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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4 05:49:30
Name 페일퓨리
Subject [일반] [야구]투수들의 혹사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한국 야구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입니다. 청룡시절부터 LG 트윈스의

팬이었습니다. 다만 94년 이후의 영광을 이끌었던 팀의 프랜차이즈들이 푸대접 당하고, 2002년 감격의 준우승을 이끈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는 것을 보며 크게 실망하고 그 이후로는 단 한 번도 한국 프로야구 경기를 전부 본 일이 없습니다. 다만 뉴스와

하이라이트 클립정도만 간간히 보고 있지요.

  저는 지금은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기 때문에 그냥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야구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롯데 양감독의 각종 행태가 많은 이슈를 낳으면서 전부터 생각해왔던 한국 야구의 한 가지 모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투수들의 혹사에 대한 문제입니다. 아래 양감독과 관련된 글과 댓글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투구수와 이닝에 대한 개념은 리그에

따라 조금씩 다른 듯 합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투수들의 투구수에 대해 철저한 기준을 세워두고 관리를 합니다. 물론 투수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그 상한선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선발 투수의 교체 타이밍이 100구를 넘어서면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타이거스의

저스틴 벌렌더나 양키스의 CC 사바시아와 같은 '금강불괴'급의 어깨를 가진 투수들은 120구까지도 지켜보곤 합니다. 하지만 ML에서

거의 모두가 확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어깨와 팔꿈치는 소모품'이라는 개념입니다. 오랫동안 야구를 지켜본 팬의 입장에서 저도

이 이론을 100%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일본이나 우리 나라 리그에서는 '어깨는 쓸 수록 단련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있습니다. 선발투수가 200구를 던지기도 했던 시절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까지 이런 의식이 남아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팬들은 어깨와 팔꿈치가 결코 쓸수록 단련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없이 많이 보아왔습니다. 우리나라 투수들 중에 강력한

구위를 10년 넘게 유지하는 투수가 얼마나 됩니까? 과거 국가대표팀에 소속된 정현욱 선수의 패스트볼을 보면서 감탄한 기억이 납니다.

구위가 대단했지요. 그런데 같이 경기를 보던 삼성팬인 친구가 씁쓸하게 얘기했습니다. '저것도 3년도 못가지 싶다...' 결국 정현욱

선수의 돌직구는 빠른 시간 안에 시들더군요. 한국 최고의 투수라는 류현진 선수를 보면, 아직 구속이 심각하게 줄어들 나이가 아닙니다.

그러나 벌써 초창기의 구속보다 구속이 많이 내려온 상태더군요. 물론 구속이 다는 아니고, 오히려 최고 구속을 계속 내는 것이 선수에게

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인 팀 린스컴 선수도 95마일 이상의 구속을 형성할 수 있음에도 92마일

정도로 구속을 낮춰 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가 오면 언제든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던집니다. 류현진 선수의 경우 던진

이닝 수를 보니 아무래도 어깨에 부담이 오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현역에 있는 선수를 제쳐두더라도, 염종석, 박충식과

같은 좋은 투수들이 엄청난 혹사에 못이겨 단명하게 된 것은 많은 팬들이 보아오신 것 일이지요. 메이저리그에도 혹사로 인해 사라진

선수가 많이 있습니다. 케리 우드와 마크 프라이어가 혹사당하지 않았다면 순종 재위 2년 이후로 우승을 못하고 있는 컵스의 저주는

벌써 풀렸을 지도 모릅니다.

  팀과 선수의 수가 적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저는 한국의 선수 혹사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옆집 일본에서야 뭐 고등학교

투수들을 연일 120구를 던지게 해서 말아먹거나 말거나 롱런하는 투수가 나오거나 말거나 어차피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는 리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므로 아무 관계없지만,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스포츠로서 한국 야구에서는 감독 개인의 욕심이나 무능력으로

혹사당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ML에서도 20시즌을 뛰는 선수는 흔치 않습니다. 특히 투수는요. 하지만 한국에선

더 나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투수는 이상훈 선수이지만, 한국 최고의 투수는 제 생각엔 송진우 선수였습니다.

구단과 감독의 관리와 더불어 자기관리까지 이루어지면 한국에서도 20시즌을 뛰는 투수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20시즌을 잘 보낼

투수도 나올 수 있습니다. 동서양인의 선천적인 차이를 운운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원준 선수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롯데로 이적하며 이슈가 되었을 때 처음 보았습니다. 공이 정말 좋았습니다. 롯데 팬인

친구에게 '너희 좋겠다'며 박수를 쳐주기도 했습니다. 어제 고원준 선수의 영상을 봤습니다. 벌써 공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마음이

과장없이 그야말로 참담했습니다. 제가 지금 응원하는 팀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팬이 된 뉴욕 양키스입니다. 작년에 양키스의

선발을 담당했던 필 휴즈 선수는 지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실제로 염좌, 골절 등의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작년에 비해

구속이 줄고 무브먼트가 안좋아지자, 작년의 첫 선발 풀시즌 소화에 따른 데드암 현상이라 생각한 구단에서 어깨와 팔꿈치를 쉬게

하기 위해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재활을 시키는 중입니다. 젊은 선수이기에 더더욱 조심스럽게 다루는 듯 합니다. 덕분에

휴식과 재활을 거쳐서 지금은 구속과 무브먼트를 어느정도 되찾고 마이너리그 등판중입니다. 어느 리그를 떠나서 그저 야구를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고원준 선수, 류현진 선수, 김광현 선수, 윤석민 선수와 같은 선수들이 10년 뒤에도 93마일 짜리 묵직한

공을 뿌리는 것을 정말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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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4 06:0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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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지로 류현진 선수의 혹사를 경계했었는데 역시나 올해 일이 났네요.
물론 혹사만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올해의 류현진은 절대 예년에 보여주던 그 무시무시한 류현진은 아니죠.
Euphoria
11/06/24 06:11
수정 아이콘
태클걸고 싶진 않지만 류헨진선수 그저껜가 3일전 등판에 153 찍었던데요...
페일퓨리
11/06/24 06:56
수정 아이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가 많은 것도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슬라이더는 팔꿈치를 갉아먹는 구종입니다. 투수들의 몸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구종이 스크류볼, 포크볼, 슬라이더, 스플리터입니다. 이에 비해 체인지업, 커터, 커브는 덜하다고 하죠.
Since1999
11/06/24 08:20
수정 아이콘
송진우 선수 빼고는
우리나라에서 적게는 150이닝 이상 많게는 200이닝 정도 던지면서
호성적을 내며 5-7년 정도 던지면 레전드급으로 불립니다.
선동열 선수도 그쯤에서 마무리로 전환했고요.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들이 모두 혹사를 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10년 이나 그정도 던진 투수는 없지요.
엄청났던 투수들도 5-7년 정도에서 부상 혹은 급격한 기량저하 그리고 몇년간의 슬럼프, 은퇴 혹은 잠깐의 부활의 행태였죠.
류현진 6년차 매년 거의 180이닝 이상에 투구수는 평균 110개....
류현진이 혹사를 당한 것이 맞다면 그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도 무리가 아니네요.
하지만 동서양의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발로테이션 정착되고 분업화 된것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그럼 과거에 오래 선수생활 한 메이저 선수들이 설명이 안 되죠. 30년전만 해도 리그 전체 완투율이 2-30프로였어요. 지금은 물론 1-2프로지만
11/06/24 09:19
수정 아이콘
이강철선수도 있고 정민철선수도 있고 우리나라도 10년씩 활약했던 선수들 찾아보면 있습니다.
어깨와 팔꿈치도 결국 야구의 재능에 포함된다고 생각해볼때 타고난 몸이 더 좋은 선수가 더 오래 더 잘 뛰는건 당연한거겠죠.
메이저가 아무리 관리 잘해줘도 모든 선수들이 놀란라이언처럼 40대에도 150km씩 던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페일퓨리
11/06/24 10:21
수정 아이콘
Dream 님// 류현진 선수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속 150대 투수라고 생각했던 제가 큰 착각을 한 것이군요. 사실 메이저에도 평속 150대 투수는 드문데, 한국 최고투수가 구속은 정말 좋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할러데이는 (제 개인적인 생각에 현역 세계 최고
투수라고 봅니다.) 삼진이 많지만 더불어서 땅볼투수입니다. 제구력도 좋기때문에 공을 많이 소비하지 않습니다. 던지는 이닝에 비해서
투구수가 많은 투수가 결코 아닙니다. 실제로 금강불괴는 가장 많은 공을 던지면서도 페이스가 쳐지지 않는 저스틴 벌렌더가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 선수를 볼 때, 확실히 혹사와 관리라는 것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기준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경기수가 다르지만, 메이저에서 선발투수가 250이닝을 던진다거나, 불펜 투수가 100이닝을 던지면 혹사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기준이 있겠지요. 메이저리그에 투수 혹사 없지 않습니다. 본문에 말씀드린
우드와 프라이어와 같은 선수도 있고, 그 밖에 많은 불펜 투수들도 혹사를 당하고 기량을 잃곤 했습니다. 2000도 이후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불펜 투수의 케이스가 6건, 5명입니다. 그 5명 빠르게는 이듬해부터 기량이 확 떨어졌습니다. (김형준 기자님 블로그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이 있어 참고합니다.)
11/06/24 10:40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프로야구에서 선발관리는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선발 로테이션과 투구수 조절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보직변경으로 컨디션 조절하기 힘든 경우도 있지만 양감독님이 고원준 선수 쓰듯 철학도 원칙도 없이 굴리지는 않지요. 예전처럼 200구 던지던 시절도 아니고요. 당장 어제의 김광현 선수가 140구 넘게 던진 것으로 설왕설래가 있을 정도로 선발의 투구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선발보다 불펜이죠. 불펜이야 말로 '믿을맨'만 쓰는 상황입니다. 투구수도 투구수지만 연투로 많이 소모되는 상황이죠. 사실 이 부분은 프로에 뛸만한 좋은 선수를 구하기 어렵다는 측면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투수들의 혹사에 국가대표가 끼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엔 병역문제와 우리나라만의 특수성 때문에 국가대표에 크게 올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림픽에서야 종목이 제외 되었지만, 그동안 아시안게임,올림픽 이제는 wbc에 에이스들이 비시즌에도 전력투구를 했죠. 나중에 시즌 시작하면 이미 컨디션 조절이 힘든 상황에서 또 팀을 위해서 무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 수치화 할 수는 없어 정확한 근거는 되지 못하겠지만 제그 느끼기엔 그렇습니다.
11/06/24 11:00
수정 아이콘
한국야구사에 한시즌 선발로 패스트볼 평속 150이상(93마일)을 기록한 선수는 박찬호가 유일합니다 (97,98)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도 매년 한시즌 선발로 평속 150이상을 기록하는 투수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예전에 표로 본걸 떠올려보면 거의 규정이닝을 넘긴 투수들중에 15명 내외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만 해도 대표적인 속구파 선발 투수인 마쓰자카, 구로다, 다르빗슈, 요시노리와 같은 선수들도
한시즌 평속 150을 넘긴적은 없습니다
넷다 최고구속이라면 각각 157,155,156,161까지 기록해본 선수들이지만 평균구속으로 가면 146~148정도에 형성됩니다
다시 말해 선발투수가 패스트볼을 한시즌 평균 150이상 기록한다는건 정말 신이내린 어깨를 가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작년 류현진 선수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은 141~142로 나와있습니다
Siriuslee
11/06/24 11:10
수정 아이콘
투수 혹사중에..
한번에 많이 던지는 것보다 더 위험한것이 연투 입니다.

선발 로테 지키면서 120구 130구 던지는 것은 체력만 뒷받침 되면 몇번은 괜찮습니다.
체력떨어지면 로테 한번 정도 거르면서 푹 쉬면 되니까요.

그런데 불펜에서 주구장창 대기하면서 하루 15구, 다음날 10구 2일 쉬고 또 20구 이렇게 두둘겨 패면
왠만한 투수는 탈이 납니다.
(고무고무 열매 능력자인 정우람이나, 원조 노예 대성불패는 좀 특이 케이스죠.)

롯데팬은 아닙니다만, 양승호감독이 질타를 받는 이유는
좀 잘던진다 싶은 투수만 죽어라 두들겨 팬다는 것입니다.
시즌초에 코리, 고원준 두들겨 패다가, 고원준은 선발로 돌려졌지만, 코리는 결국 노예처럼 굴려지다 3연타 홈런 맞고 망가졌죠.

양승호감독의 투수운영을 보면, 혹사논란에서 빠지지 않는 김성근감독이나 김인식감독과는 또 다른 무지막지한 혹사를 보여줍니다.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김성근감독이나 김인식감독도 잘던지는 투수만 두들겨패는건 마찬가지지만,
양승호감독은 좀 잘던진다 싶은 투수는 정말 집중적으로 1~2주 완성으로 두들겨 패서 망가트리는 거 같아서요.
올빼미
11/06/24 11:38
수정 아이콘
뭐 관리하는것도 능력이죠
벤카슬러
11/06/24 12:09
수정 아이콘
특정 구질을 구사하면 부상위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
이 문제는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최근까지 논란이 되어 왔다고 하죠.
오죽하면 미국 유소년야구 지도자들이 변화구 구사파 vs 변화구 억제파로 나누어져서 의견대립이 있을 정도라고.
다만 미국에서도 최근에서야 투수의 투구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어서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제대로 된' 자세에서 구사된 변화구는 속구보다 몸에 더 무리를 주거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이론을 "바이오메카닉 피칭이론"이라고 부른다죠.
미국에서도 최근에서야 각광받은 이론이라니까 이게 한국까지 전파되어 정착되는 데는 좀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참고: 엔하위키 http://goo.gl/1IM1w

다만... 양승호구처럼 투수진 운용하면 투수 여러명 잡는 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_-;;;
이건 바이오메카닉 이론까지 갈 필요도 없죠.
야신의 투수진 운용을 본받고 싶었겠지만,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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