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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9 13:04:48
Name TaCuro
Subject GG는 무슨.. ppp도 없애버리자. [수정]
사람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몇가지 있는데 내게 그런것이 있다면 술술 풀리지 않는 머리를 짜서 글을 쓴는것?
막히지 않고 글을 쓰지 못한다면 정리를 한들 못한들 그 수준이 그 수준

지금 계속 고민하는 것이..

제목의 문제인데.. gg에 대한 강행규정이 생겼듯 ppp도 규정을 만들어 없애버리자는
의도가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하게 표현된다..

깔끔한 제목을 누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그리고 먼저 서두에 사과를 드립니다.
먼저 비판되었거나 논조나 잘못된 많은 부분들이 수정, 삭제되어
벙쩌지는 리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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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에 대한 규정이 생겼다. gg는 무엇인가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으므로
다시 gg에 대한 개념을 끄집어 내는 것은 별로 추천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gg는 많은 게이머들이 처음 배틀넷에 들어가서 처음 경험했을 것이다.
gg가 없이 게임을 끝냈던 그 허무함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팀플에서 보이곤 했던 채팅설정 실수로 gg가 나오지 않고 끝났던 허무한 끝을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다들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gg가 없으면 게임도 이상하다.


gg는 채팅의 일종으로 게임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방송에 나오면서 슬슬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고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다들 많이 떠오를 것이다.
특히 선수간에 채팅을 하는 팀플의 경우 방송으로 욕이 나오기도 했었다.

과거 채팅은 게임의 감동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했었지만 여러가지 논란 끝에
채팅은 강제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 결과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채팅은 게임의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

그나마 채팅의 명맥을 유지하던 팀플도 이제는 사라져 버렸고
우리가 공식적으로 게이머의 타이핑을 접하는 것은 gg로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



하지만 그 후에도 문제는 계속되었고 우리는 gg만으로 많은 것을 판단하게 된다.
이성은은 원래 어떠하니 노지지는 의도적이다. 손찬웅의 선지지에 대한 판단은 아마추어적이다..
등등 많은 일들이 있었고 결국 gg규정이 생기기에 이르렀다.

난 규정이 생기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규정이란 완전하지 않은 사람의 속성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상상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을 경우 그것의 판단이 분명 사후는
늦지만 그래도 앞으로를 대비하는 것에 욕을 날리는 것은 안될 말이 아닌가?


하지만 gg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느끼는건 그 방안에 대한 취약성이다.
gg는 먼저 치는 사람과 나중에 치는 사람의 입장이 너무나 다르다.
같은 내용을 타이핑하지만 전자는 패자이고 후자는 승자이다.
패자의 gg는 때로 과격성까지 들어난다.

흥분하는 모습은 프로답지 못하다는 의견들이 있다.

하지만 겨우 20살 먹은 젊은 사람들에게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는
냉소적인 법칙을 만드는 것에 나도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럴바에는 그냥 나가면 되는거 아닌가?

제일 안전한건 그냥 나가는거다.

그리고 ppp도 없애버리자.
그냥 부스안에 벨만 두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다.
술집이나 고깃집엣 종업원 부르듯 문제가 생기면 콜을 하는게 이상한가?



간단하게

1. gg를 그냥 두면 별 일이 다 생긴다.
2. 심판, 협회까지 욕을 먹자 gg, GG만 허용한다.
3. 제일 쉬운 방법은 채팅금진인데 그럼 게임이 재미가 없다.




gg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유보트 혈전에서 보이는 홍진호의 채팅이나 이윤열의 한마디는 gg를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채팅을 그리고 그러워한다.

물론 채팅따위 필요 없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gg는 오로지 gg로 하는 것에 찬성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강제적으로 두어 벌칙까지 정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럴꺼면 채팅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gg GG를 추천사항 정도로 남기어 프로게이머 인성교육 수준으로 하는 것은 안될까?


물론 앞으로 gg가 무덤덤해지리라고 생각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건 되고 저것은 안되고 하는 이 판의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이야기들에 반감이 생긴다.
gg를 제대로 치는 것을 벌칙까지 운운하며 막는 것이 협회의 일일까?
어떤 상황에서도 gg만은 바르게 타이핑 하는 것이 프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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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양말
09/01/19 13:30
수정 아이콘
흠..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네요..
진정한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세세한 것에도 확실한 규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gg관련 규정도 E-Sports가 한걸음더 '진짜' 스포츠가 되어 가는 길 아닐까요?
09/01/19 13: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다지 공감이...
09/01/19 13:38
수정 아이콘
로망이 살아있는 워크를.....

쿨럭...
화이트푸
09/01/19 13: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다지 공감이...(2)
09/01/19 13:40
수정 아이콘
음...GG와 로망이라....
글쎄요...
하수태란
09/01/19 13:41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낭만토스
09/01/19 13:42
수정 아이콘
전 동의합니다. 물론 냉소적인 의미는 아니고요. 진지하게 말이죠.

ppp 말고도 벨을 눌러서 심판을 호출하고
gg말고 또 다른 버튼을 눌러서 항복선언을 하는 것이 논란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술집, 고기집에 있는 알바생 호출버튼. 그거 모니터 옆에 붙이죠. 그래서 그거 누르면 심판이 일단 포즈를 걸고
선수에게 왜 눌렀는지 확인하는거죠.

그리고 gg
위에 심판 호출버튼과 해깔리지 않으면서 실수로 누르지 않을 위치에 만듭니다. 누르면 타임머신이 반짝인다든지 해서
현장에 있는 해설자, 심판, 관객들에게 알립니다. 또한 그 버튼을 누르면 스타내에서 뜨는게 아니라(기술적으로 불가능하겠죠. 임의로 시스템 바꾸는건 블리자드에게 허락을 맡아야 할테니....)
방송송출화면에서 gg가 뜹니다.
오타에 벌금주는 이상한 규정을 만드느니 차라리 이렇게 문제를 확실하게 잡는게 났다고 봅니다.

게임내 채팅이 안되게 하지 않는이상 규정이 있든 없든 욕할 선수는 욕을 합니다 -_-
축구에서 비스포츠맨쉽 행위 하면 퇴장하는 규정이 있죠. 그런데 물리적으로 못하게 할 수 없으니 규정이 있어도 퇴장이 생기죠.
마찬가지로 채팅을 아예 안되게 하지 않으면 언제 욕설이 나올지 모릅니다. 따라서 채팅금지도 이상한 규정이고요.
아무리 공을 들여도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죠. 그래서 경기결과 이상하게 나온다면 그것도 논란대상입니다.

차라리 위에서 제가 말한 방식등으로 문제를 확실하게 잡는 방법을 쓰는게 났지...문제 해결도 제대로 안되고 논란만 가중시킬...
소위 말해 '찌질한' 규정 만드는 것은 영 아니라고 봅니다.
Kotaekyong
09/01/19 13: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다지 공감이...(3)

규정이 생긴다고해서 억지로치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의도적인 노지지(의도적인지 실수인지는 본인이외엔 모릅니다)나, 기타등등을 규제하기위해서지요.
09/01/19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다지 공감이...(4)

매너로부터 시작했는데 비매너라는 소리가 나오니까 규제를 시킬려고 하는거죠.
신우신권
09/01/19 13:45
수정 아이콘
윗님들 말씀처럼 공감이 가질 않네요...

규정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있을수 있는 목소리겠지만 이건 앞뒤도 전혀 맞지 않고 반박하는 이유도 찾아볼수 없고...

암튼 그러네요...에휴...
갑시다가요
09/01/19 13:46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생각에 맞추기위해 억지로 쓴글로 밖에...공감이 안가네요
09/01/19 13:47
수정 아이콘
리플러들께서 제발 건설적인 비판을 해주세요.
소모적인 발언은 삼가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09/01/19 13:47
수정 아이콘
밥맛이 이상하더니만..

XX를 싸버렸군요; 부끄러우니..

글 자삭은.. 리플의 정성이 안타까워서 글만 수정하겠습니다.
09/01/19 13:50
수정 아이콘
글의 느낌에는 공감하네요
tacuro님은 꼭 이번 gg규정이 불만이라기 보다는 예전의 스타판이 그리운 것 같아요

전설적인 질레트 배나 so1때는 정말 금요일만 기다렸는데
바스데바
09/01/19 13:51
수정 아이콘
전 공감가네요.
gg의 표현방식도 이렇게 문제가 되는데 굳이 gg를 쳐서 포기선언을 해야 하는가 싶어요.
그냥 나가면 끝나는걸로 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gg규정은 좀 웃겨요..

제발 채팅좀 허용했으면 좋겠네요.
경기자체만의 심리전 뿐만아니라 언변(?)/허세?/말속임수 심리전도 가능할텐데 말이죠..
Cazellnu
09/01/19 13: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그냥 졌으면 나가는게 제일 깔끔해보입니다.
굳이 gg라는걸 타이핑 하던말던
스타크래프트에서 건물이 모두 부숴지거나 혹은 게임에서 이탈하면 지는것이니까요.
09/01/19 13:53
수정 아이콘
아.. 암튼 글은 싹 지우고 다시 쓰겠습니다;
꿀호떡a
09/01/19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언제부터 글이 자기 맘에 안 든다고 배설이라느니, 자삭 권유.. 가 허용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공지사항에는 분명히 이렇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5) 중요한 부분입니다. 운영진이 아닌 이상, "삭제해야할 글이군요" "자삭" "팬까페로" 등의 글 내용을 재단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Grow랜서
09/01/19 13:57
수정 아이콘
참 글이 자기에게 와닿지 않으면 공감안된다고 하면되지 배설씩이나...
여기가 무슨 화장실인가요?

규정을 마련하는것도 좋고 체계화 하는것도 좋지만..
모선수처럼 무의식적으로 시작하기전에 s연타하고 나갈때 sgg나오면 이겨도 몰수패라니...
이런 규정을 만들려면 일단 버그부터 잡고 규정을 마련하는것이 먼저 아닐까요?
아님 프로이기때문에 자신의 버릇을 고치는게 선이려나....
암튼 피해자가 생길꺼같은 규정이긴 해요...
바스데바
09/01/19 13:58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은 gg가 옳은가 생각하기전에 자기 인성부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꿀호떡a님 의견에 깊이 동의하네요. 자중하시길..
타쿠비
09/01/19 14:01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좀 보기 그렇네요...
이준희
09/01/19 14:03
수정 아이콘
채팅으로 심리전걸어서 속여서 이길수있다면 그것도 능력이라고봅니다. 궂이 그걸 막을필요는 없었다고봅니다. 욕설이나 비방용 채팅을 할수도있다하는데 그렇다면 그부분에대한 규정을 만들어야지 채팅자체가 안된다라는 규정은좀 제가보기엔 세세하게 규정을만들기싫어서 대충 합쳐서 채팅은 하면안된다로 해버리는거같습니다.
학교빡세!
09/01/19 14:17
수정 아이콘
음...저는 아예 채팅기능을 없애버리고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다른 버튼을 활용하는것에 찬성합니다.

패배인정과 ppp를 완전 다른버튼으로 만들어서 음식점에 종업원콜 버튼처럼....이거 괜찮은데요??
나는 그냥 걸어
09/01/19 14:19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수준이 댓글 쓴 사람들의 댓글수준 보다 낫네요
09/01/19 14:22
수정 아이콘
나는 그냥 걸어갈뿐님// 순간 낮네요로 보고 덜덜덜;
화이트푸
09/01/19 14:25
수정 아이콘
TaCuro님// '리플의 정성이 안타깝다'라는 어떤 의미인지요!?
라울리스타
09/01/19 14:32
수정 아이콘
ppp는 굉장히 좋으신 의견이라 봅니다만,

왜 이렇게 gg에 까칠하신지 모르겠습니다.
09/01/19 14:35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아.. 저는 원래 글을 쓰고 지우는걸 싫어합니다;

아무리 분란을 일으키는 글이어도.. 그것이 공개된 이상.. 내 글이 내 글이 아니라는 취지가 있는거죠.
물론 이건 제가 운영하는 작은 클럽 수준에서의 개념이고
이런 큰 곳에서는 그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전 글 지우는걸 싫어합니다.


최소한 맘에 드는 리플이나 맘에 들지 않는 리플이나 섞여있지만..
pgr 공지에도 나와있는 여기에 글을 올리면 수천명이 읽고, 그들의 시간을 빼앗는 행위라고
글을 쓰는 행위를 정리하자면 결국 리플을 다는건 그 정성을 말하는 것이죠.

제 글이라고 스스로 지울 권리는 있지만 그 정성이 아까우니 못지운다는 것이죠.


지금은 일하고 있어서 ㅠ.ㅜ 최대한 빨리 글은 다시 쓰려고 합니다.
09/01/19 14:36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 gg에 까칠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만.. 비난받을만한 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글을 쓸께요
비온뒤3
09/01/19 14: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무슨 말을 할려고 쓴 글인지 이해가 잘 않되네요.
힙합아부지
09/01/19 14:41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gg 를 궂이 쳐야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가끔 보면 지읏지읏 보일때도 있고, ww 가 나올때도 있지 않습니까?
단지 내가 졌다. 그래서 나가겠다는 콜을 하는 것으로 입력하는건데 그럴꺼면 그냥 나가버리면 될것 같은데요

만약에 gg를 안치고 나가서 논란이 된 다면
몇일전 김택용 선수처럼 엘리되기 직전에 절묘하게 gg를 쳐야 하는 걸까요?
그냥 엘리 당할때 까지 장렬하게 전투하다가 건물이 다 부숴져서 싸우고 싶어도 못 싸우게 되는 상황은 궂이 gg를 치지 않아도
보는 사람이나 상대방이 게임이 끝났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꼭 gg를 치는게 매너가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적어 봤습니다.
화이트푸
09/01/19 14:43
수정 아이콘
TaCuro님// 리플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안타깝다' 라는 말이 거슬렸을 뿐입니다. '아까운것'과 '안타까운것'은 확연한 의미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어떤 의미로 글을 쓰셨는지 여쭈어 본겁니다.
비온뒤3
09/01/19 14:45
수정 아이콘
바둑이나 체스보면 게임 포기할때 하는 방식이 다 있습니다
바둑은 돌을 자기집에 메꾸는 방식이고 체스는 자기킹을 쓰러트리는 방식이죠
이게 처음부터 이렇게 해야한다 꼭 해야한다 정해졌던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행해져 오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것처럼
스타의 gg도 마찬가지죠.
로망이고 뭘 떠나서 프로라는 단어를 붙일려면 그것에 맡는 규정이 꼭 필요한건 사실이죠.
진리탐구자
09/01/19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왜 꼭 지지를 쳐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나가면 안 되나.
밀가리
09/01/19 14:47
수정 아이콘
아래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을 이나 공감을 얻기위해서 글을 써야 되는데 이 글은 전혀 반대군요. 올드비만이 가지고있는 특권의식들이 보입니다. 글쓴 분은 그런 것을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두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gg제도를 찬성하는 사람입장은 마치 낭만도 로망도 모르는 느낌이 나니까요. (실제로 제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의 사례들을 직접 본 저조차 말입니다.)
Cazellnu
09/01/19 14:55
수정 아이콘
바둑의 돌던지는 방법도 기사 마다 틀리거나 그때 그때 틀립니다.
말로 졌습니다. 하는 기사도 있고 마지막 초읽기를 그냥 보내는 기사도 있고 바둑판 밖에 수를 두는 기사도 있고
상대편의 잡은돌을 집어서 바둑판에 올리는 기사도있고 기타등등 ..

일단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제가 보기엔 gg를 치는것은 매너의 개념보다 '졌습니다' 를 표현하는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제까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gg를 이용하거나 어떠한 방법을 이용하든 졌다 라는 표현을 하면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스타크래프트승부에서 승부가나는것은 게임이탈(건물이 모두 부숴진 경우도 이에 포함) 말고는 없으니까요.
상대편의 졌습니다라는 시그널을 받기도 전에 경기이탈을 하는것은 (그게 실수이던 아니던) 자체로 패한것이라고 봅니다.
개념은?
09/01/19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갑니다.
사실 gg 왜 꼭 쳐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오래전부터 게임포기가 아니라 좋은게임했다라는게 더 와닿거든요
모모리
09/01/19 15:00
수정 아이콘
gg는 모르겠고
ppp는 정말 아닙니다 -_-

긴박한 순간에 ppp치려고 했더니 ㅔㅔㅔ쳐져서 고치고 다시 칠 수도 없는거고요
키보드 고장나면 손을 들어야되는데 그러느니 차라리 퍼즈 요청하는 새로운 수단을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09/01/19 15:00
수정 아이콘
암튼 분란을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글은 계속 쓰고 있습니다.
모모리
09/01/19 15:02
수정 아이콘
TaCuro님// 분란이라뇨; 충분히 개진할 만한 의견 아닌가요? 긍정하시는 분도 많은 듯 한데.
낭만토스
09/01/19 15:09
수정 아이콘
결국 한분 렙업하셨네요 -_-;;;

댓글 쓸때 좀 신중하게 쓰셨음 하네요. 요즘들어 막말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반박을 하면되는데 충분히 나올 만한 글 가지고 글쓴이 자질이 어떻고....글이 쓰레기라는둥....

아예 분란을 위해 쓴 글이면 가뿐히 무시하면 되는거고요. 악플보다 무플이 무서운 법이니까요.
큐리스
09/01/19 15:14
수정 아이콘
본문이 감정적이니 댓글도 감정적으로 치우치기 쉽겠죠.
본문이 나은지 댓글이 나은지 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본문을 수정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제목부터 고쳐보시는 게 어떨까요.
밀가리
09/01/19 15:15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말씀 하신 부스안에 버튼을 설치하는 방향도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채팅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어느 스포츠이건 처음에는 놀이와 운동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팀이 생기고 규정이 생기고 협회가 생기고, 결국엔 하나의 스포츠종목으로 인정 받게 되죠. 결국 어떤 스포츠이건 놀이와 운동의 연장선상으로 볼 때 부스안에 버튼 설치는 일반유저들과 너무 거리를 두는 규정 같습니다.

만약 채팅규정으로 인해 사소한 문제가 빈번히 일어난다면 물론 낭만토스님의 의견에 적극 지지하겠으나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 듯 싶어요.
09/01/19 15:32
수정 아이콘
gg나 you win이나 전 같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쓸데없는 규정만 늘은 것 같네요. 그리고 '지지'라고 치면 정말 몰수패를 할 것인지..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손찬웅 선수가 gg를 먼저 쳐서 논란이 되었던 것, 그것만 명문화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09/01/19 15:39
수정 아이콘
로망이니 뭐니는.. 제가 쓰고 그냥 부끄러워지는 뻘소리였고..

개인적으로 낭만토스님이 말씀하신 gg벨도 좋은 것 같습니다.

ppp벨이랑 gg벨을 두고 키보드에 엔터는 빼버리고;
gg 순간에 카메라만 역동적으로 잡아주면 괜찮을듯..
목동저그
09/01/19 15:45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은 듯한데 솔직히 글이 좀 난해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gg를 올바르게 치라고 강요하는 협회의 결정이 썩 달갑지는 않네요.
게임의 패배 선언은 그냥 먼저 나가는 것(엘리 포함)으로 하고 gg는 권고사항 정도로만 남겨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실제로 gg를 아예 치지 않고 나간다고 해서 패배가 아닌 것도 아니고요.
09/01/19 15:50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
이상한게요, 임요환 선수 때 '좁아'도 그렇고, 이성은 선수의 '니은 지지'도 그렇고, 손찬웅 선수의 '선GG'도 그렇고...
사실 제일 말이 많았던 건 선수나 관계자들이 아닌 팬이었습니다.
관련 글 다시 다 찾아보시면 아실 텐데요.
팬들끼리 싸우고 감정 상하는 일이 벌어지죠.
그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후속으로 어떤 조치가 나오면 화살은 또 애꿎은 데로 돌아가더군요.
자, 어디다 장단을 맞추면 좋을까요?

관련 규정이 있든지 없든지 별로 상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경기를 보는 입장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 규정이 선수들 사이에 무리없이 통용이 된다면 더더욱이요.
물론 'GG'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동안의 전례를 볼 때 'GG'가 어쨌든 '내가 졌으니 게임 포기한다'라는 의미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 않나요?
'프로'라면 그에 알맞는 규칙이나 규정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낭만이 좋은 건 그게 추억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예전 시절 다 거쳐서 돌아왔지만, 과거가 좋았고 그립긴 해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영원한 것은 없고, 세월이 흐르고 상황에 따라서 변해가는 것뿐이니까요.(게다가 그렇지 않다면 별로 소중한 것도 없겠죠.)
글쓰신 분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 때문에 'GG는 무슨 PPP도 없애버리자' 한다면, 게임 전에 선수들과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은 왜 필요하며, 심판은 왜 필요할까요?
어차피 컴퓨터로 진행되는 게임, 최소한의 진행요원을 두고 그냥 게임 시작, 게임 끝 하면 될 텐데 말이죠.

덧.
어차피 3라운드는 계도기간이라고 들었고, 룰 적용은 4라운드부터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3라운드 통해서 어느 정도 룰이 보정 혹은 보완되겠죠.
(뭐 기대라고 하는 편이 가깝겠네요.)
09/01/19 15:59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으니 비유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gg와 ppp문제는 규정문제로 실수하면 몰수패 운운하는 문제입니다.
관객과 공감하는 문제는 게임 외적인 문제이고요.
CounSelor
09/01/19 16:04
수정 아이콘
ppp벨은 좋은 의견같아요.

차라리 지는 사람만 gg를 치게끔 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
괜히 이긴사람까지 gg를 치게 되니 선지지사건까지 나오게 되는거죠
진사람만 gg치게 만들면 선지지든 zizi든 ww든 상관없지 않을까요?
밀가리
09/01/19 16:08
수정 아이콘
Artemis님께서 말씀 하셨 듯이 잘 못된 gg선언 혹은 지지를 치지 않아서 생긴 일(이승훈선수 사건) 등 gg규정의 미정으로 논란이 많이 생겼죠. 그런 논란 때문에 이번 규정이 생겼구요.

ww 대신의 영어로 gg를 치는 것 선수가 나가기 전에 2~3초만 주의해서 신경쓰면 될 문제 입니다. 선수들이 갑작스런 규정에 혼란스러워할까봐 계도기간까지 주었습니다. 사실 ww가 나오거나 hh,호호가 나오는 건 선수의 습관 문제고 팀내에서 주의와 평소 연습때 습관만 고친다면 실수가 생길래야 생길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이게 20살 청년들에게 들이대는 "냉소적인 법칙"이 될련지 의문스럽습니다.

본문 중,
"gg는 오로지 gg로 하는 것에 찬성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강제적으로 두어 벌칙까지 정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럴꺼면 채팅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부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gg로 인한 낭만을 느끼신 분이 아예 금지를 찬성하시니까요. 채팅 금지로 you win같은 낭만은 못느끼겠습니다만 결승전 마지막경기의 gg선언은 우리에게 충분한 낭만을 줄 것 같은데 말이죠.

ps : gg와 별개로 pp에 대한 부스벨은 찬성합니다.
09/01/19 16:12
수정 아이콘
TaCuro 님// 아뇨. 저는 규정 문제와 게임 외적인 문제를 따로 구분해서 말씀 드린 게 아니라서요.
'스포츠'로서 전체적인 판을 두고 이야기한 것뿐입니다.
'GG'와 'ppp'도 결국 게임을 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의사 전달을 명확히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TaCuro 님께서 '낭만'을 이야기하셨기에 그에 반해서 묶어서 이야기한 것뿐입니다.
09/01/19 16:15
수정 아이콘
ppp 대신 벨을 두자는 생각 찬성합니다.
09/01/19 16:25
수정 아이콘
Artemis님// 크크크 낭만은 제가 생각해도 부끄러워서 지웠는.. 그 부분은 뭐가 팔려서;;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YounHa_v
09/01/19 16:25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
09/01/19 16:27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반어적인 표현인데.. 제 머리가 좀 짧은 표현같군요..
밀가리
09/01/19 16:29
수정 아이콘
TaCuro님// 예. 반어적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헷갈려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오히려 제가 글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부끄럽네요.
09/01/19 16:33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아닙니다; 지금 눈물 흘리면서 뒷수습중이라.. 저만 부끄러워도 충분합니다.
찡하니
09/01/19 17:22
수정 아이콘
Artemis님// 팬들끼리 싸우고 감정 상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규정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벌금 물게 하는게 이해가 안갈 노릇입니다.
팬들이 좀 정신을 차려야죠.
신승준
09/01/19 17:42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선수가 직접 포즈를 걸면 안되는건지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09/01/19 17:49
수정 아이콘
갑자기 포즈 걸면 상대방이 좀.. 직접 스타 할때 상대가 갑자기 포즈 걸면?? 머야 이X 바로 이런말 나오지 않나요??
녹색양말
09/01/19 18:48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임요환의 '좁아'는 뭐죠??
vendettaz
09/01/19 18:52
수정 아이콘
그냥 나가버리면 중계상의 재미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지지!!!!!!" 이게 어떻게 보면 중계의 클라이막스같은데 말이죠.

"XXX선수 나갔습니다!!!!!!" 이건 좀..
코세워다크
09/01/19 18:55
수정 아이콘
그다지 공감이 안 가는 글... 수준이 아니라 전혀 와 닿지 않는 글이네요

부스 안의 그들이 '프로'게이머라는 점을 잠시만 생각해본다면 본 gg규정에 대해 이상하게 받아들일만한 점은 별로 없는듯 한데요
낭만토스
09/01/19 18:59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 간단하게 문준희선수와 임요환선수의 경기였죠. 맵이 포르테 였는데 아시다 시피 본진이 굉장히 좁죠.
임요환선수가 타스타팅에 몰래멀티를 한 상태에서 좁아ㅜㅜ 를 채팅으로 날렸고 문준희 선수는 뭐 멀티가 없다는 심리전에 말려들어서
유리하다고 판단하다가 경기를 졌죠.
The Drizzle
09/01/19 19:00
수정 아이콘
녹색양말님// 채팅금지규정이 신설되기 전, 포르테 맵(네오버젼이었나요?)에서 임요환 선수와 문준희 선수의 듀얼토너먼트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임요환 선수가 몰래 멀티를 해놓고, 본진이 좁아서 못나간다는 의미의 '좁아ㅠㅠ' 로 채팅을 했고, 그 채팅에 영향을 받았는지 문준희 선수는 몰래멀티를 굉장히 늦게 발견해서 경기를 집니다. 이 경기 이후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고, 그래서 채팅금지규정이 생겼습니다.
모범시민
09/01/19 21:51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사실 그 이후로 채팅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만... 팬들의 반응... 제가 볼때는 오버가 맞다고 봅니다
채팅에 의한 심리전? 당하는 자가 잘못이라 봅니다
말이 있든 없든 채팅할 시간에 컨트롤 한번 더 할 수 있는것도 사실이잖습니까
채팅금지규정은 지금이라도 해제했으면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Art Brut
09/01/19 22:3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팬들이 많아서 감히 말하기 어렵지만
저는 그 좁아라는 채팅을 보고 욕나왔었습니다.
자신은 괜찮다고 남이 불쾌해하는걸 무시하면 안되죠.
스타는 정정당당하게 스타 실력으로 겨루는게 당연한건데
심리전, 인터뷰 따위로 조금이나마 상대를 혼란스럽게 해서 이득보려는 거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1/20 17:03
수정 아이콘
먼저 나가는 사람이 지는것입니다. 간단히 생각하면됩니다.

전 저번 선gg사건때에도 손찬웅선수가 티끌만큼도 잘못한게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그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졌으면 그냥 먼저 나가면 그만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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