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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1 15:34:22
Name 총알이모자라
Subject [일반] 이대호를 영입하고 입장료를 올린다면?
장사라는 측면에서 만일 이대호 선수같은 대형스타를 영입하면 연간 30억은 줘야할겁니다.
만일 일년에 100만정도의 관중이 동원되는 팀이 이대호 선수를 영입하고
관람료를 3천원정도 올린다면 수긍하시나요?

MLB나 NPB의 입장료는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난데요.
우리나라의 입장료도 대폭적인 인상은 힘들어도 어느정도는 인상될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야구는 경제학적으로 탄력적인 상품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은 어느정도는 비탄력적이라 입장료에 따라 관중이 쉽게 줄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만일 당신이 응원하는 팀이 이대호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입장료를 올린다면
얼마정도의 비용까지는 수긍하실수 있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만일 이대호만 영입한다면 5천원까지는 인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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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1 15:35
수정 아이콘
롯데팬들은 배려하지 않는 글이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
11/06/21 15:35
수정 아이콘
방송 수신료 천원 올린다고 하니까 그 난리를 치는데
5천원 올린다고 했다가는 구단주 테러 먹을듯
가격이 시장원리에 의해서만 결정이 되는게 아니죠
Darwin4078
11/06/21 15:41
수정 아이콘
정말 뜬금없이 이대호에 SK 유니폼을 입혀놓고 이해안가는 질문을 하시는군요.

롯데는 그냥 입장료 올리면 되겠군요.
11/06/21 15:42
수정 아이콘
양감독 내치고 로감독님 5년 계약하면 일단 기본 1000원은 깔아줄 수 있을 것같습니다.
11/06/21 15:43
수정 아이콘
글의 뜻이 어떻든 간에 사진은 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1/06/21 15:43
수정 아이콘
아직 FA가 되어 떠난 것도 아닌데 저렇게 SK 유니폼을 입혀놓으니 그닥 기분이 좋지 않군요...
그냥 우리팀에 왔으면. 갔으면 하는 바램은 글로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렇게 사진으로 합성까지 해놓으니 영 불편합니다.

그리고 이대호를 영입하는 것만으로 관중이 늘면 되는 것 같은데 거기에 입장료를 올린다는 것은 선뜻 이해가 잘 안되네요.
총알이모자라
11/06/21 15:44
수정 아이콘
사진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삭제하구요.
대형스타를 영입하는데 관중의 입장에서 그것을 부담할 의지가 있는가 하는게 주 내용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1/06/21 15:45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영입으로 입장료 올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시설을 좋게 만든다음 입장료를 올리면 모를까, 선수영입을 통한 입장료 상승은 좀....야구가 1인스포츠도 아니고요. 대형스타의 영입을 통한 전력상승과 팬층 두텁게 하는건 구단의 선택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5000원정도 상승되면 관중이 아마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네요......1~2000원이라면 모를까....
파쿠만사
11/06/21 15:50
수정 아이콘
구장을 다시 지어서 일본이나 메이저 부럽지않게(뭐 사실 거기까진 바라지않음..;;) 해준다면 입장료응 더낼 용의는 있으나 그렇지않고 단지 선수영입 만으로 입장료 올리는것은 오히려 구단에 안좋은 이미지만 생길거 같네요..
지아냥
11/06/21 15:5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입장료가 싼 편이죠. 저는 농구를 자주 보러 가는데 코칭스탭 바로 뒷자리를 즐겨 않는 편인데(삼성 홈) 12000원 정도 드니까요.
방과후티타임님 의견처럼 선수영입으로 입장료를 올릴 수 있느냐, 또 그걸 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 이건데 저는 좀 부정적이라고 봅니다.

그것보단 관중이 상당히 많은 인기구단들은 입장료를 천원이나 이천원 정도 더 올릴 수는 있다고 보구요. (잠실, 상암을 홈으로 둔 구장들..) 거기에 구장 시설물들과 팬서비스가 확실히 개선된다면 역시 인상된 입장료를 내고 경기를 볼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장 시설물 너무 낙후됐어요.. 진짜..
April,30th
11/06/21 15:52
수정 아이콘
스타의 영입은.. 더 많은 팬을 불러모으는것이지
단가 상승을 하는 요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올린다고 해도 가긴 가겠지만.....

해당 선수로 인한 가격상승... 그 경기 그 선수만 삼진 4개...
이러면... 좀 기분이 오묘할것 같아요...
샨티엔아메이
11/06/21 15:54
수정 아이콘
저도 구장시설이 좋아져서 입장료가 오르는건 이해되는데 스타선수영입으로 입장료 올리는건 애매모호한 느낌이 많네요.
11/06/21 15:54
수정 아이콘
대형스타의 영입 -> 경기력 향상 -> 이기면서도 재밌는 야구에 팬들 유입이 활성화 -> 구단의 지출된 돈 회수
이렇게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형스타 들여와도 먹튀가 될 수도 있고 또 매일같이 잘할수는 없는데 이대호 보러 가서 병살타만 몇개씩
치는날 올라간 입장료 지불하면 뭔가 앞뒤가 안맞게 되죠.
11/06/21 15:56
수정 아이콘
롯데 입장에서는 이대호를 FA로 영입한다고 해도 굳이 입장료를 올릴 필요가 없죠. 대호 유니폼이 팔리는 게 얼마며, 입장료 아니어도 롯데에서 팬들 상대로 뽑아먹는 돈이 얼마인데요. 그리고 입장료 문제는 구장의 안락함이 고려되어야지 선수 때문에 고려되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이대호가 날고 긴다고 해도, 야구장에 기본 세 시간은 앉아 있어야 하는데 좌석 불편하면 굳이 그 돈 내고 가고 싶을까요? 차라리 집에서 안락하게 TV로 관람하는 게 플레이는 더 잘 볼 수 있는데요.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감독 바꾸고 선수 잡아주고 합리적인 운용만 해준다면야 3000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데, 저는 수도권 팬이라서 사직구장 가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LogicPowerII
11/06/21 16:02
수정 아이콘
총알님 오랫만이네요. ^^ 헤헷~
11/06/21 16:08
수정 아이콘
이대호급 스타영입과는 상관없이 마지노선은 1000~2000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몇천원 상승은 인상률로 따지면 상당한 수준이라서 관객 수가 눈에 띄게 급감할 듯하네요.
리버풀 Tigers
11/06/21 16:10
수정 아이콘
LG SK 두산 롯데는 연간 백만명의 홈관중을 동원하는데... 입장권이 천원 오르면 10억이죠.
이대호 선수가 국내 잔류한다면 이적시 100억, 롯데 잔류시 80억정도 예상되니 위 네팀은 2천원씩 올리면 관중들한테 '너네가 보고싶어하는 이대호 영입했으니 2천원 더내고 와서봐~'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빅스타 영입으로 입장료 올리는건 반대하지만... 2~3천원정도에 이대호라면... 콜~ 입니다.
벙어리
11/06/21 16:13
수정 아이콘
근데 SK같은 철저한 작전야구팀에 이대호라...
11/06/21 16:20
수정 아이콘
야구의 폭발적 인기-> 불가피한 새구장 건설 혹은 관중석 증설-> 가격상승

저게 가장 현실적인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Zakk WyldE
11/06/21 16:20
수정 아이콘
입장권을 만원 더 올려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대신 야구장 좀 지어 주세요. 너무 좁아서 이건 뭐 관람을 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ㅠ

옆사람이 지나가거나 제가 지나가려고 해도 너무 좁습니다. (죄송합니다를 한 5번은 말해야 계단 통로 진입 가능.. ㅠ_ ㅠ)
11/06/21 16: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야구는 대기업이름을 구단명으로 쓰는 댓가로 기업이 더 부담하는걸 감안해야겠죠.
그래도 야구장 입장료가 싼편인건 맞지만 지금은 물가상승률을 잡아야 하는때라;
11/06/21 16:25
수정 아이콘
구단 개보수나 증축으로 인한 입장료 인상은 가슴은 반대해도 머리로는 찬성입니다만

소위 말하는 스타급 선수 영입했다고 입장료 인상시키는건 말도 안되죠

이런 사례가 발생할 경우 다음번에 또 스타급 선수 영입하면 또 가격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되고

그럴 경우 심심치 않게 입장료가 인상될겁니다(기업에게 좋은 핑계거리가 되겠지요. "너희들 위해서 S급 선수 샀으니 입장료 내라")

너무 멀리나가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루크레티아
11/06/21 16:32
수정 아이콘
sk에 이대호가 오면 정말 화룡점정이 되긴 할 겁니다. sk의 고질적인 문제는 중심 거포의 부재였으니까요.
문제는 있는 FA도 안 잡는 sk프론트가 국내 최대어를 낚아온다는 것이 도저히 상상이 되질 않는군요...;;
Since1999
11/06/21 16:32
수정 아이콘
음...프로야구가 비탄력인 상품은 아니죠.
이미 IMF 구제금융 시기때 탄력적인 상품임이 드러났다고 보는데요.

다만 현재 입장권 가격이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프로야구 서비스의 가치에 비해 낮다고 생각하는데
이대호 영입 안 해도 3천원-5천원 올려도 무리가 없다고 보네요.
모리아스
11/06/21 16:38
수정 아이콘
양키즈나 요미우리도 안하는 돈질 후 입장료 상승이 우리나라에서 용납될리가
Naraboyz
11/06/21 16:41
수정 아이콘
넥센 올해 올린거보면 괜찮을거 같기도하고..
TheWeaVer
11/06/21 16:43
수정 아이콘
흐음... 그러면 떠났을 때 다시 가격인하해 주나요??;;
경기장확충, 시설개선 등의 효과로 가격인상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습니다만, 특급선수영입으로 인한 입장료상승은 글쎄요...
11/06/21 16:43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5000원이 아니고,
영입에 따른 홍보효과와 선수관련용품 판매비용 등을 제하고, 2~3000원정도 올린다면 받아들일 의향은 있습니다만, 앞으로 계속된다는 의미구요. 영입하는만큼 내보내는 선수도 있을텐데, 그런다고 입장료가 줄어들진 않을테니...

애초에 부산사는 기아팬인 저로서는 의미가 없군요...
노력하는나
11/06/21 17:06
수정 아이콘
스크는 이미 구장시설은 그런대로 상당히 만족스럽죠...물론 국내기준으로..
어떤 야구장에서 잔디밭에 돋자리 깔고 앉아서 야구보고 고기구워먹으면서 야구 보겠습니까.^^ 또 문자보내면 기본 전광판말고 길다란 전광판에 응원 메세지도 띄울수있고. 넓은 화장실에..
스크팬들은 구장은 이만하면 됐다.
뭘 더 좋게하려하냐 이제 선수좀 영입하자 주의라서....^^

개인적생각으론 입장료를 지금보다 2,3000원 올려서 평 12000 주말15000하고 선수 영입한다면 대찬성이죠.

제발 김성근감독님 얼른 재계약하고 작승호 정대현 잡고.
이대호까진 안바래도.. 해결사 한명 영입하면 좋겠지만..

그럴때 터지는게 로또고 재홍이형도 보거싶어서 ㅠㅠㅠ 그냥 있는 선수나 잘 잡았으면요.. 그래도 우승은 할테니 ㅠㅠ [m]
양정인
11/06/21 17: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론
설령 MLB의 특급선수들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입장료를 올린다면 오히려 경기장에 안 찾아갈겁니다.
물론 그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직접 보고싶기도 하지만 단지 선수를 보자고 기존과 똑같은 시설에 더 많은 돈을 주고 가기는 싫습니다.

반면에 구장시설들을 보수, 개선, 구장신축등을 해서 입장료를 올린다면 기꺼이 돈을 지불하겠습니다.
이것은 구단과 지자체에서 같은 '돈' 을 '누구' 를 위해 쓰냐에서 팀과 자신들이 아닌 자신들의 팀을 응원하러 오는 '관중' 들을 위해서 쓴 것이기 때문이죠. 자신들을 응원해주러오는 관중들을 위해 좀 더 편하게 경기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신경써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꺼이 입장료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노력하는나
11/06/21 17:08
수정 아이콘
윗글에 추가로 현재 문학 평일기준 일반석 8000에 응원석10000 테이블20000이면 ..... 싼거아닌가요?? [m]
노력하는나
11/06/21 17:14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진짜 스크에 거포가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ㅠㅠㅠ
뭐 이기니까 상관없긴 한데...
팀 홈런일위가 아마 박정권 최정 7개씩이라는게 말이됩니까 ㅠㅠ

아 그렇다고 대호님 뺏아오고싶지는 않고 ......

스크 좌완나무에서 좌완열매는 잘 따오던데... 거포나무도 하나 심었으면 좋겠어요.... [m]
비소:D
11/06/21 18:21
수정 아이콘
올시즌은끝나고 이이야기하시죠
나참 [m]
11/06/21 18:24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sk에 오는것은
용(와이번스)이 여의주를 무는것과 같은 상황....
즉 답이없어지죠 타팀 입장에서는.....
확실히 sk의 마지막 남은 퍼즐이 우타뚱거포 이긴 하죠
강동원
11/06/21 18:54
수정 아이콘
올렸던 표값을 다시 내린다는 보장은 없어서...
류뚱같은 선발투수의 경우에는 등판날만 값을 올리기도 또 모양새가 안나다보니
상상하는 재미는 있는데 실현 가능성은 적어보여서 아쉽네요.
abrasax_:JW
11/06/21 19:24
수정 아이콘
무등의 경우, 경기장 개보수하는 조건으로 가격 2천원까지는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
11/06/21 19:38
수정 아이콘
진짜 의외로 한화가 데려간다면.....
11/06/21 20:13
수정 아이콘
오늘같은 경기를 보면 왜 우타 뚱땡이 4번타자가 필요한지 알수 있죠.
야구관람료라는게 결국 야구경기를 보여주는 댓가로 돈 받는거고 좋은선수는 야구경기를 더 즐겁게 보게해주는 중요한 요인이기에
이대호선수같은 엄청난 선수라면 얼마든지 돈 쓰고 데려와서 입장료 올려도 찬성합니다.
물론 입장료를 정도 이상 올리면 입장관객수가 줄어서 수익이 내려갈수도 있다는걸 감안해서 올려야겠죠.
멀면 벙커링
11/06/21 20:26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나온다고 관중수는 증가할 수는 있겠지만...
이대호 혼자서 평균관중수를 유지해줄수는 없죠.
이대호 와도 팀성적이 안좋으면 입장료를 올려야 할 정도의 관중동원력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입장료를 운운하기 앞서서 필요한 건 거기에 못지 않는 경기장시설입니다.
마운드에서 벽돌이 튀어나오고 부상위험때문에 펜스플레이를 꺼려하는 현 프로야구 경기장 상태로는 제 아무리 이대호 할아버지를 영입한다고 해도 입장료 인상을 요구할 권리가 프로야구팀들에게 없다고 봅니다.
석호필
11/06/21 21:50
수정 아이콘
꼴찌해도 좋으니 좋은 경기장을 지어주세요....흑흑
사상최악
11/06/21 23:17
수정 아이콘
저는 이글을 좀 다르게 받아들였는데 댓글들을 보니 약간 방향이 엇나간 느낌이네요.
특급 선수를 영입했으니 입장료를 올리겠다는 구단의 일방적 정책이 아니라, 특급 선수 영입을 위해 팬들이 능동적으로 얼만큼의 입장료 추가 지불을 감수할 수 있을까로 봤거든요.
아시다시피 구단에 돈이 없잖아요...처럼 기업에서 구단에 쓰는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구단을 통해 기업을 홍보하니까 기업에서 돈을 더 써야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 그런 건 다 배제하고요. 팬들이 직접 입장료 인상을 통해 선수를 영입하는 거죠. 팬들이 지불할 수 있는 방법은 입장료 뿐이니까요.

에스케이 주요 선수들이 앞을 몇년간 쭉 FA를 기다리고 있는데 구단에서 이 선수들을 다 잡을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팬 입장에선 이 선수들이 다른 구단에서 뛰는 건 상상하기도 싫거든요. 그래서 저라면 다소 입장료 인상이 있더라도 선수들만 잡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현실성은 없겠지만 시민구단에 가까워지고 더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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