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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30 23:11:55
Name sch360
Subject 저그로 김택용 선수 이기는 방법
오늘 마재윤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보니 정말 저그가 답이 안 나오더군요.

마재윤 선수도 나름대로 진화한 모습이었지만..

역시 진화의 상징인 푸켓몬토스답게 김택용 선수는 한 단계 더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경기력과 표정을 보니 평소보다 훨씬 연습도 많이 한 것 같고 다짐도 엄청난 것 같았는데요.

마지막 GG치기 직전에 마재윤 선수의 표정... (아.. 진짜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 는 듯한 표정...

그에 반해 김택용 선수 여유로운 웃음과 그럼 그렇지 하는 듯한 표정...

정말 마지막으로 김택용 선수를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졌는데 다음에는 아무리 유리해도 자기 내부로부터 무너져서 질 것 같습니다.



그럼 저그로 또는 마재윤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일단은 무조건 초반에 경기를 끝내야 할 것 같더군요.

저그는 유닛의 체력도 낮고 숫자도 많아서 김택용 선수 만큼의 컨트롤이 불가능할듯합니다.

게다가 후반갈수록 늘어나는 엄청난 저글링과 많은 유닛 그리고 해처리 라바 관리..



그러므로...

1. 5드론
아예 모 아니면 도로 끝냅니다.

2. 초올인 작전
적당히 피해주고 운영 싸움 가는게 아니라 아예 작정하고 올인으로 끝내는 것이죠.
이중 심리전 가지 않고요.


이렇게 되면 당연히 승률은 반반이거나 그 이하겠지만..

그래도 저그나 아니.. 마재윤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이길 확률이 2%늘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뱀다리)4강 토토전...
정말 기대되네요.
김택용 선수는 다크를 주로 쓰고
송병구 선수는 리버를 주로 쓰면 더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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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30 23:13
수정 아이콘
하나더 추가요.
한 5~6년 됐나요, 그쯤 된 전술의 변형인데
"베지밀 저그"
07/11/30 23:16
수정 아이콘
GomTV MSL 2nd 결승도 사실 누가 우위에 있다기 보다는 한끝차였지요. 상황에 따라서는 우승자가

바뀌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동족전이 다 그렇지만요... (김택용 선수 팬입니다;;)

이번 총 다섯경기를 치루는 두 선수... 누가 2007년도의 프로토스의 왕자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아니거든요
07/11/30 23:17
수정 아이콘
이걸 어떻게 이겼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심리전을 걸어도, 운영싸움을 해도 ,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도 뭘 해도 안되더군요.

진짜 초반 올인 아니면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미짱
07/11/30 23:20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가 그랬던가요? 5드론은 95%를 거는거고 4드론은 100%를 거는거라고요.
제 생각에 4드론 한다음에 저글링 8마리 찍을 어치만 자원 캔 다음에 드론 4마리에 저글링 8마리해서 올인러쉬하는게 젤 좋을듯
07/11/30 23:25
수정 아이콘
흠... 저그가 플토 상대로 답이 없다고 하는 시대가 오네요; 참 이런 시대는 절대 절대 안 온다고 생각했는데... 로템에서 해도 저그가 김택용 선수 못 이길거 같네요..
배홀똑이
07/11/30 23:25
수정 아이콘
결국은 김택용선수를 저그로 이기는건 꿈에서나 가능한 얘기인것같네요 윗분들 말씀을 보면
볼텍스
07/11/30 23:2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전성기때 그랬듯이... 더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이기겠죠 뭐.. 드론들이 사이오닉 스톰 다 피하고, 오버로드 안잃고, 토스 멀티자리에 미리 저지병력 뿌려두고, 게릴라 경로 예측해서 격추. 일단 올해 안에는 안나올것 같습니다만. 내년 초반쯤에는 일단 저정도 하는 토스들이 최소 3명쯤은 더 있을거고 조금 더 가면 프로토스가 최강종족 자리를 다시 내주는 때가 오겠죠..
Ma_Cherie
07/11/30 23:2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보면 김택용 선수보다 더 eapm이 더 빠르고 수싸움까지 더 잘하는 저그가 나와야 이기겠는데, 당분간은 나오기 힘들겠네요.
바스데바
07/11/30 23:36
수정 아이콘
전 이제동선수가 플토전 잘 가다듬으면 가능할것 같아요~ 제동선수가 손이 빠르지 않나요?
팀에 오영종이라는 걸출한 플토도 있으니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
차기 저그 본좌 이제동!!
더미짱
07/11/30 23:38
수정 아이콘
흐음,,, 이제동선수 잘하기야 하지만,,, 플토전은 아직,,, 아 머라고 말을 해야 할지,,,
Ma_Cherie
07/11/30 23:40
수정 아이콘
16강인가 이제동 vs 송병구 경기보면 플토전은 아직........

하지만 발전한다면 가능하겠지요
07/11/30 23:41
수정 아이콘
3경기는 마재윤이 올인을 했는데, 드라군 1기에게 오버로드 잡혀서 인구가 막혀서 그런 것 같습니다.
몽상가저그
07/11/30 23:43
수정 아이콘
2007년 김택용 VS 마재윤 경기를 보면서
2006년 마재윤 VS 강민 경기가 떠오르곤 합니다
넘을 듯 넘을 듯 결국 넘지 못했던...
하지만 2008년에 마재윤선수가 더 진화해서 새로운 방법을 가져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07/12/01 00: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상하게 3경기 그 장면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김택용 선수는 섬멀티를 완성하고 캐논을 어느정도 지어놓고

김택용 선수는 8~10기의 커세어와 리버 셔틀이 활약하려던 상황에서 12시 오버로드 3~4정도의 드랍하려던병력과 한번

교차가 되었습니다. 그걸 그대로 지나쳐 버린 김택용 선수가 갑자기 몽환 11시 방향에서 급선회 하여 그 오버로드들을

견제 합니다. 커세어가 그렇게 시야가 넓었는지.. 무슨 초능력이라도 있는걸까요? ^^;
07/12/01 00:0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그 타이밍에 저그의 드랍을 예상했던 듯 합니다.
그렇게 밖에 설명이 안 될듯.. ㅡㅡ
Go_TheMarine
07/12/01 00:12
수정 아이콘
현재 저그로 토스(김택용선수)를 이길수 있는 상황은 단 한가지 뿐입니다. 맵이 앞마당에 가스가 없는 맵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러쉬거리가 멀고 플토가 더블넥했을 때 앞마당에 가스가 있다면... 저그로 김택용선수를 이기는게 10판 중 1~2판 정도 될까말까로 보인다고 생각함..

다만 앞마당에 가스가 없다면 저그가 테란을 어떻게 이길까 라고 생각이 드네요...참;;;
잃어버린기억
07/12/01 00:33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본걸까요?..... 개인화면을 보고싶네요 드랍장면..
07/12/01 00:3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도 언젠가 무너지겠죠.
마재윤 선수가 5판 3선승에서 테란에게 지는것도 사실 1년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
블러디샤인
07/12/01 00:48
수정 아이콘
KanRyu님// 김택용선수는 아직 본좌등극도 못했는데.. 무너지겠죠 라는말은 조금 섣부른것 같은데요
아직 제대로 서지도 못했는데 ;;
5timeWCWchamp
07/12/01 00:5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마재윤의벽을 넘지못했을때 그심정이이랬을까 싶습니다.
5timeWCWchamp
07/12/01 00:57
수정 아이콘
그나마 박성준선수가 김택용상대로 좋은모습 보여주는것 같더라구요
(상대전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택용선수도 특정 스타일에는 약해질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연과우연
07/12/01 01:31
수정 아이콘
일단은 초반 정찰은 반드시 저지하고, 커세어가 떠서 정찰 당하기 적전의 올인 전략을 준비한다! 라고 하면 50%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소심행
07/12/01 02:51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오바하신 것 같네요. KanRyu님 댓글은 김택용의 대 저그전도 언젠가 무너지겠다는 얘기로밖에 안보이는데..
07/12/01 04:0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마재윤이 본좌시절에 레전드 테란 다 잡고 다닐때도 이런 비슷한글이 올라왔었죠.

"마재윤을 테란으로 이길려면 대체 어떻해 되나요?"라고...


하지만 현재는...
cute.종미
07/12/01 11: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테란전 다전제 잘할때도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모습 때문에 언젠가는 이길 테란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거의 저그한테 짜증과 공포를 선사하니
07/12/02 02:02
수정 아이콘
5드론으로는 힘들어 보이고 4드론이면 가능할 것 같네요.(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은 강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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