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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11 09:58
선발대 친구가 평하길 쿠키 빼고는 다 똥이라더군요
그에 비해 며칠 뒤 공개된 로키2 최종화는 진짜로 마블의 마지막 희망 수준이던데 대비가 극심합니다
23/11/11 10:29
저한테 로키 시즌1은 하오스오브카드 시즌1 정도의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시즌2는 좀 많이 늘어져서 그만큼의 고평가는 못하겠지만, 시즌2 덕분에 로키가 이제 제 최애 mcu캐릭터 됐음.
23/11/11 10:01
MCU는 그냥 태생적으로 아이언맨의 이야기 일수밖에 없고, 그래서 인피니티워로 끝났을때 마무리 될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새 영화 잘만들어봐야 손이 안가죠. 괜히 설정만 복잡해질뿐.. 이제와서는 영화 잘만들고 못만들고의 문제를 떠난거같아요.
23/11/11 10:07
초심으로 돌아가 내려놓고 캡아1, 토르1 같은 영화부터 완성도 높게 찍어내야 하는데 디즈니 높으신 분들 입장에선 절대 할 수 없는 선택지겠죠. 그러니 그 모양 그 꼴이지. 뭔가 유행타는 사조가 pc니까 한스푼 크게 타면 다 되는줄 아는듯.
23/11/11 10:32
제 친구가 보러갔다와서 한말이라
크크크 걔도 마블빠라 캡마 극혐해하는데 드라마고 뭐고 안 보다 그래도 출석찍으러 갔더니 모니카램보까지는 그냥 보겠는데 잼민이 보고나니까 캡마가 선녀로 보인다고
23/11/11 22:52
무근본의 카밀라칸, 완다비전에서 정의로운 척 똥폼만 잡던 모니카 램보보다는 차라리 캡틴 마블이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리 라슨이 딱히 불호도 아니고..
23/11/11 10:20
딴거 필요없이
[운빨로 힘 얻고 그 힘을 지 맘대로 씀] 요즘 나온 마블 히어로 특징이죠 힘을 얻는 과정과 고민이 서사를 만드는데 혈통빨 외계인빨 도둑질빨 애들이 나 잘났다는데 참
23/11/11 10:41
캡틴 마블은 인피니티스톤에 좀 쬔(?)걸로 풀템타노스랑 비비고 있는것도 짜증나고,
능력 태생이 구리면 멋있기라도 하던가, 오오라 무적쉴드가 쎈게 영상으로 와닿지도 않음. (퇴마록의 고반다는 거의 코스믹호러급 연출이라도 있지 얜 뭐임?) 능력의 강함도, 그 태생에도 설득력 1도 없어서 안그래도 억지로 띄운 캐릭터 같은데 10년 동안 빌드업한 고인물 빌런을 박살내면서 오만한 표정지으니까 기존팬에 대한 모욕처럼 느껴졌음. 내가 타노스랑 캡틴 마블중 어느 캐릭터에 더 애착이 있었을까 이 마블녀석들아(스타워즈 8,9는 보지도 않았지만 팬들이 무슨 기분이었을지 간접체험함) 캐릭터의 행보가 딱 페미짓/pc질과 일맥상통하여, 생각하기 싫어도 자연히 연상됨. 괜히 캡틴마블이 비호감으로 유독 여론의 뭇매를 맞는게 아닙니다. 못생겨서 인기없다는 주장조차 캡틴마블에 대한 쉴드임.
23/11/11 21:52
흐흐 고반다 오랜만에 보네요. 심지어 처음엔 다들 고반다 오오라 보고 엌 저거 선인 아님? 싶을 정도로 너무 순수했다는 설정까지.....
23/11/11 10:42
아이언맨이 첨부터 인기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렇게 매력있는 캐릭터를 천천히 만들 생각을 해야죠. 그런게 쌓이면 이제 모여서 뭘 하던가
23/11/11 10:59
마블은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몇몇의 인기 캐릭터 제외 하고는 다시 인기를 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전 어벤져스5 가 나온다고 해도 힘들다고 봐요. 그 이유는 지금까지 너무 많이 나왔어요. 히어로물 특성상 스토리의 구조는 비슷합니다. 매번 다르게 나오기 힘들죠. 히어로들도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매력 없는 캐릭터들도 너무 많으며 비슷한 히어로들도 있습니다. 팀 무비? 어벤져스 1의 뽕은 엔드게임으로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X맨 이나 데드풀, 울버린 그 정도 제외 하고는 스파이더맨 만큼의 감동을 주기는 아니 그만큼의 감동은 사실 이 캐릭터들도 힘들다고 봅니다. 로다주가 복귀한다는 썰이 있긴 하지만...글쎄요...지금 마블 폼으로는 로다주나 원년멤버가 돌아온다 해도 그 전만큼의 인기를 끌수 있을까요? 제 생각엔 지금의 마블에겐 팀 무비나 새로운 캐릭터가 아닌 제대로 되고 새로운 솔로 무비 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안된다면 마블이 멀티버스란 말을 말들었지만 멀티버스로 아무리 꼬고 꼬아도 리셋 이란 방법 밖에 없을듯 하네요.
23/11/11 11:54
엔겜 이후로 아무것도 안 봤는데 제가 광팬이 아니었던 것도 있겠지만 기존 관객이나 신규 관객을 끌어들일 뭔가가 부재한 거 같습니다.
드라마도 보기 싫고..
23/11/11 12:06
이게 정말 세계관을 적절히 잘 확장해가고 서사를 잘만들어가야하는데 그냥 돈번다고 좋다고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빠르게 찍어내니까 답도 없는거죠.
무게감 있는 배우라도 쓰던가요. 지금은 그냥 가성비로 쭉쭉쭉쭉 뽑아내다가 망했다고 봅니다. 겁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같이 모여서 치고박고 싸우고 뭐 세계를 지키고 해야 멋있고 궁금이라도 하지. 듣보잡들이 자기네들 초능력 자랑해봐야 뭔상관인가 싶은거죠. 거기에 pc니 뭐니 정치적 이슈까지.. 환멸이 날만합니다. 졸부가 가산 빠르게 다 탕진한 느낌이에요.
23/11/11 13:51
페이즈123때는 팀업무비로의 연결성을 어찌저찌 잘해내서 마무리까지 잘했는데,
페이즈456은 팀업무비로의 연결성은 딱히 보이지 않고 본인들의 정책도 잘못됏고(드라마랑 영화를 같이 봐야하는거), 다양성 챙긴다고 어울리지 않는 히어로들이 잔뜩등장한거, 시나리오는 너무 다 따로놀고 로키1,2 챙긴걸로 만족해야하는 페이즈
23/11/11 14:21
로키만 믿고 갑니다. 토르1부터 시작 된 로키의 서사가 로키 시즌2 6화에서 마무리됩니다. 진짜 이건 인피니티사가의 아이언맵 급의 뽕이 차오르네요. 원작 로키와 MCU로키에 대한 리스펙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23/11/11 16:18
현시대에 슈퍼맨보다 배트맨이 더 인기이듯이
캡틴마블 같은 캐릭터는 인기가 있을수가 없어요 왜 캐릭터를 저렇게 설정했는지 의문입니다 이게 pc때문에 여성 캐릭은 완벽해야한다는 강박에 쌓인건가라고 하기에는 완다에게는 인간적인 시련을 사골끓이듯 계속 주어지는걸 보면 그냥 한건데 이 사람들이 어벤저스 만든 사람들이 맞나 의문이듭니다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저렇게 잘 만들더니 캡마는 왜 반지닦이 수준으로 내려간건지 그냥 자기힘 주체 못하는 양판소 주인공식이 된건데 인기 없는게 당연하죠 마블땜에 디플이 성공할 줄 알았는데 결국 디플땜에 마블이 망해가는것 같습니다 질은 하락하고 졸작만 양산하니 더더욱보기 싫어요 이제는 팬심도 애정도 말라서 하든지 말든지 싶고 아이언맨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크릿워즈까지 안볼것 같네요
23/11/11 16:48
디즈니가 마블을 인수하면서 디즈니플러스로 오게끔 유도한게 디즈니플러스의 단기실적 상승에게는 효과적이었겠지만 중장기적으론 마블의 질적 하락을 불러온거 같아요
ceo 의 장기적 관점이라는게 참 중요한 덕목 아닌가 하는 생각이...(디즈니 외에도 상당수의 ceo들이 자신들의 임기 내 단기매출 향상에만 집중하는 문제가 있다죠)
23/11/12 01:31
예전 홍콩영화에서 '귀타귀' 나오고 줄줄이 강시 시리즈, '지존무상'같은 도박영화 나오고 줄줄이 도박영화, '영웅본색,첩혈쌍웅'이후 줄줄이 홍콩느와르
한 10년정도 휩쓸고, 그 이후 거의 기대도 없고 잘 만들지 않죠. 한국도 '넘버3'이후 조폭코미디영화 최근까지 만들지만 관심이 없죠. 이것도 약빨이 한 15-20년 오래 간것 같네요. 디즈니도 1989년 인어공주 2D 만화이후 한 20년 잘됐고, 1995년 3D 픽사 토이스토리 나온이후로 20년 넘게 지났죠. 마블도 시간이 지났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언맨 나오고 15년 지났으니 뭔가 다른 장르로 다른 스토리로 갈아탈때가 되었습니다. 관성적으로 돈을 벌어온 사람들에게 메이저 투자가 더 이상 가진 않을것 입니다. 후반부 내리막길이에요.
23/11/12 10:09
억지로라도 봤으니 이제 까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영화를 정말 못 만들었습니다. 1. 연관 작품을 못 봤으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는게 불퀘함. 2. 액션신 최악. 붕쯔붕쯔 3. 영화에 핍진성이 없어서 10살 애들도 왜 저러는지 이해 못함. 4. 캐릭터에 정이 안감. 매력도 없음. 영화 보실분은 그 돈으로 유투브 프리미엄 구독 하세요. 흔한남매가 훨씬 재미있네요.
23/11/12 10:25
열받아서 스포를 자제하면서 또 까겠습니다.
크리 제국은 은하계의 20%를 지배한 뭔가 존나 쎈 무언가라며, 캡마는 그걸 박살내고 지금은 제국이 그때보다 약해진거고 그럼 그냥 날라가서 한마디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하지마] 스포라서 말 못하는데 그냥 정상적인 외교적 협상을 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듯. 크리 병사들은 설정상 꽤 센거 같은데 영화상에서 평범한 지구 일반인도 못 이김. PC 떄문에 팔은 못자른다고 치고, 그 망치 비슷한거 왜 안부숨? 3명이 왜 같이 다님? 적 대장은 빡대가리임? 크리를 위해 뭐든지 한다며 학살자를 또 도발하고 앉아 있음.
23/11/12 11:27
I know what I want. I know what kind of god I need to be. For you, for all of us.
로키2에서 이 간지나는 멘트 하나를 치려고 톰 히들스턴은 최소 10년 이상을 굴렀습니다. 당연히 너님들도 그렇게 구르란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런 빌드업에 감동을 받는다구..
23/11/12 12:07
벌써 마블 유명캐릭들 다 갖다 썻고 비인기 캐릭들을을 글어올려줄 인기 캐릭들 역시 모두 나가리에
pc범벅 무매력 노잼 영화 이걸 보는게 더 이상한거같아요
23/11/12 13:40
가오갤3을 마지막으로 평이 이렇게 구리니 안땡기네요 마블영화는 캡틴마블도 가서 볼정도로 좋아했는데 .. 가오갤3은 진심 눈물흘리면서 봤어요
23/11/14 15:49
영화 자체는 졸작중 졸작이고 개연성과 연출을 다 말아먹은 쓰레기가 되어나타났습니다.
캐릭터 자체라도 매력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탄생과 더불어 매력이 사라진 몇안되는 캐릭터중 하나라 설명할 가치조차 없네요. 최소한 영화를 졸작으로 만들거면 캐릭터라도 좀 매력있게 세팅해놔야 하는데 그놈의 설득력없는 강함만 좀 어떻게 안되나 했는데 이번엔 아주그냥 정점을 찍더군요 뭔 딸깍 한번에 우주적 재해가 해결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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