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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30 02:58:56
Name Anti-MAGE
Subject 여러분은 신상문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선수의 전적을 살펴보면..

전체 57승 18패 (76%)

vs zerg 12승 5패 (70.58%)

vs terran  32승 7패 (82.05%)

vs protoss 13승 6패 (68.42%)


진짜 엄청난 승률입니다.

테테전만큼은 확실하지만, 아직 저그전 바이오닉능력이 검증이 안됐다는 의견도 있고..

프로토스전이 상대적으로 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 전적들을 보면.. 어떤 종족전이 약한지 모를정도의 승률입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전체 18승5패로 다승왕자리에 위치해있고...

2라운드 들어서는 11승1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거기에 양대 메이저는 이미 진출한 상태이고요.

여러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 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고,

무슨 본좌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여러분은 이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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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sterical
08/12/30 03:01
수정 아이콘
일단 개인리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이 가장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죠.
저는 대성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S급 선수와의 대전이나 현재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는 부분들을 보완한다면요.
08/12/30 03:01
수정 아이콘
일단 육룡이랑 붙는걸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테전은 머 오늘도 압승했고 누구랑 붙어도 잘할거 같고,
저그야 이제동 선수 한명뿐이니까..(안습...-_-;;)
프로토스 강자들을 극복해야 진정한 S급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네요.
프로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봐야 솔직히 머 자기보다 한수아래 상대들이랑 해서 쌓는 전적이 그렇게 신뢰가 가는 전적은 아니죠.
뭐 그래도 어쨋든 현재 스타에서 10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임에는 분명해 보이네요.
아슷흐랄
08/12/30 03:04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말해서 "잘하고 있고 기세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번 프로리그 말미부터 이기는 맛을 알아가면서 기량이 쑥쑥 올라오는 게 눈에 보였었는데, 이제 만개한 것 같네요.

신상문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굉장히 유연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 반대로 딱딱하다고 할만한 선수는 요즘 예를 들면 정명훈 선수 -
이게 어떤 개념인지는 제가 잘 설명을 못 하겠네요.

특A급, S급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쯤에서 개인리그 타이틀 하나 먹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잘하는 선수와 우승자와는 클래스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vendettaz
08/12/30 03:06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도 치고 올라가면 이영호 이제동의 길
프로리그 활약에만 그친다면 염보성 김윤환의 길
잠깐 반짝하고 만다면 박세정 선수 정도로 평가받겠죠.

이번 양대리그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포스는 개인리그에서 나오게 마련이니까요.
라울리스타
08/12/30 03:14
수정 아이콘
기세가 좋은 선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상투적인 표현입니다만, '이기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게임내에서 정확한 판단이 즉각적으로 나오며,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져 있습니다.

이번 양대 진출이 이 선수의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지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봅니다.

염보성 선수가 절대적인 기량이 부족해서 개인리그에서 부진했던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잘 나갈 때 찍은 지점이 최고의 한계점이다. 라는 최코치의 의견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으로써, 이번 개인리그에서 어디까지 찍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가 갈릴 듯 합니다.
원더걸스
08/12/30 03:21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처럼 포텐터지기 직전에 덜미를 확!! 잡히는경우만 아니면..
적어도 개인리그 시드는 받을거라고 생각;;
즐거운하루
08/12/30 03:34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에 버금가는 최고의 테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리그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슈페리올
08/12/30 03:36
수정 아이콘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해주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프로리그에서 마재윤 선수를 이기면서 기세를 타기 시작한게 기억에 남네요..
지금 시점에서 개인리그 상위권을 한번 찍어줘야 더 큰 선수로 기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세를 탄 김에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구요.. 신상문 선수 홧팅 입니다~!
The Drizzle
08/12/30 03:45
수정 아이콘
이번 개인리그 4강까지만 올라도 충분히 박성균, 이영호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8강에 머무른다면 진영수급, 16강이라면 염보성 선수급정도 될 수 있겠죠.
피터피터
08/12/30 04:05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은 현재 절대적인 장점 2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피지컬, 다른 하나는 낯선 스타일이라는 겁니다. 신상문 선수의 테테전 경기들을 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분명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가진 선수가 현재 스타판에서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죠. 선수들은 현재 신상문선수의 피지컬과 스타일을 낯설어하고 있고, 그것이 요즘 신상문 선수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리그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는가는 선수들이 신상문을 낯설어 하는 동안 그리고 피지컬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동안 얼마나 치고 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개인리그를 잘 보고 있으면.. 요즘은 무명의 신인들이 오히려 강세를 보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박성균때도 그랬고, 정명훈때도 그렇고... 그들은 낯선 인물들이었고 스타일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었습니다. 베일에 쌓여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가 준비하기 어렵다는 장점으로 작용하고 당연히 개인리그에서 순간의 포스를 뿜기에는 가장 좋은 조건이 됩니다.

박성균의 플토전이 그랬고, 정명훈의 저그전이 그랬죠. 박성균은 김택용의 테란전을 알고 있었지만 김택용은 박성균의 스타일을 전혀 몰랐죠. (사실 이것은 마재윤대 김택용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김택용이 무조건적으로 불평만 할 사안은 아니죠.) 정명훈은 김준영의 테란전을 알고 있었지만, 김준영은 정명훈의 발리앗체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죠. 이렇게 낯선 자기만의 스타일을 개인리그 상위라운드까지 숨겨갈 수 있다면 그 선수가 우승할 확률은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내서 스타일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개인리그에서 활약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중요해집니다. 이제동선수가 그런 전형적인 케이스죠. 스타일이 모두 들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점을 계속 강화시켜 피지컬로 다른 플레이어들을 압도한 케이스로 볼 수 있겠죠.

신상문 선수는 일단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스타일 자체도 완벽하게 들어난 것이 아니죠. 테테전도 다른 선수들이 낯설어하는 기동전을 잘하고, 프테전과 테저전은 솔직히 어떤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피지컬과 낯선 스타일이 장점인 이번 기회에 확 치고 나가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약점이 분석당하기 시작한다면... 플토들이 판치는 현재의 스타판에서는 우승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피지컬을 장점으로 하는 스타일들은 일반적으로 슬럼프가 올때, 경기의 질이 한순간에 엄청나게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는 것도 주목해 봐야 할 점이겠죠. 특히 이제동, 김택용, 신상문같이 피지컬을 유닛 컨트롤에 집중투자하는 타입들은 괴력을 발휘할때는 정말 화려한 경기들을 보여주지만, 그 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한번 컨디션이 나빠지면 경기력이 추락하는 속도도 그만큼 빠른 특징들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신상문 선수가 어떻게 자신의 컨디션을 유지해나가고...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해 나갈지는 아직은 좀 더 많이 지켜봐야 할 것 같구요. 가능성만은 무궁한 선수라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YounHa_v
08/12/30 04: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염보성을 보는듯한 느낌이 전 강하네요.

본좌론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구요. 인터뷰에서도 봤지만 기세가 좋을때 개인리그 우승을 하는게 일단 좋아보이네요.
완소히드라
08/12/30 04:39
수정 아이콘
염보성 선수는 더했죠... 어린나이에 기대 만빵이었는데 거기다 스타성도 가지고 있었구요..
물론 지금도 인기있지만...
papercut
08/12/30 06:0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스타 브레인 첫 시즌때 도재욱 선수와 신상문 선수가 플레이어로 출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만 해도 둘 다 피지컬만 좋은 유망주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프로리그를 두 명이 휩쓸고 있군요.
08/12/30 06:07
수정 아이콘
한동욱 선수처럼 우승한번은 할껍니다. 그이후는 모르겠네요.
08/12/30 06:23
수정 아이콘
요즘 김택용 선수와 더불어 제일 감탄이 나오는 선숩니다.
08/12/30 07:22
수정 아이콘
min로는 우승 한번...max로는 이윤열급의 잠재력
엡실론델타
08/12/30 07:26
수정 아이콘
정말 예전 염보성선수의 느낌..

분명 잘하지만 아직까진 프로리그의 신상문일뿐이죠..

이번 양대리그가 신상문에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의 신상문으로 남느냐...

또 한명의 테란본좌후보가 나오냐...
08/12/30 08:03
수정 아이콘
본좌론은 너무 이르네요..
가만히 손을 잡
08/12/30 08:03
수정 아이콘
역시 이번 개인리그를 지켜봐야죠.

크는 선수들은 기세가 따라올때 무언가 해냅니다. 분명 이번 양대리그 중 하나를 먹어야

기대한 만큼 성장할 수 있지, 어정쩡하게 4강 이하에서 멈추면 그냥 프로리그의 신상문이죠.

염보성이나 전상욱선수의 길로 갈지, 이영호나 박성균선수 쪽으로 갈지.
The_CyberSrar
08/12/30 08:47
수정 아이콘
펠본좌님의 저주가 터졌으니 곧 본좌 크크
프로브무빙샷
08/12/30 08:49
수정 아이콘
염보성이 되느냐 박성균이 되느냐... 갈림길이네요.. 역시 개인리그 성적이 관건이군요...
실버벨빠돌이
08/12/30 09:35
수정 아이콘
크게 될 재목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개인리그에서 일낼것같아요.
얼음날개
08/12/30 09:3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은 정말 좋죠. 결국 위의 댓글들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개인리그에서의 성과가 그의 미래를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에반스
08/12/30 10:10
수정 아이콘
저도 한동욱 선수처럼 우승한번은 할듯싶네요. 아마 그후는 자신 노력 여하에 따라 달렸겠죠.
화이트푸
08/12/30 10:39
수정 아이콘
현재로 본다면 3종곡 모두 고르게 잘하는거 같습니다.
요즘 나오면 지는걸 보질 못하고 있습니다. 온게임넷도 이미 올라와 있는 상태구요. 염보성 선수를 잡고 올라갔죠?
흔히 말하는 양산형과는 많이 틀린 형태의 게임 운영을 보여줍니다... 테테전은 말할것도 없구요...
타 종족전도 검증이 안된건 같지 않습니다... 최근 동족전이 많이 나왔을 뿐이죠...

얄밉지만 너무 잘하네요 ㅠ
08/12/30 10:51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이런 의견이 염보성 선수 홍진호, 조용호 잡고 스타리그 올라갈 때도 나왔는데 말이죠 흑흑. 케텝 팬이라 그 때는 그냥 싫었는데 이제는 좀 아쉽네요. 박명수와의 그 명경기가 염보성 선수의 마지막이 될 줄은,,
미친스머프
08/12/30 11:03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같으면서도 어쩌면 차재욱 선수 같은 이유는 몰까요??
어쨌든 이번 개인리그를 통해 더욱 괄목할 성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불멸의 커닥
08/12/30 11:07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의 이전 경험이 있어서 인지, 우선 지켜봐야 겠네요.
전적은 저렇지만 약점은 저그전이라고 봅니다. 모든 종족이 그렇지만 타종족전을 할 때 승률 및 성적은 둘째 치고
그 상대 종족에 대한 자신감이 있느냐 없느냐가 플레이에서 보이는데 딱 저그 상대로는 자신감은 없어 보입니다, 플토나 테란에 비해서.
funnyday
08/12/30 11:09
수정 아이콘
6룡이나 리쌍과 다전제 승부를 안해봤기때문에 아직 검증은 덜 됬다고봅니다..
Sunday진보라
08/12/30 11:15
수정 아이콘
6년동안 스타를 봐온 사람으로써
'아직까지는' 설레발 인거같네요
일단 개인리그에서 4강이상은 가줘야..
역대본좌들을봐도 거의 1년이상 연속으로
개인리그 결승전을 전전했던 선수들이니..

또 07후기리그보면 염보성선수도 이정도해줬고
올초에 이영호 선수도 곰티비,스타리그 우승하고
프로리그에서 이런 엄청난 승률 보여줬었고..
현존테란 중에선 이영호랑 같이 투톱인건 맞지만
이 기세가 어느정도 갈지는 아직모르죠
08/12/30 11:17
수정 아이콘
염보성 모드가 아니라면 Min 최소 우승한번 Max 시대를 잡는 영웅(본좌급혹은 그이상...)
날으는씨즈
08/12/30 11:20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종족전은 잘모르겠으나 신상문 선수 프로토스전 스타일이 너무 드랍쉽에 의존합니다.
물론 제가 그런경기만 봐서 그런지 몰라도 드랍쉽수만 읽히면 딱히 토스랑 붙어서 이길것같은생각이 들지않는군요
아류엔
08/12/30 11:24
수정 아이콘
KOR골수팬이자 욱브라더스팬인 저는 제일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한동욱의 속도감과 차재욱의 묵직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달까

스파키즈코치진들도 제일 신경 많이 쓰시는 걸로 압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감독님께 들었는데 한동욱선수 키울때처럼 집중적으로
신경쓰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감독님도 가장 많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 저도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내년초에 분명이 큰일 낼거 같아요.
08/12/30 11:45
수정 아이콘
예전 염보성선수보다는 유연성+2, 힘-1의 스탯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정명훈선수와 더불어 테란종족의 특성을 현재 가장 잘 이해하고 발휘하는 것 같아서 지켜보는 비테란유저로서는 짜증이 조금 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실력에 비해 인기가 아직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임요환선수와 김정민선수를 비교하면서
임요환선수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지는 경기"를 하게끔 하고
김정민선수는 "다 해봐도 막히고 지지치는 경기"를 한다고 했는데, 이에 맞추어보자면 임요환류의 플레이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도 팩토리는 계속 돌아가는...(^^;;)

양대개인리그에 올라왔으니 이번 시즌이 정말 중요할거라 봅니다.
08/12/30 11:47
수정 아이콘
관련없는 리플같지만..

06-07-08초반시즌까지 염보성의 프로리그는 정말...

승률만이 아니라 경기력까지 후덜덜했었죠 다만 아쉬운건 마본좌모드일때 염보성선수와 경기가 없었다는것...

막장모드 돌입때 3경기인가 붙어서 모두 패배했었던것만 기억나네요 ㅜ.ㅜ
개념은?
08/12/30 11:51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지난시즌 온겜넷 기적의 중심에 신상문선수가 있을때만해도.... 거품인줄 알았지만.....................
이번시즌까지 후덜덜 한거 보고..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염보성선수까지 잡는거 보고 잘한다고 느끼고 있어요
최종병기그분
08/12/30 11:57
수정 아이콘
이선수 이쁘장하게 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악마적(....)인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제가 첫 문자중계할때 진영수 vs 신상문 러시아워3경기였는데

처음에 엄청난 불리함을 여우같은 자리잡기, 여기저기서 조금씩 이득보기, 아픈곳만 골라서 가는 드랍쉽등등 시전하면서 점점 상대를 괴롭히면서 역전하더군요.

이때부터 이선수 크게되겠군하!하고있는데 역시 뭔가 두각을 나타내고있군요 이제.

그전에 박찬수선수와의 경기때도 그렇고 상대가 꺼려하는 종류의 플레이를 너무나도 잘해요.
담배피는씨
08/12/30 12:01
수정 아이콘
상위급 선수들과 다전제로 붙는 개인리그를 보고서 판단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자신에게 좋은 전장에서 싸울 수 있는 프로리그와 불리한 전장에서도 싸워야 하는 개인리그는 차이가 있으니..
08/12/30 12:02
수정 아이콘
담배피는씨님// 상대도 자신이 좋은 전장이기에 나온 곳입니다 ^^;;;
08/12/30 12:0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근 10년스타역사와 함께 스타를 봐온지라... 이런 선수들은 너무많이봤죠. 아직까지는 반짝선수입니다.

이 기세로 개인성적을 얼마나 내느냐에 이 선수의 가치가 달라지겠죠.
08/12/30 12:09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저도 스타 본지 꽤나 되었지만.. 개인리그 진출전에 프로리그에서 이런 포스를 내뿜는 선수는 염보성선수,도재욱선수외에 또

있던가요?;;;
08/12/30 12: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현재 전 테란을 통틀어서 가장 잘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테테전은 김택용선수의저그전 못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선수의 장점이라면 유연함과 꼼꼼함을 들수있겠는데, 한마디로 승기를 잡으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하지만 자기자신은 곧잘 역전을 해내구요.. 프로리그 박상우선수와의 일전처럼..
토스 허영무 테란 신상문 저그 이제동 현재 종족별 가장 잘하는 선수들인거 같습니다.
보름달
08/12/30 12:2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상대로는 스타일이 너무 확연해서 6룡급 선수에게는 좀 힘들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구요. 당장 에결에서 허영무선수에게 완패했죠.
종족상성상 앞서고 있는 저그상대로는 신상문선수의 병력기동을 이제동 제외한 저그들은 거의 못 따라가고 있죠. 그 피지컬이 완벽하게 통하고 있고요. 테란상대로도 지금 신상문을 상대로 50% 이상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이영호선수밖에 없군요. 드랍쉽을 너무 잘 씁니다. 보통 기동전을 좋아하는 선수들이 시야가 좁은 감이 있는데(드랍쉽을 많이 쓰는 것과 기동전을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신상문선수는 박성균의 장점과 한동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8/12/30 12:21
수정 아이콘
Xepher님// 반짝으로 친다면 저는 엄청많은것 같은데요.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순간포스라면 과거 자이언트 킬러 프로리그 차재욱이나 스타리그 우승할 당시에 한동욱선수 (공교롭게도 스파키즈 선수들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정도 생각나네요.
신상문선수가 현재 프로리그 1~2라운드에 걸쳐 꽤 장기간 엄청나게 잘해주고 있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런 짧은기간에 '본좌론'까지 들먹이는건 너무 시기상조라고 생각되구요. 이 정도 해주고 있다고 해서 꼭 개인리그 우승을 한번이상은 할 수 있는건 아니죠. 얼마나 포스를 오래 유지할지를 지켜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이 선수의 5전 3선승제능력 (더군다나 거기서의 육룡과의 대결, 리쌍과의대결)등 검증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있죠. 어디까지나 B~A급상대로의 승률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WizardMo진종
08/12/30 12:28
수정 아이콘
Latanta님// 저도 십년봤는데 흔치 않아 보입니다. 승률 반짝 포스 반짝 해봐야 저번시즌 박세정 프영호 선수외 그쪽부류 몇몇선수들은 승률과 다승으로 기록된 수치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강력함으로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연승행진 달리던 이영호 선수가 괜히 거품 소리 들은게 아니고, 그전에도 수많은 단기 포스 선수들이 거품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라졌듯이요..

신상문선수는 좀 달라 보입니다. 예전 잘나갔다는 차재욱선수. 전우승자 한동욱선수가 최강포스 뿜어낼때도 저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맵빨과 운빨 이라는 요소가 좀 강해보였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에비해 신상문선수는 맵과 상성을 넘어서 압도적이니 뭐라 할수가 없죠.(오타 수정합니다)
WizardMo진종
08/12/30 12: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가장 큰이유는
다승과 승률이 일정 맵과 종족에 몰려있지 않다는겁니다.

특정맵에서만 전적이 좋은선수(배병우)
한정시즌에 특정 종족이 좋게 맵이 깔린경우(차재욱,프영호)
특정종족을 많이 만난경우(한동욱,박세정)
특정종족을 많이 피한경우(신희승,조정현,베르트랑)

위에 언급한선수들은 모두 저의 관점이며
당시 티비에선 잘나가고있었지만 '앞으로 몰락할꺼 같다....' 라고 생각했던 이유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짜의 조건은 맵불문 종족불문 획일화되지않은 경기와 상대방을 모든면에서 압도하는 경기 입니다.
08/12/30 12:35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그러고보니 제가 막 글을쓰고 읽어보니 마치 신상문선수를 깎아내리기 여지없는 글같아 좀 민망하군요 ㅠ_ㅠ
신상문 선수처럼 독특한 스타일과 (그것도 재미있는) 실력을 보유한 테란등장은 저로서도 반가운 일인데요.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상문선수의 프로토스전은 좀더 지켜봐야 될 거 같긴합니다.
08/12/30 12:3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도 프로리그에서 MVP받고 그랬지만 그 시기에 개인리그 성적이 없어서 '프로리그의 이제동'으로 불리면서 개인리그>프로리그의 근거로 사용되던 때도 있지 않았나요?
저역시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도 결국 개인리그 타이틀을 획득해야지만 단순히 잘한다라는 평가를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샤라라링
08/12/30 12:41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에서 일단 우승의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긴 한데..
어떤 조가 되느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죽음의 조에 걸리거나 6룡중에 2명이랑 같은 조에 걸리던가..-_-;; (이게 "죽음의 조"군요)
아니면 테란이 하나도 없는 조에 걸리던가..
일단은 개인리그를 지켜봐야 될 것 같네요.
08/12/30 12:5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차재욱 한동욱 선수는 맵빨과 운빨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신데 그에 비해 신상문선수는 맵과 상성을 넘어서 앞도적이라 뭐라 할 수 없다뇨.. 차재욱 선수등을 비하하시는건 개인적 평가니 어쩔수 없지만 그걸 토대로 신상문선수는 앞도적이니 뭐라 할 수없다는건 좀... 차재욱 선수등의 팬은 아니지만 모순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신상문선수 높이 칩니다. 박세정 프영호 선수등보다는 이제동 선수 느낌이들어요
Who am I?
08/12/30 13:13
수정 아이콘
이제 앞으로- 09년에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가 아닌가...합니다.
08/12/30 13:26
수정 아이콘
제 마음 속에선 '잠깐 반짝?' 에서 이미 '차세대 테란의 선두주자 중 1人' 으로 굳어진 선수입니다.
라이시륜
08/12/30 15:29
수정 아이콘
09년(시즌 말고) 테란 최고 유망주입니다.
제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뭐, 염보성이 될 수도 있겠고, 서지훈이 될 수도 있겠고, 이윤열이 될 수도 있겠지만, 프영호가 될 수도 있는거니까요ㅡ.
돌아와요! 영웅
08/12/30 15:52
수정 아이콘
신상문 선수의 요즘 경기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난시즌 미라클온게임넷을 이끌때 이 선수는 단순한 거품이 아니며
차세대 테란의 선두주자가 될것임을 예상했고 요즘 경기력을 보면 제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며 제게 만족감을 주는군요
제 예상으로는 1년안에 개인리그 우승을 거머쥘것 같네요.
참고로 이 선수가 우승할것이다라고 생각해서 우승못한 선수는 두명밖에 없습니다.
08/12/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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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일 주목하고 있는 게이머입니다. 그래서 이번 스타리그 무척 기대가 되구요
김평수
08/12/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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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리그에서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영호급이 될지 염보성급이 될지 갈릴거같네요
Sunday진보라
08/12/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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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 저번시즌부터 경기력은 좋았져
전상욱 선수와의 폭풍의언덕 경기를 처음으로 봤던거같은데
시종일관 유리하게 진행하는데 대박 판단미스를 2~3번해서 지더군여...;;;
유리하다가 대박미스내고 다시 좋은경기력으로 따라잡으면 또 대박판단미스하고...;;;
그래도 경기력자체가 워낙좋았어서 인상적이였는데
얼마안있어 포텐 폭발하더군여
창작과도전
08/12/30 18:4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현재의 경기력이나 포스를 볼때 염보성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염보성처럼 프로리그의 제왕만으로 남을지

아니면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지

그것도 아니면 프로리그에서도 반짝하고 사라질지

두고봐야겠죠.
아무로
08/12/30 21:50
수정 아이콘
전성기의 염보성선수를 보는듯 합니다. 아무래도 개인리그성적에 따라서 평가가 다를수 있겠죠. 현재만해도 테란게이머 가운데 5위안에는 든다고 보지만 넘버1.2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양대리그가 그에 대한 평가가 어느정도에 갈지가 결정이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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