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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23 02:07:05
Name 스카웃가야죠
Subject 이번 MSL은 모두가 우승자 된 것 같다.
< 이번 MSL은 모두가 우승자 된 것 같다.그렇기에 트로피가 여러개이길 바라기는 처음이다.>

우승 트로피가 하나이기에 소중한 것이지만 이번 대회는 뭘가 특별했고 정말 우승했으면 좋겟다고 생각한 게이머 많았다.
그만큼 각각의 스토리가 강했기 때문에....

-이윤열-
올드의 명예를 가지고 8강에 유일한 마지막 테란으로 남은 이윤열선수 그의 오랜만의 부활을
보고 싶었다....그의 꾸준함에는 정말 경의를 표한다 이윤열의 8강은 올드팬에게는 우승못지않은 행복이다.

-박명수-
최강 이영호를 두번이나 꺽고 8강에 유일한 저그로 남은 박명수 선수! 한동욱선수 이후 오랫동안 우승자가 없었던 온게임넷에
우승자 트로피를 가줘다 줬으면 했는데 아직은 지나친 욕심이였나? 하지만 그는 온게임넷의 에이스다.

-이성은-
플토의 시대를 정면돌파로 승부 호랑이굴에 들어온 이성은 선수 김택용선수와의
대결은 아쉬웠지만 테란의 올프토 상대 우승이라는 업적과 삼성의 그랜드슬램을 보고싶었다
이성은 선수의 자신감만은 정말 우승감이다. 그만큼의 연습도 뒷받춰 준다고 믿고 있다.

-김구현-
김구현선수! 아쉬운 이제동선수와의 결승 패배를 털어내고 팀의 창단 첫 우승까지 선물해줄수 있는 기회였는데
경기는 졌지만 현무록 4강은 정말 올해 최고의 플토전이였다. 앞으로의 그의 플레이 정말 기대된다.

-윤용태-
웅진창단 효과를 톡톡히 본 윤용태 선수 정말 어려운 상대였던 이제동과 우승자 이윤열을 꺽고온
4강! 정말 김택용선수와 윤용태선수중에 누굴 응원해야할지 선택하기 어려웠었다.
비록 창단우승은 못했지만 팀분위기도 좋고 연습환경도 좋아지는것 같아 윤용태는 행복할 것이다.
최근 숙소사진을 보니 윤용태의(그리고 웅진의) 첫 우승도 점점 가까워 오늘것 같아 기분좋았다.

-허영무-
허필패에서 허느님으로 변모한 허영무선수 정말 완벽한 경기력으로 누구도 이길수 없었던 포스!
연습실 본좌에서 실제 본좌로 거듭나려는 첫걸음으로 첫우승을 바랬는데 특히 송병구선수가
준우승자의 어려움을 잘알아 우승하길 바랬는데 조금 모자랐다. 실력보다는 경험부족이라
생각하고 다음 리그는 힘내길 바란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게이머다

이들말고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31명 모두 그들의 우승을 향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트로피는 타협하지 않았고 날카로웠다.

그리고 트로피는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를 선택했다.
프로토스최초 금뱃지! 이것으로 본좌가 된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혁명의 완성으로는 충분한 성과다(이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될 확률도 높다)
김택용선수 본인도 우승하기 힘들거라는 생각할 정도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어렵게 따낸 금뱃지이기에 금뱃지는 더욱더 빛나는 것 같다.

김택용선수 31명의 무게를 가진 트로피를 얻게되었으니 또한 4/프로게이머 1/프로토스게이머
의 무게를 가진 금뱃지를 달게되었으니 더욱더 최강자로써의 모습을 가지길 바란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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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3 02:21
수정 아이콘
좋은글에 태클거는건 아니지만 STX SOUL 창단 첫우승은 박성준선수가 이미 했죠^^

저도 이번 MSL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스카웃가야죠
08/11/23 02:24
수정 아이콘
손빈님// 그러네요^^수정합니다 박성준선수에게는 죄송하지만 이적생의 이적후 곧바로 우승이라 김구현 진영수 김윤환선수중 하나가 다시한번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준선수의 골든마우스는 더 큰 의미의 우승이지만요!
비빔면
08/11/23 02:26
수정 아이콘
어...글을 보다보니 이상하게 데자뷰같은 느낌이 뭉실뭉실+_+
저번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었던가요...흐음

어쨌든 이번 클럽데이 MSL은 소문난 잔치는 아니었지만 먹을건 많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WizarD_SlayeR
08/11/23 02:29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우승 트로피를 주고싶을만큼 다들 멋지고 다들 노력했기에

김택용선수의 우승은 더욱 빛이납니다. 그렇기떄문에 모든 프로게이머의 로망이기도 하구요. ^^

여튼 이제 OSL MSL 다 끝났네요 이제 남은건 GSL 이랑 프로리그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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