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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7 19:46
저도 비슷한 느낌이긴 해요
정치인으로 저 정도의 발언, 소신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 보는데 다른 정치인에 비해 유독 잣대가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저런 발언등으로 싫어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데 저런 발언까지 있다보니 자꾸 회자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25/02/07 19:48
제 생각에 6070이 유시민한테 느끼는 감정이 싸가지없음이라면 2030은 거의 증오라고 봅니다. 민주당보다 유시민을 더 싫어할걸요.
25/02/07 21:25
2030 남성이고 유시민의 발언에 많이 화가 난 적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서 민주당보다 유시민이 더 싫다는 말은 이해도 안 되고 공감도 안 되네요
25/02/07 19:50
25/02/07 20:09
본문은 대선에서 윤석열을 뽑은 2030 남성 유권자에게 투표를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책임을 통감하라는 건데요
뭐 물론 펨코를 싸잡아서 쓰레기라고 한건 잘못했지만 펨코는 2030 남성의 일부이지 전체는 아니죠 개인적으로 발언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유시민의 스탠스에서는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내용에 전부 동의할 수는 없지만요
25/02/07 20:42
(수정됨) 유권자가 왜 그렇게 해야하죠? 본인도 그런거 안하면서.
유시민 본인이 지지했던 사람이 실정을 범하면 뭐 찍으라고 한 내가 잘못되었고 나 따라서 찍은사람들 모두 책임을 통감하자 이러던가요? 본문 말씀대로 실언은 할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유권자한테 이래라 저래라... 이게 실드가 되나요.
25/02/07 20:52
유권자는 무오의 존재가 아니니깐요
그리고 유시민이 현실 정치인이어서 표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저게 잘못된 거라 하겠지만 현실정치를 떠난지 한참된 평론가인대 저 말을 하지 말아햐할 이유도 없습니다
25/02/07 20:56
(수정됨) 그럼 유권자들은 더더욱이 저런말을 들어야할 이유가 없어요.
정치인도 평론가도 그런 반성을 안하는데 유권자들이 왜? 보통 정치인들이 서로 욕하지 유시민처럼 자주 유권자를 욕하는 사람은 잘 못본거 같습니다.
25/02/07 21:08
공정과 정의 상식을 아젠다로 삼은 사람이 그 아젠다와는 정반대로 행동했는데 그 사람을 뽑아준 사람들에게 일개 평론가가 그 진영이 반대라는 이유로 [니들 잘못했어]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신거 같군요
어차피 평행선 일테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5/02/07 21:24
(수정됨) 그게 되면 정치를 이유로 전국민 반 갈라서 싸워도 된다는 말로 들리네요.
좌든 우든 상대가 잘못했을때 왜 찍었냐고 지지자들을 욕하는게 흔한 장면인가요?
25/02/07 21:27
keke 님//
진짜 이게 마지막입니다 위에도 달았지만 현실 정치인이라면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좌든 우든 누군가 잘못을 했는데 그 유권자가 그 잘못한 자를 여전히 감싼다면 그건 옳은 건가요? 그것이 옳다면 그 잘못에 대하여 비판하는게 잘못이겠죠
25/02/07 21:30
Be quiet 님//
그걸 비호하는 정치인에 대해서, 행동하는 태극기 부대나 법원습격하는 사람에 대해서 비판하는거면 몰라요. 전체 국민, 정치에 별 무관하게 현생사는 사람들을 둘중하나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다 욕하는거잖아요 저게.
25/02/07 22:07
keke 님//
정치에 무관하게 현생사는 사람들을 둘 중 하나 찍었다고 욕하는게 아니라 잘못된걸 보면서도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겁니다 위의 댓글에 이 내용을 빼먹었는데 이걸 넣어서 보시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25/02/07 23:32
keke 님// 지지했던 사람의 실정에 대한 설파가 아닙니다. 상식과 비상식의 대립이었고 비상식을 지지하는 편향에 대한 일갈인거죠.
25/02/07 20:51
2030 남성 유권자들이 장막을 들추고 미래를 엿보아서 윤석열이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할지 미리 알고 투표를 했어야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제가 경험하기로는 분명히 차악을 뽑는 대선이였는데요
25/02/07 20:56
그 실상을 알고도 윤석열과 국힘을 지지하는 일부 2030 남성에게 하는 말인거죠
그 투표가 잘못되었던거라는 결과가 나왔는데도 [난 잘못하지 않았어] 이러지 마라는거죠
25/02/07 21:15
저 발언은 2023년 9월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에 나온 발언인데요
2030 남성들이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무슨 잘못과 책임이 있습니까?
25/02/07 21:23
본문은 이재명의 체포동의안과 상관없는 내용이 대다수인데요
그리고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었지만 영장은 기각되었죠 뭐 유시민은 그쪽 스탠스니 유튜브에 그 내용을 주로 말했을지도 모르나 기사의 본문에는 이재명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내용보다는 2030 남성의 불만에 대해서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 세력을 계속해서 지지하는건 잘못이라는거죠 실상 지난 대선에 2030 남성이 열광했던 [여가부폐지] 공약도 역시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것도 덮어놓고 민주당 탓이라고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도 여가부폐지를 동의하는데 왜 윤석열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과 단 한번도 협상을 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할 생각이 없었던거였을겁니다
25/02/08 03:43
어디서 2030 남성들이 여가부폐지 공약 안지킨걸 민주당 탓을 하나요?
펨코에선 계엄사태 이전에도 공약 안지키고 똑같은짓 한다고 윤석열 엄청 욕했는데요
25/02/07 20:13
유권자로써 본인의 선택에 책임감을 느끼고 면밀히 살펴서 다음 번엔 잘 선택하라는 말입니다
이게 조롱일지 아닐지는 각자의 가치판단이겠지요
25/02/07 22:15
사실 문재인 뽑았던 사람들이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펴서 그다음에 윤석열을 뽑은거긴 하죠. 그때는 윤석열이 될 운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대선이 어찌될지는 정말 모르겠네요. 정배는 이재명인데 변수가 많아서..
25/02/07 19:54
유시민에 대한 변을 하고싶으셨으면 유시민 얘기만 하시는게 더 효과적이었을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다른 정치인들 얘기를 하시면, 마찬가지로 이재명 조국 문재인등의 어록도 가져올 수 있겠죠.
25/02/07 20:05
징역 20년 선고를 받은 전 정치인이자 현 평론가에게 징역 2년 정도만 줘도 되지 않냐는 느낌의 변이었습니다. 무죄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 기준 구태한 정치인은 계엄사태를 궤변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입니다.
25/02/07 19:58
제가 유시민의 오랜 팬이었지만 등돌린 이유는
지금의 유시민은 총기는 꺽이고 고집만 남은게 뻔히 보이는데 과거와 같이 평론가로 무리한 언행을 남발하는걸 도저히 실드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작가시절 유시민은 늘 총기가 살아계셨고 책들은 죄가 없으며 좋은 글들도 많이 남겨둔지라 제 안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고 계시지만 그냥 낚시나 다니고 사시면 좋겠어요. 조짐은 어용지식인 선언 즈음 기점은 조국사태 종지부는 '진영논리가 뭐가 나빠?' 쯤 되겠네요
25/02/08 07:44
선동과 날조를 일삼는 극우의 행태와는 비교할 수 없으나 진영논리가 뭐가 나빠라는 말의 논리구조가 그들과 같음은 부인 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죠.
저는 오히려 사람이 망가지더라도 최소한의 지성은 유지하고 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을 좋아하진 않지만 역시 이런 측면에서 가치있는 사람이고요.
25/02/07 20:01
(수정됨) 본인의 정체성을 이미 스스로 규정했죠. 어용지식인이라고. 밑의 인물평도 이재명의 어용지식인으로 보면 뭐 동의는 안가지만 왜 그리 말했는지 납득은 갑니다. 조언의 방향이 조언의 대상들에게 도움이 될진 의문이지만 일단 이재명에게는 확실히 도움되는게 맞거든요.
25/02/07 20:03
(수정됨) 취지는 이해하나 가뜩이나 요즘 어디쪽이든 ‘다만’이라는 단어로 시작해서 꼭 본인 진영 감쌀때 상대 얘기 붙이는 비논리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굳이 다른 정치인 얘기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25/02/07 20:11
https://www.youtube.com/watch?v=Uj75M1d5qEg
6년전까지 천안함 관련해서는 꾸준히 일관적인 스탠스이시긴 하던데 지금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25/02/07 20:23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합리적 의문이 많이 제기되었고 그 점에 대해서 정부가 한 번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한 적이 없다"
어.. 이거 천안함 사건만 부정 선거로 바꾸면 그 누가 지금 주장하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업네요.
25/02/08 23: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10159?sid=001
천안함 폭침 징후가 있었지만 대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이 명쾌하게 해명된 사건은 아닌듯 합니다.
25/02/07 20:12
그래서 저 사람들도 다 저거로 비판받습니다
유시민도 다를거 없죠 모든 정치인들이 다 똑같으니 굳이 비판하지 않겠다고 할 수는 있는데 그게 유시민을 위한 변명이 되지는 않죠
25/02/07 20:16
다들 아시잖아요.
제목에 유시민이 들어가면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들로 욕할 사람은 욕하고 칭찬할 사람은 칭찬합니다. 이미 개개인에게 이미지가 완전히 잡힌 사람이므로 그에 대한 비난이나 칭찬의 글, 심지어 정보전달성 글도 토론의 장으로써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2/07 20:16
하. 이거 좀 아닌 거 같습니다.
본인 진영의 정치인, 인물들을 아껴주고 싶은 지지자의 마음이야 뭐 어쩌겠습니까만은 상대편 내려치기하시는 방식의 억쉴로 나오시면 이거 싸우자는 건가요? 되려 역효과 일거 같은데요? 차라리 유시민의 장점을 쏟아내시는 편이 나아요. 그분 분명히 훌륭한 점 많습니다
25/02/07 20:17
(수정됨) ["진영 논리가 왜 나빠요? 주권자들보고, 시민들 보고 진영논리에 빠지지 말라, 이거보다 멍청한 말이 없는 거 같아요."]
본인부터 당당하게 [진영논리]에 빠져 말하겠다 선언한 이상 뭐 그런 눈초리를 받는 게 억울하거나 부당해보이지는 않아요. 그저 자기 할 말 하는데 거기다가 양쪽에서 색안경 끼고 욕먹는 부류라면 모를까. 그가 2030 남성을 싫어하는 이유도 그걸 해소할 수 있는 이유도 뭐 철학적인 게 아니에요. 너무 단순합니다. 그냥 민주당 지지해주면 돼요. 그런 [유치한 사람]과 옳다 그르다 지루한 논쟁을 하는 건 시간 낭비입니다. 유권자 비하라는 [정치적 금기]를 깨는 사람에게 예의가 필요한가요. https://namu.wiki/w/%EB%82%98%EC%81%9C%20%EB%8B%B5%EB%B3%80%20%EC%A2%8B%EC%9D%80%20%EB%8B%B5%EB%B3%80 유시민 같은 사람을 위한 가장 좋은 답변입니다. 유시민은 표독스러운 아집만 남아있을 뿐, 어느 순간 영양가가 사라진 인물이에요. 그래도 작가 유시민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집에 있는 책은 버리진 않았지만 뭐 앞으로 더 살 생각은 들지 않네요.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도 비판할 거리가 한 가득이지만 이 글의 주된 내용은 유시민 같아서 유시민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25/02/07 20:20
유시민에 대한 변이지만 같은 논지로 한동훈,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등 모두에게 동일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오점 없고 실수하지 않는 사람 없고 유시민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그냥 진보쪽 논객 중 하나고 반대 스탠스의 논객과 다를 것 없다고 봅니다. 서로 자기 진영에서 자기 진영을 위해 논리를 만들고 설득시키는 거니까요.
25/02/07 20:22
아래에도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원 댓글은 다른 발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유시민이 2021년에 사과문과 함께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을 앞으로 하지 않겠다는 글을 쓴 부분이었고 이 정도의 글은 인터뷰나 토론 등에서 나온 말과는 무게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위에 예시로 드신 이재명이나 이준석도 말 바꿨으면 당연히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전 상황따라 복귀나 말바꾸기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 행동에 따른 비판은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인의 한계라고 감싸주기 보다는 그런 사례가 많이 나오지 않도록 비판을 더 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25/02/07 20:23
유시민이란 사람에 대해 제가 가진 생각은
자기가 젊었을때는 자신과 정치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노인들을 욕하고 자기가 늙으니까 같은 이유로 젊은이들은 욕하는 사람이라는겁니다.
25/02/07 20:32
그래서 이재명도, 이준석도, 한동훈도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는 낫다라는 상대적 평가가 아니라, 수식어 없이 낫다라고 말할수 있는 절대적 평가점수가 높은 사람이 나타났음 합니다.
25/02/07 20:37
한 때는 직장 상사랑 얘기하면서 요즘 강연 블루칩하면 누가 있을까 (대략 2015~16년 즈음?) 에 제 입으로 유시민 말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냥 끔찍합니다 끔찍해요. 그냥 이 사람은 키보드 워리어 테크트리의 어느 고점에 있는 사람이죠 자기 말마따나 어떤 책임있는 자리에도 있을 자격이 못 되는 사람입니다. 유시민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 윤석열 대통령 되고나서 어느 토론회였나? 20대 남자와 20대 여자한테 번갈아서 말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세상 스윗하다가 세상 준엄하다가 얼굴을 찡그렸다가 폈다가 변검술을 시전하는데 그게 본인 스스로는 뭐 어떤 멋 혹은 결기가 있는 모습이나 순간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몰라도 그냥 끔찍하고 기괴하더라고요. 뭐 뇌세포 얘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 본인이 60대라는걸 자각을 좀 하실 필요가 있는 분이십니다 이제 뭐 본인이 싸우고 저항하는 것만으로 멋있다고 여겨질 나이는 지났잖아요?
25/02/07 20:50
유시민 고평가가 전부터 신기하긴 했어요.
애초에 그 항소사유서 또한 무고한 대학생의 고문치사 사건으로 인한거였고 유시민 본인도 ["그러나 본 피고인 자신도 조사를 위한 감금에 명백히 찬동했으며, 또 잠시나마 직접 조사에 임한 적도 있기 때문에 법률을 어긴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그에 따른 책임이라면 흔쾌히 감수할 것입니다."] 직접적인 가담자는 아니였지만 감금에 찬동했고 조사에 임한적도 있다고 인정했구요. 뭐 학생운동때야 그시대가 그러니 그럴수있고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니 그런다쳐도 보건복지부장관시절 유명했던거하며, 정치인 유시민이 냉정히 성공한게 있나요? 창당도 해보고 통진당합당했다가 계파싸움에 날려먹고 기타짜잘한 사건도 있고 그런분이 방송에 나와서 정치쪽 평가하고 그러는거 보면 웃기긴합니다. 민주당 당차원에선 유시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25/02/07 20:52
유시민을 아주 싫어하는 입장인데 뭐 제가 속한 집단을 아주 열심히 공격하시니 혐오스러운데, 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당하면 위 다른 예시 분들처럼 싫어할 만 하겠죠..
25/02/07 20:54
과거의 내 발언과 상충되는 말을 하는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간이 오래 지났고 생각이 달라지게 마련이죠.
둘다 옳은 생각이라면 생각이 바뀌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근데 요즘 유시민은 좀 심한게.. 자꾸 세대 전체를 욕해요. 이건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망언이라고 보는데요. 얼마전에는 60대를 고약한 세대라고 하더라고요. - 자기 어릴떄 부모들은 자식이 말을 하면 들었다. - 근데 지금의 60대들은 고약해서 자식들이 말을 하면 니가 뭘 알아? 이런다. - 살면서 이런 세대를 본적이 없다. - 결론은 60대들 말 듣지마라 젊은이들아. (이부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뭐 그냥 자기랑 정치성향이 안 맞으면 60대도 때렸다가 20대도 때렸다가... 거기에 특정 누구를 때리는게 아니라 세대 자체를 때리니까요. 너무 고약한거 같습니다.
25/02/07 21:03
그래서 진보 커뮤니티의 아이돌인 거 같습니다. 뭐 저도 오래 전에 푹 빠져봤으니 느끼지만, 이 부류들은 내 편 아니면 모두 멍청하다고 취급하는 선민의식이 엄청나죠. 일단 노인층 비하하는 게 일상이었고, 요즘에는 또 창의적으로 2030 남성을 비하하는 법을 개발하더라고요.
25/02/07 20:55
저는 아직도 유시민을 좋아합니다. 나이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여전히 자신 안의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못하는 모습이 재밌잖습니까 크크
나이 먹었으니 이제 좀 나잇값하고 점잖아져야지. 이런 말이 제일 싫거든요. 과거에든 현재에든 미래에든 세상 풍파에 깍이지 않고 변치않은 자기 개성을 유지하는 사람?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죠. 2030남성을 싫어하는 이유? 민주당(+이재명) 어용지식인으로써 참을 수가 없는거죠. 2030 여성 지지율 보고난 후 남성 지지율보면 '응 니네 필요없어 압도적 지지해주는 여성 빨아줄거야~' 이게 눈에 훤히 보여요. 이 사람은 딱히 페미니스트라서 그런거 같진 않아요. 그런 사상에 동의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아는 유시민의 이상향은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이니까요. 이 점에서 문재인과 좀 다른거 같구요. 문재인은 자기 신념으로써 진짜 페미니즘을 신시대의 가치로 여겼던거 같습니다. 자기자신은 구시대의 가부장적인 인물이면서 말입니다.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여성주의를 키워줬구요.
25/02/08 11:41
그래도 진보진영의 예리한 칼 같은 사람이라 저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그보다 냉철한 판단을 하는 사람을 아직 못봤습니다. 예전 진중권(지금의 진중권은 비교할 가치도 없음)과 비교를 해 보면... 진중권은 말투나 표현은 더욱 싸가지없고 내용물은 너무 부실한데도 말투 때문에 까이는 것은 많지 않은 것이 신기했어요.
25/02/07 20:58
유시민씨가 2002대선때 김대중 대통령을 이렇게 평했죠. "젊은 시절 총기는 다 사라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잃어버렸다. 하야 해야한다." 요즘 몇년 딱 그대로 돌려주면 될거 같더라고요
25/02/07 21:10
정치 평론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메신저가 공격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 메시지는 정론이기때문에 공격받을 여지가 없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메신저에 대한 공격을 하나하나 맞받아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신저에 대한 비난이 싫다면 평론가를 그만둬야죠
25/02/07 21:13
근데 이재명 아버지는 지금 살아 있었으면 94세 가량이 되는 1931년생이라 그 시절 생각할때 여러 직업을 거치는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의 기준으로 볼 수는 없는 일이죠
25/02/08 10:44
(수정됨) 그럼요. 전에 이 논쟁을 흥미롭게 지켜본적이 있어서 나름 알고 있습니다
초졸에 공장은 이재명 아버지가 아니라 이재명 본인을 지칭하는거에요 저 워딩에 대한 맥락을 찾아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저 자료에도 [초졸에 공장생활, 아버지는 화전민 출신]에서 '화전민'은 강조되어 있지만 초졸 부분은 강조되어 있지않죠. 틀린 인상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학력에 관한건 전문대졸이냐 서울대냐인데 자세히보면 서울대는 이재명이 한 얘기가 아니라 김부선이 한 얘기죠 그리고 그 논쟁의 흐름 중에 기억나는건 고작 전문대 졸업에 교사에 경찰을 했어? 라는 식의 의혹제기인데 이재명 아버지가 대학 나올때 (아마도 1950년대) 4년제를 나온 사람 전체를 경찰로 만들어도 아마 필요한 경찰 수를 채우기 힘들건 시절일거라는 얘기를 봤고 설득력 있는 반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25/02/08 22:00
물론 억지로 이해와 설명을 하고자 하면 설명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이재명이 거짓말을 하고있다'가 훨씬 간명한 설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25/02/08 23:24
뭐 그게 쉽긴 하죠 여하튼 저는 전체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묘사에 모순은 딱히 없다고 느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은 자서전이라는 동일한 소스에서 시계열적으로 한꺼번에 나오는데 그것들을 분리해 놓고 마치 모순되는 양 나열되고 있죠
25/02/07 21:19
젊어서는 늙은 사람을 욕하고, 늙어서는 젊은 사람을 욕한다. 자기의 음모론은 합리적의심이고 그걸 다른 사람이 하면 망언이다. 어용과 지식인을 양립가능하게 만드는 분이라 그런지 더 이상 놀라운 분도 아니죠.
25/02/07 21:24
(수정됨) 변을 할 게 있나요? 그냥 민주당이 정권 잡으면 어용 스피커 되는 거고 못 잡으면 반 정부 스피커 되는 거고 투철하게 색깔 뚜렷한 발언만 하잖아요.
25/02/07 21:33
(수정됨) 참 신기한게 '유시민' 이라는 말만 나오면 뇌썩남이 어떻고 20대 남성 비하가 어떻고 민간인 고문이 어떻고 하는 이상한 말들이 자동반사처럼 튀어 나옵니다. 아래 게시글의 대댓에도 잠깐 달았었는데 비판을 하려면 확인된 사실, 최소한 합리적인 의심 이상의 영역을 토대로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있는 걸로 비판을 해야지 없는 것이나 왜곡한 것으로 비판을 하면 아무런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냥 근거없는 비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평론 안 하겠다고 얘기한 것을 번복했다? 평론은 공직이나 정치처럼 무슨 특별한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 게 아닙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하는게 평론입니다. 언제든지 그만둬도 되고 언제든지 복귀해도 별 문제가 없죠.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도 광의의 평론에 해당합니다.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했거나 정치인이 중요한 정책과 거취에 대한 국민적 약속을 어긴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냥 하면 하고 말면 마는 평론을 가지고 마치 죽을 때까지 반드시 지켜야 하는 대단한 약속을 어긴 것처럼 부풀려 과장하는 것도 솔직히 황당하지만 그래도 이해해 줄 여지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얘기한 뇌썩남, 20대 남성 쓰레기, 민간인 고문이 어떻고 하는 것과 달리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든 이 정도는 관점의 영역, 성향의 영역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관계부터 잘못된 주장은 이해의 영역이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인물을 싫어하면 싫어할수록 더욱더 사실을 토대로 정확한 비판을 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설득력이 생기는거예요. 김건희를 아무리 싫어해도 '쥴리' 가 어떻고 하는 식으로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이준석을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성상납' 을 사실로 간주해서 비난하면 안 됩니다. 이런 것들은 비판을 함에 있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에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근거가 부족하거나 왜곡된 사실을 기반으로 비난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는데 유시민 얘기만 나오면 이 기본적인 원칙을 전혀 안 지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래 게시글처럼 아무리 사실관계를 정정해줘도 소용 없습니다.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고 워딩을 취사선택함으로써 정해진 결론으로 몰아 가거나, 사실관계를 토막내고 일부만 부풀려 왜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관계부터 바로 시비가 붙을 수 밖에 없는 잘못된 사실들을 토대로 하는 비난이 유시민 얘기가 나올 때마다 매번 반복됩니다. 가장 안타까운건 근거 없는 메신저 공격에만 집중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메세지에 대한 토론은 사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사실을 토대로 해도 지나치면 문제가 되거든요. 김종인이 어떤 메세지를 던졌다는 뉴스에 "너 예전에 뇌물 받았잖아" 로 댓글란이 도배된다고 상상해 봅시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지만 매번 이런 댓글이 반복된다면 댓글란은 의미 없는 비난만 넘쳐나다보니 불쾌함만 늘어나고 정작 중요한 메세지에 대한 토론과 유의미한 댓글은 남아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근거 없는 맹목적 비난을 반복하는 것을 지양하고 합리적인 비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25/02/07 23:31
위에도 적었지만 메신저에 대한 공격은 사실상 메시지에 대한 항복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00분토론에 나와서 누군가가 유시민에게 "당신 60살 넘어서" 또는 "당신 10년전에" 어쩌고 하면 얼마나 없어보이겠습니까? 그리고 유튜브나 네이버 댓글창 도배는 사실상 어떤 메시지를 지닌다기보다는 그냥 부족전쟁 서버1위싸움같은거라고 봐야겠죠 돈과 시간을 들이면 누구나 이길 수 있다는겁니다. 정상적인 토론의 장에서도 메신저를 공격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스타에서 엘리당하면서 욕하는사람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고 봅니다.
25/02/08 04:22
언론들도 적시했고 워딩도 그대로 남아있는 20대 남성 비하를 왜 자꾸 안했다고 주장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응원하는 민주당 계열 정치인에게는 관대하시고 그 이외에는 너무 빡빡하신 이중잣대가 있으신게 아닌가 생각해요.
25/02/08 09:16
저번 글을 참고하면 20대 남성 비하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자신들을 배신했음에도 지속적으로 지지하는 펨코 남성]을 비판하였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영상으로 전체 워딩("남성들이 역차별받는 건 맞지만, 이미 배신당했는데 펨코 등지에서는 왜 계속 지지하는가")도 발췌하셨는데 그렇게 발췌하신 전문의 문맥상으로는 딕시님의 이러한 설명이 상당히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혹시 이런 주장에 대해 반박할 자료가 있으신가요?
25/02/07 21:58
[정치인들은 '현실'앞에서 본인이 한 말을 다 지키고 살기 어렵습니다.]
유시민 지지자들이 본인의 성향과 반대되는 정치인들에게도 이 말을 적용해서 이해해줄까요? 퍽이나...
25/02/07 22:08
(수정됨) 유시민이 비판을 받는 가장 큰 기저에는 그가 한 쪽 진영에 치우친 어용 스피커라는 점에 있습니다.
제아무리 학식이 깊고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도 진영 논리에 휩쓸리면 비논리적이거나 이율배반적인 언행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유시민이 진영논리에 벗어난 지식 설파를 할 때에도 오류가 없는 사람도 아니니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트코인, 달착륙 등등) 사실 위의 기준은 비단 유시민 말고 반대 진영 어용 스피커들에게도 적용 가능하긴 합니다. (전원책, 과거 박형준 등등) 그럼에도 유시민에 대한 비토가 더 높아 보이는 이유는 레거시 언론들의 예능 이미지 메이킹과 그에 따른 반발심리도 한 몫하지 않나 싶네요. (알뜰신잡 등)
25/02/07 22:32
그 유시민의 영향력을 키운게 레거시 언론들의 예능 이미지 메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뜰신잡에서 보여주는 참지식인 같은 그 모습이 없었다면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유시민이 그런 영향력을 가졌을거라 보지는 않아요. 반대로 유시민의 어용 스피커로서의 그간 행적을 아는 쪽은 반대급부로 더 역겨워 하고있는 거구요.
25/02/07 22:42
(수정됨) 음..전원책과 애초에 체급이 다르긴 한거같긴 한데 그래도 예능 방송 이전엔 대중들에겐 잊혀져가는 사람이었던건 맞다고 보기에 방송 영향이 여전히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25/02/07 22:25
(수정됨) https://www.youtube.com/live/rgDETQQwBnM
2022.03.03 100분 토론 ["저는 이제 청년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기성세대한테 묻지 말라는 거예요. 매 세대는 그전 세대보다 훌륭했어요. 그러니까 기성세대한테 물어보지 말고 그냥 자기들끼리 답을 찾고 그 찾은 답을 가지고 부딪히는, 이런 방식으로 대들어야 뭐가 바뀌지. 저는 제가 60대인데 이런 세대를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예요. 믿지 마라. 답을 구하지 마라. 그냥 부딪혀라 세상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h4lzDDnSRWk 2023.09.22 노무현재단 유튜브 ["2030 남자 유권자들한테 좀 말하고 싶어요. 저는 아부하기 싫습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모든 어린이가 다 금쪽이고 기분 나쁜 말은 하나도 하면 안 돼요. 청년들이 기분 나빠할 수 있는 말도 하나도 하면 안 된대요. 사회에 대해서는 기성세대 개개인도 책임이 있는 것처럼 20대 젊은이들도 책임이 있는 거야. 2030 그때 여성 유권자들은 충분 자기 몫을 이미 지난 대선에 했고요. 저는 어떻게 잘 이렇게 비위 맞춰서 생각을 돌리려고 하고 싶지 않아요."] 정말 짜치기 그지 없는 사람이죠. 너그러운 어른인 척 하고 싶어도 결국 자기 말 안 들어주니까 훈계질이나 하지. 금기와 같은 유권자 비하를 경박하게 일삼는 사람이죠. 이러면 또 유시민한테만 가혹한 거 아니냐 그러는데 보수 패널의 김진도 그렇고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고요. 이준석의 세대포위론처럼 특정 세대를 포위해야 할 대상으로 삼는 것도 반감이 있습니다.
25/02/07 22:35
(수정됨) 청년에게 어른 말 듣지 말고 주관을 가지라면서, 은연 속에서는 내말대로 하지 않으면 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꼰대나 다를 바가 없는 분인데요. 그냥 대선 직전이니 청년층에게 따뜻한 어른인 척은 다 하다가 2030 남성은 지지 안해주는 거 같으니 세대 비하로 귀결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마저도 남녀 따로 가려 받는 거 보면 너무 속보이는 게 없어보이지 않나요. 저는 직전에 민주당 뽑은 깨어있는 지성체라 그분에게 발언권은 있겠네요.
25/02/07 22:39
세대비하로 은연중으로 느끼시는게 자격지심인지 더 없어보이긴합니다. 말만 보면 틀린말 아니구요. 은연중이란 말로 긁히는 모습이 더 없어보여서.
25/02/07 22:49
뭐 진영 내에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테니까요. 넬리젤리님이 어떤 생각을 가진 분인지 더욱 이해하게 됩니다.
괜히 정치인이 아닌 유저끼리 조롱만 하면서 논쟁만 길어지면 민주당에 대한 정나미만 더 떨어질 거 같아서 여기까지 할게요. 먼저 쓴 댓글대로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에 대한 글을 써주시면 그에 대해서도 비판할테니까 앞으로 건강한 의견 제시해주세요.
25/02/07 22:37
세대를 싸잡는 행태도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걸 떠나서 내용만 봐도...
유시민 말대로 60대인 유시민 말 안듣고 자기들 선택했잖아요. 말 잘 들어줬는데 또 20대 한테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25/02/07 22:41
세대를 싸잡아 세대포위론이라면서 갈라치기한 정치인은 누구보다 좋아하시는 분들이란게 아이러니 합니다. 내로 남불의 끝판왕으로 보이시는분들 말은안해도 댓글타레에 많이 계시죠
25/02/07 22:45
(수정됨) 아니 적어도 고약하다거나 쓰레기라거나 잘못했다고 한적은 없을텐데요
4050이 진보표밭이고 60대가 보수면 2030 끌어와야한다는것과, 2030 너네가 잘못했다 이거랑 같나요? 이준석이 4050이 민주당 찍는건 잘못이고보수 찍어라 했던가요?
25/02/08 09:31
발췌하신 글만 보면 굉장히 원론적인 얘기고 전자랑 후자가 상충되는 느낌도 아니네요. 자기 신념대로 기성세대와 달리 행동하는 것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 양립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어떤 면에서 소위 짜침을 느끼시는지는 십분 이해가 가는데 이것만으로는 그 모든 비판이 온당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이외에 다른 발언이 더 있을까요?
25/02/08 09:58
(수정됨) 기성세대의 조언을 무시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는 말과 기성세대가 싫은 소리하는 걸 수용하라는 훈계를 동시에 하고 있으니까요.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되, 기성세대의 평가나 개입에 신경쓰지 않아야 된다는 스탠스를 유지했어야 할 겁니다.
특별수사대님이 말씀하신 자율과 책임은 양립 가능한 개념이지만, 첫번째 유시민에 따르면 자기 신념에 대한 책임은 두번째 유시민의 훈계가 아니라 스스로 부딪히고 깨우쳐야 하는 것입니다. 금쪽이 같은 단어로 자신의 훈계를 정당화하려는 사족이 없었어야해요. 자기를 지지하면 자유로운 청년이고, 자기를 지지하지 않으면 훈계해야 할 청년일까요. 본인 스스로 간섭하기 좋아하는 고약한 60대가 되었지만, 대선을 앞두고 본심을 숨긴 것에 가깝겠지요. 이와 유사하게 비판 받는 유시민의 롤-축구 발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세간의 비난보다는 온정적인 태도라고 생각했고 "이건 정부에서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오히려 역차별을 받으며 살아 왔는데."처럼 어느정도 성찰적이었요. 가벼운 면은 있어도 사납진 않았습니다. 그 뒤로 정권교체를 당하고 이재명이 체포 위기에 처했으니 욱한 거 같다만 저런 발언을 한다고 2030 남성이 순순히 따를까요. 본인이 정답을 가장 잘 아는 거 같은데. 그의 바람대로 2022년 대선보다 2024년 총선에서 2030 남성의 민주당 득표율은 올랐지만 이 분이 그닥 기여한 건 없을 겁니다.
25/02/08 11:52
모순이 있는 발언은 아닌데요?
'나는 훈계를 하겠다. 비위 맞춰 설득할 생각이 없다'는 기본 생각이고.. 1. 기성세대에게 답을 구하지 말라. 훈계한다고 그대로 따르지는 마라. 스스로 답을 찾아 부딪쳐라. 2. 자신의 행동에 관하여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라. 여전히 난 훈계를 한다.
25/02/08 12:30
(수정됨) 제가 두번째 발언에서도 기성세대의 말을 듣지 말라는 뉘앙스가 있었다면 비판을 했을까요. 첫번째 유시민은 기성세대의 조언을 따르지 말라고 하면서, 그 다음에는 기성세대로서 그 훈계를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태도가 보이기 때문에 메세지가 흐려진다는 것이죠.
여기에는 담지 않았지만 유시민의 두번째 영상에서는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하라."와 같이 강경한 어조로 말합니다. 절대로 여지를 주지 않죠. 라떼는 돌 들고 화염병 들고 다녔는데 요즘 것들은 아무 것도 안하냐는 사족은 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라는 걸 다 알지 않습니까. 1. 기성세대에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길을 찾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라. 2. 나는 훈계를 하지만, 그것을 따를지 말지는 너희가 결정하라. 그러나 책임은 피할 수 없다. 말씀대로 모순이 없으려면 이와 같은 스탠스를 유지하여야 할텐데, [스스로 길을 찾고 너희가 결정하라]라는 부분에서 어용 지식인이 용납할 수 없는 부분까지 내놓아 버린 겁니다. 첫번째 유시민의 발언은 표면적으로 정파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진영논리에 빠진 인물이고, 절대로 청년들의 자유로운 결정을 용인할 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무조건 민주당을 지지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으로 귀결됩니다. 세종대왕이 나와도 보수는 절대로 뽑으면 안되니까요. 유시민 성격상 누구에게 따끔한 일침을 하고 싶지, 너그러운 어른이 되긴 힘든 사람이에요. 그러니 속으로는 답을 정해놓고 청년들에게 선심쓰는 척을 하는 흔한 꼰대인 건 누가 봐도 자명하지 않습니까.
25/02/08 13:51
유시민이 스스로 꼰대임을 부정한 적이 있나요?
(그와 별개로) 유시민 말에서 훈계를 받아들이라는 태도는 또 어디에 있나요? 그리고 애초 님은 이야기가 나온 전제 자체를 왜곡하고 계세요.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이나 보수적인 구태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새로운 답을 구하라 그럼에도 고민없이 보수적인 구태를 따라서 결정을 했다면 거게에 대한 책임을 져라 평소 유시민의 스탠스에 따르면 이렇게 해석해야죠. 유시민의 말 자체에 모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한 말을 님의 입맛에 맞게 무리하게 대입시켜 모순을 만들어 버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25/02/08 14:18
(수정됨) 그 당시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심술난 거지 그건 진짜 아전인수라고 생각하는데; 뭐 유시민 좋아하시는 거 같으니 이해도 되고. 누가 이준석에 비유하던데 그건 이준석이 툭 던진 말 가지고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사람들 보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청년을 향한 깊이 있는 충언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이 점은 유시민만이 알고 있을 의도니 이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거 같네요.
어차피 유시민 말 안 듣고, 제가 알아서 답을 찾고 민주당 뽑고 그랬으니 이제는 그다지 필요도 없는 유시민에 대해 신경 끄는 게 맞겠어요. 오래 전에야 앙금이 있었지 지금은 별 생각이 없어서 저도 얘기하다보니 탄핵 정국에 비판을 더 필요한 곳에 써야하지 않나. 유시민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쉽다, 배울 게 없다 그 정도지. 뭐 유시민은 좀 진보를 도와주려면 다 좋은데 유권자 평론은 좀 삼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침 좋아하는 어르신이 반감을 키우는 선민의식이라. 말씀하신 명제에 동의하고 감명을 받은 2030 남성은 거의 없을 겁니다.
25/02/09 09:46
시간이 지나면 생각했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죠. 그게 뭐 어때서요? 저 사람 별론데 생각했다가 괜찮네 생각할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고. 하루 저녁에 말의 내용이 바뀐 게 아니잖아요. 저도 똑같이 생각한 적 있는데요. 최근 입사한 직원들 만나보면 개별적으로는 똑똑하고 훌륭하다 생각하는데 은연중에는 왜 회사가 나한테 안 맞춰주냐는 뉘앙스로 얘기하는 걸 듣다보면 시쳇말로 좀 짜쳐요. 어디까지 대접을 바라는 건지… 저도 모믑쓸 인간인가요? 그러니까 제 결론은 그땐 그랬고 지금은 이렇게 샹각한다가 매우 자연스러운 거에요. 정보량이 다르면 판단이 바뀔 수 있는겁니다.
25/02/09 10:21
(수정됨) 그쵸. 유시민한테는 자연스럽죠. 대선 이후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으니까요. 이재명을 뽑으면 착한 청년이고, 뽑지 않았으면 나쁜 청년이고 그의 사고체계는 너무나도 명확하게 이해됩니다. 진영논리에 충실히 복무하겠다는 사람이니까요. 당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의 방송이니, 여성 유권자에 대한 말은 결국 "이재명을 지켜야 나라를 구한다"는 의미로 읽히죠.
재밌게도 유시민은 17년 이재명 후보에게 감정조절 능력에게 하자가 있다고 비판했다가 몇년 뒤에 오해가 있었다고 일축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다 알아요. 그때는 문재인을 흔드는 내부총질 같았고, 지금은 가장 유력한 대권 후보이니까요. 진영의 유불리를 따져서 내용이 달라진 것입니다. 그런 일침에 진보 진영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겠지만 진영에 애착이 없는 부동층이 많은 청년들에게는 전혀 설득력이 있을 거 같진 않습니다. 내용이 달라진 게 안 좋게 보이는 이유는 그 본질이 너무 유치하고 깊이가 없다는 거에요. 너무 강한 말에 본인 스스로를 협소하게 만드는 타입이고요. 백분토론에서도 저렇게 좋은 말을 할 때도 60대는 고약하냐느니 꼭 사족을 붙여서 누군가의 반감을 키우는 재주가 있죠. 어떤 느낌이냐면요. 말씀하신 비유라면 입사한 직원이 똑똑하고 훌륭하다 생각하는데, 나와 반대편의 정당을 뽑았다고 하니 그때부터 사람이 싫어보인다는 거에요. 클리앙 같은 진보 커뮤니티에나 어울리는 감성이지요. 유시민이 국민의 절반은 열광할만한 자질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답을 찾고 싶기 때문에 그에게는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25/02/09 10:37
어떤 느낌이냐면요. 말씀하신 비유라면 입사한 직원이 똑똑하고 훌륭하다 생각하는데, 나와 반대편의 정당을 뽑았다고 하니 그때부터 사람이 싫어보인다는 거에요. 클리앙 같은 진보 커뮤니티에나 어울리는 감성이지요. 유시민이 국민의 절반은 열광할만한 자질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답을 찾고 싶기 때문에 그에게는 영양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전혀 아닌데요. 그 직원의 정치성향을 아세요? 저는 모릅니다만…
25/02/09 10:38
(수정됨) Final exam님의 후배분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유시민의 행동이 마치 어떻게 보이는지 입사한 직원을 빗댄 하나의 비유였습니다. 제가 주어를 빠트려서 이중적으로 읽히도록 만들어진 거 같은데, 주어는 유시민이었어요.
"(유시민은) 어떤 느낌이냐면요. 말씀하신 비유라면 (유시민이) 입사한 직원이 똑똑하고 훌륭하다 생각하는데, 나와 반대편의 정당을 뽑았다고 하니 그때부터 사람이 싫어보인다는 거에요. (유시민의 얘기는) 클리앙 같은 진보 커뮤니티에나 어울리는 감성이지요."
25/02/07 22:26
노무현 시절? 아무튼 과거 유시민이 진짜 이미지 때문에 비호감 소리 듣던 시절은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그때는 좀 까칠해 보이더라도 진짜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과정에서 말 실수 좀 할수도 있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의 똑똑함과 말싸움 능력을 가지고 어거지 쓰는데 쓴다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저거 분명히 본인도 아니라는거 알텐데 본인 진영을 위해서 또 어거지 쓰네~ 일부러 저러네~ 라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는 좀 그렇더라고요. 흔한 진영논리 정치인중 하나 보는 느낌인데 그렇게 보니 그 까칠한 태도가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25/02/07 22:54
이거죠. 본인이 말한대로 충실하게 살고 있는 겁니다.
그 사람의 발언도 그저 일개 어용지식인 정도로만 받아들이면 됩니다. 공정성도, 정당성도, 논리도 기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에요.
25/02/07 22:45
저는 본문에 동의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죠. 평균 70점인 시험에서 80점 맞은 사람한테 왜 90점 못맞았냐고 하고싶진 않다고해야하나
25/02/07 22:50
유시민은 딱 자기 능력과 깜냥만큼만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아저씨밑에선 그게 빛을 발한거고 그 외엔 어둠이 더 부각된거라 보고요. 본인이 대단히 똑똑한 줄 알지만, 결국 유시민 역시 보통의 시민에 지나지 않죠. 유시민에게 너무 과한 포커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유시민에게 대는 저쪽 사람들이, 사람이 아닌 것들만 있기 때문에 유시민이 부각이 되는것이 문제겠죠. 이준석 같은 인물이 제3지대니 대안이니 하는 세계선이니 뭐 오죽 하겠습니까만. 그나저나 요새 유시민 아저씨 왜 핫한지 모르겠네요. 관종인 본인은 아주 노났겠지만 크크
25/02/07 22:54
유시민씨가 천안함 관련 음모론 사실 정정하거나 사과는 하셨나요? 뭐 김정은 관련해서는 개인 의견이니 그렇다 쳐도 본인이 주장한 천안함 음모론은 수습하셔야죠
아무말이나 내뱉고 난사하면 끝인가요??
25/02/07 23:15
호감을 갖고 책도 몇 권 샀지만, 선동가로 변한 이후로는 굳이 볼 이유를 느끼지 못합니다. 여전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와 목적이 달라졌죠.
예전에는 그 지성을 활용해 정적을 비판하고, 지지자들에게 명분을 부여하며, 사람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 함께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지자들이 깨어 있도록 유도했기 때문에, 설령 본인이나 자신이 지지하는 인물이 잘못된 길을 가면 가차 없이 등을 돌릴 수 있는 유권자를 양성했습니다. 결국, 유시민도 노무현도 그런 과정에서 버림받았겠죠. 하지만 ‘어용 지식인’을 선언한 이후로는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극성 지지자들의 도파민을 채워주고, 선동을 통해 특정 엘리트—즉, 본인과 이재명 같은 인물—이 사회를 좌지우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하는 행위는 비슷하지만, 목적이 변질된 겁니다. 과거에는 방향성을 제시하더라도 결국 판단은 시민들에게 맡겼다면, 이제는 지지자들이 스스로 사고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유시민이나 이재명이 기존 주장과 모순되는 행위를 해도, 새로운 선동으로 덮어버리며 "이게 맞는 길"이라고 지시하면, 지지자들은 곧바로 태세전환을 합니다. 철인이 지배하는 사회라면 효율적일지 모르지만, 역사적으로 이런 방식은 늘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유시민을 좋은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여전히 옳은 말을 할 때도 있지만, 틀린 말을 해도 지지자들을 통해 ‘틀리지 않게 만드는 법’을 익혔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5/02/07 23:20
유시민이 1987에서 하정우 역이었던 검사가 실제로는 나쁜일도 많았는데 극중에선 미화되는거 아니냐는 말에 했던 말이 그사람은 과거가 비록 나쁠지라도 1987 그 시간에는 사회를 위함 올바른 쓰임이 된 때가 있었던거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25/02/08 13:08
아 조국 사건때 정경심이 증거인멸하려고 PC반출한 것을 “검찰로부터 증거 보존한 것” 이라고 했던거는 진짜 오만정이 다 떨어지긴 했습니다
25/02/08 00:42
민주당과 이재명 편드는건 좋은데 세대와 젠더 및 특정그룹을 통째로 비난해서 갈등을 조장하고 심화시킨건 정말 잘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성도 전혀 안 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 속에서 놓아주는 중입니다.
더군다나 노골적으로 친이재명 스탠스를 표방하면서 민주당의 자정 목소리를 짖밟아 버리는 일을 하고 계신데, 그럼으로서 민주당 및 진보 진영을 고립시키고 정권교체 가능성을 더 악화시키는 중이죠. 그 약점 많고 비판거리 많은 이재명을 실드치기 위해 무리수를 남발하는걸 보고 있는게 참 괴롭네요.
25/02/08 01:00
(수정됨) 그냥 심플하게 진영논리에 미쳐서 우리편은 어떤 잘 못도 뻔뻔하게 실드 칠 수있고 상대편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떤 비하도 망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사람이죠. 뭐 더 평가할게 있나요.
어떤 의미신지는 알겠는데 유시민은 과거와 현재의 사정은 다를 수 밖에 없음에도 그걸 고려받지 못하고 과거의 발언들로 꼬투리를 쿨타임마다 잡히고 있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망언을 난사하니까 비판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실언도 같이 계속 끄집어져 나오는거죠.
25/02/08 01:32
수많은 실언을 했음에도 본인은 매우 정의로운 사람인냥 남을 비난하는걸 보면 스스로 부끄러움이 없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학생때 유시민이 개혁국민정당(?)인가 만들어서 학교에서 강의했을때 정말 공감하고 감동했었는데.참 아쉽네요
25/02/08 01:43
나이도 있고 유시민도 이제 많이 늙었나하고 찾아보면 여전히 매우 똑똑하더군요. 저 사람은 뇌가 안늙나.
개인적으로 신기합니다. 그가 예전에 같이 놀던 다른 정치인들은 어휘 용어부터해서 사고방식이 더이상 공부하지않는 퇴물이라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도 신선한 용어와 시각으로 현란한 말발을 구사한다는게 현재까지 누구못지않게 다양한 책들을 다독하고 공부해서 그런가 싶을정도로. 당에 몸을 담지도않고 높은자리를 원하지도 않고 그저 자기가 응원하는 진영을 위해 때로는 그걸로 피해를 주는거같기도 하지만 자유롭게 자기하고싶은 얘기와 행동을 하는 그모습은 진정 자유인이다 생각들어 부럽더군요.
25/02/08 02:25
유시민처럼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이 유시민처럼 권력과 거리를 두기 쉽지 않은데 그것만 보아도 정말 본받을만한 인격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선후보 1위도 했었지 않나요? 그동안의 정치적 지인들과 다 손절해버릴만큼 엄청나게 독하지 않다면 그런 상황에서 정치 하지 않기가 어려울 겁니다. 그 독기는 본인이 처음 가졌던 정의감과 나만큼은 타락하지 않고 버티겠다는 신념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고요. 사람은 나이가 들면 변하기 마련이니 유시민도 변해버릴 순 있지만 제가 볼때마다 여전하더군요. 자기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밀어붙이면서도 최소한의 자기비판이나 검열의 문을 열어두는 태도도 똑같고요. 가끔 이상한 키워드때문에 이사람 왜이러나 찾아볼 때마다 오히려 식견에 감탄하게 되는 사람입니다. 요즘 왜곡이 트랜드라 뭐든 전체적인 얘기를 다 들어봐야해요. 덮어놓고 실어하는 분들은 조금 더 전체적인 이야기를 다 듣고 오시는 걸 추천드리고 그래도 싫은 사람은 좀 가치관이 많이 다른 거겠죠.
25/02/08 02:27
그게...그 밖에서 보면 글쓰신분 포함 유시민이 하는 말 듣고 유시민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유튜브 보면서
메시지가 어쩌고 하는게 딱 정확히 모든거 반대로 돌려서 글쓴분이 별 말도안되는 사람들이 나와서 별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저걸 듣고앉아있네라고 하는사람들이랑 완벽히 똑같이보여요 본인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 안 하실텐데 완벽히 반대쪽인 사람들도 똑같이 생각하면서 살듯 크크크
25/02/08 03:24
(수정됨) 제 이해력이 부족한 탓에 솔직히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혹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바가 유시민을 숭배하는 저(=글쓴이)를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제가 '별 말도 안 되는 사람들'(저에게는 극우 유튜버)를 보는 시선과 같다는 말씀이시죠?
우선 저에 대해 뭘 알고 말씀하시는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 본문에 '유시민씨가 사실상 간첩에 가까위 이정희씨와 손 잡고 춤추던 모습이 떠올라 찝찝하다'고 말했는데 어디서 제가 유시민씨를 숭배한다고 유추하셨을까요? TMI인데 전 매불쇼도 너무 길어서 안 보고, 뉴스공장도 안 봅니다. Cbs 박재홍 시사를 가장 많이 듣는 편이네요. 또한, 제 기준에 말도 안 되는 사람은 극우 유튜버들인데 제3자에게 유시민=극우유튜버 일까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고, 케이블 예능 방송에도 여러 번 출연하신 유시민씨가 일반인들에게 그 정도로 극단적인 사람으로 보일 것 같진 않고,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키모이맨님 본인이 다소 오른쪽에 치우쳐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본능적으로 생각이 들더라도 어떤 말인지 잘 들어보려고 노력합니다. 습관적으로 펨코 정게를 보고, 간헐적으로 보수 유튜버 방송도 봅니다. 다행히도 저는 키모이맨님께서 걱정해주시는 것처럼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깔보기보다 이해해보려 노력합니다. 나름 촌철살인했다고 뿌듯하셨을 것 같은데 사람 보는 눈은 없으신 것 같네요.
25/02/08 03:08
사실 유시민의님의 과거발언에 들이받는잣대면 여야 누구도 살아남을 정치인 없어요. 살면 듣보잡 지역 빨때구요. 근대 호불호를 떠나 유시민 영향력이 안티나 팬이나 엄청나다는건 고려할만합니다. 사실 어정쩡한 대권주자 이상이니까요.
본인 의도가 양측에서 호도될수 있을걸 알건대 그래도 필요하다 판단한건지, .
25/02/08 03:23
유시민이 주장한 천안함 음모론이나 달착륙 음모론같은거 보면
이게 무슨 세세한거 하나하나 꼬투리잡은거다, 억울하다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개된 스피커로서 신뢰가 정말 떨어지는 사람이고 엄청 편향적인 편이라고 봐요. 당장 선거과정에서도 본인 진영에 너무 유리하게 말해서 틀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25/02/08 03:29
(수정됨) 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형편없는 평론가일 뿐인데 많이들 증오하셔서 흥미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늡 Cbs라디오 자주 들으면서 윤태곤 평론가 주목을 했는데 맞추는 것도 적고, 다소 편향적인 것 같아서 관심을 접었거든요.(실제 한동훈을 컨설팅했다는 썰이 파다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윤태곤 평론가가 증오스럽진 않거든요.
여튼 평론가라는 탈을 썼지만 사실은 진보 정치인들과 열성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을 막후에서 조종하는 사실상의 실세라고 본다면 증오할만할 것도 같습니다. 마치 제가 전광훈 목사를 보는 기분이 이런 것인가 싶네요.
25/02/08 03:39
형편없는 평론가니 비판을 하는거죠. 저도 증오까진 아니지만 가끔은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을 해서 어처구니없을때가 많습니다.
아울러서 밑에 유시민이 2030을 비하한적이 없다고 쉴드를 치시는 분도 계시던데, 그건 전체 워딩이나 부분적인 워딩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윤태곤 평론가도 말씀하신대로 편향적인 편은 맞지만 유시민이 스스로 자인한 '어용 지식인'에 비하면 객관적이려고 노력이라고 하는 편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은 전광훈 목사보다 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증오라는 단어를 쓰셨으니 적어보면, 전광훈은 정말 증오해야할만한 대상이고, 유시민은 그냥 또 헛소리나 하고 있네 끌끌..할 정도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유시민이 김어준이랑 다를점이 하나도 없다고 보거든요.
25/02/08 03:59
정치평론에 한정해서 보면 나름대로 대선이나 총선 예측도 하고 꽤 적중했던 적도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민주당 180석도 유시민씨가 맞췄구요.
2030을 비하했다고 말씀하신 건 관점에 따라 정말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백인우월주의에 빠진 사람이 흑인을 '비하'하는 것과 달리, 시종일관 2030 을 멸시하는 듯이 보이진 않습니다. 차라리 유시민씨가 진중권을 비하한다고 하면 동의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용지식인'을 선언한 것이 유시민씨 나름의 고육지책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선명성을 먼저 밝힐테니 알아서 걸러 들으라는 표현이죠. 본인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이라고 말하진 않잖아요. 같은 맥락에서 이준석이나 장성철의 평론도 의미있게 봅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진중권을 혐오합니다. 진보 패널에 앉은 보수라서요. 유시민과는 반대로 윤태곤 평론가는 정말 나쁜 예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이려고 노력한다기보다 객관적인 척 편향적입니다. 평론가로서 지양해야되는 태도라고 봅니다. 박성민씨가 정말 객관적이고 중립을 지키려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25/02/08 07:42
유시민은 본인지지진영 우월주의에 빠진 사람이 맞아요. 그리고 2030 비하한것도 맞습니다. 이게 아니라고 하시는건 너무 과하게 쉴드치시는거에요. 기본적으로 평론가라는 사람이 말도 안되는 음모론 주장하고 있는데.. 그리고 윤태곤 비판하시는데 전 그렇게까지 비판받을 정도로 편향적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유시민은 제 기준으로는 민주계열이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부정선거론 주장하면 그거 따라할 사람인데요.
25/02/08 09:25
(수정됨) 이번 pgr사태에서도 확인하듯 '비하'라는 개념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입니다. '비하 맞는데 왜 자꾸 말도 안 되게 쉴드치냐'라는 태도는 솔직히 불편합니다. 냉소적으로 말하면 유시민에 대한 호불호로 비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퍼그님이 비하라고 판단하신 그 문장들이 나온 컨텍스트를 확인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의 실정에도 거듭 이재명을 비난하며 정신승리한 일부 펨코식 2030에게 유튜브에 나가 쏟아낸 말일 뿐입니다. 진중권같은 보수 평론가들이 흔히 비판하는 '내로남불 운동권 세대'와 결이 비슷한 것 같네요. 또한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검찰이 내 계좌를 들여다 보았다'는 건을 말씀하신 걸까요? 유시민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좌파와 중국 타령하는 부정선거론자라거나 날리면론자들과 궤를 같이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검찰은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과 모의하여 멀쩡한 대한민국 국민을 간첩으로 둔갑시켜 옥살이를 시킨 전력이 있습니다.(2013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유시민이 본인 계좌를 들여다보았다는 주장이 '음모론'이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터무니없이 심각한 얘기인가요? 혹시 음모론자라는 주장을 뒷받침말한 뭔가가 더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유시민은 제 기준으로는 민주계열이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부정선거론 주장하면 그거 따라할 사람인데요.' 는 너무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인물평 아닌가요? 저와 토론하는 기분이 들지 않고, '어떻게 그런 쓰레기를 옹호하냐?'는 듯한 말씀에 기분만 상하네요. 혹시 몰라 빠르게 찾아봤는데 민주당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김어준이 헛짓거리할 때 민주당에서 거리를 뒀으며 유시민과는 더더욱 관련이 없습니다. 구글에 '유시민 음모론' 이라고 검색하니 민족정론지&진중권이 자주 하는 말이네요. 이런 게 선동이 아니고 뭘까 싶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길게 말하냐면 "한동훈은 제 기준으로 또 계엄사태가 일어나도 김건희랑 카톡하며 이재명 탓만 할 사람이다." "이준석은 제 기준으로 또 조기대선에 양두구육하며 국힘쪽 지지선언하고 이재명 비난할 사람이다." 이 둘 다 한동훈과 이준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근거도 없이 비난하는 말로밖에 보이지 않겠습니까? 퍼그님이 이 둘 중 하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리라 판단해서 말씀드려보았습니다.
25/02/08 09:49
근데 권위주의를 지향하는 국힘과 비교하면 민주당계를 지지하고 있는 유시민은 좀 우월감(?)을 가지는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민주국가를 세우고 지키는데 나름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있을 거구요.
그리고 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똑같이 듣기싫은 소리일 수 있지만 2030과 펨코는 분리해서 말했던거라, 펨코 유저를 비하한 것일 수는 있어도, 2030 남자를 싸잡아 비하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할 것 같진 않습니다. 예전에도 질 수 밖에 없는 선거에서는 잘 져야한다고 혼자 호소하던 사람이라...
25/02/09 16:44
저는 이준석 만큼 자기가 싫어하는 정치인 자기편으로 못만두는 정치인 못 봤습니다. 안철수가 까여도 안철수는 손잡을때는 손잡고 하는데 이준석은 자연스레 사라질거라고 봅니다. 평생 자기 주장만 내세우다 사라질거라고 봅니다. 정치인으로 그릇의 크기가 작다고 봅니다. 대를 이루기 위하 작은 목표를 포기할줄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정치인으로 필요한건 자기를 좋아한 사람보다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자길 좋아하게 만들어야 성공하는 법인데 말이죠.
25/02/08 08:07
시비 떠나서 이준석을 슈퍼스타니 뭐니 하지만 진짜는 유시민이 맞네요... 요즘 이준석은 현행 정치인이면서도 일부 온라인 커뮤에서나 말 많은 정도인데 유시민은 온오프 가리지 않고 말 몇마디만으로 뒤집어버리니..
25/02/08 08:22
본인이 60넘어서 정치권에서 주류로 활동할수 있음에도 외부에서 있는거는 본인의 말 잘지키는거 아닌가요?
커뮤에서 뇌썩남 이야기 나올때마다 솔직히 유시민이 장관 국회의원 프리패스 수준일텐데도 외부에서 평론가만 하는데 누가보면 정치인인줄
25/02/08 09:39
(수정됨) 뇌가 썩으셨으면 은퇴 후에 집에서 조용히 발 닦고 주무셔야죠? 현실 정치는 실패했고 자칭 타칭 어용지식인으로 탈바꿈해서 진영논리로 갈라치기 하는게 누구보다 비겁하고 썩어보이는데요?
25/02/08 10:41
2020년 총선 이후에 정치 평론 은퇴를 선언하고 다시 기어나오신 분이라 정치 패널로 나오는 게 뭐 대단히 일관성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유시민 성격에 입이 얼마나 근질근질하셨을지
25/02/08 11:02
일관적이지 않으니 공직은 은퇴했죠
본인판단이 공직에는 적합하지 않은거니 정치평론이너 하고있고요 정치평론이 뭐 대단한 자격을 주는것도 아니고 내란옹호해도 시청률만 잘나오면 할 수 있는직업인데요 무슨
25/02/08 11:06
평론가로 나오는 게 말 잘 지키는 거라고 하셔서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이었습니다. 뭐 법적으로 위배된 건 아니니 은퇴 철회하고 패널로 나오셔도 되죠.
25/02/08 09:25
이준석 관련글 나오면 역시 슈퍼스타니 어쩌니 하던 댓글에 비춰보면 유시민은 원조 슈퍼스타군요 이렇게 올라올때마다 만선이니 크크
예언 하나 하겠습니다. 20년 후에도 피지알이 남아있다면 지금 페이지에 올라온 유시민 글과 똑같은 내용이 이름만 바뀌어서 올라올 겁니다.
25/02/08 10:47
아무리 쉴드를 치셔도 아래 그 발언은
거짓말로 유죄를 받은 사람이 거짓말로 유죄를 받은 사람을 밀어주기 위해 한 발언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25/02/08 11:08
이번에 홍준표하고 같이 나와서 토론하는거 우연히 봤는데 결론은 이재명 대통령 되면 니그들 다 죽었어 인게 웃기지도 않더군요 꼴 같잖은 협박을 남발하는게 중립층 표만 갈아먹던데 준표야 늘그대로 준표였지만 오히려 발언수위를 자제하던데 어느쪽이 기세가 살았는지 확 드러나더군요 크크크
25/02/09 02:49
벌써 점령군 행세 하다 지지율 쭉 빠졌죠
어쩜 계엄과 탄핵이슈가 있음에도 지지율을 못받아먹을까요 이재명이 혹시나 또 대선 준우승을 한다면 유시민류 민주당 스피커들 탓도 클겁니다 이재명 되면 니들 다 죽었어류의 양당 번갈아 복수하는 검투사 정치는 이제 중도층에게 전혀 공감도 안되고 안먹힐텐데 말이에요
25/02/08 11:50
댓글을 보니 진영논리로 갈라치기하기에 유시민이 싫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싫어하실 순 있는데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그렇지 않은 스피커는 드물죠. 다른 정치 스피커들도 같은 이유로 싫어 하시는지요? 결국 한 진영을 대표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고 더 설득력 있는 쪽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미 진영이 확고하여 상대의 이야기는 불편한 사람도 있는거죠. 최근 유시민씨가 다시 주목 받는 이유는 윤석렬의 계엄이 진영을 뛰어 넘는 변명 불가한 악행이고 유시민씨는 평소대로 민주당 입장에서 논평을 하지만 그 이야기가 많은 이에게 공감을 얻을만한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민주당 측의 과라 할만한 것도 궤변스럽게 옹호하고 상대를 공격한 흑역사가 없어지진 않겠죠. 하지만 최근의 유시민씨의 분석과 발언은 공감되는 면이 많더군요.
25/02/08 12:23
그냥 상식이 잇고 어느정도 상대쪽에게도 귀가 열려잇는 사람인줄 알앗는데(한창 썰전? 인가 햇던시기) 아닌 행보를 해서 이미지 폭락
저 같은 경우는 그러네요.
25/02/08 13:51
20년 전보다 지금 실언을 몇 배 더 하는 사람인데 뇌썩발언은 아무 의미도 없죠
유시민에 대한 성토가 많아진 건 20년 된 그의 발언이 곡해돼서가 아니라 그가 지금 쏟아내는 발언이 공감을 사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25/02/08 14:47
유시민이 평가받는 건 민주 진영에서 그만큼의 혜안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과 대선, 그리고 계엄 직후 때 그가 생각하고 예측했던 것이 현재 그대로 되었죠. 계속되는 입법과 행정의 반목, 윤석열의 고집불통, 극단적 상황까지 치닫을지 모르는 정치 상황, 비운한 한국 정치의 앞날 등 그의 이야기를 상세히 보면 놀랄 정도로 미래 예측을 잘했습니다. 그랬기에 그가 최근에 하는 말들이 신뢰가 높아진 겁니다.
25/02/08 15:26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계엄령 경고했었죠
그때 '민주당이 또 민주당 한거에요' 라고 말한 이준석같은 무리들보단 훨씬 통찰과 혜안이 있었던거죠 대선 이후 윤정부의 지속적인 실정 고집불통 극한대치 다 예견했었던 겁니다 그래서 다수의 민주시민들이 다시 그에게 주목하는 거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부분 그의 인물평에 공감하는데 지지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인간으로 안본다느니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지하지 않는 분들은 유시만이 또 헛소리 했네 하고 그쪽에게 좋은 말 해주는 박모 정치컨설턴트 이런 분들 말씀 들으시면 됩니다
25/02/08 17:46
솔직히 저희 세대를 싸잡아 까는 발언을 하셔서 기분도 많이 나빴습니다.
그랬지만 분명 몇몇 메시지에는 인사이트가 담겨있고 때때로 귀담을 만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아니 근데 왜 그렇게 세대를 싸잡아 까시는지 모르겠어요
25/02/09 02:55
옥살이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반성도 없고
피해자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살고있는데 항소이유서잘써서 판사들이 돌려봤다라는 허구적 신화로 방송에서 자기 포장하는 것을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니죠. 김정은은 계몽군주라는둥 어용지식인을 한다는둥 민주당쪽을 위해 남녀갈라치고 세대 갈라치는 이런거야 운동권 586정치세대들의 잘못된 특징이라 최대한 이해해주고 넘어가도요. 이제 많이 늙으셔서 스피커로서 가치도 없습니다. 하는 예측마다 마구 틀리셔서 정치권 펠레이심. 한동훈 관련해 거짓선동 하시다가 벌금형마저 받아버린 점도 우스운 꼴이죠.
25/02/09 03:20
옥살이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반성도 없고
피해자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살고있는데 옥살이 배경에 반성이 필요한부분이 무었이고 피해자는 누구인가요?
25/02/09 09:46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사건 이야기죠. 흔히들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라고들 하는데, 피해자들이 프락치라 밝혀진 바 없으므로 잘못된 명칭입니다.
25/02/09 19:53
그렇게 좋아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진영 논리를 떠나서 예전보다 총기를 잃으신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게 나이 때문인지 앞서말한 진영 논리 때문인진 모르겠는데 나이 때문이라면 참 뭐랄까, 세월에 장사 없나보다 싶어서 그닥 기분이 좋진 않네요.
25/02/09 20:50
(수정됨) 이준석보다 급 떨어지는 인물이고, 진작 사라졌어야 하는 인물 입니다. 아무 잘못없는 민간인 잡아다가 고문하던 사람이 정의로운 척 하는 것이 가소롭습니다. 대부분의 유권자, 위정자들이 이 사람보다는 훨씬 도덕적이고 올바른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있고요.. (전과2범이 흔하진 않으니까요.) 유시민을 평하자면 "젊어서는 노인 혐오(그때 발언들을 본인이 열심히 증명하는 중이죠)하다가 늙어서는 2030 혐오하는 인물" 딱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25/02/10 07:50
허허...이 말 당사자에게 하면 허위사실유포로 명예훼손 당할 정도네요.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믿고 누군가를 증오하는 그 심연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죄 없는 민간인 잡아다가 고문한 건 현재 국힘 의원들이 신으로 찬양하는 박정희 전문이었고, 윤대통령이 존경한다고 한 전두환의 특기였습니다. 그런데 유시민은 고문의 피해자이고, 가해자가 아닌데 왜 적반하장으로 욕을 먹어야 되나요?
25/02/10 01:12
유시민이 얼마나 반대진영에 마음에 안드는 사람인지 잘 알수있는 덧글들이네요
누가보면 유시민이 고문한 당사자로 알겠습니다 고문을 주도했고 실제로 폭행한 심재철은 조용히 국회 부의장도하고 잘살았는데말이죠
25/02/10 08:32
(수정됨) 정치 평론 은퇴했다가 다시 기어 나온 이후로는 진짜 60대 뇌썩이론을 증명하고 계셔서…
정치평론 안하신다고 했다가 다시 기어나온 계기가 무려 ‘조국 사태 쉴드’였잖아요 조국이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간것도 아니잖아요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란 표현에도 경기일으키면서 관련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판검사들 탓만하던데 이게 민주주의자 맞습니까?아니 수사결과와 판결결과는 자기 유리할때만 존중할거에요? 윤석열 체포 구속 추후 탄핵 내란죄 유죄 펀결에 대해서 승복하라고 설득하려면 이재명에 대한 유죄판결이 확정된다면 이에 대해 승복할 줄도 알아야지 무조건적으로 검찰 법원 탓만 하는 진영주의자의 발언을 어떻게 신뢰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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