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27 14:38:57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짧았지만 유익했던 울산정모 간단한 후기!!
2주일전쯤 자게에 올라왔던 마나부족님의 울산정모 소식에 저또한 울산 사람으로서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스포츠 관련 행사는 주로 서울쪽에서 열리기에 여러모로 문화의 사지인? 울산에서 일부로 만나기는 힘들다는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마나부족님이 용기를 내셔서 지방사람들 끼리 모이니 나름대로 전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평하고 싶어집니다. ^^

머 사진도 없고 한거라고는 밥먹고 술먹고 피방가서 스타한게 다지만 그시간 동안은 온라인상에서나 나눴던 이야기
들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고 모두가 스타라는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 하다보니 빠르게 친해졌습니다.

제가 좀 늦게 가는바람에 제가 도착하자마자 가신분까지 해서 총7명이 모였는데

캘로그김 님
김성호 님
마나부족 님
와이(영어로 y인지는 정확한기억이 ㅠㅜ) 님
rush본좌 님
마빠이(바로 저 ^^;)
나머지 한분은 기억이 ㅠㅠ 가시면서 다시 오신다고 했는데 안오셔서..ㅠ

이렇게 총 7명이었습니다. (모두 남자입니다 OTL)

모두 골수 스덕들이라 누구누구 어디 경기 말만 나오면 언제,어디서,경기내용 까지 줄줄 나오는데 신기하더군요
예전 1세대 시절인 4대천황 시절부터 최연성선수 강민선수 그리고 지금의 택뱅리쌍까지 거의 스타판 전세대를 아우르면서?
얘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그와중에 마모씨 얘기부터 해서 은퇴한 홍진호선수 얘기까지 했는데

와이님은 안타깝게도 조작사건이후 스타경기를 잘 챙겨보지 않는다고 하셔서 ㅠㅠ 참으로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무려 피지알 9년차에 경기 하나하나 내용까지 왠만해선 기억하시는걸 보니 이판을 사랑했던 그 애정만큼은 정말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rush본좌 님이랑 저랑은 술한잔 들어가면서 약간 성향이(스꼴성향 ^^;) 비슷하다는 생각에 더욱더 빠르게
형동생 하면서 친해 졌던거 같습니다. 머 내용은 스1찬양 Forever!!
스1에 대한 무한 애정과? 크크 kt와 이영호선수에 대한 애정을 침을 튀며 말을하시는 본좌님을 보니 앞으로도 이영호선수
관련 좋은글을 기대해도 될듯해 보였습니다.  ^^;;

그리고 오영종선수 동생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오영종선수 판박이였던  김성호 님
내심 보자마자 오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다른분들도 오영종선수 닮았다고 그러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가장 훈남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크크 (다른분들에게 죄송함을 ㅠㅠ)

그리고 상당한 잉여력을 자랑하신 캘로그김 님, 저또한 잉여력이라면 꿀릴게 없다 자신하지만 캘로그김 님이 걸어오신 길을 보니
저따윈 말도 꺼낼수 없을 내공을 자랑하시더군요 ㅠㅠ 아 그리고 정모에 오신분중에 유일하게 기혼자였습니다. 크크

마지막으로 마나부족님!!
이모임의 주선자이자 가장 나이가 어린분!! (하지만 액면가는?)
유학중 방학동안 잠시 한국에 오신거라 모임을 주선했다고 말은 하지만?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던 크크


아무튼 이렇게 소소했던 얘기들을 마무리하고 바로앞에 있는 pc방에 가서 스타를 했습니다.
일단 커리지매치 까지 도전했던 rush본좌님에게 저는 2:0으로 떡실신 당하고 바로 팀플에 들어갔습니다. (수준이 다르더군요... ㅠ)

저 캘로그김님 김성호님 vs rush본좌님 와이님 마나부족님

결과는 2:0으로 우리팀이 승
하지만 경기중 잠이들어 버린 마나부족님으로 인해 상당한 뒷말이 크크...

피씨방까지 모든 공식적인? 일정을 마치고 3차까지? 가신 와이님 캘로그김님 김성호님 을 뒤로하고
저랑 마나부족님 rush본좌님은 집으로 향했습니다.
저 또한 3차에 가고 싶었지만 ㅠㅠ 울산 친구집에 신세를 지기에 이미 12시가 넘어버린 시각이라 어쩔수없이 가지를 못했네요..
많이많이 아쉬웠습니다.


모이신분들 너무나 반가웠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친해진만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앞으로 종종 좋은 만남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ps 헤어지면서 나온 얘기지만 이번 프로리그 결승이 광안리가 아닌만큼
상해결승 당일날 울산분들 끼리 모여서 정모겸 단체응원을 할려고 구상중에 있으니
그때도 다같이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사정으로 인해 못오신분들은~그때는 꼭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6/27 14:54
수정 아이콘
흠...부산에서 넘어갈 수도 있는 건데 정모 소식조차 처음 보는군요 ㅠㅠ
부산 분들은 어찌 한번 안되나요!! 울산에게 질수 없습....
11/06/27 14:59
수정 아이콘
서울 정모는 안하나요..ㅜㅜ
11/06/27 15:03
수정 아이콘
가고 싶었지만 후로리그 플옵 때문에 코앞에서 하는데도 못가고.. 재밌었다니 다행이군요!! [m]
Rush본좌
11/06/27 15:10
수정 아이콘
제가 먼저 올린다 올린다 했는데...ㅜㅜ 마빠이 형님께서 먼저 올리셨군요 ㅠㅠ 그날 정모는 빗속을 뚫고 진행된 정모여서 그런지 더욱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침을 튀기면서까지....ㅠㅠㅠ 그랬나요? ㅠㅠ

뭐 어쨌든.... 처음가는 정모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군요. 그냥 오랜만에 만난 형님들과 동생? 그런느낌이었습니다.

우리는 갱상도이기 때문이죠 크크

그날 팀플은 꼭 복수를 할꺼니까 기대하세요!!! 아 커리지매치는 ... 괜히 말했네요 ㅜㅜ 뭐 어찌되었건 담에 또 모입시다 너무 즐거운 하루였네요^^


p.s) 부산분들도 울산 정모 하면 오십시오!!
켈로그김
11/06/27 15:37
수정 아이콘
3차에서 마누라 호출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와이님, 김성호님 잘 들어가셨으려나..;;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다들 애쓰셨고요..

다행인건.. 술을 조금만 더 마셨더라면 자체 레벨업을 할 정도로 흥에 겨웠는데 -_-;
마누라의 적절한 커트로 적절할 때 퇴장할 수 있었다는거..;;
켈로그김
11/06/27 16:1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다시 오신다던 별로네님께서는(큰형님이시자.. 기혼자1;;) 결국 벗어나지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잘 견디다 막판에 잡혀 들어갔지요..;

다음에 또 모입시다 흐흐;;
11/06/27 16:12
수정 아이콘
워너비 대구정모~!!
별로네
11/06/27 18:15
수정 아이콘
핫... 분위기 좋았었는데....

1차 끝내고 집에가서 애들 좀 놀아주다 재우고, 3차 혹은 4차에 복귀하기 위하여 마눌 오기를 눈이빠지게 기다렸는데.....
12시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눌님께서는 새벽 2시경 문을열고 들어오시더군요.. ㅠ_ㅠ

무척이나 흥겨운 자리였고, 또 개인적으로 아쉬운 자리였네요.
담에 또 다들 모입시다. ~ ^^
11/06/27 19:06
수정 아이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담번에는 어디에서 모이게 되건 모두들 오래오래 함께 했음 좋겠네요~
송숭주
11/06/27 19:25
수정 아이콘
하루전날 까지 울산 정모 한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상 못가서 정말 정말 아쉽네요 ㅜㅜ
담번엔 꼭 참석 하고 싶습니다!!
임요환의 DVD
11/06/27 20:33
수정 아이콘
과천이면 몇 분 안 되겠죠? 조촐한 모임이 되겠네요.
그러나 안양군포의왕이 참가의사를 밝히는데..
김성호
11/06/27 22:08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있어던 일들이 마빠이님의 후기로 인해 하나하나다시 되새겨 지네요.

진짜 주위사람으로부터 스덕이라고 불리는 제가 정모에선 일개 한낱

스타팬일 뿐인 피지알정모; 역시 다들 스덕력이 대단하셨습니다.

다음정모는 울산뿐 아니라 갱상도 사람들 다 모여 서울정모 못지않은

영남정모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11/06/28 06:35
수정 아이콘
후기를 들으니 단란했던 분위기가 물씬 전해집니다.

그날 비가 어찌나 내리는지 가는길 보다 취중에 돌아올길이 걱정되어 참석하지 못했네요.

다음 모임에 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나부족
11/06/28 12:51
수정 아이콘
오오 첫후기!!

아 피씨방에서 잠든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ㅠ
1년간 녹슬은 제 스1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013 [일반] 남한산성 - 5. 이괄의 난 [10] 눈시BB6523 11/06/29 6523 5
30012 [일반] 책임감도 없는 분들이 알바를 왜 구하는걸까요..?? [77] 꺼먼안개22791 11/06/29 22791 0
30011 [일반] 천재, 그 진실 혹은 거짓 [17] 김치찌개5842 11/06/29 5842 0
30006 [일반] 야구 때문에 지하철에서. [611] 잔혹한여사13710 11/06/28 13710 0
30005 [일반] [KBO]현재까지를 기준으로 MVP는? 올시즌 MVP 예상은? [111] 아우구스투스5767 11/06/28 5767 0
30004 [일반] [WWE] 현재 WWE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단 5분의 영상 [35] 달리자달리자8148 11/06/28 8148 0
30003 [일반] 더워서 끼적이는 이야기. [6] 여자동대장4087 11/06/28 4087 0
30002 [일반] [자랑질]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우승 기념 방망이 [35] Artemis15158 11/06/28 15158 0
30000 [일반] 2NE1와 티아라와 거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0] 세우실6908 11/06/28 6908 0
29998 [일반] 카라 구하라 - Beast 용준형 열애... [56] CrazY_BoY11226 11/06/28 11226 0
29997 [일반] 이거 참 웃지도 못할 상황이 벌어 졌습니다.(지하철 막말남+오해) [11] 가치파괴자11229 11/06/28 11229 0
29996 [일반] 남한산성 - 4. 인조반정 [13] 눈시BB6877 11/06/28 6877 6
29994 [일반] 축구가 하고 싶은 밤이군요. [12] Let's Roll4575 11/06/27 4575 0
29993 [일반] 레이디 가가 - 일본지진성금 횡령 혐의로 피소 [16] kleingeld8582 11/06/27 8582 0
29992 [일반] PC방 소음, 어디부터 비매너일까요? [51] 페일퓨리11356 11/06/27 11356 0
29991 [일반] [3/5] 이공계 학도 이야기] - 3. 2학년의 전공강의와 3학년 [19] The Warrior5139 11/06/27 5139 0
29990 [일반] 아비터 뜰 시간 까지는 기다렸어야 했는데... [7] 쎌라비6274 11/06/27 6274 0
29989 [일반] 세금내면서 살기 힘드네요 [19] 별마을사람들6324 11/06/27 6324 0
29988 [일반] 따뜻한 노래 [4] 뜨거운눈물4267 11/06/27 4267 0
29987 [일반] [KBL] 오리온스 고양시로 연고이전 확정.... [14] 빨간당근5139 11/06/27 5139 0
29986 [일반] 고교축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선수를 구한 심판 [24] 늘푸른솔솔7156 11/06/27 7156 1
29985 [일반] K리그 승부조작 관련 기사들 -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는데요 [17] ㅇㅇ/6520 11/06/27 6520 0
29984 [일반] 짧았지만 유익했던 울산정모 간단한 후기!! [15] 마빠이4860 11/06/27 48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