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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2 13:49:25
Name Leeka
Subject [LOL] CJ는 4강부터 왜 무력할까..
1. 일단 간단한 시즌3 롤챔스 자료

시즌3 롤챔스 4강에서의 CJ와 다른팀의 전적을 살짝 적어보면

윈터 -

나진 소드 VS CJ 프로스트 - 나진 소드 3:0승리
KT B VS CJ 블레이즈 - KT B 3:0 승리

스프링 -

MVP 오존 VS CJ 블레이즈 - MVP 오존 3:0 승리
SKT T1 VS CJ 프로스트 - SKT T1 3:0 승리

섬머 -

KT B VS CJ 프로스트 - KT B 3:0 승리

시즌3에서 4강 이후 상대팀 VS CJ 전적 토탈 15:0으로 상대팀 승리.

CJ는 4강가서 내전 이외의 경기에서 '15겜을 하면서 1세트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이번 3,4위전마저 지면 시즌3 4강 18전 0승 18패까지도 가능한 상태네요.


2. 정글+미드 싸움에서의 주도권이 문제

현재 롤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은 미드고
'두번째로 중요한 포지션'은 정글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초반에 '정글+미드' 싸움을 바탕으로 가져오는 주도권을 통해서 스노우볼을 굴리게 되거든요.

강팀들의 기본조건은 '강력한 미드'를 보유했고. 그 뒤에 '강력한 정글' 이 붙습니다.

지금 소드는 '강력한 미드'가 없고. (지금 쏭은 강력한 미드로 솔직히 놓을수가 없죠). 그로 인해서 팀의 안정성이 불안정합니다.
소드가 16강 광탈한 원인도..  CTU와 2경기에서 '솔킬 2번 내주는 미드'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그냥 압살당한 미드.  미드 힘싸움에서 그냥 밀리면서 무너졌죠.

블레이즈는 '미드가 버팁니다'.  하지만 정글이 약해서 정글+미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못잡습니다.
미드가 그래도 '버텨내기 때문에' 끌고가서 역전하기도 합니다만.. 보편적으로 강팀 상대로 상당히 고전합니다.

프로스트는 '미드가 못버팁니다'.  그래서 그냥 초전박살납니다.


3. 지난 경기에서 밴을 리와인드 해볼까요?

밴/픽싸움에서 지는 이유는 사실 심플합니다.

'이기는 쪽은 밴할게 사실 몇개 없고'
'지는 쪽은 밴할게 많기 때문에 뭘 밴해도 무언가는 풀리니까 밀립니다'


그럼 CJ와 다른팀의 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3:0으로 진 대표 경기들만 리와인드 해보면

프로스트와 KT B전 - KT B는 기본적으로 '서포터'에 밴카드를 쓴 체제를 택했지만 / 프로스트는 '정글' 에 밴을 사용합니다.
블레이즈와 KT B전 - KT B는 '탑에' 밴카드를 썼지만 / 블레이즈는 '정글' 에 밴을 사용합니다.
프로스트와 소드전 - 소드는 탑/바텀에 밴카드를 썼지만 / 프로스트는 '미드+바텀'에 밴을 사용합니다.

리와인드를 곰곰히 해보면.  '다른팀은' CJ의 가장 무서운 픽을 저격하는 밴을 쓰지만
CJ는 '정글+미드'를 살리기 위한 밴을 쓰고 있습니다.


왜 자크 3연에 당하냐. 뭐에 당하냐. 하지만.. 그거보다 '정글+미드' 밴을 푸는게 더 무서우니깐 밴을 못하는겁니다.


블레이즈와 KT B를 잘 돌려봅시다.

- 처음에 블레이즈는 카카오밴을 합니다.
- 1경기에 류의 아리가 날뜁니다.
- 2경기부터는 카카오+류 밴을 합니다.
- 3경기까지 하고 나니 인섹의 자크가 날뜁니다.
- 4경기에서 결국 카카오+류+인섹 밴으로 변형합니다.
- 4~5경기 카카오가 전라인 초토화시키고 끝났습니다.
(4~5경기에서 인섹은 자크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KT B와 블레이즈의 경기는 4~5경기가 가장 일방적이였습니다.)

그냥 저 요약을 보면 느끼는건 '인섹의 자크는 정말 무섭습니다'
하지만 '정글+미드'가(특히 정글) 풀렸을 때는 그냥 박살납니다.


프로스트와 KT B도 잘 돌려볼까요?
- 처음에 프로스트는 카카오밴을 합니다.
- 1경기에 류의 제드가 날뜁니다.
- 2경기부터는 카카오+류 밴을 합니다.
- 2경기까지 하고 나니 자크도 날뛰는데 미드는 류 밴해줘도 밀리고. 바텀도 같이 밀립니다.
- 3경기 되니 바텀이라도 살려야지 하고 카카오+바텀밴을 해주고 미드는 무상성 그라가스로 버텨봅니다.
- 그 결과 인섹의 자크는 프리롤이 되서 날라다니고 끝났습니다.

그나마 '카카오+바텀밴 해주고 라인전 버티기를 한 3경기가 가장 할만했습니다'



이걸 상황을 조금 바꿔볼까요?

헬리오스가 엘리스와 리신을 잘합니다.
- KT B도 리신이나 엘리스를 밴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 인섹의 자크를 견제할 수 있게 됩니다.

클템이 리신과 이블린을 잘합니다.
- KT B도 리신이나 이블린을 밴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 인섹의 자크를 견제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건 '상대가 잘하는걸 우리도 잘하면' 밴픽에서 이득볼 수 있습니다.

KT B의 플레임 3밴은.  플레임 장기인 3챔프를 KT B는 잘 다루지 못합니다.
쓰레쉬와 블리츠?.  마파는 두 챔프를 가끔할뿐. 왠만하면 나미/소나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걱정없이 밴을 했죠..

하지만 위의 상황이였다면?. 정글이 풀리던 플레임이나 메라가 풀리던. 무언가는 풀렸을껍니다. 그럼 밴/픽 자체가 편해졌겠죠.



밴/픽을 이기는 기본은 넓은 챔프폭입니다.
그리고 롤은 구조적으로 '정글+미드' 가 밀리면. '정글+미드'밴을 우선적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밴/픽에서 이기려면. '시즌2에서의 클템의 스카너, 쉔' 같은. 자신만의 결전 병기를 더 늘리거나.
'상대가 잘 하는 챔프를 자신도 어느정도는 잘하거나' . 중 하나는 해줘야겠죠.

아직 롤드컵 토너먼트가 남은 두 팀인만큼.  남은 기간동안 발전해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판은 많았지만, 어찌되었던 CJ 두팀보다 강한팀은 한국 롤에서 손가락으로 꼽아도 손가락이 남는 정도고. 국대를 3명이나 보유한 팀이니까.


요약하자면.. 탑을 위해 3밴을 썼으면. '탑은 이겨야 하는게 맞고'
바텀을 위해 2밴을 썼으면. '바텀은 이겨야 하는게 맞습니다'
인섹과 스코어+마파는 실제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정글+미드를 위해 쓴 3밴은...................



p.s 카카오 저격밴을 했더니 1~3경기 전부 버텨낸 블레이즈의 탑+미드+바텀 라인은. 재평가 받아야 될때가 아닐런지.. 특히 바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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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2 13:55
수정 아이콘
특히 프로스트는 2012 스프링시즌부터 5전제 이상에서 이기면 블라인드 매치까지 가서 힘들게 이겼고 지면 3:0 완패 당하는 경우가 많지요. 2012 섬머시즌에서는 패패승승승으로 우승했지만 프로스트는 기세가 꺽이면 다전제에서 약해지는 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13/08/22 13:58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3연자크에 왜 당했냐.. 당하고 싶어서 당했겠습니까.. 그래도 자크를 버티는건 샤이에게 한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것이고
리신&엘리스를 가져간 카카오를 버티는 건 클템에게는 너무 어려워 보이고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3연 노자크밴에 선쉔픽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 존재하는 한은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냥 클템이 자크를 뺏어와서 정글 자크를 했으면 라인전은 버틸 수 있었을 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그 뒤가 무너졌을 꺼 같긴해요

일단 4강에 올라온 팀들도 그래도 약점이 없는 팀은 없습니다. 근데 다른팀들은 그나마 약점이라 불릴 만한게 1개 정도죠
오존의 탑솔러, 크트비의 인섹의 챔프폭, 소드의 롤코 미드 쏭, sk는 서폿 정도? 일까요.
얼밤 불밤은 약점이 2개씩입니다 (정글러와 미드, 정글러와 바텀). 애초부터 더 강한 상대를 대상으로 밴픽을 이길 수 가 없습니다.
13/08/22 14:04
수정 아이콘
정작 KT B와 싸울때. 블레이즈의 바텀은 1~5경기 전부 선방했습니다. 서로 5:5를 해냈죠. 그게 5경기까지 간 원동력중 하나라고 보고있기도 하고..
마음만은풀업
13/08/22 14:0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엘리스가 풀리기 시작하는데..
헤나투
13/08/22 14:09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가 가는곳마다 엘리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13/08/22 14:10
수정 아이콘
그결과를 아는 프로스트니 자크밴보다도 카카오밴을 할수밖에 없었다고 봐서..
13/08/22 14:11
수정 아이콘
그때 뮤즈 선수가 계속 소나를 했죠.. 바텀을 버틴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파 선수가 첨엔 나미를 하다가 나중엔 같이 소나를 했어요 그때 왜 소나를 하나 싶었는데 소나가 답이었던 모양입니다 바텀이 버텼던 힘이었죠.. 크트비가 바텀 밴픽을 너무 잘했어요

불밤때는 그나마 약점이라 불리는 라인중 한 라인이 제 몫을 해줬기 때문에 이긴 경기도 있는거죠..서로 싸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근데 어제 얼밤은 아예 상대가 안 됐죠..
키스도사
13/08/22 14:00
수정 아이콘
여담이긴한데 시즌 2때 엄청난 우승컵 수집가(프로스트 3회, 블레이즈 5회)였던 CJB와 CJF가 시즌 3에서 들어올린 우승컵이 달랑 한개군요.

프로스트의 가장 최근 우승이 시즌 2 때인 "2012 섬머"였고,

블레이즈의 가장 최근 우승이 CJ 엔투스 롤 게임단의 시즌 3 유일한 우승인 "IEM7 월드 챔피언쉽"이네요.

그사이에 준우승은 4번(프로스트 2번, 블레이즈 2번)을 기록했고. 시즌 3 한정으로 CJB와 CJF는 콩라인이네요 으흐흐
13/08/22 14:15
수정 아이콘
얼밤은 시즌 3한정아니고 전체로 봐도 그냥 콩라인입다..
섬머 우승 없었으면 우승 트로피가 롤챔스 열리기전 이벤트매치였던 인비테이셔널 하나뿐일뻔했어요..
불굴의토스
13/08/22 14:02
수정 아이콘
전력도 전력이지만 스타리그에서도 4강전 이상에선 판짜기가 중요한데 판짜기가 너무 약한 것 같네요.
불굴의토스
13/08/22 14:03
수정 아이콘
정글 폭 때문에 3,4위전에서도 프로스트는 밴픽에서 아주 불리할 것 같네요.

장병기마스터나 댄디나 모두 카카오같이 육식정글 다 완벽하게 소화 가능...자르반은 오히려 카카오보다 한 수 나은 선수들이기도 하고.
마음만은풀업
13/08/22 14:04
수정 아이콘
CJ 양 팀 중 하나는 육식정글러를 식스맨으로라도 영입해야 됩니다. 당해봐야 대처를 하죠. 블레이즈에 식스맨을 하나 두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약점으로 분류되는 라인도 밴카드를 가져가게끔 장인 챔프 하나는 있어야 됩니다. 블레이즈의 경우 계속 플레임에 3밴이 들어가는데 다른 라인은 평타, 프로스트도 서폿 2밴 들어가는데 다른 라인 밀림. 이러니까 캐리 라인이 뭘 할 수가 없습니다.
KTB의 경우 전라인이 밴카드를 유도할 수 있는 역량이 있었죠.
Practice
13/08/22 14: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는 헬리오스도, 클템도 웬만한 육식 정글러에게는 이골이 난, 썩어도 준치라는 느낌의 롤챔스급 정글러인데... 지금 아마에 헬리오스, 클템을 발라 먹을 육식형 정글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로키로키는 정신 못차렸다고 판정이 난 상황이고, 리셋주노가 최근에 솔랭에서 잘한다는 얘길 들었는데 아무래도 안고 가기가 좀 그렇겠죠... 어떻게든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마음만은풀업
13/08/22 14:10
수정 아이콘
두 정글러가 육식 정글러에 적응된 건 맞는 것 같아요. 카정을 확 당해서 망한 적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육식 챔프를 어떻게 상대할지는 두 정글러가 잘 알고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라이너 들이죠. 생각도 못한 강한 갱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요.
당장 갈아치우진 않더라도, 클템 헬리오스 두 정글러에 못 미치더라도 성향이 다른 정글러를 일단 영입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향이 다르면 사고방식이 다르고 갱 루트도 다를테니 뭔가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13/08/22 14:11
수정 아이콘
밑에 있는 섬머레슨6화에서 막눈이 말하죠.

정글이 육식과 초식이 붙으면. '정글러는 모르지만' 라이너는 지옥이라고.
Cynicalist
13/08/22 14:13
수정 아이콘
아 막눈이었나요

왜저는 래퍼드로기억을...
13/08/22 14:13
수정 아이콘
래퍼드일수도있어욤.. 흐흐... 6화에서 들은거까지만 기억나서
13/08/22 14:17
수정 아이콘
래퍼드가 그랬어요.. 어제 밤에 리카님이 올라주신 글에서 봤습니다...크크

그 글에도 리플을 달았지만.. 클템과 헬리오스도 리신과 엘리스를 상대로 초식을 하진 않습니다.
다만 리신과 엘리스를 벤하고 초식을 할뿐이죠
Cynicalist
13/08/22 14:12
수정 아이콘
서머레슨에서 래퍼드가 이말을 하죠

육식 상대로 초식은 자신이 망하지도 않고

망했다고 생각도 안한다

다만 갱킹을 하려고하면 라이너가 박살이 나있을뿐
헤나투
13/08/22 14: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6렙 찍고 갱킹가면 2:1싸움에서도 박살난다고 했죠...
13/08/22 14:32
수정 아이콘
갱을 선호하는 정글러 영입을 얼마나 하고싶겠습니까.. 그치만 솔로 랭크를 봐도 정글러가 없다는게..ㅠㅠ
적어도 클템 헬리오스 만큼 하면서 리신을 할 줄 아는 정글러를 찾아야 하는데..이게 참 쉽지게 않네요
어디 저 밑에서 원석을 찾는게 말처럼 쉽지도 않고요..

근데..클템이 복학이야기를 꺼낸게 심상치 않기는 합니다..
마음만은풀업
13/08/22 14:34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은 클템 헬리오스에 못 미치더라도 성향이 다른 정글러를 키워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클템은 좀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어제는 미드가 박살난 경기라..
13/08/22 14:38
수정 아이콘
리신만 할 줄 안다면 전 클템은 준수한 4강급 정글러라 생각해요.. 리신을 못해서 밴을 해야하는게 너무 아프게 다가옵니다.
정글 운영할 줄 알고 게임 운영할 줄 알고.. 라이너 들이 밀리지 않는 경기에서는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정글러죠.
밀리는 라인이 한라인이라면 충분히 풀어줄 수 있고.. 이기는 라인 밀어줄 수도 있는 정글러고요.
어제와 같은 경기는 정글의 신이 와도 안되는 경기라 생각합니다..

다만 계속 말하듯 리신을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Practice
13/08/22 14:05
수정 아이콘
자크 밴을 하더라도 힘들었고, 안 하더라도 힘든 상황이었으니 이해가 갑니다.

이게 이영호가 팬택 연습생 시절 자주 하곤 했다는 21전 11승 다전제쯤 됐다면 중간에 한두 경기 자크 밴을 해서 다른 양상이 나오나 실험해볼 수도 있었겠지만, 고작 5판 안에 모든 게 결정나는 상황인데 준비해온 전략, 미리 구상했던 상대의 강점과 우리의 약점이라는 틀 안에서 벗어나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 거죠. 그런 건 결과론에 가깝구요.
Cynicalist
13/08/22 14:10
수정 아이콘
그냥 양학에 최적화된팀이죠

예전에는 cj이외에는 다 양민이었는데

이제 cj가 양민이 되버린

그중심에는 메타를 못따라가는 정글러가 있죠

Tpa 부터 바뀐게 없어요

자신들이 짜온 판 이외에는 대처가 안되요

1경기에서 배우고 2경기로 보완하는 플레이가

안되죠
.Fantasystar.
13/08/22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블레이즈와 KT의 5전제를 보고 난 뒤에 프로스트가 KT를 이기기 위해선 1경기는 반드시 가져갔어야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1경기 내주면 정말 어렵겠구나 싶었죠.)
가만보면 블레이즈도 그렇고 프로스트도 그렇고 1경기에서는 해당시즌에 잘 픽하지 않았거나 히든카드로 생각했던 챔피언들을 픽했습니다.
블레이즈는 그게 니달리(와 애쉬)였고 프로스트는 트리스타나와 알리스타였습니다.
만약 블레이즈가 1경기 니달리를 픽했고 유리했던 상황에서 역전당하지 않고 이겼더라면 KTB입장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했을 겁니다. 니달리를 살려두자니 또 미쳐날뛸 거 같고 밴하자니 다른 카드들이 풀리는 상황이 나오니깐요. 근데 실제로는 결국 KTB가 역전에 성공했고 니달리에 밴카드를 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1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실전으로 바로 경험해버렸거든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픽밴싸움에서 블레이즈가 완전히 말립니다.)

프로스트도 이 점을 어느정도 노렸을 겁니다. 우선 1경기에서 트리스타나와 알리스타를 통해 게임을 주도해서 승리할 수만 있다면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밴픽싸움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준비과정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특정챔피언을 밴하게 함으로써 불리한 밴픽싸움을 조금이라도 대처하고자 했을 거에요
그리고 그 기대는 1경기에서 완전 개박살이 나면서 산산조각이 나버렸고요..
레몬파티
13/08/22 14:11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해서 졌어요.
전 라인 패망했습니다.
탑-정글-미드는 어떻게 저떻게 버티며 스페이스/매라를 믿었어야 하는데,
어제는 봇도 별로였죠.

저는 어제 KTB의 핵심카드는 자크가 아닌, 봇듀오의 케이틀린/소나라고 생각합니다.
13/08/22 14: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3경기에선 소나밴+케이틀린 픽으로 뺏어왔죠. 그건 프로스트가 늦게나마 판을 읽은 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그걸로 극복하기엔.. 이미 정글+미드의 균형이 답이 없는 상태라 돌릴수가 없었다는게..
레몬파티
13/08/22 14:13
수정 아이콘
3경기에는 이미 샤이 선수 마저 멘탈이 부서진 게 보여서 별 의미 없었던 것 같아요
1경기에는 잘하다가, 2경기에 잘하다가 멘탈에 금이 가더니, 3경기에 와르르르르...
13/08/22 14:14
수정 아이콘
쉔으로 생존궁만 2경기 내내 쓰고.. 그덕에 자크가 프리파밍해서 괴물이 됫으니 멘탈에 금이 안갈수가..
.Fantasystar.
13/08/22 14:12
수정 아이콘
진짜 쓰래쉬 블리츠 밴하고 소나 가져오기는 신의 한수였던 거 같습니다.
레몬파티
13/08/22 14:14
수정 아이콘
네, 매라 선수를 잘 읽은 픽밴이었죠.
물론, 서폿이 사실상 3밴 당해주는데도 팀이 못 이기면 뭐...
13/08/22 14:11
수정 아이콘
결론은 팀에서 가장 취약점이라고 평가받는 부분이 Frost Blaze 두 팀 전부 정글이 취약했는데
Insec을 그냥 보내줬죠.... 도대체 왜 그랬는지... LOL계 전력 평준화에 공헌한 강현종씨의 위업인듯 합니다 -_-;;
.Fantasystar.
13/08/22 14:12
수정 아이콘
뭐 인섹이 강하게 팀을 나가길 요구했었으니 흐흐
Cynicalist
13/08/22 14:14
수정 아이콘
그때 인섹버린다고 cj안티들이 공격하던거 생각해보면....

막상 델고갔으면 ....
13/08/22 14:21
수정 아이콘
인섹을 버린다고 공격한게 아니고 인섹을 안쓸꺼면서 델꼬 있다고 공격했죠..
인섹이 떠난다고 할 때부터 비난은 사라졌죠.

CJ 팬들은 어떻게든 인섹을 안고 가고 싶었습니다..다만 그러면 너무 욕을 먹기에 말도 못한 거죠.
키스도사
13/08/22 14:1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당시 클템과 헬리오스가 있고 인섹이 최고의 캐리형 정글러라지만

강현종 감독 스타일상 인섹은 식스 맨으로 남을게 뻔하니 본인이 강하게 원하긴 했죠 크크
마음만은풀업
13/08/22 14:29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 시즌 뒤에는(스프링즈음) 인섹이 주전으로 올라왔을거라고 봅니다.
CJ가 식스맨 활용을 가장 잘 하는 팀이죠. 일단 주전으로 결정되면 한 시즌은 보장해줌. 비주전이더라도 경기를 아예 못 나오지는 않음.
한 시즌 뒤 실력차에 따라 주전을 교체해주고요. 제가 보기엔 이상적인 식스맨 운영방식이라고 봅니다.
그 때 당시에는 인섹이 영원히 묻힐거라고 감독이 많이 까였었는데, 지금 식스맨 운영하는 것 보면 정말 잘해요. 그 당시 팬들이 했던 억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13/08/22 14:31
수정 아이콘
뭐 그것도 그렇지만, 2팀 체제의 핵심중에 하나가 스파링 파트너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라서
인섹을 데리고 있었다면, 헬리오스나 클템이 직접적으로 성장하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될 수도 있었을것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인섹을 데리고 있는데 안쓰니까 여러모로 많이 공격당했었습니다. 일단 데리고 욕을 먹더라도 연습이라도 꾸준히 했었다면 또 지금 상황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지는 알 수가 없는 일입니다 크크..
13/08/22 14:35
수정 아이콘
안쓴건 아니고 클럽 마스터즈 기간엔 못쓴거죠.. 선수가 다른팀 가길 희망하고 있으니..
키스도사
13/08/22 14:36
수정 아이콘
그시기엔 식스맨 체제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제대로 운영될까 의문들이 많았으니까요. 막상 CJ에서도 식스맨 체제가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는 비교적 최근이죠. 그때만해도 자기 사람을 챙겨주는게 심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까 인섹이 남았다고 주전으로 나왔을까는 의문이네요.
마음만은풀업
13/08/22 14:41
수정 아이콘
최근이 아니라 식스맨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자마자 잘 썼어요. 자기 사람 챙겨주는게 심하다는 말을 들을 땐 식스맨이 아예 없었죠.
딱 하나, 클럽마스터즈에서 인섹이 안 나온 것 보고 자기 사람 챙겨주기네 뭐네 하면서 까였는데, 그 때는 인섹이 이적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게 밝혀졌었죠.
처음엔 CJF 헤르메스 - 매라 CJB 잭패 - 러보 체제로 가다가 CJF 스페이스 - 매라 CJB 잭패 - 뮤즈 체제로 바뀌었죠. 딱 2시즌 지났습니다.
13/08/22 14:14
수정 아이콘
샤이에게 쩌는 정글, 미드를 붙여줬을때, 엠비션에게 쩌는 탑, 정글을 붙여줬을때 어떻게 되는지 올스타전에서 여실히 드러났건만..
샤이,엠비션,플레임이 힘겹게 버틸수밖에 없는 모습이 불쌍하네요. 뭐가 문젠지 이미 작년부터 알고 있었죠.

빠른별은 작년부터 '다른팀 미드에 비해 피지컬이 너무 딸린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걸 넓은 챔프폭과 센스로 커버해왔는데
이젠 더 안될거 같아요.
.Fantasystar.
13/08/22 14:15
수정 아이콘
알고 있어도 바뀌는 건 없었죠
빠른별은 재기발랄하지만 기초적인 CS먹방에 약점이 있었던 선수고
(그리고 이 말은 곧 라인전이 갈수록 약해진다는 소리와 같죠. 라인전 강하면 cs를 못먹을리가 없으니..)
클템 역시 항상 똑같은 비판을 당해왔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죠
13/08/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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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빠른별 경기를 관전해 보시면 알겠지만..그냥 CS를 못먹어요. 라인전 딜교를 이긴 상태에서도 미니언 막타를 못칩니다.
얼마전에 아리 관전한적이 있는데 한 웨이브가 미드타워로 밀려왔고 상대는 집에가서 프리했습니다.
그냥 타워랑 경쟁하면서 먹으면 되는데 6마리중에 2마리인가 3마리인가 밖에 못먹더라구요.
아주 초반도 아니었어요 2번째 버프몹이 나온 타이밍이었으니 6랩 이후였습니다. 그거 보고 충격을 먹었더랬죠.ㅠㅠ
.Fantasystar.
13/08/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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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완전 빅팻인데요....챠우스터가 매번 비판했던 빅팻의 타워와 CS경쟁하기....
13/08/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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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글이 밀리고도 인섹이나 류와 5:5싸움을 하는 샤이,엠비션,플레임은 진정 괴물입니다... 것도 3밴 당하고 버틴 플레임은.. (찢기기도 했지만)
Cynicalist
13/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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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플레임 엠비션 정글 샤이 스페이스 매라

조합을 보고싶긴 하네요...

진짜 빠별을 정글을 시켜보거나...
13/08/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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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팀랭에서 플레임 선수가 정글을 돈 적이 있었어요..
물론 상대가 낮은 랭크의 팀랭인지라 정글운영 이런거 없이 그냥 라이너들이 다 박살을 내지만.. 플레임이 정글 전향하나..하는 생각도 잠깐해봤네요..
차라리 이게 낫지 않을까....

전라인 다 잘하는 엠비션 선수 정글 가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미드 엠비션을 정글로 돌리는게 말이되나 싶기도 하고..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크크.
레몬파티
13/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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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이 헬리오스의 리신을 3대 리신이라고 부르는데요 뭐...
13/08/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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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롤드컵때만해도 3클템밴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말이죠. 프로스트에선 샤이, 매라, 블레이즈에선 플레임, 앰비션 정도가 그나마 시즌 3 넘어와서 요구되는 챔프들을 다룰 줄 알고 수준급 플레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외 멤버들이 아직까지도 챔프폭이 그대로라는 점을 미뤄볼 떈 참 안타깝네요.

프로스트 블레이즈 픽밴보다 생각한건데, 크크 클템이 헬리오스를 3대 리신으로 꼽았지만 VS 블레이즈 전에 단 한번도 밴을 한 적이 없다는 게 참 재밌더군요. 후후

저는 KT B 픽밴보면서 무조건 매라는 막아버린다는, 변수를 엄청나게 제공하는 쓰레쉬와 블리츠를 막아버린 게 인상적이더군요.
혼자 생각해볼 떄 매라가 퍼플에서 블리츠를 쓴 적은 없거든요. 용이건 바론이건 블루 쪽이 블리츠가 활약할 여지가 많아서 그런 듯 싶고 경기들을 돌이켜봐도 VS 블레이즈 전, VS 소드전, VS CLG EU의 인상적인 블리츠, VS 겜빗, VS 롤스타전 EU의 블리츠들도 다 블루였더군요. 주로 블루 떄 쓰는 카드인데 "블루"인 KT B가 '블리츠'를 밴했다는 건 그만큼 없이 풀면 자신있었던 것이기도 하고 다른 라이너들의 카드는 크게 문제가 안되었다는 뜻으로 해석되더라구요.

결국 그 당시의 OP류로 분류되는 1티어 챔프들을 얼마나 다룰 줄 아느냐가 밴픽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정글은 리신-엘리스-이블린, 클템은 6강매치에서 이 세 장으로 좋은 모습 보여준 게 없었습니다. 어제 했던 썸머캠프에서 래퍼드가 이런 말을 했었죠.

상대가 리신 엘리스일 때 초식 정글러 하지마세요. 정글러는 힘든 줄 모릅니다. 자기 레벨도 안밀리고 cs도 비슷한 거 같으니까요. 그 동안 라이너가 엄청나게 힘들어요..

그러고보니 참 리신이 OP긴 OP인거 같은게, 흔히 육식 정글러와 초식 정글러의 장단점을 구분할 때 생각하는 후반 갈수록 강력한 CC기가 많아서 초식이 더 좋아진다는게 일반적입니다. 육식은 초중반의 갱킹 소수교전에 강력하지만 흔히 말하는 유통기한이 늘 있다고들 하죠. CC도 어느정도 전투의 조건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구요. 근데 이 리신은 댄디의 펜타킥 트리플 쿼드라킥을 보면 이미 3~4명에게 CC를 제공하고, 방호를 통해 말도 안되는 생존력에...? QR을 통한 준수한 딜링까지!? 리신은 정글의 왕이 틀림없습니다. 엘리스는 적어도 CC는 단일이니까요..?

CJ의 챔프폭 문제는 사실 예전부터 나오던 부분이었습니다만, 흐름이 바뀌고 하면서 살짝 묻혔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신짜오를 했더라면, 리신을 했더라면.. 사실 클템이 자신만의 해결책을 가져오길 바랬습니다만, 시야 장악과 점점 빨라지는 게임 스피드에 새로운 해답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한 모습인 걸 보면요. 되게 클템의 이야기만 한 것 같지만 빠른별에 대해선 할 말이 없군요. 앰비션처럼 파밍이라도 잘하면 뭔가 여지가 있다고 보이는데 어제의 경기력은 정말 눈물나는 수준이었습니다.

참 재밌는 게 프레이는 트위치를 엄청나게 잘하지만 베인으로 그만큼의 이펙트를 못 보여줍니다. 임프는 베인을 엄청나게 잘하는데 트위치는 상대적으로 덜했고 또 베인만큼은 아니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평타딜을 기반으로 하는 원딜도 사람마다 이렇게 약간씩 다를지언데 스킬 구성이 아예 다른 정글러는 더 적응이 힘드려나 싶기도 하고.. 애초에 가리지 않고 다 잘하는 선수들이 참 대단하다 싶어요. 결국 CJ는 챔프폭을 해결하던가, 아니면 그걸 메꿀만한 무언가를 준비해야하는데 전자 후자 모두 쉽지 않아 보입니다. 6강 중 KT B, 오존 같은 최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이 밴픽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가 되네요.
.Fantasystar.
13/08/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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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만보면 어지간한 육식정글에게도 클템선수는 초식초식하게 잘 버티는 편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클템이 버티는 동안 온 맵의 시야가 다 장악당하고 팀이 말라죽는다는 거죠

적어도 프로레벨에서는 더 이상 초식으로 버티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되더라고요
13/08/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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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드가 한 말이 딱 맞는 거 같아요
단순히 우리 라인이 갱 당하는 것만이 문제다. 라고 하면
적당히 사리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겠지만

킬을 안주더라도 동선이 꼬이고 시야장악 당하는 게 크더군요.
어제 람머스 할 때 블루팀 늑대 근처에서 적 정글러를 봤는데
보고 돌아가야하는 람머스의 동선 꼬임이.. 시간 낭비로 이어지기도 하고 고민이 많겠어요.
13/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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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에서 블리츠 한경기 있습니다.. 윈터 블레이즈와의 4강전 2일째 마지막 블라인드에서요.. 그때 녹턴 갱당해 원딜이 죽었고 더블킬 당하기 직전에 타워로 들어가 빨간 피로 살았는데 블리츠가 쉔궁받고 돌아가는 녹턴을 끌고와서 타워에 맞춰서 잡은 적이있었습니다.

이렇게 클템 이야기는 많고 빠른 별 선수 이야기는 없는게..그나마 클템은 할 이야기라도 있는데 빠른별 선수는 그냥 할 이야기도 없죠..
아무런 이야기 할 거리도 없이 밀렸으니까요..
13/08/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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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기억납니다. 그 때 탑에서 샤이가 올라프 했던 경기였던 거 같네요.
우르곳 타릭을 블레이즈에서 썼었던.. 탑에서 샤이가 내려와서 정글에서 헬리오스 썰어버리면서 게임이 압도적으로 끝났었죠.
빠른별은 어떻게 해야할지 참..
아트라스
13/08/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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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로스트는 3 4 위전 누가내려와도 3대영을 당할 것입니다. 여태껏 너무 그래왔기에 눈에 훤히 보이는 느낌. 지금 이 상태로는 sk 오존 누굴상대로도
한세트따내기도 힘든상태에요. 멘탈도 무너진 상태에 자신들의 문제점을 약한팀을 상대하면서 우리 아직 되 강해 하고 있다가 kt를 만나고나서
아 이정도급팀한텐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본인들이 스스로 느껴버린상태라. 과연 다음주까지 극복이 될까요 안될거라생각이듭니다.
롤드컵 진출전까진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내야됩니다. 딴팀과 특히 상위 3팀과 어떻게든 스크림도 좀 하면서 보니까 저번에 블레이즈는 ktb랑 스크림하던데
타팀과 스크림을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cj의 길이죠.
키스도사
13/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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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에 글을 보니 오존은 KTB와, 소드와 SKT간의 스크림이 활발한데 반해서 CJ는 내전 아니면 중국팀과 스크림 한다고 하더군요. 그게 독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653&l=5189108
13/08/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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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까지만 해도 소드가 KTB랑 많이 연습하지 않았었나요..?
이제는 SKT랑 자주 하나보군요.. =_=;;
레몬파티
13/08/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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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사람이 알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오존/SKT는 스토리가 있고, KT/SKT는 통신사 라이벌이라 딱히 스크림 이해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봐요.
소드 포함해 4팀이 둘씩 갈라지면,
KT/오존, SKT/소드가 제일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고
게다가, 지난 8강 불밤/KT 탈락팀이 소드랑 붙는다고 봤을 때 나름 좋은 페어링이라고 생각되네요.
여기서 핵심은 CJ는 어디에?
一切唯心造
13/08/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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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가 1팀체제이고 4강에 오존이 상대인데
봇라인이 예전에 임프한테 찢겼으니까
대등하거나 나은 상대가 소드밖에 없는 상황이라 스크림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스크가 우승하면 소드는 롤드컵 직행이기도 하구요
13/08/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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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제가 SKT의 이번시즌 우승을 기원합니다..(...)
13/08/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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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거 필요 없고 미드 정글 주도권 문제가 정답이죠. 벤픽문제도 있고 특히 2경기 벤픽은 이해가 잘 안됨...
어제 kt가 미드 정글에 자신이 있으니 메라 저격벤해서 막아둔거고 탑은 비등하게만 가면 이득이다라고 생각한거죠
어제 2경기 까지만 봤는데.. 클템보다 빠별이 더 문제 더군요. 초반 미드 퍼블을 했음에도 미드에서 완전 밀리는데.. 말 다했죠.
라인전 밀리니 ap 암살케 아리로 선 딜템으로 못 가고 그렇게 되니 암살도 못하고 딜도 못 넣고... 솔직히 빠별 경기력에 경악을 했습니다.
믿었던 봇마저 밀리니 샤이만 고통 받다가 끝난 경기죠. 그냥 양학라 평가 해볼만한 가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레몬파티
13/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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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경기 트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빠른별이 너프 전 트페도 그닥 잘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13/08/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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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는. 그냥 기본 그림자체는 이거였을껍니다.

'상대가 케잉+소나를 또 가져갔습니다'
-> 1경기에서 일방적으로 얻어터졌고. 2경기에서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 그걸 다른라인에서 풀어줄때 쉔+람머+트페면.. 거의 필승이죠.
6렙까지 무난하게만 크면 바텀은 쉔+트페+람머 갱킹때문에 자연스럽게 라인압박이 풀립니다.


여기서 문제는
-> 트페가 3렙때 카서스한테 디나잉당하고 얻어터져서 망했습니다.
-> 트페 6렙은 이 전략에서 '목숨처럼 중요합니다'. 람머스가 미드 커버를 가서 트페 경험치라도 먹이면서 미니언을 정리하고 타워를 지킵니다.
-> (그 결과 람머스가 40개 먹을때, 카카오는 14개인가 먹었습니다.)
-> 그 사이에 카카오가 프로스트의 정글을 완벽하게 장악합니다.(와딩과 카정)
-> 덕분에 이 전략의 핵심인 트페가 망하고. 미드 정글 주도권을 싹 뺐기면서 그대로 패망..

사실 2경기는 트페가 카서스에 디나잉 당한 초반 스노우볼이 그냥 우주끝까지 굴러간 경기죠. 거기서 모든게 끝났습니다.

그렇게 망할꺼면 트페를 왜 골랐느냐는 사실 의문부호가..
레몬파티
13/08/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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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트페는 빠른별이 잘하는 카드도 아니었고, 게다가 너프까지 당했는데...
가끔은 상성이고 조합이고 나발이고 제일 자신있는 카드를 꺼낼 필요도 있는 것 같은데
1경기 망하고 2경기에 자신없는 트페 카드...
리그오브레전드
13/08/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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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부터 무력한게 아니라 게임팀 생태계가 3강/3중/나머지로 구성되었을 뿐입니다.
어쨌든 3중에 속한 팀중에 하나는 4강에 가게 될 것이고 그걸 결정하는건 대진표죠. CJF는 꿀대진 잘 타서 올라온거고. 3중팀과 나머지 팀의 전력차이 이상으로 3강팀과 3중팀의 전력차이가 나는데 4강에서 무력할 수 밖에요.
마음만은풀업
13/08/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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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개선의 여지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1:1게임이면 그냥 3강 3중 클라스구나 할텐데, 5:5 게임이잖아요.
샤이, 스페이스, 매라, 플레임, 앰비션 정도는 3강 팀 멤버와 충분히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보일 수 있는데, 그게 묻히니까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죠.
리그오브레전드
13/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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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샤이나 플레임중 한명을 정글러로 보내고 앰비션 미드 스페이스 매라 봇듀오 가면 완전체 탄생하겠는데요?
마음만은풀업
13/08/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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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솔랭에서 앰비션이 리신을 많이 하던데.. 혹시?!
13/08/22 14:54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원래 정글러 출신이라 가능할 것도 같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한팀은 망하는 거죠..
그걸 할까요?? 과연..
전 cj가 두팀을 둘다 윈윈 시키는 전략은 이제 힘들다고 봅니다..
좋은 정글러를 구한다 해도 그게 두명이나 될 가능성은 없어보여요 한명 구해도 다행인 판에..
과감하게 한팀으로 올인 하는 전략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3/08/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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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플레임을 미드 보내고 정글러로 엠비션 보내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엠비션이 정글러 출신이기도 하고.. 정글 챔프를 엠비션이 더 잘하기도 하죠
블라디미르
13/08/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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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별, 클템 이야기는 더 이야기 할 필요도 없을꺼고

의외로 매라가 챔프폭의 감옥에 빠진게 아닐까 합니다

매라가 챔프폭이 좁은 선수가 아니죠. 럭포터부터 해서 자이라도 잘하기로 소문나있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하던 챔프만 고집을 하기 시작하는데, 어제 경기처럼 대놓고 2+1매라저격밴(쓰레쉬, 블리츠 + 소나 뺏어오기)을 하니까 매라가 나미를 택하는데, 매라는 나미를 그렇게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죠. 알리는 진짜 뽀록 안터지면 내내 쥐어터지는 챔프고

럭포터와 자포터 등이 매장된 이유가 너프의 영향도 있지만 더 좋은 서포터가 있으니 안하는 건데 그 더 좋은 서포터들이 밴을 당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한데 매라가 그 챔프들을 머릿속에 고려군으로 생각하지 않는게 아쉽더라구요

자이라만 해도 마타가 미친듯한 스킬활용으로 인섹 잡아먹는 모습도 보여줬었는데
키스도사
13/08/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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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의 자이라는 매라의 블리츠와 동급이니까요 크크
13/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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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수든 2~3밴 저격 당하면 할게 극히 줄어들고
미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대회서 주력으로 돌리는것도 5개도 안됩니다
솔직히 이정도까지 밴을 당하면 챔프폭 탓하지 말고 다른 라인이 재주껏 이겨줘야죠

그런데 얼밤 불밤이나 주력선수가 저격밴 당해도 그선수가 캐리를 해줘야 답이 보일만큼
특정 선수 의존도가 너무 높습니다
마음만은풀업
13/08/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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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게 크죠. CTU 와 블레이즈의 순위 결정전때도 플레임이 쉔 픽 하는 순간 뭔가 불안했었거든요. 쉔은 캐리 못하는데... 이러면서 말이죠.
블라디미르
13/08/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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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쓰레쉬의 경우에는 대프로스트전을 상대로 한 모든 팀들의 고정필밴 리스트에 올라와있고, 매라가 블리츠를 시도때도 없이 하는게 하니라 상황에 맞춰서 택하는(+스페이스가 블리츠를 싫어하고) 점을 고려했을때 매라가 선호하는 챔프는 의외로 딱 하나 소나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점은 매라 및 CJ코치진이 미리 고려를 해줬어야 하죠.

프로스트는 샤이와 매라가 캐리를 해야하는 팀인데 샤이는 팀 사정상 어쩔수 없이 쉔을 해야하면 매라가 챔프군을 더 활용해야죠. 챔프폭을 늘리는게 아니라. 매라는 누구나 알다시피 국내에서 가장 챔프폭이 넓은 서포터에요. 쓰느냐 안쓰느냐는 별개로

매라탓을 하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프로스트의 현실이긴 한데;;
레몬파티
13/08/22 14:4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CJ 쪽에서 준비가 안일했다는 생각은 사실 들어요.
블리츠 밴이야 매라 선수가 중요한 경기마다 많이 당했고
쓰레쉬는 1티어라 밴당할 확률이 농후한 카드였죠
물론 서폿이 2밴 + 소나 뺏김까지 3밴을 당할 정도면 다른 라인에서 캐리해줘야 하는 게 맞지만
서폿카드를 CJ에서 고려해오지 않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엘레노아
13/08/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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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쓰레쉬 블릿츠 밴에 소나를 픽헀으면 매라가 소나에 대항할만한 무언가 새로운 카드를 하나 꺼냈어야 했다고 봅니다. 물론 이걸 예측하고 준비하기는 불가능했지만요.

알리스타.. 방송경기에서 매라 이외에 누가 씁니까 이걸. 그리고 자체적인 성능만 놓고 봐도 한계가 있구요. 1-2 경기 CJF의 패인에는 매라의 책임도 있어요. 매라정도 됐으면 3밴을 당하고도 평타는 쳐줬어야죠....
.Fantasystar.
13/08/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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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장 최악은 빠른별이었고 그 중에서도 2경기 빠른별의 트페는 진짜 최악중에 최악이었죠.
기본적으로 트페가 카서스 상대로 썩 좋은 픽도 아니지만 (이거야 뭐 트페 선픽이었으니) 라인전에서 3렙부터 류의 계속되는 q견제에 엄청 두들겨 맞으면서 (피하는 무빙하는곳으로 Q를 맞추더라고요-_-;) 완전히 말리더니 결국 람머스를 완전히 묶어두면서 빠른별 스스로가 클템까지 끌어들여서 셀프패망해버렸죠
13/08/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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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못하는데 경험 있고 이름이 있으니 꾸역꾸역 4강까지 기어 올라오는데 그 이후에는 힘이 딸리는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마음만은풀업
13/08/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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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만 빼주셔도 무난한 댓글이 될 것 같아요. 조금만 배려를..
13/08/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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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값으로 "넥서스여 깨져라" 하면 깨지나요?
13/08/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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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에서는 리안드리들고온 자크에게 밀린 게 맞지만 (덕분에 마방을 실컷올렸더니 제드가 오고...)
사실 1,2경기에서는 쉔이나 자크나 기여도는 비슷비슷했다고 봅니다.
서폿 2밴에 케잉, 소나를 픽한 KT가 잘했다고 봐야죠.
다만 힌트는 있었습니다. KT의 연습상대였던 오존과 CTU의 8강을 보면 오존은 소나상대로는 룰루, 그 외에는 소나를 가져갔고
베인 1회, 케잉 2회를 픽했었죠.

4강 정도 올라가면 내가 평타만 쳐도 다른 라인이 캐리해주겠지가 통하지 않게되고
운영으로 우세를 따내기 힘들어지며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르게 됩니다.
평타만 치는 선수는 상대적으로 못한 게 되어버리고 그 차이를 메꾸기는 힘들어지죠.
대부분의 선수들이 97점짜리 경기력을 보이는데 혼자 92점짜리 경기력을 보이면 그 5점을 메꾸기 위해
나머지 팀원들은 정말 등골이 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거기에 100점짜리 경기력을 보여주던 매라의 주챔을 밴해버리니 변수도 적어지게 되죠.
어제는 빠른별이 80점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클템의 경기력이 더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가행
13/08/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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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합니다. CJF는 확실히 강해보입니다.
그런데 KTB가 훨씬 더 강한 것 뿐이죠. 실제로 스프링 시즌 때의 KTB도 8강에서 탈락을 해서 묻혔을 뿐 절대 약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오존이 더 강했을 뿐이죠.
한국의 6대 강팀이라는 팀들은 전부 다 강하다고 봅니다.
단지 그날 그날 경기력의 변동이 있는데
CJF,CJB는 90~100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면 나진소드는 50~150 (절대적 수치는 아닙니다)
타팀들도 밴픽에 따른 그런 변동 폭이 있는데 CJ는 그 변화가 너무 적네요.
물론 이 변동폭은 Leeka님 분석처럼 절대적으로 미드와 정글 때문에 고정 된다고 봅니다.

CJF가 변화할려면 클템을 교체하기 보다는 미드의 교체가 답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이지만 클템의 정글 클래스가 그리 부족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뱅기 선수랑 비교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근소하게 장병기마스터선수보다 근소적 우위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야 없겠지만 장병기마스터에게 빠른별 주고 클템에게 페이커를 주고 붙여줬을 때도 과연 장병기마스터 선수가 더 잘하는 것 처럼 보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만은풀업
13/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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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라인-CJF 샤이 매라, CJB 플레임 앰비션-제외하고는 변수가 전혀 없어서 그런 것 같네요. 너무 솔직해요;; 변수력을 측정한다면 그냥 0입니다. 0 ㅠㅠ
아트라스
13/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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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과 카카오의 어제 차이는 제기억으로 클템은 CS가 정글을 많이 돌아서 54인가 그랬는데 카카오는 CS가 25개 정도여서 엄청차이가나는데
카카오는 계속 라인으로 갱킹커버 와드설치해주고 시야확보 흔히 라인을 계속풀어주더라구요... 인터뷰에서 클템이 자기식으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했는데 사실라이너들도 못해서 못보여준거겠지만 자신은 흔히 골드정도되는 일반유저들도 제대로하는 자르반 깃발콤보 실수를 너무 많이하구요.
어이없는 솔킬도 참많구요 엘리스 잘한다는말이 있던데 고치 정말 못 맞추더라구요.
기본적인 이것이 대회라서 떨려서 못하는건 아닐꺼구요. 피지컬의 문제일까요
13/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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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정글을 돌아서 생긴 CS가 아니라.... 빠른별이 고속도로 되는바람에 미드 커버가면서 미드 CS를 클템이 다 먹어버려서 그렇게 된겁니담....

미드 커버한 사이에 카카오가 카정+정글장악+시야싸움 끝내버렸죠. 그 뒤부턴 그대로 끝..
블라디미르
13/08/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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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경기는 빠른별이 말아먹었지만 3경기는 자르반으로 충분히 풀어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RPG만 돕니다. 머 역갱 2번 맞고 더이상 갱 가면서 역갱 당하느니 렙업이나 하자라는 판단이었겠지만..
아트라스
13/08/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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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근데 클템이 기본적인걸 못하는건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기본적인 갱킹이 너무 부족하고 스킬샷을 맞추는 빈도가 어느정도는 이해한다치더라도 좀 과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하위의 정글러라고 생각해요.
13/08/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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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이 못한거를 비판하고 싶진 않지만

비판을 하더라도 맞는내용으로 해야 된다고 봐서요..

미드가 고속도로 뚫린 1,2경기는 사실 정말 최정상급 정글러라도 쉬운 상황이 아닙니다. 그것도 상대는 류+카카오인데.

클템이 밴/픽을 말리게 한 죄는 있지만.. 게임 내에선 그냥 빠른별이 고속도로 뚫린게 모든걸 끝냈죠. 다른걸 할 여지도 없이
키스도사
13/08/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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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클템 자르반은 아주부 2012 스프링 결승때 이미 본 모습을 보여줘서 어제 정도면 평타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도 깃발 콤보가 던지는 족족 빗나갔었죠. 크크
대청마루
13/08/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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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개인기량이 차이나기 시작하는 거죠, 뭐. 인정할 건 인정해야.....
그리고 여태까진 CJ는 타팀과 교류하지 않는 스크림이 득이 되었다면 이젠 독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 팀이 너무 비슷하죠.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었달까. 항상 '저의 라이벌은 형제팀이에요~' 하는 것도 이젠 옛날얘기가 된 거죠. 1년동안 같은 사람들과 매일 게임만 하니까 거기에만 익숙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아직 썩은 건 아니지만 이대로 가면 진짜로 썩을 수도 있겠죠.
초식초식하는 양 팀의 정글, 안전하게 파밍만 하는 미드, 아직은 라인전이 약한 봇듀오들. 그나마 탑은 샤이-플레임이라 서로 부대끼면서 실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무튼 이 사람들 이름표 다 떼면 어느팀인지 구별 못할겁니다.
13/08/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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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이 밴카드를 소모시키는 순간 프로스트는 진거와 다름 없었습니다. 미드와 정글이 하나의 밴카드도 소모시키지 못한게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Tiger203
13/08/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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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밴 계속 나왔습니다
13/08/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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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 성격좋은 샤이도 식빵을 굽는거 같던데... 음.
Practice
13/08/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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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도 그냥 식빵이 아니라 개고기를 사이에 끼운 토스트 식빵을 굽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자기는 탑에서 그냥 라인전만 해도 챔피언 상성상 고통 받는데, 우리 정글은 한 번씩 찌르러 오기는 해도 거의 유효타가 안 나는 상황에 미드 라인은 멸망해 버리고, 상대 정글은 심심하면 자기한테 와서 다이브로 따고 가고 타워 밀고 가고 하니...
레몬파티
13/08/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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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와도 욕할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
13/08/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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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만 아니었으면 진짜 욕나왔을 상황이죠. '아니 우리 정글은 뭐함?'
13/08/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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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를 만들어내는데 귀신같은 팀이니까 변수를 차단하면된다, 라는 대응책은 최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줌똥토
13/08/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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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 : 스카너좀 롤백해주세요.
감자튀김
13/08/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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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의 유연성이 떨어지는건 정말 너무 오래됐네요
근데 불판에 정글 미드밴은 의미없다고 몇번이나 썼지만, 사실 다른데 밴 했어도 이겼을것 같지가 않은게...
우유친구제티
13/08/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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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문제는 분명히 연습으로 해결이 되는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빠른별 선수가 좀 게으른 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어요. 사실 쉴드와의 대결에서도 압승은 했지만 기본기 중 기본기인 파밍능력이 여전히 떨어져서 그렇게 좋은 선수라고는 생각안했거든요. 물론 이정도로 막장스런 모습을 보여줄지는 몰랐지만.
Practice
13/08/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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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인 레디다님도 하루 세 시간 커스텀 게임에서 q평을 연습한다는데, 빠른별도 물론 솔랭을 비롯한 게임이야 많이 하겠지만 cs 먹는 연습을 그만큼 하는지 모르겠어요
대청마루
13/08/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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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갱맘이 대신 나올때 빠른별이 솔랭 무지 열심히 돌리면서 연습하긴 했죠. 솔직히 cs 잘 못먹는다는 소리가 처음 나온 것도 아니고 작년부터 꾸준히 지적되온 말이니 그냥 이게 한계가 아닌가 싶네요. 한시즌 폼 떨어지는건 연습이나 재충전등으로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3시즌 이상 그러면 일시적인게 아니라 영구적인 폼하락이라고 보는게 옳다고 봐야............
一切唯心造
13/08/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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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 어떤분이 cj는 홍선대원군 같은 쇄국 정책을 펼친다고 하는데 이것도 큰 것 같습니다
스크는 팀이 하나라 나진과 스크림을 한다지만
오존 크트는 같은 팀이 하나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4강팀과 스크림을 하잖아요
뉴메타야 내전을 통해서 연습하더라도
같은 팀과 계속 하게되면 서로 익숙한 플레이만 하게 될텐데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3/08/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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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형제팀끼리도 체급차가 나죠..
13/08/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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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별얘기보다 클템얘기가 많을수밖에 없죠.
미드, 정글문제는 예전부터 나온 얘기였는데 빠른별은 이미 갱맘이라는 대체제가 존재하고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기때문에 선수교체하면 그만이니까요. 바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이고 팀 차원에서도 문제라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글쪽은 심각하죠. 지금 CJ에서 식스맨으로 쓸만한 정글러를 영입한것도 아니고 양 정글러가 싸기 시작하면 대안이 없잖아요?
플러스로 1, 2경기 빠른별도 빠른별이지만 3경기에서 라인전이 그나마 비슷비슷하게 갈동안 정글러가 보여준게 정말 하나도 없지 않았나요? 3경기는 설렁설렁봐서 확실하진 않지만 자르반 가져가고도 유효갱이 하나도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뻘궁은 보너스고요. 거기에 1경기의 임팩트넘치는 플래시똥침궁을 생각해보면 클템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죠
13/08/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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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5인 캐리가 안나오면 이길 수 없습니다.

KT B, MVP 오존, SKT 지금 3강 팀으로 꼽히는 팀들인데 구멍으로 꼽히는 선수가 없습니다.
13/08/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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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팀끼리 너무 오랫동안 강팀으로 군림해온 게 역으로 발목을 잡았죠.
소드나 kt, skt, 오존의 경우는 형제팀들의 부침이 심했고(소드는 본인들도 부침이 심했구요) 그러다 보니
형제팀이 아닌 팀과의 스크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장점을 흡수해왔는데(같이 스크림 돌리는 팀들 성향이 비슷해지는게 보이죠)
cj의 경우는 윈터 시즌부터 해서 운영 면에서는 전혀 달라진 게 없죠.
소위 말하는 쇄국 정책이 본인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작 자기들 내전을 할 때는 외부팀과 스크림을 많이 한 팀이 거의 승리를 거뒀는데도 말이죠.
정공법
13/08/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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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카너가 롤백되든 안되든 클템은 그냥 피지컬이 딸리는것 같습니다...
정말정말 궁금한게있는데 헬리오스가 왜 3대리신에 꼽혔던거죠? 솔랭에서는 날라다니나요??
一切唯心造
13/08/22 17:45
수정 아이콘
롤스타전에서 클템이 해설로 가서
인섹과 다프의 미드리신전을 보면서
국내 3대리신으로 헬리오스를 뽑아서 그렇게 되었죠
그러나 결과는 ...
레몬파티
13/08/22 23:05
수정 아이콘
그 멘트 나왔을 때 아마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이 머릿속에 ??을 띄웠을 것 같아요
13/08/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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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도 썼지만
3대 리신으로 꼽지만 프로스트에서 밴하진 않는 카드죠 크크크
Smirnoff
13/08/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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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클템이 팀동료 띄워준 거죠..
하얀호랑이
13/08/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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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정글 플레임 탑 엠비션 미드 잭패(그페이스) 원딜 매라 서폿 . 진짜 꿈의 조합이네요. 절대 나오진않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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