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2 18:25
마지막에 난투극은 신캐릭 애비를 컨트롤해서 구캐릭 엘리를 공격하는게 아니었는지.
동영상만으론 굉장히 강력한 료나물 같더군요.
20/06/22 18:38
저는 라오어에 그렇게 애정이 깊은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전작 주인공(조엘)이 살해당함 > 엘리가 복수에 나섬'이라는 기본 전개는 이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조엘이 어떻게 됐는지 보니까 그냥 할 말을 잃었어요. 이건 그냥 무례한 겁니다. 최소한 조엘에게 어울리는 최후를 주었어야죠. 하다못해 라오어2랑 비교되는 라제도 루크에게 이보다는 약간 나은 마지막을 안겨주었다고 봅니다.
20/06/22 18:41
저도 솔직히 조엘이 1편에서 행한 일의 업보가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기본적인 소재는 제가 후속작으로 생각한거랑 맞기도 하고요. 하지만 계획이 항상 좋은 결과로 끝나는 경우는 별러 없죠. 라오어2가 딱 그렜고
20/06/22 18:39
애초에 복수는 나쁜거야 를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런 작품들에 비하면 라오어2의 퀄리티는 처참하죠. 서로가 서로의 친구를 죽였으니 쌤쌤이러면서 1초컷으로 화해하던 건담 시드와 자강두천할 정도였습니다.
20/06/22 18:49
그냥 이번게임이 좋은 교훈이 되길 바랍니다.
팬들을 존중하지 않는 게임은 처절하게 망한다는걸... 닐드럭만 인터뷰 볼때마다 역겹더군요 사상 자체가 어딘가 비틀어져 있어요
20/06/22 18:52
마지막 순간에 유저의 선택에 따라 멀티 엔딩이었다면 어쩌면 괜찮았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니면 최고난이도에서만 볼 수 있는 히든 엔딩을 만들었어도.
1. 애비를 죽인다 → 애비는 익사하고, 엘리는 손가락을 잃어 기타를 칠 수 없게됨 2. 애비를 살려준다 → 손가락을 잃지않은 엘리가 기타를 치며 마무리. (증오의 순환을 끝냄) 이렇게 됬으면 그래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데...
20/06/22 19:00
개인적으로 언챠4가 그래픽도 좋고 연출도 좋은데
기본적인 게임구성이랄까? 이런겜이 보통 길찾기 전투 퍼즐 이정도로 구성되는데 길찾기에 해당하는 등산구간이 너무많아서 재미로보면 잘몬 만든겜이고 과대평가의 표본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오어도 기본적인 겜 재미 자체는 당시 비슷한 시기에 툼레이더 리부트가 좀 더 낫지않나 싶었는데 스토리와 연출이 너무 압살해서 라오어가 평가도 좋고 더 좋은게임이라 보는데 2가 여러 유저들 평가보면 이정도로 합심해서 까인느거도 첨보는거 같네요 특히 너티독에 대한 그간의 유저들의 믿음이 상당한데 어느정도길래 그런가 궁금하지만 않하는게 좋아보일정도네요
20/06/22 19:26
4편은 좋게 봐줘도 88-89장도 되는 겜이죠
세상지루한 벽타기의 연속에 같은 기믹을 거의 매 챕터마다 반복하고. 그래도 엔딩은 좋았어서 저는 여운은 많이 남았네요
20/06/22 19:06
그래도 라오어2의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제 생에 해봤던 게임들중 가장 실험적인 게임인거 같긴 합니다. 플레이어로 하여금 플레이 하기 불쾌해지도록 만드는 주인공 이라는 건 진짜 역대급 참신함 아닌가 싶어요.
20/06/22 19:12
조엘 엘리도 그렇고 저는 토미 캐릭터가 변한것도 좀 안타깝더군요. 친형 잃고 애꾸눈 절름발이가 돼서 성격 변한건 납득이 가긴 하는데, 나름 매력적인 조연을 저렇게 망가뜨려야했나..
20/06/22 19:15
어떻게 보면 조엘보다 훨씬 냉철하고 이성적인 캐릭터였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무슨 지옥에서 돌아온 한 마리의 복수귀가 돼서 나오더군요.
20/06/22 19:33
방송으로만 봤지만 거기서도 한마음 한 뜻으로 말하고 있죠. 자기가 직접 갔으면 갔지 왜 갑자기 엘리한테 떠 넘기고 있냐고요 크크크크
이건 진짜 전작을 시궁창에 갖다 박아버렸어요 말 그대로.
20/06/22 19:42
그쵸. 솔직히 길게 말 안해서 그렇지 그냥 말도 안되는 상황이예요.
자기한테도 딸 같은 존재인 엘리한테 내가 다쳐서 갈 수 없으니까 니가 마무리를 하고 와라, 라고 부추긴다? 간신히 마음의 정리를 하고 디나랑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엘리를 굳이 찾아와서? 그 토미가? ...솔직히 왜 이렇게 캐릭터 망가뜨린건지 상상은 가지만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20/06/22 20:26
제가 이 게임하면서 진짜 유일하게 대단하다고 느낀게 토미 추격파트입니다. 이건 정말 잘살렸어요.
나중에 캐릭터가 변한거도 이해가 갈 정도로...
20/06/23 02:20
저도요. 애시당초.... 아무리 총맞았고 거의 불구도 됬고, 형도 죽고 그랬다지만 진짜 이성적인 캐릭터를.... 뜬금포없이 등장시켜서 엘리 복수 제개의 매개체로 활용한다는게..
20/06/22 19:25
저도 어지간해선 그런가보다.. 하고 정보 수용만 하는데, 이번 라스트오브애비는 정말 화가나서 어떻게든 이 분노를 누군가와 공유하고싶었습니다. 여기저기 스트리머 반응 퍼나르고..하..
20/06/22 19:41
유출 사고 이후로 돌아가는 상황이 이거 라스트 제다이의 게임버전 각인데? 해서 첫날 구매하지 않았던것이 다행.
저에게 똥냄새를 캐치할수 있는 후각을 선사해준 라제에게 다시 한번 감사.
20/06/22 19:44
저에게 이 작품은 어느 스트리머가( cd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라오어2cd를 가위로 자른 다음에 불쾌함에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으로 기억됐습니다. 보통 게임이 마음에 안들면 욕을 하거나 샷건을 치거나 삭제를 합니다.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역겨움과 불쾌함에 손을 떨지 않습니다.
20/06/22 19:50
플스유저가 아니라서 전편은 주요장면만 영상으로 봤었고 이번작도 할 일이 없어서 말 아끼고 있었는데... 1편 엔딩 볼 때 오 게임에서 이 정도로 설득력있는 연기가 되는구나 대단하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걸 2편에서 실은 엘리 능지문제였다능! 으로 처리했다는 걸 보고는 폭소를 금할 수가 없더군요;;
20/06/22 20:12
일단 기다려보고 구매해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유저평점에 조엘 내용보고 그냥 플레이 생각을 접었습니다. 할인 90%를 때려도 이건 안할것 같아요... 내돈 내고 내가 불편하면 내 손해니까...
20/06/22 20:23
다 참을만 했는데 마지막 엘리 장애인만들고 끝내는건 진짜 너무나 노골적이라서 역겹더라구요.
저는 이런류의 스토리는 처음이라 나름 참신하기까지 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엔딩빼곤 나쁘지않았어요. 다만 엔딩이 심하게 나쁘고 또 PC가 과할정도로 묻어있어서 역겨울정도였습니다. 제발 문화생활에서까지 불편함을 강요받는거 진짜 불편하네요 아...남의 눈치 안보고 주인공 이쁘게 만들어주는 킹갓황본 게임들이 다시 세계를 재패할 날이 오길 바랍니다.
20/06/22 21:10
일본게임은 정말 PC따윈 개나줘..까진 아니고, 딱 맘엔 안들지만 스피커큰놈들 눈치가 보이니까 한다 정도로 느껴지죠 대체로.
그것도 글로벌하게 서양까지 판매해야되는 대형 제작사 정도나... 파판7 리메이크에 대해 엔딩까진 다 보고 애매한 평을 하고 있지만 양놈들 티파랑 에어리스 여캐 얼굴부터 빻아놓을 생각하면 애매하고 자시고 일본겜은 게임계의 주요지류로 무조건 남아있어줬으면 합니다. 양놈겜들만 있는 세상 너무 끔찍함.
20/06/22 20:53
1편의 팬이 아니고 PC에 거부감이 없다면 분명 재밌게 하실겁니다. 게임은 잘만들었거든요.
근데 제가 위의 예시에 속하는데 엔딩은 못참겠더라구요.
20/06/22 21:04
저도 중반 애비 파트 이후부터는 어거지로 플레이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차라리 다 죽어 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엘리가 애비 죽이고 나중에 성장한 레브가 엘리를 죽이고 그럼 디나가 또 복수하고 죽고 죽이는 대환장 파티가 차라리 낫겠다 싶습니다.
20/06/22 21:06
진짜 강렬하게 의심이 드는게 혹시 이 작품은 유저들로 하여금 작품을 증오하려고하는게 목표가 아니었을까? 라는 점입니다.
여기에 연장선상으로 이 제작진들은 pc가 정말 싫어서 유저들로 하여금 pc에 강렬한 증오가 들도록 유도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보통 이런식으로 소수자 캐릭터를 넣으면 그 캐릭터가 나랑 같은 인간이고,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인간성을 가지고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요인을 넣기 마련입니다. 애초에 평등주의라는게 '소수자'로 사람을 정의내리는걸 거부하고자 하는 거 아니었나요? 그런데 라오어2에서 나오는 신캐릭터들은 소수자 설정을 덕지덕지 넣는데 그 설정은 대부분 편견과 스테레오타입으로 가득차있고 도저히 같은 가치관을 가진 인간이라고 인정할 수 없게 만듭니다. 어떠한 공감대도, 매력도 느끼지 못하는 소수자 캐릭터들을 기워넣고 스토리 진행만을 위해 소모시키는 진행을 보면서 혹시 제작자들은 반pc의 수장인것인가? 소수자 캐릭터에게 강렬한 증오심과 pc에 대한 혐오심이 들도록 유도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에비에 대한 공감의 여지와 감정선을 '의도적으로' 잘라낸 거보면 pc가 문제가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에게 똑같은 취급을 한 것 같지만...
20/06/23 02:12
대단하시네요... 전 진짜 -_-; 중반부터 때려치게되던데. 조엘의 죽음자체는 전 넘기겠는데 계속 애비 파트 플레이하는거보고 진짜 못참겠더군요.
20/06/23 02:17
조엘 죽인 여자로 플레이를 해야한다는게 저로서는 납득이 안가더라고요.
죽이고 싶은 캐릭터인데 걔다가 매력도 없는.. 내가 얘를 플레이해서 엔딩까지 가야한다? 제목 그대로 마지막 이네요..
20/06/23 03:27
조엘이 죽는건 납득할수 있는데 방식이 더러웠고
왜 유저한테 그 에비를 플레이시킨건지 이해할수가없어요 진짜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거기다가 토미같은 전작캐릭터를 후반부에 사이코 만들고 결국 죽이지도 못하고 엘리 장애인만들고 거기다가 가정도 잃고... 뭐하자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