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25 12:26:44
Name 마그데부르크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98261?sid=101
Subject [일반] 한국 남성, 정말 심각한 상황…충격적인 통계 결과 나왔다 (수정됨)
[자살률, 범죄피해율 모두 10년만 최대
한국인 삶 만족도 하위권]





통계청 국민삶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분이 10만명당 27.3명으로
지난 10년이래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남성 자살율 2022년 35.3명에서 2023년 38.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범죄 피해율도 2022년 10만 명당 6439건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재산범죄(5397건)와 폭력범죄(1041건)가 크게 늘었습니다


남성 자살률 급등의 이유는 경제적·사회적 압박과 관련이 깊어 보입니다

남성은 가계 부양과 사회적 기대(성공에 대한 압박)
에 더 노출되어있고
통계청이 지적한 노인 자살률 상승도
남성 독거노인의 우울감(외로움)이 심각함을 보여줍니다




[노인빈곤율]

노인빈곤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38.1%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로,
OECD 평균(14.2%)의 거의 3배입니다.

2024년 통계청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993만 명(19.2%)인데,
이 중 빈곤층—특히 독거노인 남성—이
자살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2022년 고독사 3378명 중
60대 이상이 60% 이상이고 남성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이들은 평균 연금(월 30~40만 원)으로는 생활하기 부족하나조그만 자산이 있어도 마땅히 현금화를 하지 못 해
결국 빈곤에서 벗어나기 쉽지않습니다  

경제적 스트레스와 노인빈곤이 노인 자살 및 고독사와 밀접해있습니다 가구를 책임지는 가장 남성은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으로 근로시간·생활비 및 자식 교육비용에 짓눌리고,
독거노인 남성은 빈곤율(38.1%) 속에서 연금 부족과
고립으로 자살 및 고독사로 이어집니다

2023년 조사에서 독거노인은 건강(34.2%), 우울증(16.1%), 생활 어려움(73.9%)이 다른 가구보다 심각한데, 남성 노인이 특히 취약합니다

어렴풋이 노인빈곤율이 심각하다 정도만
알고있었는데 정말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저도 이 기사를 우연히 지나가다 안봤으면
이러한 통계가 있는지도 몰랐을거같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98261?sid=10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25 12:28
수정 아이콘
나라 자체가 거대한...
스폰지뚱
25/02/25 17:33
수정 아이콘
연령대 불문 남성 자살률이 더 높다는 게 이 나라가 꼭 남성에게 불공정한 나라라는 뜻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WHO 데이터로도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다는 건 일반화가 가능할 정도구요.
전자수도승
25/02/25 12:31
수정 아이콘
알려지지 않는 것들은 원래 아무리 심각해도 체감이 되기가 어렵죠
아는 사람만 알지
손금불산입
25/02/25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00000&bid=0027&list_no=1483270&act=view&
2023년 자살사망통계 발표

남성쪽만 낸 통계를 보니까
80대이상(115.8명), 70대 (63.9명), 60대 (46.6명), 50대(47.5명), 40대(43.0명) 전부 여성의 2배 이상으로 심각하군요.

특별히 노년층이 심각합니다.
덴드로븀
25/02/25 13:12
수정 아이콘
https://kfsp-datazoom.or.kr/korea02.do
[개인 특성별 자살현황 2023년 성별&연령대별 자살현황]

여기서 그래프로 2023년 기준 성별 연령별 자살률을 잘 보여줍니다.
카레맛똥
25/02/25 12:3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슈카월드에서 자살율 관련 영상 올렸었죠..
자살율은 세계최고인데 출산율은 최저인 생명보다 죽음이 지배하는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5/02/25 12:37
수정 아이콘
젊은 여성 자살율 높다고 기사도 나오고 했었는데... 남성 관련해서는 그런것도 없죠.
남여를 떠나서 자살율자체도 그냥 너무 높고요. 진짜 정치인들이 다 한마디씩 거들고 시끄러워야 할 상황인데
슈카 말대로 대체 왜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뒹굴뒹굴
25/02/25 14:23
수정 아이콘
남자를 도와야 한다고하면 여혐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군인 스벅 사태를 보면 상당한 지분을 차지할 겁니다 ㅠㅠ
Ashen One
25/02/25 12:38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합니다. 숨 좀 쉬면서 살 수 있었으면...
달달한고양이
25/02/25 12:41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네요......휴....
25/02/25 12:41
수정 아이콘
SNS도 없애야함...
저거보고 박탈감도 더심해짐...
25/02/25 15:44
수정 아이콘
노인 자살률이 심각한 문제인거라... SNS로 인한 수치는 반영 덜 된게 저정도인거 같네요
피노시
25/02/25 12:43
수정 아이콘
이래도 관심조차 없으니 위기가 위기아니게 되버리네요
"조용한 학살" 아닌가요?
유료도로당
25/02/25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 통계를 '남성 자살률 급등이 심각해서 현재 한국 남성이 심각한 상황이다' 라고만 해석하기는 좀 어렵다고 봅니다. [한국 남성, 정말 심각한 상황…충격적인 통계 결과 나왔다] 라는 본문 제목은 글쓴분이 쓴게 아니라 기자가 쓴 제목이지만, 좋은 제목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레거시 미디어라고 칭하기 부끄러울정도로, 대놓고 조회수 어그로를 위한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 자살사망 건수는 확실히 남성이 더 많습니다. 다만 동기간 증가율은 여성이 더 컸습니다.
- 남성 자살건수는 2022년 35.3명에서 2023년 38.3명으로 증가 (8.5% 증가)
- 여성 자살건수는 2022년 15.1명에서 2023년 16.5명으로 증가 (9.3% 증가)

2. 종합 자살율은 한국이 OECD 1위를 가볍게 이루고있는것으로 보이는데, 남녀로 쪼개면 여성은 압도적인 1위인데 남성은 1위가 아닙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911768

3. 성별로 쪼갠 후 세대별로까지 쪼개면, 남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율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즉 남성은 상대적으로 노년 자살율이 매우 높습니다. 여러 의미가 있지만 배우자 사망 이후 혼자 남겨진 경우에 남성이 더 버티기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은퇴 후 허탈감이 더 큰 측면도 있겠지요.) 반면 여성은 상대적으로 청년 자살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즉 청년으로 한정하면 여성이 자살에 더 위험하게 노출되어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4. 전세계적으로 남성 자살율이 여성 자살율보다 높고, 우리나라는 2배 조금 넘는 정도인데 서구의 경우 3배 이상 차이 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남성의 자살율이 왜 더 높은지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메이저한 이유는 남성의 자살 '성공률'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자살 시도 건수'는 여성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다만 여성은 자살에 실패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자살·자해 시도 건수는 3만 4905건이며, 그 중 여성이 60.7% / 2만 1176건, 남성은 39.3% / 1만 3729건으로 여성이 1.54배 많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본문에 반박해서 '아니다, 여성이 더 심각하다' 라는 주장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지금 심각한건 [한국사회 그 자체]라는것(매년 압도적인 자살율 1위를 기록하면서 그 어떤 정부도 이를 줄이고자 하는 시도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지, 여기서 성별을 쪼개서 남성이 더 힘드네, 여성이 더 힘드네 할 문제는 아닌 것 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25/02/25 12:52
수정 아이콘
1번은 모수가 작아서 증가율이 높게 보이는 겁니다.
실제 증가량은 남성이 더 큽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26
수정 아이콘
지방 산골의 어딘가 아파트가 천만 오른 것이 반포 아파트 일억 오른 것보다 많이 올랐다.(증가율) 라는 해석 방식인데,,

저도 저 댓글에 뭔가 댓글을 달려고 읽다가,, 4 번에서 그만 두었습니다. 자살 성공률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길래,,
어떠한 행동이 시도 건수로 평가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거의 성공할 수 있는 분야에서 따지는 경우가,, 심지어 이런 건에 관해서 진지하게 시도한 사람은 시도 횟수를 못 늘리지만, 마음만 먹은 사람은 시도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인데 말입니다. 그렇게 조사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겠습니다.. 그래도 그걸 따지는 까닭은 조사를 하는 입장에서 유리한 통계를 찾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추천 수가 매우 많으신 점에서, 지금 시대의 시각에 대해서 배우고, 제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기쥐
25/02/25 13:49
수정 아이콘
자살이 [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거의 성공할 수 있는 분야에서 따지는 경우], [진지하게 시도한 사람은 시도 횟수를 못 늘리지만, 마음만 먹은 사람은 시도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라는 말씀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유료도로당
25/02/25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강남아파트 상승률이 5%인동안 특정 지역 아파트 상승률이 20%였다면 (그래도 절대 금액으로 따지면 몇억/몇천만원으로 훨씬 하찮겠지만, 모수가 작다고 상승률 자체를 깡그리 무시할것까진 아니라는점에서) 그 의미가 아예 없는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고, 자살 시도율 통계를 아예 무시하기에는 저게 설문으로 뽑은것도 아니고 "응급실까지 실려간 케이스 수"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지만, 사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그 논박을 더 구체적으로 주고받진 않겠습니다.

지금 남자가 여자보다 힘들다는데 왜 굳이 초를 치냐는 측면에서 반박이 많을 수 있다는걸 아는데, 제 주장은 "남자가 사실 덜 힘들고 여자가 더 힘들다고" 얘기하고 싶은게 전혀 아니고, 본문 기사의 제목에 너무 얄팍한 의도가 보이니 그 장난에 낚여서 성별갈등 부흥회를 열지않았으면 좋겠다는 측면이 더 크고 실제로 그런 측면에서 딱히 엄청 성별간 차이를 보이기 어렵다는 예시적인 몇가지 관점을 적어둔것에 불과하니까요. 하고싶은 얘기는 제 댓글의 마지막 문단이나 아래 ipa님의 댓글에 가깝다는 점을 혜량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25 13:24
수정 아이콘
덕분에 본문내용 수정하고 추가했습니다
25/02/25 13:3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세대별, 성별, 소득별 등등 요인을 세분화하여 입체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성은 당연히 옳으나, 피해의식을 자극하거나 또 하나의 갈라치기 재료로 삼는 것은 더 살기 싫은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5/02/25 13:35
수정 아이콘
그 제가 난독인지 모르겠습니만, 해당 기사제목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남성만 심각하다] 수준도 아닌데요.

심지어 기사의 내용자체는 [한국사회 그 자체]에 포커스 되어 있고, 드라이하게 서술되어 있으며 남녀 비교도 없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선생님께서 제목만 읽으시고 평소 편견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유료도로당
25/02/25 1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댓글에 인용한 수치 부터가 해당 기사 본문 중간에서 가져온것인데 '너는 기사 제목만 읽었다' '평소의 편견이다' 라고 공격 하시면 제가 할말이 없네요.

기사 본문은 드라이한 내용이 맞고, 그래서 저 제목이 좋지 않은 제목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저 제목이 괜찮은 제목이려면 오히려 본문에서 통계자료를 입체적으로 분석해서 '왜 남성이 더 힘든지'를 조목조목 짚어주는게 맞는 것이고요.

제 관심은 남성/여성을 비교하고 싶은게 아니라 뭐든지 성별 갈등을 일으키고자하는 접근방식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에 가깝습니다. 위 ipa님의 댓글이 제 생각과 거의 같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5/02/25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먼저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설명해주신 관점으로 생각해보니, 제목이 적절치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본문 내용과 특별히 미스메치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굳이 써야 하는 제목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제가 오히려 편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25/02/25 14:54
수정 아이콘
남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주장에
여자도 심각한데? 혹은 여자가 더 심각한데?
라는 식으로 답변을 다시면
파이어가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로 드신 것들도 비판의 여지가 있기도 하구요
25/02/25 13:42
수정 아이콘
절대수가 두배차이가 더 나는데 1년 가지고 동기간 증가율을 따진다거나 자살율에 여성 자살시도 성공률(소위 말해 손목 긋는것도 자살시도로 치는)
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근거들같은데 추천수 신기하네요
25/02/25 14:28
수정 아이콘
데이터에 대해 관념적으로 접근하고 이런 가정을 기초로 섣불리 가치판단을 내리는건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그릇된 일입니다.

[청년에 한정하면 여성이 자살에 더 위험하게 노출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20대 이후 전 세대에서 10만명당 자살율이 언제나 남성이 여성을 훌쩍 상회합니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남자가 언제나 자살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 있다는건 바로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https://www.gbmhs.or.kr/0000049
다크드래곤
25/02/25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남여갈등으로 끌고 가는것으로 보이기보단 더 심각한 집단에게 시급한 정책이 필요하다로 해석하는게 맞지않을까 싶습니다.
서구권에서 3배인경우가 흔하다는 것도 모수가 그만큼 적은게 이유일 것 같고 뭐가 어찌되었건 절대적인 자살인구가 큰데 한국사회전체가 문제다 하기전에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25/02/25 14:56
수정 아이콘
통계 그 자체는 가치판단을 내포하고 있지 않으나 '남성'이 불리한 요소가 노출되는 순간 갈라치기다라고 하는 분들이 상당 수 보이긴 하네요. 진정 갈라치기 하고 싶은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원댓글쓴 분을 두고 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유료도로당
25/02/25 15:1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제 좀 이런 주제를 그 관념적으로 접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일부러 반대쪽 얘기를 좀 가져와본것인데, 관념화된 주제에 관념적으로 접근하지 말자는 주장도 관념적으로 보일수는 있겠지요. 그런 말씀을 하고 싶은걸로 이해 하겠습니다.

체계적으로 쓴 얘기가 아니다보니 당연히 찌를수 있는 표현이 많긴할텐데, 해당 표현은 물론 지적하신 사항이 맞고,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 자살율이 2배 이상 높고 미국은 3배 이상 높다 보니 성별/세대를 가져와서 단순 비교하면 그 어느 연령대를 가져와도 남성쪽이 높은것이 맞고요,

다만 기본적으로 자살율이라는것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것이 어느정도 표준화된(?) 통계이고, 남성의 경우 정확히 그런 모양을 보이고 있는데, (2-30대보다 4-50대가 더 높고, 그보다 6-70대가 더 높음) 여성의 경우 특이하게도 2-30대 자살율이 40,50,60대보다도 더 높은 형상을 띄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 (70대 이상이 되어야 비로소 청년보다 높아짐), 정책 입안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노년 자살율을 낮추는 방향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으리라 해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살 시도' 측면에서는 젊은 층으로 한정하면 위에 인용한 통계보다도 여성쪽이 훨씬 더 큰 폭으로 많아진다고도 하고요.

진정성(?)이 없으니 안 죽을만한 시도만 많이 하는거 아니냐? 라는 얘기도 많은데 뭐 그것도 맞는 얘기 중의 하나라고 볼수 있겠지만요, 경미하게나마 자살이든 자해든 시도해본 사람은 자살의 위험성이 대단히 높은 초고도위험군이기에 이런 사람을 어떻게 관리할것이냐도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을테고요.

다시 말하자면 이번 통계에서 특별히 남녀로 갈라칠만한 구석은 보이지 않는다는것이 핵심입니다. 그냥 그렇게만 말하면 뭔소리임 남자가 저렇게 높은데? 라고 할테니 통계의 여러 측면들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고요.
가고또가고
25/02/25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성별을 쪼개서 남성이 더 힘드네, 여성이 더 힘드네와 관련된 내용은 이 글에 인용된 기사가 아니라 유료도로당님 댓글이 언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썬콜and아델
25/02/25 19:14
수정 아이콘
유료도로당님의 [자살건수], [증가율] 데이터 근본에
첫번째 대댓글 다신 탐랑님이 언급한 [증가량]까지
한번에 표현하자면

남성 자살건수 (35.3 -> 38.3) 증가율 8.5% 증가량 3
여성 자살건수 (15.1 -> 16.5) 증가율 9.3% 증가량 1.4

이렇게 되는데요.

자살건수와 증가량이 2배 이상 남자가 놓은데도 불구하고
"증가율로 보면 여성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꼭 남성만 심각한게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하기 나름이다"
라고 말하는건

데이터의 한 쪽 부분만 과도하게 부각하는 행위로써
데이터의 올바른 해석과 활용을 저해하고
공정하지 못한 해석이라고 느껴집니다.
데이터가 말해주는 진실과는 멀어지게 되는거죠.

예를 들어
A는 연봉 7000만원인데 연봉상승률이 8%이고
B는 연봉 3000만원인데 연봉상승률이 9%라고 했을 때

B의 연봉상승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기 때문에
B의 미래가 더 창창할 것이라고 말하지는 않잖아요.

같은 이치로써
남자의 자살율이 더 높고 심각하다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료도로당님 댓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본문에서는 남자 자살율이 심각하다고 했었지만
이 댓글(유료도로당님 댓글)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네! 별거 아니었네! 호들갑이었네!
해석하기 나름인데 남자들이 징징거린거였나보네!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계실까봐
노파심에 이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불쌍한오빠
25/02/25 12:46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도 자살률 높고 해결책이 나와야 하지만...
남자는 여성분들보다 뒷전이고 신경 안써주는 현실이 맞는것 같아요
자살률이 여성이 2배 높았으면 정치권부터 언론까지 난리가 났겠죠
현실이 어려운 남성은 도와줘야 할 존재가 아니라 패배자,도태남인게 현실이고...
지금 현재로만 보면 그냥 2등 시민인게 맞는거 같아요
아서스
25/02/25 13:22
수정 아이콘
아직도 기억나는게 여성 자살률 뉴스에 [조용한 학살]이라며, 사회의 무관심에 여성들이 학살당하고 있다는 자극적인 보도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보다 2배는 더 높은 남성 자살률 뉴스는 진짜 아무 관심도 없더군요.
전기쥐
25/02/25 12:47
수정 아이콘
사회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어떤 현상에 대해 사회적 책임은 안 묻고 다 개인 책임으로 몰아가니까요.
스덕선생
25/02/25 13:03
수정 아이콘
사회 구조 문제를 말하면 우리 때가 훨씬 힘들었다, 너희가 나약한거다 라는 답이 돌아오죠
뭐 객관적으로 보면 과거가 더 힘든게 맞고, 지금이 인류역사상 최고로 편한 시기(?)가 맞긴 한데... 크크
전기쥐
25/02/25 13:09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실제 그런 어려운 사회를 뚫고 생존하신 분들이긴 한데 크크
덴드로븀
25/02/25 12:49
수정 아이콘
https://sri.kostat.go.kr/board.es?mid=a10301010000&bid=246&tag=&act=view&list_no=435192&ref_bid=203,204,205,206,207,210,211,11109,11113,11814,213,215,214,11860,11695,216,218,219,220,10820,11815,11895,11816,208,245,222,223,225,226,227,228,229,230,11321,232,233,234,12029,10920,11469,11470,11817,236,237,11471,238,240,241,11865,243,244,11893,11898,12031,11825,246,0067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 발간
[자살률은 ’23년 27.3명(인구 10만 명당)으로 전년 대비 2.1명 증가하여 악화]
<자살률은 ’11년 31.7명에서 최근 26명 이하로 감소하였으나, ’23년에 다시 증가함>
남자의 자살률은 ’22년 35.3명에서 ’23년 38.3명으로 증가
여자의 자살률은 '22년 15.1명에서 '23년 16.5명으로 증가

<국민+삶의+질+보고서_0225_펼침면.pdf 36쪽>
2023년 전체 자살자수는 13,978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7.3명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인구 10만 명당 2.1명이 증가하였다.
자살률은 2001년 인구 10만 명당 14.6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2005년에는 24.8명으로 4년간 인구 10만 명당 10명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1년에는 31.7명으로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7년 이후 다시 소폭 증가하는 추세이다.

성별로 비교해보면 남녀 모두 2023년에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남자 자살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8.3명으로 여자(16.5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자살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나 특히 70세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40~60대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0~33명 이내인 반면, 70대는 39.0명, 80세 이상에서는 59.4명으로 증가한다.
성 및 연령별 자살률을 비교해보면, 2023년
남자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이 높아지며, 월등히 높은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40~60대는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여자의 경우 70세 이상을 제외하면 30~40대에서 자살률이 높아,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이 높아지는 남자와 차이를 보인다.

10~1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자보다 여자의 자살률이 더 낮은 반면,
10~19세는 남자 7.1명, 여자 8.8명으로 여자가 더 높다.

2022년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였으나,
남녀 모두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자살률이 감소하였고, 10~19세 남자와 20~29세 여성의 자살률이 소폭으로 감소하였다.

한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자살률이 월등히 높다. 한국의 자살률은 비교대상 국가들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다.
OECD에서 작성하는 국제비교 자료 기준으로 한국의 자살률은 2021년 10만 명당 24.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리투아니아가 18.5명으로 높다. 일본의 자살률은 15.6명으로 높은 편이나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크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10명 전후로 나타난다. 2000년 이후 OECD 국가의 자살률은 대부분 감소 추세이며,
2000년에 자살률이 높았던 국가인 라트비아, 헝가리,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의 국가들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 15명 미만의 자살률을 보인다.
성야무인
25/02/25 12:56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오르는 만큼

연금도 올랐어야 하지만

그게 되지 않으니까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 10년 20년 후에 노인 혹은 노인이 되는 사람들의

인생은 참으로 암울할 것 같습니다.

말로는 비혼 비혼 그러지만

비혼으로 경제적 자립없이 60세 아니 50대 중반만 넘어도

얼마나 살기 힘들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박세웅
25/02/25 12:56
수정 아이콘
진짜 힘듭니다..결혼이고 출산이고 뭐든지 그냥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듬..
덴드로븀
25/02/25 13:1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32243
[재작년 임금근로 소득 2.7%↑…남녀 임금격차 3년째 확대] 2025.02.25.
소득증가, 수출감소 탓 7년만의 최소폭…대기업 0.4%·중소기업 4.3%↑

평균소득 증가율은 2020년 3.6%에서 2021년 4.1%, 2022년 6.0%까지 높아졌지만 2023년 다시 꺾였다.

실제로 힘들어졌죠.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 감안하면 전년대비 실질적 마이너스 소득이 된거니까요.
IToldYou
25/02/25 13:15
수정 아이콘
노령인구의 높은 자살율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이긴 합니다만 2005년도 이래로 드라마틱하게 줄어왔습니다.
60~69세는 54.6 -> 30.7
70~79세는 80.5 -> 39.0
80세이상은 128.1 -> 59.4
수치로만 본다면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 요인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반면 다른 연령대는 살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구요.
25/02/25 13:27
수정 아이콘
검색 해보니 정말 노인 점차 자살율은 줄어드는 군요, 2023년에만 약간 변화가 있을뿐..
베이컨치즈버거
25/02/25 13:44
수정 아이콘
여러 정황을 보면 기초 노령연금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노무현과 박근혜의 업적 중 하나라고 봅니다.
쿠키루키
25/02/25 13:16
수정 아이콘
남자 여자 나누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런게 중요한 사회다보니깐 자살율이 높은가 봅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5/02/25 13:17
수정 아이콘
다들...자살하지 마시고 잘 버티며,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잘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돼야할텐데, 현실은 너무 어릴 때부터 치열한 경쟁에 노출이 되다보니 숨을 돌릴 틈이 없어요. 제가 이제 40인데, 저때도 경쟁이 치열했지만 그래도 인간미는 좀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어린애들 교육받는거나 교육 트렌드를 보면..."와 저걸 버틴다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게다가 힘겹게 취업에 성공해도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나라고, 제도권에서 받는 교육은 실상 실제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 무쓸모하다보니 눈뜨고 코베이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눈으로 보이는 생활물가 뿐아니라, 결혼에 필요한 집값은 내 연봉과는 스케일이 아예 다른 속도로 올라가고... 하지만 sns에는 왜 이리 성공한 놈들 이야기만 있고...

그래도...암 4기, 아니 이미 시한부선고까지 듣고 황달이 심하게 와서 (암이 간에 전이되어 담관이 폐쇄되고 패혈증 오기 직전인데 이게 단 2주만에...어제 응급실가서 주치의에게 담관배액술 해달라 했으나 매몰차게 거절당했죠) 항암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 암환자 입장에서...몸뚱이가 멀쩡한 한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말해주고 싶어요 ㅠ 연세드신 분들의 고독사 이런것도 안타깝지만...젊은 청춘들은 우리 사회의 주축을 이뤄야 하는데...
No.99 AaronJudge
25/02/25 13:31
수정 아이콘
선생님…부디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마리아 호아키나
25/02/25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쾌유 기원합니다. 모쪼록 잘 이겨내시길..
25/02/25 13:45
수정 아이콘
쾌유를 기원합니다.
25/02/25 13:54
수정 아이콘
쾌유 하실 겁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좋은 생각만 하시길
그리움 그 뒤
25/02/25 15:38
수정 아이콘
아이구야... 담관배액술은 왜 거절당하셨는지.. ㅠㅠ
공염불
25/02/25 21:18
수정 아이콘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덴드로븀
25/02/25 13:17
수정 아이콘
https://kfsp-datazoom.or.kr/korea02.do
[개인 특성별 자살현황 2023년 성별&연령대별 자살현황]

<세대별 인구 10만명 당 명>
____남__여_____
10대 7.1 / 8.8
20대 26.4 17.6
30대 33.7 18.6
40대 43.0 19.8
50대 47.5 17.3
60대 46.6 15.3
70대 63.9 18.0
80대 115.8 29.6
25/02/25 14:22
수정 아이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자살하는 걸 보니 안락사의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25/02/25 14:41
수정 아이콘
저런거 보면
무언가 지원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는게
인간적이지 않겠습니까?

편하게 죽게 해줘야겠다는 게
적절한 사고전개방향 일까요?
25/02/25 15:54
수정 아이콘
최근에 어떤 커뮤니티에서 국민연금에 내야 될 돈이 더 많이질 거라는 글에 여러 사람들이 [우리는 내기만 하고 받지도 못하는 데 얼마나 뜯어가냐]고 불만이 크더라구요.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여유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안 돼서 노인빈곤이나 노인자살 문제가 심각한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지원 이야기와 죽음으로 떠밀릴 수 있는 혹시 모를 미래의 가능성만 언급하고 자살을 결심할만큼 고통스러운 삶에 대해서는 슬쩍 방기하는 느낌이 듭니다.

국민연금이고 건보고 낮은 출생률로 인한 우리 사회의 인구 구조가 완전히 망가진 현 상황에서 불가능한 말을 하면서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뭐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5/02/25 16:55
수정 아이콘
그 뭐라도에
편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 제공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국힙원탑뉴진스
25/02/25 18:10
수정 아이콘
현실은 그것조차 안 하는 뭐 그렇게 되겠죠.
묵리이장
25/02/25 13:17
수정 아이콘
저도 자살을 선택할 생각이지만 빈곤같은 것으로 인한 선택은 가슴 아픈 일이죠. 인생에 재미가 없어지면 와이프랑 같이 질소등을 이용해서 가기로 했는데 저는 나중에 어떻게 취합이 될지 모르겠네요.
25/02/25 16:31
수정 아이콘
개인이 질소구하긴 이제 어렵지않나요
사바나
25/02/25 16:51
수정 아이콘
돈이 있으면 인생이 재밌고
돈이 없으면 인생이 재미없고 그렇지 않을까요
데몬헌터
25/02/25 13:28
수정 아이콘
저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사람들이 붙는게 아니라 되려 사기꾼 같은 놈들이 대놓고 붙어서 빨아먹는다는게 더 착찹합니다
No.99 AaronJudge
25/02/25 13:29
수정 아이콘
마음이 아픕니다…..
25/02/25 13:30
수정 아이콘
자살률도 남녀로 갈라치기하는 국가가 있어요!!
25/02/25 13:43
수정 아이콘
년도별 남녀 자살률 비교해보면 남자가 2배 약간 상회하는 쪽이 쭉~ 이어지던데... 굳이 이제 와서 남자가 더 자살한다 따지는건... 싸우자 이건가 싶더군요
시린비
25/02/25 13:53
수정 아이콘
뭐 여성 자살율도 관련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으니 한번씩 이런 기사가 나오는것도 그렇게까지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자살율은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구하는게 맞을테니 유권자들 환기도 시킬겸
25/02/25 13: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결과지상주의에 시급히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VictoryFood
25/02/25 13:42
수정 아이콘
빈곤으로 자살하는 노인들은 해당 안되는 말이겠지만, 노인들이 집 한채 가지고 가난하게 사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남은 집 한채를 파는 건 말이 안되니까 돌아가실 때까지 편히 사실 수 있게 주택연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보유세를 늘리고 주택연금액 만큼 전액 세액감면해주던가, 주택연금액 총액만큼 상속세를 세액공제해주던가 등등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써서 노인들이 보유한 주택을 현금화 시켜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주택이 없는 최빈곤 노인들에게 더 지원을 해야겠죠.
25/02/25 13:42
수정 아이콘
자살조차 갈라치기에 이용해먹는 이 글이 그냥 현 사회의 거울이네요
뭐 또 다른 곳에서는 남자가 여자죽였단 기사들 올려놓고 한국남자들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남혐유도를 하고있을테니 황벨이긴합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3: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런 글 가져오는 분 의도가 사실 보이죠.
25/02/25 13:56
수정 아이콘
쓴글 보면 기사하나하나가 그게 모든 세상인듯 싶더군요.
FastVulture
+ 25/02/25 22:14
수정 아이콘
때려죽이자는 댓글에 추천 달리고 있네요
이런걸 의도한거죠
아따따뚜르겐
+ 25/02/25 23:17
수정 아이콘
연도별 남녀 자살통계를 보더라도 여기에 남녀갈등 문제를 가져올 요인이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남녀문제로 가져오는 분들은 의도가 보인다 봐야죠. 통계상 남성 자살율이 가장 높던 시기가 10,11년으로 나오는데 여기에 무슨 조용한 학살에 비견할만한 내용이 나올만한 여건이 있는지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가 안 가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하나만 꼽겠습니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을 많이 한다는 상황에 있어서, 서구(무슨 까닭인지 동유럽도 포함되는, 백인은 다 서구로 통칭하는 걸로 바뀌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저 어릴 때는 옛 소비에트 지역은 서구와 좀 다른 의미로 불렀거든요.)남성의 자살이 많다는 것인데,, 그러면 당연히 남성이 더 정신적으로 약하거나, 혹은 부담을 많이 지고 있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문제를 남성을 지원하거나 치료하거나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나요? 남성이 더 취약 계층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취약 계층을 도와야 한다는 말 이전에, 여성도 많이 죽는다, 한국 남성만의 일이 아니다, 성별 문제로 몰지 말아라(제가 하는 말이 그겁니다. 성별 따지지 말고 취약 계층을 도와야 한다는 거요. 그런데 위의 하시는 말씀과 제 의도는 다른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취약 계층이 있다. 그들을 돕거나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고쳐야 한다는 말에는 대개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피해자가 남성이 될 때는 다른 말이 붙는 지가 이해가 안 됩니다.

갈라치기가 아니라 그냥 자살하는 남성이 많으니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말인데요.
VictoryFood
25/02/25 13:44
수정 아이콘
자살율과 조금 다른 통계지만 자살시도율이 있는데 이건 남성보다 여성이 통상 4배 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남자나 여자나 자살 시도 하는 사람은 비슷하거나 여자가 조금 더 많은데 남자가 힘이 더 좋고 치명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결과는 남자 자살율이 전세계적으로 더 높다는 거죠.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50
수정 아이콘
힘이 문제가 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자살이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단지 치명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저 위에서 댓글을 단 바가 있습니다. 요컨대 자살 시도를 유의미한 통계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는 겁니다.
막말로, 너무 힘들어서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신 분은 시도가 0회지만, 애인과 싸웠다고 술김에 칼로 팔을 그은 친구는 시도 횟수가 훨씬 많은데 그게 어떻게 비교가 됩니까? (자살 시도 회수는 설문에 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라도, 전자의 경우 시도가 1회일 뿐입니다.)
전기쥐
25/02/25 13:47
수정 아이콘
자살 시도율은 여자가 더 높으니 똑같이 시도를 하더라도 힘이 센 남자가 더 시행 성공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아따따뚜르겐
25/02/25 13:48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 국가들만 봐도 남성들이 기본적으로 높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그럼 남성 지원 위주의 정책을 하고 있는지 확인부터 하셔야죠.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51
수정 아이콘
왜 그렇게 남녀 갈라치기를 하시는 건가요?
그냥 취약 계층을 도우면 안 되는 걸까요?
아니면 남성은 취약 계층이라도 도와주면 안 되는 건가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3:52
수정 아이콘
아니 님께서 하시는게 갈라치기로 말하신거라고요. 일반적인 통계와 다르게 주장하시는게 님이라는 겁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5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성별을 따지지 말고, 취약 계층을 도와야 한다는 게 갈라치기라는 건가요?
전 여성의 자살률이 더 높아도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을 건데,, 그게 어떻게 갈라치기가 되나요?
혹시, 취약 계층과 수혜 계층을 나누는 것이 갈라치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의견은 저와 다르지만, 존중하겠습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54
수정 아이콘
다른 국가들도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은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이 사회가 구조적으로 남성에게 더 많은 짐을 지우거나, 혹은 남성이 더 정신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혹은 다른 어떠한 이유에서 그런 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곳이나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러지 않고 있으니까 문제가 되지요,

혹, 다른 국가가 해결하지 않고 있는 문제라면 우리도 해결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3: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특별하게 초월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까? 신적인 힘을 가져서 남녀 자살률을 동등하게 만들 수 있다면 님께서 주장하는게 맞는데 일반적인 남녀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가지고 한쪽 성만의 문제를 삼아 통계를 왜곡하려는거죠.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3: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한쪽 성에 문제가 생기는 어떠한 문제점이 있을 때,
그게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면, 해결하려고 할 필요가 없고, 그걸 해결하자고 하는 것이면 통계를 왜곡한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다시 말하지만 전 여성의 자살이 문제가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고,
남성의 자살이 높으니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만약 반대의 경우라도 그렇게 말할 겁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4:01
수정 아이콘
님께서 하시는 주장은 전형적인 페미니스트가 하는 주장과 같습니다. 남녀 임금차이가 크니 거기에 맞춰 동등하게 올려달라. 그런데 애초에 하는 업무에 따라 달라지는 통계인데 그 차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결과에만 맞춰서 주장하는거라는겁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4:07
수정 아이콘
그게 왜 틀렸냐면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라는 조건이 맞춰졌기 때문에 틀린 주장이 되는 거지요. 전혀 다른 이야기 입니다. 같지 않죠.
만약 업무에 따라 달라지는 통계라면 그런 업종의 근무 조건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또 업종별로 갈라치기라고 하실 수도 있겠는데,, 솔직히 제가 보기엔 좀 억지로 끌어 맞추려고 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4: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님께서 주장하시는 우리나라만 특별하게 남녀 자살률을 동일하게 맞출 수 있는 방안이 뭡니까? 참고로 원인에 대한 연구는 널렸습니다. 그럼에도 남녀의 차이때문에 해결을 못 해요. 이게 통계구요. 왜 혼자서만 통계를 왜곡하시려 합니까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4:16
수정 아이콘
음, 제가 무슨 통계를 왜곡했는지 몰라서 여쭤봅니다. 제가 통계를 어느 부분에서 왜곡했나요?
그 부분을 말씀해주셔야 일단 제가 왜곡한 부분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꼭 답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다음으로, 전 우리나라만 특별히 남녀 자살률을 맞춰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남성의 자살률이 높다면 사회 구조적 문제나 남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취약 계층을 도와야 한다고 했지요. 그런데 그건 어느 나라나 다들 해야 하는 일이지 않을까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겹살이면됩니다 님// 우리나라만 특별하게 부분은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녀 통계상 비율의 문제는 남녀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이며 아래에 인섬니아님 댓글로 보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5/02/25 13:45
수정 아이콘
국가가 자살률을 줄일 의지가 없다면, 안락사라도 허용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편하게라도 갈 수 있게...
강문계
25/02/25 13:54
수정 아이콘
지금 같이 개인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높은 사회에서 안락사요?
죽음조차 떠밀려서 선택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25/02/25 13:55
수정 아이콘
의미가 좀 잘못 전달됐는데, 그러니까 국가가 얼른 자살률을 줄일 의지를 가져야한다는 얘기였습니다.
전기쥐
25/02/25 13:57
수정 아이콘
일본의 어떤 네티즌이 sns에 올린 글이 생각납니다.

"저는 의사입니다만 안락사 자체에는 별로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본처럼 인권이나 개인에 대한 존중이고 나발이고 전부 없는 사회에서는 권할 만한 행위가 아닙니다.
그건 개인 권리에 대한 존중을 극한까지 밀어붙인 그 너머에 존재하는 궁극의 자기결정 수단이기에, 미개사회에서는 절대로 용납해선 안된다고 단언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빨리 안 죽고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냐고 은근히 무언의 압박을 넣겠죠.
25/02/25 13:59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댓글 달았지만, 국가가 얼른 자살률을 줄일 의지를 가져야한다는 얘기였습니다 ㅜㅜ
전기쥐
25/02/25 14:00
수정 아이콘
그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시린비
25/02/25 13:51
수정 아이콘
자살시도율은 어느정도인걸 시도로 잡는건가요? 그리고 본인신고일려나요?
허수가 껴있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죽을 생각은 없었던 사람이 얼마나 포함되어있는지 파악이 어려운 부분일수 있으니
자살을 힘만으로 하는건 아닐테니
유료도로당
25/02/25 13:56
수정 아이콘
위에 제가 인용한 여성의 자살 시도가 남성보다 꽤 유의미하게 높다는 통계는 [실제 응급의료기관으로 내원한 자살·자해 시도 건수] 에 해당합니다. 즉 자살을 시도해서 응급실까지 실려온 경우만 세었을 때 기준으로는 여성이 1.5배정도 높다고 합니다. (다른 방식의 통계에서는 2배 이상 높은 통계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자살 시도는 여성이 더 많고, 실제 자살사망자 수는 남성이 더 많다' 라는것은 거의 전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맞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남녀간 간극이 좁은 편에 속하는듯 합니다)
시린비
25/02/25 13:58
수정 아이콘
응급실까지 왔는데 살아난 수가 더 많다는거죠? 살아날 확률이 더 높은 자살법을 시도하는 경우가 전 세계 공통적으로 많은 걸려나요
유료도로당
25/02/25 14:00
수정 아이콘
자살 시도 방법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국가가 구체적인 통계를 공개하지 않으니 어렵긴하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일것 같습니다. 뭐 꼭 힘의 문제라기보단 의지의 굳건함이나 마지막 순간에 마음이 약해지는 정도라거나 그런것도 포함될거고, 매크로하게 봤을때 성별간 성향 차이를 부정할 순 없으니까요.
날개를주세요
25/02/25 13:53
수정 아이콘
자살률을 줄이는게 중요하기보다
자살률도 남녀가 평등한게 중요한가보네요
25/02/25 13:53
수정 아이콘
자살 시도에 남자와 여자가 힘 차이가 나서 남자 성공률이 높다 이건 그냥 보고있으면 웃기네요 진짜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남자는 뭐 자살시도하면 할복이라도 시도한다는건지 참 잡아먹혀도 단단히 잡아먹힌게 아닌가
전기쥐
25/02/25 14:06
수정 아이콘
뭐가 잡아먹혔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자살 시도 수 대비 시행 성공율이 남자가 더 높다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힘 때문이 아닐까 그런거구요. 그게 초점이 아닌데 엉뚱한 데에 초점을 맞추고 계시네요. 힘 말고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겠지만, 여하튼 남자가 여자보다 더 힘든 책임감을 겪는다든지 하는 건 자살 시도수로 반박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로즈엘
25/02/25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관련 통계가 나오는데, 음독, 가스, 농약의 비율이 높게 나온거 봐선 영향이 적다고 생각되네요.
성공률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전기쥐
25/02/25 14:09
수정 아이콘
자살시에 남자가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결단력을 크게 가지던가, 아니면 독극물에 더 접근성이 높든가 뭐 여러가지 가능한 생각나는 이유가 (맞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있습니다만.. 그게 핵심은 아닙니다.
로즈엘
25/02/25 14:1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동의하기 힘든게, 단순하게 남녀가 받는 책임감 차이로만 해석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이 힘든 상황이 더 적을수도, 동일 상황에서 여성의 저항성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전기쥐
25/02/25 14:19
수정 아이콘
네 그럴수도 있겠죠.
25/02/25 14:13
수정 아이콘
여성의 높은 자살 시도수가 남자의 책임감 반박이랑 무슨 상관인거죠? 우울갤하는 여자가 삶에 책임감을 느껴서 손목 긋는거였어요? 손목에 줄 하나하나가 자살시도수에 반영되는건데 소위말해 자살시도의 wwe 빈도가 차이나는게 핵심인데 이거에서 이 악물고 눈 돌리는게 잡아먹힌거죠
전기쥐
25/02/25 14:15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freedom/103827#5056626

[실제 응급의료기관으로 내원한 자살·자해 시도 건수]가 wwe에요?
시린비
25/02/25 14:16
수정 아이콘
모두는 아니겠지만 상황에 따라 손목 그어도 응급실을 가긴 한다고 합니다. 그런것에서 비롯된 차이라는 시선이 아닐지.
전기쥐
25/02/25 14:17
수정 아이콘
여자가 더 손목 많이 긋는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손목 긋는 게 어떻게 wwe인가요?
lifewillchange
25/02/25 14:19
수정 아이콘
wwe로 볼수 있는게 실제 자살까지 갈려면 손목을 헤집는 수준으로 칼을 넣어야 합니다.
시린비
25/02/25 14:2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렇게 본다는 것은 아니고
다른 확률 높은 자살 수단을 쓰는 사람들이 있고,
손목 긋는 자살법이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더 낮다면 뭐 자살성공률보다는 시위적 행동이나 다른 걸 신경쓰는 형태의 행동이라는
그런 시선으로 윗분은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전기쥐
25/02/25 14:2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만.. 동의하기는 힘드네요.
25/02/25 14:22
수정 아이콘
네. 자살시도해서 응급실까지 갔다 가 템플릿입니다
전기쥐
25/02/25 14:23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나 그러겠죠.
lifewillchange
25/02/25 14:25
수정 아이콘
미디어에서도 그렇게 보여주지 않나요? 그거 보고 다들 따라하는거죠.
25/02/25 14:25
수정 아이콘
여성이 책임감이 높아서 손목 긋고 자살시도한다는 생각이야말로 인터넷에서만 할 수 있는 생각인것 같은데요
전기쥐
25/02/25 14:26
수정 아이콘
언제 높다고 했나요? 시도수 대비 성공율이 높으니 여러가지 팩터를 생각해보는거지.
25/02/25 14:27
수정 아이콘
[여하튼 남자가 여자보다 더 힘든 책임감을 겪는다든지 하는 건 자살 시도수로 반박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본인이 하신 말씀입니다.
전기쥐
25/02/25 14:28
수정 아이콘
형리 님// 남자>여자를 반박하는 거면 남자<여자가 되나요?
25/02/25 14:31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본인이 댓글에서 책임감과 자살시도수를 연관지으셨고, 남자 > 여자 가 아니고 남자 ≒ 여자 를 주장하신건데 남자만큼 여자도 삶에 대한 책임김이 높다는 뜻이죠.
전기쥐
25/02/25 14:33
수정 아이콘
형리 님// 본문이 그걸 연결하고 있으니 내가 그 논리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반박한 거잖아요 괜히 이상한 데에 초점 맞추시네요
25/02/25 14:34
수정 아이콘
전기쥐 님// 여성의 자살 시도수로 책임감을 반박한다는 것 자체가 책임감과 자살시도수가 많은 관련이 있다고 설정하신건데 왜 이제와서 회피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기쥐
25/02/25 14:36
수정 아이콘
형리 님// 만약 그 연결이 맞다면 실제로는 이런이런 헛점이 있으니까 잘못된 논리전개다라고 지적한 건데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레드빠돌이
25/02/25 14:25
수정 아이콘
시도횟수는 한명이 무한대로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시도횟수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죠?
2명이 자살한것 보다 한명이 10번시도한게 더 심각한 상황으로 보시는걸까요?
전기쥐
25/02/25 14:28
수정 아이콘
한쪽 성별만 그렇게 소수의 사람이 무한대로 올린다고요?
25/02/25 14:32
수정 아이콘
남자가 손목 긋고 인터넷에 올린다고 해서 아무도 관심 안 주니까요. 반대는 무수한 관심이 쏟아지고요.
전기쥐
25/02/25 14:34
수정 아이콘
그건 님 생각이고요 제가 다니는 커뮤는 힘들어서 나쁜 마음 먹었다니까 위로하는 댓글 수많이 달리더이다.
25/02/25 14:36
수정 아이콘
단순한 댓글 이상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버그에요
25/02/25 18:24
수정 아이콘
세상이 우울증 갤러리나 커뮤니티만 있는게 아니에요..격차가 없을 순 없겠지만 여성이든 남성이든 나와 가까운 사람이 자살시도를 했다면 심각하게 보고 관심을 주는게 일반적입니다. 소수가 그 통계가 무의미할 정도로 망친다는 건 확인된 사실이 아니고 주장하시는 것처럼 남성의 자살이 꼭 책임감 때문이라는 근거도 없죠. 누가 갈라치기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남성이든 여성이든 관계없이 자살율을 낮춰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는데, 그게 꼭 여성일 필요는 없고, 그게 꼭 남성일 필요도 없습니다. 유독 남성을 강조하려는 것도 페미니즘의 반발이라고 하기엔 똑같은 행동 같구요.
25/02/25 19: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를 커뮤니티로 들었을 뿐 커뮤니티만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데 커뮤로 한정하고 말씀하는거 자체가 본인이 커뮤니티에 매몰되신게 아닌가 싶고요. 책임감 얘기는 댓글의 반박 때문에 나온 얘기지 이유가 어디 책임감 뿐이겠습니까. 애초에 저는 이 글에 적극적으로 댓글 달 의사가 없었는데요. 이 글에서 갑자기 여성도 혹은 여성이 더 자살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하는 주장, 남성이 힘이 더 쎄서 자살 성공률이 높다는 주장을 보기 전까지는요.
전기쥐
25/02/25 19:25
수정 아이콘
형리 님// https://pgr21.net/freedom/103827#5056715 논리의 여러 빈틈이 있는데 그중 이런 빈틈도 있지 않나 하고 제기한 걸 가지고 "주장"이라고 말하시면 곤란합니다. 내가 뭐 사회과학자도 아니고 고통의 총량이랑 자살시도수랑 실제 자살횟수랑 연결짓는 데에 논리적 헛점이 있고 왜 그럴까 짚는데 이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제기한건데..

밑에 전공자님께서 말하신 "자살할 수 있는 능력에 성차가 있다"를 의도했다는 게 더욱 적절하네요.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 적확한 말을 택하진 못했습니다만 맥락은 저 진술과 같습니다.
https://pgr21.net/freedom/103827#5056777
https://pgr21.net/freedom/103827#5056980
레드빠돌이
25/02/25 14:35
수정 아이콘
한쪽성별만 올린다고 이야기한적은 없습니다.
소수가 망칠 수 있는 통계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뜻입니다.
전기쥐
25/02/25 14:3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자살 시도한 사람 수"가 더 적확한 통계겠네요. 그런 통계 자료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Davi4ever
25/02/25 1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신 분이
남녀 갈라치기 글을 쓰고 계시네요.

그런 선택까지 몰린 한 분 한 분의 아픈 고민들을 이런 소재에 이용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평파
25/02/25 14:07
수정 아이콘
왜 쾌적했겠습니까 영원히 쳐맞기만 할 타이밍이라 할수없이 신고나 긁던 때보다 더 완벽하게 입틀막 되었으니 그야 상쾌할만 하죠
FastVulture
+ 25/02/25 22:18
수정 아이콘
트럼프 글에 얹어서 댓글로 우리나라 이전 대통령까지 소환하시던데.... 그러면서 쾌적하다니
lifewillchange
25/02/25 14:13
수정 아이콘
여자가 죽으면 사회적인 문제 남자가 죽으면 갈라치기 참 편하죠?
Davi4ever
25/02/25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분이 최근에 쓰신 글들 쭉 보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쓴 겁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25 16:15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유저 공격을 하네요
링크 기사랑 본문은 읽어보셨는지요?
Davi4ever
25/02/25 16:49
수정 아이콘
네, 잘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마그데부르크님에 대한 제 비판이 무리한 논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번 글만 보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여러 글들을 보고 자연스럽게 그런 인식이 생겼습니다.
댓글을 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마그데부르크
25/02/25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좀 억울하네요. 제가 "자유게시판에 정치글이 안 올라오니 쾌적하다"고 , 갑자기 과거 글과 댓글까지 파헤쳐져서 제 정치 성향을 추측당하고 공격받는 기분이에요

그냥 한마디로 저를 "이러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정치이야기 안올라오니 신났네"라고 단정 지어서 "정치게시판을 막아버린 못된 유저"러고 하시네요

벌점기준때문에 갈등이 생겼으니 해당 책임자 사퇴및
관리자의 공백으로 인한 정치글 잠깐 정지된 현 상황에서 정치글안보이니 쾌적하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불편하신건지

그리고 제가 다니포에버님이랑 같은 정치성향일수도있는거 아닙니까 가면쓴 분탕쟁이로 몰아가는건 좀;;
주식경제를 다루는 유튜버나
역사국제시사를 다루는 유튜버도
매일매일 트럼프&머스크 듀오의 웃긴짓을 올립니다만
그러면 그사람들도 문제인가요?
Davi4ever
25/02/25 17:38
수정 아이콘
저는 정치게시판이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생각이 없습니다. 정치게시판 마음에 안들 수 있죠.
지금 pgr에 정치 관련 글이 막힌 이유는 운영진이 그걸 컨트롤하기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치글이 막혔고, 보다 감정싸움이 줄어든 쾌적한 자게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쾌적함이란 아마 그런 상황을 말씀하신 거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트럼프, 젠더, 성별 위주로 감정 소모되기 쉽고 운영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자주 가져오시니
"이분이 말씀하신 쾌적은 그런 뜻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아주 이상한 흐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그데부르크님을 딱히 눈여겨보거나 저격하려고 지켜본 게 아니고,
자게가 정치글까지 줄면서 워낙 리젠이 안되니 글을 많이 쓰면 자연스레 눈에 띌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라고 하셨는데 대부분 2월, 멀더라도 1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아주 오래 전 과거를 파헤쳐 괴롭히거나 그러려는 게 아니잖아요.
계속 자유롭게 어떤 주제의 글을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 외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님꼐서 의도하신 바대로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은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번 겪은 일이고, 그렇다고 그때마다 일일이 다 속상해하고 싸울 수는 없습니다.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수밖에요...
lifewillchange
25/02/25 17:39
수정 아이콘
저격 하신건 맞고 제가 보는 느낌은 게시판 검열인데 이렇게 하셔서 얻는게 무엇입니까?
Davi4ever
25/02/25 17:46
수정 아이콘
제가 뭐라고 게시판을 검열하나요. 자유롭게 글을 쓰셨고,
그전에 쓰신 논지와 모순이 있는 것 같아 대해 제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자가 죽는 부분에 대해 딱히 의견을 내지 않았는데
제 생각을 넘겨짚으셔서 "여자가 죽으면 사회문제" 이런 식으로 적으신 건
저를 특정 진영으로 몰아가시려고 한 느낌이 강한데 그렇게 따지면 이것도 댓글 검열이라고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7:48
수정 아이콘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신 분이 남녀 갈라치기 글을 쓰고 계시네요.]
이게 유저 검열 아니면 뭐에요? 본 글에 남녀 갈라치기 하자고 쓴 내용이 있나요?
Davi4ever
25/02/25 17:53
수정 아이콘
저게 유저 검열의 범주에 들어간다면
그 다음에 쓰신 "여자가 죽으면 사회적인 문제 남자가 죽으면 갈라치기"도 검열입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7:55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에요 갈라치기가 아닌글에 갈라치기를 가져오니깐 하는소리죠.
당당하게 유저 저격 하고나선 자유롭게 글을써도 된다는 모순된 소리를 하시니깐 이해가 안가는거죠
맘에 안드는 유저가 글을 작성한걸 보고 저격하신거 맞잖아요.
Davi4ever
25/02/25 18:0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의 이전 글들을 보고 그런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당연히 그게 과한 생각이라고 판단하시면 님처럼 그건 아니라고 댓글을 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런 글들을 쓰지 말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막을 수도 없는 일이고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과 검열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8:05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글이 문제면 글에 대한 반박을 하면 되지 유저를 대놓고 저격하는게 검열이 아니라고 하면 믿어지겠습니까?
과거 사례까지 들먹이면서? 밑에도 달았지만 커뮤에 너무 매몰 되신거에요. 자유롭게 글을 써도 된다면서 글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유저에 대한 비난 이라니요. 결국 의견을 나누는게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글만 보고 싶다는 거 아닌가요?
Davi4ever
25/02/25 18:27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저는 마그데부르크님이 이전에 쓰셨던 글과 최근에 쓰셨던 글에서 모순을 느꼈고,
이 주제를 가져오신 것에 또다시 그런 생각이 들어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싶어 제 생각을 남겼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저 댓글을 언급하지 않으면 제가 이 글을 갈라치기라고 생각하는 건 갑자기 화를 내는 급발진이 됩니다.
제가 마그데부르크님을 비판하는 근거로 가져온 것인데 이걸 계속 저격이라고 하시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부정적, 비판적으로 보는 것과 이런 글이 커뮤니티에 쓰여져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명확하게 말씀드릴게요. 저는 마그데부르크님이 이런 글 쓰시면 안된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이 정도를 두고 검열이다 계속 주장하시는 건 그게 오히려 커뮤니티 매몰이라고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8:29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댓글을 보니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라고 좌표찍고 선동하시는건 아무의미 없는 행동은 아니시겠죠?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통계청이 작성한 통계를 [그런 선택까지 몰린 한 분 한 분의 아픈 고민들을 이런 소재에 이용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라고 하시는것도 선동으로 보입니다. 이런글이 아니라 비판 하고 싶으시면 통계를 부정 했어야죠.
Davi4ever
25/02/25 18:37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그렇게 따지면 [여자가 죽으면 사회적인 문제 남자가 죽으면 갈라치기 참 편하죠?] 자체는 저를 페미로 몰고 가려는 선동이 됩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lifewillchange
25/02/25 18:41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좌표찍은거에 대한 대답은 안하시네요.Davi4ever님이 페미던 아니던 상관없습니다. 쓰셨던 댓글도 그런 의미가 아니라 유저 한명을 저격 하기 위해서 썻다고 생각하니깐요.
Davi4ever
25/02/25 18:55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저만 마그데부르크님에 대해 과한 생각을 하는 걸까?" 하고 돌아봤습니다. 비슷한 생각으로 보이는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나만 억지로 그러는 건 아니구나' 싶어서 적었지 좌표에 대한 생각은 한 적 없습니다. 좌표라고 계속 생각하신다면 거기에 대해 할 말은 없습니다. 제가 제 입장을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고 있는데 계속해서 저격이다 선동이다 생각하신다면 제가 거기에 대해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을까요. 저는 저격이 아니었고, 이전에 말씀하신 부분과 이런 부분에 모순이 있지 않냐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마그데부르크님이 글 쓰시는 것에 대해서 제가 막거나 그럴 수는 없는 거고요. 그리고 페미든 아니든 상관 없으시면 제가 언급하지도 않은 "여자가 죽으면 사회적인 문제" 이 부분은 왜 적으셨는지 궁금합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8:57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신 분이 남녀 갈라치기 글을 쓰고 계시네요.]
라고 남녀 갈라치기를 먼저 쓰셨잖아요. 본문에 갈라치기 할 부분이 어디 있나요?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신 분이 남녀 갈라치기 글을 쓰고 계시네요.]
쓰신 글에 쓰신 분은 쓴사람을 지적 한거 맞잖아요? 이게 저격 아니면 뭘 저격이라고 해야 해요?
마그데부르크
25/02/25 17:41
수정 아이콘
뉴 관리자분 새로 등용되면 자게 공백 채워질것이고
어마어마한 이슈폭탄들도 쭉 남아있으니
원하시는대로 정치게시판도 다시 열릴것인데요

한달남짓시간동안 정치글막혀서 답답하니
[심심했는데 너 잘걸렸다]
성향달라보이는 유저 붙잡고 두들겨패시는데

오히려 묻고싶네여

제가 벌점 먹였던 관리자입니까?
제가 정치갤러리 닫은 관리자입니까?
Davi4ever
25/02/25 17:50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마그데부르크님을 비판하는 방향을 자꾸 정치성향과 정치게시판 닫힌 분풀이로 몰고 가시면
저도 글 쓰신 의도를 그쪽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핀트를 완전히 잘못 잡고 계십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25 17:46
수정 아이콘
순수궁금증으로 물어보는건데
지인들에게 정치이야기 함께 하다가
"이제 다른이야기좀 하자"
눈치보다가 피하는 반응나온적 없으신가요?

저한테 댓글단 내용이 평소 생각이시라면
"뭐 지금 이시국에 정치이야기를 그만하자고
평소에 수상했는데 그만하자는거보니 들켰어
지금 이시국에 정치이야기 피하는건 딱 그쪽인데?
너 그쪽당지지하지 위장한거 들켰네"
노발대발 하실거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궁예질 해봤습니다 흐흐
Davi4ever
25/02/25 17:52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얘기 그만하자고 한 적은 있어도 그 반대는 없습니다.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25/02/25 18:20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유저 낙인 찍으시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님이 작성자한테 하는것처럼 작성글 내력이나 과거의 행동을 기반으로 뭐라 하려고 한다면 님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할거 같은데요.
lifewillchange
25/02/25 18:31
수정 아이콘
자유롭게 글을 써도 된다 그렇지만 과거 글은 파묘하겠다. 이게 무슨 모순인지..
Davi4ever
25/02/25 18:3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자유롭지는 못하죠. 그래서 글 하나하나 신중하게 쓰려고 하지만 부족한 사람인지라 여러번의 실수를 했습니다.
가끔씩 그 실수 직간접적으로 언급하시는 분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잘못한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제가 안고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몇 년 전 글을 억지로 꺼내서 이분을 멀리 보내려는 의도로 그 내용을 언급한 게 아니잖아요.
제 의도를 자꾸 그쪽으로 읽으시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25/02/25 18:48
수정 아이콘
님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이전 작성글 언급하시면서 비판하는 낙인찍기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아니라고 하고 싶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나 몇몇 분들이 보기에는 님의 첫 댓글은 [전부터 봤는데 그때 글도 그렇고 이런 글 쓰는건 아닌것 같다]라고 하면서 낙인찍는 것처럼 보여요.
Davi4ever
25/02/25 19:03
수정 아이콘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니 말씀을 늦게 드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그 생각을 제가 억지로 바꿀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다고 세인님이 원하는 답에 제 생각을 맞출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는 세인님이 말씀하시는 정도까지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평행선으로 가게 돼서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유저를 악의적으로 낙인 찍으려고 좌표 찍고 저격을 한 거라면 지금 이 상황보다 더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겁니다.
pgr에 진영논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 자정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8:59
수정 아이콘
몇 년 동안 쓴글을 본것도 아니고 한두달 본걸로 사람 성향 파악하고 비난하고 비꼬는건 옳은 행동이 아니죠.
Davi4ever
25/02/25 19:13
수정 아이콘
저보고 [여자가 죽으면 사회적인 문제 남자가 죽으면 갈라치기 참 편하죠?]라고 쓰신 분이 비난과 비꼬기를 말씀하시는 건 모순된 것 같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이 비꼰건 인정하시나요? 그것도 인정 안하시는거 같은데
정확하게 적어드릴게요. Davi4ever님이 비꼰걸 보고 쓴겁니다. 적어도 저는 Davi4ever님 처럼 과거글 들춰보면서 비꼬진 않았어요.
Davi4ever
25/02/25 19:21
수정 아이콘
저는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걸 제가 억지로 바꿀 수는 없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거기에서 그렇게까지 쓸 필요 없었던 과한 부분이 있어서 제 의도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전달됐다면
그건 제가 마그데부르크님께 사과 드려야죠.
님께서는 저를 비꼬아서 말씀하신 거라니 그 부분은 잘 알겠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9:23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문제제기가 특정인을 저격하는 방법이 옳지 않다고 말씀 드립니다. 나와 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글을 쓰는 사람을 입틀막 할 권리가 어디 있겠습니다. 글 내용이 맘에 안드시면 글 내용을 비판 하세요.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신 분이 남녀 갈라치기 글을 쓰고 계시네요.]
이건 비꼰거 맞죠? 대답을 안해주시네요.
Davi4ever
25/02/25 19:33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고 말씀드린 내용 안에 답을 드린 겁니다. 문제제기를 하는 방법이 옳지 않다고 하셨으니 문제제기 자체는 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인정하신 것으로 이해햐겠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9:34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아니 저는 비꼬는 말투 쓰신걸 물어본겁니다. 저는 답변 해드렸습니다. 문제제기야 누구든 할수 있죠. 방법이 문제인거지 메신저를 공격하기 위해서 비꼬는 말투 쓰신건 맞잖아요.
Davi4ever
25/02/25 19:44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제가 저런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쓴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딱히 꼬아서 쓰지 않았습니다. 저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쓴 겁니다.
당연히 저도 사람인데 그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저 워딩 이상으로 과하게 검열이나 선동으로 해석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9:47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여자가 죽으면 사회적인 문제 남자가 죽으면 갈라치기 참 편하죠?]은 비꼬는거고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신 분이 남녀 갈라치기 글을 쓰고 계시네요.] 은 합리적 의견제시라고 생각 하시는군요.
그럼 본문 어느 부분이 남녀 갈라치기로 인식 하고 계신건가요?
Davi4ever
25/02/25 20:15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댓글이 한번 날아가서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오 "여자가 죽으면..."에 대해선 제가 제 의도를 몰라서 여쭤봤고 님께서 비꼰 거 맞다고 인정하신 겁니다. 제가 주장한 게 아니라요.

저는 이 글에서 보다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노인 빈곤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자극적인 제목을 그대로 가져오신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더욱이 초반부 댓글에서 유료도로당님이 그 부분에 상세한 댓글로 피드백을 했을 때 글을 수정하셨지만
직접적으로 "어그로성이 강하다고" 문제제기가 되었던 제목에 대한 부분은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최근에 봤던 이 분의 글들에 대한 기억이 참고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이분 글만 눈여겨보려 한 게 아니라 최근 이 분의 글이 많고 자게 리젠이 적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많이 들어왔고,
그 쾌적함 댓글은 마지막에서 두번째 댓글이라 그냥 눈에 띄었습니다. 중간에 있었으면 보지도 못했을 겁니다)
제목이 '남성'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어떤 건지는 모두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lifewillchange
25/02/25 20:21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글쓴이 성향으로 이글이 남녀 갈라치기다 라고 인식하고 계신거고 문제제기를 위해 글쓴이를 저격 했다
이렇게 이해 하면 될까요?
Davi4ever
25/02/25 20:25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그렇게 확 줄이시면 제가 글을 읽지 않고 단지 아이디와 성향만 보고 결론을 내린 것처럼 보이네요... 문제제기를 위해 글쓴이를 저격한 게 아니고, 문제제기를 한 겁니다. 물론 그걸 님께서 계속 저격이라고 받아들이시면 그건 제가 억지로 설득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lifewillchange
25/02/25 20:29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1월달 부터 지켜 보셨다면서요. 고심 하셨겠죠. 저는 문제제기 방법이 굳이 이렇게 한사람의 과거글을 들춰내면서 하는게 옳은가를 지적 하는겁니다. 본인도 떳떳하지 못하다면서요. 스스로에겐 한없이 관대해 보이십니다.
Davi4ever
25/02/25 20:41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그게 옳은가에 대해서는 저희 생각은 결국 평행선을 달릴 듯 합니다. 저나 lifewillchange님이나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 어떨 때는 맞는 판단을 할 때도 있고, 떳떳하지 못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틀릴 때도 있겠죠. 저는 쭉 말씀드린 그런 판단하에서 문제제기를 했다는 것이고 그 결정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결정한 게 항상 100% 옳다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가 틀렸을 여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열어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생각 정리하다가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고, 다른 분들의 또다른 이야기에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죠. 어쨌든 지금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20:45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저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법으로 문제제기를 하실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이 부분이 평행선이라고 하시는거에 대해서 고집으로 느껴지십니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겠다라고 받아 들여집니다.
Davi4ever
25/02/25 20:49
수정 아이콘
lifewillchange 님// 제가 pgr을 25년 하면서 누군가를 저격하지 않았냐 이런 소리를 이렇게 오랫동안 누군가와 나누고 있는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 부분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저희 서로 고집이 센 거 아닐까 싶어요.
25/02/25 14:03
수정 아이콘
여성 자살률에 대한 기사를 더 많이 봐서 그런가 이제라도 균형이 맞다 생각했는데 위에 반응보면 그냥 다루지 않는게 맞나 보네요.
이런 글도 갈라치기면 그냥 한쪽만 언급하고 말죠.
25/02/25 14:04
수정 아이콘
사실 프레임같은 논리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의제설정권이죠.
문제가 논의가 된다는 것 자체가 권력이다라는 뜻인데 요즘 보면 좀 맞는것 같아요.
분명 해당 계층은 외치고 있는데 주요 의제에서 다뤄지지 않는 것, 반대의 주장은 바로 바로 언론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것 자체가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걸 보여주죠.
남녀 갈등 관련 이야기 뿐 아니라 최근 일련의 사건들 중 이런게 꽤나 많이 보이는 느낌.
이런 것의 해결 키워드가 독립적 소규모 미디어들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선, 아니 요즘 세계에선 오히려 프레임을 강화하고 부정확한 뉴스를 대량 살포해 이슈를 덮어버리는 용도가 되어서 자생하는 대안이 아닌 프레임과 의제설정권을 강화하고 있죠.
약간 1984가 아닌 멋진 신세계식 결말이 나온 기분입니다.
레드빠돌이
25/02/25 14:05
수정 아이콘
남성은 힘들다고 이야기하는것도 죄입니다.
25/02/25 14:10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간 한겨레를 비롯한 곳에서 항상 나오던 소위 '조용한 학살'이란 기사나 칼럼들이 뜰때는 누구도 갈라치기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기사 하나 올라왔다고 성별 갈라치기니 의도니 이런 댓글들 달리는게 웃프네요.
여성 자살률이 급등하는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고, 남성 자살률이 제일 높다고 지적하는건 성별갈라치기가 되나봅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4:19
수정 아이콘
보니까 20년에 쓰였고 그 당시에는 꽤 많이 인용 됐는데 최근에는 인용 되는 부분이 거의 없어진 것 보면 현실과의 괴리감때문에 주류에서 밀린 주장으로 보입니다. 그냥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는 거로 보면 되죠.
25/02/25 14:46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 지금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면 되겠죠. 그때는 조용한 학살이지만, 지금은 성별 갈라치기 같은식으로 다르게 보지 않고요.
꽤 많이 인용되는것도 사회적 권력의 일종입니다. 사회는 때로 남자의 고통에 대해서 그냥 '일상'으로 퉁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아따따뚜르겐
25/02/25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사실 21년을 끝으로 거의 검색이 안 되는 내용이라, 쟤들은 그랬는데 나는 하면 왜 안 되냐류는 솔직히 좀 유치하긴 합니다. pgr에서 조용한 학살을 다뤘었나 싶긴한데 제가 보기엔 없었던 것 같아서, 평소 다른 커뮤를 하면서 인식하는 내용으로 pgr에서 불만을 말하시는 것 처럼 보입니다.
25/02/25 15:01
수정 아이콘
기자개인의 의견이 담긴 칼럼도 아니고, 본문글이 글쓴이의 주장으로 쓰여진 글도 아니고..
본문 링크기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위주의 내용인데도 성별갈라치기로 내려치기당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5:11
수정 아이콘
의견을 가장 쉽게 주장하는 법은 인용입니다. 특히나 본문에 남성 자살률 증가만 강조해서 바로 뒷 내용인 여성 자살율 증가는 의도적으로 지워버렸죠.
25/02/25 15:17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런 부분을 지적하면 됩니다. 갈라치기라고 비난하는게 아니라요.
댓글들 중에 다른 분들이 좋은 자료 링크해주신것도 많이 있죠.
아따따뚜르겐
25/02/25 15:21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주장이 없다고 하셔서 반박하는겁니다. 애초에 이 글 자체가 rester님 입맛에 맞는 이유가 뭐겠어요. 평소에 조용한 학살로 여성이야기만 하니 화나있었는데 남성편 들어줘서 고맙다 이거잖아요. 댓글까지 갈 필요 없이 저 내용은 본문의 원 기사에도 일부 있는 내용이에요. 작성자가 편집한거지 그런데도 의도가 없다고 보이십니까?
25/02/25 15:34
수정 아이콘
이젠 입맛얘기인가요..?
충분히 데이터로 지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그렇게 댓글다는 분들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갈라치기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 댓글을 썼더니 남성편 들어줘서 고마우니까 그렇다는 얘기가 나오네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5:35
수정 아이콘
Restar 님// 그래서 지금도 작성자의 의도가 안 보이신다는거죠?
25/02/25 15:47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님의 의도는 잘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5:51
수정 아이콘
Restar 님// 역시나 답변을 회피 하시는군요. 네 아니오로만 답해도 되는 단순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미 작성자는 도망간건지 모르겠지만 님께서 시작한 변호니 제가 질문한 의도성 질문에 대해서는 rester님께서 끝내는게 맞는거라 봅니다.
티트리
25/02/25 15:59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위에 삼겹살이면됩니다 님 댓글의 답변은 왜 회피하시는지요? 여기서는 이렇게 댓글 열심히 잘 다시는데 위에도 답변 부탁드려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6:01
수정 아이콘
티트리 님// 전에 단 댓글에 답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추가적인 내용은 아래에 인섬니아님 내용으로 보충하시면 될 것 같네요.
25/02/25 16:02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작성자의 의도도 보이지만 그보다 아따따뚜르겐님의 의도가 더 크게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내려치기 하지 말라고 댓글 달았더니, 입맛에 맞으니 그렇다고 하질 않나, 작성자는 내려치기 당할만한 의도가 있다고 하질 않나..
작성자의 의도가 보이는것보다, 아따따뚜르겐님이 작성자나 저를 비난하고 싶어하는 의도가 몇배는 더 크게 보이네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6:06
수정 아이콘
Restar 님// 님께서 작성자분을 변호한 순간 반박도 받을 준비는 되어있어야죠. 그래서 정치글과 성별갈라치기 금지된 곳에 다시 그러한 글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티트리
25/02/25 16:06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그럼 그렇게라도 답글을 달아주셨던게 좋지 않을까요? 본인은 남한테 답변을 회피한다 비판 하시면서 다른 글에선 답변을 달지 않는건 회피하는 태도로 보여서요.
아따따뚜르겐
25/02/25 16:09
수정 아이콘
티트리 님// 전 계속해서 동일 주장과 추가적 예시까지 들어서 말해드렸습니다.
25/02/25 16:15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비난을 반박으로 여기고 싶으신것같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따따뚜르겐
25/02/25 16:17
수정 아이콘
티트리 님// 아 하나 체크하니 제가 오해한 부분이 하나 있어서 수정 답변 하나 달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티트리
25/02/25 16:18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네 피드백 감사합니다
Davi4ever
25/02/25 14:37
수정 아이콘
간접적으로나마 언급된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자살률 높아지는 건 남녀노소를 떠나서 심각한 문제고,
지속적으로 공론화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특정 성별이나 특정 세대, 특정 계층의 지표가 높아진다면 그것도 깊이 고민해봐야겠죠.

정치글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글쓴 분이 자게에 글 쓰는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공지글 쭉 보고 있는데 이분의 댓글이 눈에 띄더군요.
(이 분 댓글을 굳이 찾아보려고 본 게 아니고, 뒤에서 두 번째 있는 댓글이라 잘 보였습니다)
정치글 없어지니 자게가 쾌적해지고 유저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쓰셨더라고요.
그런데 이분이 최근에 쓰신 글들을 보자면 트럼프 +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주제의 글들이 다수입니다.
해외정치글은 일반글로 쓸 수 있는 걸 적극 활용해서 운영자 분들이 지양했으면 하는 주제의 글들을 자주 쓰셨습니다.
그런 글을 쓰는 게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게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글을 썼느냐에 따라 같은 글도 의도가 달라보이는 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글을 Restar님이 쓰셨다면 제가 좀더 주제 자체에 집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분이 이 글을 쓰시니 남성 자살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보다, 이걸 소재로 갈라쳐 보자는 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건 곧 자살하신 분들의 슬픔을 갈라치기에 이용하는 거죠. 단순히 이 글의 소재 자체로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라고 말씀 드립니다.
Restar님이 이 글에 대해 이 정도까지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얕게 생각하고 댓글 남긴 건 아니었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4:45
수정 아이콘
메시지보다 메신저에 매몰 되신거 같네요. 커뮤니티에 너무 열올리지 마세요.
Davi4ever
25/02/25 14:49
수정 아이콘
메신저를 보고 메시지의 의도를 생각하는 걸 매몰이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참 편하죠?" 이런 식으로 댓글 쓰시고 열올리지 말라고 쓰시니 재미있습니다.
25/02/25 14:49
수정 아이콘
딱히 Davi4ever님을 언급하려던가 의식한건 아니긴 했습니다.
이런 자살률 문제에서, 지금까지 나오던 소위 조용한학살 류의 '여성 자살률'에만 초점을 맞춘 기사와 칼럼을 꽤 많이 봐왔거든요.
그리고 애초에 본문 링크된 기사조차도, 그냥 현상위주로 다루고 있는 기사에 가깝습니다.

평상시 본문 글쓴분의 다른 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야 모르겠는데
그냥 글은 글로서 봐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Davi4ever
25/02/25 14:50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글은 글로만 보려고 하는 편인데 이분은 최근 자게 비중이 너무 높아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댓글이 보기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피를마시는새
25/02/25 14:12
수정 아이콘
남자도 힘들고 여자도 힘든 사회죠.
안군시대
25/02/25 14:12
수정 아이콘
자살율이건 출산율이건 결국 파고들어가다보면 근원적인 문제에 부딪힙니다. "희망이 없다"라는거죠. 좀더 구체적으로, 나와 내 자식들의 삶이 더 나아질 희망이 없는겁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한지 꽤 되었고, 저성장은 고착화됐습니다. 1인당 GDP가 이 정도 규모 이상의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이룬 나라는 미국밖에 없어요.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도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에 머물러 있습니다. 정치인들과 언론이 이 문제를 전면에 두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힘든 이유도 여기 있다 봅니다. 지엽적인 정책 등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저성장은 이미 현실이니 순응하면서 살라고 하기엔 사람들의 정서적인 저항이 너무 크겠죠.
그저 좀더 시간이 지나서 유럽 선진국들처럼 그냥 계급고착화를 받아들이고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정서가 보편화 될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덕선생
25/02/25 14: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한민국의 성장배경이 경쟁에 기반한 인적자원인걸 생각해보면 한 세대가 바뀌기 전엔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조국의 가붕개론에 대해 분노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던 것을 보면 답 나오죠.
현실에 순응한 사람들을 패배자 취급해왔는데 음 너는 패배자 맞아, 주제를 알고 걍 패배자로 살아라 라고 하는 셈이니까요.

게임으로 치면 스팀팩을 맞아가며 분노 바이러스에 걸린 전사마냥 뛰어다닌건데, 이젠 스팀팩이 안 눌러지는 임계점을 지난겁니다.
뭐 스팀팩을 누르지 않았으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과 자웅을 겨뤘을거라 생각해서 필요악이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안군시대
25/02/25 14:3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조국의 가붕개론이 상당한 혜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그게 맞아요. 그러나 사람들이 받아들일 자세가 안 되어있었죠.
부동산 문제, 영끌 같은것도 다 같은 맥락일겁니다. 뭔가 몸부림을 치면 더 나은 삶이 펼쳐질 것만 같죠. 하지만 그걸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들다는 걸 이제는 슬슬 인식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4:35
수정 아이콘
정치인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죠.
25/02/25 14:41
수정 아이콘
정치인으로서 할 말은 아니었고, 거기다가 어떻게든 자기 자식을 용으로 만들고 싶었던 사람이 할 말은 더더욱 아니었죠.
나는 개천에서 용되기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가붕개로 만족하면서 살아가자고 하면 누가 설득되겠습니까.
안군시대
25/02/25 14:56
수정 아이콘
그 점은 동의합니다. 사상가나 학자가 그런 말을 했다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자신이 주장하는 정책을 자기 삶으로 보여줘야 하는 정치인이 자기가 뱉은 말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말로만 하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었죠.
레드빠돌이
25/02/25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당한 혜안이라고 하기엔 이미 수천년전부터 정치인들이 하던 일이였죠.
그걸 얼마나 잘 포장할것이냐의 문제로 정치학이 발달해 온것이죠
25/02/25 16:05
수정 아이콘
저도 사람은 노력하지만 노력으로 안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가붕개론에 동의하지만요. 조국이 그런 말을 거침없이 할 만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현대 유력 정치인이면 유무형의 자산을 지닌 사람이고 그냥 필부가 그런 말을 한다고 파급력이나 있을까 싶어서...
안군시대
25/02/25 16:27
수정 아이콘
그게 문제일겁니다. 진짜 가붕개가 그런 말을 해봐야 아무런 영향력도 없을거고, 유력 정치인쯤 되면 이미 엘리트 계층일테니 그 발언이 곱게 들릴 수가 없을테고요. 딜레마죠.
가붕개론의 핵심은 힘없는 서민계층이라도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만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었을텐데,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것은 사다리 걷어차기였을 테니, 그 괴리를 극복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게다가 이후에 자기 자식을 좋은 대학에 보내 좋은 직업을 얻도록 특혜를 주었던 것 까지 드러나버렸으니..
25/02/25 14:39
수정 아이콘
가붕개론에 분개한건 가붕개론이 내로남불인게 컸습니다.
본인 자제들이 그렇게 살았으면 울림이 있었을텐데 현실은 반대여서 배신감만 안겨줬죠.
25/02/25 14:24
수정 아이콘
아직 까지 남성이 사회에서 요구되는 것이 좀 더 많은 게 사실이고 거기에 따른 거 아닐까 저희 좁은 소견입니다. 왜 여자라고 힘든 세상이 아니겠어요
가장 큰 이유는 솔까 돈 일텐데 이건 세종 대왕님이 와도 해결 불가능한 거라 사회적 제도는 많이 진보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의식을 못 따라가니까요
쵸젠뇽밍
25/02/25 14:25
수정 아이콘
십년쯤 전 일인데, 꽤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죽어가면서까지 남한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차피 죽을 거 목숨을 가치있게하는 게 뭘까, 내가 목숨을 버리면서 사회에 던질 한마디를 뭐로 할 수 있을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다보니 누군가의 자살 기사를 접했습니다. 기억은 흐릿한데, 정부 정책에 대한 반대를 이야기하며 자살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기사 댓글에는 기사에 나온 돌아가신 분의 신상명세를 주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냥 생활고면서 괜한 말을 한다는 게 댓글의 중론이었습니다.

포탈 댓글들 다 그 모양인 거 모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때까진 먹고살기 힘들어도 목숨값을 걸면 그래도 뭔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니었어요. 먹고 살기 힘든 사람은 죽음에도 가치가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남들이 그 가치를 폄하했습니다. 한심한 이야기지만, 제겐 가치있는 죽음은 있을 수 없구나 체념하고 꾸역삶이라도 살기로 결심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회안전망을 지나치게 가정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가족이 누구냐에 따라 인생이 너무 달라집니다. 대한민국은 얼마 안 있어 암울한 미래를 맞이해야하는데, 그 상황이 되어서도, 아니 그 상황이니 더더욱 남탓이나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인생이라도 목숨값은 귀하게 여기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스덕선생
25/02/25 14:28
수정 아이콘
의대생 실종사건만 봐도 답 나오죠. 과연 이 사람이 의대생이 아니었어도 이런 관심을 받았을까
전기쥐
25/02/25 14:31
수정 아이콘
지하철에서 일하다 죽은 사람은 사람들이 관심도 안가지고 어떤 의대생이 죽은 건 인터넷에서 난리이고 그렇습니다.
철판닭갈비
25/02/25 14:30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 보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노년층 자살이 급증했다는 내용이 주가 되는 것 같은데...저 기사를 읽고 드는 생각은 노년층 자살률 급증에 대해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인데 정작 댓글은 남녀갈등으로 파이어네요
전 기사 내용과 기사 제목이 따로 놀아서 뭔가 기자가 의도가 있는 갈라치기 유도성이 좀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그냥 내용과 제목만으로 생각한건데 스윗한건지...요새 댓글 잘못 쓰면 스윗하다고 욕먹어서 무섭네요 크크
지구 최후의 밤
25/02/25 14:41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고민해야하는 문제가 맞는데 이 글의 댓글 중 몇몇은 고민을 빙자해서 자신의 남녀갈등 이야기를 푸는 아이템으로만 삼는게 보이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와 별개로 노년 자살율, 그 중에서도 특히 남자 자살율이 심각한 이유에 대해 빈곤율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맞지만 노년 커뮤니티의 부재도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할머니들은 연세가 들어도 어느 정도 사회적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집에서 침잠하거나 혼자 외로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빈곤율에 비해 접근하기 쉬운 문제라고 봐서 이 부분에서 국가와 사회가 고민을 좀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전기쥐
25/02/25 14:5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사회적 커뮤니티가 많이 붕괴된 사회라.. 외로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힘들어 보이더군요.
RapidSilver
25/02/25 14:45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현상을 보는 관점도 다를테고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첫 댓글부터 갈라치기 밈인게 참

노년남성 자살률은 참 어려운 문제네요.
25/02/25 14:48
수정 아이콘
인류 역사 상 유래없는 태평성대인데 불행도가 너무 높은게 참 안타깝네요.
쵸젠뇽밍
25/02/25 15:17
수정 아이콘
현재 대한민국은 일 할 사람이 너무 많은 기형적인 인구구조를 갖고 있으니까요. 사회전반적인 소득은 높을 지언정, 자리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인구구조로 인해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하고,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하다는 건 대다수가 자신의 재능과 노동력에 비해 적은 결과를 얻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런 의미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태평성대를 위해 일부를 잘라내는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회전반적인 불행도가 높은 것과 별개로 자살율이 높은 건 태평성대의 결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덕선생
25/02/25 15:44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말 자체는 팩트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너희들은 불만만 많은 족속이고, 어느 시대에서든 그냥 패배자다
라는 이야기는 매우 잔혹하지만 진실에 가깝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시원하다고 느낄 사람들은 있겠지만 달라지는건 없겠죠
아스날
25/02/25 17:11
수정 아이콘
이건 어쩔수없죠.
지금 노인분들이야 어렸을때 먹고사는것도 걱정할 정도로 못살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먹고사는건 디폴트값이니까요..
25/02/25 15: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남녀 둘다 피해의식이에요 그냥 대한민국 자체가 힘든건데. 주제가 남녀갈등으로 흘러버리고 정작 자살율 높은 노년층은 뒷전인거 이게 맞습니까?
우리아들뭐하니
25/02/25 15:26
수정 아이콘
죽창은 위로 찔러야 제맛인데 옆으로 찌르게 잘 유도되었죠.
25/02/25 15:08
수정 아이콘
결국 자본주의시대에서 가장 원초적인 강약을 나누는 기준은 돈이 많고 적음인것인데 그걸 굳이 남녀를 나누고 또 뭘 나누고 등등 파편화를 해버리니 그렇죠. 정작 이 원초적인 약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인의 탓으로 치부하며 깔아뭉게버리니 자살이라는 선택지가 가까워질수밖에 없고요.
나른한오후
25/02/25 15:08
수정 아이콘
물질적 풍요에 비해 정신적으로는 풍요롭지못한..
일반상대성이론
25/02/25 15:19
수정 아이콘
남자는 상류층남성 빼면 그냥 소모품인게 사회를 형성한 이후 인류의 역사 아니겠습니까 껄껄껄
insomnia12
25/02/25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공분야와 관련이 있어서 조금 첨언을 해 보네요.

1) 우리 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의 남녀 격차가 적은 편에 속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 남녀비율이 4대 1 정도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로 더 많이 사망하는 것은 보편적입니다. 예전에 한 번 중국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자살했다는 데이터가 발표되어서 자살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화제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2) 남성이 더 많이 자살로 사망하는 이유를 간단히 얘기하면 자살시도 방법의 치명성 떄문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 총기자살이 자살시도 방법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남성이 훨씬 더 많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합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 전체 자살의
반 정도가 목맴으로 자살하고, 그 다음은 남성은 투신, 음독 순이고, 여성은 음독, 투신입니다.

3) 그러면 왜 남성이 왜 치명적인 자살시도 방법을 더 사용하느냐? 여기서는 현존하는 자살 이론가 중 제일 유명한 Thomas Joiner 교수의 이론을
조금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Joiner 교수는 자살은 '자살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 중에서 자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합니다. 뻔한 말인 것 같지만, '자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자살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살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목숨을 끊는 것은 우리의 생존 본능에 반하기 때문에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이 일을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서 자살하려는 마음이 들다가도 '자기 목숨을 끊는 일' 자체가 두려워 포기하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Joiner 교수는 자살하려면 자기 몸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그 능력은 '신체에 대한 고통을 견디는 능력' 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줄어든 것' 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당연히 개체 간에 차이가 크지만(타고난 대담성도 다르다고 합니다), 평균적인 경향성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자살할 수 있는
심리적 능력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능력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어떤 경험을 하는지도 영향이 있습니다. 운동 선수들처럼 신체의
고통을 견디는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는 집단들은 자살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3) 저 역시 남성의 자살을 과소평가하는 미디어의 보도 형태에 대해서는 다소 불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성이 자살률이 높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은 다소 비약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의 경우 전세계에서 일관되게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더 많이
진단 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그렇다고 여성이 더 사회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일까요? 사실 알코올 중독 같은 경우는 반대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이 진단됩니다.
전기쥐
25/02/25 15:33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관련한 팩터들에 대해 잘 말해주었네요. 자살률 하나 가지고 글의 논지를 전개하는 것이 비약이라는 것을 잘 짚어주셨네요.
쵸젠뇽밍
25/02/25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님의 댓글이 매우 안 좋은 댓글이라 생각합니다. 남녀 갈라치기를 하지 말자는 건지 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전기쥐
25/02/25 16:02
수정 아이콘
하고 싶은 말은 "자살률 하나 가지고 남녀의 고통 비교를 하는 것은 논리비약이다."입니다.
쵸젠뇽밍
25/02/25 16:19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 그 말씀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말을 해야 할 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갈라치기를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그런 댓글을 달면 자연스레 님과 의견이 다른 사람들은 반대되는 다른 사례들을 갖고 오지 않겠습니까? 무슨 통계 하나 가지고 비교를 해서 논리적 비약을 저지르는 예시들요. 결과적으로 갈라치는 게 될 텐데요.
전기쥐
25/02/25 16:25
수정 아이콘
그냥 논리적 비약을 지적한 것 뿐이에요. 고통의 크기를 비교할 수는 있겠지만 근거를 자살율로 들면 안된다는 거구요.

고통이라는 걸 어떻게 과학적으로 정의하고 고통의 크기를 어떻게 비교해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어느 쪽 집단이 고통이 더 크든 작든 그게 무슨 갈라치기할 원인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25/02/25 17:02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논지는 남자들이 힘들다인데
그 말씀이 왜 하고 싶으십니까??
전기쥐
25/02/25 17:05
수정 아이콘
댓글 흐름도 이 글의 일부입니다.
달달한고양이
25/02/25 15:55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FastVulture
25/02/25 16:25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합니다
뒹굴뒹굴
25/02/25 16:46
수정 아이콘
결국 사회의 반응 차이가 알파이자 오메가죠.
남성보다 낮은 여성 자살율로 예전에 한바탕 했었으니까요.
물론 당시에 여성 자살율을 가지고 이렇게 드라이하게 풀어주셨으면 여혐이 되셨을거고요.
그런데 지금은 남성 자살율 얘기하면 남녀 갈등 조장이리고 하네요.

아마 언젠가는 여성 관련으로 또 난리가 날거고 같은 건을 남성 관점으로 얘기하면 갈등 조장이 될겁니다.
그래서 가끔은 사회가 남성은 일회용품으로 취급하고 여성은 자산으로 취급한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25/02/25 17:19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삼겹살이면됩니다
25/02/25 18:03
수정 아이콘
사실 조금 더 긴 댓글을 달려 했지만, 괜한 불을 붙일까 우려되고 또 난잡하여, 의문을 줄여서 글을 달아봅니다.

님께서는 그러니까, 예로 들어주신 교수의 주장인 자살할 수 있는 능력에 성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총기건 투신이건 목을 매는 것이건 어떤 것이건 치명적인 죽음을 선택했을 때, 대개 그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므로 고통을 견디는 능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전개 과정을 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떤(죽음) 것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있다는 논리의 전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능력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주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능력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면,(그것이 제도나 문화 등의 사회적인 요인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성별이라는 선천적 요인에 따라 유의미하게 달라진다면), 성별에 따라 위험한 자극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에는 동의하십니까? 만약 아니라면 선천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위험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또, 그렇다고 하시면 그러한 자극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예를 들어, 우리가 어린 아이 등의 정서적 취약 계층에게 제한적으로 간행물에 대한 접근을 허락하는 것처럼(19세 미만 관람 불가 같은 것 말입니다.), 또는 경쟁 등은 부정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으므로(어린 아이들이 현재 한국에서 시험을 안 보는 것처럼), 취업 등의 사회 생활을 제한하고 충분히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때에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남성과 여성의 여러 능력(물리적인 것을 제외하고)의 차이가, 인종 등의 차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만약 그것이 선천적인 성별에 따른 것이라고 하신다면 기꺼이 그 의견에 대해 들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의 논의도 그러한(여성이 공포에 대항하는 능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 전제에 맞추어 진행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insomnia12
25/02/25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답글을 달아야 하나 고민이 되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자살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과 관련이 있어 답글을 답니다.

1) 자살할 수 있는 능력에 남녀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Joiner 교수는 처음 이 개념을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라고 했다가, 쌍쌩아 연구
등을 하면서 어느 정도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acquired'라는 말을 삭제하게 됩니다. 유전적인 충동성이나 대담성 등의 차이가
있고, 이에 대해서는 남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이것은 제 의견이고, Joiner 교수가 직접적으로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Joiner 교수의 이론이 현재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실증적인 데이터가 아주 충분히 쌓였다 보기는 어렵습
니다.또한, Joiner 교수는 남성이 자살에 취약한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았는데, 그 요인으로 외로움을 꼽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남자, 외롭다'라는 Joiner의 책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 자살과 관련된 측면은 대체로 사람은 죽음과 관련된 신체적 고통을 두려워하는데, 계속 고통을 경험하게 되면 이에 익숙해집니다. 유명한 예로 커트 코베인의 경우 여러 자료 등을 보면 계속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 고통을 처음에는 두려워하는데 여러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면서 신체적 고통에 대한 내성이 커져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학술적인 데이터를 보면, 과거에 자살시도를 한 사람은 가장 심각한 자살위험군이고, 자해를 한 사람들 역시 자살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신체적 고통을 잘 견딜수록 더 대담한 자살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제가 좀 더 하고 싶은 말은 이쪽이네요
2) 자살의 위험성이 큰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우선의 조치는 자살 수단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현재 자살위험자의 치료에 있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한은 자살위험성이 큰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것이지, 성별이나 나이 등의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임상가들은 환자나 내담자의 자살위험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살위험성이 크면 자살수단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해야 합니다.
미국 같은 경우 환자가 총기로 자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총기를 진료실 금고에 보관하거나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기도록 합니다.

이런 자살 수단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자살로 인한 사망의 가능성을 떨어뜨립니다. 역사적으로 영국에서 가정에서 쓰는 가스가 가벼운 것으로 바뀌었을 때 자살률이 감소하였고, 우리 나라의 경우도 유명한 자살 농약인 그라목손이 금지되었을 때 약간의 자살률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예전 '번개탄 생산 금지'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기사를 보며 비웃었는데, 사실 그러한 정책은 자살률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죽을 놈은 어떻게든지 죽겠지, 그것 막는다고 안 죽을까' 는 사실이 아닙니다.
전기쥐
25/02/25 18:48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미국이 만약 총기 소유가 저렇게 허용된 나라가 아니었다면 총기로 인한 자살이 다른 수단으로는 자살을 좀 덜 할 수 있었다고 기대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insomnia12
25/02/25 19:47
수정 아이콘
총기를 완전히 제한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 확실히 미국의 자살률은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 많은 남성이 총기에 익숙하니까 총기 자유화가 된다면 그것만으로 자살률을 상승시킬 것입니다.

극적인 예를 하나만 알려드리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자살의 명소였는데, 밑에 자살 안전망을 설치한 이유 자살률이 감소하였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인한 자살이나 근처 도시의 자살률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없고요.
주인없는사냥개
25/02/25 15:28
수정 아이콘
이 기사 자체를 그냥 건조하게 보면 상관없는데 예전 언론들의 보도 행태가 여자 자살 가지곤 그야말로 조용한 학살이라는 코미디를 하면서까지 근들갑을 어지간히 떨어댔어가지고 댓글 반응이 날 설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메가트롤
25/02/25 15:48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남성은 더 많이 죽었다는 통계에서 조차 멸시당하네요 크크
카케티르
25/02/25 16:08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다보니... 어질어질 하네요 진짜....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더 높다... 그러면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 기사라도 나왔나 모르겠네요....

여기서 보니 남자들이 더 많이 죽는데 그건 머?? 원래 그런데?? 근데 여자들 자살률은 심각한데?? 어휴.....

남녀 상관없이 자살이 늘어난다는건 좋지 않은거 아닌가요?? 기사 제목이 자극적인 것도 있지만...

위에 다른분들이 언급해 주신바와 같이... 이전에 여성 자살률에 대해선 머라 했나요?? 그때 지금처럼 이런 숫자놀음은 했었나요??

여기 댓글들 논의 보니 양극화가 된것 맞네요
한사영우
25/02/25 16:15
수정 아이콘
어쩜.. 기사도. 레이디 퍼스트 , 가장 , 남성다움 , 남자다운 배포, 쪼잔하지마 , 신사 등등에 가스라이팅 당한 남성 세대들은
죽어가는 같은 남성들을 보면서도 우선 여성이랑 비교하고 이야기 하고 보내요,,
그냥 불쌍한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와야 한다는 이야기 하면 ..
여성 인권에 문제가 생기는건가요??
좀 너만 죽냐?? 다른 성별들도 아프다.. 이딴 비교질 말고 그냥 안타까워 하면 될건데 말이죠.
이브라77
25/02/25 17:28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이게왜갈라치기고 여자애기가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걍남자로태어난게죄인가보네요
쭈꾸미
25/02/25 16:17
수정 아이콘
남여/세대 갈등 따위 아니라, 계급갈등과 불평등이 중요. 지대 성격의 불로소득으로 인생 거져 먹으며, 그걸 능력주의로 포장하며 세습하는 이들의 배부터 갈라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lifewillchange
25/02/25 16:35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에서 그게 될까요?
쭈꾸미
25/02/25 16:48
수정 아이콘
되고 안되고 문제X. 내 피 빨아먹는데 가마 두는 게 이상한 것. 물론 아랫것들이 체념하길 바라며, 과거 귀족마냥 대대로 지대 빨아먹으며 살고프긴 하겠네요.
다크 나이트
25/02/25 16:59
수정 아이콘
뭐 안되더라도 포기하는것과 그걸 해결할려고 하는 시도 자체가 계급적으로 보여지는건 여러모로 큰 차이가 있으니까요. 그건 역사가 보여줬습니다.
마르틴 에덴
25/02/25 16:19
수정 아이콘
남자가 죽는 건 디폴트구나 이 나라에서!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25 16:25
수정 아이콘
진정한 의미의 남성인권운동의 부재도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남성인권운동 단체에 가까운 곳이 군인권센터인 것 같고 실제로 많은 젊은 군인들이 혜택을 봤죠.
여러 계층 남성의 권익을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생겨났으면 합니다.
25/02/25 16:55
수정 아이콘
심각한 내용이긴한데 예전의 조용한 학살 어쩌고도, 이 글도 진짜 심각한 노년층 자살률에 대해선 대충 넘어가는거 보면 일종의 근들갑이라고 봅니다.
Far Niente
25/02/25 17:14
수정 아이콘
자료를 봐도 '세대'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은데 왜 그렇게들 '성별'에 과몰입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나와 같은 성별이 더 많이 죽으면 반대일 때보다 더 안타깝고 슬퍼야 하는건가
25/02/25 17:16
수정 아이콘
선빵맞았으니깐 갚아준다 라는 글이 대부분인데 뭐 어쩔수 없나보죠.
버그에요
25/02/25 18:35
수정 아이콘
선빵이란 것도 거의 다 뇌피셜이거나 다른 곳 반응을 여기다 투과하는 것이어서..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나 pgr에서 여성자살율 기사에서 남성보다 심각하다던가, 반대하면 여혐몰이를 심하게 했다면 모를까.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심각하다는 늬앙스의 글에 반대했다고 뭔 가스라이팅을 당했네, 여기서도 남성은 무시되네 하면서 일침을 놓으시는데…
전기쥐
25/02/25 17:27
수정 아이콘
노인세대의 자살율이 제일 심각하지만 본인은 그 세대가 아니니까 남의 일로 여기는 거죠.
모링가
+ 25/02/25 22:27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은 적을 만들 수 있고, 가장 많은 내 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장사죠.
이브라77
25/02/25 17:22
수정 아이콘
댓들들 어질어질하네요 저런거가지고 갈라치기라고할거면 그동안한국에서 어찌사셨는지 궁금하네요 대놓고 남자만두둘겨팰때좀 갈라치기하지말라고좀 해주시지
테디이
25/02/25 17:29
수정 아이콘
'찻잔 속 태풍'
이브라77
25/02/25 17:39
수정 아이콘
진짜어질어질하네요 여기서많이봤던댓글인데 생각이얼마나꼬였음 저런기사도 갈라치기라는건지 모르겠네요
lifewillchange
25/02/25 18:01
수정 아이콘
통계 마저 부정하고 갈라치기를 주장 하는 사람들을 보니깐 어질어질 합니다.
이브라77
25/02/25 18:0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저사람들이 다취약계층이라서 지원이필요한사람들인데 저사람들죽음마져도 남자라서공감을못받네요 이미결과로 사람이죽었는데
25/02/25 17:25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에 흠짓~ 하게 되는건....어쩔 수 없네요
25/02/25 17:45
수정 아이콘
밑에 한은 기준금리, 경제전망과 이 글을 이어서 보니까 진짜 많은곳들이 무너지고 있는게 보이네요.
하늘하늘
25/02/25 17:55
수정 아이콘
전 독거노인 중 남성쪽이 더 많은 자살을 하는 건 좀더 단순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독거가 되면 한사람이 생활의 모든 부분을 처리해야하는데
남녀를 비교했을때 여자쪽이 생활에 훨씬 능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같은 액수의 지원금이라도 여자쪽이 훨씬 효율적으로 쓰고 삶의 질도 더 나을 가능성이 높은거죠.
알콜에 노출 되어 있을 가능성도 남자쪽이 높을 거라고 유추할 수 있는데
이런건 모두 몸과 정신의 건강에 직결된 요소들입니다.

독거상태 자체에 대한 충격이나 자괴감 역시 사회생활을 하던 남성쪽이 더 클 가능성이 있는데 거기에
확 나빠진 삶의 질, 그로 인한 건강악화까지 겹쳐지면 생에 대한 애착이 사라지는 거죠.
현시점에서 노인은 성장과정에서 가부장제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독거남성에겐 불리한 요소라고 보입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독거생활이 크게 나쁘지 않거나 오히려 좋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있습니다.
이미 가사일은 전문가 수준이고 소비여력을 화인하고 조절하는 것도 남성에 비하면 엄청 숙련되어 있죠
자살까지 내몰일 경우가 남성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드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가부장제와 상관없는 노인이 늘어나고 젊었을때부터 1인가구에 익숙한 노인이 늘어날수록
독거남성노인의 자살율은 점점 더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상대적으로 생활력이 없는 여성의 수도 늘어난 만큼 독거여성노인의 경우는 자살율이 올라가겠죠.
백곰사마
25/02/25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중독이 가장 취약하다고 봅니다. 알콜 중독, 담배, 유흥, 도박 등 각종 중독에
독거 남자들이 가장 쉽게 빠진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은 어찌되었건 무리(?)를
이뤄서 커뮤티니가 형성이 되더라고요. 그안에서 지지고 볶으면서 사회성 다툼이야
생길지언정, 어찌되었건 고독을 자처하는 독거남들에 비하면 소통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것이 소위 우리가 얘기하는 여자가 혼자서도 잘산다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충분히 달라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나이 들어가는 세대들이
게임, 레저등 일반적인 취미에 많이들 노출되었으니깐요.
술 담배 유흥 당구 등을 주로 경로의존적으로 소비했던 세대와 다르고, 각종 음식이나 건강에 대해서도 앞전
세대와는 차원이 다르게 학습하고, 정보를 획득한 세대라서...10~15년 후에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고, 웰빙하게 하고 싶은 거
사는 남자 노인이 훨씬 행복하게 잘 산다가 주류처럼 보여질 확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보교류, 소통관계도 커뮤니티나 AI를 통한 해결이 눈앞이라 생각하고요
전기쥐
25/02/25 19:18
수정 아이콘
메타버스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면 사이버 공간에서의 만남이 실제 대면하는 것 같이 실감날 수 있을 거고 그러면 외로움을 더 효과적으로 덜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늘하늘
25/02/25 19:26
수정 아이콘
지금 현시대 중년층들은 어느정도 노후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고
말씀하신 여러 중독에서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많죠.
그리고 고독을 선호하거나 적어도 낮설어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빈곤계층'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훨씬 적을 거에요.

문제는 현재 '빈곤노인'층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문제삼은 것이 본문이라서
이부분을 국가의 남녀차별적 정책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냐라고 했을때 제 생각엔 그것보다는 좀더 단순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인간실격
25/02/25 1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보니까 정말 이 나라는 하나의 거대한...
사일런트힐
25/02/25 19:19
수정 아이콘
거대한 주갤
김소현
25/02/25 20:36
수정 아이콘
고작 100년도 안된 나라가 이렇게 곪아있는데
신라는 어떻게 천년을 가고
조선은 어떻게 500년을 간건지 신기합니다.
미분기하
25/02/25 20:58
수정 아이콘
이 기사에 대해 하는 말은 아니고, 댓글들을 쭉 읽으며 드는 생각은, 남녀갈등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이용해먹었던 수많은 세력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세력들에 동조하고 일을 더 키운 개인들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지난 몇년간 사회 이슈를 돌이켜보면 분명 그 여파가 큰 사회적 문제로 나타났고, 이것도 아직 찻잔 속 태풍이라 느껴질만큼 앞으로는 더 큰 폭풍이 올 거에요. 책임질 생각도 없겠지만 적어도 반성은 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주인없는사냥개
25/02/25 21:2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무서운 사실은 반성해야될 일이라는 인식 조차 없는 분들이 대다수라는거겠죠...
아카데미
+ 25/02/25 21:52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페미니스트들을 다 때려죽여야 할 거 같습니다.
Bloomberg
+ 25/02/25 23:26
수정 아이콘
어휴 이 글 만선이네요. 발제자께서는 뿌듯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리며.

그냥 우리 모두 다같이 힘들게 하는 이 사회에 대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결혼하고 유부가 되고 애까지 생기면 위아더월드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이 혼돈핰 댓글들께 어찌 설득드릴 수 있을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을 상시 모집합니다. jjohny=쿠마 25/02/08 3505 10
공지 [일반] [공지]자유게시판 비상운영체제 안내 [210] jjohny=쿠마 25/02/08 13307 19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92730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0981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72309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51539 3
103831 [일반] 트럼프 무역정책을 바라보는 두 시각 : 비먼(Beeman)과 라이트하이저 [1] 스폰지뚱624 25/02/25 624 4
103830 [일반] 월스트리트저널 2. 3. 기사 해석 (북극에서 벌어지는 경쟁) 오후2시552 25/02/25 552 1
103829 [일반] 어제자 독일 연방의회 선거 결과 [46] Lz5434 25/02/25 5434 4
103828 [일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러분 (2) [99] 모래반지빵야빵야5714 25/02/25 5714 116
103827 [일반] 한국 남성, 정말 심각한 상황…충격적인 통계 결과 나왔다 [289] 마그데부르크15592 25/02/25 15592 7
103826 [일반]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이 붕괴했습니다 [40] 독서상품권8117 25/02/25 8117 1
103825 [일반]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연 3.00%→2.75% [111] 마그데부르크7528 25/02/25 7528 3
103824 [일반] 미국이 러시아, 북한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un 결의안 반대표 [71] 크레토스6527 25/02/25 6527 8
103823 [일반] 러-우 전쟁 3주년입니다. [60] 스폰지뚱4106 25/02/25 4106 2
103822 [일반] 자유무역이라는 환상 - 트럼프 1기 무역 정책의 논리 [47] 사부작5343 25/02/24 5343 11
103820 [일반] 상법이 개정되면 주주충실의무를 지키지 않은 이사는 배임죄로 처벌될까? [13] 깃털달린뱀5751 25/02/24 5751 2
103819 [일반] 개인정보는 왜 보호되어야 하는가 [3] 번개맞은씨앗4627 25/02/24 4627 7
103818 [일반] 日 6000만명 노릴 때…10년째 '천만 관광객'에 갇힌 韓 [201] 핑크솔져12607 25/02/24 12607 3
103817 [일반] 책 후기 - <미래과거시제> [4] aDayInTheLife3818 25/02/23 3818 1
103816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위독 [43] Croove10179 25/02/23 10179 10
103815 [일반] 권위주의는 권위가 곧 자본 [1] 번개맞은씨앗7149 25/02/23 7149 5
103814 [일반] 아파트 이야기.. [28] 해맑은 전사8619 25/02/23 8619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