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2/10 23:10:26
Name ToGI
File #1 1228895758_1.jpg (173.6 KB), Download : 38
Subject 100승의 의의


- 이제는 최대한 이길 때만 글을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랜만에 들려온 소식입니다!


드디어 그 지긋지긋한 9수의 저주에서 풀려나게 된 것도 그렇지만
(박정석 선수의 경우에도 그렇고, 참...9수의 저주라는 것은 풀기가 힘든가 봅니다.)


원래 수요일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프로리그를 못 보는 상황이었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까 보게 되었습니다, 진짜 행운이 따르나 봅니다..


뭐 첫판에서 비록 우리의 완전무결한 김영진 선수가 아쉽게나마 지기는 했지만서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이영호 선수가 출전하니까 - 2세트에서는 나름 기대를 했지요.
상대는..김승현 선수였죠, 2007년에 주목받기 시작한 샛별 신인..!프로토스 선수였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얼굴 보는 것 같았어요, 윤용태 선수가 아무래도 더 많이 경기에 나오다 보니까
김승현 선수를 오랜만에 보니까..뭔가 좀 새롭고, 반갑다는 생각? 막 이런거 들고는 합니다.

비록 이영호 선수 상대로 나왔던 김승현 선수는 지기는 했지만..! 리버컨 하나는 쓸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영호 선수의 대처도 괜찮았고, 역시..이영호 선수의 토스전은 아직 죽지는 않았다는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 14승 달성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는 왕관 3개를 향하여(?) 달려가 주시기를.


그리고 오늘 저를 가장 즐겁게 해준(>_<) 박재영 선수!!!

박재영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이겨서 이제동네북(-_-)이라는 별명을 그에게 간접적으로 제공해 준 만큼
그의 저그전이니까 나름대로 기대 반 걱정 반 하면서 경기를 관전하였습니다.


3..3로보틱스!! 거기다가 더 반전이었던 것은 옵저버토리가 3로보틱스상태에서까지 올라가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준영 선수가 너무 멀리까지 날아가서 조금 안타깝기는 하였지만서도, 박재영 선수의 새로운 면모를 보았기에
더욱 더 기대되게..!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이전에 박재영 선수가 주영달 선수에게도 졌고, 심지어는 이성은 선수에게도 졌지만,

뭐,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의 일만 더욱 더 신경 써주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저를 더욱 더 즐겁게 해준 것은 그의 인터뷰!

- 본인의 단점이 무엇인지
▲ 예전에는 많은 병력을 뽑을 수 있는 상황까지 유리하게 끌고 가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산은 잘하지만 그에 비해서 운영과 전술적인 면이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우정호 선수가 운영이 굉장히 뛰어난데 그런 점을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그리고 이영호(프)는 전술적인 면이 훌륭하다. 두 선수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



우정호 선수와 이영호 선수에 대한 평가...! 의외였습니다, 우정호 선수의 운영이라니(...!)
과연 방송에서는 어떻게 보여질 지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괜시레 원종서 선수같이 될 까봐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이영호(P)선수는..요새 벤치에도 보이지 않던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언젠가 한번 이영호(P) 선수에게
선물같은거 주러 오프를 뛰어야 겠습니다.


어쨌든, 먹룡(?) 박재영 선수,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승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 준 박찬수 선수!

상대는 저번에 아쉽게 빌드가 갈려서 패배를 맛본 경험이 있는(-_-)김명운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행이도 이번에는 빌드가 찬수 선수에게 더욱 더 유리하더군요,
그러나 찬수 선수는 역시 찬수 선수였습니다, 역시나..! 저그전에 있어서는 찬수 선수가 쵝오...!라고 감히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김명운 선수가 뮤탈을 준비하려고 스파이어를 올리고 있었는데, 그 타이밍을 교묘하게 노려서
성큰도 부수고, 저글링러쉬로만 김명운 선수의 드론을 잡아주는 그 순간에! 딱 맞춰서 나오는 GG타이밍...!!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승리여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찬수 선수의 경기가 끝나자 마자
이상하게 경기가 더 해야 하는데 왜 벌써 끝나는 지 등과 같은 어쩡쩡한 감도 약간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열심히 이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영호 선수//박재영 선수//박찬수 선수  :)

다음 상대가 삼성전자 칸 팀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반드시 ....!
시원하게 연패를 끊어 주시기를 간절히!!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밑힌자
08/12/11 03:36
수정 아이콘
평소와는 글의 내용이 다르신데요? 크크
삼성 칸과의 대결 기대됩니다.
이녜스타
08/12/11 08:32
수정 아이콘
먹룡의 뜻이 뭔가요? 먹튀는 아닐테고요....-_- 혹시 많이 먹어서?
길가던이
08/12/11 09:51
수정 아이콘
잘모르겠습니다만 박찬수 선수가 인터뷰에서 6룡과 우리 먹룡 박재영 선수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저그가 플토에게 유리하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죠.
08/12/11 11:2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Incognito
08/12/11 13:08
수정 아이콘
이런글 자주좀 올려주세요. 선수들도 피지알 자주 올텐데 푸념하는 글만 있으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08/12/11 13:34
수정 아이콘
먹룡이라.. 저는 본진이 얼루 떠나 버려서 T.T 다음 본진으로 삼을까 하고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이제 본진이라고 해도 카페 가입하고 오프나가고 그러지는 못할 듯하지만요..
엠겜에서 이성은 선수에게 지기전까지 독특하고 재밌는 경기 보여 주었는데
그 후로 한동안 허무하게 잘 지더라구요.
물량도 좋고 재밌는 경기도 종종 하던데
박재영 선수를 통해 예전에 꿈꾸던 날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JesteR[GG]
08/12/11 16:28
수정 아이콘
이런글,..정말 같은 KTF팬으로서 (특히 TOGI님의)이런글을 원했습니다..감사합니다TOGI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260 현실적으로 이제 프로리그만 반영해야 되는 것 같네요 [81] Why7557 08/12/11 7557 1
36257 100승의 의의 [7] ToGI5224 08/12/10 5224 0
36255 무엇이 문제인가 [26] 쿠샤5396 08/12/10 5396 0
36254 본진 미네랄9덩이 다 좋아요~~ [29] 풀잎녹차6041 08/12/10 6041 0
36252 오늘 도재욱 팬들한테는 그저 덩실덩실 [19] 다음세기6787 08/12/10 6787 0
36251 오늘의 프로리그- 온게임넷vsSK / KTFvs웅진 [96] 청순가련순수5663 08/12/10 5663 1
36250 LIVE란건 생중계일까? 생방송일까? [11] 프렐루드5276 08/12/10 5276 0
36246 그래도 저그인 이유. [23] CakeMarry4539 08/12/10 4539 0
36245 저그의 위기에 대해서... [26] 보통5380 08/12/10 5380 0
36242 SKT1- 웅진 팀배틀 최연성 선수 등장하네요. [239] 하수태란9594 08/12/09 9594 0
36241 16인의 이야기4. - 이윤열 [42] 王非好信主5263 08/12/09 5263 2
36240 왜 우리는 차별에 익숙한가? [56] TaCuro5745 08/12/09 5745 1
36237 SKT1 vs 웅진 스타즈 팀 배틀 1일차 [20] 허느님맙소사7698 08/12/09 7698 0
36236 하얗게 불태워버린 후. [24] legend6504 08/12/09 6504 11
36235 이영호선수가 다른팀으로 이적한다면!! [26] pharmacist7185 08/12/09 7185 1
36233 마이스타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한 글을 보고[그저 뜬금없는KTF응원글] [15] HaSSaD4669 08/12/08 4669 0
36232 이성은vs이제동 - 1편만한 속편 없다?! [29] 호수청년8008 08/12/08 8008 2
36230 현재 테vs저, 프vs저 밸런스가 심각한 지경입니다 [275] 산화10447 08/12/08 10447 2
36229 낭인왕 폭군, 제 21회 - 래두 수나이부(來逗 壽娜移夫) 진영수 - [12] aura4337 08/12/08 4337 0
36228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르까프/CJvsMBCgame [307] SKY925146 08/12/08 5146 0
36225 스타크래프트 Legend Top 10 - 12월7일 투표결과. [25] legend6918 08/12/07 6918 1
36224 근심 [16] ToGI5107 08/12/07 5107 0
36223 이제동의 복수혈전? 이성은의 더큰충격선사? [47] 처음느낌9023 08/12/07 90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