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LOL Champions Summer 2013 4강전 A조
130821 수요일 19:00 /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KT Bullets vs CJ Entus Frost

[KT Bullets]
조별리그
vs MIG Blitz 2:0 승 (705)
vs CJ Entus Frost 1:1 무 (719)
vs LG-IM #1 1:1 무 (724)
1승 2무 D조 2위

8강전(807)
vs CJ Entus Blaze 3:2 승 (승패패승승)

11세트 7승 4패 63.6%
파랑진영(블라인드 한세트 승리 포함) 6세트 5승 1패 83.3%
보라진영 5세트 2승 3패 40%


[CJ Entus Frost]
조별리그
vs LG-IM 2:0 승 (710)
vs KT Bullets 1:1 무 (719)
vs MIG Blitz 2:0 승 (727)
2승 1무 D조 1위

8강전(809)
vs Najin White Shield 3:0 승 (승승승)

9세트 8승 1패 89%
파랑진영 5전 5승 100%
보라진영 4전 3승 1패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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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이리와 내쿰에 태워줄게]
"디스 이즈 샤이" 샤이 vs "세체탑의 꿈" 인섹
샤이(5) : 3승 1패, 2승, , , 1승
인섹(5) : 2승 2패, 2승, , 1승, 리산드라 1패 // 섬데이 : 1승, 쉔 1패
- 두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노라면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샤이의 쉔은 기묘한 도발로 적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인섹의 자크는 기막힌 몸놀림으로 적의 진영을 와해시키지요. 그것 뿐입니까. 솔킬이면 솔킬 한타면 한타 모든 면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두 선수가 다시 맞붙었습니다.
한번쯤 합을 맞춰본 검사들의 칼놀림은 더욱 더 날카로운 법. 무승부가 없는 이번이야말로, 진정한 탑라인의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정글 - 높이 솟은 나무는 부러진다]
"최고의 폼" 카카오 vs "클라스는 영원하다" 클템
카카오(5) : 4승, 2승 2패, 1승, 누누, 이블린 1패
클템(6) : , , 2승, , 1승, 자크 1패
- 높이 솟은 나무는 강한 역경이 오면 부러집니다. 이제는 결코 내려갈 수 없는 곳까지 오른 두 선수. 그러나 누군가 한명은 부러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슬프기만 하군요.
카카오의 폼은 현재 최고조로 올라왔습니다. 4연녹턴이라는 고난은 그를 진정한 갓으로 이끌었고, 그를 향한 '갓카오'의 호칭은 결코 허언이 아님을 실력으로 증명해 내고 있습니다.
클템은 롤드컵 2위 팀 정글러의 클래스를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위기설이 나와도, 많은 비난과 조롱이 빗발쳐도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 팀의 4강 진출을 도왔습니다. 자신의 상징과도 같던 아무무를 시즌 3에서 다시 성공시키기도 했으며, 엘리스, 녹턴, 자르반 등의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정글러들을 자신만의 색을 입혀 팀을 승리로 이끌기도 했지요.
젊고 진취적이며 공격적인 정글러와 노련하며 안정적이고 수비적인 정글러의 대결. 누구의 성향이 승리를 가져오게 될까요.

[미드 - 드루와 드루와]
"기복이란 없다" 류 vs "내가 돌아왔다" 빠른별
류(6) : , 2승 1패, 2승, 1승, 이즈리얼, 카사딘 1패
빠른별(2) : 2승, 1승 // 갱맘(4) : 4승, , 1승, 제이스 1패
-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하면 돌아오는 건 상대 미드라이너의 죽음 뿐. 엠비션을 쉽게 제압한, 그래서 더더욱 자신감이 충만한 류가 미드의 한켠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
그가 돌아왔습니다. 데마시아! 를 외치던 그가, 지난 여름 프로겐을 다이애나로 눌러버린 그. 빠른별 정민성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돌아왔습니다. 빠른별의 눈앞에는 지난 주 형제팀의 미드라이너인 엠비션의 숨통을 끊은 류.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빠른별은 그 어느 때보다 민첩한 몸놀림을 보일 것입니다.
빠른별과 갱맘의 협공, 그리고 그에 맞서는 류. 자신감이 충만한 그들의 대결은,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기에 충분해 보이는군요.

[원딜 - 사나이는 시련을 통해 강해진다]
"졸렬한 시절은 잊어라" 스코어 vs "식스맨의 설움은 없다" 스페이스
스코어(5) : 3승 1패, 2승 1패, 1승 1패, 1승, 코르키 1패
스페이스(4) : 4승, 2승, 1승 1패, 1승
- 이제 그는 졸렬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그는 온게임넷의 스타 만들기의 희생양이 아닙니다. 그는 그저 생존 잘하고, 딜 잘넣는, 입롤을 실현하고 있는 원딜일 뿐입니다.
이제 그는 식스맨이 아닙니다. 더 이상 그의 탑은 강철팬티의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귀엽고, 든든하며, 팀을 캐리하여 팀의 체질을 바꾸는 원딜일 뿐입니다.
시련은 사나이들을 강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결승을 향한 두 사나이의 눈앞에는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시련이 놓여 있을 뿐입니다.

[서폿 - 스타일이 다르다]
"최고의 시야장악력" 마파 vs "캐리 가능" 매드라이프
마파(4) : 2승 2패, , 2승 1패, 1승
매드라이프(3) : 3승 1패, 3승, , 1승
- 마파의 가치는 8강에서 빛났습니다. 결코 무리하지 않으며 침착하게 맵컨트롤을 하며 시야를 장악하는 그의 모습은, 서포터가 해야 할 일의 교과서를 보여주는 듯 했지요.
반면 매드라이프, 매라신은 소나로 정통 서포터의 모습을, 쓰레쉬와 알리스타로는 팀의 변수를 만들며 캐리까지 가능한 전천후 서폿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타일이 다른 두 서폿의 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요.

[봇라인]
스코어&마파 : 트위치&소나 2승 1패, 베인&나미 1승 1패
스페이스&매라 : 트위치&소나 2승, 이즈리얼&소나 1승 1패

경우의 수? 승리가 답이다!
이런 저런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단 하나입니다.
"승리가 최고의 답이라는 것".

KT Bullets.
신성같이 롤판에 나타나 많은 팀들의 경계를 한몸에 받았던 팀.
스코어와 마파의 봇라인을 통해 높이 올라갔지만, 다른 라이너들의 기복으로 인해 한계가 보였던 팀.
그러나 인섹의 영입과 라인변화, 카카오의 각성, 류의 활약으로 인해 그 어느팀을 만나더라도 두렵지 않게 된 팀.
그리고, 무엇보다도 첫 롤드컵을 위해 CJ 모두를 꺾어야 하는 팀.

CJ Frost.
롤챔스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2년도 롤드컵에서 세계 2위를 한 팀.
이따금씩 이슈의 중심이 되기도 했으나, 현 멤버로 바뀌며 더욱 더 안정적인 팀컬러를 가지게 된 팀.
탑과 서폿을 제외하고는 약점이 뚜렷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여전한 클템의 전자두뇌와 미드라이너 기용의 유연함, 원딜의 교체를 통해 팀컬러의 유연함도 더한 팀.
그리고, 무엇보다도 형제팀의 복수를 해야 할 팀.

결국 승리가 답입니다. 복수고 뭐고,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롤드컵 앞에서는 일단 제쳐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냉정하게 상황판단을 하고, 침착한 경기를 펼치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KT Bullets와 CJ Entus Frost.
누가 결승의 한 자리에 당당히 올라서게 될 것인지.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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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강 D조의 결과는 [MVP Ozone 3 : 0 CTU // 라쿤] 였습니다. 일단 라쿤을 선택한 분이 세 분이셨고.. 그분들 중에서는 스코어까지 맞추신 분은 없네요..
그래서 이월합니다!! 헤헤

오늘의 결과 역시 경기 스코어와 1경기 첫 킬을 먹는 선수를 맞춰 주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KT Bullets 2 : 3 CJ Frost // 인섹] 요로코롬 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은 이월이 되었기에 네 분을 추첨하여 추첨자 이름상 처음 두 분에게 핫식스를, 다음 두 분에게 빠나나 우유를 드리겠습니다(랜덤으로 프로그램이 선정).

결승의 한 자리가 결정되는 롤챔스 4강! 함께 즐겨보시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