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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1 00:28
돈힘이 이렇게 강한가 싶기도하고 lpl 엄청 강하네요 lck힘이 떨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내년엔 LCK 위상을 다시 찾아오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19/11/11 00:29
LCK와의 격차를 느낀 결승이었지만. 중국이 17리라를 이긴 다음 해에 롤드컵 우승했듯이 LCK도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에는 우승하는 걸 보고 싶네요.
그리고 포기하지 않던 도인비의 인간승리. FPX 만세!
19/11/11 00:29
작년 결승전은 IG도 잘했지만 프나틱 경기력도 기대보다 아쉽다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G2는 그냥 하던만큼 했는데 상대가 머리꼭대기 위에서 놀아버려서.. 상당히 벽이 느껴지는 게임이었네요 다른 선수들도 다 잘했지만 크리스프는 진짜 보면서 감탄만 했습니다
19/11/11 00:30
이번 롤드컵은 지력메타였네요.
무력은 어느정도 갖췄는데 LCK 팀들이 지력이 처참한;;;; 내년엔 운영도 배우고 밴픽도;;;; 진짜 얼마나 SKT가 밴픽 개못했는지 오늘 알겠더군요.
19/11/11 00:30
IG는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저력을 보여줬던 걸로...
그나저나 캡스에게서는 우지의 향기가 나네요... 2연 롤드컵 준우승이라니
19/11/11 00:31
솔직히 lck는 이제 너무 낡은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skt 빼고는 고만고만한 팀들 밖에 없고.. 국제적으로 성적을 낸 skt도 외국팀들 입장에선 겉으로는 skt 최고야를 외치지만 막상 경기는 그냥 뚜두려패버리죠.. 머랄까.. 한 시대가 끝난 느낌입니다. 노력해야죠.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준비해야... 근데 돈을 많이 주는 리그가 강해지는건 어쩔수없는거 같긴합니다. 현실적으로..
19/11/11 00:31
단일 시즌 그랜드슬램 보고 싶기도 하고 MSI 때 플레이하는 거 보고 G2 응원하면서 봤는데
결국 도인비의 벽을 못 넘네요. 아쉽.. 1경기 - 스플릿 구도에서 국지전 이득보며 라이즈 키우기 - 파이크 픽 이유 못 보여주며 실패 2경기 - 미드 상성 구도에서 야라가스로 잘라먹기 - 탈진라이즈/갈리오로 카운터 제대로 당하면서 실패 3경기 - 드러눕기 - 실패 밴픽으로 자멸한 것도 한건데 3게임다 FPX가 다른 방식으로 이긴거라 실력차도 극심했죠. 내년 우승도 또 LPL이 정배 같은데 어떻게 될라나 기대되네요.
19/11/11 00:32
팀은 예측하지 못했지만 두 팀 스타일 차이 상 한 팀이 주도권 잡으면 그거 극복이 안될거라 봐서 일방적인 스코어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로였네요. FPX 진짜 강하고 잘합니다. G2 강하게 보는 분위기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 아마 SKT를 이겼기 때문에(..)- LPL끼리의 4강 1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셈이라고 봅니다.
19/11/11 00:32
다른 팀도 밴픽 욕 많이 듣지만 슼은 일반인이 솔랭 관점으로 봐도 닷지하고 싶은 조합 참 많이 썼는데 그게 똥픽이 맞다는게 증명된 롤드컵인듯..
FPX는 리라에서도 혼자 이기더니 결국 왕좌를 차지하네요.
19/11/11 00:34
LCK는 메타 분석 측면에서의 시스템과 대전략만 좀 더 발전하면 된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은 격차가 느껴졌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거진 다왔다고 생각해요. 내년엔 LCK가 더 잘할거라 봐요.
19/11/11 01:17
작년 롤과 올해 롤이 달랐던 것처럼 올해 롤과 내년 롤은 또 다릅니다.
저는 내년 LCK에도 기대가 많이 되진 않습니다. 결국 답을 못 찾은건 작년이나 올해나 다르지 않거든요. 작년에는 분석 못한 거에 선수들 폼까지 겹쳐서 더 안좋은 결과가 나왔던 거고
19/11/11 01:20
올해 롤과 내년 롤이 다르다는건 저도 늘 하는 이야기라 100% 동감하구요.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희망적이네요. 피지컬, 로지컬에서의 차이라기보다는 전략의 차이라고 봐서 이런 점은 충분히 다들 노력하면 개선될거라 보거든요. 말씀하신 그 말미에서 선수들 폼, 챔프폭의 문제가 변화했으니 이제 하나 남은거죠 쉽게 보면. 물론 이젠 정말 좀 밴픽에 대한 관점이나 분석적 측면에서도 많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변화하고 있고 단숨에 확 나아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나아지는거라 봐서 계속 더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LPL이나 LEC나 LCK가 한창 휩쓸 시절을 다 지나고 나서 지금처럼 올라온거죠. 그에 비하면 LCK는 2시즌마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1/11 00:34
Fpx의 코치진과 선수들이 g2를 얼마나 세밀하게 분석했고 파악했는지 느껴지는 시리즈였던게 유럽 퍼블킹 소리듣고 세체정 도전하던 얀코스가 초반 유효갱 0회였습니다. 그만큼 정글동선 갱킹루트 등 수를 다 읽고 있었다는거죠
19/11/11 00:34
이렇게 되고 보니 또 상성이라는게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LCK 팀들이나 LCK 하위호환 이라는 소리듣던 TL 상대로는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게임하듯 이기며 세체팀 아닌가 소리듣던 G2가 LPL이나 VCS같이 싸움 안피하고 막 몰아붙이는 팀들 앞에서면 그저그런팀이 되버리니 신기하네요.
19/11/11 00:35
아무리 유럽 올스타를 모아놔도, 동양권 팀을 못 이기네요
역시 동양 쪽 선수 풀이 넘사벽으로 풍부하다보니... 그 선수들을 적절히 잘 조합한 팀이 우승했다는 느낌입니다 총사령관 도인비 + 말 잘듣는 중국산 피지컬 괴물들 조합이 정말 너무 조화롭게 잘 이루어졌네요
19/11/11 00:35
도인비가 g2보고 자기네와 유사한 운영을 하는 팀이라고 해서 조금 의아하기도 했는데 결승보면서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같은 패턴을 다 꿰고 완벽히 먼저 수를 두더군요 다크소울할때 상대 패턴알고 패링하는거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같은 운영을 더 똑똑하게 잘해요
그리고 lwx 크리스프 봇듀오 진짜 예전 15~16때 뱅울프 봇듀오 보는 느낌이었고 티안 리신은 예전에 삼성화이트 댄디 정글 보는 줄 알았어요 진짜 개똑똑한데 피지컬까지... 극강 작년 닝이 광적인 공격러였다면 진짜 전성기 댄디처럼 똑똑하게 잘해요 도인비야 뭐 1등공신이죠 그냥 밴으로 막을 수 없는 챔프구사력 하나만으로도 기여한게 매우 크다고 보네요 김군은 이정도면 세체탑소리들어도 인정..입니다 흐흐
19/11/11 00:49
저도 댄디 생각한 1명 추가입니다. 큰 운영의 틀은 도인비나 마타가 제시한다고 해도 그걸 현실화 하는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똑똒하고 피지컬 좋고 무리 안하면서 공격적인 정글...
19/11/11 00:35
중상위권은 LPL이 정말 탄탄하네요. 그나저나 올해 롤드컵 시작할때는 LPL 약해졌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역시 서로 붙어봐야 수준 측정이 제대로 되는구나 싶어요.
19/11/11 00:35
내년 LPL은 무시무시 할 것 같네요
올해는 FPX빼고는 아쉬웠는데 내년에 정상적인 폼의 IG, 탑을 영입한 RNG 띵구 TES랑 바텀 교체한다는 가정하에 BLG도 강력할듯
19/11/11 00:36
결과적으로 리그의 강함에 비례해 순위가 결정되었다는 느낌도 있네요.
가장 팀이 많고 선수층이 탄탄한 LPL이 2년 연속 롤드컵을 석권한게 당연해 보입니다.
19/11/11 00:39
근데 확실히 롤은 한국인이 잘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인 없는 우승팀이 오랜만에 나오나 싶었는데 이건 뭐 최고의 유스시스템에서 발굴된 인재들이라 그런가 존재감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은...
19/11/11 01:01
저는 펀플이 우승할것 같았는데, 그래도 첫경기는 떨지 않을까해서 3:1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네요
김군 선수도 수고한건 맞지만, 여기에 라인전부터 능력치 좋은 선수가 들어가면 내년에도 상당히 무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글러도 그렇지만, 서폿 선수가 오늘 경기 내내 눈에 들어오더군요
19/11/11 09:53
얀코스는 3회 롤드컵 진출해서 3회 4강 진출에 성공하여, 서양 프로게이머 중 최다 4강 진출을 기록했습니다.
더블리프트는 1회 제외 6번 롤드컵 진출해서 0회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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