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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25 05:18:56
Name 스폰지뚱
Subject [일반] 러-우 전쟁 3주년입니다. (수정됨)
러-우전, 아니면 우-러전?
아무튼 이노무 전쟁이 어제일자로 3주년이라 합니다.

각국 외교당국이나 국제관계 담당자들은 매년 전쟁 개전 날짜에 맞춰 성명을 발표해 옵니다만,
올해는 지난 1주년, 2주년과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런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보여준 것 같은 냉정함까지는 아니더라도 별다른 코맨트 없이 잠잠히 말을 아끼거나, 그간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유럽과 한 목소리를 내며 공조해 온 그런 지지적 태도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실 트럼프도 러시아를 적극 옹호했다기보다는 우크라이나를, 보다 정확히는 그 나라 지도자의 역량 부족과 전략 실패를 비판한 걸로 이해하구요. 트럼프도 문제를 참 단순하게 보는 것 같아 좀 그렇긴 하지만, 이해가 안 될 것도 없습니다. 1번 목표가 대중국 블록화라면 러시아를 서쪽 장벽으로 세우고 적당히 힘을 유지하게 두는 것이 효과적일 거 같거든요. 적어도 중앙아시아와 흑해 동쪽 코카서스 지역을 포함하는 CIS 권역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통제 하에 두도록 열어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반면에 유럽 주요국은 올해에도 여전히 이전과 유사한 논조의 지지를, 말하자면 우크라이나는 침략 세력에 맞서 정의의 편에서 계속 싸워야 하고 유럽은 변함없는 우군으로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는 -- 이렇게 적어도 말로는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와 함께 젤렌스키도 '자국민의 희생을 영웅적인 희생으로 치하하고 끝까지 불의 앞에 굴복하지 말 것을 외치고 있구요.) 그러나, 과연 그걸로 미-러간 종전 협상을 중단시키거나, 혹은 기울어진 전세에서 우크라이나의 땅을 한뼘이라도 되찾아줄 수 있느냐면 그건 아닐듯 합니다만, 그럼에도 젤렌스키나 그 지지자들에게 심정적으로 위로는 될 수 있겠지요.  

나토 가입 건도 그렇고, 무기 지원 건도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러시아 -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관계나 유럽 안보에서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중요성 등을 온전히 감안하면 러-우 전쟁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리고 언제든 재발할 문제이기도 하구요.) 올해 같은 경우이고 보면, 유럽도 특히나 많은 복잡한 마음을 깔고서 '널 지지해'라는 말을 해주는 것이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단순한 립서비스에 그치지 않으려면 유럽은 지금보다 훨씬 많은 각국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지지여야 할 겁니다. (미국이 빠진 빈자리를 메꿔야 할테니.)  

그 와중에 일방적인 종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돌아보면 이해당사자라고 할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지난 3년간 그나마 지금 같은 신세를 면할 수 있을 몇몇 중요한 기회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고 허망하게 시간과 아까운 인명을 많이 흘려보내 버렸네요.  (미리 적어두지만 이렇게 쓰는 건 이들 입장에서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한 조기 종전도 가능한 선택지였다고 제가 믿는 것일뿐 러시아 편을 드는게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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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맨
25/02/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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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느끼는거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무력!
어니닷
25/02/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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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을 선과 악의 대립으로 보면 트럼프의 대응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강대국과 약소국으로 보면 저는 이해가 되더군요.
트럼프가 애기하는건 "약소국이 왜 강대국을 도발해서 전쟁을 일으켰냐? 너희 나라 지위에 맞게 적당히 수그리고 살았어야지"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건 냉정하게 보면 국제사회 질서이기도 하구요.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해서 트럼프가 이번에 쏟아낸 발언중에 솔직히 틀린말은 없다고 봅니다.
미국과 유럽이 부추겼고, 경험없는 얼치기 정치인 젤렌스키가 너무 오바했어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모스코바 앞마당에 나토의 중거리 핵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는 건데 러시아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죠.
이게 참 자유민주진영의 본질적인 약점인데.. 보리스나 바이든 같은 정치인들은 질러 놓고 퇴임하면 끝인데,
그들 믿고 달려온 우크라이나는 이제 정산의 시간이죠. 역사적으로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패턴이구요.
그러고보면 바이든은 국제정치에서는 참 무능했습니다.
민주주의, 인도주의 내세우면서 이스라엘에는 그렇게 무기 퍼주구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결국 패배하고 말았죠.
계층방정
25/02/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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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크라이나는 친러 국가였어요. 그걸 반러로 만든 게 우크라이나 친러 집권 세력들의 삽질이고요.
어니닷
25/02/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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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 세력 삽질 이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친러 정권 무너뜨렸는데, 그렇다고 반러해야 되나요?
번개맞은씨앗
25/02/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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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이겼어야 했는데, 안타깝네요. 
어니닷
25/02/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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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부터 우크라이나가 이길 방법은 없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러시아가 생각보다 너무 무능해서 이정도 시간 끌어온것일뿐, 우크라이나도 전쟁 이전 생각해보면 부패와 무능의 대명사 같은 국가였으니까요.
번개맞은씨앗
25/02/25 11:08
수정 아이콘
격투기에 비유하자면,
누구는 온몸을 때리고,
누구는 얼굴만 때려야 반칙이 아닌 경기라면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것이겠죠.
SAS Tony Parker
25/02/25 15:10
수정 아이콘
프리고진 백도어로 모스크바 진입 말고는 답이 없었죠
그마저도 10% 되었으려나
25/02/25 12:04
수정 아이콘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2/01/06/IYS5KIZGIJHJTG3UESD6M2OCPQ/
소국이 대국에 대항해서는 되겠느냐...라고 중국이 우리나라한테 말했었죠
우리나라도 납작 엎드려야겠네요...ㅜㅜ
스폰지뚱
25/02/25 16:10
수정 아이콘
그거랑은 다르다고 저는 봅니다. 분명 사드를 배치했다가 많은 봉변을 당했었죠.
그렇지만 우크라이나랑은 다르다고요! 우크라이나랑은...
25/02/25 13:01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힘이 세면 뭐든 OK’라는 논리는 이미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법과 보편적 가치의 확립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어요. 일본의 침략을 비판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조차, 이런 극단적 현실주의를 받아들인다면 자기모순이 되죠. 어니닷님은 친일파들의 논리를 그대로 말하고 계십니다. 
스폰지뚱
25/02/25 16: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부분은 "극단적" 현실주의 여부인지를 두고 의견 차이가 클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이 그 반증이구요.
진짜 물타기로 말하는 게 아니라 인식 차이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샤한샤
25/02/25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봐요
할 수 있는 것과 하고싶은것을 잘 구분해야되요

현실적으로 우크라이나와 아무 상관없는 영토인 크림 반도는 빨리 떼주고 종전 하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25/02/25 14:16
수정 아이콘
크림반도는 이미 2014년에 러시아가 합병했는데요...
샤한샤
25/02/25 17:27
수정 아이콘
어떤 이상한 사람이 작년까지 계속 우리는 크림반도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거든요
스폰지뚱
25/02/25 16:08
수정 아이콘
나토가 참 그렇지요.
가입국 하나가 침략 당하면 나머지 가입국들이 자동적으로 전쟁에 개입하여야 하는 구조라서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했다가 러시아에 침략 당하면 미국이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니 참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 뻔해 보이고, 그렇기에 유럽국가들은 짐을 덜지 모르지만 그네들도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는건 매한가지라고 생각됩니다.
25/02/25 07:03
수정 아이콘
바이든때 종결될지 알았던게 오히려 트럼프가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걸 보면...
역시 협정은 강하게 막무가내로 진행해야지 협상이 빨리되는건가 이 생각만 들더군요...
시드라
25/02/25 07:26
수정 아이콘
뒷탈 행각 안하고 밀어붙이면 빨리 진행되긴 합니다

그 후폭풍을 돌려받는건 실행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고요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7:15
수정 아이콘
유럽은 미국의 빈자리를 매꿀 돈도 없고 돈이 있어도 무기를 제공(생산)할 여력이 없습니다. 그냥 립서비스에요
그리고 혹여 미국만큼의 무기와 돈을 제공한다해도 그게 전쟁을 종식시키지 못합니다. 그냥 고착된 소모전일 뿐이죠

그럼 무기와 돈을 한 지금총액의 한 10-20배쯤 압도적으로 지원하면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요? 아마 핵을 맞게 될겁니다 일단 키이우에 한발 떨어지겠죠

고로 지원은 지금만큼 하던 더하던 전쟁은 끝내지 못합니다. 따라서 답은 쉽게 나오죠 그걸 트럼프가 드라이하게 말했을 뿐이지 현실이 그러합니다.
25/02/25 07:31
수정 아이콘
무기도 팔고 석유랑 가스고객도 늘리고 전쟁데이터 챙기고 광물도 얻고 ... 노벨평화상 까지?
시드라
25/02/25 0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우 전쟁을 보면 약소국이었던 나라의 국민 입장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우크라이나가 다 잘한건 아니지만 그 결과 일방적으로 저렇게 유린당해도 유린당한 국가의 생각과 무관하게 강대국들이 마음대로 전쟁을 끝내는거 부터가 국제질서는 야생이다 라는 말이 뼈저리게 실감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망했습니다
천민자본주의,금전신의 추종자가 많은 이 시대에 폐허가 되고 계속 국경을 마주해야 할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돌아올 사람은 원래 살던 사람 외에는 거의 없고
(사실 돌아올 사람들은 진작에 돌아외서 총알받이가 되었죠...)
전쟁 초기에 진작에 해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엘리트들은 그 어느때보다 손익 계산이 민감한 시대니 계산기 진작에 두드렸을테고 돌아갈 생각이 없을 껍니다

러우 전쟁을 보다보면 한국이 얼마나 운이 좋은 국가였는지 여러모로 실감이 납니다

그리고 이번에 유럽, 특히 서유럽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부잣집 4세가 허수아비라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앞으로 유럽은 세계를 주도할 힘도 거의 없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트럼프의 종전에 가까운 휴전을 보면서
19-20세기 벨 에포크 시대가 끝나고 영국 체임벌림의 [우리 시대의 평화]가 계속 오버랩 됩니다
트럼프와 체임벌린의 결이 다르고, 히틀러와 푸틴도 결이 좀 다르지만 추세는 비슷하게 흘러가는 모양새 같고
기후변화 1개만 놓고 생각해봐도 점점 더 전쟁 가능성이 올라가는데 강대국들이 더이상 체면을 신경쓰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으니까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이나 시리아 내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요즘 전쟁은 점령은 힘들어도 부수는건 [딸깍]으로 너무 쉬운 시대입니다

부디 우리가 살아있을때 한국 땅에서 전쟁이 절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8:22
수정 아이콘
저는 유럽에 자꾸 우크라이나라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와 별다른 이해가 없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위성국가가 되던 식민국가가 되던 말이죠
굳이 하나 있는 이해라면 러시아 가스관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육로를 지나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 이것도 노드스트림 1,2로 해결되었었죠.
(지금은 노드 스트림1,2는 우크라이나가 폭파 시켰고, 지상라인은 정지시켰죠)

유럽이 GDP 영끌하고 각잡고 무기 만들면 회광반조로 방귀좀 뀔 형편은 됩니다만
우크라이나는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 나라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유럽이 돈과 피를 흘리면 유럽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죠? 아무것 도 없어요

남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돈과 피를 뿌리는 이데올로기 시대는 이미 지나갔죠
정의는 돈이 되지 않거든요
요즘 유럽은 정의로운척하다 거의 망해가고 있기 때문에 극우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정의는 개나 줘버리고 당장 내앞에 이팝에 고깃국이 중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단 말이죠
근데 우크라이나요?
NoGainNoPain
25/02/25 08:29
수정 아이콘
유럽의 책임 이야기가 나오는 건 전쟁 초반 유럽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협정을 막았기 때문이죠.
우크라이나 측이 이야기한건 보리스 존슨 한명이었지만, 다른 유럽 정상들도 협정 체결을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때 논의되었던 협정 내용대로라면 적어도 영토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지금은 그게 불가능해져버렸죠.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8:43
수정 아이콘
제가 평소 노게인노페인님의 글을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잘 못 이해하신겁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에서 단 한번도 주도적 역할을 한적이 없습니다.
젤렌스키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전 영토의 수복이 아니면 협상테이블에 앉지도 않겠다고 했어요.
트럼프 가 평화협정 시작하기 전 까지 이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등따리 유럽이 어디 미국 형님앞에서 기침소리를 냅니까
이걸 유럽 탓하는건 젤렌스키가 들어도 웃을겁니다.
그런 책임은 젤렌스키에게 물어보세요.

영국은 지키지도 못할 헛소리 찍찍하고 공수표만 날렸고
프랑스는 "내가 니네 시장이랑 마.. 목욕탕도 가고 마.. 다했어" 급 허세만 부리고 뒤로는 러시아 가스 달달하게 수입해먹었고
독일은 초반에 방탄핼맷 백개나 보내면서 간보고 매일 기도했죠 전쟁 빨리 끝나라고.
NoGainNoPain
25/02/25 08:53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극초반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합의 초안까지 작성했습니다. 근데 보리스 존슨이 평화협상 진전을 막았죠.
물론 유럽이 주도적 역할을 한 적이 없습니다만, 배후에서 젤렌스키를 설득해서 초반에 진전되고 있던 평화협상을 막은 건 분명합니다.
이런 점에서 유럽이 책임이 없다고 할 순 없는 거죠.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9:10
수정 아이콘
우러전의 역학 관계를 매우 잘 못 이해하고 계시네요.
몇차 협상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단 한번도 합의 비슷한 것에도 이른적이 없어요.

그리고 만약 님 말처럼 보리스 존슨 말에 넘어가 젤렌스키가 평화회담의 기회를 걷어찼으면 그냥 젤렌스키가 멍청한겁니다.
그걸 유럽이 왜 책임집니까? 의사결정은 젤렌스키가 하는 겁니다.
영국이 안전보장을 해줬습니까? 나토가입에 대한 보장을 해줬습니까? 유로 가입도 안시켜주고 있는데 말이죠 근데 뭘 믿고 영국 총리 말을 듣습니까?

그리고 백번양보해서 그랬다 치더라도 알게 뭐랍니까?
미국은 경제식민지도 만드는 마당에 "고멘!" 한번 하면 그만이죠.
NoGainNoPain
25/02/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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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비슷한 것에도 이른 적이 없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이건 우크라이나 관계자가 직접 발언한 거니까요.
그때 유럽 말 듣고 평화협상을 거부한 결과 젤렌스키가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온 거죠. 그게 책임을 지고 있는 거죠.
젤렌스키가 책임을 지고 있다고 해서 유럽이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니죠. 러시아 견제 목적으로 평화협정을 무산시켰으니까요.
물론 유럽이 미안하다고 말하고 넘어갈 순 있습니다만, 책임을 안진다와 책임이 없다라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그러니까 몇차 협상을 말씀하시냐고 여쭈었습니다. 제가 찾아본 소스에서는 님이 말씀하신 합의에 이를 수준의 협상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꾸 유럽 말 듣고 평화협상 거부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유럽에 떠넘기는 발언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팩트로도 확인되지 않았지만 유사한 사실이 있더라도 침소봉대고 인과가 없는 아전인수죠

책임이라는건 누가 지고 싶다고 지고 니가 지라고 해서 져지는게 아닙니다.
책임은 질 수 있는 사람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보리스 존스요? 보리스 존스는 책임을 질 자격조차 없는 평화 협상의 구성 주체조차 아닙니다.
굳이 책임을 떠넘김으로서 오늘날의 고통에서 정신승리하고 싶은 우크라이나의 누군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멍청한 소리고 무책임한 소리죠.
NoGainNoPain
25/02/25 09:47
수정 아이콘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503840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와 같은 당인 국민의 종 소속 지도자인 다비드 아라카미아(Davyd Arakhamia)는 우크라이나 1+1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 한 달이 안 된 시점인 2022년 3월, 양국의 평화 협상을 중단하도록 당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젤렌스키를 설득했다고 폭로했다."]
님이 찾아본 소스가 무언지는 몰라도, 제가 찾아본 소스에서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나옵니다.
보리스 존슨이 평화 협상의 구성 주체가 아니라고 해도 그가 뒤에서 평화협상을 바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여기서 나오구요.

몇차 협상이라고 이름붙인 적이 없으니까 제가 그게 몇차 협상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거죠.
그런데 협상 숫자가 없다고 해서 협상이 없었다는 게 아닙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1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NoGainNoPain 님//
그다지 신빙성이 높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희망회로를 좀 많이 돌린거 같긴한데.. 뭐 그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게 왜 유럽 책임입니까? 보리스가 [명령]하면 젤렌스키가 따라야 한답니까? 껄껄 그리고 전쟁난 나라 지원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고 하는겁니까? 나는 한푼도 못주니 항복하라고 해야 책임이 없는 겁니까? 왜 유럽은 이 책임에 끌고 들어가시는지 모르겠네요?
굳이 따지고 싶으시면 보리스 개인에게 따져야죠.

심지어 폭로자도 이렇게 말했네요 기사에..
[베넷은 서방의 모든 방해에도 불구하고 평화협정을 무산시킨 가장 큰 책임은 젤렌스키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군대는 완전히 해체되었고 시민들은 불필요하고 파괴적인 전쟁에 대해 정치지도자들에게 등을 돌리게 될 것이며 이는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젤렌스키는 쿠데타로 암살되거나 체포돼 국제 전범으로 처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젤렌스키는 지금 참모들과 장군들, 국민들, 그리고 국제 사회로부터 쓸모없는 꼭두각시로 버려지고 있으며 보리스 존슨은 '젤렌스키가 누구냐'고 질문받으면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NoGainNoPain
25/02/25 10:20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티너헬 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2/03/17/B5TFR4ZCZNFOLHA3H6CUZ35BE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일째인 16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총 15개 항목의 잠정적 ‘평화 협정’ 초안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그 세부 내용과 실행 방안을 놓고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도 전쟁 초기에 평화협상 초안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보도했네요.

유럽의 책임이 뭐냐고 물으시는데, 러시아 견제라는 유럽의 이익을 위해 평화협정을 막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는거죠.
평화협정 무산에 아무런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면 평화협정을 알아서 진행하게끔 놔두면 되는 겁니다.
근데 보리스가 괜히 끼어들어가지고 평화협정이 무산되는데 일조를 했고, 그게 현재의 우크라이나 상황이죠.
물론 제일 큰 책임은 그런 말을 받아들인 젤렌스키한테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말을 한 보리스 존슨이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순 없는 겁니다.

그리고 베넷은 폭로자가 아닙니다. 폭로자는 다비드 아라카미아죠.
가장 큰 책임이 젤렌스키에 있다는 말이 모든 책임이 젤렌스키에 있다는 말로 바로 연결되지도 않구요.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16:29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제 기준에선 책임이 너무 작아서 아무 책임도 없는 것에 수렴한다고 보지만 님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털어먹었으니 이제 유럽도 뻐다귀라도 먹을려면 서둘러야겠네요
마그데부르크
25/02/25 09:02
수정 아이콘
아우구니스터님 안녕하세요
독일에 afd 열풍이 미풍으로 그쳤네요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9:14
수정 아이콘
딱 예상한 만큼 나와서 열풍 미풍 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열풍 맞아요 열풍이 예상되었고 열풍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화벽이 잘 작동해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25 10:32
수정 아이콘
알리스 바이델 이사람이 생각보다 거물인거같습니다

정책: 감세·반이민 주장의 일관성과 실현 가능성.
지지층: 동독 극우 기반 vs. 서독 중도층 확장 균형.
이미지: 성소수자·여성 경제인으로서 차별화 성공 여부.
논란: 반이민 발언의 정치적 리스크(찬반 양론).
성과: AfD 외연 확장(득표율·지지율 상승) 확인
스폰지뚱
25/02/25 16:17
수정 아이콘
참 그렇게 보면 미국은 더더군다나 관련성이 희박하죠. 멀리 대양 건너 벌어지는 일인데.
(이 점은 한반도에 대한 사정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5/02/25 08:09
수정 아이콘
약소국이 강대국의 침입을 이겨내려면 지형적 유리함이 필수 인듯합니다. 베트남 정글이나 아프간 산악 지대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고 미국 같이 자국 군인 피해에 민감한 민주주의 국가야 가능할 듯 우크라이나 전쟁은 상대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에 독재 국가는 사람 갈아 넣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게 큰 듯
답은 핵 무장이 될 듯 약소국들에게 국제 기구도 다 미국이 탈퇴하고 망하게 생겼는데 핵무장 해버릴 듯
NoGainNoPain
25/02/25 08:13
수정 아이콘
미국이 국제기구에서 탈퇴한다고 해서 경제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서... 약소국들한테 핵무장은 아직도 먼 일이라고 봐야죠.
북한처럼 경제제재 맞아도 핵무기 개발하겠다는 각오까지 해야 할 수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25/02/25 09:08
수정 아이콘
전쟁에서 지형의 중요성을 문명 게임을 하면서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크크
스폰지뚱
25/02/25 16:28
수정 아이콘
핵무장이 그리 쉽고 값 싼 것일까 싶네요. 경제적 비용은 그렇다 치고 외교, 군사적 비용은 어떨까요?
가까운 곳에 핵무장만이 답이라고 믿는 국가가 하나 있습니다만 그 비용이 엄청나다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죠.
안군시대
25/02/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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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돈바스 지역을 내놓은채로 전쟁이 끝나게되면 타국의 영토를 침탈하지 않는다는 2차대전 이후의 불문율이 깨지는거라서료. 예전에 러시아 땅이었기 때문에 권리가 있다고 치면, 대만도 원래는 중국땅이지요..
아우구스티너헬
25/0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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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원래 중국 땅이라고 하기엔 역시 좀 무리가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에 온전히 지배력을 행사한건 청나라 시기에 200년이 전부 입니다.
그후 일본이 먹었죠 그전엔 네덜란드 스페인 그리고 원주민 국가인 동명왕국이 3분하던 나라였습니다.
번개맞은씨앗
25/02/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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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땅 아닌가요. 
안군시대
25/02/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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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데쥬레가 대만에 있으려나요?
마그데부르크
25/02/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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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보내서 명분조작하면 데쥬레는 쓸모가없어지죠
스폰지뚱
25/0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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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게임 얘긴가요? 흐흐.
겨울삼각형
25/02/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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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킹 이야기 입니다
25/02/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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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전쟁할 능력이 없음 + 유럽은 더 돈을 쓰거나 군대를 보내는 등의 더 큰 지원을 할 생각은 없음이니...
미국은 언제까지고 지원해주겠지 라고 기대할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는 어떻게든 3년 사이에 쇼부를 봤어야 했을텐데... 사실 그것도 방법이 없었겠죠.
애초에 그냥 영토를 드리겠습니다 했어야 하나? 참 쉽지 않은 문제 같아요.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네요.
러시아가 침략군이니 나머지 전 세계가 똘똘 뭉쳐서 같이 막아내자~ 가 되는것도 아니고, 결국 우리가 제일 돈쓰는거 아니냐... 우리가 왜?... 이게 트럼프의 생각인거 같은데 강요할 수는 없으니
계층방정
25/02/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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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러시아 요구사항대로라면 영토를 드리겠습니다가 아니라 푸틴의 신민이 되겠습니다를 해야 하는데 그거 생각해 보면 여기에서 종전만 돼도 다행이긴 하죠.
파라슈
25/02/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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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초기에 이런말을 했다면 십자포화를 맞았겠지만,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정책이 도화선이 되긴 했죠. 러시아가 이런 명분없이 앞뒤 안보고 침공할수는 없었을 거예요. 지는놈이 역적이라고, 요즘은 젤렌스키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더군요
어니닷
25/0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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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치 프로파간다 용으로 나토 가입 노래를 부르던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가장 큰 죄인들이죠.
나토에서 가입시켜줄리도 없고, 러시아가 절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사항인데 이걸 너무 써먹었어요.
특히 젤렌스키는 자신의 무능함을 러시아와의 긴장관계를 이용해서 감출려고 했고, 그 댓가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덤탱이 쓰는 겁니다.

아니 조지아건과 크림반도 사태에서 보듯이 러시아가 명확하게 마지노선을 제시했는데, 그걸 개무시하고 러시아를 적으로 공표하고 도발한걸 보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의도했다는 것도 마냥 부정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인간실격
25/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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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북한 남한침공유도급 썰이네요. 나토 가입은 2019년 다른 대통령 시절 헌법에 박은 사항인데 젤렌스키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에요.

그리고 러시아의 긴장관계 운운하기전에 협상조건 내친것도 러시아, 이미 침공계획 다 세워둔 상태에서 올림픽때문에 시간만 끌은것도 러시아란거 밝혀진게 언젠데 아직도 어디서 퍼트린 [러시아가 제공한 마지노선 무시하고 도발한 아마추어 대통령] 프레임 잡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니닷
25/02/25 14:24
수정 아이콘
님이 밝혀진거라고 애기하시는 것들도 그냥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 뿐이구요. 글 잘 보시면 나토가입건은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라고 했습니다.
협상조건 내친거 따지면 바르샤바 조약기구 헤체할 때 나토 동진 안하겠다고 약속했던 서방 애기부터 시작해야됩니다.
그리고 돈바스 무력 수복하겠다고 2022년 3월에 돈바스 공격 계획 공표하고, 약속되어 있던 사격중지 위반하고 도발한게 젤렌스키입니다.
인간실격
25/02/25 19:03
수정 아이콘
나토 동진에 대한 서방과의 문제였으면 서방하고 협상을 해야지 우크라이나 침공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데요?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끝까지 계속 민주적 절차를 통해 나토 가입 조항 헌법에서 제거할 수 있다고 했는데 거부하고 공격한건 러시아구요, 2022년 2월부터 돈바스 전면침공을 시작한게 러시안데 뭔 약속된 사격중지 위반 도발이에요? 말이 좀 되는 소리를 하세요.
어니닷
25/02/25 14:30
수정 아이콘
젤렌스키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인 우크라이나의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건 부터해서 미국쪽 빅토리아 놀런드까지 묶어서 유도설도 광범위하게 애기되는 썰이구요. 님이 애기한 북한 남한침공유도급 썰보다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스폰지뚱
25/02/25 16:35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얘기"입니다. (쿨럭..)
25/02/25 13:12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나토’ 노래 부르는 게 문제라면서, 실제로 미사일 날리고 탱크 몰고 들어간 러시아는 그냥 ‘한 번쯤 해볼 만한’ 일이었대요?
전쟁의 원인이 ‘가입 희망’이라니, 참 근사한 계산법이에요. 주변에 힘센 나라가 ‘우리 레드라인이야, 건드리면 침공할 거야’라면, 작은 나라들은 가만히 목 빼고 기다려야 한다는 논리죠. 솔직히 21세기 버전 ‘봉건 영주님 따르기’보다 더 구닥다리 아닙니까?
뒹굴뒹굴
25/02/25 14: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제 레드팀, 블루팀은 망한거죠?
자주국방은 이제 필수인거고요?
스폰지뚱
25/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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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든 안하든 자주국방 스피릿이 없으면 일단 아웃이고,
막을 자신 없으면 하는 척만 하다고 무조건 화친으로 튀어야죠. (그와중에 협상 스탯 높으면 이득 좀 더 가져오고...)
소독용 에탄올
25/02/25 20:44
수정 아이콘
레드팀 블루팀 같은건 한국에서나 쓰는 속어(...) 같은거라 망하고 말고 할게 없죠.

1세계. 2세계, 3세계도 그때그때 사안따라 편 갈라먹기도 하고 그해왔죠.
당장 60년대 말에 있었던 나이지리아 내전 같은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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