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08 11:19:15
Name jjohny=쿠마
Subject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비상운영체제 안내 (수정됨)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우선 최근의 혼란스러운 자게 상황과 관련하여 전체 운영진에서도 책임을 느끼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운영진은 최근 자게 상황 및 운영 전반과 관련된 회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확인 또는 결정된 사항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유게시판 구성원 변경
- 기존에 자운위를 구성하던 오호님과 SAS Tony Parker님은 최근 운영위원직에서 사임하셨고, 이제 관리자에서 일반회원으로 돌아가셨습니다.
- 기존의 자운위는 레벨1 운영진이신 오호님 및 Kaise님과, 레벨6 운영위원이신 SAS Tony Parker님, 총 3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호님과 SAS Tony Parker님이 사임하셔서 이제 Kaise님 1분이 남으시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Kaise님도 현 상황에 대해 자운위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계시기 때문에, 현재 인원으로는 자유게시판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 다행히도 현재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지원 의사를 밝힌 회원이 1분 이상 계시지만, 그래도 추가 인원 확충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 또한 자유게시판 운영 방침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제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운영 방침을 정비하는 과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따라서 운영진은 현재 자유게시판의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간주하고, 몇 가지 시급한 사항들을 위주로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2)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모집
-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신규 지원자를 계속 모집합니다.
- 지금까지 모집공지를 올려도 운영위원 모집이 어려웠다는 점과 최근의 논란들을 고려하여, 기존의 운영위원 모집 자격요건을 완화 또는 변경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는 모집 공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 자유게시판 비상운영체제
- 충분한 수의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이 모집되고, 자게 운영 방침이 새로 정비될 때까지, 자유게시판은 ‘비상운영체제’로 운영됩니다.
- 비상운영체제 기간동안, 다른 운영진들(타 게시판 담당 등)이 자게 운영위원회에 보충됩니다.
- 보충된 운영진들과 신규로 모집된 운영위원들이 자게 운영 방침을 정비하며 자유게시판을 운영합니다.
- 정치카테고리 운영은 중단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급하게 보충된 인원들끼리 정치카테고리를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 기존에 정치카테고리 대상이었던 글은 당분간 자유게시판에 게시하실 수 없습니다. 제재(벌점 또는 삭제 등)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선 자게 일반카테고리에서 운영 방침을 정비하고 운영이 안정화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정치카테고리에 대한 방침들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 그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체 관리자 회의나 전체 회원 대상 오프라인 간담회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자유게시판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면 비상운영체제가 종료됩니다.
- 비상운영체제가 종료되면 자유게시판은 정상체제로 돌아가며, 새로 구성된 자게 운영위가 자유게시판을 관리합니다.
-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의 구체적인 기준 또한, 신규 모집된 운영위원들과 함께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각 단계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이상, 최근의 자게 상황들과 관련하여 최우선적으로 확인 및 결정된 사항들을 안내 드렸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 결정 또는 진행되는 사항들은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astVulture
25/02/08 11:3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전기쥐
25/02/08 11:35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가 현재 심하게 부족하네요.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네요.
25/02/08 13:1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소개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운영진이 부족한게 아닙니다. 활동하는 운영진이 부족한거죠.
TempestKim
25/02/08 16:5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유료도로당
25/02/08 11:40
수정 아이콘
정치카테고리 운영이 중단된다는게 정치카테고리 글 작성이 금지된단 뜻인가요..? 아니면 정치 카테고리 글에는 당분간 제재가 없을것이란 뜻인가요?
전기쥐
25/02/08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자로 읽었습니다.
jjohny=쿠마
25/02/08 11:59
수정 아이콘
설명이 불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본문에 보충하겠습니다.

기존에 정치카테고리 대상이었던 글은 당분간 자유게시판에 게시하실 수 없습니다. 제재(벌점 또는 삭제 등)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5/02/08 18:41
수정 아이콘
아니…. 이 시국에 정치 관련 의견교환을 막겠다고요…?! 그것도 무기한으로요?
어차피 일반 자게는 관리가 크게 필요없는 상태로 돌아가고 있고, 이 문제가 발생한 것도 정게 때문이며 그 이유는 정게애서의 표현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한된다는 것인데, 그 반성적 해결책으로 아예 정치적 의사표현을 무기한으로 막겠다는 게 과연 사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대응인가요?

해경해체보다 더한 대응이네요. 
오타니
25/02/09 01:4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지원하시면 됩니다(먼산)
25/02/08 12:06
수정 아이콘
상황에 따라서는 선게가 열릴 수도 있는데
현 상황 유지라면 안 열리는건가요?
jjohny=쿠마
25/02/08 12: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부분도 추후 논의 안건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충하자면, 선게는 자유게시판 정치카테고리의 규정과 기조를 준용하기는 하지만, 관리주체가 다릅니다.
자운위 내에서 관리하는 게 아니고, 관리자 전체에서 자원을 받아서 임시로 '선게 운영위'를 구성해서 운영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운위가 비상운영체제라고 하더라도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선게 운영위를 따로 꾸려서 운영하는 데에 원론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선게를 과거 선게 기준과 비슷하게 관리하면 될지, 아니면 자게에서 새로 정리되는 기준을 준용하여 관리해야 할지, 아니면 선게도 중단해야 할지 등
아직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추후 결정 예정입니다.
전기쥐
25/02/08 12:08
수정 아이콘
본글 내용과 좀 다른 내용일 수도 있는데요, 운영진에게 돈을 좀 지급할 수는 없는걸까요? 피지알 수익구조를 모르니 좀 그렇긴 한데.. 무급으로 봉사하니 의욕이 떨어지고 지원도 안 하고 그게 궁극적인 문제점 같은데 운영진에게 돈을 지급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건가요?
전기쥐
25/02/08 12: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지알 접속시 502 에러?가 종종 가끔씩 떠요. 다른 커뮤들은 다 접속 잘 되니까 제 컴퓨터 문제는 아니고요. 여기에 대해 운영진은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jjohny=쿠마
25/02/08 13:02
수정 아이콘
현재 PGR21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게시판 하단 구글광고 수익으로 충당합니다. (현재 그 외의 특별한 수입은 없습니다)
구글광고 수익은 서버비 등 필수비용을 지불하고 다소 남는 수준이라서, 주기적으로 회원 대상 이벤트(글쓰기 이벤트, 뷰잉파티 등)를 열며 소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요, 게시판 관리자들에게 유의미한 수준의 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 지속 가능하지 못한 구조가 됩니다.
과거부터 이런 문의가 가끔 있었고 운영진에서도 여러 번 검토했던 사항인데, 관리자들에게 '돈'을 보상으로서 지급할 만큼의 여유는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5/02/08 17:32
수정 아이콘
남는 돈을 ai api 비용으로 쓰시는 것을 제안해봅니다..
25/02/08 13:1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지하게, 운영진에게 돈이 지급되는 순간 운영 퀄리티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몇배로 더 불만이 터져나올겁니다.
돈을 받는다 = 자유롭게 불만을 터트려도 된다.. 는 구조가 되는 일이 세상에는 워낙 많죠.
제발존중좀
25/02/08 12:10
수정 아이콘
진짜 문제는
커뮤니티에 소속감,자부심 느끼고,
커뮤니티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그들이 문제를 만들고 문제를 삼고..

그런 사람들이 계속 존재하는 이상
운영진은 계속 소모품. 욕받이 용으로 일정기간 쓰다가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고
계속 반복되는게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듯.
김삼관
25/02/08 12:1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문제는 아닙니다. 제발존중좀님도 같은 의견이실 거에요. PGR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분들이 계셨기에 아직까지 PGR의 정체성과 형태를 유지하면서 아직까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과격해질때는 이번처럼 서로 얘기를 하고 조정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구요. PGR21이 오래오래 이어져가면 좋겠네요.
제발존중좀
25/02/08 12: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런사람을 애정이라고 합리화시켜주는것도 전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김삼관
25/02/08 12:40
수정 아이콘
PGR을 사랑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개중에서 선을 넘는 경우가 나오는 케이스도 있는거지 소속감 자체를 느끼는 사람을 문제시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해서 말한건데 저와는 제발존중좀님의 의견이 다른 것을 잘 알게되었습니다. 모두를 합리화하고자 한 발언이 아니었음을 잘 아실 수 있는 댓글이라 생각했는데 모두가 잘못되었다는 댓글이셨군요.
25/02/08 12:40
수정 아이콘
좀 맞는 말인 것이

저기 아래 파이어난 글들도 댓글 수백개가 있지만 실 댓글단 인원 따져보면 몇 명 안될겁니다 크크

뭐 그런 말 있죠. 인터넷 여론에서 1%의 사람이 90% 의견을 낸다 뭐 이런(수치는 대충 쓴겁니다)
전기쥐
25/02/08 12:45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 1% 사람들이 사라지면 커뮤니티가 정전 가깝게 되겠네요. 글을 쓰지 않으면 문제도 없어지지만 커뮤니티가 생명을 잃어버리죠.
25/02/08 12:51
수정 아이콘
1%의 사람을 내쫓자라는 의견은 아닙니다만.....

과대표집된 의견을 전체의 의견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죠
전기쥐
25/02/08 12:53
수정 아이콘
그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lifewillchange
25/02/08 12:55
수정 아이콘
1% 가 다른 사람들을 배려 하는 방향을 생각해야죠
전기쥐
25/02/08 12:57
수정 아이콘
갈등은 주로 그 1% 내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1%의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면 자연히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 됩니다.
lifewillchange
25/02/08 12:59
수정 아이콘
1%가 발화점이 될때가 있죠.
전기쥐
25/02/08 13: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커뮤 사용자의 대다수는 눈팅만 하고 지나가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도 갈등을 조정하는 것도 저 1%가 주도적으로 할겁니다.
lifewillchange
25/02/08 13:03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2/08 19:49
수정 아이콘
그 갈등과 조정은 1%가 주도하더라도 99%가 무관한건 아닙니다. 99%가 반대하고 1%가 찬성하는게 아니라 99%는 목소리를 내지 않을 뿐이죠
TempestKim
25/02/08 16:50
수정 아이콘
더치맨 호에 승선하는 자는 계속 생기기 마련일 겁니다.
티아라멘츠
25/02/08 12:56
수정 아이콘
일정기간 쓰다가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는 게 계속 반복되지는 않긴 합니다.
바뀔만할때 안 바뀌는 경우도 흔하긴 했어서
티아라멘츠
25/02/08 12: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번엔 단순 운영 이슈로 촉발되었지만 롤 불판에서 눈살 찌푸린 사람들까지 그들이 문제를 만들었다고 하면 많이 곤란해집니다.
제발존중좀
25/02/08 14:46
수정 아이콘
넹 그건 그것대로 문제죠.
25/02/08 1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PGR 운영진은 바뀌는 사람만 몇몇만 바뀌죠. 님 닉과 관련된 운영진은 피지알 초창기부터 단 한번도 운영진 자리에서 내려온적이 없는데요. 10쯤 전까지는 앞에서 나서던 사람이 요즘은 활동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안보이는데 아직도 운영진 달고 있습니다. 다른분도 이야기 했었지만 육변기 사태때 벌점을 직접 발부하신 운영자도 원숭이 사태나 Bergy10 사태때 물의를 일으킨 운영자도 아직 운영진에 남아 있습니다.
제발존중좀
25/02/08 1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먼저 언급하신 그분같은 경우는 사실 문제가 생겼을때 거취를 다시 정했어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모르쇠 뭉개고 계속 가고 계신거라, 좋은 예라고 보긴 어렵고,
나머지 분들도 운영진에 오래 몸담고 있다는 좋은예로 쓰일만한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기존 운영진이 일을 안하는데 기존운영진을 짜를수있는 강제적 이유나, 그것을 실행할 사람이 없고,
그들도 일은 안하지만 스스로 감투를 내려놓을 생각이 없는 상황에서
일할 사람은 많이 필요하니, 운영위원이라는 자신들의 하위계급이면서 소모성 부품처럼 교체하기 쉬운 감투를 만들어서 쓰는 형태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25/02/08 15: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동의합니다. 솔직히 요즘은 운영위원과 운영진 차이를 별로 못 느끼고 있을 정도인데 사실상 운영위원한테 게시판 관리 짬 때린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뭐 운영진 및 운영위원 구하기 힘드니 이런식으로 가는건 변치 않을거 같구요.
25/02/08 19:22
수정 아이콘
사실 운영진이 없던가 있다면 위계가 없어야 하는거 같긴 합니다.
인민 프로듀서
25/02/08 13:01
수정 아이콘
정치 카테고리는 다시 부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5/02/08 13:05
수정 아이콘
들어가는 커뮤니티가 피지알 하나인데 지금 시국에 정치글을 볼 수 없다니 이거대로 문제네요 ㅠ
취급주의
25/02/08 13:08
수정 아이콘
정치 주제를 아예 없에거나 살린다면 메인에 노출되지 않는 건의게시판처럼 따로 타고 들어가게끔 만드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자유게시판 활성화용으로 정치글을 자유게시판에 넣는 게 문제라고 봐서요. 트래픽을 목적으로 한다면 핫한 정치나 인방게시판같은 것들을 따로 만드는 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운영 여력이 있다는 가정하에요.
25/02/08 13:09
수정 아이콘
뭐 당분간 계엄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차피 지지부진 정치판이라 정치게시물이 크게 올라올 일은 없겠죠.
계엄이나 탄핵기각이 일어나서 나라가 내전나지 않는이상은(...)
뭐 그런데 정치 금지라고는 했는데 현재
사실 정치를 금지시키면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 정치랑 연결이 안된것이 없어서 모든 이슈에 대한 글을 쓰기가 어려워 지는것도 문제가 생기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쓸수 있는글은 그냥 리뷰정도만 되겠네요.
jjohny=쿠마
25/02/08 13: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유게시판에 보시면 [일반] 카테고리로 올라온 많은 글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기존에 일반 카테고리로 게시되었을 법한 글들은 동일하게 문제 없이 올리실 수 있습니다.

(추가) 아래에 말씀해주신 카나비 선수 사건은 주로 겜게에서 다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겜게에서는 정치 관련글이 제한되지 않았고, 게임 이슈인데 정치인/정당이 관련된 경우에는 겜게에서 이야기 나누시면 됩니다.
25/02/08 18:48
수정 아이콘
자게의 그간 운영기조를 보면 본질적으로 정치 사안이 아닌 글에도 관련있는 정치인 이름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벌점을 매겼습니다. 

부동산 시장 얘기를 해도 정치 얘기가 안 나올 수 없고, 바로 아래 대왕고래 이슈도 당연히 정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기존의 기조가 유지될 경우 커뮤니티로서의 피지알은 진짜 대체 왜 존재하는 건지, [잘 읽었습니다] 외에 사실상 치열한 의견교환이라는 것이 없는, 블로그 게시글 모음 게시판으로 운영하겠다는 거군요. 
25/02/08 19: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는 크게 틀린말은 아니지 싶네요. 당장 제가 일반 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쓰는 편인 종교 이야기만 해도 당최 정치세력들 이야기 없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관념적인 글만 나오겠죠.
jjohny=쿠마
25/02/09 00: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내용이 다소 의아해서 Taima님께서 지금까지 쓰신 종교글들을 돌아봤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언급된 정치글 하나를 종교+정치글로 볼 수 있겠지만, 그 외에 나머지 종교글들은 모두 일반카테고리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금까지 자게 일반카테고리에 게시된 글들을 들여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5/02/09 18:07
수정 아이콘
보통 분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으실거라는 뜻이죠. 지금 기독교 관련 기사가 대부분 뭔지는 그냥 네이버 검색만 봐도 아실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룰이니까 지키는 거지만 그래서 글이 재미가 없죠(...)
25/02/08 13:10
수정 아이콘
몇년전 카나비 사건도 따지고 보면 정치글입니다(...)
어렵네요.
닭이오
25/02/08 13:14
수정 아이콘
정치 카테고리를 닫을거면 기간을 정해서 하셔야지
이런식이면 정치 관련 글은 운영진들 사정에 따라 언제라도 제한될 수 있게됩니다
운영진 문제로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되었을 때는 2주면 2주 3주면 3주 기간을 정해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시기적으로 대선이 다가올 수도 있는데 기간도 정하지 않고 정치 카테고리를 닫는다는 것은
정치적 글이나 컨텐츠를 수용하지 않는 커뮤니티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정치 관련 글 컨텐츠를 수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배제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기간을 정해서 기간안에 정상화하려고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jjohny=쿠마
25/02/08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 카테고리 운영 방침 관련 논의를 신규 모집된 자게 운영위원분들과 함께 진행하게 될텐데요,
어떤 분들이 모일지, 얼마만큼 모일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실지 현재로서는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기간이나 방향성을 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근 기존의 운영기조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건의가 많이 접수되기도 했고, 정치카테고리를 아예 없애자는 건의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논점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본문에 쓴 것과 같이,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의 구체적인 기준 또한, 신규 모집된 운영위원들과 함께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각 단계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신경쓰겠습니다.]

대선이 다가올 경우, 자게 정치카테고리가 아닌 선게에서 정치 이슈를 다루게 될 수도 있어서, 말씀해주신 문제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 방향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되,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croissant
25/02/08 15:15
수정 아이콘
pgr 오픈 시점부터 지금까지 돌아보면 정게 없었던 기간이 더 길텐데,
현재 여러 불거지는 문제 및 답글 등에서 지적되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치글 없는 게 더 낫습니다.
닭이오
25/02/08 18:04
수정 아이콘
피지알 초창기에는 정치 관련 글은 자유게시판에 편하게 쓸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무려 정치 라는 제목도 달지 않고도 글을 쓰고 자유롭게 댓글도 달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정치 관련으로 다툼이 많아지고 다른 편을 악마화하고 조롱하고 비난하고 그런 글들이 늘어나서 정치글을 잠시 제한했었죠
자유게시판을 편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정치게시판을 만들었고 정치게시판의 이용도가 낮아지자 자유게시판 제목탭을 달게 되었죠
실질적으로 피지알 역사속에서 정치 관련 글을 볼 수 있던 시기와 볼 수 없던 시기를 비교해보면 전자가 더 길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정치 관련 글을 소화할 수 없다면 우리가 중국식 커뮤하고 다른게 무엇입니까?
우리가 정치적인 의견을 편하게 서로에게 표현할 수 있고 정치적인 교류도 할 수 있어야 건강한 커뮤니티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정치라는 특정 주제에 대한 제한은 우리 사회의 정치 발전 및 정치적 성숙함을 방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독재 사회도 아닌데 왜 우리 스스로 정치 관련 글을 사용 못하게 하는 건가요?
어느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겠지만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이 작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치적인 글을 적는 것이 서로에게 불편하더라도 그것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입니다
lifewillchange
25/02/08 19:37
수정 아이콘
의견을 서로 편하게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서로 신고를 해서 운영자가 벌점을 매겼고 벌점을 먹자 운영자 사퇴하라고 했죠.
정치글을 못쓴다고 중국식 커뮤라는 내용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설탕물
25/02/08 22:19
수정 아이콘
혹시 회식할때도 아랫사람들 붙잡고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이미등록된닉네임
25/02/09 11:19
수정 아이콘
아래에서는 설득력 있게 논지 전개하셔서 동의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대체 왜 이런 무의미한 조롱을 하신 건가요. 다들 건강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거 아닌가요?
설탕물
25/02/09 11:54
수정 아이콘
비꼬는게 아니고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정치 대화를 절대 금지하지 않고 편하게 정치얘기 해야만 건강한 커뮤니티가 된다면, 오프라인에서도 그런다는거 아닌가요? 친척모임이건 회사건 동호회건 마찬가지겠죠. 정말로 그렇게 해서 건강한 커뮤니티를 유지했다면 그게 어떻게 해서 그런지, 아니면 오프라인은 온라인과 별개라면 뭐가 왜 어떻게 다른지요. 제 경험으론, 깔아둔 곳 아니고 사람 모인 곳에서 정치얘기 나오면 분위기 어그러지거나 한쪽으로 쏠려서 반대쪽은 말도 못꺼내거나 했거든요 대부분
설탕물
25/02/09 12: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말씀을 꺼내셨으니 굳이 부연설명을 하자면. 전 분류하기로는 중도에 정치 무관심층에 속할겁니다. 대충은 알지만 잘 알지 못하고 크게 관심도 없어요 정치얘기 하는거 보면 실체적 진실보다는 다들 자기 좋은 얘기만 하는거 같아서. 그러니 제가 생각하는 바(정치얘기는 별 도움이 안된다)와 다른 이야기를 정치얘기 많이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의견은 들어는 봐야죠. 제 경험에는 반하지만, 그런 사람이 내가 해봤으니 되더라,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 그러면 그렇게 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잖아요.
이미등록된닉네임
25/02/09 12:12
수정 아이콘
그러면 첫 댓글을 조금 더 정제된 표현으로 쓰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혹시 회식자리나 동호회에서도 동료들과 그런 대화를 하시나요? 그러면 보통 싸우지 않나요? 그런 대화가 의견이 다른 사람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잘 이루어지는 걸 잘 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라고 하셨으면 저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정치적인 논의 없이도 충분히 좋은 커뮤니티로 기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럼에도 해야 한다는 사람의 입장도 이해가 되는 정도의 의견인데요. 제가 말하는 건강한 논의는 정치에 대한이 아니라 그냥 일반론으로 소통에 있어서 비꼼과 무례가 없고 서로 간에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논의를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여기서 비꼼과 무례가 드러난 키배를 한 기억이 있긴 합니다만..
별개로 말씀하신 내용에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저도 정치글에 대해서는 다른 글보다 강한 제약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설탕물
25/02/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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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이 맞습니다. 저 댓글이 비꼬려고 한 댓글은 아니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댓글은 맞지요. 제가 내심 원댓글을 보고 글쓴이한테서 배울 점이나 생산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말을 짧게 한 거고요. 그 배경으로는 보통 이런 경우에 제가 어떤 말을 하건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를 기대하기 힘들었던 경험이 바탕이 된건데, 실제로도 아무 답변도 없으시고... 그런 식이다보니 저도 경제적으로, 약간의 편견을 담아서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실 가지고 핑계대는 변명이고 원론적으로 말씀하신 바가 맞지요.

저처럼 말하면, '그렇게 사람 가릴거면 애초에 세상이 국평오인데 잘난 곳에 가서 놀지 뭣하러 아무나 글 쓰는 인터넷에서 글 보며 시간 낭비하냐?' 라고 말하면 또 할 말이 없죠. 개인적으로 요즘에 생각하던 바라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조금 생각해보니 저 글 쓸때 좀 짜증이 났던거 같네요. 일이 과중하게 늘어서 뻔히 운영위원이 힘들어 보이는 상황에서 정치글 금지하냐 하는거 보고 다른 사람을 뭐라고 보면 저렇게 공감도 감사도 없이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말을 좀 더 정제해서 하는게 맞는 상황이었고,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닭이오 님께도요.
이미등록된닉네임
25/02/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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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과받을 자격은 없지만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도 입장이 이해가 되어서, 솔직한 글의 힘을 좀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유료도로당
25/0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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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려운 문제고 신입 운영위원이 많이 뽑히는걸로 해결되지도 않을 문제이긴 합니다. (물론 최소한의 인력은 필요하겠지만요)

당장 누가 저한테 지금 자게 운영위원을 수행할수 있겠냐 하면 (의지나 책임감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로 수행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선 타는 비아냥 댓글이나 감정이 격해져서 키배가 붙은 댓글을 어떻게 제재해야할지, 제재 하는게 맞는지 그냥 가만히 둬도 되는건지 도저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계적으로 정치인 비하별명 쓴것, 욕설 쓴것들 쳐내는것이나 할 수 있겠지요. (물론 그런것만 잘 되어도 의미는 있겠습니다만)

사람들마다 원하는 분위기가 다 다르고, 어떻게 만들어도 누군가는 항상 불만이 있을겁니다. 어떤 사람은 토론하다보면 좀 투닥투닥할수도 있지 그런걸 왜 제재하냐고 하고, 어떤 사람은 싸우는건 다른 커뮤에도 널려있으니 좀 점잖고 예의바르게 정치얘기 도란도란 할수있는 곳이 여기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 선게에서 너무 날선 표현으로 상처주는 댓글을 주고받는걸 많이 봐서, (그러다보니 점잖은 사람들부터 점점 떠나고 점점 짠물이 되는것같아서) 정게 한정 댓글 제재 수위를 높이는것을 반겼던 사람 중에 하나이지만 또 어떤 사람은 높은 제재수위에 질려서 떠나기도 하겠지요.

결국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닌데, 최상위 운영진 누군가가 커뮤니티 분위기의 큰 그림을 정해야 하는거고, 당당하게 우리 커뮤니티는 이렇게 할거니까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나가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기준과 가이드가 (외부적으로는 좀 모호하더라도) 적어도 운영진 내부에서는 나름 명확한 형태로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는데 그런게 없으면 결국 운영위원들만 마음 고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lifewillchange
25/02/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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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게가 만악의 근원이긴 합니다. 줄타면서 벌점 피해가는데 재미 느끼는 사람들도 있었고, 진영논리로 들어가버리니 더 악독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존치하는 한 지금과 같은 문제가 다시 생길건 명확하죠.
남행자
25/02/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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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게 없어도 지금까지 잘 해왔습니다
25/0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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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총 든 군인이 난입하는 장면이 유투브로 생중계되는 사건도 지금까지 없었죠. 여러모로 공교로운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랜능크
25/02/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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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남행자님 댓글에 공감했다가
이렇게 뜬금없이 정치랑 관계없는 글에도 정치얘기 하시는분들 때문에라도 정게는 필요한거 같네요
대신 자게에서 분리해서 독립했으면 좋겠네요
25/02/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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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랜능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금 상황이 '때릴때는 재미있었는데 맞는건 싫다'라는 느낌이라서요.
랜능크
25/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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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주님 윗댓글도 지금 댓글도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25/02/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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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우리편이 욕먹을거 같으니 그냥 말하지 말자 지요. 좌파쪽도 조국때 자꾸 그러자고 했는데 뭐 안 먹혔죠. 이번에도 안 먹힐 겁니다. 꼭 제가 PGR에서 그걸 봐야겠다는건 아닌데, 안될거라는 건 알지요.
ArcanumToss
25/02/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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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운영진이 정말 쉽지 않은 자리죠.
호머심슨
25/02/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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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광고배너만 더 열심히 달아도 관리자한테 소정의 사례가 가능하지 않을까요.사이트규모도 애매하고 운영자가 그럴 생각이 없는것은 알겠지만...사이트 입장배너도 없고
25/02/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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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 이야기이긴 한데 운영자 유급 여부로 전 운영자가 나가서 만든게 홍차넷일 정도로 피지알 운영진 내부에서는 유급 운영에 대한 반대 기조가 상당했죠. 아직도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VictoryFood
25/02/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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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운영위원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차 필터링만 AI가 진행하고 AI가 필터링한 것은 무벌점 처리한다면 운영진 로드도 적어지고 운영 방치도 개선될 거 같은데요.
유료 AI를 사용하는데 피지알 운영비가 부족하다면 구글 광고 한두개 더 달아도 될거 같구요.
25/0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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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냥 전체적으로 시스템을 갈아야 됩니다.

허점이 너무 많습니다. 이야기하면 끝도 없는데

1. 일단 닉네임 교체 기간을 전후로 줄타기와 페이크를 걸면 얼마든지 정체성을 갈아타는것도 가능합. 아이디 3-4개만 있으면 얼마든지 더 쉽죠.
2. 닉네임 교체 후에 이전 활동내역에 대한 트레이스를 할 방법이 귀찮습니다.
3. 해당 댓글, 글쓴 사람에 대한 전체 글, 댓글을 추적할 수 없습니다. 별도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4. 친절하게 닉네임 조회시 ID도 가려줍니다. 이건 뭐 필요한 영역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걸 세세하게 보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 [운영진, 운영위원]

의심이 가도 그 사항에 대해 세세하게 보고 누군가가 확실하게 근거잡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일반 사용자에겐 없습니다. 도리어 [의도적으로 시스템을 줄타면서 즐기기엔 굉장히 유리한 구조의 시스템]입니다.


[(운영진이)공격받기는 굉장히 손쉬운데, 수비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사람을 질리게 하는 구조. 이게 PGR의 커뮤니티 시스템 설계입니다.]

잘못된 판단이 몇번 있으면 ID가 정지를 먹든 버리고 사라지면 그만인 사용자와(심지어 그리고 새로운 계정으로 나타나죠...)

애정 또는 의무감에 운영을 하면서 잘못된 판단 1-2회로 수많은 비판과 비난을 당하는 운영인의 구조 자체가 한쪽은 리스크 0에 즐거움 100이라면 한쪽은 리스크 100에 즐거움 0에 가깝습니다. 왜 운영위원을 구한다는데 지원이 없을까요. 리스크만 가득이니까.

판단을 내리는 것은 운영진이 한다고 쳐도, 그 판단에 대한 근거나 그 사유를 만들어내줄 수 있는건 커뮤니티에 애정이 있는 유저여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결국 그 애정이 있거나 애매한 판단을 맞나 하고 찾아볼 수 있을 시스템이 없는게 문제겠죠.

적어도 닉네임 교체가 (지금은 한글날 기간 1회만 가능한듯 하지만) 발생이 여러번 되면서 꾸준하게 세탁을 하신 분들에 대한 이력이라도 명확히 남겨야. (보통 한글날 이후 연말쯤 지나야 아 이분이 그분인가?)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들 의견마다 다를겁니다. 내 행적이 전부 노출된다고?

커뮤니티의 기능들마다 다를겁니다. 운영진 또는 운영위원까지 지원하는데는 부담의 영역이 있을 지언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유저를 찾는데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데이터를 찾아 판단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이력에 대한 검색기능이 존재한다면 나타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데이터만 정제해주셔도 커뮤니티 운영 난이도는 급감하구요.

반대로 사용자 본인도 지금처럼 이력관리가 안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그 의도를 가진 인원의 운신에 있어 어느정도 제한을 둘 수 있을거라고 보구요. 물론 계정을 여러개 쓰는건 어떻게 해도 어렵긴 할겁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의 커뮤니티 기반 뼈대 시스템을 어느정도 뜯어고칠 준비를 해야 할텐데, 그 누가 이걸 손을 대실진 모르겠습니다.

왠만하면 이야기 잘 안꺼내고 지나갔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운영을 하거나, 축이되는 것에 부담을 만들어낸 이유가 결국 제한된 정보(신고사항)를 가지고 판단하면서 그 판단에 대한 이의제기인원과의 논쟁으로 인한 부담이었다면 과감하게 커뮤니티 내 유저의 기록(글, 댓글)에 대한 열람을 가능하도록만 열어도 그 부담에 대해서 일정 이상은 감소시키는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드리짱
25/02/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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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정게 삭제?!
모링가
25/0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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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끝에!
누군가입니다
25/02/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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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누구는 프리한 정게를 원하고 누구는 검열된 정게를 원하던데 그게 정해지기전까지 정게를 닫는다는건 타당하다고 보지만 그게 언제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없는건 아쉽네요.
최소 의사결정이 얼마나 걸릴지 적어주는게 좋다고 보는데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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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 봉사자에게 책임과 사명감을 요구하는 거 여기 말고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수도없이 봐온 일입니다. 무급 봉사자에게 과도한 걸 요구할 때는 가차없이 쌩까는 게 정답입니다. 
TempestKim
25/0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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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카테고리 영구로 닫고 예전처럼 가끔 선게 여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인력대비 부하가 심함 정치쪽이 특히나 싸움이 격화되니까..
정치담론이 자유롭게 되려면 어느정도 규모가 필요하거나 투기장모드로 운영되거나 둘 중 하나인 듯 합니다. 투기장모드는 이 커뮤의 기조랑은 맞지 않고.
방구차야
25/02/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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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적으로 벌점단위와 재제기간을 줄이면 많은점이 해결될것 같습니다.
운영위원이 특정 늬앙스에 대해 자의적으로 판단하는것도 매번 기빨리는 일이될테고, 항의에 대응하는게 모두 리소스 소모적인 일이라...

아니다 싶은 댓글에 대해선 운영진이 자유롭게 블라인드 처리 또는 1~2점단위의 벌점처리하고 이마저도 몇일 지나면 풀리는걸로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정도만해도 분위기 환기와 자정작용에 도움이 될겁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도 길게 항의해야할 필요가 없어지고 몇일 쉬었다오면 풀리는거죠.

지금은 한두번 제재당하다보면 그냥 수개월에서 년단위로 제한상태가 유지되는게 가장큰 문제입니다
Mattia Binotto
25/02/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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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편의를 늘리기 위한 기술적 개선 시도들은 게시판 엔진이 오래되었다고 대부분 막히고, 각 회원의 선의에 기대는 느슨한 규정을 손보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이런 비아냥같은 애매한 사례에서의 판례(?)들을 공개하지도 않고 삭제만 하고, 운영진 내부에서조차 그러한 사례들이 축적되고 승계되었지도 의문이기에 오는 불필요한 부담을 운영진 [극히] 일부가 담당하다가 결국 불만이 임계값을 넘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해서 회원들에게 모금을 하든(그럼 더이상 개인사이트가 아니겠죠?), 개인사이트이고 싶다면 그 개인(또는 그 개인이 속한 운영자 집단)이 비용을 부담을 하던 해서 게시판을 갈아엎든 하는 것이 기술적 개선의 첫걸음일 것이고,
운영진 누가 몸을 갈아서든 AI에게 딸깍을 해서든 그간 자운위에서 해온 판례들을 정리해서 공개하고, 추후의 운영에 있어서도 준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사람
25/0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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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그들 사이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려는게 참 힘듬 요즘인 것 같아요. 특히 양극단에서 서로 자신이 중립이라 생각하고, 아무튼 자기는 맞는데 남이 잘못해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더욱이요.

사실 저는 피지알 정게를 좋아한게 어느정도선에서 서로 물어뜯으면서 싸우다가도, 또 같은 팀을 겜게에서 응원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는, 극단적인 이념싸움보다는 동호회 내에서 룰 정해놓고 토론하는 브레인 스토밍부류로 봐서였거든요. 어느정도 격해지더라도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선에서 끝날 수 있는 그정도요. 그런데 어느순간 그런 경계가 무너져 버린 것 같아요. 사실 pgr회원분들이나 운영위원회분들 보다는 격동하는 전세계의 상황들이 이렇게 만든게 아닐까 생각하지만요.

어찌됬든 좋은 결론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5/02/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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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정치 카테고리 금지면 정치인 아이디 달고 은근슬쩍 컨셉댓글 다는거랑 은근히 정치인 암시하는 댓글도 제재했으면좋겠습니다
25/02/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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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새롭게 시스템과 규정을 정비하는 과정에 있으니 몇 가지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벌점을 부여할 때 정해진 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합니다. 댓글 중 정확히 어떤 부분이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물론, 어느 규정을 위반했는지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전에도 보면 벌점 사유가 '삭제, 젠더 갈등 이니시에이팅 (벌점2점)' 이런 식으로 벌점 사유를 주먹구구식으로 달아 놓은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또한 악의축인 '비아냥' 사유로 벌점이 부여된 경우 어느 부분이 비아냥이라는건지 당사자 입장에서는 알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러면 어떤 댓글을 비아냥으로 간주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가지고 다퉈야할지 이의제기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정확히 어느 문구나 문장이 어떤 규정에 의해 벌점이 부여된 것인지 반드시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네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운영진이 자의적인 벌점을 남발하는 횡포를 방지하고, 제재 대상자가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를 통지하는 것이며, 신고자는 정확한 규정 위반 사유로 신고하기 위해 규정을 한번이라도 더 찾아보게 만들어 규정을 확실히 숙지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타 유저들은 규제가 어느 정도 선에서 이루어 지는지 대략의 기준을 가늠케 하는 일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제재와 벌점은 회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처분입니다. 신속함보다 정확함과 공정함이 요구되죠. 재심이 있다고는하나 상당히 보수적인 결정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초 벌점 부여자라면 보류했을만한 사안도 재심이 들어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영진도 사람입니다. 평소 친분이 있거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적 있는 같은 운영진의 판단을 굳이 뒤집지 않고 싶어하려는 심리가 은연 중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원심의 손을 들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의 벌점 부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스템은 다소 무리한 판단을 하는 운영진 한두명이 있다고 가정했을시 전체가 망가지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 명의 운영진이 있으면 사람인 이상 당연히 조금씩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운영진은 당연히 벌점 사유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운영진은 애매하다고 생각하고, 또 다른 운영진은 벌점 사유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죠. 예컨대 A~E 까지 다섯 명의 운영진이 있고 1~5번의 벌점 케이스가 있다고 가정해 볼게요. 1~5의 케이스에 각각 한 명만 벌점이라고 판단하고 나머지 네명은 벌점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A운영진은 1번만 벌점 사유고 2~5는 벌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는 2번만 벌점 사유고 1.3.4.5는 벌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5번 케이스까지 이어진 상황일 때, 상황을 종합하면 1~5 번 케이스 전부는 운영진의 단 한명만 찬성하는 소수 의견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다수의 사람들은 납득할 수 없는 처분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운영진이 자기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케이스에 따로 벌점을 부여하면 1~5 케이스 모두에 벌점이 나오게 됩니다. 소수의견에 불과하고 재심가면 뒤집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다섯 개의 잘못된 벌점 처분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이죠.

현재 운영진의 벌점 시스템을 정확히 알지 못 해서 확실히 얘기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만약 현재 시스템이 5회 이상의 신고를 받은 댓글을 어떤 운영진이 벌점 사유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무벌점 처분을 하고나면 케이스가 완전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보류된 상태로 남아있고 다른 운영진이 뒤늦게 와서 다시 벌점을 부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매우 큰 문제가 됩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맞다면 최근의 사태에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a운영진이 벌점을 난사해서 한바탕 휩쓸고 갔는데, b운영진이 뒤늦게 와서 a운영진은 벌점이 아니라고 생각한 나머지 케이스에 또 벌점을 부여하는거죠. 이러면 여러 명의 운영진 중 어떻게든 단 한 명에게라도 걸리는 순간 벌점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라고 가정하면 여러 명의 주심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a 심판이 진행시킨 상황을 b 심판이 휘슬을 불고, ab가 진행시킨 상황을 c 심판이 휘슬을 불어 또 경기가 중단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경기 내에서 각각 성향이 다른 주심 여러 명이 동시에 휘슬을 불기 시작하면 경기는 계속 중단되고 옐로카드, 레드카드 남발로 선수들이 줄줄이 퇴장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시판에서도 이런 일이 없으려면 두 가지 방법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한 명이 벌점 판단을 전담해서 복수 운영진의 중복 판단을 막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자유게시판 특성상 업무가 과중하니 한 명이 모든 일을 처리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조정을 통한 업무 배분이 필요합니다. 교대근무처럼 요일별, 주별 등으로 나눠서 담당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월목 게시글은 a 운영진이 담당, 화금 게시글은 b 운영진이 담당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운영진의 2~3인 이상이 같은 판단을 했을 때 최초 벌점이 부여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신고 수 5개부터 벌점 심사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운영진 2인 혹은 3인 이상의 동의를 요건으로 만드는 방법이죠. 벌점 처분이 요건만큼 쌓여야 벌점이 부여되는 방식입니다. 이건 개별 운영진의 판단 미스와 자의적인 판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시스템적으로 다른 운영진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판단 시점에서는 서로 모르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급처럼 중구난방으로 여러 명이 독립적으로 동시에 벌점을 뿌리는건 벌점의 범람, 부정확한 판단, 기준의 일관성에 의구심이 드는 상황을 부르게 됩니다.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벌점과 같이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불이익을 주는 처분은 신속함보다 정확함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벌점 처분이 며칠 더 늦어진다고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정확하고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급하게 대충 처리하다가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는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또한 수정 권고 제도의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해악이 크지 않은 경미한 경우에 벌점이 부여되는 것은 가혹합니다. 건강한 게시판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상황에 최후의 수단으로 벌점을 부여해야지 벌점 그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예컨대 지나치게 빡빡한 인용 글자수를 넘었다고 벌점이 부여되는 것은 이상하고 가혹하죠. 또한 '국개론' 같은 단어도 실제로 욕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욕설이 단어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실수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단어 하나 때문에 글 전체를 날리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이렇게 규정 위반이라 하더라도 그 해악이 크지 않고 고의라고 보기 힘든 단순 실수는 수정 권고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 밖의 경미한 위반이나 착오도 마찬가지고요. 수정 권고를 통한 융통성과 회색지대의 완화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집행유예처럼 일정 시간 동안 게시글 수정을 권고하고 시간 내에 글이 수정이 되면 벌점을 부여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노골적인 비하나 비아냥의 경우는 엄격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게시판을 정글로 만들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비아냥' 이 아니라, 옆구르기 하면서 봐도 알 수 있고 누구나 인정할만한 명백하고 노골적인 비아냥은 엄벌해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이미 공지된 규정만으로도 충분하기는 합니다.

'얼마받고 이런 댓글 다세요?'
'내란맘 수준 잘 보고 갑니다 크크'
이런 식의 개인을 향한 노골적인 비아냥

'그분들이 곧 우르르 몰려옵니다'
'역시 스윗남들의 꿈동산 피지알 크크크'
집단에 대한 노골적인 비아냥

이런 식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단문성 조롱과 비아냥 댓글을 툭툭 던지고 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런 케이스들은 제재가 불가피합니다. 이런 댓글들이 악의적인건 보통 게시글의 가장 후반부쯤 등장해서 막타치듯이 노골적으로 조롱섞인 댓글을 달고 갑니다. 이러면 어느 정도 지나간 게시물이라 신고가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계속 살아남아서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이런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거의 매번 이런 유형의 댓글만 답니다.

대충 쓰다보니 중구난방식으로 이것저것 얘기했는데, 핵심은 운영진이 자신들만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아니라 '회원들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 의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수 많은 문제제기를 무시하다가 결국 지금과 같은 결과를 맞았습니다. 벌점 2점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몇 개월 내내 벙어리가 될 수 있는 치명적인 처분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정말 억울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운영진에 대한 불신과 자신을 신고한 누군가들에 대한 복수심이 생길 수가 있다는 겁니다. 보통 이런 경우 두 가지 선택을 합니다. 아예 현타가 오고 커뮤니티 자체에 정이 떨어져서 활동을 중단하거나 탈퇴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케이스가 있죠. 실제로 떠난 분들이 꽤 많은 것으로 보이고요. 아니면 복수심에 불타 '이것이 뉴노멀이라면 적응해 주겠다' 며 폭주해서 여기저기 신고를 난사하고 댓글을 함부로 달면서 막나가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두 가지 케이스 모두 유저 수 감소와 질적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입장에서는 큰 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커뮤니티도 현실 사회와 마찬가지로 지키기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극도로 옭아매면 풍선 효과가 발생합니다. 표적 신고, 보복 신고, 신고의 범람, 불만 축적, 유저들의 이탈 등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보듯 부작용이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숨도 못 쉬게 조여 놓으니 터진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금주령을 선포하고 금욕을 강조한다고 사회가 건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계엄을 선포하고 통금을 강화한다고 올바른 사회가 되는 것 역시 아닙니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의 절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lifewillchange
25/02/0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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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님의 글은 장문이지만 행간을 들여다보면 무서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시더군요.
[평소 친분이 있거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적 있는 같은 운영진의 판단을 굳이 뒤집지 않고 싶어하려는 심리가 은연 중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된 사실인가요? 가끔 보면 사람에 대한 신뢰가 많이 없으신거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예외를 보면 진영 논리더라구요.
25/02/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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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사람인 이상 그런 심리가 작동할 '가능성' 이 있기 때문에 최초의 벌점이 중요하다는 매우 원론적인 얘기입니다. '은연 중에 있을 수' 있다는 맥락이 무슨 논리로 어떻게 이어져서 확인된 사실이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lifewillchange
25/02/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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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이 있다고는하나 상당히 보수적인 결정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고 쓰셨는데 원론적인 얘기라뇨.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신거잖아요. 본인의 의견을 합리화 하기 위해 운영진은 이렇게 한다라고 쓰신건데 은연중에 있을수 있는 맥락이 맞나요?
25/0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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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결정이 나온다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는 당연히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 맞죠. 그 얘기와 '은연 중에 있을 수 있다' 는 얘기는 완전히 다른 얘기잖아요.
lifewillchange
25/02/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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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확인된 사실이냐고 묻는거잖아요. 운영진이 친분을 이용해 벌점에 수위를 조절한다는건 가벼이 넘길게 아닌데 아무렇지 않게 하는걸 지적하는겁니다. [웬만하면 원심의 손을 들어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처럼 의심부터 하고 들어가는건데 이질적이지 않나요?
25/02/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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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닙니다. 점점 비약이 심해져서 이제는 '운영진이 친분을 이용해 벌점에 수위를 조절한다' 고 얘기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lifewillchange
25/02/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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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는 친분이 없다고 하는데 딕시님은 친분이 있지 않냐고 밑에 글에도 계속 다시네요 이런건 비약이라고 생각 안하시겠죠?
25/02/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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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의 운영위원들은 오프라인에서 서로 만나지도 않을뿐더러 채팅으로도 사적인 대화도 아얘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재심이나 글잠금, 레벨업 같은 이슈에만 대화하고 전화번호도 모릅니다. 운영진들 역시 저도 몇년 동안 단 한 차례 식사를 했고 식사후 바로 귀가했습니다. 서로의 연락처도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데 친분이라니요. 가당치도 않습니다.
25/02/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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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친분은 자주 만나서 친하게 지낸다는 뜻으로 한 얘기가 아닙니다. 운영진 회의에서 주기적 혹은 간헐적으로 계속 서로 소통을 하는데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프 모임에서도 얼굴을 보고 식사를 하면 당연히 일반 유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같은 운영진이 한 결정을 다른 운영진이 틀렸다고 뒤집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보수성을 띨 가능성이 높죠. '애매하긴한데 굳이' 싶은 것들은 원조치 유지 쪽으로 조금이라도 무게 중심이 더 쏠릴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최초 원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던 맥락이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상황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 과거 운영진들의 재심이 오염됐다는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재심으로 복구 많이 받았습니다. 혹시 불쾌하게 들렸다면 오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5/02/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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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님, 운영진은 주기적 미팅 자체가 없었습니다. 향후는 모릅니다만, 이번과 같은 주요 이슈가 없다면 몇주간 한번도 대화가 없기도 합니다. 운영진끼리는 서로의 담당 게시판에 관여하지 않아서 친목도와 재심의 관계는 큰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실제 게시판 관리를 담당하는 운영위 끼리는 아무 링크도 없는 일반 회원과 비교하자면 재심과 논의를 해야하는 입장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수치를 비교하자면 말씀이 맞을 지도 모릅니다. 0과 1은 분명 다르니까요. 하지만 재심에 대한 투표가 대화의 대부분인 관계에서 친밀도의 bias가 들어간다고는 죄송하지만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원 댓중에 오히려 동의하는 부분은 “ a운영진이 벌점을 난사해서 한바탕 휩쓸고 갔는데, b운영진이 뒤늦게 와서 a운영진은 벌점이 아니라고 생각한 나머지 케이스에 또 벌점을 부여하는거죠. ” 입니다. 현재의 시스템은 이 부분을 방지하지 못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특정 관리자가 벌점 전반을 스캔하는 구조로 가고 다른 관리자는 재심에 집중하게끔 된 점이 있습니다.
25/02/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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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현재의 시스템이 이 부분을 방지하지 못하는 시스템인 것은 일정 부분 맞지만(운영행위를 글이나 댓글에 국한한다면 이미 행한 처분에 또 다른 처분을 하진 않으므로 엄밀하게는 방지하지 못하는 시스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의도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라면, a운영진의 벌점난사 이후에도 b운영진의 벌점난사가 또 있더라도 상관없는 거지요. 이미 운영행위가 있었던 글이나 댓글이 아니라면요. 같은 글타래라도 운영행위주체가 다르면(같은 운영위라도 운영위원이 다르니까) 별개 사안으로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자유 게시판 운영위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만요. 모든 관리자의 거름망을 통과해야한다는 것이 취지였을 텐데 어느 공지에 명시되어있는지 당장 못찾겠네요. 애정이 많이 떨어졌나봐요. 예전에는 진짜 다 외우고 있었던 거 같은데.
통합규정
25/02/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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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net/freedom/99371

제가 알기로 토니 파커님 경북 사시는데 서울까지 교통비 숙박비 다 제공해가면 오프에서 만나신 거 아닌가요?

이거 직접 쓰신건데
통합규정
25/02/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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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영진 회의에 오호님은 안가셨나요?

저 멀리 있는 사람도 경비 다 줘가면서 불러야 할 정도면 꽤 중요한 회의 같은데
25/02/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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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미팅이 운영 업무에 중요한 역할도 아니고 다들 현업에 바빠서 2-3년에 한 번 있는 미팅도 번갈아 불참하면 만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운영위원과 운영진이 되고 첫 미팅에서만 참석하고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고, 참석할때도 자게에서 아무도 오지 못해서 저만 참석했습니다. 보직을 내려놓은 자게 운영위 분들이 몇 분 계시지만 아무도 얼굴은 물론 연락처도 없습니다.
설탕물
25/02/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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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크게 터져서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거라서, 이렇게 설명해주시니까 좋네요.
25/02/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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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카테고리를 만들고 규정을 주도한 운영진 중 이번 이슈 전까지 남아있던 유일한 인력으로서 송구한 마음 뿐입니다.
25/02/0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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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운영위원 활동 초기부터 문제점을 인식한 사람으로서, 같은 운영진 측의 판단을 뒤집지 않으려는 심리가 줄곧 이 문제의 본질 중 하나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친분이라는 단어에 이런 반응이 나오네요.

본인이 언제나 공정할 거라는 생각은 굉장한 착각입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것만으로, 심지어는 이름이나 과거 이력 등 신상 정보의 일부를 서로 아는 것만으로도 판단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입시나 사법 체계 등 공정성이 요구되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딱히 못된 사람만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사람은 불완전하기에, 현실성이 확보될 수 있다면 시스템으로서 그를 보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5/02/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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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내용에 전부 동의합니다. 저도 개인의 능력과 선의에 기대는 것보다 사회의 시스템적인 통제를 중요시 여깁니다. 그래서 이 댓글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합리적이고 부작용이 덜 하면서도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를 중심으로 피지알의 벌점 부여 시스템에 대해 작성한 글입니다.

원래 모든 조직은 인력과 예산을 확장하려는 성향이 있고, 한번 만들어진 규제는 팽창하려는 성향, 같은 처지에 놓여 있거나 같은 업종의 종사자끼리 이익을 독점하고 서로 보호하려는 성향 등 오랫동안 증명되어 온 인간 사회와 조직의 기본 원리들이 있죠. 이런 원론적인 부분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하는 과정 중 생각지도 못 했던 지점에서 지엽적인 부분에 제동이 걸려 작성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25/02/0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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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안녕하세요. 전 前자유게시판 운영위원 경험이 있던 사람인데요. 댓글에 비추어 제 희미한 애정을 발견해 반갑습니다. 먼저 관심 갖고, 의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여러 의견이 올라오는데 사실 운영진 측에서 고려해보지 않았던, 뾰족한 해법이 제시 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고 부족합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장고 끝에 악수일진 몰라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변천한 결과가 이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 댓글( https://pgr21.net/freedom/103708#5050915 )처럼 체계상으로 pgr은 이렇게 아등바등 누더기 꼬매가면서 운영해나갈 수밖에 없어요. 그게 최선이냐 한다면 아니지만, 최악은 또 아닐 겁니다. 어쩔 수 없이 타협할 부분이 있다는 거죠. 지금은 그 간극이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뭉개지고 여러 사람 손을 타면서 모호해지고 보기 불편하게 벌어져있는 시점에 도달한 거고요. 또다시 기워 써야죠.

'댓글 중 정확히 어떤 부분이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물론, 어느 규정을 위반했는지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척 동의하는 말씀이라 제가 자유 게시판 운영위원으로서 운영행위를 할 때는 반드시 지키던 내용입니다. 사실 제안주신 것보다도 더 전문적이고 정밀하게, 모자라게나마 배우고 가진 역량을 동원해보기도 했었는데요.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때와 지금 pgr 운영에 대한 성토에 무슨 차이가 있었는지요. 제딴에는 뭔가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현실이라, 덧붙이신 네 가지 효과에도 의구심이 따릅니다. 게다가 이의 제기 과정의 도입으로, 관리자 최초의 판단에 대해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현 운영 체계의 방향성과도 상충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재심이나 그 이후의 여론참여심사 등 여러 심급의, 어쩌면 과도할 수준의 운영부담은 관리자 모집의 현실적 어려움과 더불어 운영위원 개인의 부담까지 고려한 결과였기 때문에 이후의 제안까지 고려했을 때 말씀하신 것들은 실질적으로 여론참여심사에서나 가능해야 그나마 운영위원 개개인이 현 운영행위를 할 여력이 된다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전 지금보다도 더 쉽게쉽게 보다 책임감이 없어도 된다라고까지 생각하거든요. 그래야 누군가라도 관리자를 지원할 테니까요. 물론, 책임감까지 있다? 정말 감사한 일인 거고요.

축구 경기에 주심은 한 명이지만, 부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들 전체가 경기를 운영해나가죠. 일반적으로 관리자 개인의 운영행위가 있다면, 다른 관리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개입하지 않으므로 주심은 한 명입니다. 이 경우, 주심이 휘슬을 불겠다고 한다면 최초의 판단은 존중받아 재심이나 이후의 판단으로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면 확정됩니다. 이 절차는 관할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재심에 가서 소수의견이 될지라도 최초의 판단으로써 기능합니다. 그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잘못된 벌점 처분'이 아니라 '잘못된 벌점 처분의 판단'이 있었던 것 뿐이죠. 오늘 칭찬받지 못한 '잘한 벌점 처분의 판단' 수십여 개와 함께요. 어쨌든 그럼 재심을 통해 번복하고 수정하면 될 일입니다. 관리자 개인의 최초의 판단까지 결과만 보고서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뭐 얼마나 또 여러 회원 분들이 고마워하시는 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들의 봉사가 고맙다면 최소한의 존중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심이 뭐 대단히 잘나서 주심인게 아니죠. 주심이라서 그 판단에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이어지는 일관성의 문제는 현 운영체계상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싫다면 운영위 해산하고, 1인 운영이 옳습니다. 개인적으론 전 이게 가장 속편하고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인에 몰아주고, 안되겠다 싶으면 끌어내서 효수하고, 또 다른 1인에 몰아주고. 깔끔하지 않나요. 전근대적으로 끔찍하려나. 근데 전에는 이 1인 운영에 문제가 많아서 이렇게 운영위 제도가 생긴 것이거든요. 그래서 전 또 모르겠습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까요. 아니면 소위 슬슬 쿨타임이 돈 것일까요.

수정 권고 제도의 적극적 활용. 네, 이것도 제가 해봤던 겁니다. 통합 규정에서도 활용범위를 매우 넓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근데 모르겠습니다. 전 나름 보수적인 벌점 집행자였다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시도해봤으나 이건 오히려 말씀하신 일관성과 더불어 관리자 개인의 부담을 회원에 따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증가시키는 지라, 관리자 재량이 아닌 어떤 강제성을 부여하기에는 몰염치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 문제가 아니라면 건의 게시판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었으면 좋겠을 정도로요.

어째 자꾸 날이 서는 것 같으니 적당히 줄여야겠습니다.
요컨대, 저는 '정확하고 신중한 판단'보다는 관리자 개인이 지는 부담을 지금보다도 더 현저히 줄이면서, 정말 소위 아무나 관리자해도 될 정도로까지 낮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재심이나 여론참여심사를 통해 해결하면 됩니다. 현실적으로 어차피 지들끼리 뭉친 운영위 재심이 마음에 안든다? 그럼 여러 회원들한테 받는 여론참여심사를 하면 됩니다. 그러라고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전 정치 카테고리는 여론참여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것에 반대하지만, 동시에 여론참여심사의 당사자로서 운영위가 또 입장문 작성을 비롯 참여에 심력을 쏟아야하는 지라 적극적으로 그 의사를 밝히기 고민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어느 쪽이든 불평과 불만이 쌓이신다면 건게든 자게든 글 쓰실 거잖아요. 그거 막은 적 한 번도 없는 걸로 압니다. 있는 제도 활용해달라 그렇게 말해도 말입니다. 애초에 딱히 신뢰도 없는 거 같고요. 그러다보니 이젠 스스로 보기에 능력도 없어뵙니다. 뭐, 자운위가 정치 카테고리는 여참심을 막아버려서 다소 곤궁한 발언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불평과 불만이 쌓이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는 불가능합니다. 지금 제 눈에는 위 제안들이 그런 요구로 보여요. 그리고 일시적이지 않고 정말 꾸준히 관심갖고 보다 더 세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제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제 눈에 그래보이는 것과 달리 어쩌다 우연찮게 서로 이야기하다보면 어떻게 바뀔지 또 압니까! 하지만 당장은 어떻게 들리실진 모르겠지만 이미 다 해보거나 안될 방법들 뿐이에요. '그거 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로 들릴까봐 우려스러운데, 뭐 편한대로 들으셔도 됩니다. 어쩔 수 없죠. 막 죽어라 노력하지는, 솔직히 않았거든요. 하여튼 제가 모자라지만 그래도 관심 있는 분야라 안되는 식견으로 여러 해 고민을 해봤었거든요. 주신 제안은 방향만 있고 구체적 수단이 공허해요. 어쨌든 그럴 의향이 있으시다면 정말 진심으로 지지하고, 제가 알고 그동안 나름 고려해봤던 것들 전부다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효용이 있을까 모르겠지만 없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싶고, 그래도 경력직이 괜히 있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건의 게시판에 비밀글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괜히 여러 이야기를 쓰시면 관할이 운영진으로 넘어가는 등 운영위원에게는 곤란해지니까 정말 딱 건실한 건의 하나만 해주시는 게 솔직히 가장 좋습니다. 제가 적어도 건의 게시판 모든 글은 매일매일 확인은 하니까요. 근데 예전 같은 열정은 없는 거 같기도 하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좌우지간 그럴 것이 아니라면 지켜보다 정말정말 정 안되겠거든 지금처럼 연례행사마냥 터뜨리고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요. 애초에 이런 사안이 생기는 것을 그나마 방지해보려고 한 여참심의 취지도 있었으나 이제보니 저도 불가능한 꿈 같은 소리나 하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되겠습니까, 그런 게.

그래서 저는 이번 사안이 굉장히 슬픕니다. 제 의견을 보탤 수 있었다면 아마 저는 여러 부분에서 반대가 많았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마치 무슨 마녀사냥하는 모양이 또 다른 누군가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면서요.

관리자 개인에게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의 절제와 균형을 요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건, pgr 관리자 전원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더불어 모든 커뮤니티 회원 구성원들까지도요.
25/02/0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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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먼저 정성껏 댓글 달아주신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드려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 읽었는데 잘 이해가 안 돼서 여러번 다시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조금 거칠고 과격하게 정리하자면 '내가 다 해봤는데 뭘 해도 안 될거다. 무리한 요구 하지마라. 운영진 제발 존중 좀' 정도로 보입니다.

죄송하지만 수 많은 회원들이 참고 참다가 터진 이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를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정확하고 신중한 판단'보다는 관리자 개인이 지는 부담을 지금보다도 더 현저히 줄이면서, 정말 소위 아무나 관리자해도 될 정도로까지 낮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최대한 선해해주고 싶어도 잘 안 되는 부분입니다. '정확하고 신중한 판단' 보다 관리자 개인 부담이 더 우려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럼 이 사태를 겪고 나서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거죠. 관리자 부담 모르는거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원댓글에도 일처리 속도는 조금 늦어도 상관없다고 얘기했던 겁니다. 속도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 더디더라도 신중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여러 방식들을 제안했던 것이고요. 과거 자게 운영진의 판단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이 사태가 터졌는데, 그 핵심적인 부분이 안 중요하면 뭐가 중요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그동안 재심시 원조치 유지가 70%라고 별 문제 없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굉장히 이상한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뒤집힌 경우가 30%라는 뜻이거든요. 원댓글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그렇지 않아도 보수적인 태도의 재심에서 무려 30%, 즉 1/3 가량씩 계속 원조치가 뒤집힌다는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만큼 부정확하고 부적절한 판단이 많았다는 방증입니다. 그동안 확실한 것 위주로 벌점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일단 벌점을 뿌리고 보자는 식으로 운영했다는 얘기거든요. 그게 이 모든 사태의 결정적인 원인입니다. 심지어 기존 운영진의 성향상 원조치 유지도 전부 문제없는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고요.

또한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재심이나 여론참여심사를 통해 해결하면 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린님이 주장하시는건 최초 판단은 '아무나 관리자해도 될 정도로' 손쉽게 하고 문제가 있을시 재심이나 여참심으로 구제해야 된다고 내용인데, 그게 문제니까 이 사태가 터진 겁니다. 지금도 문제인데 '아무나 관리자해도 될 정도로' 만들면 당연히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악화됩니다. 거듭 얘기하지만 최초 판단에 문제가 있으면 유저들은 번거로운 재심 신청을 해야하니 안 좋고, 운영진에게는 재심 판단해야 할 것들이 늘어나니 안 좋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래서 최초 판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제 원래 댓글의 요지입니다.

그리고 특히 마지막 문단은 솔직히 불쾌합니다. '관리자 개인에게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의 절제와 균형을 요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건, pgr 관리자 전원에게 요구해야 합니다. 더불어 모든 커뮤니티 회원 구성원들까지도요' 이 말은 무슨 의도와 목적으로 하는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운영진 힘드니까 징징대지 좀 마' 정도로 들리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의 절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건 당위 명제에 가까운 원론적인 얘기인데, 어떻게 그런 식으로 곡해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불평과 불만이 쌓이지 않게 해달라는 요구는 불가능하다' 는 얘기도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불평과 불만이 쌓여서 이 사태가 터졌는데 이게 지금 할 소리인가요? 완벽히 불평 불만 없는 운영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그것을 요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체 누구한테 무슨 얘기를 하는 걸까요?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을 위해 나름 시간을 들여 글을 썼더니 '일시적인 관심 아니냐.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부터 시작해서, '이미 다 해보거나 안 될 방법들 뿐이다. 방향만 있고 구체적인 수단이 공허하다' 이런건 그냥 악담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돈 받고 컨설팅하는 것도 아니고 선의로 몇 글자 적어놓은 것을 왜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자게가 거의 터진 상황이라 부랴부랴 수습하고 불만은 억누르고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는 중인데, 다른 운영진이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피지알 운영진 전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심지어 '정 안 되겠거든 연례행사마냥 터뜨리고 가면 된다' 는건 선을 많이 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항의한 유저들 전체에 대해 '연례행사' 라고 빈정거리시는 건가요?

말투만 공손할 뿐 글 내용을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데다 지독한 회의론과 비관론에 더해 마지막은 악담까지 할 말을 잃게 만드네요. 린님은 건게 운영위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유게시판의 발전 방향을 위한 공지 사항에 운영위원이 이런 댓글이나 달고 있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어떤 운영진 분들은 지금이라도 수습하고 잘 해보겠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린님은 뭡니까. 일개 유저가 아니라 운영위원 신분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자게, 정게에 단련돼서 웬만하면 그려러니 하는 편인데 상당히 불쾌하네요.
25/02/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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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오해가 있으셔서 바로 잡는데, 전 운영진이 아니고 관리자의 일원인 운영위원입니다. 운영위 창설 취지부터 일반회원의 근간을 기조로 하기에 운영진과는 업무상 필요한 부분 외에 그닥 관련이 없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편의에 따라 운영진으로 이해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어차피 이건 제 개인적으로 벽을 세워두고 있는 부분이지 담론으로 합의되어 있는 사항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 일반 회원에서의 태도로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영행위에 대한 경험에 근거해,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는 딕시 님과 같은 회원 중에 하나일 뿐이죠. 따라서, '피지알 운영진 전체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는 큰 상관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애초에 저는 딕시 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딕시 님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야만 하고요. 아니 그래야 상호 간에 원만한 댓글 주고 받음이 되겠죠. 상대는 나를 아는데, 나는 상대를 몰라. 그럼 대화가 되겠습니까. 서로 균형이 맞아야죠. 게다가 그럴 내용이나 생각이 있었으면 운영 메시지로 댓글을 달았어야 했고요. 제 댓글에는 일반 회원으로서 알 수 있는 정보 외에 추정에 가까운 내용밖에 없습니다. 사견을 포함해서요. 또, 수습이야 운영진이 알아서 하겠죠, 뭐. 그러라고 있는 건데요. 전 지금 그 분들이 뭐하는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업무상 관할도 애매하게 비껴나가 있어서요. 그런 의미에서 운영진과는 아무 관계없는 pgr을 아주 조금은 진짜 쬐끔은 애정하는 회원의 소리로 들어주셨다면 참 좋았을 텐데 현실적으로 어렵긴 합니다. 그런 거 칼 같이 구분하기가 쉽지 않긴 하니까요.

아무튼 비아냥거리는 거 아닌데, 비아냥으로 들으셨군요. 그럼 비아냥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 그럴 의도는 없었거든요.

'내가 다 해봤는데 뭘 해도 안 될거다. 무리한 요구 하지마라. 운영진 제발 존중 좀'

이라기 보다는, [의견이 중구난방이라 수렴에 어려움이 있는데, 열심 어린 제안이 기꺼워 제가 보기엔 이런 저런 사정이 있는데 대안이 있다면 건의해서 도와달라는 허심탄회한 취지]로 맥주 한잔과 함께한 글이었는데 말입니다. 역시 글쓰기는 어렵군요. 맥주 한 캔에 취했나, 미안합니다. 술 그렇게 안약한데.
마찬가지로 악담도 아니었지만, 그렇게 들리셨다면 유감입니다. 사과드릴게요. 모쪼록 어차피 지나가는 의견일 뿐이니 혹시나 담아두지 마시고, 좋은 밤 되시길.
통합규정
25/02/09 10:39
수정 아이콘
연례행사?

마녀사냥?

6렙 회원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군요.
통합규정
25/02/09 20:43
수정 아이콘
치졸하게 군다 불쾌하다 예의를 모른다 이런 댓글 써놓고 왜 삭제하시는지
통합규정
25/02/09 20:47
수정 아이콘
프레임 잡지 말라고 쏟아붙이셨는데 6렙 운영위원을 6렙이라고 하는게 프레임인가요?

6레벨은 각 게시판을 담당하시는 게시판 운영위원분들입니다.
8레벨은 일반회원입니다. 2/3/6/7 레벨은 8레벨에 비하여 일부 게시판에 추가 접근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일반회원 아니세요. 지나가는 운영위원분이시지

제가 무슨 프레임을 잡았다는 건지

댓글 삭제 하지 마시고 다시 달아주세요.
25/02/09 23:01
수정 아이콘
쓰고보니 너무 졸렬한 대응이라 부끄러워 지웠는데, 그 남짓한 시간에 용케 보셨네. 크크. 네, 그렇군요. 수고하세요.
FastVulture
25/02/09 00:24
수정 아이콘
평소에 딕시님 댓글에 찬성하는 편이었지만(기존 댓글 이력 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댓글은 약간 물음표인데... 일단 제 의견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처리 사유를 쓰는건 운영진의 업무 부담을 기존보다 훨씬 가중시키는거라, 개인적인 의견을 묻는다면 반대에 가깝습니다. 지금도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2/09 0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처리 사유를 일일이 설명하라는게 아닙니다.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얘기하는 겁니다. 이건 관련 규정을 그냥 복붙만 하면 되는거라 업무 부담과는 사실 상관이 없죠. 정확히 '어떤 부분' 이 '어떤 규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통지해야 한다는 뜻이고요.
이미등록된닉네임
25/02/09 11:24
수정 아이콘
상당 부분은 동의하지만, 가장 동의하기 어려운 지점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재심 시 친분 말씀하시는 건 좀 성급하다는 생각입니다.

재심과 원심의 기준이 다른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원심의 기준은 ‘이 댓글이 벌점 먹일 정도인가?’ 라면 재심 시 기준은 ‘원심이 틀렸다고 할 정도인가?’여야 하죠. 그것이 시스템적 안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친분 때문이라고 한 건 너무 모욕적이죠. 오히려 저는 회색지대가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제 기준처럼 서로 다른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5/02/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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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댓글의 주 내용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시스템을 위한 방법들입니나. 그러한 핵심을 얘기하기 전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의 일부에 '친분' 이라는 단어가 포함됐습니다. 한 마디로 그 부분은 지엽적인 부분 중에서도 또 지엽적인 부분입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이미 제가 얘기한 부분을 방지하기 위한 수 많은 법률과 시스템이 있습니다. 굉장히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의 얘기일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인지 윗 댓글에서 다시 한번 분명하고 확실하게 못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과거 실제 사례를 얘기한 것처럼 왜곡해서 지속적으로 몰아가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더구나 시스템적 안정성이라는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라는 유명한 법언처럼 현실에서도 억울한 단 한 사람이 처벌받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심이 틀렸다고 할 정도인가?’ 가 아니라 벌점 부여가 정말 맞는가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시스템적 안정성' 이라는 말로 유저들의 권리 보호보다 사실상 운영진의 권위 보호에 무게중심이 쏠려있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5/02/09 13:34
수정 아이콘
지엽적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너무 특정 단어에 몰입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도 비록 그 말을 두 문장에나 썼으면서 이렇게 말하기 조금 민망하지만 제 주장의 핵심은 사실 그 '친분' 표현을 문제삼는 것이라기보다는 시스템적 안정성 어쩌구의 내용입니다. 지금 주장하시는 내용이 '현 제도는 원심의 중요성이 과도하고, 잘못된 원심이 수정이 어렵다. + 현 시스템 하에서 원조치 70%가 나오는 것은 말이 안 될 정도로 초기 심리가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보수적인 기준 하에서 판단하는 데에도 70%가 나오는데, 얼마나 원심이 이상한 것이냐?' 라는 주장이신 거잖아요? 저는 오히려 '현 시스템 하에서 원조치 70%가 나오는 것은 운영위원들의 객관성을 담보하는 것이다. 원조치 유지가 가지는 안정성이 필요한데, 그것을 조금 포기하면서까지 현재 지금 말씀하시는 방향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원심 존중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원심에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판단한 것이지만, 재심에서는 '다른 운영위원이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라는 판단이 이미 반영된 댓글이기 때문에 애매하다면 다른 운영위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의심스러울 때에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는 형사적 관점이지만, 이 사이트는 그렇게 원리원칙을 주장하기에는 국가권력만큼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할 권한도 능력도 없죠. 민사적 관점에서 '조금 틀리더라도 효율적인' 방식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5/0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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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조금 틀리더라도 효율적인' 방식을 추구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전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고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벌점과 같이 유저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처분은 효율성보다 공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향성에 대한 문제는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생각의 차이이고 앞으로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미등록된닉네임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이미등록된닉네임
25/0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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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좋은 대화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5/02/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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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문제는 [운영진이 정치 이슈에 관한 유저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한다] 라는 불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대응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약되는 게 불만이니 정치적 표현 자체를 없애겠습니다] 라는 건가요?

자유의 제한이 문제라면 자유를 박탈하면 된다, 라니 참 이런 블랙코미디가 없네요. 
25/02/08 19:30
수정 아이콘
제가 읽은 바로는 자유 게시판을 관리하던 관리자 3명 중에 2명이 그만두면서 인적 자원의 한계로 재정비가 될 때까지 잠시 정치 카테고리 운영을 중단한다는 것이 이 글의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실제로 관리자 모집 글을 올렸고 각 단계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신경쓰시겠다는 사족도 붙이셨구요.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약되는 게 불만이니 정치적 표현 자체를 없애겠습니다] 라는 뉘앙스는 저는 느끼지 못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느끼신 걸까요?
대략적인 기간도 정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불만이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 글이 자유의 박탈을 논할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권력을 남용하듯이 말씀하시는건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25/02/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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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의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이 모집되고, 자게 운영 방침이 새로 정비될 때까지]
를 Flow님은 [잠시]로 받아들이신 것이고, 저는 [무기한]으로 이해했습니다.

최소한 언제까지는 마무리짓겠다는 시한도 없이 모든 것이 정상화될때까지 정치글을 아예 차단하겠다는 것은, 운영진의 극단적인 벌점난사로 인한 불만을 또다시 반대 극단의 안일한 손놓기로 대응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나아가서는 솔직히 징벌적이고 보복적인 대응으로마저 느껴집니다. 마치 자녀가 반찬투정을 하니 “그럼 어디 한 번 굶어봐라” 하고 굶기는 것처럼요. 

벌점난사나 정게금지나 동일한 기조는 [고민하기 싫다]입니다.
제재의 취지나 제재대상의 해악 정도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귀찮으니 벌점을 난사하고, 그래서 불만이 터져나오니 그냥 [닫아버리자]가 대안으로 나온 겁니다. 
무소불위라는 게 아니라 유저들이 제기하는 불만을 그냥 방향만 뒤집어서, 유저들이 요구하는 자유는 더 제약하는 형태로 나온, [개악된 안일함]을 성토하는 것입니다. 
25/02/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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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무기한이 아닌 잠시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가능한 서두르겠다는 사족을 붙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 설명, 실행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정치 카테고리 정지만 했다면 고민하기 싫다고 말씀하신게 일리가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실제로 공지와 함께 관리자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극단을 말씀하시는데 전 오히려 ipa님이 왜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해가며 사이트 관리를 평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유의 박탈이나 개악된 안일함도 그렇고 이건 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이 글을 어떻게 불만이 터져나오니 그냥 닫아버리자로 요약하시는 겁니까?
앞서 말했지만 관리자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냥 닫고 끝낸게 아닌데 왜 본인 원하는 대로 축약하고 관리자를 부패한 권력자마냥 표현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5/02/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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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 님이야말로 왜 [부패한 권력자][무소불위]니 하며 극단적인 표현으로 프레임을 씌우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그런 적극적인 악의가 아니라 편의적인 방향으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취지입니다. 

“신고 들어오는 족족 기계적으로 벌점 주자”나 “일단 닫고 보자”가 같은 기조라는 것이 제 감상이고, 누구도 만족할만한 운영을 할 수 없을거다 라는 정게 폐쇄 판단 기조 위에 그간의 벌점 난사에 동조해온 운영진의 안일함이 역설적으로 엿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조치에 대해 Flow님과 제가 당연히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제 의견이 틀렸거나 비합리적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는 그 감상이 제 의견인 걸 어쩌겠습니까. 

저는 벌점 난사를 성토하는 여론에 대한 대응으로 일단 정게 자체를 막는다, 라는 발상이 아이러니하고 허탈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유권자가 대부분인 자유게시판에서, 특히나 요새처럼 정치 이슈가 일상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황에서, 정치에 관한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기존의 기조는 질서를 유지하는 수준이 아닌 “억누르는” 수준이 맞았다고 생각하고요. 
정치는 원래가 갈등과 투쟁의 조정에 대한 것이고 당연히 논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에 관한 표현을 차단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에는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겜게에서 페이커 관련 주제가 논쟁적이어서 벌점난사 상황이 벌어지고 그에 대해 성토하니 해결책 나올 때까지 페이커를 금지어로 설정한다고 하면, 그 대책이 맞나요?
25/02/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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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극단적인 단어를 쓴건 당연히 ipa님이 극단적인 표현으로 글을 요약하고 있기 때문이고 이걸 모르시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표현을 단어로 치환하니 당연히 극단적인 단어가 되겠죠.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자유의 박탈이나 개악된 안일함은 일반적으로 무소불위의 부패한 권력자들이 자행하는 일이 많고 제가 프레임을 씌운게 아니라 ipa님의 표현이 극단적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운영자의 방침에 대해 의견이 다른건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그냥 닫아버리자는 틀린 요약입니다.
그냥 닫지 않고 정치 카테고리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관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의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예시로 드신 페이커 관련 주제도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를 해결할 인력이 없으면 잠시 금지어 설정하는 정도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부터 계속 말하고 있는건 거기서 끝나지 않고 관리자가 게시판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관리자를 구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그정도로 참기 힘든 문제라면 가장 빠른 해결책은 ipa님이 관리자에 지원하시면 됩니다.
게시판 정상화도 빠르게 될 테고 기계적 벌점도 없어질 텐데 아마 지원은 하지 않으시겠죠.
그제 지금 관리자가 겪고 있는 문제고 관리자 두 명이 그만둔 상태에서 정치 카테고리를 열어둬 봤자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뿐입니다.
25/02/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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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이젠 너무 오래된 일이지만 예전에 중계권 사태때 생각이 났습니다.
최대한 빨리 처리하시려고 하겠지만, 세상 돌아가는 속도가 워낙 빠르니 말이죠.
25/02/08 19:57
수정 아이콘
정치 카테고리는 자꾸 아무데서나 정치 얘기 꺼내서 싸움나는 것 때문에 사실상 격리수용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pgr의 운영 역량이 집중적으로 소모되고 있고 정게 이용자들도 불만이 점점 많아지고 그렇다고 다른 게시판에서 슬쩍 정치 얘기 안 꺼내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니 이걸 어찌해야 될까요.
Costa del Sol
25/02/08 20:07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봐도 장난아닙니다 크크
게임 사이트가 정치떡밥때문에 폭발하게 생겼어요
남행자
25/02/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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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게임사이트에서 정치 이야기 과다로 선넘고 다른사람들 눈쌀찌뿌리게 해서 문제되니까 그만하라고 하는데
못살겠다 자유를 탄압하지말라 하는거에서 웃음포인트죠 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25/02/08 20:42
수정 아이콘
항상 고생이 많습니다
문재인대통령
25/02/08 20:50
수정 아이콘
정치? 걍 전부 자유롭게 하면 안되나요?
투기장 느낌으로다가
어촌대게
25/02/08 20:59
수정 아이콘
걍 정치게시판 만듭시다. 선거게시판 보면 조회수가 적으니까 어그로도 없고 좋아요.
썬콜and아델
25/02/08 21:57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 비상운영체제라서

- 정치카테고리 운영은 중단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급하게 보충된 인원들끼리 정치카테고리를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보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 기존에 정치카테고리 대상이었던 글은 당분간 자유게시판에 게시하실 수 없습니다. 제재(벌점 또는 삭제 등)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셨는데

6) 일반 카테고리에 올라온 글이지만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 연관 댓글이 다수 올라온 경우
- 자운위의 심의를 거쳐 정치 카테고리로의 이동 여부가 결정됩니다.

라는 규정이 이미 존재합니다.

이 규정에 의해서 일반 카테고리 글이었으나, 정치 카테고리 글로 이동되어야할 경우에

A. 정치 카테고리 운영 중단에 정치 카테고리에 글 작성시 제재 대상이 되는 상황이므로 정치 카테고리로 글이 이동되는 상황 자체를 제재(삭제) 대상으로 볼 것인지

B. 정치 카테고리가 운영 중단인데도 정치 카테고리로 옮겨지는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그 글의 관리는 어떤 운영진(운영위원)이 관리하는 것인지

C. 정치 카테고리가 운영 중단이므로 정치 카테고리로 이동시키는 절차를 실행하지 않을 것인지, 이 경우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올라오는 정치 연관 댓글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모호하네요.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설탕물
25/02/08 22:16
수정 아이콘
정치 글 임시 정지가 왜 그렇게 문제라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이게 그냥 막겠다는 건가요? 현실적으로 따로 대안이 없잖아요. 사람이 없는데 어떡하겠어요? 뭐 돈 보태주는것도 아니면서 기간 정해서 언제까진 오픈하라고 그렇게 따질 일입니까. 아니면 운영진들이 정치글 관리하겠다고 일주일 이주일씩 휴가 내고 피지알만 들여다보란 말씀인가요?

애초에 이 사단이 된게 운영위원의 문제도 있지만, 정치글이 큰 지분을 차지하는거 아닙니까. 완전히 편 갈라서는 물어뜯을 생각만 하고 비아냥과 신고가 남발되고 하는게 상당지분 있잖아요. 정치글 당장 부활시키란 분들이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치글만 찾는 분들이 이 사태를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정치글 그냥 금지하자는 의견도 적지가 않고, 사실 정치글이 이 사이트에는 오히려 해를 끼치는거 같다는 의심이 드는데요 전.

시국이 어떻건 간에, 게임사이트에서 정치글 못쓰는게 뭐 대단한 문제인지도 모르겠어요. 무슨 맡겨둔 돈 못준다는 말 들은 사람마냥 굴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뜨문뜨문 와서 피잘 경력이 많진 않지만, 처음 왔던게 한 15년 전? 즈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만 해도 정치글 못봤던거로 기억해요. 그래도 사이트 잘만 굴러갔어요 오히려 지금보다 분위기도 좋았던거 같고요. 정치얘기 금지된 사이트나 모임이 한 둘인가요? 회사에서도 맨날 정치얘기 하십니까? 근데 정치글 못쓰면 글 못쓴다는 말이 진지하게 하는 말인지 농담인지 구분도 안되네요.

지금 이 사태가 축제가 아니죠. 운영위원 잘못이 있다고는 해도, 그게 무슨 횡령하다 걸린 것도 아니고 일하다가 잘 안된건데. 그래서 3명 중 2명 사퇴하고 한 명 남았다고 하잖아요. 그런 상태에서 일 하기가 쉽겠습니까? 근데 좋은 말로 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글 쓰게 얼른 일해라 이러는건 참 너무합니다.
FastVulture
25/02/08 22:43
수정 아이콘
222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2/10 16:49
수정 아이콘
하루라도 정치관련 글과 댓글을 안 쓰면 입에 가시가 돋나봐요
25/02/08 22:34
수정 아이콘
저는 몇년전부터 정치카테고리 전면금지를 주장했고 정 필요하면 선게처럼 한시적 오픈을 하자는 주의인데
오늘 댓글들 보니 제 생각이 더 확고해지는군요.
그냥사람
25/02/0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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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앞서서 운영위원 탄핵하던분들이 또 앞서서 정게닫지 말라고 난리를 치면 의도가 너무 뻔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딴데가서 가세요 그 밭.
25/02/0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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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치글 금지가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영 역량은 운영 역량대로 소모하고, 양쪽 진영에서 서로 자기들편 안든다고 아우성이고..

정치글 관리할 역량으로 다른 게시판들에 신경쓰는게 더 나을것같습니다. 이건 끝없는 소모전밖에 안되요.
저도 다른 사이트들보다 피쟐이 그나마 정치주제로 대화가 가능한것 같아서 좋아하긴 했는데, 부작용이 갈수록 심해지는것같아요.
Pelicans
25/02/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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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정도로 섞여있는 커뮤도 그렇게 흔하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한데 관리자를 두들겨서 쫒아내버렸으니 당분간은 관리가 안될 수 밖에 없겠죠.
고생 많으십니다.
럭키비키
25/02/0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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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기존운영진인 오호님과 사스님 두분이 사퇴한 상황에서 당연히 정치카테고리 관리할 여력이 지금보다 더 부족하겠다고 예상할수 있는데 제 경험상 다른 게시판에서도 비아냥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많이 줄것입니다.

유저도 신고할일이 줄어들고 운영진은 비아냥 신고에 벌점 고민할 일도 줄어드니 불만없을거라 생각합니다.
25/02/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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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종전에 시스템상 흠결을 지적한 적이 있는데, 이런 문제점 제기를 하면 운영진 측이 무슨 이런 작은 커뮤니티에 [사법 시스템만큼의 공정성을 요구하느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소수의 폐쇄되고 오래된 조직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만, 대단한 공정성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어디 동아리보다도 못한 공정성을 보여줄 때에 제기하는 것이고, 개선가능성이 있다고 보기에 제기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저는 공정성만큼이나 실현가능성을 아주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운영진 측의 서로 간의 견제가 부족한 부분이 문제의 본질 중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한가지 아이디어를 내자면 제재 처분의 [취소]가 아닌 [재판단]을 받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속성과 인원 부족을 이유로 현행처럼 한 명의 운영위원이 제재 처분을 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것은 [제재의 상당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제제 취소의 상당성]을 찾는 행위이기에 1명의 운영위원에 과하게 휘둘릴 수 있죠. 취소가 아닌 재판단을 구하는 형식으로 하여 또 다른 운영위원의 이름으로 벌점을 다시 부여한다면 신속성도 챙길 수 있을 뿐더러, (여러 사람이 참여해야 하는) 재심에 의해 뒤집어질 가능성도 크지 않아 이후 과한 업무로드를 가져오는 재심의 제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조금이나마 업무로드를 더 과중시키는 것이기에, 업무로드를 줄이는 방향에서 재심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겁니다. 년 단위로 활동한 사람의 처분에 대해 취소율이 30프로라는 건 매우 높은 수치이고 상당한 인력낭비를 유도했을 겁니다.
또한 취소에서 재판단 등의 명칭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재판단을 하는 운영위원에게 책임감을 부여할 수 있고 위에서 말한 심리적 영향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는 이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5/02/0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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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최소한 여론참여심사만큼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보다 잘해드릴게요(결과는 모르겠고, 준비과정은요.). 다른 나라 사법제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그래도 꽤 잘되있는데 그거보단 무조건 잘해드리겠습니다. 우연찮게 이 댓글을 마주할 여러분, 오세요. 여론참여심사로. 제도의 접근이 가볍고 편했으면 좋겠네요. 그 실질이 어쩔 수 없이 더럽게 귀찮고 무거우니까. 게다가 어차피 이의 제기 과정에서 백날 떠들어봐야 최후로 여론참여심사까지 가면 여기에서 목청 높이는 게 훨씬 강력하게 작용합니다. 그냥 한통속인 거 같은 운영위따위랑 굳이 힘들게 말섞을 필요가 없다니까요.

운영진 서로 간의 견제가 부족하다기엔, 애초에 견제가 불필요한 체계입니다. 견제가 유용하지도 않고요. 말마따나 인원도 없는데요, 뭘. 오히려 '어느 동아리보다도 못한 공정성을 보여줄 때'라면 환영할 일입니다. 문제가 있고, 대안이 있으면 서로 대화하면 될 일입니다. 필시 이견을 좁히지 못하겠지만요. 그래서 다음 단계랍시고 있는 거고요. 빚 좋은 개살구인진 모르겠지만. 더군다나 이미 지금 운영위의 존재가 1인이 전부 해도 될 일을 나눴기에 인력낭비에요. 그런 접근으로는 말입니다.

개인에 지나치게 몰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은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는 존재에요. 애초에 그렇게 뽑잖아요. 눈앞에 두고도 어려운데 얼굴도 안보고 어떻게 알아요.

이하의 말씀은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다듬어서 구체적으로 제안주시면 더 좋을 것도 같습니다. 예컨대, 통합 규정의 어느 부분을 어떻게 바꾸자 혹은 추가하자 등으로요. 제재 처분의 '취소'가 명목상의 구속력이나 실체가 딱히 있진 않아서요. 오히려 절차적 정당성에 관한 거라, 실질강제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건의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전 잘 모르겠어서 뭐라 답변이 어려운데 이런 경우 대개의 건의들은 그냥 답변이 안달리더라고요. 저도 잘 모르겠는 건 그냥 운영진이 답변하겠지 하고 두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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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피지알 유저 여러분, 그리고 운영진 여러분께,

피지알 내 정치 게시판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항상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선거 게시판을 상시 운영하자는 의견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선거 게시판을 선거 기간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은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좌우 진영에서 운영자를 선출하여 공동 운영하는 방식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입니다
25/02/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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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운영 문제로 그 운영진 충원과 규정을 손보기 위해 [잠시] 정치 게시판 닫았다고 말했는데 여기에 과한 반응 보이는 건 이상하긴 합니다.
지금 이 사태가 왜 터졌는데 저걸 손 안보고 열어봤자 직전의 PGR 재연 아닙니까?
혹시 현 정치 문제로 중요한 이야기가 하고 싶다면 다른 커뮤니티도 많으니 거기서 이야기 하는게 어떨까요? 진짜 중요한거면 다들 퍼다 나르더군요.
25/02/0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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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정치 카테고리가 생긴게 이명박근혜 시절 자게에서 신나게 정부 두들기다가 문재인정부 들어서 정부 비판에 그전과는 다른 잣대를 적용한게 불타서 그랬던거 아니었어요? 그전까진 카테고리 없이 자게에서 정치얘기도 신나게 했던게 정권 바뀌고는 카테고리를 나누더니 결국 해경 해체 엔딩으로 가는게 굉장히 재밌네요.

근데 정치 카테고리는 그렇다 치고 꼴리는대로 벌점 먹였다가 건게가서 복구하는 짓거리 몇번 당해보니 이만큼 사람 빡돌게 하는 일이 없더란 말이죠. 나름 커뮤니티 활동이랍시고 제법 해본 편인데 여기만큼 사람 꼴받게 운영하는 곳이 또 없습디다. 제가 회원가입한지 오래된게 아니라 전설의 퍼플레인 시절은 직접 겪어보지 못했는데도 그런 나름 뉴비가 겪은 운영진들만 김보름 신나게 욕하고선 진실이 밝혀져도 나몰라라 하던 인간, 아이돌과의 사랑에 심취해서 게시판 하나를 통째로 계엄령 때리게 만든 인간, 운영진 되자마자 큰 사고치고 바로 나가리된 인간, 이곳저곳 죄다 아는 관계자가 있는척하는 인간 등등 레전드가 한둘이 아니거든요. 이정도면 운영위원 선정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운영위원 채우기 어렵다고 하자있는 사람들을 운영진에 집어넣을게 아니라 적은 사람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운영 방침을 바꾸는게 맞지 않아요? 이번 벌점난사사태까지 겪고 나서야 이런 의견수렴과정을 거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나이브하다 싶네요.

운영진의 희망대로 개인사이트화는 착착 진행중인듯 싶으니 이것도 정상화... 신창섭의 은혜겠지요.
사이프리드
25/02/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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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규정 정비될 때까지 정게 닫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또 불만 터져나오면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겠습니까. 운영자분들 노력에 감사합니다.
은하전함
25/02/0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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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게시글이나 댓글 성향을 보면 전형적인 민주당 옹호 사이트인데 자꾸 몇몇 유저들 필두로 이걸 부정하고 우리는 '합리적 이성'을 가지고 '합리적 사고'를 한다는.. 대충 이런 선민의식 가지고 '중도'니 '중도보수'니 인정받고 싶어해서 문제인듯요. 다른 대부분 사이트마냥 편하게 한쪽 성향인거 인정하면 편한데... 이부분이 괴리되니까 인지부조화 와서 계속 문제가 생기는거죠. 몇몇 유저들 말마따나 여기가 '중도'니 '중도보수' 성향이라는 곳은 여기 밖에 없을듯요. 아... 클리앙이나 디시 이재명 갤러리 민주당 갤러리같은 곳 가면 PGR정도면 보수 사이트라고 인정 받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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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후 가입하신 거면 인정 드립니다 
25/02/0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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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이전에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았어요. 조국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욕먹는일 많지 않았는데요. 심지어 국힘계열 까는 뉴스 모아서 올리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랜능크
25/02/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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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02즈음부터 이 사이트를 알고있었는데
그때부터 현재까지 친민주성향인건 사실이죠
노무현 시절에는 열정적인 친노성향인것도 기억하는데요
이명박 정권때는 대통령 비하가 일상이라 제재도 없었는데요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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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민주당 사이트’랑 똑같았다면 많은 이들이 떠났겠죠. 굳이 이곳을 이용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더 사람 많고 같은 편끼리 어화둥둥하기 좋은 데가 많은데 왜 굳이 피지알을 해요? 문재인 시절 글 내용 검색만 해봐도 ‘전형’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는데 싸잡아서 [전형적]이라고 선동하면 곤란하지 않을까 싶어요.
랜능크
25/0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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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그래서 많은사람 떠났어요
문재인 시절에도 친민주였지 반민주였던 적도 없고
싸잡아서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대충 무작위로 찍어봐도 친민주성향 유저들이 더 강세인게 사실인데 무슨 이런글에도 선동을 한다고 합니까
클리앙같이 극단적인 곳이 비정상인거고
여기 피지알은 20년이 넘는 사이트 역사 내내 친민주 성향이었는데
전형적인 친민주 소리 들을만하죠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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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곳은 딴지 클리앙이죠 거기가 사람이 더 많은데… 죄송하지만 문재인 시절 ‘조국‘이나 ’페미’ 키워드로 검색을 다시 한번 돌려보시길 권합니다. 딴지 클리앙과 검색 결과가 매우 다르니까요
랜능크
25/02/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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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친민주 성향이라는 거에 그 어떠한 의도가 있는 표현도 아닌데
왜 클리앙같은 비정상적인 곳을 예로 드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친민주성향이 기분나쁘다거나 안좋은 의미가 아닌데요?
친민주=극좌성향이라는 뜻이 아닌데요
단순히 친민주 반민주 이분법적으로 보면
피지알은 친민주성향이 강한 사이트라는 뜻입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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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이 왜 비정상이죠? 의도가 다분하신 데 의도가 없다고 하시니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위에 제가 제안드린 검색부터 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전형적 친민주당 사이트’에 맞는 검색 결과인지도 확인 부탁드리고요. 
랜능크
25/02/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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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지알에서 정치관련 글 쓰지도않고 딱히 그러고싶지도 않습니다
의도가 있어보인다고 하셔도 그 의도가 뭔지도 모르는데 무슨 의도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님이 클리앙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는데
피지알은 클리앙하고 다르다는 늬앙스는 왜 먼저 꺼내신건지 궁금하네요
검색결과에 왜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비판글이 많은건 다 알고있습니다
명명백백히 못한걸 못했다고 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힘지지자로 바뀝니까?
그래서 22년 이전에는 피지알이 친국힘 사이트였었나요?
그럼 02년부터 지금까지 노무현,김대중,민주당 검색해보시고 친국힘사이트가 맞는지 결과 확인해보고 오세요
Pelicans
25/02/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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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민주요?? 친야당이면 몰라도 친 민주라고 하면 민주당 지지자들 꽤나 억울할걸요
당장 지난 대선 당시 선게 보면 민주당/문재인/조국 등 민주당 계열 인사들 두들기는게 대세였는걸요

피지알은 그냥 상황에 따라 공/수가 교대되는 편이지 어느 한쪽에 기울었다고 할만한 전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25/0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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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진영논리로 사람 보호 하는게 아닌거죠. 문재인도 잘못 했고 조국도 잘못 했잖아요. 두들길 정도로 잘못을 했는데 수호해야 할 이윤 없죠.
Pelicans
25/02/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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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해야 한다가 아니라 사이트 전반적인 분위기가 반정부/친야당 성향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랜능크
25/02/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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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부터 맹목적인 지지자들도 많았고 문재인,조국때 생긴 반정부 성향의 의견을 내시는 분들도 무슨일이 있어도 국힘은 안찍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민주당이 삽질해도 새로운 대안을 민주당에서 찾는분들이 대다수인데
반정부,친야당의 성향적인 여론이 강해진거지
유저 성향 자체는 여전히 친민주 스탠스가 많다고 봅니다
아니 그냥 정치 성향 물어보는글에 달린 댓글만봐도 대놓고 보이는데요
Pelicans
25/0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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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정해져있으신거 같으니 마지막으로 적겠습니다.

렌능크님은 개인적인 경험을 근거로 사이트의 성향을 판단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사이트의 성향이라는건 시기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문제이고, 개별 사용자의 경험만으로 전체의 흐름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국힘이 집권했을 때는 국힘에 대한 비판이 강했다는 부분을 근거로 친민주당/친국힘이라고 보기보다는 반정부 성향이 강하다는걸 말씀 드린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랜능크
25/0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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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그럼 개인판단 말고 성향을 공식적으로 측정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개인적경험으로 판단하는건 님도 똑같은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방법으로 판단한게 있는지
랜능크
25/02/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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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는동안 딱 한번 문재인,조국 시절때 그나마 중도 성향인 분들이 많았을뿐 그때도 문재인 지지자들이 더 많았는데요 그냥 그분들 목소리가 작아질수밖에 없는 시기였죠
공수 바꿔가며 티격태격했다기엔 그런적이 문재인 조국때 말고는 없는데요
20년이 넘는 기간중에 얼마 안되는 기간만 들고와서 피지알이 반민주or중도성향이라고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여기서 이런걸로 티격태격한다는것도 뭔가 이해가 안되지만
원 댓글이 피지알이 22년 이후에 친민주로 바뀐거마냥 말씀 하셨길래
전혀 아니라는 내용을 달았을뿐인데
그냥 여기선 정치관련글을 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Pelicans
25/0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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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능크님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셔서 댓글 다신것 처럼 저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서 댓글을 남긴겁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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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없이 느낌도르로 말씀하시는 건 좀 곤란하지요. 
랜능크
25/02/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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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가져와주세요 그럼
본인들도 다 느낌도르면서 저한테는 팩트체크 강요하면서 으악주는게 참 크크크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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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기 비아냥 하시는 분과 진지한 대화를 더 할 이유는 없겠지요 
랜능크
25/0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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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기 비아냥은 님이 했잖아요 크크크 어이가없네 제가 뭘 비꼬고 비아냥을 했는데요
25/02/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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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데이터 있이 말씀하신겁니까? 님 발언도 결국 데이터는 없는 느낌도르 아닌가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 발언 보고는 느낌도르라고 비아냥댄건 님이 먼저 같은데요?
25/02/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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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야당 처럼 보이는건 민주당이 야당인 기간이 길어서 그렇지 친민주에 가깝죠. 친 야당이면 문재인 임기 초에 엄청난 민주당 지지 분위기는 설명이 안됩니다.
Pelicans
25/02/1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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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기는 탄핵이라는 역대급 이벤트가 일어난 이후에 수립된정부다보니까 좀 특이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문재인 정부 말기 부동산/조국/윤미향 같은 이슈들을 생각해보면 친민주다 라고 박기는 좀 어렵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요.
그런 이슈들에서도 흐린눈 하고 괜찮다고 해주는 곳이야 말로 친민주라고 하기 적당하다고 보거든요.
25/0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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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부동산/조국/윤미향 중에 윤미향 말고는 문재인 정부 옹호 스텐스도 엄청났습니다만? 당장 조국사태 글이 1000플이 넘을수 있었던건 조국을 까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만큼 조국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반론을 적극적으로 게시했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일방적으로 까이면 댓글 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탄핵이라는 미명하에 새누리 계열 정치인 비하 별명은 벌점 안먹고 수정권고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민주당 계열 정치인 비하 별명은 칼같은 벌점 먹던게 PGR인데요. 완전 친민주당 커뮤니티는 아닐지라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 많은 커뮤니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Pelicans
25/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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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는걸 말씀 드린겁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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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은 지지율 80대라 보수 지지자조차 다수가 지지하던 시절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5/0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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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지율이 친야당과 무슨 상관이죠? 친 야당 사이트라고 확언할 정도라면 지지율 상관없이 친 야당 성향을 보여야 하는거 아닙니까?
Quantum21
25/02/0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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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20년쯤 묵은 눈팅만 하시는 분들 많고 민주당 지지하지 않는 사람 제법 많을겁니다. 그렇다고 보수인지는 의문이고 투표는 왔다갔다 할겁니다. 일단 제가 그렇구요.

어쨌든 부정선거론 같은 것을 믿지 않고 탄핵을 찬성하고,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정치적인 의견을 많이 볼 수 있는, 어느정도 규모있는 공개 커뮤니티였던것은 꽤나 맞다고 생각됩니다. 신기한것은 그런 사람들이 현실에서는 꽤 보이는 유형인데도 인터넷에서는 볼 수 없죠.
FastVulture
25/02/09 0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탄핵 반대하는 사람/부정선거 믿는 사람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요새 분위기로는 차마 탄핵 반대 댓글을 달지 못하고, 대신 신고를 누를뿐이지....
그리고 사이트 시스템이 (의도하진 않았지만) 그런 행위를 장려해왔구요
Quantum21
25/02/0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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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양한 구성원이 있으니까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탄핵반대하고 부정선거 믿는 사람들이 갈수 있는 커뮤니티는 여기 말고도 많습니다.

반대로 부정선거을 안믿고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갈수있는 커뮤니티도 많은데 문제는 이 커뮤니티들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고서는 적응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피지알의 정파적 성향 정도를 계량화 한다면 조금은 좌에 더 가까울겁니다. 다만 민주당은 싫어하는데 탄핵을 찬성하고, 부정선거는 음모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갈만한 공개된 커뮤니티는 인터넷 상에 그나마 피지알 외에는 없다는 뜻입니다.
25/02/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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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냐 국힘 지지냐 라는 관점으로 자꾸 보려고 하니까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굳이 민주당(이나 국힘 중 한 쪽)을 감정적으로 싫어하거나 비판적 스탠스를 취할 필요까지도 없습니다. 그냥 민주니 국힘이니 꼬리표 떼고, 부정선거류의 반지성주의적 음모론조차 선택적으로 혐오하는 건 체질에 안맞다, 김어준과 가세연? 전광훈? (이 쪽 대표 이데올로그는 누군가요?)을 동등하게 불쏘시개로 취급하면서 이런 거에 부화뇌동하는 꼴도 안 보고 헛소리 진지하게 반박하는 수고로움도 피하고 싶다. 정권따라 바뀌는 중국만물배후조종설과 일본만물배후조종설 둘 다 좀 그만, 덧붙여 외국 식당에서 밥 좀 늦게 나오면 바로 인종차별부터 의심하면서 서로 선족이니 토왜니 하고 부르는 것에는 아무 문제를 못느끼는 분위기, 그걸 누가 지적하면 바로 국적부터 의심하면서 ~~~ 개XX 해봐 를 외치는 분위기 숨막혀서 못있겠다 - 라는 굉장히 평범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 거의 증발했어요.
25/0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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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국민 여론 자체가 민주당이 약우세이긴 하죠. 
굳건한 국힘 우세는 6070 세대부터인데 해당 세대보다는 민주당 세가 강한 그 아랫세대들의 활동이 많은 사이트니까요. 
전반적인 여론 구조에서 크게 벗어난 성향의 사이트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마 서부법원 폭동을 옹호하는 등의 극우파도 거의 없고 통진당 수준의 극좌파도 거의 없어서 다행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대는눈물겹
25/02/0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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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카테고리에 한 하여 아이디당 1개의 댓글만 쓰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댓글 수정도 되는데 여러번 쓰면서 감정만 커지는 거 같기도 해서요.
아이디어 차원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uantum21
25/02/09 03:31
수정 아이콘
이전처럼 정치/종교글을 반기지 않는 곳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지만
운영할 방법이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고요.
25/02/09 10: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게에서 불지르는 사람들이 토론하려고 글쓰지 않고 그냥 반쯤 선거운동 느낌으로 글쓰는거 다 알잖아요
댓글에서도 대충대충 피드백 하고

이런데 어떻게 정게를 유지합니까 그냥 선게처럼 격리해서 선거운동성 글 못올리게 막아야 맞지
톰슨가젤연탄구이
25/02/09 11:23
수정 아이콘
수상할정도로 PGR룰을 잘 알면서
정치글과 댓글만 다는 5~6만번대 아이디들이 날뛰는걸보니
그냥 정치글은 완전금지나, 격리수용소로 보내서 최소한의 관리만 했으면 하네요.
Mini Maggit
25/02/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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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 부족하면 정치 카테고리 금하는 식으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건 괜찮은 것 같아요. 부가서비스에 불과하니 누가 자원봉사 하러 오긴 해야죠.
호머심슨
25/02/09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활동한지 7년밖에 안됐지만
자의적인 기준으로 벌점난사하는 새로운 기조가
당황스러울 만큼은 활동했죠.
20년동안 벌점없이 잘 활동하던 분도 내가 잘못된줄
알았다는 댓글을 달만큼 입틀막수준으로
벌점난사를 했구요.
평생 보기 힘든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할 이벤트가
발생해서 현재 진행중인데 하루에 기껏해야 정치글
2~4개 올라오는거에 사람들이 댓글좀 달면서
울분을 토한게 그렇게 불편하셨어요?
밭을 간다는둥 선거운동을 한다는둥.
그 이벤트 우리가 안했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09 17:00
수정 아이콘
엥.. 지금 피지알에서 계엄 찬성했으면서
정치글 막아라고 울분 토하는사람들은 안보이는데
25/02/09 20:57
수정 아이콘
자의적인 기준으로 벌점 난사하는건 전혀 새로운 기조가 아닙니다. 나무위키 PGR 사건사고 보면 운영진 관련 사고의 상당수가 자의적인 기준으로 벌점 먹이다가 난리난건들인데요. 가장 대표적인게 육변기 사태구요.
Polkadot
25/02/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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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 카테고리의 부활을 바라는 사람에게 노동이나 비용을 부과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랜능크
25/02/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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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정치얘기 싫다는 사람들한테 아득바득 정치얘기 하시는분들은 따로 비공개 정게를 만들어서 입장료 내고 들어가게 하면 좋겠네요 기부입학같은 느낌으로요
윤석열
25/02/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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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이 부족하다면 타 사이트를 인용하여
일정기간 (n년이상) 가입일을 유지한사람들에게
투표권을주는게 어떤가싶네요

N명이상 신고가된 글엔 로그인이되어있거나 차후 로그인이될 사람들에게 신고알람이 가게되고 40~50명정도에게 삭제 찬반을 물어봐서 다수결로 삭제나 유지를 하는게 어떨지 싶네요

만약 신고를 한 신고자의 투표가 삭제반대로 부결되었을땐 신고권을 n일간 박탈하여 무분별한 신고를 사전에방지하구요
PureStone
25/0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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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목적이 있었는지 요 몇년간 정치카테고리에만 글을 올리던 5만번대 이상의 아이디들 때문에 자게에 볼만한 글들이 묻히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정치글은 선거국면때 선게에만 올릴수 있게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25/0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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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좋은 기회인 것 같고, 이 이유가 해결되지 않아서 정치관련 글이 무기한 올라오지 못해도 눈감아 드리겠습니다.
25/02/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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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과 무관한 일반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치글 허락하는 순간 개막장되는건 어쩔 수 없어요.
단순히 정치글 자체도 문제지만 정치글에서 서로 닉 외워놨다가 다른 전혀 상관없는 글에서도 서로 시비걸고 비꼬고 아주...
거기에 어느 쪽이건 상관없이 자기쪽은 무조건 사이트에서 박해받는다고 믿는 이상한 신념에 게시판 규칙 뻔히 있어도 "내가 하는 말이 정답이고 현 상황을 명확히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는 태도가 패시브인 사람도 너무 많고.
그런 걸 지적 당하면 "정치적인 압박","상대편에서 진실을 호도하는 움직임"이라고 정신승리하는 모습까지 어느쪽 가리지 않고 정말 일관된 %로 존재하죠.


문제는 저 모든걸 프레셔받는게 게시판 관리자고, 게시판 관리자로 활동하면서 딴데서는 게시판 이용자가 되는게 운영위원인데, 댓글로 어떤 사건에 대해 의견을 올리면 그걸 기준점으로 꼬투리를 잡죠.
사람이 정치성향과 무관하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특정 정당을 지지해도 특정 사안에서는 그 정당의 주장과 정반대의 주장을 지지할 수도 있는게 당연한데 그런 게 발생한다는 걸 납득조차 안하고 넌 가 사건에 대해 지지하니 A당 지지자! 역시 그럴줄 알았다! 게시판운영은 기울어져있다! 이런 꼬라지 나는거 순식간입니다.

그냥 일반 게시글만 관리해도 태클이 들어오는데 정치까지 사안을 확대해버리면 너무 뭐랄까... 시비거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분리시켜서 전담반을 만들어도 케어가 안됩니다. 세상 어느 사람도 모든 정당에 대해 완벽한 중립일 수가 없어서 그냥 게시판 활동 포기하고 판정 봇마냥 움직여도 어렵거든요.
25/02/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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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가 개막장된건 정치글을 허락해서가 아니라 편향적인 기준으로 운영해서죠. 정치 카테고리가 없던 시절엔 정치글이 없었냐? 위 댓글에서도 언급된것처럼 아예 정부 까는 뉴스들만 모아서 글 올리고 거기에 댓글로 신나게 정부 욕해도 별일 없었거든요. 댓글로 탕탕절이니 킹찍탈이니 뭐니 조롱하거나 마티즈 자살 등 확실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살인이라고 단정짓는 등 정치인에 대한 조롱이나 확실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의혹을 기정사실화해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왜 자유게시판이 불타고 정치 카테고리가 생기게 되었느냐? 문재인이 정권을 잡자마자 갑자기 이런 행위들이 제재대상이 되기 시작했기 때문이거든요. 기존엔 별 제재 없던 대통령이나 정부 및 여당의 실책을 비판 또는 비난하거나 의혹을 제기하는게 제재 대상이 되니 자유게시판이 불타고 결국 카테고리를 분리하기에 이릅니다. 그러고 나서도 여전히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에 대한 조롱이 제재 대상이 되는건 전혀 바뀌지 않으니 결국 현재와 같은 꼬라지가 된 겁니다. 심지어는 운영위원이 되자마자 이준석을 날조로 비난하다가 사실관계가 밝혀지자마자 바로 빤스런한 인간도 있었죠? 그 인간은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은 아니었긴 했지만 말입니다.

제가 14년도부터 여기 눈팅을 시작했고 닥눈삼해서 18년즈음에 회원 가입한 위에서 몇몇이 비난하는 5만번대 회원인데요, 결국 자게가 이렇게까지 망가지게 된건 저같은 5만번대 이후 회원들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진의 편향적인 운영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제가 눈팅하던 시절 정치글에 존재하던 해학과 위트가 회원이 된 이후엔 사라지고 대신 진영논리만 남아버린거죠.

즉 그전까지의 운영방침과 달리 자의적으로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하니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그러니 일할 운영위원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검증(이라고 하기엔 여기 운영진들이 그 전에도 워낙 이상한 인간들 투성이긴 했으니 기존 운영진 성향에 맞는 인간들이었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도 거치지 않고 이상한 사람들이 완장을 차고 꼴리는대로 벌점 난사하고, 그러니 어지간하면 더러워서 침 뱉고 탈퇴하거나 눈팅만 하게 되고 남는건 진짜들밖에 없게 된 겁니다. 그냥 기존처럼 운영했으면 이 꼴까진 나지 않았을 게시판이 운영진의 편향과 무능때문에 이렇게 되어버린걸 회원들 탓하는건 날조 아니겠어요?

여긴 유달리 운영진에 대해 시종짓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지간히 큰 잘못이 아니라면 고생하는데 욕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데 그래서 더 완장질에 대한 견제가 부족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25/0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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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글에도 적어두셨던 [탕탕절이니 킹찍탈이니 뭐니 조롱하거나 마티즈 자살 등 확실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살인이라고 단정짓는 등] 이 시절이 언제있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저는 눌러보니 09년 가입이고 그 사이 2년 정도 제외하면 꽤나 사이트에 오래 본 편인데 저 단어들 신고해서 벌점 안받은거 본적이 없고, 삭제 안된 거 본적이 없어요. 댓글에 무벌점 삭제조차 안되었다는건 그냥 신고가 안되어서 운영진(운영위원 포함)이 못봐서 넘어갈 경우겠죠. 한번도 사이트에서 저런 표현 자체를 허용해준 적이 없어요.
최소한 제가 2년 눈팅하고 가입했던 09년부터는 확실해요. 이건 그냥 운영진 불러다가 물어봐도 될걸요?
거기에 [제가 눈팅하던 시절 정치글에 존재하던 해학과 위트가 회원이 된 이후엔 사라지고 대신 진영논리만 남아버린거죠.] 라니요. 선게나 비상정국 때를 제외하면 애초에 정치글이 금지였던 사이트가 언제부터 정치글에 해학과 위트가 존재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되게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이 사이트 모든글 모든 댓글을 운영진이 읽질 않아요. 애초에 신고하고도 바로 처리되는 거 자체가 어려운 수준으로 주먹구구로 굴러가는 운영입니다. 살아있다면 사람들이 신고를 안한거거나 운영진이 처리를 못하고 있는 경우일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죠.

[운영위원이 되자마자 이준석을 날조로 비난하다가 사실관계가 밝혀지자마자 바로 빤스런한 인간도 있었죠? 그 인간은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은 아니었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제가 말한걸 찌단님이 증명해주시는거나 다름없는데, 운영위원은 그냥 그 게시판 운영 도우미일 뿐입니다. 타 게시판에서는 일반 회원이랑 똑같아요. 그러니 유게 운영위원이건 스연게 운영위원이건 자게에서 정게에서 유게/스연게 관련 내용이 아닌 이상 무슨 짓을 하든지 그건 그 운영위원 개인의 활동이지 피지알 운영과는 관계가 없어요. 그 사람의 정치색이 무엇이건 스연게/유게에서 운영위원으로서 활동하는데 정치색이 필요한게 아니니 의미가 없단 소립니다. 벌써 타게시판 운영위원조차 운영진이라는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어 보고 계시잖아요. 이 사람들은 정치글과 관련해서 자게에 올라오는거에 단 하나의 영향도 못끼쳐요. 애초에 운영자들과 소통도 잘 안되는게 오히려 문제일텐데.
25/02/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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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억에 의존해 오류가 있던 사실관계 몇가지 정정합니다. 문재인이 정권을 잡자마자 이런 행위들이 제재대상이 되기 시작했던게 아니라 문재인 정권 및 여당의 실정이 드러나고 비판 또는 비난받기 시작했던 시점부터 기존의 운영기조와 달라졌던거고 뉴스모음도 박근혜 탄핵 즈음부터 시동걸다가 문재인이 당선되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새누리/자유한국당 비판 글이었네요.


https://pgr21.net/freedom/0?sc=on&cmt=on&keyword=%ED%83%95%ED%83%95%EC%A0%88
https://pgr21.net/freedom/0?sc=on&cmt=on&keyword=%ED%82%B9%EC%B0%8D%ED%83%88
https://pgr21.net/freedom/0?sc=on&cmt=on&keyword=%EB%A7%88%ED%8B%B0%EC%A6%88

언제 있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신 탕탕절, 킹찍탈, 마티즈 자살 조롱의 댓글 검색 결과입니다. 박정희가 죽은지 워낙 오래됐으니 탕탕절은 그리 자주 쓰이던 표현이 아니라 많이 남아있진 않은데 킹찍탈이나 마티즈 자살 등의 조롱은 댓글 검색으로만 찾아봐도 한가득 남아있거든요. 이렇게까지 많이 남아있는데 정말 허용되지 않은 표현이 맞습니까? 해학이 뭐 별건가요? 권력자에 대한 조롱이 해학이지.

https://pgr21.net/freedom/0?1=1&page=10&sn=on&sn1=on&keyword=The%20xian

그리고 뉴스모음좌의 남아있는 글만 봐도 알겠지만 비상시국이 끝나고 문재인이 당선된 후로도 정치카테고리가 생기기 전까지 주기적으로 정치뉴스 모음을 올려가며 야당을 비판했는데 선게나 비상정국때를 제외하면 정치글이 금지였다고 할 수 있어요? 정치카테고리 탄생의 주역중 하나가 바로 뉴스모음좌고, 제가 처음엔 주로 스연게를 눈팅했었기에 14~15년 즈음의 정확한 자게 분위기는 모르겠지만 정치글 금지 사이트라는 느낌을 받아본 적은 없었는데요.

https://pgr21.net/election/5607

마지막으로 님은 운영위원을 해당 게시판의 운영 도우미일 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위 글의 댓글들에서 볼수 있다시피 일반 유저들은 운영위원 또한 이 사이트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인식합니다. 애초에 운영위원이라는 완장을 채워주고는 그저 일개 도우미일 뿐이라고 일축하는건 굉장히 나이브한 사고죠. 만약 운영위원 하나가 평소에 벼르고 있던 회원을 자기가 운영하는 게시판에서 저격한다면 막을 수단이 있어요? 그만한 권한을 줘 놓고는 타 게시판에서는 일반 회원이랑 똑같다고 하는건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번 벌점난사사태도 워낙 심각할 정도로 벌점을 난사해대서 겨우 비토된거지 어지간했으면 그냥 계속 완장 차고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25/02/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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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을 열심히 달았는데 로딩이 되지 않네요. 지금 2번째 날아가고 3번째 씁니다. 혹시 이번에도 안달리나요. 댓글 달리면 수정으로 내용 적겠습니다.

댓글이 달려 내용 추가합니다- 3번째 다시 써서 내용이 좀 축약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해당 링크들 올려주신 것 확인하였습니다.
킹찍탈의 경우 15,16년에 선거시즌에 많이 올라왔던 것 같고, 마티즈는 15년에 터지고 글이 너무 많아서(일반 마티즈도 나오다보니) 일일히 확인이 어렵네요. 17년 대선 전후까지 꾸준히 이어지구요.
말씀해주신대로 그런 사안들이 pgr 자게내에 버젓이 살아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혹시몰라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논의가 될까봐 문재앙, 민주했다 등의 표현과 양쪽 모두에게 사용되는 친중 어쩌구 역시 살아있긴 합니다(운영진이 한쪽만 막 다 지우진 않았단 뜻입니다.)
저 시기를 보니 기억이 나는게 원래 pgr에서 사회로 다루던 것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글과의 간격이 완전히 무너지고 올라오기 시작한게 14년이군요. 그리고 저때도 해학...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네요. 한쪽이 때리고 한쪽이 맞고 있다가 사건 다른거 터지면 반대로 가는 느낌이긴한데(요즘처럼 다 붙어서 싸우진 않는군요).

저도 과거의 기억이라고 했던게 08~13년도의 pgr이니 제 기억이 너무 오래된 기억만을 가지고 생각했나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 참고로 규정상 저 댓글들도 당시에 신고하면 제재는 받았을 겁니다. 그만큼 신고가 없었다는 소리일 확률이 있다는 소리입니다.해당 규정은 첫 통합 공지인 2015.12.25 release 버젼에도 4.3.3 항에 명시되어 있는 규정입니다.(2019년 정치 카테고리 설립 이후 규정은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님은 운영위원을 해당 게시판의 운영 도우미일 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위 글의 댓글들에서 볼수 있다시피 일반 유저들은 운영위원 또한 이 사이트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인식합니다. 애초에 운영위원이라는 완장을 채워주고는 그저 일개 도우미일 뿐이라고 일축하는건 굉장히 나이브한 사고죠. 만약 운영위원 하나가 평소에 벼르고 있던 회원을 자기가 운영하는 게시판에서 저격한다면 막을 수단이 있어요? 그만한 권한을 줘 놓고는 타 게시판에서는 일반 회원이랑 똑같다고 하는건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번 벌점난사사태도 워낙 심각할 정도로 벌점을 난사해대서 겨우 비토된거지 어지간했으면 그냥 계속 완장 차고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일반유저가 어떻게 생각을 하건 말건 실제로 운영위원은 자신의 게시판 외에는 일반 게시판 유저와 똑같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대로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19년 이후 통합 규정에도 [운영위원들은 겜/자/유/스연게 중 하나의 게시판만을 담당합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듯이 스연게 운영위는 자게의 글에 운영 기능을 아예 사용할 수 없으며, 타 게시판 관리 운영위원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알기로 각 운영위원은 서로가 일반 유저간에 서로 아는 정도 수준이 끝입니다. 한 게시판의 운영위원이라고 해서 다른 게시판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방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운영위원이라는 완장을 채워주고는 그저 일개 도우미일 뿐이라고 일축]애초에 운영위원이라는게 pgr 운영위원이 아니고 스연게 운영위원 자게 운영위원, 유게 운영위원 등으로 명칭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공지 게시판의 겜게 운영위원 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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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이 가지는 권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게임게시판 운영위원에게는 게임게시판 내 글과 댓글 관리, 불판게시판 내의 게임 관련 글과 댓글 관리, 건의게시판의 게임게시판 관련 건의 관리를 위한 권한과 건의 게시판 및 삭제게시판 열람권]이 주어집니다.
[타 게시판 (건의게시판 포함)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리 권한을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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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번 상시 자게 운영위원 모집 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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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운영위원은 해당 게시판 관리 권한을 갖습니다. 해당 게시판의 글과 댓글에 대한 수정 및 삭제, 신고 처리 및 벌점 부과 등이 그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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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판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완장은 각 게시판에서만 할 수 있게 애초에 달아줬단 소리죠.
이번 사건이 자게 운영위원과 생긴 문제인 것은 운영위원 중 자게 운영위원만이 자게 글에 권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이브한 사고를 가진게 아니라 찌단님께서 해당 운영위원의 권한을 너무 높게 생각하신 듯 합니다. 운영위원이 운영진과 구분되는 지점이 그 부분인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이 부분은 당시 글이 없어져서 찾지 못합니다만) 운영위원 도입 모집 당시에도 타 게시판은 회원으로써 활동하시고 와 비슷한 내용이 쓰여 있었을 겁니다.
운영위원을 운영진과 동급으로 보는건 그냥 상대에 대한 이해 부족인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운영진이라는 집단이 따로 있는데 운영위원을 동치하는 건 운영위원이 노린바도 pgr 운영진이 노린 바도 아닐 거거든요. 대놓고 명시해두기도 했구요.

아 적어주신 타 게시판에서 저격문제는 만약 작성자가 작성한 글/댓글에 문제가 없다면 운영위원이 독단으로 저격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물론 그냥 이악물고 벌점 때릴 수는 있는데(시스템상), pgr 특성상 겜게/유게/스연게 모두 글당 조회수가 매우 높아서 규정상 문제가 없는 글이 그냥 삭제가 되어버리면 바로 문제제기가 될 것이고, pgr에서 독단에 대한 여론은 대대로 제일 민감한 편이라(역사가 있으니) 바로 공론화될거거든요.
25/02/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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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net/freedom/91635

왜 정치적으로 편향적 운영이라고 확신하느냐? 위 글같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쪽만 그냥 다 날려버리는 그런식의 운영은 아니었습니다만 박근혜 특유의 횡설수설하는 말투를 쓰거나 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 등 새누리 계열 정치인들의 특징에 대한 조롱에는 관대했던 주제에 문재인의 웃음소리에 대한 조롱 [훠훠훠]를 가지고 벌점을 때리기 시작했으니까요. 그것도 [장애에 대한 조롱]이라는 어이없는 사유로 말이죠. 임플란트가 장애라는게 납득이 되십니까?

이런 사례가 하나둘 쌓이기 시작하니 운영에 대한 불신이 차곡차곡 쌓일 수밖에 없죠. 그렇게 쌓인 불신이 터지고 또 쌓이다 터지고 하다 결국 지금 이 꼬라지까지 오게 된 거고요. 이딴식으로 운영을 해놓고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면 정신병원을 가 봐야 할 일입니다. 그러니 이곳이 이 꼴이 된 데에 대한 거의 모든 책임은 운영진에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운영위원의 자기 나와바리에서의 저격은 시스템상 가능은 하다는 말씀이신거죠? 운영위원이 갖는 사이트 내의 위상에 대한 건 서로의 생각 차이라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25/02/1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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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상 자기 관리 게시판에 쓰여진 글에 삭제, 벌점을 주는게 불가능하면 관리 기능이 없는건데 그걸 막아둘 수는 없으니 억지로 시도는 가능하다는 이야기지, 일반적으로 이런게 가능하다는 아니죠. 현실적으로 삭제하고 건게에만 올라가도 바로 운영진 선에서 파묘될텐데요. 이건 시스템으로 막을 순 없지만 하고나면 바로 바로잡힐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소린데 이게 "가능하다"로 해석하시면 답이 없는데요.
운영위원이 그럼 글 삭제할 때마다 어떤 방식으로 삭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저 문제는 없이 삭제하고 수정하고 벌점 주면서 게시판을 관리할 수 있겠습니까....

새누리 등 특정 정치인의 특징에 관대하다고 하셨지만 사실 꾸준히 보면 벌점은 먹습니다. 다스 사건 터졌을 때[가카]도 있었고... 제가 피지알하면서 유일하게 벌점 먹어본게 엘지 트윈스를 엘쥐트윈스라고 잘못 적었다가 벌점 먹었을 정도로 의외로 벌점 잘나와요. (링크 주신 건이 그래서 납득이 되느냐라고 하시면 저도 저걸 장애인비하로 본다고? 라는 입장입니다만)

이건 진짜로 완전한 사견인데,뭐랄까 새누리 쪽을 공격하는 분들은 대개 필터없이 강하게 지르시는 분이 많다고 느끼긴 합니다. 단어 하나로 안끝나시는 느낌? 그래서 단순한 표현보다 센 표현으로 가는 느낌도 있고, 글 자체가 삭게 가는 경우도 더 많았다고 느끼긴 하구요.
25/02/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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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댓글에 대한 내용 보충이 필요하다 싶어 지우고 새로 씁니다.


게시판을 관리하려면 해당 기능이 주어져야 하는게 당연하니 나와바리에서 저격이 가능하지 않느냐고 얘기한건 사실 알면서도 얘기한 반쯤 억지가 맞습니다. 다만 이준석 vpn 날조 글의 댓글에도 타 게시판 운영진의 자기 담당 구역에서의 저격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걸 보면 이러한 가능성에 대한 인식은 저만 가지고 있는건 아니네요.

설령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건게 가면 해결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지만 제 경우 벌점 받고 건게가서 복구하고 하는 짓거리를 두세번 정도 당해보니 벌점 받으면 해명하고 복구할 자신이 있어도 그냥 니들 꼴리는대로 하던가 말던가 더러워서 입 다물어준다 하는 심정이 돼서 이의제기 안 하고 그냥 한동안 접속 안 해버리고 마는데 이러는 사람이 저 혼자만일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육변기 사건이나 당장 여기 댓글에도 당사자가 등판해있는 특정행위태양 사건같은 사례가 있는데 항상 납득 가능하게 처리되리라 하는 믿음을 갖기도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사이먼도미닉
25/02/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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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도면 중도진보를 지향하는 정치 커뮤니티라서 아쉽긴 하네요. 다른 진보 커뮤니티는 진짜 입맛이 떨어져서 원. 수박 타령 안하고, 김어준식 담론이 없어도 진보 얘기가 가능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보수는 싫지만 진보도 비판할 건 비판하면서 이름 그대로 진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터라.

원래 스포츠라는 것도 다른 팀을 싫어하지만, 우리 팀이 못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하는 것처럼요. 비슷한 이치로 접근해야 생산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준점이 있네요. 어릴적 가졌던 진영에 대한 환상이 이제는 없기도 하고.

이건 운영위원 개개인의 문제도 없지는 않겠지만 사이트 특성상 무급으로 열악하게 활동하고 있는 분들에게 매우 빡빡한 운영 기조를 담당해야 하는 환경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불만은 있었어도 그럭저럭 넘기며 활동했었고.

개인적인 감상으로 게임 게시판도 엄청난 정치 게시판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점점 팬덤 간 기싸움으로 변질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스타판 때 기억은 이제 희미해서 그때와 이렇다 할 비교는 못하겠지만요. 그렇다면 사이트 특성상 둘 중에는 게임 게시판에 그 역량을 투입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25/02/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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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피지알 정치성향을 굳이 따진다면 진보/보수로 나누는게 아니라 그 당시 정권의 반대인 야권 중심이라고 정의하긴 합니다. 어느 당이건 상관없이 집권당 반대 스탠스에서 이야기하는게 디폴트인 곳이고, 유일한 예외가 허니문 시절 문재인 정권 정도? 근데 이건 그 때 대한민국에서 반대 당이 존속여부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큰 사건이 터진 직후였으니까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운영단의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하는데, 사실 정치글 허용 이전까지 피지알 운영단의 기초 기준은 무조건 명문화였습니다. 그 때 그 사건이 터진 이후로 운영진 자의판단이 나오면 무조건 사건사고로 올라가고 회원들 불타는 시발점이 되는 곳인데요. 그래서 규정 신설하고 그때마다 그게 왜 맞냐 그르냐 싸우는 일이 잦아지고... 정치처럼 가치판단이 들어가는 분야로 가면 기계적인 중립 아니면 무조건 자의적 판단 이라는 소리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하용어 기계적으로 처리해도 어느건 별명이고 어느건 비하용어고 하면서 또 자의적이라는 소리도 200% 들을거구요.
사이먼도미닉
25/02/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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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중심의 커뮤니티라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이명박근혜 때부터 생각하면 어느정도 그런 기조를 따라가고 있으니. 그렇다 하더라도 여기가 국힘 지지자들이 있을 만한 사이트인가 생각하면 또 아닌 거 같아서요. 3040 남성이 대부분일 피지알 특성상 결국 진보 성향의 유저들이 더 많은 게 자연스러울테니.

개인적으로는 민주당 지지자 + 부동층 + 개혁보수가 여론을 주도하는 사이트라고 추측합니다. 좀 더 치우친 지지자는 시원하거나 매끄럽지 않은 피지알 여론이 입맛에 맞지 않아 별로 없을 거 같고요. 어쩌면 제가 중도진보라고 한 표현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어쨌든 진보에 온정적이면서도 진보 커뮤니티 특유의 꽉막힌 면이 없어서 좋았네요.
25/02/1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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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법지대로 모든게 허용되는 정게 만들고 게시판 분리하는게..
25/02/1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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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무법지대로 정게 열어버리면 진짜 장난 아닐거 같습니다.이전에 천하제2 키배대회라고 비슷하게 제한 풀었던 적이 있는데 장난 아니였죠.
TempestKim
25/02/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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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보통 거기서만 놀지 않더라구요 꼭 다른데로 비집고 나옴
25/02/11 21:29
수정 아이콘
가입한지 오래된 회원중 일정기한동안 닉변경 안한 회원들만 정게에 쓸 수 있도록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가집니다.
그리고 뭐 키배를 하던 말던 무법지대로 만들고 다른 게시판에 등장하면 오랫동안 정지부여하고 그랬으면 합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11 21:42
수정 아이콘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오네요
정치글을 영원히 막으면 어떨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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