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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0 14:27
4대쯤 내려오니, 부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로도 재벌이 의미를 갖네요.
높은 지위의 사람이 갖는 본이 되는 사회적 행동이라는 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 반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마저 잃으면 시스템이 무너지는 거고요. 양반 마냥 재벌도 사회계급으로써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25/09/10 14:35
아니 어린이라고 생각했는데 군입대라니 크크크크 생각해보니 언론에 어린이로 노출되었던것도 10년은 더 지난것 같으니 성인된지 한참이겠네요.... 00년생이군요.
25/09/10 17:51
제가 정말 1도 몰라서 궁금증에 여쭤보는데요
미국 시민권이라는게 한번 포기하면 다시 못 얻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재용 아들이라도 미국 시민권 취득은 정말 어려운건지 궁금해서요
25/09/10 18:05
제가 베트남에 오랜 기간 거주했다보니 관점이 조금 다를 수도 있을 듯 한데,
베트남인들은 미국 시민권이라고 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떼어줄 듯 하면서 뼈를 갈아내는 노력들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거든요. 그냥 단순 방문만 해도(심지어 친인척의 초대장이 있어도) 많은 수가 대사관 인터뷰에서 탈락해서 방문도 못하고... 시민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면 다시 얻는게 어려운지는 저도 잘 몰라서 AI들에게 물어보니,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지만, 매우 어려움 미국 시민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경우 (Renunciation), 그 결정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포기한 후 다시 시민권을 얻으려면, 처음부터 이민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예: 영주권 → 시민권). 이라고 하네요.
25/09/10 16:55
박수받을만한 일이네요.
저는 이들이 노블리스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노블리스는 별달리 대단한 걸 생산하지는 않으면서 땅이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 막대한 임대료를 받으며 자신들 배만 불리고 있는 자들을 이르는 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벌은 이들과는 분명히 다릅니다. 이들은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노동자들을 착취하며 막대한 부를 누리지만, 자기 자신도 새벽에 일어나 일터로 나가서 구내식당에서 밥 먹습니다. 재벌의 삶이 강남 건물주의 삶보다 훨씬 치열합니다. 재벌에게 굳이 부정적인 별명을 붙여주자면 차라리 부르주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르주아들은 군대도 가야 하고 참 고생입니다. 강남 건물주도 안 가고 심지어 힙합퍼들도 안 가는 게 군대인데...
25/09/10 19:01
그런 정의라면, 귀족 후계자나 왕자에 가까운 면도 있죠. 귀족의 아들이면 절대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누리는게 많지만,
후계자라면 그냥 되는게 아니고 치열한 형제간의 경쟁도 뚫어야되고, 다른 귀족들 견제싸움도 치열하기 때문에 능력과 사람보는 눈, 여러가지를 갖춰야되죠. 특히 중세 귀족이라고 한다면 나름... 치열한 정글이라. 저도 뭐 재벌이 마냥 편하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그래도 그런거 다 감안해도 일반인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자기 실력이나 노력에 비해서 받은게 더 많다고 생각은 합니다.
25/09/11 01:15
조한범TV를 보니 한국 K방산에서 가장 비약적인 발전이 진행되는 곳은 육해공 중에 해군이라더군요.
재벌가에서 해군으로 입대하는 사유에 포함되지는 않을까 합니다. SK최태원 딸 최소영씨도 해군사관으로 아덴만까지 다녀왔고요 공군이 외형상 멋있기도 하고 대부분 근무지가 수도권에 밀접해 근무여건이 어렵지 않을텐데 어차피 파일럿으로 갈수는 없어서 배제되는건지.. 해군이야 바다위에 올라가는 순간 모두같이 죽고사는 처지라 군대문제 털기위한 표면상의 군입대라기 보다는 해양방산과 맞물린 선택지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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