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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8 19:04:16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KBO]현재까지를 기준으로 MVP는? 올시즌 MVP 예상은?
야구 관련 글이 뒷페이지로 넘어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쓰게 됩니다. 부디 양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사실 골글 올리고 바로 MVP도 해보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다보니...

오랫만에 야구가 다시 열리는 기념해서 지금까지 MVP 혹은 올시즌 MVP 예상을 한번 해보죠. 경기수로 따지면 거의 반정도 간 상황이기도 하니까 한번 해봤으면 해서... 마침 노가다로 자료 정리도 해서요. 올시즌은 지난시즌과 달리 두명의 경쟁체제가 아닌 여러명의 경쟁체제가 예상되고 확실한 후보들이 안보인다고 생각되서 굉장히 치열하네요.



1.이대호(롯데 자이언츠)
팀순위-5위
지난시즌 MVP인 이대호입니다. 7관왕을 하던 지난시즌보다 다관왕은 조금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타율같은 경우는 지난시즌보다도 높네요.

이대호 65경기 285타석 241타수 88안타 18홈런 62타점 43득점 1도루 0.365, 0.449, 0.639, 1.088+4실책, 득타율 0.379
(홈런 및 타점, 최다안타, 장타율, OPS 1위, 타율 2위, 출루율 3위, 득점권 타율 3위)

지난시즌보다는 떨어지지만 무려 4개부문 1위(+OPS), 득점을 제외한 나머지도 3위 안에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강점:비교 불허하는 스탯. 지난시즌 류현진과 같은 스탯 라이벌이 없음.
약점:플레이오프에서 거리가 있는 팀 성적. 4위와의 게임차는 6게임 이상이고 6위는 바로 턱밑까지 쫓아왔죠. 지난시즌 7관왕으로 인해서 올시즌에 상대적으로 떨어져보이는 스탯(?)


2.최정(SK 와이번즈)
팀성적-1위
현재 SK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소년장사 최정입니다. 스탯도 좋고 무엇보다도 팀 성적이 1위라는 점이 강점입니다.

최정 60경기 260타석 208타수 66안타 8홈런 41타점 27득점 10도루 0.317, 0.428, 0.514, 0.942+2실책, 득타율 0.417
(출루율 4위, OPS 5위, 사구 14개-1위, 득점권 타율 1위)

강점:팀성적이 1위. 팀내 타격을 이끌고 있고 최근에 소위 '크레이지' 모드
약점:3루 골글도 쉽지 않아보이고 상대적으로 라이벌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스탯,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스탯 1위만 MVP 후보에 오르는 규정.


3.이범호(KIA 타이거즈)
팀성적-3위
그야말로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최고의 영입이라고 불리우는 선수죠. 타격 전부분에 걸쳐서 높은 순위권에 있습니다.

이범호 66경기 285타석 224타수 73안타 13홈런 55타점 49득점 2도루 0.326, 0.453, 0.563, 1.015+0실책, 득타율 0.354
(득점 1위, 득점 3위, 홈런 3위, 타율 4위, 장타율 4위, 출루율 2위, OPS 2위, 볼넷 52개-1위, 사사구 56개-1위, )

강점:가장 이슈가 많이 된 타자이고 지난시즌 대비 KIA의 팀성적이 많이 올랐고 유일한 영입입니다.
약점:아무래도 타자로서 스탯은 이대호에게 밀릴 수밖에 없죠.


4.최형우(삼성 라이온즈)
팀성적-2위
영양가 없다는 이야기 들었지만 그건 옛날 이야기죠.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4번 타자입니다. 이승엽-양준혁과 비교할게 아니라 현재 타자들과 비교해서 전혀 떨어지는게 없다고 봅니다.

최형우 68경기 293타석 247타수 75안타 16홈런 52타점 42득점 2도루 0.304, 0.403, 0.563, 0.965+1실책
(득타율 0.278, 홈런 2위, 안타 5위, 장타율 3위, OPS 4위, 타점3위, 볼넷 41개-2위,고의4구 8개-1위)

강점:팀성적이 상승세고 홈런도 이대호와 2개 차이, 3할이 넘는 타율에, 상위권 타자중에 가장 좋은 스탯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점:비교대상이 이대호가 되면...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스탯 1위만 MVP 후보에 오르는 규정


5.정우람(SK 와이번즈)
팀성적-1위
역대급 불펜으로서의 모습을 이끌면서 현재 최정과 함께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정우람 37경기 4승 6세이브 12홀드 1블론 방어율 1.03, 61이닝 42삼진 13사사구 WHP 0.8 피안타율 0.177
(홀드 1위)

강점:무시무시한 역대급 성적. 팀 성적 1위의 1등공신
약점:불펜의 한계

6.이병규(LG 트윈즈)
팀성적-4위
그야말로 은퇴를 앞두고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본격 작성중인 라뱅형님입니다. 타격왕 할때보다 거의 3~4푼 정도 높은 타율에 홈런도 99년도 이후로 30홈런을 또 노려볼만한 상황이죠.

이병규 63경기 248타석 231타수 85안타 13홈런 44타점 37득점 1도루 0.368, 0.407, 0.593, 1.000+0실책, 득타율 0.352
(타율 1위, 안타 2위, 홈런 3위, 장타율 2위, OPS 3위)

강점:LG를 오랫만에 플옵권에 올리는 팀성적. 노장의 부활
약점:개인적으로 약점이 안보입니다. 그나마 나이가 변수?


7.이용규(KIA 타이거즈)
팀성적-3위
똑딱이가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보일 수 있나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기아에 이범호에 위장 4번-무등메시에 홈런 합쳐서 20개를 친 형저메-곤조-지미 라인이 있지만 이들보다도 역시 이용규를 에이스로 보고 있죠.

이용규 49경기 231타석 193타수 70안타 2홈런 21타점 46득점 13도루 0.363, 0.454, 0.446, 0.899+0실책, 득타율 0.298(
(출루율 1위, 득점 2위, 타율 3위)

강점:꽤 이슈가 되었고 또한 리드오프로서 믿기 힘든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후보중에 라뱅-이범호와 함께 가장 수비적으로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고 가장 수비가 힘든 중견수를 맡고 있습니다.
약점:똑딱이는 확실히 한계가 있죠.


8.오승환(삼성 라이온즈)
팀성적-2위
역대급, 역대신기록을 세우면서 부활을 알리는 선수입니다. save us 맞나요? 투수가 응원가를 가지다니~

오승환 27경기 1승 21세이브 1블론  방어율 0.89, 30 1/3이닝 43삼진 11사사구  WHP 0.79  피안타율 0.127
(세이브 1위)

강점:이게 말이나 되는 성적인지... 페이스가 최고고, 마무리가 얼마나 무시무시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네요
약점:96년 구대성 이후로 마무리 투수가 다시 한번 MVP를 받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현재까지라면

이병규 VS 이범호의 싸움이 아닐까 봅니다. 거기에 최근의 상승세인 최형우가 가세하고요.

시즌 MVP 예상은 이대호가 만일 다시 한번 전관왕 석권한다면 가져가겠지만 결국 팀 성적이 나뉘겠고, 여름을 어떻게 버티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정 VS 이병규 VS 이범호 VS 최형우 의 싸움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아쉽게 후보 제외된 선수들

윤석민  8승 2패 1세이브 방어율 3.05, 85 2/3이닝  85삼진 29사사구 WHP 1.09 피안타율 0.221  K/BB 3.27
(다승 1위, 방어율 3위, 삼진 3위)

박석민 66경기 285타석 238타수 72안타 9홈런 55타점 42득점 3도루 0.303, 0.402, 0.487, 0.890+7실책, 득타율 0.400
(득점권 타율 2위, 타점 2위, 삼진 52개-5위, 사구 8개-2위)

신인왕은 배영섭이 확정적이라고 보고요.
배영섭 65경기 250타석 223타수 70안타 2홈런 20타점 38득점 23도루 0.314, 0.379, 0.386, 0.765+0실책, 득타율 0.267
(도루 2위)


더불어서 MIP를 꼽는다면(이건 없지만)

김선빈 64경기 271타석 221타수 68안타 3홈런 37타점 43득점 17도루 0.308, 0.430, 0.407 0.810+7실책, 득타율 0.352
(도루 4위)
김상수 65경기 220타석 191타수 55안타 2홈런 28타점 24득점 9도루 0.288, 0.354, 0.382, 0.736+12실책, 득타율 0.286
나지완 20경기 71타석 62타수 26안타 3홈런 22타점 10득점 0도루 0.419, 0.479, 0.597, 1.076 , 득타율 0.409
양영동 21경기 35타석 24타수 7안타 0홈런 2타점 6득점 4도루 0.292, 0.514, 0.375, 0.889+0실책, 득타율 0.500
김혁민 4승 4패 1세이브 방어율 4.08, 53이닝 42삼진 18사사구 WHP 1.17, 피안타율 0.225, K/BB 2.47
윤석민 39경기 88타석 80타수 25안타 1홈런 8타점 7득점 0도루 0.313, 0.375,, 0.400, 0.775+2실책, 득타율 0.278


가 후보가 아닐까 봅니다.

한번 오랫만에 야구 재개된 기념으로 예상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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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sis
11/06/28 19:05
수정 아이콘
우승팀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승팀 버프가 크죠

여기 선수들중에 우승팀 버프를 뚫고 MVP를 탈 만한 선수는 이대호 선수밖에 안보이네요.
11/06/28 19:24
수정 아이콘
지금 팀순위/기록 그대로 끝나면 무조건 이대호가 받겠죠. 개인기록부분에서는 투타에 경쟁상대가 없는데...
sk가 우승하고 정우람이 이닝 페이스를 더 끌어올려서(--;;) 규정이닝 채우고 현재의 비율 유지하면 팀성적 고려해서 비벼볼 수 있을듯..
메딕의사랑
11/06/28 19:24
수정 아이콘
이대호, 이범호, 이병규 선수 중 1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인왕은 현재로써는 배영섭 선수가 가장 유력해보이지만
엘지팬인 저는 .. 임찬규 선수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왼손잡이
11/06/28 19:25
수정 아이콘
헨진이도 헤메고 있어 하나도 기대가 안되는 MVP라면 객관적 지표 하나없이

그냥 우승팀에서 나올것 같습니다. SK라면 최정, 삼성이라면 오승환, 기아라면 흠... 월추.. 엘지는 라뱅 정도 예상합니다. 우승했을시에요.
Blue day
11/06/28 19:26
수정 아이콘
타자에선 무조건 이대호죠. 글 내용에 공감이 안되는게 이범호 이병규가 이대호보다 스탯에서 나은 부분이 뭐 하나도 없습니다.

기아나 LG가 우승한다고 해도 이 성적이 유지된다고 치면 이대호가 받을 거 같고,

SK가 우승한다면 정우람vs이대호 예상해봅니다.
지아냥
11/06/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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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분들 말씀대로 우승에 큰 공헌을 한 우승팀 선수가 MVP가 될 확률이 많지만 현재까진 이대호를 따라잡을 선수가 없네요.
뼈기혁
11/06/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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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타자들에 비해 나은 기록이라고 치부하기엔 압도적으로 보입니다.
페이스가 떨어지거나, 40 홈런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하면 모를까 말이죠.
방과후티타임
11/06/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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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거의 무조건 이대호죠.
홈런의 임펙트가 크기 때문에 홈런왕에 저정도 고타율 보여주면 이대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팀버프도 무시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대호 한표. 물론 이페이스를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입니다.
뭘해야지
11/06/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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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진짜 득타율이 낮네요. 그래도 4번인데 득타율 3할은 필요한거같은데
독수리의습격
11/06/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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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가 타격왕이라도 하면 모를까.....지금은 이대호에게 기우네요(물론 지금 타격 1위긴 하지만)
역대 MVP에서 개인 타이틀 하나도 없이 받은 경우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 하나만 받고 MVP 탄 사례도 없을 듯.....
정우람이 받으려면 애니콜 시절 임창용만큼 던져야 한다고 보는데 솔직히 그러면 안 되죠 ;
11/06/28 20:09
수정 아이콘
이대로라면 이대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아가 우승한다면, 이범호선수의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구요. 수비공헌도를 합치면 이범호의 활약이 이대호보다 낮다고만은 할 수 없으니까요. WAR에서는 이범호선수가 1위기도하고.

그리고 최정선수도 후보에 들어갈 만하다 생각합니다. SK가 우승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싶어요. 단지 아직 그닥 화제가 안되었기 때문에 화제가 좀 되야...

투수가 받으려면 뭔가의 기록갱신이 필요한 듯 합니다. 연속 무자책 이닝기록같은거요.
11/06/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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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이대호겠죠
단 삼성이 우승한다면 오승환이 받을듯
올해는 두드러진 투수(선발)도 이대호의 경쟁자도 없는 분위기라서
Tiger203
11/06/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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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이대호겠죠...
이대호라면 이대로겠죠...(음????) [m]
11/06/28 20:26
수정 아이콘
이페이스 이대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서만 말씀드리면

이대호 vs 오승환 vs 윤석민

삼성이 우승한다면 오승환 mvp

기아가 우승한다면 윤석민 mvp

삼성이나 기아가 우승 못하면 이대호 mvp

타자들은 머 이병규나 등등 언급해주셨지만 팬심빼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대호랑 비교할 대상 자체가 없는 현실

투수는 윤석민이 현재까지 크보 최강 선발 포스 보여주고 있는데 기아 성적도 좋겠다 코시 우승하면 윤석민이 mvp죠(투수 경쟁자들이 올시즌 전부 쩌리가 되버린터라)

but 삼성 우승하면 삼성의 수호신, 레전드급 반열에 이름 올리려 하는 크보 역사상 최강의 마무리 오승환
PGR끊고싶다
11/06/28 20:26
수정 아이콘
롯데가 4강못가도 이대호선수가 이 기세로 쭉가준다면
이대호선수가 MVP탈것같긴합니다. 지금 5관왕인데 4관왕정도까지만 해주면 MVP탈것같습니다.
그런데 SK나 기아쪽에서 이범호,최정선수가 지금해주는정도보다 좀 더 잘해주고 이대호선수가 살짝 미끄러지면 이범호,최정선수도 가능해보기는합니다.
지니쏠
11/06/28 20:40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타자쪽은 이대호가 아니면 많이 힘들것 같고, 삼성이 우승한다면 오승환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Naraboyz
11/06/28 20:44
수정 아이콘
이건 논쟁의 여지도 없이 이대호라고 봅니다.
국진이빵조아
11/06/28 20:50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작년 너무 무시무시한 성적을 내다보니 눈이 높아지신 것 같네요. 이대호가 타격 트리플(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한다면 팀 성적과 관계없이 무조건 이대호가 탈 것이고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격 트리플 크라운에 대항할 만한 건 투수 트리플 크라운(이것도 타격 트리플 크라운 보다 임팩트라 클시) 정도인데 06년 류현진이 탈 당시에도 홈런과 타점이 낮다는 이유로 이대호 선수가 타지 못했는데 이것도 논란이 많았죠.
비밀....
11/06/28 20:58
수정 아이콘
성적은 압도적으로 이대호죠 이거;; 작년에 7관왕해서 팬들 눈을 너무 높여놓았나 봅니다.
11/06/28 21:12
수정 아이콘
홈럼, 타점 2관왕만으로도 강력한 MVP후보인겁니다..정말 이대호가 눈을 많이 높여놓긴 했나봅니다..지금 성적 그대로만 유지한다면 롯데4강, 작년MVP여부 상관없이 무조건 이대호라고 봅니다. 다만 삼성 우승+ 오승환 세이브 타이틀, 기아 우승+ 윤석민 다승,방어율,탈삼진 중 2관왕 이면 경합 예상합니다.
달리자달리자
11/06/28 21:34
수정 아이콘
지금 기록만 보면 이대호가 받을 수 밖에 없네요. 다만 많은분들께서 언급하셨다 시피 우승팀이 어디냐에 따라 다른 변수가 생기겠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이대호가 받게되면, 반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최강라이온즈
11/06/28 21:40
수정 아이콘
지금 성적으로는 이대호말고 비교될 상대조차..... 그나마 오승환이 40세이브 이상 찍고 삼성 우승하면 가능성이 조금 있긴 하겠네요.
11/06/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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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이대호가 유력해보이네요 ...이대호의 가장 큰 약점은 팀성적이긴 하겠지만..
11/06/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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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4강 못가도 이대로면 이대호죠.팀공헌도로 봐도 비교대상이 없어보이네요.
만약 롯데에 이대호가 없었더라면 롯데는 지금 넥센과 순위경쟁중일겁니다.(아니,그보다 못할수도..)
올핸 MVP보단 투수 골든글러브에 더 관심이 갑니다.
올해는 선발투수간의 대결이 아닌 최초로 세이브왕 VS 홀드왕의 대결이 될수도..
11/06/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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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MVP 기준은 아직 잘 모르겠어서... MLB 같이 확고하지 않고 아직은 두서가 없는 느낌인지라... MLB 기준이라면 이범호를 주겠습니다. 팀빨 그런거 안따지면 뒤도 안돌아보고 이대호.
마요네즈
11/06/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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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수가 트리플크라운을 한다면, 전 팀성적과 관계없이 이대호 선수가 MVP받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트리플크라운을 못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선수 중 하나가 나올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보통 MVP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에 주는게 지금까지의 관례였습니다. 그 중 1위팀이 받을 확률이 가장 높죠. 야구뿐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러합니다. MLB도 마찬가지고.
그러나 플옵팀들 중 적당한 적임자가 없을 경우, 반대로 탈락팀에 압도적인 선수가 있는 경우 예외가 되죠.
그 경우가 야구에는 05년도 손민한 선수가 유일하고(포스트시즌 진출 팀 선수 중 마땅히 받을만한 선수가 없었고, 손민한 선수가 아주 좋은 성적을 올렸죠.), 농구에는 주희정 선수가 유일합니다.(농구는 대부분 1위팀 선수 수상), MLB에서도 조금 더 나은 기록의 보유자가 많이 존재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팀 선수에게 대부분 MVP를 수여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예외가 압도적인 개인 성적을 올리고,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던 텍사스 시절 에이로드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 면에서 저는 트리플크라운 달성시 이대호 선수 MVP 수상, 미 달성시 포스트 시즌 진출팀 선수의 MVP를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기에는 포스트시즌 가능팀에서도 충분히 MVP 탈만한 선수들이 꽤 존재한다고 봅니다. 물론 롯데가 4강에 든다면, 백퍼센트 이대호 선수 수상을 예측합니다.
Noam Chomsky
11/06/28 22:28
수정 아이콘
삼성이 우승하고 0점대 방어율에 40세이브 이상한다면 오승환, SK가 우승하고 현재 스펙에 규정이닝 채운다면 정우람; 기아가 우승하고 2개 부문 정도(시즌 무실책 기록도 포함) 타이틀 홀더가 된다면 이범호,
그냥 그 외에는 이대호가 받을 것 같아요. 뭐 롯데가 8위하고 이대호가 홈런 타이틀을 뺏기지 않는 한.

그나저나 삼성 드디어 1성입니다. 김상수 만세, 오승환 오오~ 경배하라.
위원장
11/06/28 22:44
수정 아이콘
타자 쪽에서는 이대호 적수는 없는 거 같고..
투수 쪽을 봐야죠.
근데 정우람, 오승환은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특성상 무리라고 보구요.
윤석민이 기아 우승하면서 방어율왕(2점대 중반)에 단독 다승왕(18승 이상) 찍어주면 이대호 선수와 견줘볼만 할 거 같습니다.
11/06/28 22:59
수정 아이콘
오승환도 받을 만 하죠.
22세이브중인데 오승환이 없어서 이중에 반타작만 했다고 하면... 덜덜덜...
아우구스투스
11/06/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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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이렇게 쓴 이유에 대해서 변명아닌 변명을 좀 해야할 거 같아서 이렇게 댓글 달아봅니다.

저 역시도 이대호 선수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이대호 선수가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쓴 것은 프로야구 30년 역사에서 MVP는 플옵 탈락 팀에서 단 1번 나왔고, MLB에서도 그리 많지 않다는 겁니다. 다른 스포츠지만 KBL에서도 역대 단 1번, 심지어 NBA에서조차도 단 1번 뿐입니다. 아니 NBA같은 경우는 전체 4위 이하의 팀에서 MVP가 나온 경우 자체가 극히 드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옵 탈락 팀에서 MVP가 나오려면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그 선수의 기량이 다른 선수보다 압도적이어야 하고 또 기록도 압도적이어야 한다.

2.플옵 진출팀에서 특출난 선수가 없어야 한다.

입니다. 이대호의 경우는 1번은 충족시킵니다. 05년도 손민한의 경우는 1번 충족에 2번도 충족시켰습니다. 그런데 과연 올시즌도 그럴까 한다면 05년도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삼성의 최형우, KIA의 이범호, LG의 이병규가 각각 물론 이대호에게 떨어지지만 그러나 MVP를 받기에 부족하지 않은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현재 롯데가 4위에 아쉽게 뒤지는 5위도 아닌 오늘로 해서 6위로 떨어진 상황인데, 아무리 야구가 농구등에 비하면 팀 성적의 가치를 적게 한다고 해도(농구의 경우는 거의 절대적으로 1위 팀에서 MVP가 나오는 경우가 다수죠.) 플옵 탈락과 진출은 조금 다르죠. 8개 팀중에서 4팀이 나가는 플옵인데요. 물론 역대급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한번 7관왕 혹은 5관왕 이상을 하고 타격-홈런-타점을 모두 쓸어담은다면야 뭐 2년연속 트리플 크라운은 말도 안되기에 그렇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예를 드면 홈런-타점-장타율을 먹었지만 나머지는 다른 선수가 각각 차지한다면...

현재 제가 위에 언급한 선수들은 이대호에게 가렸지만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팀 성적이 롯데에 비해서, 물론 결과는 나와봐야하지만, 더 좋은 상황인지라 저렇게 썼습니다. 최정의 경우는 아직 성적은 그에 미치지 못해서...

뭐 솔직히 말하면 이대호 같은 경우는 너무나 희귀한 상황인지라... 05년도 손민한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이면서 그야말로 전관왕에 수렴하는 선수인지라 어디에서도 예를 찾기 힘들지만 야구도 팀 스포츠인지라 개인 성적 못지 않게 팀 성적, 특히나 플옵 진출 여부는 상당히 관련이 있다고 보기에 저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1/06/28 2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타율에 홈런, 타점까지 타이틀 먹었으면 당연히 MVP줘야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지만
우승팀버프도 상당한지라 우승팀에 적당한 선수가 없을경우에만 이대호가 탈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데 적당한 선수가 딱히 없어보인다는것도 재미있는 상황이네요.
잔혹한여사
11/06/28 23:44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가 아무래도......
MaruMaru
11/06/28 23:44
수정 아이콘
이대호라는 존재 때문에 이대호 외에 다른 타자가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순위대로 가을야구 한다는 가정하에 (솔직히 순위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MVP 예측은 더 어렵죠.) 이대호가 트리플크라운까지는 못하더라도 타팀 어느 타자를 데려와도 이대호와 비교하면 확 밀리는 상황이니, 이대호 말고 다른 타자가 받는 건 어렵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투수가 받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근데 이 투수쪽도 현재 방어율-니퍼트, 탈삼진-류현진에 다승-윤석민,박현준,장원준,로페즈 이다보니 뭔가 확 눈에 띄는 에이스가 안보이는 실정이죠.
윤석민과 로페즈 중에 다승왕이 나온다면 둘 중에 한명이 MVP를 탈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
선발 관련 타이틀을 전부 하위팀 투수들이 가져가버릴 경우에는 삼성이나 SK가 1위할 경우 오승환 or 정우람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순위표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대단한 혼전이네요.
11/06/28 23:48
수정 아이콘
save us 라고 하셔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혹시 저 응원가가 만화영화인 라~젠~카 ~ save us 이거에서 따온 건가요?

맞다면 정말 멋지네요..

엘팬으로서 정말 부럽습니다. 삼성님들..ㅠ
독수리의습격
11/06/28 23:49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윤석민이 계속 5월 이후의 페이스를 유지한 상태에서 타이틀을 하나 이상 먹고 나머지 스탯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찍는다면 가장 유력하다고 봅니다. 타자쪽은 이대호를 부분적으로 견제하는 선수들은 좀 있어도 직접 스탯을 놓고 비교하면 이대호쪽이 너무 압도적이라 누가 받아도 논란이 될 것 같네요.

혹시 이범호가 시즌 초반의 타점페이스로 타점왕을 먹고 현재 유지하고 있는 3루수 연속 무실책 기록을 이어간다면......
일단 MVP는 타이틀을 따야 얘기가 됩니다. 오늘 경기로 타격 1위가 또 바뀌었던데, 이용규는 아무래도 톱타자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타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구요.
11/06/29 00:04
수정 아이콘
한두개 차이로 타이틀을 따든지 수십개 차이로 타이틀을 따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타이틀을 딴다는게 중요한거죠

10이대호를 지우고
11이대호가 홈런 타점을 먹고 나머지 타이틀중 몇개 건진다면
투수중에서 트리플 아니면 아시아나 세계급 기록 작성하지 않는한 100프로 이대호지요.

10이대호 없다고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11이대호는 10이대호랑 경쟁하는게 아니라 11타선수와 비교해야되는게 맞습니다.
타격트리플을 이길려면 투수 트리플 아니면 역대급 아니면 세계기록 아니면 안됩니다.
애패는 엄마
11/06/29 00:1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이대호 유력에 윤석민이 상위권에 골고루 올라와있는데 여기에서 3개정도 잡고 팀성적 더해지면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힘들듯 보이네요. 타자는 이대호에게 대적할 자가 없고
KillerCrossOver
11/06/29 00:39
수정 아이콘
1. 언제나 mvp에 팀성적은 고려하지 않는게 좋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지금 한표를 행사한다고 보면
이대호를 뽑겠습니다. (팀성적을 고려한다면 정우람으로 좀 기우네요..이정도 이닝이면 거의 중무리급이죠.)
단지, 이대호의 성적이 작년만큼 압도적이라고 생각하진 않고, 개인적으로 작년 mvp도 류현진에 투표했을 저인지라
시즌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경쟁자가 많다고 봅니다. 작년은 시즌 내내 거의 류현진vs이대호 구도였죠..

2. 본문과 상관없지만,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에 관한 얘기가 나와서 덧붙이자면..
일단 팬그래프의 계산로직으로 그대로 쓰고 있는 스탯티즈의 war은 너무 신뢰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특히나 수비war(그리고 이 부분이 더해지는 토탈war)은 안보시는게 낫다는 의견에 동의하거든요..
특정포지션에 출장만 하면 너무 과대평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격war, 투수war 정도는 참고사항으로 볼만하다고 봅니다만..
애초에 다른포지션 선수간의 비교가 가능하게 한 목적인데..그 목적으로 참고해선 곤란한 스탯이라 생각합니다.

3. 제발 사이영상이나 사와무라상 같은 투수쪽 타이틀도 좀 만듭시다. 사실 이쪽에 더 관심있단 말이에요.....;;
버디홀리
11/06/29 00:55
수정 아이콘
현재까진 이대호의 독주로 보입니다.
그 뒤를 윤석민과 로페즈가 두 걸음 정도 뒤에서 쫓는 느낌입니다.
로페즈는 아무래도 용병이라 조금 불리해 보이네요.
뭘해야지
11/06/29 01:31
수정 아이콘
롯데 순위가 7위까지 떨어져도 이대호가 높을까요?..
구국강철대오
11/06/29 01:36
수정 아이콘
이 페이스대로 유지된다면 1위팀 에이스 투수가 받을 것 같습니다. 타자는 글렀지요.
최강라이온즈
11/06/29 04:02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 찍으면 거의 받을것 같고 못 찍으면
삼성 1위에 오승환이 40세이브 정도면 오승환이 받지 않을까요?

방어률 1.0 근처에 40 세이브한 투수가 임펙트 없나요? -_-?
양정인
11/06/29 04:14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또 트리플크라운을 이룬다면 강력한 MVP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년같은 경우엔 이대호를 앞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앞에선 손아섭이 기대이상 해주고 있지만 뒤에선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죠.
이러면... 투수들이 이대호를 상대하질 않습니다.
결국 타점, 타율, 홈런의 기록들은 예년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려면 손아섭만큼의 활약을 5, 6번에서 보여줘야 이대호의 성적도 같이 올라갑니다.
지금 롯데의 5, 6번의 성적으론 이대호가 트리플 그라운을 달성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11/06/29 06:44
수정 아이콘
만약 이대호를 제외한 타자가 MVP가 된다면

롯데 포스트 시즌 진출실패 삼성 진출 최형우 홈런왕
롯데 포스트 시즌 진출실패 기아 진출 이범호 타점왕 + 25홈런 이상
롯데 포스트 시즌 진출실패 삼성 진출 이병규 타격왕 + 20홈런 이상 100타점이상
이렇게 되어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롯데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면 이대호가 확정적이라고 보고
실패시에 저정도의 임팩트를 주지 못하면 이대호한테 무게감이 갈 수 밖에 없다고 보네요.

투수쪽이라면 삼성이 시즌 1위 + 오승환 40세이브 이상을 거둔가면 오승환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힘들겠고
다승왕 + 방어율왕을 먹을 윤석민 정도가 가장 유력하겠죠.
11/06/29 09:47
수정 아이콘
KillerCrossOver 님// WAR언급은 제가 했으므로, 제게 말씀하신 거라 생각하고 답글달자면요.
저도 너무 신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너무 신뢰했다면, '이대호는 안된다'라고 했겠죠. 이범호나 최정이 더 높은데.
수비공헌도에서 이범호와 최정이 이대호보다 확연히 높다는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11/06/29 09:50
수정 아이콘
의견을 낼 때 조건이 확실해야 할 듯 합니다.

'누가 MVP를 받아야한다'가 아니라, '누가 MVP를 받을 것 같냐?'는 예상입니다.

받아야한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이 글과 코맨트에서 이대호 선수외에 '받아야한다'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한분도 안계십니다. 받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야구 제대로 못보는 사람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1/06/29 10:26
수정 아이콘
역대 MVP 수상자와 소속팀 해당연도 순위
그리고 타율/홈런/타점/다승/방어율/삼진 1위 명단입니다.

82 박철순(OB 우승)
백인천/김봉연/김성한/박철순/박철순/노상수
83 이만수(삼성 4위)
장효조/이만수/이만수/장명부/하기룡/장명부
84 최동원(롯데 우승)
이만수/이만수/이만수/최동원/장호연/최동원
85 김성한(해태 3위)
장효조/김성한/이만수/(김시진-김일융)/선동렬/김시진
86 선동렬(해태 우승)
장효조/이만수/김봉연/선동렬/선동렬/선동렬
87 장효조(삼성 2위)
장효조/김성래/이만수/김시진/선동렬/최동원
88 김성한(해태 우승)
김상훈/김성한/김성한/윤학길/선동렬/선동렬
89 선동렬(해태 우승)
고원부/김성한/유승안/선동렬/선동렬/선동렬
90 선동렬(해태 3위)
한대화/장종훈/장종훈/선동렬/선동렬/선동렬
91 장종훈(빙그레 2위)
이정훈/장종훈/장종훈/선동렬/선동렬/선동렬
92 장종훈(빙그레 2위)
이정훈/장종훈/장종훈/송진우/염종석/이강철
93 김성래(삼성 2위)
양준혁/김성래/김성래/조계현/선동렬/김상엽
94 이종범(해태 4위)
이종범/김기태/양준혁/(조계현-이상훈)/정민철/정민철
95 김상호(OB 우승)
김광림/김상호/김상호/이상훈/조계현/이대진
96 구대성(한화 4위)
양준혁/박재홍/박재홍/구대성/구대성/주형광
97 이승엽(삼성 4위)
김기태/이승엽/이승엽/김현욱/김현욱/정민철
98 우즈(OB 4위)
양준혁/우즈/우즈/김용수/정명원/이대진
99 이승엽(삼성 4위)
마해영/이승엽/이승엽/정민태/임창용/김수경
00 박경완(현대 우승)
박종호/박경완/박재홍/(정민태-김수경-임선동)/구대성/임선동
01 이승엽(삼성 2위)
양준혁/이승엽/우즈/(손민한-신윤호)/박석진/에르난데스
02 이승엽(삼성 우승)
장성호/이승엽/이승엽/키퍼/엘비라/김진우
03 이승엽(삼성 4위)
김동주/이승엽/이승엽/정민태/바워스/이승호
04 배영수(삼성 2위)
브롬바/박경완/이호준/(리오스-배영수-레스)/박명환/박명환
05 손민한(롯데 5위)
이병규/서튼/서튼/손민한/손민한/(배영수-리오스)
06 류현진(한화 2위)
이대호/이대호/이대호/류현진/류현진/류현진
07 리오스(두산 2위)
이현곤/심정수/심정수/리오스/리오스/류현진
08 김광현(SK 우승)
김현수/김태균/가르시아/김광현/윤석민/김광현
09 김상현(기아 우승)
박용택/김상현/김상현/(로페즈-조정훈-윤성환)/김광현/류현진
10 이대호(롯데 4위)
이대호/이대호/이대호/김광현/류현진/류현진

현재순위입니다.
이용규/이대호/이대호/(로페즈-윤석민-박현준-장원준-류현진)/니퍼트/류현진
아우구스투스
11/06/29 17:11
수정 아이콘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찬찬히 댓글 읽어보고는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간 제가 NBA 팬이다보니까 너무 NBA식의 사례만 생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실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는 저 역시도 '역시 올해도 이대호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몇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겠죠. 예를 들면 공동으로라도 최형우가 홈런왕을 같이 차지한다던가 공동이 되더라도 최형우-이범호 등이 타점왕을 차지한다던가 하는 그런 변수 말이죠.

하지만 역대 사례를 봤을때 팀 성적도 그렇지만 또 타이틀도 그렇고... 역시 이대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댓글을 봤을때 기분이 상하는 건 어쩔수 없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데 마치 '야구 처음 보는 사람' 취급 하거나 혹은 '낡은 선례를 붙잡는 사람' 취급 하거나 '말장난하냐'라는 식의 댓글을 읽을때는 확실히 기분이 상하네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포츠가 다르고 가산을 주는 기준이 다를 수도 있는데 그런식으로 매도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다 같이 재밌자고 올린 거에서 그런 취급을 받을 줄은... 제가 경솔한 면도 있겠지만 앞으로 조금만 더 돌려서 유하게 표현해주시면 안될까 하고 부탁드려 봅니다.
바람소리
11/06/29 22:1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농구와 비교하는건 너무 무리수입니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팀하고 비교하는것만도 못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죠
1. 농구는 한명의 비중이 너무나 커다란 스포츠입니다.
2. 농구의 플레이는 스탯으로 환산이 잘 안됩니다.

이대호급의 선수가 있다면 농구는 플옵거의 안떨어집니다. 리그 압도하는 에이스가 건강하게 풀시즌 뛰어줬는데 플옵떨어지는 경우는 농구는 별로 없습니다. 야구는 안그렇죠. 10류현진은 근 십년간 압도적인 투수최고시즌이었지만 한화는 절망이었죠.
그리고 동부의 김주성의 예에서 볼수있듯이 농구의 실력은 스탯으로 환산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농구는 팀성적으로 그 선수의 실력을 유추하는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러나 야구는 아닙니다.

그리고 곰님과 자꾸 의견차이가 나는 부분을 들여다보면
플옵탈락팀에서 mvp나온 전례가 한차례인건 맞다고쳐도 보통 일반적인시즌엔 언제나 대항마가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타격왕과 홈런왕은 항상 나뉘었고 타점이라던가 비율스탯이 좋은 실질적인 에이스타자는 따로 있기도 하고 그랬죠.
작년에 이대호가 그냥 천하통일해버렸지만 류현진이 있어서 역시 양강구도였구요.
올해같은 케이스자체가 거의 안나옵니다. 올해 그냥 성적만보면 이대호와 타선수는 비교불허입니다.
이런 특수한 시즌에 전례를 매치시키려면 무리가 따르죠. 그렇다고 이대호가 선두팀인 삼성의 최형우나 최정보다 팀승리에 공헌을 적게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올빼미
11/06/29 22:56
수정 아이콘
롯데가 7위가 되고 이대호선수가 지금의 성적을 유지해서 mvp를 받으면 좋은 사례가 되겟죠. mvp는 팀성적과 상관없을수도 있다라는..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후반기에 스타플레이어가 나타날겁니다. 20승투수가 나타나건 4할에 가까운타격에 60개가 넘는 도루를 하는 타자가 나타나건..
네고시에이터
11/06/30 05:4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거지..여기가 MVP 선발장도 아니고.. 정말 잡아먹으려는 댓글이 몇개 있네요.
말을 못 알아들으시는건가요?... 라니. 사람 잡아먹을 기세군요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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