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5/11/01 20:46
매직엔스부터의 오랜팬으로서, (젠티 제외) 팀 팬 개념이 매우 희미해진 롤판에서도 꾸준히 응원해주시는건 정말 멋지네요.
비디디의 오늘 경기는 과거 스타판 KT 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최종병기 그 녀석은 좀 결이 다르고..) 감동이었습니다. 축하드리고 결승에서의 선전도 기원합니다.
+ 25/11/01 20:49
퍼펙트 오늘 정말 잘 했습니다
그간 못 한다고 깠던게 미...미... 미친놈아 한화생명전 사이온 보고 어떻게 믿는데
+ 25/11/01 20:50
매직엔스의 화석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정말 주기가 길지만, 스타1 프로리그 우승도 어쨌든 맛보여주고 롤챔스 우승도 맛보여주고. 그런 것도 소소한 듯 큰 기쁨이었어요. 월즈 우승같은건 대퍼팀 이후로는 인연이 없겠거니 했는데 이제는 진짜 가능하다고 믿어봐도 될 것 같네요. 선수들 감코진 모두 감사합니다...
+ 25/11/01 20:50
축하드립니다
25kt 너무 매력적인 팀인데 비디디가 본인을 믿고, 선수들이 비디디를 믿으며 뭉치는게 감동스토리 대퍼팀 이후 kt놨다가 데프트, 비디디 때문에 응원하게됐는데 이제 퍼며들었네요
+ 25/11/01 20:50
(수정됨) CJ강등당하면서 비디디 운타라 스카이 크레이머등등 넋나간 표정 하던게 생생하네요
비디디선수 이제 꿈을 이룰때가 왔습니다 KT는 결승까지 전승! 세트1패만을 한 월즈에 손꼽히는 강팀입니다! 대 황 킅! 아참 퍼펙트 >>>>>기인>>>>제우스 인정하시죠?!
+ 25/11/01 20:51
시즌 접어라고 몇번을 해도 버티는 그 미드와 돌림판 수십번 돌려가면서 답을 찾으려고 이 악무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어리석었다 생각했습니다.
kt매직앤스부터 십수년 응원중이지만 올해가 가장 감정기복이 크면서 행복했습니다. 단 한걸음 최고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자랑스러웠고 너무 고맙습니다.
+ 25/11/01 20:52
축하합니다.
저도 홍진호 때부터 kt가 멋진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했었고 13년 그 비오던 결승전과 16년 위대한 정글러 18년의 우승... 항상 저력있는 팀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롤킅이 당당한 명문팀에서 과거의 영광에 아쉬워하는 팀이 되었구나 했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결승에서도 멋진 경기력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 25/11/01 20:53
콩때문에 매직엔스로 e스포츠 팬질 시작해서 스코어로 넘어오고 이제 감독 스코어와 비디디에게.
제발 이번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려서 명가의 재건을 알렸으면 합니다.
+ 25/11/01 20:54
(수정됨) KT팬은 아니지만 예전 프레이팬이라 17, 18년 킹존의 비디디가 기억에 선하네요.
17년 월즈, 18년 MSI때 하필 프릴라 듀오 삽질에 휘말려 좌절했던 모습도 기억에 선하고요. 크크 DRX시절 쵸비 모습에 반해서 그 후로 쵸비팬하다 요세는 기인쪽을 더 응원하고 있지만 16년 월즈이후 다시 같이 온 비디디, 커즈가 결승가는 모습도 보기 좋네요. 기왕 간 결승 우승하시는 모습 보시기 바랍니다.
+ 25/11/01 20:56
kt가 신기할 정도로 스타판 시절부터 열심히 응원한 팬들 비중이 높은거 같긴 하더라고요
t1은 엄청 많이 희석되어서 그런가 그런 느낌이 흔적만 남은 느낌에 비해;;;;
+ 25/11/01 20:58
KT가 이스포츠판에 기여한게 참 크죠. 다른 통신사들이 치고빠지고 하던 와중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그래서 팬 지분도 높은 모양입니다.
+ 25/11/01 20:59
KT 팬으로 느꼈던 최대의 절망은 KOR에게 패했던 프로리그 결승이었습니다.
그 땐 정말 우승할 줄 알았거든요. KT 팬으로 최대의 행복은 감히 오늘이라 말하겠습니다. 이 팀이 한 계단 한 계단 걸어올라온 여정을 보는 내내 그래도 내가 이 팀을 정말 응원하는구나 느꼈으니까요. 그 행복이 월즈 결승진출이 아니라 우승이면 방점을 찍겠지만 일단 전 미래의 일은 뒤로 제쳐두고 지금의 행복을 느끼는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 25/11/01 21:09
(수정됨) 14 LCK 결승전 삼성블루
16 LCK 플레이오프 티원 역스윕 18 LCK 결승전 그리핀 25 LCK 플레이오프 젠지 25 월즈 4강 젠지 킅 경기를 보면서 이 정도가 기억 나네요 케이티 역사상 정말로 손에 꼽은 다전제가 될 거 같습니다
+ 25/11/01 21:15
저도 스타판부터 시작해 나그네 부터 kt롤팀 입문했다
수능만점코그모 위대한 정글러 대퍼팀 그리고 다해주는 남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응원한보람있는 한해가 되서 감사한마음이네요
+ 25/11/01 21:16
축하드립니다 비디디선수 정말 멋졌네요
전 피지알 25년차 임요환-최연성-페이커 로 이어지는 골수 티원팬이지만 진정한 라이벌은 KT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결승에서 월드시리즈 멋지게 했으면 하네요 정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25/11/01 21:16
오늘의 승리를 즐길 자격이 충분하신 분들이 많네요.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겠지만 이 긴시간동안 기다려준 팬들이 오늘의 승리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 25/11/01 21:41
한빛으로 시작해서 거기서 등짝(잘생겼는데 또 내 주종인 프로토스의 영웅)의 팬이 되고 이적하며 넘어온 KTF 에 정착. 닉도 그 때의 조용호와 박정석의 아이디. 스타시절의 이야기는 본문에 생생하게 나와있으니 넘어가고.
스2와 롤 때는 공백기간이었습니다. 저는 유게에 눈팅하며 상주하고 있었는데 어느날만 되면 유게가 롤게화 되는게 짜증나서 롤까지 싫어하는 정도까지 갔었죠. 그러다가 딱 한 번 KT가 우승했다, 스코어가 성불했다. 라는 얘기에 뭔지도 모르면서 영상을 봤던 게 롤과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당연히 스프링/섬머 체계도 모르고 그 뒤에 월즈가 있건뭐건 관심도 없었어서 18킅의 결말을 모른채 넘어갔었구요. 시즌으로 본건 19서머 부터인거 같습니다. 롤이 싫다고 했었으면서 결국 KT의 우승에 관심이 생겼었나봐요. 뭐 하지만 그 이후로의 KT 성적은... 한동안 시즌이 일찍 끝나서 남들의 축배를 멀리서 지켜보던 입장이었는데 22 KT 부터는 사뭇 달라져서 조금 더 챙겨보게 됐구요. 뭐 22DRX 미라클런의 시작점, 23서머 그러게 왜 우리를 골랐어, 23스토브 기커비에리 해체, 24 데프트의 귀환 과 아쉬운 배웅, 25롤스터의 진짜 롤러코스터 까지. 우리도 참 많은 일을 겪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다음주 일요일에 먼저 3승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행복한데 하루 더, 그렇게 일년을 더 행복하고싶어요.
+ 25/11/01 22:13
KT 우승을 기원합니다.
좋아하던 선수 비디디와 커즈, 덕담도 있고, 퍼펙트와 피터도 호감인 선수들이고 월즈에서 성장해 나가는 그들의 발전이 눈부십니다. 이미 세계에서 젤 잘하는 2팀 안엔 들어갔으니 걍 NO.1 팀 되세요!
+ 25/11/02 02:31
저도 매직엔스 때부터 kt팬인데 스코어 코르키 보고 롤킅 응원하기 시작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은 18우승 이후로 처음인 거 같아요.
제게 kt는 저력 있고 잘하는데 중요한 고비에서 무너지는, 눈물의 기억이 더 많은 응원팀인데 올해는 참 이상한 한 해입니다. 스토브는 스코어 감독으로 나름 기대감을 갖고 시작했는데 lck컵 블블블부터 불안하더니 밑바닥 찍고 비디디 고통 받는 거 보면서 올해도 안 되는 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퍼펙트 덕담이 2군 갔다 온 후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가 느끼기에 25kt의 분기점은 한화전 유리하다가 한타 대패하고 넥서스 밀리기 직전에 막아내서 이겨냈던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어느 팀이든 그 상황에서 포기했을 법 한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는 걸 보면서 팀정신력이 이전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이후부터 제가 알고 있던 kt와는 다르게 중요한 고비마다 저력을 보여주면서 이겨내더라구요. 타이브레이크, 레전드리그 티원전, 플레이오프 젠지전, 그리고 지금의 롤드컵까지 말이죠. 시작을 제일 불안하게 지켜본 팀인데 어느새 kt 역사상 최고의 팀이 되어가고 있네요. 퍼펙트, 커즈, 비디디, 덕담, 피터, 스코어, 손스타, 무성까지 다들 최고로 잘하고 고생 많았고 고마워요. 조금만 더 힘내서 이번 월즈에 남은 3승 꼭 이겨내주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