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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30 04:55:56
Name 살찐개미
Subject [일반] 그렇게 MB 욕하더만 다를게 뭔가,
몇년전 촛불집회도 나가고 나름의 생각을 가졌던듯 글도 쓰고..
온갖 유식한척 똑똑한척 다하면서 글을 쓰더니만
정작 본인이 하는짓은 MB와 다를게 뭔가.

듣보잡사이트에서 꼴랑 운영자라는 직권을 가졌다고
뭐 대단한 권위를 가진것 처럼 본인의 잣대로 철퇴를 휘두르는 꼴이나
뭐 대단한 위치에 있다고 남들 무시하는 꼴이나
앞에선 착한척 뒤에선 힘없는 회원들 욕하는 꼴이나 진짜 똑같이 행동하는구나..

아마 다시는 볼 일 없겠지만 혹시라도 이 글 본다면 반성 좀 많이 하고 인간이 좀 됩시다.
지식, 나이의 높낮이를 떠나서 하는짓이 뭐 같으면 뭐 처럼 보이는거니까 잘 새겨듣고..
아무리 많이 배워봤자 사람이 덜 됐으면 헛 똑똑이라는거.

그리고 그 알량한 권력 없어지면 사람들은 아마 당신한테 관심도 안가질거에요.
잠시 취해있었겠지만 이제 그만 깨어나길.
잘가쇼 에서 잘은 빼겠으니 다신 나타나지마쇼.

개인적으로 피지알 안지 10년쯤 됐고 가입한지도 9년쯤 된 나름 올드유저지만
마재윤 이후로 이렇게 열받아본적은 처음이네요.
뭐 이런여자가 운영자라고 그동안 회원들 위에 군림한건지 기분 참 더럽습니다.

10년동안 1년에 한두개씩 글 쓴거 같은데 이런 글을 쓰게되다니 에휴.
그래도 할말은 했으니 속이라도 조금 시원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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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11/07/30 04:57
수정 아이콘
엠비 욕하지 마세요.
엠비가 네이트 악플 다는애들 주민등록 말소는 안시키잖아요.
영혼을위한술
11/07/30 04:58
수정 아이콘
엠비 욕하지 마세요.(2)
트웟에 대놓고 뒷담은 안까쟎아요.
11/07/30 05:04
수정 아이콘
크크 제가 운동권으로 유명한 학교를 다니는데, mb를 그렇게도 싫어하는 학생회가 정작 mb랑 똑같은 짓을 합니다.
누군가 "나는 당신들을 싫어합니다. 당신들이 mb를 싫어하는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나는 당신들을 싫어합니다."라는 명문을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퍼판관님도 그렇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해야하나, 미움도 사랑이라고 해야하나, 너무 싫어하면 닮나봅니다. 크크크. 아니면 자기랑 너무 닮아서 싫었던 건지도요. 크크크
테페리안
11/07/30 05:07
수정 아이콘
엠비 욕하지 마세요.(3)
엠비는 안 하면 안 했지 '사실이라면 사과해야겠지요'같은 정신승리는 안 하잖아요.
11/07/30 05:10
수정 아이콘
정말 피지알에서 엠비 욕하지 마세요라는 리플이 나올 줄이야......
2탄으로 마재윤 욕하지 마세요도 나오는 거 아닐지...
마산갈매기
11/07/30 05:18
수정 아이콘
뻘글입니다만 최근 마씨가 이런말을 했죠
"여러분, 제 고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네요"
StayAway
11/07/30 05:35
수정 아이콘
타인의 어떤 부분이 인정하기 힘들정도로 싫거나 혐오스러울때는
자신의 무의식적인 내면이 그 사람에게 투사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MB가 어떤 부분이 싫다면 그 부분이 자신의 내면 어딘가에
숨겨져있는 특성이 아닌가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거죠.
자신이 의식적으로 거부하고는 있지만 내면에 분명히 존재하는
무의식적인 욕망이나 삐뚫어짐 같은 것들이죠

이는 퍼플레인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엘푸아빠
11/07/30 05:38
수정 아이콘
문맥상 오류가 있는 대응을 하나 봤습니다.
엄청 실망했습니다.
PGR 운영자를 믿어도 될까.. 저의 머리 속에 가득합니다.
한가지 사건에 대해서 두가지 다른 대답이 나올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사실 대단하지 않나 싶은데,,,,,,,
짜증납니다. 속 시원하지 않았어요 모든 대응이.
초록추억
11/07/30 05:39
수정 아이콘
패션진보
스노비즘
퍼플레인
11/07/30 07:1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만큼 권력욕을 맛보면 무너지게 되는듯 합니다.
그 똑똑하고 고상하던 사람들도 국회의원만 되면 갑자기 개그콘서트를 찍지 않나... 그런거 보면 말입니다.
11/07/30 08:15
수정 아이콘
우리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독수리의습격
11/07/30 09:17
수정 아이콘
아무리 퍼플레인이 나쁜 짓을 했다고 쳐도 입으로만 나불댄 수준이라 실제로 삽질을 많이 한 MB와 비교가 되겠습니까만
그냥 개념상으로만 머리에 있던 이른바 패션진보의 실체를 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누구 말대로 저렇게 평소 사상과 실제 언행이 정반대인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보네요.
11/07/30 09:41
수정 아이콘
PGR을 단순한 사이트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로 본다면 퍼플레기의 행동은 속성적인 측면에서 MB보단 전두환에 비교되는게 맞죠. 죄질을 비교하는 건 아닙니다. 죄질은 전두환이 당연히 비교도 안되게 심하죠..
호떡집
11/07/30 09:51
수정 아이콘
욕하면서 닮는다. 흔한 얘기죠.
3시26분
11/07/30 10: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분이 정말 문제를 느끼고 MB를 비판 한건지,
"의식있는 젊은여성" 이라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MB를 욕한건지도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론 후자라고 생각되네요.
11/07/30 10:35
수정 아이콘
퍼청천님이 머 이런 듣보잡 사이트에서 뭐라 하든 관심이나 있으시겠습니까
천개의달빛
11/07/30 10:37
수정 아이콘
스타에도 입스타가 있듯이
운동권에도 주댕이 좌파가 있습죠. 퍼플레인녀가 좌파깜에 들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다른곳에 가더라도 말빨로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겠죠
그런점을 보면, 안해본일 없이 온몸으로 체험하시는 가카와는 레베루가 다릅니다
뒤에서 협잡을 하거나 험담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동급으로 놓으시면 곤란합니다 [m]
parallelline
11/07/30 11:09
수정 아이콘
퍼청천이란 네이밍도 아깝습니다.
포증이 지금시대에 살고잇으면 고소할지도 모릅니다.. [m]
11/07/30 13:08
수정 아이콘
(자체 수정)
당신은 엠비보다 무능한거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퍼플레인씨
11/07/30 14:26
수정 아이콘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심연을 너무 오래 들여다볼 때 심연 또한 너를 들여다보게 된다."
- 프레드리히 니체

몇년 전 부터 제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니체의 명언입니다.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괴물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주의해야지요.
행복하게살자
11/07/30 15:57
수정 아이콘
패션진보... 딱 적절한 표현인것 같네요.
11/07/31 00:56
수정 아이콘
진보쪽 사람들이 반대의견 용납 못하는게 더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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