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09 02:39:13
Name 지구친구
Subject 요즘 배틀넷 유저들

눈팅족입니다만 여기에 한마디 씁니다.

스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을 열심히 플레이해왔네요.

배틀넷에 등록된 아이디 싸그리 합치면 한 3000승 1000패? 이정도 될 듯 한데,

한동안 스타를 별로 안 했습니다. 그러다 거의 1년 정도만에 다시 들어왔더니

요즘 게이머들 플레이가 장난 아니네요. 제가 APM이 200인데, 손빠르기에서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습니다.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으면 어느새 멀티해서 결국에는 지네요.

수비위주로 가다가 멀티먹고, 이것도 분명 하나의 중요한 전략이고 프로게이머들도

대부분 선멀티 이후 추가멀티를 이용한 물량전이 하나의 대세입니다.

다만 그렇게해서 리드를 잡고 있으면 공격을 좀 들어와서 게임을 빨리 끝내주던지

아니면 티격태격 접전을 이루게끔 해주면 안되는겁니까?

주종족이 테란인데, 요 근래에 한 20게임해서 승률이 5할이 될까말까에 게임을 지는 양상은

거의가 다 말라죽는 양상입니다. 방금도 1시간 20분짜리 게임을 했는데, 제가 먹은 멀티는

본진포함 가스멀티3, 미네랄멀티2 이었고 나머지 거의 모든 멀티는 다 빼앗겼네요.

제가 자원이 다 떨어져감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꼬라박아주지도 않고, 유유히 캐리어 모아서 들어오네요.

제 기지에 핵 한방 내리꽂고 그냥 나왔는데, 지면 짜증나지만 뭔가 치열한 전투를 한다던가 머리싸움을 해서 지면

그래도 납득이 가지만서도 이건 좀 아닌 듯 싶네요. 어쩌다 그런 성향을 가진 분 한 두분이라면 모를까

죄다 같은 플레이라니.... 여기있는 고수님들이라도 이런저런 재미난 플레이를 시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금선동자
08/01/09 02:42
수정 아이콘
이야; TVS에서 뵙고 참 오랫만이군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08/01/09 0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안전빵이 최고죠..
08/01/09 02:50
수정 아이콘
글읽어보니까 테란유저이신거같은데 캐리어얘기 나오신거 보니까 토스전하실땐 상대가 수비위주로하면 그냥 200러쉬하세요
WizardMo진종
08/01/09 03:18
수정 아이콘
전 소심해서 수비하는 테란한테 어택땅으로 밀수있는 상황아니면 못들어가겠더군요;;
노맵핵노랜덤
08/01/09 03:32
수정 아이콘
저도 토스유전데 끝낼수 있을때 끝내는 플레이를 토스는 할수가 없습니다. 저그는 성큰 러커 도배에 결국 센터 잡으면서 멀티하고 다른 멀티 절대 허용않하는 플레이..테란전은 마찬가지로 센터잡고 멀티 마구마구 늘리다가 테란 나오면 싸먹기...이런거 밖에 없어요.. 물론 경기가 완전 기울었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암만 유리하다 해도 들이대다가 한번만 지면 다시는 안들어가죠...
08/01/09 03:39
수정 아이콘
프테전에서 프로토스 지상군 만으론 아무리 유리해도 테란에 들이대는건 좀 그렇네요;;
괜히 명언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지상군으론 답없어요. 캐리어가야해요!!'
특히나 요즘 테란유저분들 실력이 정말..=_=b
별다방
08/01/09 03:41
수정 아이콘
가스멀티3, 미네랄멀티2 먹었는데 밀린다는 것은 그냥 하다보니 후반까지 가게 되어서 그 정도 먹은 것 으로 보입니다. (저는 양민이라서 더 못합니다..) 가스3, 미네랄 2개 먹을 시간이면 당연히 플토는 캐리어 나올 시간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손빠르기나 멀티 타이밍 보다는 플토가 무난히 캐리어 모으게 만든 전략의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1g 해봅니다...
포셀라나
08/01/09 03:56
수정 아이콘
요즘 배넷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것이 랜덤고르면 비매너취급 하는 거죠. 랜덤골랐다고 욕먹는 기분이란..
08/01/09 03:57
수정 아이콘
손빠르기문제가 아닌거같습니다
에버쉬러브
08/01/09 05: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불만 갖은 친구가 있는데
사실 그친구도 테란 벙커 터렛 마인 탱크 박아놓고서 유리한대 저한테 안들어온다고 머라합니다.

그럼 벙커 터렛 마인을 박질 말던가 ㅠㅠ
꼬라박아주길 바라는건지 캐리어 안가면 아무리 유리해도 어쩔수가없더라고요
연합한국
08/01/09 05:3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해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200가면 물량으로도 그냥 밀어 붙힐 수 있는 테란이 진영까지 짜고 있는데 캐리어없이
달려드라는건 그 게임 포기하라는거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이기기위한 게임에 변수를 만들어 질 상황을 만드라는 것도 스피릿에
어긋나구요. 수비형이 100%승리를 가져다 주는 전략도 아니고 재미가 없는것도 아니구요.
(바둑에서 집바둑이라든지, 스타에서 수비형이라던지는 자신의 실력만 상대보다 위라면 오히려 더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전 랜덤유저로서 포셀라나님처럼 랜덤하면 욕하는게 제일 짜증나내요.. -_-
방제에 노랜이라고 써놓지도 않고 랜덤하면 바로 강퇴시켜버리면 방렉걸려서 다른곳 들어가지도 못하고..
노랜이라고 말이라도 해주면 종족 골라서 할것이건만.. 흐으..
랜덤을 거부하는 이유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고요.
초보저그
08/01/09 05:35
수정 아이콘
요즘 배틀넷을 정말 하드코어유저만 남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피씨방에 모여서 팀플하면 하루 종일 해도 한 번 정도 질까말까였는데, 요즘 가끔 그 친구들과 오래간만에 모여서 팀플을 하면 2-3시간에 한 번 정도 이기더군요. 어찌나 잘 뭉쳐서 오고 헬프도 빨리 오던지 우리가 따로 플레이하고 있고 저쪽이 같은 피씨방에서 하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AnyCall[HyO]김상
08/01/09 08:20
수정 아이콘
토스는 게이트 30개 40개 지어놓았다고 하더라도 병력 한꺼번에 잃으면 불안한 종족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죠...
테란은 항상 마지막 한방으로 순회공연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생각하기엔 다 끝났는데 왜 계속 버티지?? 이 생각으로 캐리어 준비한거 같네요.
테란은 토스에게 약하긴 하지만 후반가면 무서워요
JUVENILE
08/01/09 08:31
수정 아이콘
ㄷㄷ 공방이아니고 그럼 고수분들이랑 겜을하셔야할듯..
hyunman00
08/01/09 08:36
수정 아이콘
상대 플토가 멀티먹으면서 공격 안오면 반대쪽에서 조금조금씩 나가서 어쩔 수 없이 들이 받게 하는 방법도 있지않나요??
더군다나 캐리어가고있는거 정찰했으면 테란은 무조건 나가야죠...
그레이브
08/01/09 10:25
수정 아이콘
어제 미친저그 운영하는 저그유저랑 3번 해서 3번 다 졌습니다. 맵핵도 안쓰는데 맵 전체를 오버나 저글링으로 밝혀놓고는 스커지 진짜 잘쓰더군요.

3번이나 지고나서(원래 저그유저) 저저전을 해볼까 하다가 기회가 안되었습니다만, 미친저그 알아내고 울트라 뜨면 진짜 타이밍 2팩 러쉬로 본진 혹은 3가스 날려버리는게 최고일 듯 싶습니다. 베슬로는 공방에서 마메 컨 해주면서 베슬 이레디 따다닥 걸고 울트라랑 교전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디파일러는 나오는게 늦으니 그냥 3가스 미친저그면 2팩 탱크에 마메개때로 한타이밍 승부가 괜찮을 듯 싶더라구요.
지구친구
08/01/09 10:25
수정 아이콘
상대가 먹은 멀티가 가스7; 에 미네랄 2이었습니다. 약간의 리드시 꼬라박으라는게 아니라 저는 자원 딱 한 군데서 캐고 있고,
상대편은 한 3~4군데 원활히 캐고 있었거든요.그리고 저는 더 이상 멀티를 할 공간이 없는 상황이구요.
막판 한 30분은 그 분이 20게이트; 쯤 되는 게이트에서 무작정 물량뽑아서 어택땅만 찍어도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템플러 컨트롤 아주 약간은 해줘야겠지만요. 그 와중에서도 아비터 리콜; 플레이나 하고있고
셔틀 빈 구석에 떨어뜨리기 하고 있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맘먹고 땅따먹기 모드로 들어가면 맵 반땅해서 1시간짜리
게임 만드는 것은 상대가 웬만한 고수 아니면 어렵지 않게 만들 자신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은 재미 아닐까요? 주고받고...
결국 선택의 차이인데, 모르겠습니다. 지지 않는 게임이 과연 재밌는 게임인지가
08/01/09 10:40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로 테란 상대할때는 테란이 한 방 병령 모아서 인구수 140~150쯤에 달려나온다면 아비터 동원해서 같이 싸우고 삼룡이 먹으면서 수비만 한다고 하면 그냥 같이 멀티만 계속 해서 캐리어 가는거 밖에 없더군요. 병력 200채워도 테란 수비하고 있는데 갖다 박으면 병력 소진 즉시 탱크 시즈모드 풀고 공격오니;
우라님
08/01/09 11:26
수정 아이콘
그런 성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자리잡은 테란 상대로 들이 받을 사람은 흔치 않죠...
특히 토스는....
Ambrosio
08/01/09 11:28
수정 아이콘
본인 실력부터 쌓읍시다
08/01/09 11:39
수정 아이콘
음..글쎄요. 글쓴 분의 수비가 단단했다면 아마 선듯 들어오기 쉽지 않겠죠? 도재욱 선수라면 모를까. 요새 프로게이머들도 쉽게 테란 병력이 자리 잡은 곳에 뛰어드는 선수가 없었던거 같네요. 10에 7은 캐리어가고 나머지가 정말 셔틀 동반으로 뚫기나 아비터 사용. 확실히 후자 쪽이 어렵죠. 더군다나 베넷에서는. 마음 편한 캐리어가 아무래도 상대측의 최선의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루나 러브굿
08/01/09 12:40
수정 아이콘
전 소심해서 수비하는 테란한테 어택땅으로 밀수있는 상황아니면 못들어가겠더군요;; (2)
The_CyberSrar
08/01/09 12:46
수정 아이콘
테란이 본진포함 가스3 미네랄2면 총 멀티는 네개가 되는군요..
이거는 글쓴이 본인이 전상욱 류 수비형 테란을 했는 거 밖에 안되는데요;;
전혀 위협을 주지 않는 공방3업 수비형 테란에게 지상군을 꼴아 박아주는 토스는 흔하지 않죠..
아무리 글쓴이 본인이 막판엔 멀티 한군데 돌렸다고는 하나 200 다 채운 풀업 테란에게 지상군 한방에 꼴아 박으면
캐리어만 덩그라니 남은 토스 입장에서 무리수를 두고 싶진 않은거죠.. 그냥 지상군으로 대치하다 캐리어 이용해서 멀티만 끊어주면
테란이 알아서 기어나올텐데... 테란이 기어나오면 스톰 몇방 날려주고 꼴아박고 다시 순환시켜주고...
중반쯤엔 토스가 꼴아박아줄수도 있는데 비록 토스가 더 부자이긴 하나 테란도 부자인 상태에서 꼴아박아주는 토스는
별로 없습니다;;
꽃을든저그
08/01/09 13:24
수정 아이콘
흠.. 울컥하면서 댓글달려고보니, 제가 하고싶은 말이 다 위에 있군요...
테란을 상대함에 있어서 센터싸움 100번 이겨도, 본진까진 밀고가긴 힘들지만, 한번 큰싸움지면 그대로 승부아웃될수있는게 프로토스입니다.
저그역시 테란상대할땐 마찬가지지요.. 아무리 중앙전투에서 마니 이겨내도, 그걸로 승부를결과짓기 어렵지만 테란한테 한번 제대로 중앙싸움지면, 그 승부는 끝나고 말지요. 테란이란 참으로 신기한 종족임..
돌은던지지말
08/01/09 13:25
수정 아이콘
토스는 후반전에서 조합이 한순간에 확꼐지면 다잡은경기도 ... 스럽게 역전나오니... 토스입장에선.... 지상군이 자리잡고있는곳에 꼴아박아주기 어렵죠.........(몇번생각없이 꼬라박았다가 역전당하면 그이후론 더 조심하게된다는) 근데 맵이어딘지몰라 확연히 판단하긴어렵지만 본진포함 3가스에 2미네랄 멀티면..... 쉽게 말해 토스입장에선 꼬라박는건데.... 안꼬라박아준다고... 투정부리시는것같아 보입니다...
마음의손잡이
08/01/09 13:33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아주 제대로 공감. 물론 스타 지웠지만
08/01/09 13:43
수정 아이콘
테란이라 이런 글 쓰는듯..
발업프로브
08/01/09 15:53
수정 아이콘
토스 해보시고 일단 말씀을...-_-;
토스 싸움 10번 이겨도 못밀면 장담이 안되고 만약에 한번만 잘못싸우면 그냥 GG인게 토스의 입장...
정말 옵저버로 보고 또 봐서 내가 100% 이기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야...달겨들죠...
아니면 정말 빌드상 밀렸을때 전 멀티 늦추고 꾸역꾸역 모아서 한번 덥치거나 하던거 했는데
요새 테란분들 수비가 워낙 수준급이라 ;; 진짜 난감하더군요. 탱크 다잡아먹었는데 벌쳐를 어찌나 잘쓰던지
상대가 5400승 400패의 테란이라 그런지 몰라도...
역시 답은 캐리어 또는 아비터 인거같습니다.
근데 사실 전 캐리어 아비터 리버 다크 다 귀찮음. 워낙 질드라 압살에 쾌감을 느껴서...
08/01/09 16:03
수정 아이콘
님이 마인과 터렛 공사만 안 해 놓으셔도
달려드는 확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08/01/09 17:02
수정 아이콘
플토유저가 할 말은 위에 다 나온 것 같고 결론은 리플 보여주시면 됩니다.
얼굴벙커
08/01/09 17:29
수정 아이콘
루나에서 질드라 5부대이상 꼬라박아도 자리잡고 있는 업그레이드 지상군한테는 ㅋㅐ 관광이더군요....-_-
그래서 자원되면 미리미리 스타게이트 4개이상 지어놓습니다 보험으로....
FantaSyStaR
08/01/09 20:12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 죄다 같은 플레이로 지신건 아닌지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힘내세요 계속 하시다보면 더 잘하시게되겠죠..저야 뭐 모든걸 포기하고 친구들이랑만 하지만^^;
정형식
08/01/09 23: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테란이 비매너 아닌가요. 테란의 지상군이 건재하다면 아직 경기는 기운게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토스 입장에서는 저렇게 위협적인 병력이 있는데 왜 안싸우나..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구요.
지구친구
08/01/10 00:04
수정 아이콘
본문이 너무 길어지는 것이 싫어서 짧게 올렸더니 오해의 소지가 많네요. 게임 내용을 자세히 밝히기에는 너무 얘기가 길어지고
(75분짜리 게임입니다.) 제가 저 멀티를 동시에 먹은 것이 아니라 제일 잘 돌아갔을 때가 본진, 앞마당(가스), 미네랄 3개가 돌아가던
시점이었습니다. 뭐 곧 본진은 다 소모되었지만요. 그 후에는 항상 잘 돌아가야 두 군데 동시였고 최후의 50분정도는 각각 하나의
지점에서만 자원을 채취했습니다. 50분간 겨우 하나씩 두 군데 멀티를 먹은 이유는 제가 거의 수비만 해야하는 절대 열세에서의
상황에서 상대가 부지런히 하템드랍과 아비터 리콜로 견제를 해줬기 때문이구요;;
저는 30~40분사이에 제가 러쉬하다 실패해서 수비하고 있을 때 꼴아박아주지 않았던 것이
짜증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30분 정도 겨우 자원 하나 먹고 있을 때, 아비터 리콜과 셔틀 드랍이나 하면서 놀다가
캐리어 뒤늦게 모아서 제 시간을 날린게 아까워서 이런 글을 썼던겁니다. 6:4 정도의 근소한 리드에서는 그냥 멀티하나 더 먹거나
저의 전진을 막기만 하는 것 가지고는 뭐라고 안 하죠. 이미 본진마저 리콜로 다 털린 마당에 제가 재건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냥 질럿, 드라군, 하템으로 꼬라박기만해도 훨씬 빨리 끝낼 게임을 안 끝내주니까 그게 짜증났던 겁니다. 뭐 짜증나면 먼저 지지치고
나가도 되지만 그 전까지는 제가 열심히 중앙 힘싸움 하면서 게임을 재밌게 했기에 저만 공격하면서 재미보고 나가는 것이 예의는
아닌 듯 해서 최후의 일전 혹은 이전 정도를 준비하면서 수비하고 있었는데, 30분씩이나 러쉬 안 오니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캐리어 모으는데 몇분이나 걸린다구요. 터렛, 마인에 장애물에 허무하게 병력 잃는 것이 싫었다면 최소한 훨씬 일찍 캐리어를
뽑아서 보내던지요.

수비형 플토가 기본적으로 싫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쩔 수 없는 트렌드고, 거기 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플토도 힘들기에 이해는 하지만 게임을 수비 -> 수비 -> 수비 -> 상대를 말라죽임 이 패턴만으로 끌고가는게
화가날 따름이죠. 캐리어 전향은 위에 괜히 사족으로 붙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비형하다가 진치고 있는 테란이 짜증나서
캐리어 전환해서 들어오는 부분이 화가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표현력의 부족이라 생각하고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돌은던지지말
08/01/10 01:39
수정 아이콘
75분게임...에 마지막 30분 노러쉬

눈가가 촉촉해짐과 동시에

위에썻던 댓글이 부끄러워지는......
연합한국
08/01/10 08: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분명 게임을 정정당당히 이기기 위해 하는 사람도 있고
님처럼 즐기면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 플토분은 gg치고 나가시면 될것을 그냥 역전만 바라면서 버텼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구요. (프토가 맵핵도 아니구 테란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도 없구요, 글쓴분의 의도가 뭐든간에 상대는
엄연히 그렇게 보일 수 있고 저역시 그런상황에선 그럴 듯 싶습니다.) 위에도 나왔듯이 테란은 한방병력만 건재하면
플토 지상군이 얼마가 되든 쓸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터렛+마인공사는 플토가 아무리 200채워도
들어오지 못한다는건 다른 분이 역시나 지적 해 주셨구요. (200채우고 잉여자원 만정도에 게이트 50개정도아니라면..)

상대역시 즐겨보라고 30분을 버텼다고 하시는데, 자신이 택한 일 가지고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jinhosama
08/01/10 15:43
수정 아이콘
ctrl+ q가있습니다..
초보저그
08/01/10 17:0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대 테란전 상황이야 위에 많은 분들이 써주셨으니 별 말 안하겠습니다.
다 기울어진 상황이고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방이 가지고 노는게 시간이 아깝고 화가 나시면 그냥 마지막 러쉬 한 번 하시고 나가시면 될 것을 왜 죄다 같은 플레이하냐고 탓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테란이 재미난 플레이로 불꽃 러쉬를 하다가 성큰에 다 꼴아박아준다든가 메카닉 플레이를 한다든가하면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 더블커멘드를 하더군요. 저는 스타도 워크도 이제 오래 플레이해서 그런지 전적에는 그리 신경쓰이지 않더군요. 요즘 배틀넷 전적보고 누가 고수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저는 게임이 재미없어지면 그냥 나가버립니다.
08/01/10 19:29
수정 아이콘
수비형 플토에서 웃고 갑니다.
센터점유도 아니고,
테플전에서 플토가 수비형이 가능한 종족이었던가 의문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508 선수의 조롱조 세레머니에 대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144] 파일널푸르투8951 08/01/10 8951 0
33507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33] 4드라군7986 08/01/09 7986 0
33506 홍Yellow의 "프리토크타임" ["프로게이머"김정민] [50] top[of]zerg=홍Yello6709 08/01/09 6709 0
33504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팀별/선수별 기록 정리 [25] ClassicMild5429 08/01/09 5429 3
33502 이번 박카스배의 이제동선수의 선택이 기대되는군요. [32] SKY926016 08/01/09 6016 0
33501 이제동!! 과연 OSL 우승자징크스를 껠수 있을것인가?? [23] 처음느낌4721 08/01/09 4721 0
33500 New age [14] aura4767 08/01/09 4767 0
33499 김택용 선수가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요? [16] jjune5279 08/01/09 5279 0
33498 울산출신 이제동 선수 자랑스럽네요 [7] Rukawa5633 08/01/09 5633 0
33497 요즘 배틀넷 유저들 [39] 지구친구6006 08/01/09 6006 0
33496 벌써부터 MSL C조의 경기가 기대 되는군요. [16] Akira5339 08/01/09 5339 0
33495 테란이 상성 상 저그한테 앞선다던데? [46] Timeless7420 08/01/09 7420 0
33494 프로토스는 김택용을 너무 과신했다?(MSL 경기 관람 후기) [16] 럭스6824 08/01/09 6824 0
33491 비수전략은 강합니다 [14] 산타5294 08/01/08 5294 0
33490 내일입니다. [18] My name is J4871 08/01/08 4871 1
33489 졌지만 강하다. [34] Chizuru.7280 08/01/08 7280 0
33487 이제동선수 에버 배결승부터 그 후 전적. [21] 호시5641 08/01/08 5641 0
33486 이제동 선수의 승인? [24] curin4433 08/01/08 4433 0
33485 예상대로 김택용 선수가 ( )했군요. (스포일러 주의) [148] ArcanumToss8096 08/01/08 8096 0
33484 아아아!!! 이제동!!! [224] SKY927838 08/01/08 7838 0
33483 이제 곧 투신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62] SkPJi4570 08/01/08 4570 0
33482 이쯤에서 되짚어 보는 팀리그, 결승전. (스크롤...) [21] 영웅의물량4233 08/01/08 4233 0
33480 프로리그 결승전 예상..르까프vs엠겜,cj,온겜의 관계를 알아봅시다(2) [6] lance4982 08/01/08 498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