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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04 15:46:41
Name 네?!
Subject [정치] 자본주의 책을 읽고 든 생각
[정치인 이야기는 없지만 정책관련 이야기가 나올 수 있어 정치탭입니다]

ebs 자본주의 1권을 읽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짧은 소견으로 이해한 바로는 실물이상으로 발생한 신용이 궁극적으로는 변제 불가능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였고, 그래서 레닌은 자본주의가 내재적 모순으로 파멸할 것이라고 보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만, 이 분야에 더 깊은 소양을 지니신 분들께서 불합리한 가정이라는 지점을 지적해주셨기 때문에 충격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저는 자본주의가 매우 발달한 사회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에서 인정하는 인간의 파멸은 자본의 상실에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견일수도 있으나, 보통 00주의, 00사회라고 하는 것은 허용된 파멸의 원인을 00에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분제 사회에서는 신분의 상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사회의 거부, 전제정에서는 전제군주의 의향 같은 것이 한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자본주의는 예상하고 있는 파멸은 자본의 상실에 있고, 인격의 상실까지는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가 살짝 옆으로 샜습니다만, ‘자본주의’를 읽고 생각할 지점을 얻은 것이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기 전에도 결국 자본주의가 멸망하지 않은건 수정하는데 성공한 지점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 자본이 실물과 완전히 동격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언가 지적할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습니다.

저자들의 입장을 제 수준에서 생각해보면, 초기 자본주의에서 이율이 엄청난 상황에 있다고 보면, 자본시장이 실물시장보다 작을 것이 분명하지만, 이율에 의해 불어나는 규모로 인해 자본이 실물을 압도하는 지점이 발생하고, 자본이 실물을 압도하는 순간 실물로 이자를 변제하지 못하는 파멸의 순간을 가정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도입한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물가 상승이라는 다른 요인이나, 환율 등 외부요인을 고려하면 자본주의는 완전한 폐쇄성을 가지는 것이라 볼 수 없고, 나름대로의 균형점을 맞춰갈 것이므로 완전한 가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볼만한 지점이 있는건, 구조적인 파산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자가 과다하든, 이율과 물가 사이에 발생한 시차 문제이든 소득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회 구성원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는 발생할 가능성이 명백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시점에서 정치병자로서 닿는 생각은, 구조적인 파산에 대응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물가라고 하는 것을 물건의 가치, 또는 돈의 가치로 볼 것이 아니라, 빚의 가치, 이자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물가가 올라갈수록 빚의 가치는 작아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물가의 상승 요인은 상존하고, 실물가치와 빚의 가치 사이에서 평형을 잡아나가는게 물가, 균형을 잃어버린 것이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은행 역시 플레이어로서 자산의 가치를 상실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산 운용 비용과 물가상승에 의해 손실하는 가치에 대해 보전할 목적으로 이율을 정해나가고, 국가는 물가와 이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인 것이라고 생각해보니, 현대국가가 하고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보면, 국가의 정책은 구조적인 파산이 향하게 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정책적으로 조장할 수도 있다는 선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아무런 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약자들이 구조적 파산의 대상이 될겁니다. 대마불사이기도 하고, 자본이 있는 사람들은 환경변화에 대응할 역량이 있으니까요. 여기에서 시점을 살짝 돌려보면, 파산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저신용자들에게 파산에 대한 위험을 회피할 목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게 합리적이냐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누군가는 파산할 수 밖에 없는 사회에서,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금리를 높이는건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경제학에는 소양이 없는 저로서는 막연한 생각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햇살대출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주어지는 지원은 올바른 방향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런 대상이 아니더라도, 일정 금액 이하의 소액에 대해서도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라면 구조적 파산을 약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생각을 조금 더 전환하면, 개인으로서, 빚은 줄이고 싶은 대상입니다. 숫자는 줄이지 못하더라도 부담은 줄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다만, 생활 수준의 향상을 위해서는 빚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신용사회니까요.

그렇다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은, 빚을 나눠갖는다거나, 빚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것, 또는 빚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빚을 나눠갖는 것은 사람 숫자가 증가하는 것이 가장 직관적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인구가 늘면 부채 부담 능력도 늘어날 것이고 세금이나 부채로 존속되는 연금이나 사회보험도 보다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인구감소의 부담은 이런 부분에서, 나와 함께 빚을 나눠 짊어질 사람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악영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난민이나 이민 대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우리와 빚을 나눠짊어져 줄 사람이라는 신뢰가 없는 것이 핵심이 아닌가라는 지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빚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건 아무래도 물가상승이겠죠. 물가가 적당히 상승해야 빚을 표상하는 숫자는 같아도 무게감이 줄어들테니까요. 하이퍼인플레이션도 일단 빚은 갚아야 하는데 빚을 갚지 못하는 사회가 빚을 처리하려다보니 숫자가 맛이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빚을 떠넘기는 점은 초기자본주의 사회의 제국주의국가들이 통제무역을 통해 채무를 식민지에 떠넘기는 형태를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무역을 통해서 이익을 내는 것이 빚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팍스 아메리카나는 미국이 동맹국 또는 우방국의 빚을 떠안아주는 형태로 안정화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축통화국이라는 지위도 있겠지만, 무역을 통해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면서 타국으로부터 빚을 떠안아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국제질서였고,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무리 잘나가도 믿을 수 없는 것은, 그 나라들은 잘나가도 빚을 떠넘길 것으로 보이지 떠안아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도 화수분은 아니니까 한 번씩 양털깎기를 해서 빚잔치를 해줘야 하고, 금태환제 폐지나 플라자합의, 동아시아 외환위기 같은 사건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서 막나가는 상상을 해보자면, 현재 트럼프가 막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건, 자국 내에 국민들이 버티기 힘들 정도의 채무가 쌓여 있고, 오바마-1기 트럼프 쯤 해서 중국 털을 한 번 깎아줬어야 했는데 실패해서 그 후폭풍 때문에 아무나 잡히는대로 깎으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쪽은 아예 소양이 없다보니 막연히 생각이 흘러가는대로 두다보니까 억측이라고 생각이 들지만요.



이쯤에서 정리하자면, 자본주의 책은 잘 못 쓰여진 책은 맞는거 같은데, 저에게는 나름대로 생각할거리를 던져줬다는 것이고,

이런 글을 쓴 이유는 혼자서만 생각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거 같으니, 소양이 있으신 분들의 지도편달로 좀 더 생각을 정돈하고 싶어서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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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
25/08/04 15:5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사례가 일반화 되어서..

만약 전지구적으로 인구가 줄고 / 경제발전이 담보가 안되어서, 자본주의에 대한 인류의 믿음이 확실히 깨지는 순간이 자본주의가 종식되는 시점일것같긴한데... 그런일이 올까요? ( 작은 깜냥으로 한마디 해봤습니다. 책 한번 봐야겠네요.. )
25/08/04 15:54
수정 아이콘
레닌이 맞았다가 되거나 또다른 케인즈가 나오거나가 아닐까요?
안군시대
25/08/04 16:1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의 시작점을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으로 보고, 그 이후 케인즈라던지 등등의 이론가들이 나오긴 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중국 당,송 시대에도 자본주의가 자리잡은 상황이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조차 시장에서 재화가 거래되는 구조를 살펴보고 그것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것에 가깝죠.
그런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진화(?)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문화, 문명, 언어 등도 끝없이 변화하듯이 자본주의도 그런 식으로 사람들간의 컨센서스가 어떻게 정립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숙명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걸 국가의 정책이나 시스템 등으로 모두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게 오히려 공산주의에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 ebs의 책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떤식으로 이 체계가 변화할 지를 고민해 보는 게 더 합당한 생각이 아닐까 하네요.

만약 경제라는 게 단순한 정책이나 수식 등으로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성격이었다면, AI로 모든 문제를 풀어서 완벽한 경제체제를 만드는 게 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사실 그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보아서는 경제학자들이나 엔지니어들, 정책 입안자들 모두가 AI로 모델링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복잡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5/08/04 16:22
수정 아이콘
그 말씀도 맞습니다
다만 가보지 않은 미래가 지금과 다른 기반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혼란스럽고 어지러운것이구요

어찌보면 사람은 답을 찾아가는 동물 아니겠습니까
25/08/04 16:37
수정 아이콘
저는 자본주의를 넓게 보는 편입니다. 오늘 잡은 생선을 다 먹지 않고 저장해 둔 다음 며칠간 물고기를 잡지 않고 그 시간에 그물을 만든다면 이 또한 자본주의인 것이죠. 즉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면서부터 필연적으로 나온 발전 동력이라고 봅니다. 모두가 아주 자연스럽게 체득한 원리였으며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스킬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본주의라는 개념은 표현형이 변형될 뿐 사라지고 말고 할 게 없는 셈이죠.

현대의 금융자본주의는 실물보다 금융이 더 커져 버린 기묘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꼬리가 개를 흔드는 격입니다. 애초에 금융은 실물이라는 거대한 기계를 잘 돌아가게 해 주는 윤활유로서 등장했지만 지금은 그 기계가 윤활유 속에 풍덩 빠져 있는 형국이죠. 정부가 인플레이션 화폐를 발행하고, 금융기업들이 그 이득을 가장 먼저 받아가는 현재 시스템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보며 우리 세대 내에서 깨질 것이라 봅니다.
25/08/04 16:56
수정 아이콘
신용이 실물을 넘어서 맛이가는 순간 공황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할리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리만브라더스같은 놈들이 있었으니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시스템이 붕괴되기를 바라진 않습니다만 붕괴되더라도 덜 고통스럽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기네요
raindraw
25/08/04 16:53
수정 아이콘
ebs 자본주의 영상을 기반으로 만든 책이라면 그 영상에 문제가 많다는 비판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5/08/04 16: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도 일단 넘어졌으니까 돌이라도 주워서 일어나볼까? 하는 생각에서 쓴 글입니다
눈물고기
25/08/04 17:03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이 국가의 신용을 팔아서 만들었지만
내재적 모순으로 파멸해 가고있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25/08/04 17:09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도 만들 당시에는 이런 문제가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닿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줄이자는 판에 줄어서 생기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대하기 어려웠을겁니다
물론 지금은 진지한 문제이지만요
일반상대성이론
25/08/04 17:09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가 망한 원인 중 하나가 부패와 무능력/능력한계에 의한 자원분배능력의 상실이라고 보면
자본주의는 그 구성원들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만으로 그럭저럭 살 수 있을 정도로는 자원분배가 되도록 만들어내서 생존해왔다고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계속 스스로 진화해요. 이미 인간 스스로 제어하기도 힘들 정도로
내재적 모순이야 넘쳐나지만 죽지않을 만큼의 위기는 진화의 기회가 되죠.
개판이 한번 나더라도 지구나 우주의 자원이 모두 고갈되거나, AI가 완벽하게 자원분배를 해줄 수 있지 않는 이상은 계속 진화해서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25/08/04 17:12
수정 아이콘
공산주의처럼 같이 잘되거나 같이 안되는 시스템은 같이 안되서 망해버렸지만 자본주의는 일단 시스템은 유지될거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고통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번개맞은씨앗
+ 25/08/04 18:00
수정 아이콘
신용은 믿음이란 의미이고, 화폐도 신용이라 본다면 결국 — 자본주의를 믿음과 실물이라는 프레임으로 이해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종교도 아니고, 경제인데, 믿음이라니 흥미롭죠. 믿음이 부풀어오르고, 믿음이 붕괴되고 — ‘자본주의는 종교적이다’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 25/08/04 18:32
수정 아이콘
종교와 사상을 분리하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자본주의는 믿음이라는 대분류 속에서 사상 카테고리로 넣어주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믿음이 모두 종교라면 범신론과 다를바 없을거 같네요
번개맞은씨앗
+ 25/08/04 18:36
수정 아이콘
경제가 종교적인 게 아니라, 종교가 경제적인 건지도 모르죠. 믿음이 부풀어오르고, 믿음이 붕괴되고 — 경제와 종교의 공통점은 모두 인간정신에 의해 흘러간다는 점이라 봅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 25/08/04 18:01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의 대단한 점은 중국처럼 수십년간 '공산당'이 통치하는 국가의 경제체제도 상당 부분 자본주의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 있죠. 마르크스나 레닌이 부활하여 2025년의 중국을 분석하면 자본주의 체제의 변형이라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 25/08/04 18:34
수정 아이콘
동의하지 않습니다
변형이 아니라 공산혁명이 일어나기 전 체제의 모순이 누적되고 있는 자본주의의 전형이라 평가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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