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01 19:24:01
Name 황제의마린
Subject 송병구 vs 정명훈 2경기에서..
전명훈 선수 빌드가 전 나름 특색있게 봤습니다.

보통 테란이 원팩 더블을합니다.

그리고 미네랄이 모이면 여기서 선택을하게되죠.
(테란유저라면 다 아실듯합니다 ^^)

엔베를 먼저 올리느냐. 팩토리를 확보해서 2팩을 가느냐.

선택의 차이지만 엔베를 먼저 올리는건 안전하게 다크, 리버를 방어하는 수비적인 마인드이고
팩토리를 확보해서 2팩을 가는건 벌처의 빠른 견제 진출 견제와 병력이 아무래도 더 모이게되죠.

물론 주로 배짱있는 선수들은 2팩을 먼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엔베를 늦게 올리게됬을때 다크에 휘둘리게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특히 다크드랍류에 약합니다.)

그런데 오늘 정명훈선수 빌드가 특이하더군요.
2팩도 아닌 '3팩'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다크인걸 확인하자 엔베를 올렸죠.

이것은 다크, 리버가 아닐경우 엔베를 배제했을거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나중에 여유가되면 짓겠죠.)

그만큼 빠른 진출로 인해서 송병구 선수의 병력이 활동량이 왕성해지기전 묶어둘 생각이지 않았나싶습니다.

그런데 하필 송병구선수가 평소에 즐겨쓰지않는 '다크드랍'을 하는 바람에 결국 진출병력을 되돌렸고
그때부터 전 아.. 이경기 어떻게됬든 송병구선수가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했어요.

준비한 빌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배짱있게 결승전에서 3팩을 먼저 올린 테란유저를 처음보기에 송병구선수 팬이지만 약간은 아쉽네요.

어떤 빌드일까하는 궁금함도있었지만 뭐 현재까진 송병구선수가 무난하게 압승하는 분위기로가네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1/01 19:25
수정 아이콘
일단 수비하며 모아서 한타 싸움해도 될것같았는데... 아닌가요 ....
Who am I?
08/11/01 19:25
수정 아이콘
뭔가 보여주려고 했고, 타이밍도 있었습니다만
병구선수의 다소 말도 안되는 컨트롤로 중앙이 밀려 버리면서....아쉽게 되었죠.;;
남자라면외길
08/11/01 19:25
수정 아이콘
다크 확인전에 3팩 갔는데 만약에 다크를 확인했다면 진출을 하지 않았겠죠 분명 병력 손해 볼게 뻔한데
forgotteness
08/11/01 19:26
수정 아이콘
다크 확인하기전에 벌써 엔베 올리고 있었죠...

그리고 저건 그냥 타이밍 러시를 위한 3팩이었고...
저런 빌드는 흔하디 흔하죠...

이미 정명훈 선수는 일꾼을 조절하고 있었고...
2경기에서 준비한건 3팩 빠른 진출이후 언덕을 잡는게 컨셉이었을 겁니다...
남자라면외길
08/11/01 19:2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로보를 보고 리버를 예상했던것 같네요 리버 예상하고 리버를 본진 못오게 하면서 시간 끌려고 했는데 송병구 선수가 다크를 쓰면서 진출했던 병력을 잃고 본진 돌아왔고 그 뒤로 흔들렸구요
남자라면외길
08/11/01 19:26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이랑 저는 비슷하게 본듯
08/11/01 19:26
수정 아이콘
엔베 다크롤 보고 올린게 아닙니다. 어찌어찌 그후에 진행되고

정명훈선수의 컨이 별로더군요. 시즈모드 안된 탱크는 뒤로 슬쩍빼고 바로바로 모드를해야되는 상황인데 그런컨도 안되고..
아무로
08/11/01 19: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윤열의 플레이가 생각나네여. 엔배 대신에 팩토리를 먼저 올리는 방법이 있었죠.롱기누스였던가여? 아마 그 맵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박영민에게 다템에 제대로 당했죠. 그 경기가 오버랩되네여. 정명훈은 아마 무난한 트리플넥 아니면 리버를 생각한거 같네여
08/11/01 19:27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 아까 중립건물을 치는게 아니라 병력으로 보면 그냥 입구틀어막고 앞마당 타격주는게 나았을듯 하네요. 시간주면서 송병구선수 병력이 모아져버렸죠.
남자라면외길
08/11/01 19:27
수정 아이콘
테란의 입장에서 언덕은 매우 유혹적인 존재죠 크크
황제의마린
08/11/01 19:29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을 잘못한거같네요. 다크보고 엔베를 올린것이 아니였군요. 다크가 셔틀에 타고 날라가는 도중 엔베는 이미 지어지고있었다. 이거군요 ^^
forgotteness
08/11/01 19:29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진출에서는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자리잡기와 마인위치가 가장 중요한데...
정명훈 선수는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죠...

언덕에 집착해서인지 너무 서두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고...
테란의 최고 미덕인 조이기는 안드로로 보내버린듯...
처음 자리 잡았을때 일단 자리잡고 벙커짓고 확실히 조인후...
후속 병력으로 언덕 올라갔어야죠...
황제의마린
08/11/01 19:30
수정 아이콘
scv수도 제 생각보다 작았던거같고 뭔가 미세한 타이밍의 차이가 있었을꺼라고 생각해봅니다만.
총사령관에겐 통하지 않는군요 -_-;;
황제의마린
08/11/01 19:30
수정 아이콘
제가 송병구선수팬이지만 만약 '박지수'선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았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되더군요.
forgotteness
08/11/01 19:31
수정 아이콘
또 벌쳐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마인 역중박이 너무 자주 일어났죠...

테란의 조이기에서 가장 중요한건 벌쳐의 숫자이기도 한데 벌쳐를 너무 쉽게 잃었어요...
남자라면외길
08/11/01 19: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조이기가 풀린 상황이라면 벌쳐를 세심하게 컨했어야 하는데 프로브를 줄여주기 위해 너무 무리했고(프로브를 줄여주기 위해서인지 드라군하고 벌쳐를 바꾸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쳐도 안먹히고 무난히 질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던것 같음
abrasax_:Respect
08/11/01 19:32
수정 아이콘
첫줄 전명훈으로 되어있네요.
Legend0fProToss
08/11/01 19:34
수정 아이콘
정찰잘됐네요
낭만곰됴이
08/11/01 19:46
수정 아이콘
와..... 그냥 0:3으로 물러나진 않는군요..
08/11/01 19:46
수정 아이콘
전명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47 라운드 진출기준 온게임넷 누적포인트 랭킹 [17] 信主NISSI5667 08/11/01 5667 0
35946 Stork,the man who became legend [4] SkyToss3999 08/11/01 3999 0
35945 오늘의 관전기... [15] ISUN4940 08/11/01 4940 0
35944 좀 이르긴 하지만 송병구선수 차기시즌 개막전 지명자가 기대되네요. [29] Fim5666 08/11/01 5666 0
35943 9회 진출만에 우승 [11] MoreThanAir5203 08/11/01 5203 0
35942 오늘 몇명의 남자들이 눈물을 흘렸을까요..? [35] 먼길떠나는사6620 08/11/01 6620 0
35941 결국 당신은 끝끝내 이자리에 서고 말았군요. [25] SKY925348 08/11/01 5348 2
35940 3년여 만의 가을의 전설 [24] ICaRuStoTheSkY6031 08/11/01 6031 1
35939 2008. 11. 1. (土) 30주차 pp랭킹 [4] 택용스칸4215 08/11/01 4215 0
35938 돌부리에 발이 걸리고 나무뿌리가 발목을 잡아챈다해도. [11] Who am I?4689 08/11/01 4689 0
35937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3) [530] SKY927909 08/11/01 7909 0
35936 송병구 vs 정명훈 2경기에서.. [20] 황제의마린5288 08/11/01 5288 0
35935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2) [405] SKY925927 08/11/01 5927 0
35933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 [484] SKY925576 08/11/01 5576 0
35932 송병구 선수의 응원글)희망을 보여다오. [3] 스웨트3943 08/11/01 3943 0
35931 스타리그 결승전 예고편 동영상 [13] 라르쿠4000 08/11/01 4000 0
35930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허영무vs박명수 [183] SKY924874 08/11/01 4874 0
35929 송병구 vs SKT T1의 최종전. 최후의 승자는 누구? [3] 드림씨어터3906 08/11/01 3906 0
35928 삼황 오제 사천왕 -第二十七章- [4] 설탕가루인형4168 08/11/01 4168 0
35927 Let me kiss you, Nike (송병구 응원글) [5] 王天君4204 08/11/01 4204 1
35926 결승전 관련 여러 경향.. 징크스들... [25] 그린웨이브4366 08/10/31 4366 0
35925 결승전 프리뷰 - 플토 대 테란의 결정판 (+송병구 응원글) [40] 종합백과5416 08/10/31 5416 0
35924 CJ측 진상해명글 (김준영 복귀) [36] 라구요10290 08/10/31 102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