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는 사정상 볼 시간이 없어서, 1경기 후기만 남겨봅니다.
DK가 지난 브리온전 참패를 거짓말같이 극복하며, 막강한 최강팀중 하나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지긋지긋한 상위팀 상대로 이기지 못한다는 압박을 씻어내며, 레전드 리그 잔류를 위한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역시나 DK 승리에는 쇼메이커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좋지 않은 기량으로 이런 저런 소리 많이 듣던 쇼메이커지만, 오늘 아리와 빅토르는 엄청난 메이킹과 후반캐리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오늘은 4대미드 다운, 쇼메이커 다운 쇼 메이커 플레이 메이킹 메이커다운 경기력을 자랑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탑에서는 시우가 제우스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며 매우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줬고
바텀라인에서 특히 베릴이 오늘은 침착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훌륭한 게임 조율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에이밍은 명불허전 후반캐리력을 보였고 특히 3경기 징크스는 용스틸에 폭딜까지 폭발력있는 고점을 뽐냈습니다.
루시드 또한 킨드레드라는 캐리력있는 조커픽까지 선보이며, 이 팀이 후반밸류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 다양한 카드가 있다는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반면 한화생명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가면 우리가 이겨' 라는 플랜으로 DK를 너무 쉽게 보지 않았나 싶고, 결국 DK가 체급에서 밀리지 않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멍까지는 없었지만 다른말로는 전라인이 무난하게 DK에게 밀렸고 제우스가 날뛰지 못하면 팀 체급이 급격히 낮아보이는 문제는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2경기도 시청 많이 해주시고 DK 팬분들 다시한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