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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10:57
젠지폼이 흔들리지않고 다른 리그 팀과 붙는게 보고싶네요.
엄청난 강팀이라고 생각해서 롤드컵 경기력이 기대가 됩니다.
22/07/31 10:59
[쵸비 룰러가 순수 라인전 실력에서 밀리든 인원 배분에서 압도당해서 말리든 해서 둘 다 폭삭 망하는데 피넛이 그걸 상대 정글보다 밀려서 못 푸는 상황]
이 연출되는게 아니면 둘 다 초중반 말린걸 복구할 수 있는 라인관리 개념이 있고 중후반 한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서 첫두문단이 성립되는거같아요 룰러가 어제 1,2세트 다 초반에 휘둘리고도 결국 POG가 되는 모습을 보고 이 팀의 저력은 아직 다 드러난거 같지도 않더라고요
22/07/31 11:02
생각해보면 티원도 진짜 날카롭게 밴픽 잘 짜온 거고 대단한 운영과 실력을 보여준 거죠. 울프방에서 봤는데 울프 말대로 이 두 팀은 서로 실수 한번씩 하면 수세에 몰린다 이야기가 딱 떠오르는..
22/07/31 11:59
나진 소드시절부터죠 이건. 호들갑은 절대자제해야합니다. 페이커 이놈(?)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플옵 및 결승가면 귀신같이 부활해서 응원팀들 다 박살냈어요
22/07/31 12:06
인간 이상혁은 최정상에 오랫동안 군림하면서도 훌륭한 성품으로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 나이는 저보다도 어리지만 정말 존경합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놈(?)은 악마임. 꼭 중요한 고비 때마다 덜미를 잡아채서 좌절하고 후회하고 빡치고.... 하아...
22/07/31 11:25
두팀 다시 결승에서도 붙을꺼고 롤드컵에서도 붙을꺼 같은 느낌입니다. 상위권 팀일수록 한끗차에 승패가 확 갈릴수 있다고 생각해서 다음 경기가 기대됩니다 흐흐
22/07/31 12:10
써머 쵸비우승, 롤드컵 페이커 우승을 밀고 있는데,
롤드컵 결승에서 둘이 만나게되면 너무 행복할 거 같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22/07/31 15:51
전 작년에 기대했던 시나리오였죠 크 올해엔 꼭 이뤄지면 좋겠네요. 쵸비 lck 무관탈출 페이커의 롤드컵우승 이후 쵸비 롤드컵우승!
22/07/31 14:14
이거 따로 글 쓰려다 말았는데 일단 미드에서만 보자면 페이커가 성장을 하는 쵸비를 내버려두고 팀 전체적으로 굴리는 방식을 계속 했습니다.
그에 따라 1순위는 라인전에서 킬을 당하지 않는것이라고 보고 이게 흔히 말하는 페이커의 쵸비 안티캐리죠. 페이커의 대 쵸비전을 보면 대체로 킬을 내는걸 우선시 하기보다 상성에서 이겨도 적당한 압박만 주는 식으로 많이 했었죠. 그리고 오너의 도움을 받아서 플을 빼거나 킬을 내고 이 영향력을 전맵으로 굴리는 운영을 주로 했죠. 굳이 라인전에서 무조건 킬을 내야해 이게 아니었고 특히 트페나 라이즈같은 챔을 할땐 더 그랬죠. 그런데 일단 오너가 미드 개입하기 좋은 픽을 밴으로 막고 페이커가 라인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라인에 개입하는 것을 쵸비선에서 어떻게든 붙잡는 느낌이었습니다. 1경기의 라인전이 그랬고 쵸비가 집에 간 타이밍에 아마 바텀에 콜을 했을텐데 바텀이 나가다 짤린 사고가 있긴 했지만 라인전 하는 동안 트페가 궁을 활용한 타이밍은 그 한 타이밍뿐이었고 그 외에는 오히려 사일러스가 밀고 먼저 내려가는 액션을 많이 취했죠. 쵸비가 생각한 미드 정글에서의 T1전 패인은 오너의 라인개입력 좋은 정글픽+페이커의 밀고 다른라인 개입->전체적 맵장악 우위를 통한 게임 가져가기였는데 오너의 미드 개입을 픽밴으로 막고 페이커의 라인손해보면서 다른라인 개입을 오히려 쵸비가 미드에서 자신의 라인전 능력을 발휘해 압박하고 그걸 감수하고 갈거 같다 싶으면 따라가는 제스쳐를 취하니까 페이커의 영향력이 안퍼진거 같습니다. 이전의 쵸비는 라인전시 상대방이 내려가면 콜만 하고 계속 미드에서 미는 방식을 취했죠.
22/07/31 14:29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메타의 변화도 있습니다. 원딜캐리 메타가 되면서 유틸서폿의 시대가 왔고 그에따라 케리아가 메이킹 서폿으로
예전엔 미드에 자주 개입을 했는데 이게 현재는 잘 안나오는 것도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22/08/01 18:52
맞음 티원은 정글 미드 서폿 트리오가 무시무시하게 라인에 개입해서 정신없이 굴리는거였는데 메타 변화와 함께 그 속도나 맛이 떨어진 느낌.
22/07/31 12:05
1경기 2경기 보면서 쵸비의 대단함을 다시 본게 역시나 롤은 딜러 게임이구나 했습니다. 라인 하나 망해도 충분한 딜을 뽑을수 있으니 스카너의 압박감이 티원의 저돌적인 승부수 한타를 억제하더군요. 2경기에서도 아리로 미드를 집어넣는게 꽤 상징적이었고요.
사실 케리아의 영향력이 줄어든게 1라 2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되고요.
22/07/31 12:18
티원도 정말 잘한다고 느꼈는데 젠지는 그보다도 위에 있더군요. 어제 경기만 놓고보면 반수 이상은 앞선 느낌이에요.
20담원 느낌이 나서 롤드컵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티원은 지금도 강해서 가다듬으면 롤드컵4강정돈 갈거 같은데 우승하려면 한두선수는 스텝업 해야할거 같아요
22/07/31 12:27
저도 2세트 룰러의 펜타킬 이펙트가 강해서 그렇지 POG는 쵸비의 아리라고 생각해요.
불리한 픽으로 딜교나 압박 잘해줬고 특히 궁교환하자고 걸었던 딜교에서 궁을 아끼고 그 궁으로 한 번 만들었죠. 그게 엄청 크게 굴렀구요. 쵸비선수 파이팅!!
22/07/31 12:38
젠지가 지금 시점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LPL 4강 팀과 견주어도 앞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넛의 저력에 작년 올해 계속 놀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캐리롤로 올해는 서포팅으로 메타에 맞게 어떤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선장 역할을 완벽하게 해주고 있네요. 이래도 결승에서 젠지 티원이 만나면 5:5 같이 느껴지는 게 페이커와 티원의 저력이겠죠. 그나저나 젠지는 이렇게 멤버 갈고 갈아서 마침내 다시 월즈 컨텐더가 됐는데 우리 지투는....하...
22/07/31 13:13
어제 풀타임 봤는데.. 아니 t1도 작정하고 준비해서 이렇게 잘하는데, 젠지는 더 잘해??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1경기는 t1의 기가 막히는 판단, 개인 기량 등으로 초중반 4천 골드 가까이 앞선 것으로 기억나는데, 찰나의 실수와 그걸 기반으로 격차를 줄여가면서 역전 각을 재는 젠지를 보고.. 아니 진짜 이보다 더 잘할 수 없겠다 싶더라구요. 2세트는 1세트의 여파 때문인지 젠지의 기세에 T1이 그냥 밀린 느낌이구요. 누가 특별히 잘했다 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모든 선수들이 다 MVP급 경기력이었습니다. 세트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눈이 즐거운 경기였어요. 진 T1도, 이긴 젠지도 모두 좋은 경기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군요. 특히 쵸비 우승하는거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쵸비와 룰러, 그리고 왕호 선수까지 서머와 롤드컵 모두 석권하길.
22/07/31 14:03
저번엔 티원이 더 잘해서 이겼지만 이번엔 젠지가 더 잘해서 이긴것같습니다
진짜 현 폼이 미쳤어요 크크크크;;; 와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소리만 계속 나왔네요 올해는 LCK가 황부리그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티원이 우승하든 젠지가 우승하든 타 팀이 우승하든 간에요
22/07/31 14:12
1셋은 티원이 졌지만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아쉬운 플레이가 겹쳐 진거지만)
2셋은 젠지 그 자체, 도란이 스프링-> 서머 초반 -> 지금 계속 좋아지는게 보입니다, 마지막 퍼즐처럼
22/07/31 15:10
두 팀간 벽이 제 생각보다 더 두터워서 다음에 만났을때 벽이 좁혀지길 기대하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은 정규시즌 바텀 선수들의 플레이 안정성 개선 그리고 페이커가 라인전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22/07/31 23:07
일반적인 팀이었으면 1세트 티원이 바텀에 트페 궁과 함께 원딜 짜르면서 정글도 불러가지고 다이브 압박으로 CS 못챙기게 하면서 원딜 포탑채굴 그렇게 들어갔으면 100이면 99가 점점 골드차이 벌어지면서 티원의 승리 플랜대로 갔을겁니다.
하지만 젠지는 쵸비의 사일러스가 CS를 수급하면서도... 아칼리를 2번 짜르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중반까지 미드 1차 타워를 굳건히 지켜내면서 그 구마유시를 짜르는데 성공하면서 게임의 흐름을 뒤집었죠. 두번째 게임은 4,5밴픽에서 그웬과 사일러스를 티원이 밴을 하는순간 말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젠지는 그냥 좋다하면서 나르 가져가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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