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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23:14
공연은 주로 2만원
특전권은 주로 1장=사진1장=1만원입니다 라는 것은 3만원만 내면 사진 찍고 싸인받고 악수하고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거 완전 럭키비키잔아~
24/08/12 23:18
그리고 지하돌은 숙제체키라는게 있습니다(체키=사진)
이게 무엇인고하면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지하돌이 집에 가져갔다가 싸인, 편지, 그림 등 데코레이션을 해서 다음 공연 때 돌려줍니다 그러면 다음 공연에도 숙제체키를 받으러 꼭 와야겠죠? 그래서 숙제체키는 다음 공연에도 보러오겠다는 약속 같은 역할을 하고, 자연스레 숙제체키를 많이 사고 많이 오는 사람은 지하돌의 눈도장을 받아 기억에 남을 수 있습니다!
24/08/12 23:21
또한 지하돌은 여러 컨셉이 있기에 골라잡을 수 있다는게 매력입니다
전파계, 유령, 메이드, 마법소녀, 사이버펑크, 정석적인 상큼발랄 여고생, 지뢰계, 전대물 등... 비교적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컨셉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골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거 완전 럭키비키잔아~~
24/08/12 23:23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사실 꽤 많습니다 https://chikadol.net/Main 지하아이돌넷에서 행사 일정, 현재 활동 중인 팀들 등 여러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24/08/12 23:32
저는 '…코스프레의 진화판 같은 거 아닌가?' 하는 인상이었는데 좀 다른 것 같더군요.
https://www.postype.com/@creta-cow/post/16825334 이 만화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24/08/12 23:36
우리 어렸을 때 학교 축제 공연다니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산업화 한거다 정도로 이해는 되는데 이게 어떤 과정으로 유지되는건지 당최 모르겠습니다 큰돈을 버는것도 수명이 긴 것도 성공가능성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24/08/12 23:50
1시간 밥이라도 같이 먹으면 몰라도 악수, 사진찍어서 뭐하나 싶긴 합니다만 방송나오는 아이돌보디 가성비는 훨씬 좋겠다 싶긴 하네요. 근데 왜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나요?
24/08/13 00:19
예전에 회사다닐때 퇴근하고 상수나 홍대 자주 갔었는데
나만의 목소리를 들으려고....크크크 그런 기분이네요 시와라는 가수님 한동안 쫒아(?)다녔었는데... 아 그립당
24/08/13 01:05
실물 한번 보기 힘든 아프리카 bj도 천 이천 별풍이 난무하는 시점에서 대혜자로 느껴지는 팬서비스네요...
하긴 마이너 스포츠에 포진해있는 찐팬들은 선수들하고 밥도먹고 같이 여행도 가고 그러는 걸 보니 이게 건전한 팬문화인가(?) 싶구요
24/08/13 01:25
아이돌 산업구조가 어찌보면 엘리트 코스만으로 성장해왔는데 이런 방식으로 바텀업에서 그야말로 육성되는 시스템도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문화의 풍성함을 이끌 수 있는 내실이 아닐까 싶네요.
24/08/13 01:31
저 '지하돌'이라는건 케이팝 아이돌의 마이너 개념이 아니라 일본 지하돌 오마주에 가깝습니다. 운영 방식, 용어, 응원법, 스타일, 그리고 커버곡 등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어요. (몇몇 팀들은 한국어 오리지널 곡들을 발표해서 공연하고 있지만 (대부분 일본 작곡가들에게 의뢰 합니다.) 어차피 팬들은 그런 곡에도 일본어로 된 응원법을 외칩니다.) 팀명이나 예명도 대부분 일본식이고. 그래서 '바텀업'이 불가능 합니다.
24/08/13 08:06
지하 아이돌 하니까 너무 용어가 좀 그런데
마이너리그 아이돌... (대형 기획사아닌 중소 아이돌을 부르는 말이었던 거 같은데???) 홍대 아이돌... (홍대 하니까 어째 밴드 같은데???) 스트리트 아이돌... (스트릿 하니까 댄스팀 같은데???) 아 모르겠다 지하 아이돌로 알고 있을게요 흐흐
24/08/13 08:19
akb가 지하돌 소리 듣던 시절부터 한동안 좋아했었는데 지하돌은 그 나름의 팬질하는 맛이 있죠
인기 아이돌 홈마들 마냥 목숨 걸고 팬질하지 않아도 멤버들이 날 기억해주고 이벤트도 좀 더 개방적(?)이고 그런데 인기 없던 시절에는 이벤트 가는게 당연했는데 인기가 오르면서 판매량도 쭉쭉 오르니 새 앨범이 나올 때 마다 이벤트 가기 더 어려워지는게 확 체감되더라구요 크크
24/08/13 08:45
한국에도 지하돌이 있군요. 일본 특유의 문화일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뭐가 됐든 공연 사업 등은 내수경제 활성화 되는 방향이라 봐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기꺼이 돈 쓸 곳이 많아져야해요.
24/08/13 09:00
진짜 우연히 일본에서 공연장 가봤는데 (진짜 우연히) 이분들은 찐이구나를 느끼고 왔습니다. 아.. 아이돌 말고 관객들이요.
근데.. 이분들은 관.이라기엔 너무 많을 걸 하시고 객.보다는 이분들이 터줏대감 같으시던데요.
24/08/13 13:50
현재의 외형 자체는 일본에서 온거긴 한데 20년 전에도 소형 기획사의 인디 아이돌들이 당시에 많이 있던 쇼핑몰 등의 행사 무대를 위주로 활동하는,
일종의 무대형 인디 아이돌 문화는 존재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 팀들 쫒아다니는 팬들이 아주 소수다라고 말 하긴 어려웠구요. 즉 이러한 수요 자체는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거죠.
24/08/17 20:26
오늘 용산 아이파크몰 지나가는데 대헝 이벤트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런 한편 역시 너무 일본색이 강해서 쉽게 접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도 여전히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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