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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0 22:20
구마유시로는 국제전 절대 우승못한다는게 보이는 시리즈였네요. LPL에서 오는 원딜 4명 전부다 룰러수준입니다. 구마유시는 중간중간 흐름에 못따라갑니다. 거기다가 실수는 상수이구요.
22/07/30 22:21
바텀만큼 미드차이도 많이 났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울프말로도 1경기는 바텀 트페 짤린게 컸다고 하고, 2경기는 아지르가 아리한테 라인전 밀리던데.
22/07/30 22:24
솔직히 말할게요. 그냥 저건 쵸비가 독보적이라그래요. LPL미드 저수준아닙니다. 근데 LPL원딜은 다 룰러수준이거든요. 당장 msi 갈라가 구마유시 참교육한거 봐도 알잖아요? 근데 갈라 이번 써머 LPL시즌 올프로 못들각이거든요.
22/07/30 22:27
포틱이 한 번 넘어지긴 했지만 경기력으로는 여전히 퍼스트감, 그 뒤로 재키러브가 바짝 뒤쫓고 있고 그 뒤로 약간 차이가 나게 바이퍼와 갈라가 서드를 경합하는 수준이라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포틱>=재키러브>바이퍼>=갈라
22/07/30 22:36
상위 6팀 중 징동 웨이보 제외하면 원딜이 에이스인 팀들입니다
징동은 원딜 제외 전 라인이 올프로 예약 수준이지만 캐리롤을 수행해야 할 원딜이 영 미덥지 못한 팀 .. 웨이보는 원딜보다는 서폿이 구멍이라 교통정리 끝에 "더샤이 해줘"로 플랜 짜면서 승승장구
22/07/30 22:36
웨이보랑 징동은 각각 더샤이, 카나비가 에이스긴 합니다. 근데 저팀들 조차도 원딜이 푸짐하게 싸면 고전하는 양상이라 원딜의 존재감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메타긴 해요.
22/07/30 22:25
이런분이야말로 정말최악의 인간이죠
젠지 팬이나 다른팀 팬도아니고 그냥 티원안티로 다른팀이 이기면 티원이나 페이커 조롱만하는 이번매치 누가봐도 쵸비가 페이커보다 잘했지만 쵸비가 잘한게 좋아서가 아닌 단순히 페이커 조롱하기 위한 댓글,, 분란일으키려는 의도가 너무 뻔히보여서 역겹네요
22/07/30 22:32
저런 인간한테 낚여서 본의아니게 쵸비욕하게돼서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제가 젠지팬이나 쵸비팬이라면 오늘은 정말 기쁜날일것같거든요 그런데 저런 어그로한테 낚여서 쵸비 욕한것같아 부끄럽고 미안하네요 다만 저런사람은 악성 티원팬, 악성 페이커팬처럼 존재하지않는게 롤판에 이득이라 생각되네요
22/07/30 22:39
동의합니다.
비판이 아니라 비난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왜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며 인성 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참 좋아하는데, 페이커와 쵸비 모두 여기에 해당되어서 참 재밌게 봤습니다만,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시야가 좁아진 분들이 많은 듯 하네요.
22/07/30 22:32
미드 차이는 1, 2 세트 별로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원래 두 선수가 밴픽과 상관없이 서로 라인전 무난무난하고 이번 겜은 딱 그대로였는데
22/07/30 22:36
내용과 별개로 2세트 미드차이가 별로없었다고 말하는건 심각한 오류 같습니다.
라인전 불리한 상성으로도 압박함 + 한타 메이킹도 아리가 압살한 경기였습니다.
22/07/30 22:35
전 티원 지는건 별 신경 안쓰는데 이런 분 나오는게 너무 싫어요 크크
진짜 너무 뻔뻔하신 분 아닙니까 t1 질 때만 등장해서 페이커 조롱하다가 사라지는 참 이상한 분이에요. 단순히 누군가를 조롱하기 위해 경기를 본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22/07/30 23:48
그런분이 과하게 많은것도 문제죠
오늘 경기에서 티원을 조롱하는 어조의, 기분나쁠수 있는 과한 댓글들에 달린 추천수 보면 저렇게 많은 유저들이 가면 쓰고 있구나 싶어서 안타깝습니다
22/07/30 22:25
절대라는 말은 아끼겠지만 구마유시가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이른바 월클급은 안 되는거 같긴 합니다
포틱 갈라 바이퍼 재키러브 지금 만나면 MSI 이상으로 썰릴 듯
22/07/30 22:34
오늘 2세트에서 진짜 절대 살 수가 없는, 나노단위로 반응해도 살 수가 없는 각인데 플 빠지고 죽어서 티원 자체의 플랜 망친거는 너무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플 빠지고 죽어버리면 이제 공격적으로 못 나가고 반반가야하는데 이러면 루나미 뽑아준 이유 중 반은 날아가잖아요. 심지어 상대가 코그모도 아니고 제린데....
그리고 티원이 뇌절한 순간 이미 망해버린거긴해도 뽀삐가 죽는 각도 아닌데 플 쓰고 따라가는건 대체.... 저거 킬각인줄 알았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구마유시가 이제까지 게임하면서 저런 딸피각 잡아보고 놓쳐본게 셀 수도 없을텐데 그 각을 못봤다는건 말이 안되죠. 뽀삐 노플콜을 받아서 그런거면 그나마 다행인데 "아... 조졌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들어간거면 허..... 근데 뽀삐가 플을 썼다고 생각할만한 상황도 없었는데.... 이제까지 구마유시를 고평가는 하지 않아도 똑똑한 선수니까 팀에 해를 끼칠 플레이는 안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2세트 그 장면은 정말 놀랐네요.
22/07/30 22:39
그거 뽀삐 q 1타모션 보고 아예 q딜이 안들어갔으면 잘하면 사는 각 있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앞대쉬 박아서 갱에서 살기 거의 불가능해짐+근데 플쓰고 죽음->그거땜에 압박도 못하고 오너까지 망함 되버려서 참...
22/07/30 22:55
2세트 초반에 불판에서 인상깊게 봐서 여쭤보는데 2세트 미드 라인전 결과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력에서 쵸비가 두 티어 앞선다고 생각하시는지(자신있게 아리쪽 플레이어가 한 티어 앞서도 아지르가 앞선다고 하신 것 같아서) 아니면 아리 아지르 구도를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2/07/30 22:58
솔직히 누가 봐도 명확하지 않습니까? 2세트 쵸비가 압도적으로 잘한거죠. 카메라가 미드로 갈때마다 아리가 아지르 매혹 맞춰서 빡딜교 성공시키고 있더군요.
22/07/30 23:12
오늘 2세트 경기만큼은 쵸비가 아리로 페이커 아지르를 압도한게 맞습니다.
정상적 라인구도로 가면 1. 아리가 아지르 선푸쉬를 인정하고(?) 미니언에 Q 쓰면서 받아먹는다. 2, 아리가 선푸쉬 인정 못하고 W써서 앞으로 나오다가 아지르 병사에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뒤로 빠져서 받아먹는다 이런 구도로 흘러갑니다. 그러나 1렙부터 끝까지 쵸비는 받아먹을 생각 단 1도 없이 맵 중앙에서 미니언과 거리 두고 자기한테 병사 쓰게해서 푸쉬를 못하게 하는 와중에 매혹을 맞추면서 딜교환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서로 라인에 텔 동시에 쓴 이후 매혹이 빗나갔던건지 아리만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선귀환 잡는 장면이 나왔는데 대개 아리 vs 아지르 구도에서 아리가 2번을 선택하면 이게 정상입니다. 오늘 미드라인전 장면을 잘 잡아주지 않아서 쵸비가 대체 어떻게 라인전을 풀어나갔는지 정보가 많이 부족하지만 매혹을 안맞추고서는 아리가 아지르를 밀어낼 방도가 없으니 아마 카메라가 안 잡아준 상황에서도 매혹을 여러번 히트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경기만으로 쵸비가 페이커보다 한 티어 앞서는 라인전을 가졌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오늘 2세트만큼은 쵸비가 페이커를 압도했습니다. 이것또한 티원이 준비한 계획을 망치는데 큰 역할을 했구요.
22/07/30 22:38
뭘 그렇게 또 남의 팀 선수 저주하듯이 까세요. 롤판에서 절대 XX 못한다는 말처럼 감정 섞어서 비난 하는 게 없어 보이는데...
그냥 오늘 경기력에 대한 비판만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22/07/30 22:50
언제 작년 LPL 언급했나요? 작년은 갈라 바이퍼뿐이였죠.
근데 이번시즌 LPL 원딜들이 판 뒤집고 날라다니는거 경기보면 부정못할텐데요.
22/07/30 23:02
멀 몇이나 와요.. 현재 LPL 1~6위 다 원딜이 에이스이고 특히 그중 4팀은 원딜이 1~2옵션인 팀들인데.. 롤드컵도 이 6팀중에 4팀인데.
진지하게 LCK 룰러제외 지금 올프로각 보이는게 프린스 에이밍 구마유시인데 이걸 인정하기 싫나요?
22/07/30 22:31
결승에서 맨날 지고 리그에서도 계속 지다가 오늘 한번 이겼는데 뭘 앞으로 못이겨요.
오늘 더 잘한건 인정인데 오바는 금지죠.
22/07/30 22:21
아 젠지... 왜 이렇게 빨리 끝내나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크크
정말 잘하는 게 눈에 보여서 지는데 분하다 보다는 젠지 정말 멋있다 소리밖에는 안 나왔습니다. T1도 남은 시즌과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잘 메꾼 후에 결승전까지 올라가서 설욕했으면 좋겠습니다!
22/07/30 22:22
젠지가 이긴거랑 별개로 여전히 티원은 어나더 레벨의 강팀이죠.
대체 어떻게 그렇게 압도적인 1황의 강팀이 되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해질 정도로요. 앞으로 사실상 모든 대회 우승을 예약한 수준이라 여전히 기대가 많이 됩니다.
22/07/30 22:23
유일한 약점인 상성까지 극복한 젠지야말로 진짜 어나더 레벨의 강팀이죠.
1위도 사수 못한 가짜1황 티원을 꺾고 어떻게 진짜 1황이 되었는지 궁금할 정도로요. 앞으로 사실상 모든 대회 우승을 예약한 수준이라 여전히 기대가 많이 됩니다.
22/07/30 22:22
젠지 경기력이 엄청났네요 그거랑 반대로 티원은 너무 무기력하고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구마유시 폼이 가장 떨어져보이긴 했지만 다른 팀원들도 그렇게 경기력이 좋아보이진 않았어서 걱정입니다 플옵에서 과연 되갚아줄 수 있을지..
22/07/30 22:25
1세트는 무기력하다고 생각 안하고 2세트도 그시점에서 펜타 터진 이상 뭐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그 전까진 서로 주고받으면서 할거 했다고 생각해요 전
22/07/30 22:28
1세트는 본인들 흐름 탄다고 생각하다가 바텀에서 페이커 삐끗하더니 그대로 움츠려든게 보였고 구마유시 미드에서 짤리면서 그대로 넘어가버렸죠. 뭔가 하려는 모습이 잘 안보였어요.
2세트는.. 펜타 한타부터 젠지가 너무 잘들어오긴 했지만 나미 궁도 그냥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조급한게 보이더라고요
22/07/30 22:33
상대는 스카너 있고 전령을 탑에 풀어서 뭐 어쩔 수가 없었죠. 2세트 나미궁은 조급하고 잘못 쓴 선데 그때까지 "끌려다녔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22/07/30 22:47
바텀 페이커 실수로 사망한거랑 미드 구마유시 잘리고 3용 나가기 전까지는 젠지가 잘 버틴게 맞지만 언급한 실수가 한두번 나오면서는 팀적인 움직임도 뭔가 우왕좌왕하는게 느껴졌어요
스카너가 두려워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사이드 사일러스 파밍은 프리하게 풀어주면서 미드에 모여있는데도 미드 1차는 두드리지도 못하고 있으니..
22/07/30 22:49
젠지가 티원 의도를 잘 파악해서 미드 1차에 집중하니까 억지로 두드리면 그건 자충수죠
그러니 글로벌궁 두개 써가면서 최대한 아칼리 억까라도 할려고 했구요 그 장면 기점으로 젠지에게 흐름이 온건 맞지만 상황에 맞는 최선의 플레이는 했습니다 젠지가 잘 받아치면서 천천히 역전한거지 뭘 무기력하게 끌려다녀요
22/07/30 22:53
해설에서도 언급했던 부분이지만 아칼리 억까에 너무 과몰입했어요 그 사이에 쵸비는 사이드에서 사일러스로 견제도 없이 계속해서 성장했고요
말씀드렸지만 초반에 잘 굴리다가 바텀 페이커 사망과 구마유시 미드 사망 이후로는 젠지 운영에 끌려다닌게 맞는데요? 실제로도 해설들이 젠지가 운영으로 극복했다고 얘기했고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말이 길어질만한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미드 1차 미는게 티원 운영의 핵심인데 미드 1차 빠르게 밀지도 못하고 미드에서 정글 바텀 뭉쳐서 어영부영 하다가 아칼리에 과몰입하러 가고 그러는 사이에 사일러스는 프리하게 성장하는게 왜 최선의 플레이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22/07/30 22:22
쵸비가 옛날처럼 페이커한테 휘둘리지않는 느낌이네요. 라인전 궁교환에도 응해주지않고 맞라인서 얼굴 맞대기보단 자꾸 사이드로 돌면서 피하고..
22/07/30 22:23
솔직히 강팀간의 대결이라 긴장도가 높아서그렇지
2경기는 그냥 양학하듯 압살한 경기 였습니다. 레드사이드에서 2대0은 의미가 크네요.
22/07/30 22:23
전 겜게든 불판이든 항상 젠지는 남들 다 이겨도 티원은 못이긴다, 상성잡혔다 주장했던 쪽이었는데..
젠지가 아주 보기좋게 깨버렸네요 멘탈적인 부분이나 운영적인 부분들 다 보완해왔고 특히 1세트처럼 상성잡힌 팀한테 발리다가 야금야금 따라잡아 역전하는 모습은 진짜 거의 처음 본 듯 서머 아웃라이어급 강팀이고 젠지 팀, 선수들, 팬분들 승리 축하드립니다 부디 롤드컵에서도 잘해주길...!
22/07/30 22:24
젠지가 이기던 시나리오로 이긴게 아니라
매번 티원에게 당하던 패턴을 파훼하고 이긴게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확실히 반지원정대때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22/07/30 22:28
불판에서도 1세트 이기고 어느분이 말씀하셨는데 정말 동감했던게
'젠지가 이런 패턴으로 이기는거 근3년만에 첨봄' 이거였어요 이전의 젠지하곤 진짜 다릅니다 뉴 젠지
22/07/30 22:51
저도 이게 오늘 가장 큰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 내내 체급으로 그냥 찍어 눌렀는데 오늘은 운영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은근 많이 하던 131도 안했어요
22/07/30 22:24
2라운드 이후 젠지를 보면서 19펀플 20담원이 살짝 어른거렸는데 오늘 경기로 뭔가 구체화되는 느낌
LPL은 테알징빅 4황에 WBG EDG가 멱살까진 잡아보는 구도인데 롤드컵이 궁금해지네요
22/07/30 22:25
티원이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 대비 젠지가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 생각하면 티원이 선전했다고 생각하는데, 한세트도 못딴건 좀 아쉽네요.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젠지 입장에서는 도란이 제우스에 밀리지 않게, 혹은 더 잘한 게 스프링 대비 가장 큰 승리요인 아니었나 싶어요. 선수 클래스 자체가 서로가 서로를 못이길 수준 차이가 아니라 봐서 티원 입장에선 피드백해서 경기력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해보이고, 젠지는 지금에서 경기력 더 올라가긴 어려워보여서 유지를 잘 하면 서머나 롤드컵도 충분히 바라볼만 한 것 같습니다.
22/07/30 22:25
젠지 너무 단단하게 잘하네요.
솔직히 우승 적기 같습니다. 쵸비도 유관 가야죠. 저렇게 잘하는데.. 반면 티원은 실수가 너무 많아요. 1세트는 트페 잘린 것도 컸고, 미드 못밀면서 질질 끌린 판단도 너무 구렸고.. 2세트는 솔직히 픽부터 졌다고 생각했는데.. 구마유시는 절대 절대 절대로 인파이팅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룰러, 에이밍과가 절대 아니에요. 구마유시가 앞대쉬 쓴다? = 죽음 이 장면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즈, 루시안, 칼리 등등.. 영 고쳐질 생각이 없네요. 구마유시는 그냥 시즈 박는 원딜 시키는게 맞아보입니다.
22/07/30 22:36
진짜 젠지팬 맞으신가요?
젠지가 잘하고 LCK 우승1순위인건 인정하지만 제가 젠지팬이라면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고 롤드컵 우승이냐 마냐가 관건이라고 절대 얘기못할것같은데.........
22/07/30 22:31
구마유시의 최전성기인 2022 스프링시즌에도 이즈는 별로라는 평이 많았죠.
개인적으로 고스트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했고, 당시엔 꽤 열렬한(...) 반박을 받았지만요 크크 팀 받쳐주면서 강한 라인전으로 잠그는 스타일에 최적화된 선수인데 하필 몇년간 안 나오던 바텀캐리메타가 나왔네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고스트를 포기하고 덕담을 데려온 것 자체는 담원의 선견지명(?) 이긴 합니다.
22/07/30 22:39
굳이 이야기하면, 제리, 루시안 말고 아펠 하는게 나아 보인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늘 루시안 진짜 눈썩이었습니다.. 앞대쉬, 앞플 박고 못잡는거만 두번 나왔어요..
22/07/30 22:43
저는 게임이란 게 그렇게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1도 밴픽을 그렇게 하고 싶을거에요 근데 밴픽 하다보면 드븐아펠징크스 류 원딜이 티어가 낮을수도 있고 밴될수도 있고 구조상 뽑기 어려울 수도 있고 뭐 그런 일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챔피언 풀 넓은 게 중요하고 그걸 감줘주는 건 한계가 있는거죠
22/07/30 22:47
말씀하신 부분도 맞습니다.
요새 원딜 1티어픽이 제리, 루시안, 시비르 정도로 보이는데 이 셋다 별로다보니 차라리 아펠 같은거 시켜라 라는 건데.. 이건 사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거 같습니다. 못해도 계속 해야한다 vs 잘하는거 하면서 폼을 올려라 어느쪽도 다 맞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후자가 낫다고 생각해요. MSI 시절부터 제자리걸음인데.. 대회 판 수 늘린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22/07/30 22:26
비키십시오
[졸렬잎마을 족장] 등장하십니다 1세트 초반에 극렬하게 깠는데 이걸.....크크크크 젠지는 오늘 그 지긋지긋한 악연을 끊네요 요즘 젠지의 그 퀄리티 높은 경기의 핵심은 누가뭐라해도 넛신이고 오늘 룰러보면서 진짜 미친놈인가 했습니다 룰러 가끔씩 폼 떨어질때 있어도 귀신같이 끌어올리고 그 기량을 몇년째 유지하는지 보면... 룰러가 롤드컵 1개만 먹고 은퇴하기엔 너무 아쉬워요 2개는 들자...
22/07/30 22:26
그냥 단순히 젠지가 T1보다 더 잘해요. 벽이 있어요.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T1 바텀 선수들이 더 잘해주길 기대해봐야죠.
제우스한테 기대는 걸로는 더 높은 무대를 밟을 수 없어요. 경기력만 보면 젠지 롤드컵 우승이 꿈만은 아닌듯
22/07/30 22:27
롤알못 만년골드 입장에서 젠지 대 티원이라는 점 빼고는 평소에 보전 젠지경기랑 별로 다를 바가 없어보였습니다.... 초중반에 삐끗하면서 '아 젠지 얘들 왜 또 이러냐 이번 세트는 내주겠네' 싶은데 중후반부터 1:1이든 한타든 어떻게든 이기면서 이게 된다고?? 이게 맞냐?? 이게 체급인가??? 싶게 이득을 보고 엎어진 밥상을 반대로 엎어버리면서 이기는... 흔한 젠지의 승리패턴....
22/07/30 22:27
1경기 바텀 페이커 사망, 2차 제우스 사망, 1차앞 구마워시사망.. 2경기는 멘붕
확실히 스프링때 실수를하더라도 그다음, 그리고 실수도 적은 팀은 아니네요.. 제우스도 먼가 힘이 많이 빠졌고.. 19때 그리핀한테도 엄청 정규시즌에 졌는데 결승은 우승했던것처럼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그와 더불어 젠지는 정말세네요.. 원딜 캐리메타에 룰러가 걍 착붙입니다... 다 잘하네요
22/07/30 22:27
근데 오늘 경기 직전까지 두팀 경기력 차이는 말이 안될정도로 차이나긴 했어요
그런데 그 1라운드 결과가 진짜..그때도 관계자전원 젠지승 찍었는데. T1은 오히려 인비져블썸띵, 강강약약(...)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거까지 쳐도 젠지가 더 좋아졌던거고. 여튼 플옵은 1,2위가 별 차이나는건 아니고 한달뒤라는거, 다전제이슈등 여전히 볼만한 부분이 많으니까요.
22/07/30 22:28
롤드컵에서 중국팀과 붙어도 티원은 예전과 비슷한 결과일거 같은데 젠지는 혹시.. 하는 생각이 드네요.
구마유시는 이게 한계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22/07/30 22:29
섬머티원은 제우스 오너가 상수로 해줘야 하는 팀이고 미드 바텀은 계속 주사위였는데 탑 정글이 묶이니까 주사위도 안되고 그냥 순수 미드 바텀 체급차가 참혹하네요.
구마유시는 폼이 좋아도 빡캐리 원딜은 아니라고 봐야하고 케리아 부진이 너무 긴게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케리아 발이 풀려야 오너도 좀 숨통 트이고 페이커도 올라오고 할거 같은데...
22/07/30 22:30
암만봐도 티원이 유틸폿하면서 원딜캐리력 대결로 젠지를 상대하는건 어려워보이고 LPL처럼 유틸폿 버리고 레오나 노틸해서 원딜 억까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이번에 데이터 쌓았으니 피드백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22/07/30 22:30
여튼 T1은 이제 경기력이고 뭐고 결과는 달랐다 그거도 파훼됐으니, 진짜 서커스단 접고 견실한 강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롤드컵에서 기대할 팀이 두팀은 있어야지..
22/07/30 22:30
뭐 전성기 뱅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원딜의 포텐이.. 알못인 제가 보기에 너무 없어보여요.. 그런데 롤은 중반 넘어가면 결국 원딜 클라스 게임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하네요
22/07/30 22:30
골드도 많이먹고, 팀이 편하게 구도 짜준 구마유시보다 불편한 상태의 룰러,에이밍,프린스 등이 훨씬 위협적인 원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확신했습니다. 구마유시는 물지 못하니까 짖는 개같아요. 위협을 주고싶어하는데 사실 전혀 위협적이지 않죠.
22/07/30 22:30
오늘 경기 보고 아 이거 앞으로 쉽지 않겠다 내지 큰일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1세트는 역전승이라 그렇다 쳐도 2세트는 그냥 평범한 젠지 경기였어요... 그걸 티원한테 보여줬어요
22/07/30 22:30
2세트 바텀 공략 준비하면서 아리 내려가지 말라고 미드에서 페이커가 궁교환할때 쵸비가 아낄꺼 다 아끼면서 빠진 후에 바텀 먼저 내려갈때 2:0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22/07/30 22:31
20년 당시 스프링에서 DRX가 담원을 계속 이기다가 담원이 서머에서 DRX를 결국 이기는 모습이 있었죠.
그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그리고 그해 담원이 서머, 롤드컵 우승했죠. 젠지 서머랑 롤드컵 모두 우승해보자
22/07/30 22:31
2 라운드는 그야말로 젠지가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전 포지션 압승이었죠. 그나마 1세트는 중반까진 유리한 시점도 있었는데, 2세트는 그냥 클라스 차이 느껴지게 발렸습니다. 꽤 오랜 시간 둘이 붙기만 하면 젠지가 아픔을 삭이며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일이 반복됐는데, 오랜만에 두 팀의 입장이 뒤집어졌습니다.
이제 젠지가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서서 티원의 도전을 받아낼 수 있는 상황이 된 그런 느낌입니다.
22/07/30 22:31
2세트는 루시안이 플쓰고 뽀삐를 따라 들어가지 말고 1차 타워만 때렸으면... 바텀 2차 앞에까지 간게 그걸로 아리가 합류 빨리 붙고 난리남..
22/07/30 22:33
티원과 젠지를 같이 응원하는 입장인데,
댓글들 웃긴 거 많네요. 이긴팀 칭찬하는걸 배알 꼴려하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든 기회잡았다고 선수들 까내리는 댓글들까지~ 개인적인 감상으론 팀간 합이 서로 맞지 않은게 아쉽고,(너무 압승이라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음) 다음 경기도 당일 컨디션 좋고 팀원 간합 잘맞는 팀이 이길거라 생각. 오늘 전 젠지승에 걸었습니다 크
22/07/30 22:34
아쉽지만 정규 리그 중 한 경기일 뿐이니까요. T1은 앞으로 남은 플옵, 롤드컵을 목표로 또 잘 추스르고 준비하면 되겠죠.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고, 아직 폼이 더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란은 제우스 상대로 하나도 안 밀렸고, 쵸비는 페이커 상대로 강점을 아주 잘 살려냈고, 룰러/리핸즈는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 다 원딜 차이를 잘 보여줬습니다. 루시안/나미를 잡았을 때도, 상대했을 때도요. 피넛이 젠지의 강력한 체급 원툴에, 운영 원툴까지 더해서 이젠 진짜 시대의 최강팀 느낌이 슬슬 나네요. 젠지 팬 분들도 축하 드립니다.
22/07/30 22:35
개인적으로 2세트 pog 는 쵸비라고 생각함. 프로레벨에서 아리로 아지르 라인전 압박하고 궁 아껴서 바텀 합류한게 결정적이었다고 봄.
22/07/30 22:35
경기 얘기를 하자면..작년 서머 담원기아한테 질 때 느낌이 들긴 했네요. 초반에 엑셀 엄청 밟아놨는데 결국 산화해버린... 페이커가 그때 이후로 뭔갈 느꼈다고 했었는데 과연 이번 패배로 뭔갈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피넛 뽀삐는 진짜 주면 안됩니다. 스카너에 속아서 뽀삐 풀어줬는데 지금 젠지 운영의 핵심이자, 그 운영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챔피언이라고 봅니다.
22/07/30 22:35
그리고 사실 정규시즌 경기 평균치 보면 꽤 차이 많이 나는 두 팀이었거든요. 첫 맞대결 시작 하기 전에 이미 전문가 상당수가 젠지 승 줬던 이유가 있습니다. 저도 다른 팀 상대 경기 볼때마다 젠지가 훨씬 잘하는 것 같은데 맞대결은 대체 왜 지나 싶었음
오랜만에 크게 갚아준 느낌입니다. 근데 사실 양팀의 진짜 대결은 결승일겁니다. 어차피 오늘 진 티원도 딱히 그 밑에 팀에게 질것 같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어차피 결승에서 V5로 서머의 진정한 승자를 가를 것 같네요. 지금 같은 추세면 결승에서도 주저없이 젠지 승에 돈 걸것 같긴 합니다.
22/07/30 22:36
져도 잘하는 팀에게 지면 오! 하죠 크크
진짜 잼나게 봤습니다. 티원이건 젠지건 한화건 브리온이건 진짜 명승부들 많이들 보여주면 좋겠어요!
22/07/30 22:37
T1 은 이기기 위해서 초반에 수많은 시도를
한게 비록졌지만 준비해온걸 볼수있어서 좋았구요. 젠지는 진짜 영리하게 받아치는 피넛과 상대 인원보다 1명적게 수비하며 라인이득 받아먹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롤드컵 원딜 mvp 역시 룰러야! 바텀캐리메타에서 이보다 뛰어난 선수가 있을까요. 쵸비선수도 상성깬것 멋집니다
22/07/30 22:37
티원이 서커스하면서 생긴 문제가 뭐냐면 기본기들이 다들 애매해졌다는겁니다. 그 티원 특유의 밴픽때문에 그걸 극복하기 위한 묘수, 변수창출, 서커스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정교한 플레이의 맛이 떨어져버렸어요. 특히 바텀 두사람은 MSI 때도 그문제가 정말 심각했는데, 그쪽으로 확실하게 보완하는 피드백을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런쪽으로 더 집착하는 경향성이 생겨버렸죠. 그럼 오늘처럼 정석적인 구도에서는 당연히 스킬샷 미스, 판단 미스 이런게 나올수밖에 없는거구요. 그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최근 몇경기부터는 상체쪽도 균열을 드러냈는데 그게 오늘 한꺼번에 다 터진거라고 봅니다.
당장의 성적이나 승수 이런거보다도 보여지는 경기력, 전력은 숨기기가 어렵죠. 그걸 무슨 기어 갈아끼우듯이 강팀상대로는 진지하게 하면 되고 약팀 상대로는 느슨하게 하면 되고... 이거 자체가 마치 예전에 조롱당하던 샌드배깅 논리랑 딱히 다른게 없어요. 물론 몇경기 그럴수는 있어도 맨날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 그건 의도가 아니라 불안요소가 질질 새고 있다는 시그널인거죠. 페이커가 언젠가 이야기한것처럼 우승이 본전인 티원의 기준은 항상 우승일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리그 내에 혹은 국제대회라면 월드클래스 레벨에서 티원보다 더 잘하는 팀이 있다는거부터가 비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지금 문제가 불거진게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서머 동안 무슨 특이픽이니 실험이니 이런거보다도 좀 기본기 위주로 그렇게 욕먹는 '우실줄' 좀 똑바로 했으면 좋겠어요. 상대가 뭘하든 우리할거만 한다는 기조로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실수까지 많으니까 서커스가 나오죠. 성적이 이렇게 나오는데도 뭔가 위에 갑갑한 천장같은게 느껴지는게 오늘 현실을 본겁니다. 어차피 이럴때 남들은 니네 한계가 그건걸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나올 뿐이니까, 그걸 깨려면 본인들 말마따나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메타픽부터 좀 견고하게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22/07/30 22:39
지는 방식도 상대가 잘해서 이기는 방식을 확실히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패배는 진짜로 배우는 패배가 될 거 같습니다.
계속 피드백 잘 습득하며 올라온 선수들이니 이번 시즌 안에서 또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22/07/30 22:46
원래 뭐든 탄탄한 기본기 위에 변칙을 섞어야 완성형 강팀이 되는거지, 기본기는 등한시하고 변칙에 천착하면 절대 국제대회 우승 못합니다. G2가 그렇게 대단한 팀이었지만 결국 기본기싸움에서 LPL팀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죠.
오늘 경기만 봐도 티원이 체급이 모자란 팀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점을 잘 못살리고 있어요. 특히 바텀은 원래 막강한 라인전이 강점이던 선수들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롤잘알뽕' 이게 너무 커졌습니다. 이건 사실 해먹을거 다 해먹은 말년의 바텀들이나 가질만한 마인드인데 그러다보니 라인전 기본기도 예전같지 않고 교전때의 판단도 매끄럽지가 않고... 캐리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플레이가 그냥 딱 17년 하반기의 뱅울프를 보는 것 같습니다. 괜히 회초리 좀 쳐줄 코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게 아닌데, 오늘 이렇게 자존심 개박살 나봤으면 뭔가 바뀌려나요? 근데 MSI때 그런 실패를 맛봤으면(그때 가장 큰 이유가 결국 힘싸움에서 밀린거죠), 바텀 기본기를 더 끌어올리는 쪽으로 가는게 정답이었다고 보는데 그러지 않길래 이게 맞나 싶었더니만... 오늘로서 그냥 답이 나온거 같습니다.
22/07/30 22:50
이만큼 맞아봤으면 해보려고 하지 않을까 싶은거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체급이랑 3꽉 갈 때마다 보여준 퍼포먼스 생각하면 기본대로 가면 더 쉽게 승리할 게 많았으니까요;; T1한테 현재 필요한 건 오히려 기본기와 우실줄이죠.. 다음주 경기부터 한번 또 보자구요. 적어도 오늘은 그냥 쉬어버리더라도 내일부터는 확실하게 피드백하고 준비해서 올테니까요 잘 이겨내고 다음 단계들에서 성장해서 돌아올 거라고 믿는 거 밖에는 팀 응원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22/07/30 22:57
얼마전에도 말했지만 지금 감독-코치에게서는 어떤 날카로운 피드백을 기대하긴 어려워요. 그래서 같은 팬들로부터도 안좋은 소리 들으면서도 지금 젠지의 선출코치진이나 클로저의 발전을 이끌어낸 폰처럼, 좀더 선수들의 시야에서 토론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선수들이 디테일에 천착하고 때론 근자감에 취해 놓치는 부분들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코치를 원했던거죠. 남들이 뭐라고 해도 저는 지금 티원에 코치 보강은 너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무슨 대안이 없다고 이러는데, 그거야 까봐야 아는거지 명확한 대안이라고 생각하고 영입하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원래 현상유지가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면 업이든 다운이든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거고, 이건 심지어 교체도 아니고 보강인데도 한사코 부정적이라는게 저는 잘 이해가 안감.
그런데 어쨌든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면, 결국 선수들 본인이 자기들의 현주소를 깨닫고 진정으로 셀프 피드백이 되는게 중요한데 이번 젠지전이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저는 어느 정도 이번 패배가 내상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아마 정규시즌 남은 경기, 그리고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까지도 상당히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또 한번의 계기가 필요해보이긴 해요.
22/07/30 23:03
오히려 좀 흔들려야...
이겼으니까 서커스라고 한 거지 오늘 경기내용을 봤을 때는 각자의 개인기량으로 땜빵한거라 봐야 하니까요. 2등은 어떻게든 유지해내면서 해봐야죠 근데 좀 흔들려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보면서 느낀게 이겼기 때문에 가려진 부분이 참 많았겠구나, 그걸 젠지는 예리하게 잘 파고들었구나... 싶었거든요. 코치 보강은 하는 거 봐서는 아마 재수가 정말 좋으면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져가지고 급하게라도 월즈 가기 전 아니면 내년이 될 거 같네요 그냥 어... 모멘트 코치를 못 믿는다 보다는 사람이 부족해 보인다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이번에 저도 들기는 했습니다만. 선수들을 조금씩만 각자 케어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T1이 반등이 쉬울 거 같아서 그게 참 아쉽기는 하네요.
22/07/30 23:09
네 저는 오히려 남은 경기들에서 너무 평탄하게 가면 그게 더 두렵습니다. 좀 우당탕탕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기본적인 라인전, 교전, 상대의 플레이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정교한 판단같은 지금 가장 떨어져 있는 부분들이 개선되어가는지를 봐야 될것 같습니다.
올해 성적이 성공적이든 실패로 끝나든 현 감코체제에는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관리형 감코' 이거만큼 웃긴 소리가 또 없다고 봐요 저는.
22/07/30 23:20
모든 걸 다 채울 수가 없으니 쉽지 않죠.. 헛웃음 칠 수 밖에는요
남은 정규시즌 대전도 강팀들이 남아있으니 좋은 것들 잘 쌓아보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감독코치는 음...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올해 안에는 굳이 바라자면 벵기 코치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의견 내게 해야하지 않나 싶기는 하네요. 오너 선수만 케어하기에는 팀 상황이...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 페이커 선수 계약 때문에라도 늦겠지만 올해 T1의 최종전까지 끝나면 변화는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 올해 한 계약이 1+1 이고 이번이 베드엔딩인데 연장하면 코치 수준도 더 올려달라고 할 테고 거절할 명분이 없고, 해피엔딩이어도 내년에도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해도 보강이 생길 거 같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올 시즌 중에는 보강이 없을 거 같은 건 거의 확정으로 보이는 게 참 아쉽네요.
22/07/30 22:41
본인들만의 특별한 픽 꺼내서 이기는 건 좋은데 기본기에서 어이없는 실수는 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1세트 페이커가 초시계 못쓰고 죽은 것도 도란이 잘한거긴 하지만 아쉬운 장면이었고 2세트 구마유시 죽는거 확실한 상황에서 플까지 빼고 죽은건..
22/07/30 22:44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조금씩 팀파워가 우하향이 되어가는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이제 제우스 오너 이 둘의 차력쇼 빈도도 서서히 떨어지고 막혀가고 있다는게 눈에 보일 정도고요 오늘 패배로 다시 하나부터 다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2/07/30 22:48
남은 경기는 이점에 초점을 맞춰서 좀 경각심을 가지고 게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오늘도 그냥 넘어갔으면 서머나 월즈에서 더 크게 굉음이 들렸을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22/07/30 22:51
지금 제 개인적인 느낌이 분위기가 뭔가 16서머 같은 느낌이 들긴 하거든요
뭔가 순위 자체는 상위권인데 뚜렷한 약점이 보이고 이게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불안불안한게 계속 유지되는듯한... 그냥 다들 잘 극복하고 엔딩도 좋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22/07/30 22:58
저는 16 서머보다는 15 스프링이나 17 서머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6 서머는 탑정글 리스크였는데 솔직히 그때랑 비교하긴 좀 그렇고... 배드 엔딩이면 후자고, 해피 엔딩이면 전자인데... 그나마 상체의 폼을 고려하면 전자쪽으로 보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남은 경기들에서 좀 놓치고 있던 그 기본기 부분에 집중해서 고생을 좀 해봐야 된다고 봅니다. 서머 1라운드에서도 쉽게 이기는게 아니라 어렵게 어렵게 이기면서 바텀이 각성을 좀 해야 돼요.
22/07/30 22:48
공감합니다.
다행히 강팀에게 지는 것은 부끄러운게 아니니깐 광동에게 졌을 때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고, 빨리 정신 차리고, 냉정하게 본인들을 돌아보며 플옵에선 몸에 맞는 옷을 준비해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22/07/30 22:38
뭔 한경기로 뭐 한 추후 3시즌 다본듯이 말씀하는 어처구니 없는 분들이 많은데
티원과 페이커가 늘 그랬듯 헤이터들 상대로 보란듯이 증명해주길 바랍니다.
22/07/30 22:40
승리의 콩댄스맛 너무 달다구리 하고....꿀잠 예약이네요 하하
추가로 저는 티원이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스타일도 충분히 매력적이고....그냥 오늘은 젠지가 잘 받아쳐서 안통했지만, 결승에서는 또 어떨지 모르거든요. 그냥 이대로 기복만 회복해도 충분히 롤드컵 우승이 가시권인 팀이에요.
22/07/30 22:41
전 요샌 티원 패배보다 국제전 패배가 더 쓰라려서, 젠지가 강한 게 개인적으로는 호재네요.
이번에도 또 T1에 비수 찔려서 졌으면 LCK 불안불안하다 했을 텐데, 이젠 별로 그런 생각이 안 듭니다. 제발 국제전 가서 젠지가 LPL 다 그냥 두들겨 패버렸으면 좋겠습니다. T1이랑 사이좋게 두들겨 패면 더 좋겠지만 크크. 작년, 올해 MSI에서 더러운 짓거리 해놓고 그걸로 LCK 선수들 내려치는 것에 질려서 누구든 좀 되갚아줬으면 좋겠습니다.
22/07/30 22:41
1세트는 이기는 줄 알았는데 역전당해서 질 줄이야...
젠지가 잘해서 이긴 시리즈 맞고..티원은 이 경기를 바탕으로 좀 절치부심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팀 실력이 우승할 정도는 아니니 정신 차리고 플옵까지 피드백 잘하길 바랍니다. 어차피 플옵, 결승, 롤드컵때까지 발전하는게 중요합니다.
22/07/30 22:41
스프링 때에 비하면 바텀 폼이 확실히 아쉽긴 해요. 멘탈 이슈인지 메타 적응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롤드컵때까지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2/07/30 22:41
솔직히 구마유시가 '못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고 월드 클래스 원딜이라던가 한체원이라던가 이런 의견에만 반발했던건데,
딱 그정도 수준도 못받아들이고 온갖 이야길 다하는거 보면 좀... 고스트형 원딜 맞다니까요...크크 고스트도 가끔 캐리롤 했어요. 자주 못했을 뿐이지. 확실한건 캐리형 원딜은 아닙니다. 이건 뭐 제가 오늘 경기보고 말바꾸는게 아니라 성적 잘 낼때부터 한말인데. 결국은 본인이 강팀전에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도돌이표처럼 말했는데 뭐 증명 못하잖아요. 1세트 페이커가 죽는장면이 결정적이지만 미드에서 플들고 뜬금사하는거나, 이즈로 거리 못잡는거 다 연결된다고 봅니다. 본인은 줄타기 하려하는데 피지컬이 부족해요 그냥. 저번에도 썼는데 이팀 탑정글이 원딜보다 피지컬이 걍 좋습니다; 원딜은 피지컬이 제일 중요한 포지션이지 로지컬이 '더' 중요하진 않죠. 그렇다고 뭐 구마유시 데리고 월즈 우승 못한다? 그건 개소리라고 생각. 고스트도 우승함. 고스트과라고해서 우승 못한다는 소리가 아니죠.
22/07/30 22:44
사실 롤드컵 우승팀들이 다 자국리그에서 퍼스트 세컨드 써드 다 먹고 온거도 아니고
원딜이 써드도 못들어도 롤드컵 들수있죠 뭐..근데 메타는 좀 바껴야 될듯.
22/07/30 22:51
저는 구마가 지금도 S급 원딜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선수가 레고를 꽤 꾸준히 밟습니다. 그걸 티원이 어떻게 차력쇼로 이겨서 눈에 안 띌 뿐....실제로 티원이 이겼던 1라운드 젠티전에서도 구마가 잘리고 시작하는 모습이 나왔죠.
요 전에 실패했지만 해볼법했던 아펠 앞점멸 월광포화나 드레이븐 하드캐리 같은걸 생각하면 클러치를 못하는 선수도 아닌데 플메에 욕심이 있어서인지 물리는 각을 쉽게 허용하는 느낌이에요. 그걸 무빙으로 피하면서 캐리하면 전성기 데프트겠지만....
22/07/30 22:53
지금까지는 20 고스트보다도 한참 하위호환이죠. 당시 고스트는 서머때도 한체원 경합급, 롤드컵에서는 반박 못할 세체원 맞긴 했으니까.
무엇보다 지금 구마유시는 자원을 빨아먹고도 저런다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지금 티원은 그 때 담원의 고스트처럼 1:2 상대하면서 서폿을 위로 올려보내는 플레이가 안 돼요. 그랬다가는 라인전에서 리얼 스너프 필름 찍는 각임
22/07/30 23:05
저도 구마유시 한체원이라고는 전혀 생각 안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제일 잘하고 서폿이 제일 잘하고 팀팬 수가 제일 많으니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 수밖에 없죠
22/07/30 23:36
원딜러의 롤드컵 대권 도전 자격은 단 두개죠
메타 원딜 다룰줄 알고(=밴픽에서 민폐 안끼치고) 서폿이랑 함께 라인전 이길것 크크크 이것만 되도 우승하는덴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담원 고베도 이미지랑 달리 라인전 잘쳤죠 고스트의 진 직스가 명품이었던건 플메도 플메지만 일단 라인전이 탄탄한게 컸죠 팀적 대전략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것 이것만되도 원딜이 우승하는덴 큰 문제 없다고봐요
22/07/30 23:46
저도 구마유시는 팀의 1~2옵션이 될 수 있는 급의 원딜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신 그만큼 튀지 않는, 팀에게 -는 절대 가져다 주지 않는 원딜이라고 생각했는데 MSI 다녀와서는 이상하리만치 피지컬이 떡락해서 점멸 이상하게 쓰고, 이상하게 죽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MSI 다녀오고 개인방송에서 넋두리할 때 어렴풋이 느낀건데 자신의 한계? 이런걸 느끼기라도 한건지 자꾸 스펠 아껴서 이득보려다가 대참사 나는 장면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요즘 보면 팀의 약점소리 나올 정도로 불안요소가 심합니다. 보는 사람들도 이렇게 불안한데 같은 팀원들은 더 불안하죠. 그게 알게모르게 다른 팀원들 플레이에서도 영향을 끼칠거구요. 구마유시가 어떻게든 이걸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7/31 00:02
구마유시 스프링 시그니쳐들이 아펠 징크스였던걸 생각하면 캐리형 원딜이 아닌것은 아닙니다
피지컬이 안좋다기엔 수많은 천상계 유저들이 구마유시를 칭찬하는걸보면 피지컬이 나쁜선수도 아니죠 저는 그냥 이번시리즈는 룰러가 너무 이레귤러였다고 생각해서 따로 평가는 안하는데 구마유시는 카이팅챔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레고밟는 실수가 잦아서 17데프트 하위호환같은 느낌입니다 성장해서 19의 데프트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아직 어린선수니깡ᆢ
22/07/31 00:37
성장가능성은 아직도 열려있는데, 본인이 자신의 롤을 알때 오히려 캐리롤도 가끔 하는 식으로 개안할듯
지금처럼 진짜 본인이 우지 갈라 이런 유형의 선수인줄 알면 계속 이렇게 큰경기에서 경기 말수도 있죠
22/07/30 22:41
원딜 메타인데
원딜 구마유시로는 롤드컵 못듭니다 티원이 롤드컵 들 방법은 롤드컵전 대격변 매치로 원딜메타가 바뀌는것 뿐 구마유시가 컨디션 100프로 회복해도 lpl 원딜들 이길거 같지가 않음
22/07/30 22:41
시우도 좀 껴주세요 선생님
은 농담이고 케리아가 룰루 나미같은 픽으로 역할이 제한되니까 게임이 세상 편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티원 메이킹의 핵심은 케리아라고 생각했는데 서폿들이 서로 보조형 서폿만 하다보니까 젠지가 1세트 같은 구도에서 더 터지지 않고 잘 버틴것 같습니다
22/07/30 22:43
최근에 국제전에서 LCK가 LPL에게 질 때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1세트는요.
T1이 초반에 이득 많이 벌었는데 계속 불안불안한 느낌이 있더군요. 재미있는 경기 잘 봤고, 롤드컵이 기대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22/07/30 22:43
티가 크게 난건 아니지만 피넛이 정말 잘하더군요
티원의 장기가 탑바텀 중심으로 몰아치는 운영이라고 보는데 정말 한번도 빠짐없이 매번 적재적소에 딱딱 등장해서 티원이 이득볼 상황을 막아서고 머릿수를 채워주더군요 그래서 결국 고밸류 챔프로 20분까지 반반싸움 가게 만들고 한타 대승하면서 겜 뒤집고.. 티원의 장점을 완벽히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는 피넛이 겜을 이기게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22/07/30 22:47
맨날 지던팀에게 한번 시원하게 이겼어요222
선수들 다 응원하고 더 발전해서 세계무대에서 다 꺾어줬으면 좋겠네요! 주말에 재밌는 경기 감사합니다
22/07/30 22:51
치킨을 시켰는데 반이 남았어요. 와... 이야... 캬~ 이러다가 크크
피넛의 존재가 안그래도 강한 라이너들을 더 파워업시켜주는듯..
22/07/30 22:53
그냥 구마유시 케리아 둘다 스프링때 그 선 잘지키고 할때 하던 기본기가 그냥 다 사라졌어요
얘네 지금 지들 하고 싶은대로 막게임하는거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상성 무시 상황 무시 해가면서 게임해요 라인전에서 루나미 들고 둘다 스킬 아무렇게나 막 쓰는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위험한 순간인거 빽핑 찍히는데도 그냥 둘다 앞으로 막 가요 좀 쌔게 말하면 둘다 그냥 미쳤습니다.. 대체 왜이렇게 게임하나요 좀 심합니다 진짜로
22/07/30 23:00
그리고 페이커가 분명히 쵸비한테 딜교/합류 밀리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왜 구케만 욕하냐 이럴 수는 있는데.
쵸비한테 딜교에서 손해 누적되고 불리한 상성에서는 로밍 / 유리한 상성에서는 간신히 반반 이정도면 인간계 최고 라인전 중 하나긴 하거든요. 더 잘해보라고 말하는게 의미가 없는 상황. 공동 2위 그룹에 있다치고. 그런데 구-케는 제일 성적이 좋을 때는 그 미드에서 쵸비가 해주는 식의 스킬샷 하나하나 이득을 쌓아서 게임 전체를 편하게 해주는 게 됐는데, 지금은 마이너리그 원딜이나 최하위권 원딜한테도 기분내다가 펑펑 솔킬 따이는 정도까지 내려간게 너무 큽니다. 할 수 있는 재능이 있고 해줘야하는 곳인데 기본기가 아예 증발을 했어요.
22/07/30 23:21
젠지가 너무 잘했네요. 오히려 생각보다 티원이 좀 잘 버텨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시즌 동안 문제를 점검하고 플옵때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길 바랍니다.
22/07/30 23:23
이번 경기만큼은 크게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패배해도 생각보다 아쉽지는 않네요. 전 팀이 다시 정리가 좀 되면 플옵에서 젠지 만나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 보는 입장인데, 그러려면 다른 라인보다 바텀이 확실히 폼이 오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2세트 같은 경우는 젠지가 모든 라인이 잘해서 티원의 바텀만 이야기하는 게 좀 그럴 수도 있지만, 가끔 바텀 화면 잡힐 때 다소 허무하게 스킬 휙휙 소모하는 장면들 볼 때면 약간 혈압이.. 꼭 오늘 젠지전만 두고 하는 소린 아니고, 티원은 바텀이 확실히 지금보다는 더 나아지긴 해야 합니다. 섬머 우승도 중요하지만 롤드컵 생각하면 더 그렇죠. 두 선수 다 자신감 있는 것도 좋고 실력 있는 것도 알겠는데.. 어떤 식으로 피드백을 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해야 할지 궁금하네요. 사실 스프링 때도 종종 사고가 나긴 했는데 다음 세트 때 완벽히 복수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서 잠잠했던 것도 있었죠. 뭔가 적절한 선을 찾고, 앞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처럼 어느 정도 기본적인 것들을 다시 돌아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젠지 입장에선 꽤 즐거운 승리였을 것 같습니다. 1라운드 때 한 세트 따내긴 했지만 나머지 세트 때 찰지게 졌었는데, 1세트는 역전, 2세트는 완승했네요. 사실 2세트 같은 경우는 서로 게임이 풀리는 것에 따라 입장 바뀌어서 나올 수도 있다고 보는데, 팀적으론 역전했던 1세트가 고무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티원도 오늘 보여준 모습보단 더 나아질 것 같아서, 롤드컵은 차치하고 일단 플옵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매우 높은 두 팀인데 만나게 되면 누가 이기든 스프링 결승보단 더 치열할 것 같습니다.
22/07/30 23:28
개인적인느낌으로는 티원 미드 원딜이 최상위권에서 딜링으로 치는 실력이 안되는느낌입니다. 물론 다른 장점들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딜러 두명이 딜러로서 역할이 부족해보여요. 그래서 한타가 안돼요. 그에반해 탑정글 피지컬이 좋아서 이두명이 한타잡챔잡으면 딜이안부족해지고 한타가 잘됩니다. 오늘은 정글픽이 그런쪽을 지향하진않았죠. 이문제가 해결이될지모르겠네요. 페이커는 보조역할로 바뀐지오래됐고 구마유시가 해줘야할텐데 포텐이 부족해보입니다.
22/07/30 23:34
생각해보면 구마유시 스프링때는 하이퍼캐리를 기대했지만 까보니 의외로 굉장한 안정감이 돋보였는데 지금은 몸에 안맞는 플레이 하려다 자꾸 실수하는것같아요.
오늘 슬램덩크에서 신현철이랑 맞붙는 채치수 느낌이 났습니다.. 구마유시.. 가자미가 되라
22/07/30 23:41
22티원은 과거 락스 느낌이 많이 납니다
챔폭 넓고 재기발랄하며 캐리력까지 갖춘 명품탑 미친 피지컬 정글 롤잘알 미드 글로벌 궁 잘쏘는 원딜 넓은 챔프폭 서폿 반대로말하면 전성기skt의 묵직한 맛은 안납니다 크크크 전승우승할때도 기록 비교 대상이어었던 15슼보단 16락스 느낌이 더 강하더라구요
22/07/30 23:47
고스트는 담원 롤드컵 우승시즌만 보면 올려보내는것 뿐만 아니라 운영의 중추로 미드 안터지게 보험 들듯이 막아줄때도 있고 2대1혼자버티기 2대2 솔킬 한타 뱅이 보였어 까지 해낸 선수했음 구마랑 고스트고점은 결이 다릅니다 구마는 안정적으로 하다가 가끔식 딜포텐이 터지는거고 고스트는 잘할땐 안정적으로 운영까지 다 돌려주고 우리팀 클시간 다벌고 한타때 딜할꺼 거의 다하던 선수었어요
22/07/30 23:53
오늘은 스코어 감독 밴픽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너가 무력을 보여줄수 있는 정글을 전부 다 짤라버리고 나머지 라인은 그냥 체급을 믿자.
올해 한판도 이기지 못했던 팀 상대로 생각하기 힘든 밴픽전략인데, 역시 선출 감독 코치는 확실히 다르다 싶었던 밴픽이었습니다. 그리고 룰러가 단독 pog이긴 하지만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pog라는 점에서 더 고무적인듯 합니다. 결승이 정말 기대되는 젠지팬입니다.
22/07/31 01:03
20 담원 얘기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20 담원도 지금 메타에선 꽤나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엔 자원 받아서 완벽한 캐리롤 수행할 줄 알아야 하는 원딜이 있어야 되는 메타인데 고스트는 자원 덜받고 잘 하는 편이지만 상대방 원딜이 자원받고 터뜨리는걸 막을 원딜은 아니었으니까요
22/07/31 10:24
티원의 한계점이 명확히 드러난 게임이었습니다. 젠지는 lpl최상위권 느낌이 났구요. 티원은 이대로라면 롤드컵 조별 혹은 8강에서 탈락할 확률이 큽니다.
22/07/31 14:43
오랜만에 돌아온 원딜캐리메타에서 룰러라는 여포가 있던 팀에 피넛이라는 로지컬이 장착됬고 이걸 도쵸가 잘 받쳐주고 있어서 이번 롤드컵 기대가 되는 팀이에요.
티원은 지금까진 팀적 상성으로 어느정도 젠지를 억제해 왔는데 이번매치는 팀 체급에서 터진거 같습니다. 제어가 안되더군요. 섬머 결승에서 다시 만날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다시 준비해서 설욕할지 기대가 되네요.
22/08/01 09:27
구마유시가 알 깨기 전 바이퍼느낌이 나는건 맞아요
영리하고 라인전 스노우볼 잘 굴리고 하지만 뭔가 룰러 갈라 잭키러브 우지에게 기대할만한 극한상황에서의 캐리는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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