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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6/21 12:13:35
Name 안군시대
File #1 2024_06_21_12_11_22.png (42.6 KB), Download :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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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어느새 연고점을 돌파한 (수정됨)


원달러환율.

어느새 1390원을 넘어갔네요? 근데 1350 넘어갈때도 꽤 시끌시끌했는때 요새는 조용합니다?
이러다가 1400 돌파할 기세인데요?

으악! 자게왔다! 뭔 얘기를 더 써야하지?

보니까,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는 말도 안되고, 지금 물가상황이나 환율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더 긴축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부부처는 금리인하 얘기를 넌지시 던지면서 부동산 및 경기 활성화를 해보려 애쓰는 모양새더라고요?
금리 추이를 보면 이대로 가다가는 1400원도 넘어설 기세인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아니면 이게 이제 뉴노멀이 되려는건지..
수출기업들도 자동차, 반도체 빼고는 중국에 밀려서 예전같이 않은 상황인데, 고환율 시대가 국가경제에 좋다는것도 옛말 같고,
차라리 환율을 잡아서 내수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슬슬 전환해야 하는 시기로 보이는데, 흠...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요.

기왕 자게 온 김에, 경제쪽에 해박하신 피지알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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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야밥먹자
24/06/21 12:17
수정 아이콘
1400원 가긴 갈듯요
24/06/21 12:19
수정 아이콘
환율 볼때마다 요즘 느끼는건

달러 소득자들은 해외여행 찐으로 천국 수준이겠네요

우리나라와도 40% 경험치 이벤트, 일본가도 50% 경험치 이벤트

물가 저렴한 동남아는 더더욱 행복...
답이머얌
24/06/22 10:54
수정 아이콘
달러화 환율보다 더 화가 나는건 바트(태국) 동(베트남)보다 원화가 더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이죠.
즉, 똑같이 달러대비 가치가 떨어지는 신세는 같은데 그 선두에 일본 그 뒤로 한국...그 뒤로 태국, 베트남 등이 있다보니, 워째 태국이나 베트남 돈보다 가치 없는 돈이 되었는지 많이 기분 나쁘죠.
물론 그 이면에는 우리가 베트남이나 태국보다는 잘 나가는 나라 아니냐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이긴 합나디만...
24/06/21 12:25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달러로 돈받는 사람들은 놀러가기 좋겠네요!
이래서 외국계가 좋구나
Lord Be Goja
24/06/21 12: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엔화나 페소수급자보다는 낫다는 점으로 위안을..
사람되고싶다
24/06/21 12:28
수정 아이콘
달러 환율 좀 정상화 되면 자산 죄다 달러로 바꿔두려고 마음먹은지 벌써 반년... 입이 많이 씁니다...
미즈레이
24/06/21 12:29
수정 아이콘
우리회사가 요즘 요즘 이거땜에 잘번다고하는구먼..수출회사
덴드로븀
24/06/21 12:31
수정 아이콘
현기차 : 싱글벙
이쥴레이
24/06/21 12:30
수정 아이콘
올해 마국으로간 친구가 기존대비 연봉 2배이상 받는걸로 했는데 환율이 오를수록 점점 부자되는 느낌이라고..
덴드로븀
24/06/21 12:3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61111
[외환당국,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증액…환율상승 억제(종합)] 2024.06.21.

???? : 1400원 사수! 찍어눌러!
허저비
24/06/21 12:37
수정 아이콘
미장 뭐살지 고민만하다가 묵혀둔 달러예수금 약간 있는데
아무것도 안샀는데 평가금액이 올라가서 뭔가 뭔가
애플프리터
24/06/21 12:40
수정 아이콘
아예 방어를 못/안하는것 같은데...
Paranormal
24/06/21 12:42
수정 아이콘
그냥 부동산 때문에 물가를 포기한거라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하하
24/06/21 12:51
수정 아이콘
원이랑 엔이랑 사이좋게 창난거 보면 동조선 서일본은 듀오가 맞읍니다
그래도 엔보다 조금 낫잖아 한잔 해
24/06/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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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드래곤으로 추앙받는 이창용 한은 총재님이 과거와 달리 요즘은 환율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은 것 같습니다. 환율을 결정하는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한미간 금리차라고 생각합니다. 재작년에 처음으로 미국과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해 창드래곤님께서는 기준금리와 환율은 무관하다고 일갈하셨습니다. 당시에는 그 일갈대로 금리와 환율은 따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계에 온 것 같습니다. 자영업자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고,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제일 중요한 한국경제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정말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입니다.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한 환율은 뉴노멀 시대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더 크게 두드려 맞고 있는 국가가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이겠네요.
뒹굴뒹굴
24/06/21 12:59
수정 아이콘
이창용 총재도 이제는 그냥 미국 금리인하에 본인의 모든 인생과 커리어를 걸고 계시지 않나요? ㅠㅠ
안군시대
24/06/21 14:5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어제던가, 이창용 총재가 정부의 제정정책에 대해서 불만섞인 발표를 했더라고요.
자기 입장에선 가계부채나 경기 등을 고려했을 때 더이상의 금리인상은 부담이 커서 더 팍팍 올리기 힘든데, 정부가 협조를 안해주니 더 짜증나는 형국으로 보였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4/06/21 17:0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까지 미국 고금리가 장기화되리라곤 이창용도 생각 못했겠죠. 작년중에는 올해 3월부터 금리인하가 유력시됐으니. 근데 3월은 커녕 연중으로도 안 내릴지 모르는 판이 되면 뾰족한 수가 없죠.
Liberalist
24/06/21 12:57
수정 아이콘
표가 되는 부동산 가격 방어가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이니 결국 이모양 이꼴이죠. 자영업이 어려우네, 가계대출 비율이 높아서 안 되네 금리 안 높이는 핑계를 이래저래 늘어놓습니다만, 결국 대증요법에만 의존하면 빨리 죽냐, 천천히 죽냐의 차이일뿐입니다.
자칭법조인사당군
24/06/21 13:2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덧붙여 언론 특히 경제지들 태세전환 진짜 역겹습니다.
망고베리
24/06/21 13: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미국빼곤 전세계가 금리인하 시작하는 중 아닌가요? 미국이 망설이는 중이라 순간 격차가 커져서 그런가…
24/06/21 13:20
수정 아이콘
오래전부터 또 불과 얼마전 까지도 많은 교수들과 소위 전문가들이
달러는 장기적인 약세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예상했었죠.
요즘 보면 예상이고 전망이고 다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장기가 한 30년쯤을 말한건가..
24/06/21 13:24
수정 아이콘
고연점 아닌가요 라고 달려고 왔는데...
시린비
24/06/21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더 늦었네요... 본문무시하고 달려고 왔는데...
기다리다
24/06/21 13:26
수정 아이콘
엔달러,원달러 매수자는 지금 울고있습니다. 그래도 연말까지는 분명 달러는 진정될거라 보이기에 원화 1400 엔160이 현재는 아프지만 큰 걱정은 안합니다
콘칩콘치즈
24/06/21 13:43
수정 아이콘
저래서 유럽중앙은행이 참참못하고 금리를 내렸죠.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날곡털이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할수있는일이 많지 않습니다...
VictoryFood
24/06/21 13:46
수정 아이콘
이익의 미국화, 손실의 세계화
24/06/21 13:57
수정 아이콘
22년에 환율이 1450원 근처까지 갈 무렵에 창드래곤 형님이 1400원대의 환율은 어떻게 분석을 해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무조건 원화 저평가 영역이다라고 하셨죠. 그리고 그 이후에 단기적으로 1200원대까지 빠졌고 영웅으로 추앙받았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말씀 없으시고, 1300원 후반대의 환율은 몇개월째 뉴노멀이 되었고, 심지어 정부측의 기준금리 인하 강요(?)에도 한마디 항변 못하고 거의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티의 김진욱 애널리스트는 그것을 근거로 8월에 한국이 기준금리를 100% 인하할 것이라는 콜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더더욱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거죠.
24/06/21 14:16
수정 아이콘
화이트칼라(특히 IT) 직장인이 주류인 사이트는 [금리인상] 안한다고 성토하는 경향이 많은데, 높은 금리때문에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사람도 어마무시하게 많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24/06/21 14:22
수정 아이콘
금리얘기하면서 꼭 세트로 영끌족 죽으라는 얘기를 하던데 진짜 죽는건 영끌족이 아닌데 말이죠.
24/06/21 14:26
수정 아이콘
투기꾼들만 대출받는걸로 착각하는건지 아님 그냥 정책결정권자를 까고 싶은건지 둘 중 하나인 듯 해요.
안군시대
24/06/21 14:5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영끌족 중에서 찐트루 영끌은 전체의 10% 이하고, 나머지는 금수저들이 부모 재산으로 부동산 샀다는 게 통계로도 나왔다죠.
진짜 문제가 되는 건 자기 집 담보로 2금융권에서 사업자금 대출받은 자영업자들일텐데요..
뒹굴뒹굴
24/06/21 14:28
수정 아이콘
하지만 환율 덕분에 물가가 미쳐서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사람은 더 많지 않을까요?
24/06/21 14:38
수정 아이콘
금리 올린다고 환율이 드라마틱하게 하락하고 물가가상승률이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죠.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미국만큼 금리 올리면 중소기업이 줄도산하고 실업자가 대거 양산되며 금융기관(특히 제2금융권)이 파산해서 환율이 더 오를 수도 있음.
뒹굴뒹굴
24/06/21 14:46
수정 아이콘
금리를 올려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부분 대해서는 전세계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부정 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그 효과에 대해서 얘기하기 보다는 금리 올리자는 사람들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당연히 금리 올리면 빚 많은 사람이 힘들어지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24/06/21 14:52
수정 아이콘
이미 금리를 이례적으로 많이 올렸는바, 물가상승에 외부 영향이 크고 십수년전부터 가계부채가 고질병인 상황에서 허리띠 졸라매는 것도 한계가 있죠.

[국민 모두 골골거리게 하기 vs 국민 절반 죽여버리기] 양자택일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뒹굴뒹굴
24/06/21 15:36
수정 아이콘
둘다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은 아니기는하죠.
그냥 환율이라도 어느 정도 잡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기다리다
24/06/21 14:57
수정 아이콘
한국 cpi는 현재 2%대 로 들어와 안정적입니다. 현재 금리하에서 물가는 디스인플레 경로를 따라가고 있는데 왜 추가로 금리를 올려야하는거죠??
뒹굴뒹굴
24/06/21 15:33
수정 아이콘
앗 최근 떨어진건 몰랐네요.
하지만 환율을 계속 오르게 방치하면 결국 물가도 오를지 않을까요.
기다리다
24/06/21 15:48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전세계적 달러강세는 경기를 억눌러서 그 자체로 전세계 수요를 누릅니다. 약한 환율에 의한 수입물가 상승은 그 국가만 특별히 환율이 약할때 걱정해야할 문제지 전방위적인 달러강세가 있을때는 그 강세로 인해 억눌리는 경기가 이끄는 물가하방 압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뒹굴뒹굴
24/06/21 16:55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시원하게 오르면 말씀하신 효과가 제한적일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괜찮으면 정부에서 오를때마다 개입 들어갈 이유도 없었지 않았을까요.
뒹굴뒹굴
24/06/21 17:42
수정 아이콘
기다리다 님//
2%에 진입한 것도 최근이고 환율은 높아지고 있어서 향후 물가 관리가 잘 될지도 모르겠고 최근 너무 높은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어서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번 오르고 나면 다시 내릴 수도 없고 망하는 거라서요.
기다리다
24/06/21 18:20
수정 아이콘
뒹굴뒹굴 님// 대댓글을 다는지 알았는데, 윗댓글이 수정이 되어서 삭제했네요. 본인이 고통받으셨다는데 남인 제가 따지고 드는것도 의미없는 일이라 생각되는군요. 화이팅하십시오
크낙새
24/06/22 23:56
수정 아이콘
이 통계를 체감하고 믿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안군시대
24/06/21 14:5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중국이 더 과다생산을 해서 공산품들의 가격을 확 낮춰버리는 게 물가를 잡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도 있다고 봐요.
중국이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던 2010년대의 저금리+저물가 시대가 그래서 가능했던 거니까요.
그런데 그 덕분에 중국이 엄청난 약진을 하는 바람에, 미국이나 서방 입장에서 견제를 안 할 수도 없고. 상황이 묘해졌죠.
뒹굴뒹굴
24/06/21 15:34
수정 아이콘
이제 중국발 저물가는 포기해야죠.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만.. 환율까지 저렇게 튀면 앞으로가..ㅠㅜ
24/06/21 15:01
수정 아이콘
소위 고금리로 고통받는다는 자영업자, 중소기업, 영끌족, 건설회사, 금융기관들은 자기 판단으로 빚을 낸 거잖아요. 개인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결국 본인들이 수익 더 먹으려고 레버리지 효과를 낸 겁니다. 사실상 전국민이 물가와 고환율이라는 이름으로 저 사람들 이자를 나눠 내 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전형적인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 상황입니다. 높은 금리 때문에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건 본인들이 고수익을 얻으려 들어갔기 때문인데(저소득층은 보통 높은 물가로 고통받지, 고금리로 고통받지는 않아요. 애초에 고금리로 고통받을 정도로 대출을 받을 수도 없거든요), 그럼 그 리스크도 본인들이 책임져야지 왜 전국민이 함께 나눠 부담을 져야 하나요?
24/06/21 15:13
수정 아이콘
가계부채가 여유로운 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민층도 포함되어요. 서민층은 빚의 절대적인 금액이 낮더라도 (특히 신용이 낮아 높은 금리로 빚을 써야 하는 입장에서) 지금의 금리인상으로도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빚안내고 사업개시할 수 있는 사람은 ㅡ 중산층 이하의 국민 중에서 ㅡ 아무도 없습니다. 장사할때 보증금과 권리금을 현찰로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종잣돈 없는 사람은 모두 알바로 연명해야 할까요. 자영업자 망하면 알바 자리도 없겠네요.
24/06/21 16:1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서민층의 경우는, 고금리든 고물가든 언제나 고통받는 쪽에 속하지요. 고금리로 고통받는 쪽이 클지, 고물가로 고통받는 쪽이 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고금리는 빚진 서민층만이 고통받고, 고물가는 모든 서민층이 고통받는다는 걸 고려하면, 전 근로소득뿐인 서민에게는 소득이 실질적으로 감소하는 고물가 상황보다는 차라리 고금리 상황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문외한의 뇌피셜인지라 얼마든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사업개시는 전적으로 자기 판단이잖아요. 종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업이 성공하면 본인이 많이 가져가는 거고, 실패하면 본인이 책임지고 망해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잔인하게 말하면, 시장경제에서 망할 사업은 망해야 경제가 돌아갑니다. 자영업자든, 중소기업이든, 부동산이든, 금융기관이든 뭐가 되었든지간에요. 그런데 지금은 망해야 할 사업을 억지로 호흡기 붙여서 생명연장만 시키고 있잖아요. 그 연장 비용은 더 많은 이득을 위해서 위험을 부담한 사람이 아니라, 위험을 부담하지 않은 사람까지 고환율, 고물가라는 이름으로 치르고 있고요. 결국은 저 소수를 위해서 국가 전체 경제가 죽어나가고, 잠재 성장가능성도 희생하는 결과가 되겠죠.
돈테크만
24/06/21 17:23
수정 아이콘
전 국민이 조금씩 희생하는 대신 대량실직 사태는 막을 수 있겠죠. 중고기업 등이 망하면 거기서 나오는 직원들은 어쩌나요? 그 사람들도 선택을 했으니 책임지는건가요?
대량실직사태보다는 나으니 이런 차악을 유지하는거죠.
안군시대
24/06/22 20:18
수정 아이콘
경제부처들이나 한국은행 같은 곳의 고민이 거기 있죠. 정부 입장에서도 보조금 타먹으면서 연명하는 회사들이나 대출로 버티고 있는 좀비기업들을 정리하고는 싶을거에요. 그래야 제정 건전성이 개선될테니까요. 그런다고 그 회사들을 싹 다 망하게 했다가는 IMF 때처럼 노숙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이 올겁니다.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연착륙 시키고 싶겠죠.
답이머얌
24/06/22 11:01
수정 아이콘
그와 별개로 병은 들었는데 진통제만 투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고금리를 찬성합니다.
IMF는 강제로 외부에서 배째빼버리는 바람에 고통은 컸지만 외국과 비교시 단기에 그 고비를 넘겼죠.
지금은 우리 스스로 재야 하는데 피나는거 무섭고 고통이 두렵다고 계속 진통제 투여만 하고 있습니다. 죽을 놈은 안죽고 살놈도 사는게 아닌 꼴로 몇 년을 끌지 모릅니다. 맨날 일본 얘기하면서(잃어버린 운운) 결국 우리도 똑같은 행위 반복하는게 아닌가 두렵습니다.
당장에 10~20%가 죽어나가고 다시 회복하는가, 10년도 넘게 걸쳐서 다같이 죽어나가는가(일본 국민소득의 정체나 환율이 서서히 망가져감) 에서 눈앞의 당과만 따르고 있는 형국이라 불만입니다.
파란사자
24/06/21 14:43
수정 아이콘
국내 주식팔고 미장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그만 올라..
일각여삼추
24/06/21 15:03
수정 아이콘
물가는 선진국에서 가장 잘 억제해서 고금리를 유지하는 명분으로 삼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기다리다
24/06/21 15:09
수정 아이콘
가끔 물가에 관해 글을 보다보면 물가잡기 = 2021년 물가 급등전으로 돌아가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가잡기는 상승률을 안정적으로 잡는겁니다. 그때로 못돌아가고 돌아가서도 안됩니다. 그때 물가로 돌아간다는건 디플레이션 쳐맞자는건데 그건 다 죽자는거죠
안군시대
24/06/21 15:16
수정 아이콘
20년 가까이 골디락스 시대를 지내오다 보니, 인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 불황이 뭔지 아예 기억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저금리, 저환율, 저물가, 저유가...가 동시에 찾아오는 시기가 마치 영원할 것 처럼 느껴졌죠. 그 정신나간 MMT 이론이 힘을 얻던 시기니까요.
24/06/21 15:11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니 금리 안올려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물가의 상승율 / 물가 높다고 하는 분들은 절대 레벨
을 보고 이야기하시는거 같은데

통화정책 목표가 상승률을 타겟팅하는 것은 맞지만 이미 코로나 이후 물가 상승율이 3~4년간 누적으로 약 15%~20% 정도 오른 상태에서
상승율 둔화를 근거로 금리 내리는건 사실 서민 입장에선 와닿지 않죠.

100에서 이미 단기간에 120까지 오른 절대 물가 레벨이 여기에서 2% 초반의 상승율을 기록한다고 안정되었다고 말하는것도 어폐가 있는 거니깐요.
동년배
24/06/21 15:17
수정 아이콘
난 왜 지난달에 천달러 밖에 외화예금 안한것인가
오라메디알보칠
24/06/21 15:59
수정 아이콘
몇 년 전에는 환율 오른다고 그렇게 줘 패던 언론이 지금은 1400원 열어 놔야 1500원 열어 놔야 등등 아주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진 존재가 되어버렸더군요.
Jedi Woon
24/06/21 16:25
수정 아이콘
수출기업 호재이고 수출경쟁력 강화 아니겠습니까
기다리다
24/06/21 17:41
수정 아이콘
환율 1500원 열어놔야 뉴스는 검색해도 2022년만 나오네요. 링크 가능하시면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허니콤보
24/06/21 18:12
수정 아이콘
그때 꺼 맞을걸요? 문재인 때는 1,100원 넘어도 죽는다 죽는다 하다가 대통령 바뀌고 갑자기 열려있다로 바꾼게 그 시점이라 이거 비꼬는 기사도 나왔을 겁니다.
기다리다
24/06/21 18:34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라고 하셔서요.
오라메디알보칠
24/06/21 19:10
수정 아이콘
1500원은 22년이고요 그때도 지금도 윤석열때 입니다. 1400 열어놔야는 당장 올해 나오는 뉴스죠. 곧 1450도 얼마전에 언급 되었고요. 더 오르면 1500 뉴스가 또 나오겠죠.
기다리다
24/06/21 19:26
수정 아이콘
문재인때도 너그럽게 1300원 열어놔야 뉴스가 있어서요. 원래 열어놔야 뉴스는 환율 움직임에 따라 언제나 나오는거죠
Jedi Woon
24/06/21 16:27
수정 아이콘
엔화랑 동반으로 나락가네요.
올 여름에 달러 엔은 160엔, 달러 원은 1400원 돌파할 것 같습니다.
불쌍한오빠
24/06/21 17:05
수정 아이콘
미국 대선전까진 이 흐름일것 같은...ㅠㅠ
24/06/22 03:21
수정 아이콘
인구 분포도가 40~60대 부동산 홀더들인 이상 절대로 금리 안올립니다. 표 받아야하거든요. 부동산 유지하려고 돈으로 장난치다가 나라가 리셋되는 수준까지 망하고 다시 재건해야 합니다. 일본 코스 그대로 밟고 있는게 소름 돋아요.
8figures
24/06/22 18:13
수정 아이콘
환율 2000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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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7203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4247 3
103314 [일반] [강스포주의] 오징어게임2 감상평 [17] 신사동사신1076 24/12/27 1076 0
103313 [일반] [2024년 결산]뭘 해도 올해보단 나아지겠지 [19] SAS Tony Parker 2557 24/12/26 2557 21
103312 [정치] "뭐?? 박정희 동상 불침번"‥'열통 터진' 대구 공무원들 [26] will6752 24/12/26 6752 0
103311 [일반] [책후기] 작은땅의 야수들, [3] v.Serum1269 24/12/26 1269 3
103310 [일반] 잊지 말아야 할 얼굴들…2024년 신상공개 범죄자 9인 [36] 덴드로븀5918 24/12/26 5918 2
103309 [정치] 한덕수 권한대행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거부 [280] 매번같은21444 24/12/26 21444 0
103308 [정치] 부정선거에 대한 생각입니다 [99] 육돌이6947 24/12/26 6947 0
103307 [정치]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49] 빼사스8973 24/12/26 8973 0
103306 [일반] 삼성 S24로 아주 유용했던 출장(진행중) [41] 겨울삼각형7508 24/12/25 7508 9
103305 [일반] 한국의 국산 LLM과 전략 [28] 깃털달린뱀7240 24/12/25 7240 10
103304 [정치] 대통령 지지율도 오르고 있는데 왜 사과라는 바보짓으로 다시 떨어뜨리려 하냐 [174] 키르히아이스17294 24/12/25 17294 0
103303 [일반] <하얼빈> - 묵직하게 내려앉은.(약스포) [42] aDayInTheLife4456 24/12/25 4456 4
103302 [정치] 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43] Dango7827 24/12/25 7827 0
103301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1. 41-59편 정리 [1] 계층방정990 24/12/25 990 1
103300 [정치] 국힘 김대식 "헌재의 최종 심판 전까지 '내란' 표현 함부로 쓰지 말아야" [71] 카린9973 24/12/25 9973 0
103299 [정치] 무당도 찾아가는 점집 [53] 어강됴리9963 24/12/25 9963 0
103298 [일반] 요즘 가볍게 보는 웹소설 3개(시리즈) [26] VictoryFood4201 24/12/25 4201 1
103297 [일반] 2024년 12월 24일. 사랑하는 우리 첫째 반려견 사랑이가 소풍을 떠났습니다. [15] Fairy.marie2990 24/12/25 2990 24
103296 [정치] 우리는 김어준이 정론직필을 말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95] 베놈11658 24/12/24 116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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