포시 진출만 해도 성공적일 듯. 그리고 만수행님 감독직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11/08/18 15:01
구체적으로 SK프런트의 누구일까요? 현재 한국 프로야구가 아무리 흑자내기 어려운 구조라 해도 성적이 좋을수록 수익도 증대되고
구단이미지에도 득이 된다는 것은 명확한데, 무슨 생각으로 현 최고의 감독을 자른 것인지...... 어지간히 고위간부가 아니라면 이번 사태로 다음엔 자신의 목이 위험할수도 있을텐데;;
11/08/18 15:02
어쨌거나 이번 FA 최대어가 매물로 나왔네요
김성근 감독님 + 김정준 전력분석 팀장 + 다른 코치님들..... 과연 이들은 어디로 갈지 그게 더 궁금해집니다. SK 성토해봤자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
11/08/18 15:05
몇년간의 압도적인 성적과 그로 인한 선수들의 연봉 상승이 부담스러웠던 sk의 의도적인 쇼였네요. 연봉 깎고 운영비 절감하고 싶었겠죠.
11/08/18 15:07
“야구라는 것은 인생과 똑같습니다. 전 SK 야구를 통해 단순히 이기고 지는게 아니라 이 세상에 절망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하면 된다.’, ‘하지 않아서 안될 뿐’이란 것도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정말 야구를 하며 많은 분께 어필하고 싶은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ㅠ [m]
11/08/18 15:09
어이없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이게 영감님 다운 마무리 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버림받고 떠나선 또다시 칼을갈아 괴물들을 만들어낸다 이런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m]
11/08/18 15:11
오늘 문학은 정말 불타는 그라운드겠군요
몇몇분들은 레플이랑 모자 구장에다 다 버리고 다신 구장 안오겠다는 분들고 계시고..
11/08/18 15:11
쓴웃음만 나오게 만드는군요. 올시즌, 그냥 야구 안 볼랍니다..
다만 김 감독님이 현역에서 물러나는게 아니라 또 다른 팀을 맡게 된다면 그 팀을 응원하겠습니다.
11/08/18 15:12
삼성이 선동렬 감독과 개약해지 했을 때와 sk가 김성근 감독을 해임할 때의 차이가 너무 나네요.
삼성은 선동렬감독에게 빼먹을 꺼 다 빼먹고 나름 대우해주며 시즌 준비기간에 보냈는데 sk는 김성근감독 사단 떠나면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을 알텐데 경질이라니.... 최악의 한수가 아닐까 합니다. 프론트는 모든 것을 김성근 감독에게 맡겨놨으면서 무슨 자신감에 경질인지.... LG꼴 날꺼 같은 느낌이 강하네요. 이만수 감독대행이 감독준비를 얼마나 잘해서 수습을 잘할지 궁금하군요. 그동안 2군에 내려가 있었는데.... 김성근 감독도 상당히 권력싸움을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지난 5년동안 언제나 버려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없으면 팀이 잘 못굴러가게 해논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뒷정리 하고 가겠다고 하는 사람을 중간에 해임이라 프론트는 무슨 배짱인지 반면에 선동렬감독은 5년 장기계약에 속은 느낌이고 아니면 속아주면서 뒷정리 잘하고 간 것일 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선동렬감독은 감독 할 시간이 창창하니 말입니다.
11/08/18 15:15
LG가 2002년 준우승한 김감독님 자른 이후 만8년동안 '김성근의저주'를 풀지못하고 아직까지 현재진행형인거 보면서도 느끼는게 없나봅니다.SK도 그 저주의 힘을 맛봐야 프런트가 뭔가 느끼려나봅니다. 1121을 찍은 감독을 이렇게 은퇴경기없이 급하게 경질하는건 정말 살면서 두번보기 힘든 광경이네요..정말 이건아니죠
11/08/18 15:16
이 와중에 이만수 감독대행이 입을 열었네요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36270&date=20110818&page=1 ...이 감독대행은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나 시카고 컵스와 같은 명문 구단으로 가는 게 목표다. '1등을 안해도 저 팀 경기는 구경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하는, 전 국민이 좋아하는 구단을 만들겠다"며 "그런 팀을 만들기 위해선 구단과 선수, 언론 등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 감독이 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즐겁고 신나게 플레이를 한다면 승패를 떠나 팬들도 좋아하실 것"이라며 "선수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 빨리 야구장에 가고 싶어하는 신나는 팀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
11/08/18 15:16
전 야구를 잘 모르는데 어째 팬을 무시하는건 티원프론트랑 하는짓이 비슷해 보이네요.
같은 기업이라 그런가요...그럼 기업이 문제인건가;;
11/08/18 15:18
<a href=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457781.htm?ArticleV=old
target=_blank>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457781.htm?ArticleV=old </a> ◇감독급 A코치의 이중성 머지않아 감독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한 수도권 모팀의 A코치가 요즘 이중적인 태도로 빈축을 사고 있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한껏 위세를 부리고, 인사권을 쥐고 있는 프런트에게는 몸을 바짝 낮춘다는 거죠. 상황과 상대에 따라 사람 대하는 게 차이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의 행동이 너무나도 가식적이라 보는 이들마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수준이랍니다. 가령 특정 선수가 다소 못마땅한 상황을 연출했을 때 정색을 하며 "너, 내가 감독되면 잘라 버린다" 라는 등의 말로 자신의 존재감에 힘을 넣으려고 하고, 곧바로 프런트와 대면하면 만면에 웃음을 띄며 순한 양으로 돌변한답니다. 이를 두고 모 인사는 "그런데 안타깝게도 구단에서도 이런 부분을 감지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지금도 이런데 만약 감독에 오르면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혀를 끌끌 차더군요. 솔직히 이런 기사를 보면 이만수 감독대행도 그다지.. 프런트가 이만수 감독대행을 감독자리에 앉히고 싶어했던 이유도 이쯤 되면 확실해지죠.. 프런트 말 잘 듣는 감독을 원했던겁니다. 롯데처럼..
11/08/18 15:20
오늘로써 sk팬질 끝낼수있겠네요. 집에있는 물품들 모아서 무낙가서 태우고 마음접어야지. 감독님.어디시든 현장에 계시길 바랄께요ㅜㅜ 감독님 야구가 벌써 그립습니다.. [m]
11/08/18 15:21
이번에 같이 그만두게 되신 코치진 명단입니다.
(엠팍에는 사퇴가 아니라 짤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석 코치 이홍범 투수 코치 가토 타격 코치 타시로 수비 주루 코치 이철성 베터리 코치 세리자와 코디네이션코치 김정준 코디네이션코치 노석기 2군 타격코치 고바야시 주루작전 코치 이광길 수비코치 후쿠하라 재활코치 계형철 이분들 한꺼번에 관둬도 야구 가능한가요?
11/08/18 15:23
하~
삼성프론트가 개념있다는 소릴 듣는 날도 있군요. 그나저나 스크는 기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포시는 확정이고 준플에서 시작하냐 플옵에서 시작하냐겠군요.
11/08/18 15:24
꼭 이번 사건이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이만수 감독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많이 붙었던 것이 사실이죠.
무엇보다 이만수 감독이 2군 내려가고 나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SK 2군 성적이 지하 바닥을 뚫을 기세라 ;;;; 2군에서도 쓰는 투수만 쓰고 딱히 갑툭튀하는 선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11/08/18 15:27
11/08/18 15:51
올해 초 신임감독으로 선임된 류중일 감독의 인터뷰와는 묘하게 대조되는 이만수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서
표면적으로는 둘 다 똑같이 갑작스러운 감독 선임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는 대충 어떤 일이 있었는지 예상 할 수 있네요. 아무튼 이번 일로 느끼게 된 두 가지. 1) SK는 역시나 양아치 집단이다. 2) 이만수라는 사람은, 여태껏 내가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약간 다르다. 정도 랄까요...
11/08/18 16:00
11/08/18 16:15
sk코치진 뿐만이 아니고 김광현이 매물로 나온 셈이군요.
열혈 야신덕후 광현이가 감독님을 이렇게 팽시킨 구단에 더 이상 붙어 있을리가 만무하죠. 그나저나 오늘 문학구장 참 기대되네요. 생각 같아선 그린존에다가 기름붓고 불 질러버리고 싶은데...
11/08/18 16:52
흠...
코치진(1군, 2군포함)까지 싸그리 사퇴, 경질한 상태에서 어떻게 팀을 꾸려갈 생각인거지... 남은 코치진이 있긴한건가요? 이야...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무섭게 치고올라오던 SK때문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내심 바랬는데... 희망이 생겨서 좋아해야하는건지... 정말 미친 짓을 제대로 시전해주는 SK프런트네요. 저 많은 감독, 코치진의 공백을 누구로 메꿀건지... 선수들이 그렇게 믿고 따르는 감독이 올시즌으로 끝이다 라는 말로도 충격을 받는데... 하루도 안지나서 '경질' 이라는 소식을 접하면 제대로 팀이 수습이 될 거라고 믿나봅니다. 역대로 시즌 중에 감독이 경질되고 성적이 좋은 팀은 몇 없었습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더 혼란스러워할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당장... 오늘 경기부터... 남은 경기 어찌 치룰지 걱정되네요. 가뜩이나 SK마운드는... 선발진과 불펜이 구분이 거의 안되다시피하는 구단인데... 대부분의 코치진들이 빠져나가고... 새로 메꿀 코치진과 이만수 감독대행이 잘 할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11/08/18 16:52
SK왕조가 이렇게 훅 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른 팀들이 수준을 따라잡거나, 선수들이 부상으로 다 나가떨어지는 거 말고는 난공불락인거 같았는데... 한화팬이지만 SK 어처구니가 없군요.
11/08/18 17:08
토사구팽 [兎死狗烹]
兎 : 토끼 토 死 : 죽을 사 狗 : 개 구 烹 : 삶을 팽 교활한 토끼가 잡히고 나면 충실했던 사냥개도 쓸모가 없어져 잡아먹게 된다는 뜻 이럴때 쓰는 말이군요.
11/08/18 17:44
이미 예전에 프로축구 부천sk가 야반도주로 부천에서 제주로 떠난 그 시점 부터 sk의 모든 프로 구단의 프런트에 대한 기대를 접었지만 이렇게 까지 나올 줄은 몰랐내요..
11/08/18 19:29
-_- 이렇게 되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이제 sk에서 깨끗한야구 매너야구 마음껏 볼 수 있는 건가요 야 기분 좋다! 영감님 사단 저렇게 다 빠져나가면 어차피 어딘가에서 붙잡긴 할 거 같은데 저는 그 팀 응원해야겠음
11/08/18 19:45
SK는 까여도 할 말이 없지요.
SK가 운영하는 스포츠 구단치고 상도덕 제대로 지키는 경우 못 봤습니다. 특히 선경 여자 농구단이 리그 우승 직후, 바로 당일날 해체된 게 甲이죠. 한 10 몇 년 된 것 같은데..TV에서 우승 중계하다가 해체 중계하던 장면이 눈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축구판 패륜 사건도 있고...
11/08/18 20:17
참 김성근 감독님은 개인적으로 kbo 역대 최고의 감독님이라 생각하고
항상 성적으로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끝이 이렇게 끝나네요...이게 최고의 감독을 대하는 kbo구단 프런트들의 자세라니... 제가 쌍방울 시절에 김성근 감독님이 그만두게 되신 이유는 사실 잘 모르는데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쌍방울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시고 쌍방울 구단의 공중분해와 함께 그만두셨던 걸로...) 김성근 감독님에게 예의를 갖춘 마지막을 보여준 팀이 있나요?? 제 기억에는 김성근 감독님이 쌍방울-lg-sk 이렇게 맡으셨고 그 중 lg와 sk는 마지막에 보여준 태도가 너무했는데...
11/08/18 21:13
2년 전에 아이폰 3gs 개통때문에 SK에서 KT로 갈아탔는데... 지금 SK가 하는 꼬라지를 보니 정말 갈아탄 순간이 자랑스럽네요... 허허허허허허...
11/08/18 22:49
결국 일이 터졌네요. 어쩐지 유게에서 이만수 감독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더라 싶더니..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만, 여러 방면에서 김성근 감독님을 보면서.. 참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야구밖에 모르는 사람" 이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분인데.. 이렇게 프런트에서 뒤통수 치는군요. 김성근 감독님 이후에 어디를 가시건 잘 되기만을 빕니다.
11/08/19 03:34
예전 퀘이로스 있을때 퀘이로스 앉힐려고 퍼거슨 자르는거정도겠죠. 성적부진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닐겁니다. 올시즌도 우승하면 어쩔수없이 연장할 생각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요. 그래서 매그래인을 가져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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