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9/27 13:04:05
Name 슈테판
Subject [정치] 종교개혁의 함의: 정치적 패배와 문화적 승리 (수정됨)
이 글은 종교 글인데 정치 이야기가 섞여 있어서 아쉽지만 정치 글로 분류했습니다.

최근에 종교개혁에 꽂혀 있어 관심 있는 분들과 생각을 나누려고 여기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회 떡밥이 흥하는 그리 많지 않은 공간 중 하나여서.

종교개혁(The Reformation) 특히 독일 종교개혁은 독일 나아가 유럽인들의 삶의 모든 측면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찾아 보면 찾아 볼 수록.

정치경제적, 국제정치적 변화도 있었고 동시에 문화적 변화도 있었습니다. 정치와 문화로 대별하는 건 섬세한 분류 같지는 않지만 대강 나누자면.

제 발견은 이것입니다. 정치 차원에서 종교개혁은 중단기적으로는 패배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문화 차원 라이프스타일 차원에서 종교개혁은 확실히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장기적으로는 정치적으로도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점에서 성공한 개혁 성공한 혁명입니다. 정치적 실패들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개혁의 사례입니다.

독일 종교개혁은 순식간에 정치경제적 변화 유럽 국제정치적 변화로 나아갑니다. 독일의 신교도 영주들은 슈말칼덴 동맹을 만들어 단결합니다. 루터와 루터파도 이 진영에 가담합니다. 그러나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구교도 영주들은 이들을 전쟁으로 진압하는 데 성공합니다. 헤센 주 영주나 작센 주 영주 같은 이들은 포로가 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신교도로 구성된 정치 진영이 구교도로 구성된 정치 진영을 압도하여 정권 교체를 하는 것과 같은 혁명은 없었습니다. 영국의 명예혁명이나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 같은 정권의 질적 교체를 수반하는.

그러나 독일 종교개혁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 즉 문화를 바꾸어 놓습니다. 루터는 독일어 성경을 번역해 퍼트립니다. 독일 사람들은 이제 "라틴어 설교를 듣는" 대신 "독일어 성경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삶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의 근본적 변화는 전쟁의 승리나 행정적 탄압으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루터는 독일어 성경을 남녀노소 읽을 수 있도록(그래야 예수천당 입성하니까) 신교도 영주들에게 보편 공교육을 주문합니다. 그 결과 독일의 문해율 특히 여성문해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오늘날 북유럽이 남유럽보다 남녀평등 지수가 높은 이유가 거슬러 올라가면 여기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 사람들은 이제 "남녀가 모두 읽고 쓰는" 것이 당연한 문화로 바뀝니다.

아무리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신교도 영주들을 포로로 잡고 신교도 출판물을 금지하고 신교를 금지해도 사람들의 생각이 삶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이제 성당에 안 나갑니다. 루터파 교회에 나갑니다. 그걸 제국권력이 강제로 끌어다 어찌 할수 없습니다. 면죄부를 그냥 안 사고 성유물을 그냥 안 삽니다. 대신 팜플렛을 사서 읽고 성경책을 사서 읽습니다. 그리고 그걸 신교도 영주들이 그냥 놔둡니다. 사람들이 그냥 이전과 다르게 살기 시작합니다. 그걸 정치 권력이 뭐 어찌 할 도리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야 정치권력이 신교도들을 색출해 죽이고 추방할 수도 있습니다. 갈리아식 카톨릭이 공고한 프랑스가 그 방향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위그노들이 프랑스를 떠나 네덜란드로 스위스로 영국으로 스코틀랜드로 가서 자기들 식대로 사는 것 그것까지 어찌 할 수는 없습니다.

독일 종교개혁의 또 한 지류가 농민혁명입니다. 종교개혁이 정치개혁으로 나아간 것입니다. 농민혁명은 정치적 전술적으로야 처참하게 진압당합니다. 영주들에 의한 농민 진영의 일방적 학살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독일 농민 혁명의 정치적 전술적 패배에도 불구하고 문화적으로까지 패배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독일 농민들은 독일 농민 혁명을 거치면서 "독일어 성경을 읽고" "독일어 성경에 근거해" "거기서 자신들의 권리 주장의 근거를 찾아 주장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봉건제를 정당화하는 라틴어 설교만 듣는 삶에서 독일어 성경을 읽고 배우면서 새로운 체제를 거기서 찾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화적 변화는 농민 30만을 죽여도 그 중 1명만 살아서 빠져나가면 또다시 마치 페스트처럼 퍼져나가며 재생되는 것입니다. 끊임없는 재생 끊임없은 르네상스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정치적 그리고 전술적 성과나 과격성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핵심은 삶의 변화입니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한국 교회 일각이 과격 극우화되어서 국가혁명이니 국민혁명이니 외치는 것은 사실 아무런 유의미한 삶의 변화를 견인하지는 못하는 구태 세력의 히스테리일 뿐입니다. 이들의 장외 정치 투쟁 같은 것도 사실은 운동권식 정치투쟁을 이들의 유튜브나 매체를 통한 프로파간다 같은 것도 사실은 반대 진영이 먼저 하던 것을 맹목적으로 모방해 온 것에 불과합니다. 여기에는 혁명이라는 구호만 있지 혁명의 실질이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기쥐
25/09/27 13:22
수정 아이콘
루터가 현대 독일어 형성에 매우 지대한 기여를 했다고 하더군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아니었으면 성경 보급이 안 되어 종교개혁은 아마 힘들었겠죠.
방구차야
+ 25/09/27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독교와 우파의 집회가 궁극적으로 공동체가 지향하는 바와 맞으면 그런 행동이 마중물 역할을 해 전 사회적 참여로 이어질겁니다. 종교의 자유를 탄압한다는 논리로는 그런 호응을 끌어내기 힘들죠. 이는 우파가 얼마나 공동체적 가치에 무지하며 계몽해야할 우중쯤으로 여기는지를 유추하게 합니다.
단지 좌파가 선동술에 능해 조금만 부추겨도 모두 탄핵집회에 나서는..그런 양상이 아니라는거죠. 우파에게 필요한건 선동기술이 아니라 국민정서에 대한 인지능력입니다. 그러나 소지역,소계층으로 군소권력만 챙기면 오래해먹을수 있는 집단이라면 이런 이해능력 배양에 공들일 필요가없게됩니다. 혐오를 통한 외부위협과 내부결속 강화만이 해법이 되는거죠. 비어있는 참보수의 반잘지분을 지금 이런자들이 차지하고 있기에 한국사회의 근래 갈등은 더 깊어진거겠고요. 이명박,박근혜 까지만해도 국민정서에 귀기울여보려는 시도는 했던거 같은데(쇠고기집회때 국민장서를 못돌아봤다는 MB의 회고나 경제민주화등) 윤석열들어 이런 개무시와 돌파양상이 완연해진듯 합니다. 이재명은 현재 젊은층 남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등 공을 들이고는 있으나, 우파쪽은 아직도 틀리지 않았다는 논리로 투쟁모드에 일관하니 이 망동을 분쇄하지 않으면 안될 시점이 왔다고 보입니다
슈테판
+ 25/09/27 15:55
수정 아이콘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기독교-우파가 동원하려고 하는 열정 에너지를 다른 방식으로 동원해 '실제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운동이 여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기독교-우파 진영의 좌충우돌 에너지 하나는 주목이 갑니다.
여수낮바다
+ 25/09/27 14:55
수정 아이콘
WEIRD란 책에서, 본문에 함의된 바를 매우매우 길게 서술해 놓았고, 그래서 그걸 얼마 전에 본 입장에서 선생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신교 문화가 뿌리깊게 박혔던 국가들과 이들의 식민지는 카톨릭 국가와 그 식민지들보다 문해율, 경제성장율 등에서 유리하고,
카톨릭이라도 뿌리깊게 박혔던 곳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유리한데

카톨릭은 가족제도를 바꾸며 개인주의를 심화시키고
개신교는 문해율, 근면성 등을 바꾸고 등등을..

결론만 보면 헛소리 같아도 책 내내 구체적 실험 결과와 통계치를 근거로 내세워서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슈테판
+ 25/09/27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책을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루터의 활동지 비텐베르크와의 거리적 근접성과 비례해 문해율과 경제성장율 등이 높게 관측되더라는 연구 결과가 아주 인상 깊게 기억됩니다. 이독, 삼독 하여도 좋은 책입니다.
달콤한삼류인생
+ 25/09/27 15:05
수정 아이콘
구태세력의 히스테리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에서 불교의 쇠퇴가 교리가 너무 복잡해져서 일반인들이 이를 소화할 수 없어서가 하나의 이유라고 하더라구요.
소승불교가 되어버리면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지 과거 하루 먹고사는 일반인들의 고충을 달래줄 방법이 없기에
어릴 때 이런 역사적 맥락 같은 것은 무시하고 어떻게 모든 사람이 같은 길을 갈 수 있냐면서 대승불교보다 소승불교가 더 정답에 가까운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기억이 있어요.

다만 나이 먹고 생각해보면 단순한 것 같지만 단순하지가 않고 복잡한 것 같지만 복잡하지 않은게 인생 같아요.
이성만이 종교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 같은 수준의 이성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각자 이성의 수준이 다를 수 있지만 그걸 보완해주는 방식으로 사회가 발전해왔고 그런 식으로 사회가 나아져야 한다는 것이죠.
결국 물리적인 의식주가 가능해야 최소한의 출발선이라는 개념이니깐 하지만 현실은 이성만이 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나 이데올로기나 체제나 그 자체에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그걸 자기나 집단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그걸 이용해 먹는 무리들은 어느 시대나 존재하고 항상 그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들은 권위를 내 세우고 패거리를 만들고 이런 자들은 몇십년전 친척 어른의 술 먹고 행패부리는 그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친척끼리 꾸짓을 어른도 없고 친척끼리 고소고발하기도 그렇고 어느 순간 갈라서서 내 눈에 안 보이면 그만이지만 어디선가 똑 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을 것이기에

하지만 이런 집단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이성이 아니라 집단내부에서 자정이 안 이뤄지는게 문제일 것이고 이런 노력들은 잘 안 보여서 외부에서는 뭐라 할 말이 없죠. 그런 노력들은 평온한 자기 삶을 깨고 손에 피를 묻히는 것 같은 삶으로 뛰어 드는 것이니깐

오염된 무리들이 갑자기 자기 스스로 이성을 찾고 멀쩡해지지도 않을 것이고 결국 시간이 지나 생체학적으로 죽어야 끝이나는 싸움이니깐
제일 끔찍한 경우는 자기가 오염된 줄도 모르고 그 무리에서 평생을 배회하는 사람들이죠
그걸 깨달는 게 높은 이성이 필요한 일인가 자문하지만 외부에선 알 방법이 없고 단지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적당하게 이용해 먹을려다가 정상인으로 돌아가기는 뭔가 늦은 바람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된 사람들이겠죠.
+ 25/09/27 15:14
수정 아이콘
전 사실, 기독교의 극우화 등은 큰 문제가 될게 있나 생각합니다.
다만, 기독교를 바라보는 시점을 좀 달리해야 제 생각에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수장들을

- [종교] 사업자 - 가 아니라,
- 종교 [사업자] - 로 생각을 해야합니다

최근 기독교의 극우화는 사실 점점 높아져가는 노년층 신도 비율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즉, 사업자로서 보자면, 고객층의 니즈에 걸맞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극우화를 택했다고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이걸 무슨 거룩한 종교의 뜻에 따라서 이재명이 마귀니 뭐니 지껄이고들 하는데,
그냥 [내 고객층의 니즈에 맞게 발언하는 사업자] 로 목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보면 이해가 됩니다.

일부 기독교분들은 무슨 과거 역사에서 이어져온 탄압에 따른 뭐시기니 하시는데,
그럼 기독교는 진작부터 극우였어야지, 갑자기 올 몇년 새에 이렇게 극단적 극우화가 되진 않았을 겁니다.
돈 주는 고객들이 극우층인데, 앞장서야지요.

이 극우 고객층 코인을 잘 타서 빵 터져서 세력이 뻠핑된 교회의 수장이 얼마 전 구속 되신 그 분입니다.
시기에 걸맞는 고객층 니즈 파악에 맞춰 사업 방향을 빠르게 강화하여 달달한 극우 코인에 기가막히게 크게 탑승하셨죠.

예전 SAS 토니님의 댓글에도 저런 세력을 문제 삼고 싶어도 해당 세력들이 커서 쉽지 않다.. 는 논지의 댓글이 있었는데,
여기서부터 이미 그냥 [사업자] 로서의 영향력이 평가되는 부분입니다.
종교로서의 옳고 그름과 함께 세력으로서의 크기가 종교 안건의 가치 판단에 큰 가중치를 부여 받고 있는 겁니다.

종교 세력의 사회 복지 영역에서의 큰 지분과 별개로,
전 기독교를 뭐 대단한 종교적 모임이라고 보는 걸 이제 포기했습니다.
일부 세력에게 하느님은 그냥 비지니스 캐시 카우죠.
오아시스처럼, 그들 시점에서 진작에 신은 끝났어요. 돈이 되니까 하는거지.
그게 아니고서는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 양반을 옹호하진 않을겁니다.
슈테판
+ 25/09/27 15:5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새로운 이야기는 전혀 들려주지 못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 듣던 이야기만 계속 들려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반공, 한미동맹, 반LGBT 모두 이미 나온 이야기이고, 죄다 식상한 재탕입니다.
문제는 그 어느 하나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시대 정신이 될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가 다 망했는데 반공.
트럼프만 봐도 미국조차 못 믿게 되었는데도 한미동맹.
이미 다양한 성적 지향성을 가진 이들이 살아가며 정치에까지 참여하고 있는데도 반LGBT.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35924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7] 오호 20/12/30 31366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7726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73725 4
105082 [정치] 종교개혁의 함의: 정치적 패배와 문화적 승리 [8] 슈테판909 25/09/27 909 0
105081 [정치] 2009년 국정원 심리전단이 하던 일 [144] 바람돌돌이7501 25/09/27 7501 0
105080 [정치] 영포티 타령, 인신공격의 최저선 [372] 딕시14376 25/09/27 14376 0
105079 [일반] 간짜장 썰 [14] singularian3873 25/09/26 3873 11
105078 [정치] 민주국가는 경제성장을 못하는가 (1/3) 독재를 경제성장론이 다뤄온 역사 [83] 사부작4389 25/09/26 4389 0
105077 [일반] 한국인은 왜 영어를 잘 못할까? [107] Quantumwk5657 25/09/26 5657 20
105076 [일반] 이탈리아의 영국인 용병대장, 존 호크우드 [1] 식별2546 25/09/26 2546 9
105075 [정치] 이쯤에서 보는 미일투자-관세합의각서 [158] DpnI11538 25/09/26 11538 0
105074 [정치] WSJ) 대미투자액 3500억불=>5500억불에 가까워질 수 있다 [536] 전기쥐20356 25/09/26 20356 0
105073 [정치] 영포티가 패션(브랜드)에만 적용되지 않는 이유 [144] 수지짜응9082 25/09/26 9082 0
105072 [정치] 키보드로는 영포티를 치지만 취향은 솔직한 분들에 대하여 [171] 유동닉으로10540 25/09/25 10540 0
105071 [일반] 위고비라는 약에 대해 알아보자 [9] 유유입니다4216 25/09/25 4216 0
105070 [정치] (재수정) 국힘, 정부조직법 등 4개 법안 대상 필리버스터 [36] 다크서클팬더7662 25/09/25 7662 0
105069 [일반] 이륜차 자동차전용도로 통행 허가 요청에 관한 청원 참여요청 [203] DogSound-_-*7574 25/09/25 7574 2
105068 [일반] [NYT] 트럼프의 이중성: 대중앞에선 비난-개인적으론 회유 [28] 철판닭갈비4819 25/09/25 4819 0
105067 [정치] 오세훈 "한강버스 세금으로 운영? 가짜뉴스…꼭 필요한 인프라" [135] 전기쥐9241 25/09/25 9241 0
105066 [정치] 한국, ‘독재의 길’ 7단계 중 이미 5단계… 배회하는 선출독재의 유령 [298] 핑크솔져13469 25/09/25 13469 0
105065 [일반] 실제 용병들의 전쟁방식을 알아보자 [4] 식별3267 25/09/25 3267 15
105064 [정치] 흥미롭게 흘러가는 동해가스전 [74] 몰리8072 25/09/25 807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