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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1 04:35
콜이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확하네요. 상황 판단도 엄청나게 빠른 것 같고, 그런 오더를 내리면서도 본인 챔피언으로 할 건 다 하는게 참 신기합니다.
영상을 보니 팀 차원에서 준비한 작전 같은 게 드러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어차피 영상 본다고 피넛이 콜을 참 잘하는구나 라고 인식하는 것 외에 마땅히 다른 팀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도가 없으니 부담없이 영상 공개한 것 같네요.
22/10/21 07:48
서머 때부터 피넛 선수가 키인 거 모르는 팀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피넛 선수 말리기 전에 뚫어야 할 라이너 선수들이 좀 많이 화가 나 있으시더라구요...
22/10/21 07:58
RNG 2R 첫경기때 기바오 했던게 트타 집타임을 한번 미룬거부터 설계한거였네요, 그리고 최종순위결정전에선 상대 루나미 비에고 조합보고 도란이 카밀바이 제안하고 그대로 인게임에서 보여주네요
22/10/21 07:59
룰러 리헨즈가 진짜 부부같은...와중에 리헨즈가 항상 밝게 탐 분위기 주도하고 있고,
피넛이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첫째, 도란은 중이병 걸린 마이웨이지만 유일하게 형 말은 잘 듣는 둘째, 쵸비는 세상 잘나서 가족 이쁨 다 받는 막내 같은 느낌이랄까. 영상들 보다보면 진짜 팀합 잘 맞는게 보여서 좋네요.
22/10/21 08:11
저는 피넛이 믿음직한 첫째 형, 룰러/리헨즈가 장난끼 많은 쌍둥이 둘째/셋째 (해리포터의 위즐리 형제 같은)
애늙은이 넷째 쵸비, 사고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막내 도란 이런 느낌입니다 크크크
22/10/21 08:56
근데 이걸 왜 젠지가 본인 손으로 공개하는 거죠...?
이런건 월즈 끝날 때 까지는 숨기는게 낫지 않나요?? 이거 공개하고 피넛 후벼 파여서 탈락하면 젠지 프론트 욕 매우 많이 먹을거 같은데요 @_@
22/10/21 09:03
당연히 모르진 않겠죠
그런데 저 영상을 보면 아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피넛의 생각과 동선까지 스스로 공개하는거니까요 굳이 이 타이밍에 저영상을 올리는게 맞는지 다시 생각해도 의문이 듭니다
22/10/21 10:18
제 상각에도 큰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완전 똑같은 상황은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미묘하게 다른 상황에서의 그 순간 순간의 판단이 중요한거라서..
조금만 상황이 달라져도 피넛은 저 영상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 했을 것 같습니다. 피넛의 성향 같은거야 뭐 피넛 짬이 1,2년도 아니고 모든 선수나 관계자들도 다 알고 있을테구요..
22/10/21 09:04
피넛이 젠지 오더의 핵이라는 건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지라... 딱히 공개한다고 해서 약점이 드러나고 그런 이슈는 없는 걸로. 콜 내용도 어차피 그 때 그 때 상황 판단에 따라 실제 경기에서 나타난 것들을 보여준거라, 처음부터 저런 각을 설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정도? 하지만 그것도 이미 프로팀들간에는 다 파악이 된 부분이죠. 특별히 욕먹을 영상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젠지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피넛 후벼 파기 전략은 스프링 플옵 젠담전 5세트 때 캐니언이 한 번 보여줬죠. 물론 그 때 팀 전체적으로 심하게 흔들리기는 했습니다만, 결국 쵸비 구국의 결단과 룰러의 잘큰 니달리 주워먹기로 역전당한 전설의 명경기였죠.
22/10/21 09:17
티원이랑 결승도 공개했죠 2경기 페이커 설계도 쵸비가 스킬 빠진 거 콜 하고 피넛이 바로 갱 오고 크크크 그 정도 공개는 큰 문제 없다 판단한거죠 감코에게도 검수 받을거고!
22/10/21 09:38
피넛이 같은 진영 같은 챔프 잡아도 동선 다 다르게 돌고 이러는 편이라 보이스 듣고 공략되는 선수는 아닙니다. 무지성으로 성장만 하면 되는 메타도 아니라 동선 분석으로 피넛 말리는 건 불가능하고 그냥 상대 팀이 세 라인 이겨서 피넛 굶기면 되요. 알기 쉽지만 어려운 파해법이죠 크크.
22/10/21 09:16
젠지의 오더 담당(뇌)역할이 피넛은 맞는데, 그렇다고 1옵션인건 아닙니다.
오더가 1옵션이면 모든 팀들이 정글 or 서폿이 1옵션이라는 이야기니까요. T1만 봐도 오더비중은 케리아가 제일 높고 그다음 페이커지만 현재 1옵션은 제우스니까요.
22/10/21 10:18
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겠죠
또 선수들의 폼에 따라 팀내 1옵션이 바뀌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니깐요. 저는 원댓글에서 다른 팀의 1옵션을 확정적으로 얘기하시길래 관점이 궁금했어서...
22/10/21 09:57
네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제우스가 월즈 결승까지 상대탑을 아예 박살내며 우승해도, 메인오더가 케리아라는 이유로 케리아가 1옵션이라는 건 말이 안되죠.
22/10/21 12:11
피넛이 오더만 한다고 1옵션이란 건 아니고, 정글 운영 능력도 최상위니까요. 현재 제우스가 오더까지 주도하면서 잘 한다면 당연히 1옵션 아닐까요? 그런 느낌이죠.
22서머 시즌 기준, 오더 빼고 봐도 피넛 활약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22/10/21 12:17
피넛의 활약이 모자라다고 한 적 없습니다.
다만 본문의 "젠지의 1옵션은 쵸비도 룰러도 아닌 피넛이라는 게 입증되었네요" 라는 멘트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피넛이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22서머 기준 리그 MVP는 룰러에게 주어졌죠. 즉 룰러가 젠지 1옵션이었단 겁니다. 제우스 예시는 맞지않는게 T1멤버 중 인게임플레이만으로 따져서도 가장 잘하는게 제우스입니다. 젠지와 다르죠. 젠지는 오더를 빼고 인게임플레이만으로 누가 제일 잘하냐 물으면 대부분 쵸비나 룰러를 꼽을거에요.
22/10/21 14:08
제우스가 너무 잘하다 보니까 예시가 좀 부적절하긴 하네요.
지난 서머에 "젠지에서 누가 제일 키 플레이어인가" 라고 물어보면 룰러, 피넛, 쵸비 어느정도 나눠 먹었을거에요. 제우스만큼 몰표는 안나왔겠지만 1옵션으로 꼽아도 반박 안당할 정도의 지지는 있었을 겁니다. 님께서는 그냥 피넛이 1옵션 아니라고 말씀하시니까 드리는 이야기에요. 오더 빼고 봐도 퍼포먼스 훌륭한데, 오더/운영의 핵심인걸 다 알고 있으니 더욱 1옵션으로 꼽아도 이상하지 않죠.
22/10/21 14:48
스포츠계에서 '키 플레이어'는 '1옵션'과 다른 의미라 언급 할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서머에서 피넛이 매우 훌륭한 시즌을 보냈긴한데, 결국 룰러가 더 잘했고 팀의 1옵션이었기에 리그 MVP가 룰러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 관계자들이 투표하는 MVP이니 만큼 그만한 권위는 있겠죠.
22/10/21 15:10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시는군요. 키 플레이어라는 단어가 애매하다면 그냥 1옵션이라고 써도 무방합니다. 서머 당시 옵션 따져보면 피넛 1옵션 미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걸로 체감했는데 말이죠 크크.
"키 플레이어"와 "1옵션"은 다른 거라고 따지시는데, 님께서 말하는 그 MVP도 리그 전체 퍼포먼스를 고려하는 것도 아니고, 1옵션 이라고 확정 짓기에도 부족한 근거입니다.
22/10/21 15:16
일개 롤알못 팬이 내세우는 근거보다야 전문가 투표가 좀 더 합리적이지 않겠습니까?
"서머 당시 옵션 따져보면 피넛 1옵션 미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걸로 체감했는데 말이죠 크크"<- 이런 "체감"같은 근거 없는 멘트 보다야 말이죠 https://pgr21.net/free2/75010 아 심지어 pgr 자체 mvp투표도 룰러네요 크크크크크크
22/10/21 16:46
키플레이어랑 1옵션이 다르다면, 1옵션과 MVP도 다르다고 말했는데... MVP 투표 결과를 또 가져오시니 더 할말이 없네요.
뭐 평가야 주관적인거니까요. 다만 피넛이 오더 비중 가장 높다는 거 인정하면서도 1옵션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부실해 보여서 말씀 드린겁니다만, 님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22/10/21 17:17
현재 준플레이오프가 진행중인 프로야구기사에 키플레이어만 검색해봐도,
감독들이 키플레이어로 뽑는 선수들은 평소 각 팀에서 야구 제일 잘 하던 선수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스포츠에서 키플레이어라는 단어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 줄 선수, 지금까지 보여준 것 보다는 단순히 이번 시리즈에서 잘 할 것 같은 선수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옵션과는 좀 다르죠. 옵션론은 애초에 태생이 농구에서 시작한 이야기입니다. '누가 공을 몰아받고 가장 많은 슈팅을 던지는가?', '승부처에서 아이솔레이션을 누구에게 맡길 건가'죠. 정글러 1옵션이라면 작년 서머의 피넛, 올해 스프링의 캐니언처럼 정글캐리챔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가깝지, 올해 서머의 피넛처럼 팀원의 성장을 돕는 플레이는 1옵션경쟁보다는 MVP에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그 MVP도 룰러가 차지할만큼 서머의 룰러는 위대했지만요.
22/10/21 09:23
개인적으로 피넛, 룰러, 쵸비 이 셋은 옵션 따지는 게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서로가 팀의 핵심이라 젠지에서 누가 1옵션이니 마니 이런 말은 공감이 잘 안 가더군요.
22/10/21 09:36
옵션론은 의미 없는게 피넛이 지휘하는 농심 베이 고리 끼고 하니..
아서 요한 윌러의 한화 한테 졌죠 미드가 쵸비 였으니깐 그냥 다 잘하니깐 가능 한거 크크
22/10/21 10:11
22/10/21 09:38
젠지는 피넛이 막혔을 때 가장 무기력하긴 하죠
폼 떨어지거나 못하는 정글 데리고 국제대회 최상위권 성적을 낸 팀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16MSI SKT 정도?
22/10/21 13:08
이게 누가 콜을 하던 피넛이 최종적으로 정리해서 답을 내려주는 경우가 많아서 다들 자신있게 콜을 하는거 같아요.
도란이 콜할 때도 보면 항상 피넛이 바로 코멘트를 하더라구요. 그 결과 도란의 문제점으로 항상 지적되던 맥락없는(아님 혼자만 보이는?) 급발진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예전엔 밑도끝도 없이 갑자기 발사!!!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나 이거 한다? 하고 콜을 하고 피넛이 답을 주면 지르더라구요.
22/10/21 13:24
확실히 그런걸 보면 스프링과 서머&롤드컵 젠지의 차이는 라이너들 폼 문제도 있지만 '피넛의 오더 장악이 끝났는가' 유무가 컸던거 같습니다.
도란 리헨즈가 스프링 때는 영문모를 급발진으로 자주 잘렸던거에 비해 서머 롤드컵에선 그런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22/10/21 12:44
젠지의 무서운점은 누가 1옵션이든
타팀과 다르게 우리서로 1옵션 한테 밴카드 5장 먹이고 해볼까? 한다면 타팀들 다 때려잡을수 있는 무력에 있죠
22/10/21 16:24
탑티어 선수들이 좋은 상황(무력)과 정보(교전각)를 제공하고 피넛은 그걸 취합해서 결정을 내리는 느낌.
물론 스스로 정보를 캐치해서 묘수를 두기도 하고요.(트타 점프 뛰었다. 바론 가볼래!?) 피지컬 중심의 막내 정글러 시절이 생생한데 이젠 월클 총사령관이 됐군요. 젠지 진짜 쎕니다.
22/10/22 01:03
작년 BDD의 차력쑈-오를 보신 분이라면 젠지의 가장 달라진 점이 미드가 아니라는걸 아실 겁니다.
작년에는 저렇게 해도 못이겼는데 올해는 이기네요? 왜? 사령관 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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