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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6 19:11
쓰신 글을 읽어보니 정말 더 가관인 결승이었군요;;;
전혀 피드백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렇게 해도 망하지 않으니 배가 아픕니다. 배가 아파요. 와 전캐님과 김동준 해설이 서서 중계하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직관을 가보지를 못해서 크크 그렇게 열정적으로 중계해주시는 분들에게 정말 누가 되는 라이엇코리아 정말 짜증이 치밀어오릅니다.
19/09/16 19:16
SKT 사이드에서 봤는데 해설은 거의 알아듣기 힘들었던 건 매한가지였습니다. 뭐 당연하겠지만요;
다들 각도상 잘 안 보이니 몸을 조금씩 트는데, 그러다 보면 옆사람은 일단 미니맵은 거진 안 보이더군요.
19/09/16 19:42
제일 충격적인 자리는 SKT사이드쪽 맨 끝에 위자리인거 같더라고요
거기계신분은 뭐 보이기는 하셨을지.. 꽉찬거 보면 돈받고 판거일텐데 거기서 보신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을지 감이 안오긴 하더라고요
19/09/16 19:54
혹시 작년 롤드컵 다이아석 직관가셨던분 계신가요? 이번 결승과 비교해보고싶네요 저는 작년 롤드컵 직관이 몇 달 동안 롤을 끊을 정도로 충격적이었던지라....
19/09/16 19:57
저도 이번 결승은 안갔는데 작년 롤드컵 결승만큼 참사가 있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정 다 떨어짐. 그때이후로 직관 한번도 안갔어요.
19/09/16 20:19
심지어 그떄는 더쌋던 플레티넘이 다이아 보다 훨씬 나았죠..
저는 플레티넘에서 봐서 3:0 1시간 반컷 말고는 만족했는데, 다이아 있던 아는분은 역대급이었다고..
19/09/16 20:33
아... 그랬구나.. 저는 작년 롤드컵 결승을 플레티넘에서 봐서 참사가 일어난 줄 몰랐어요. 경기가 싱겁게 끝난 것 말고는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19/09/17 11:16
둘 다 간 호구가 여기있습니다
작년 롤드컵 결승 다이아석이었고 이번에 결승 SKT쪽 2층 사이드였습니다 둘 다 우열을 가리기가 힘듭니다 크크크크크 그래도 작년 롤드컵 결승이 더 비쌌다는 점에서 미세하게 우세승을 주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막상막하입니다
19/09/16 19:59
작년 롤드컵 결승도 해설 다 울려서 하나도 못알아듣는 상황이였고 그거에 대한 불만도 올라왔던거 같은데
또 반복하는거 보면 진짜 인원 싹 다 갈아치웠으면 좋겠습니다. 하긴 롤판에서 가장 큰 행사인 롤드컵 결승을 그딴식으로 하는순간 이미 싹수가 보인거라고 봐야되는데 기대한 내가 바보인듯
19/09/16 20:13
보면 이스포츠는 다른종목과 달리 직관시에도 해설을 들을수 있고, 해설의 중요도가 높아서 사람 목소리가 제일 잘 들리는걸 1원칙으로 음향세팅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콘서트장 같은 음향세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BGM은 빵빵한데 해설은 안 들리는 주객전도가 일어나죠.
19/09/16 20:19
그나마 제자리에서는 좀 낫더군요. 해설이 뭉개져서 듣기 힘든건 비슷했고.. 무엇보다 스크린이 너무 작아서 CS 같은게 잘 안 보이다 보니..
19/09/16 20:31
아 진짜 CS 안보이는건 정말 짜증났어요. 저는 그리핀 사이드에 앉았는데, 해설이 안들리면 CS나 아이템 같은거라도 빨리 확인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계속 고개를 무대쪽으로 돌려서 관람하려니 목도 허리도 아프고.. 그래서 끝까지 못보고 3경기 끝나고 나왔습니다.
19/09/17 09:08
철밥통 공무원 보다 더 하네요. 민원 응대라도 하고 지역 민심 나빠지면 고칠려고 노력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억울하면 보지말던가 수준의 무반응
19/09/17 11:30
결승 직관 글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안올라오나 했습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SKT쪽 2층 사이드에서 관람했습니다. 콘서트나 게임 행사로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화정은 정말 접근성이 최악입니다. 오고가기도 힘든데 근처에 쉴곳도 없고 그 날 또 너무 더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세상에 앉아있을 곳이 없어요. 경기장은 정말 작더군요. DJ소나 공연. 중앙 화면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형태라 소나가 나온지도 몰랐습니다. 심지어 연출때문에 사이드 화면도 무대를 비추지 않으니 그냥 음악 들으면서 이게 뭐지...했습니다. 사운드도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그래도 잘 나오겠지? 방송 복습해야겠다. 싶었는데 불판보니 방송 사운드도 엉망이었더군요. 해설 사운드는 하나도 안들렸습니다. 말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퍼즈는 더이상 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SKT쪽 2층에 스트리머가 왔던거 같던데 쉬는 시간에 팬들이 알아보고 거기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아무도 관리를 안합니다. 팬들이 길을 틀어막고 계단을 다 막고있는데도 현장 관리하는 사람이 나타나질 않습니다. 이게 다음 경기 방송이 시작되었는데도 계속 그 상태였습니다. 화정이 계단이 매우 높은 편이라 상당히 위험해 보였는데 관객석쪽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SKT가 우승하고 트로피 들어올리는 짜릿한 장면을 현장에서 느껴보고 싶었는데 트로피가 없었던 부분에서는 실소가 나왔습니다. 현장에서 듣기로 경기 직전에 갑자기 결승 표가 더 풀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럴꺼면 미리 풀지 경기 직전에 티켓을 푸는건 뭔가요? 위에도 남겼지만 작년 롤드컵 결승 다이아석으로 가서 이보다 더 최악인 게임 행사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저의 예상을 완벽하게 깨는 행사였습니다. 진짜 해도해도 너무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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