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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8 12:55:00
Name 드림씨어터
Subject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현재 프로리그 방식은 너무 동족전이 많이 나와서 많은 분들이 지루하다고 느끼실거 같습니다.
동족전 뿐만 아니라 맵에 따라서 저그를 볼수 없는 맵이 있는가 하면 프로토스를 볼수 없는 맵도 있고요.
에이스 결정전이 있긴하지만 사실상 거의 정해진 사람이 나오는게 많다보니까 별다른 느낌도 없고요..

그래서 밑에는 저 나름대로 생각해본 프로리그 형식입니다.  

5판 3선승제
각 판마다 맵은 바꾼다.
선발은 3일전 예고제로 진행.
선발이 이기면 자동으로 다음 경기에 나올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진팀은 다른 선수를 출전 시켜야 한다.
각 팀마다 졌을 경우에 한하여 팀밀리 방식으로 상대팀 선수와 2:1 경기 할수 있는 권한이 한시합에 1번 주어진다.
(1:1경기 이지만 한 종족을 두선수가 플레이 할수 있음)
팀밀리로 나와 이겼다면 다음 경기엔 그 두선수중 한 선수는 무조건 남아서 다음 경기를 해야한다.
한선수는 한 시합에 최대 2경기 까지 할수 있다.

저 룰로 경기 했을때 오늘 붙는 STX 와 MBC게임로 예를 들자면..

1경기 김구현p vs 박지호p              김구현선수 승리
2경기 김구현p vs 이재호,염보성     이재호,염보성선수 승리
3경기 진영수,최연식 vs 이재호t      진영수,최연식선수 승리
4경기 진영수t vs 김택용p                 김택용 선수 승리
5경기 에이스 결정전

다른 예를 들자면

1경기 김구현p vs 박지호p              박지호선수 승리
2경기 진영수t  vs 박지호p              진영수선수 승리
3경기 진영수t  vs 염보성t               진영수선수 승리
4경기 최연식t  vs 김택용,이재호      김택용,이재호선수 승리
5경기 박종수,김윤환 vs 김택용p

이런 식으로 진행 됩니다. 물론 3:0 셧다운 경기도 있을수 있겠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힘들어 지겠죠.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경우는 지금보다 훨씬 많아 지겠고요. 그만큼 더많은 선수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 하겠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방식보다는 훨씬 긴장감 있고 전략전일거 같습니다.
감독이 할수있는 역활도 많아지고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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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
07/10/28 13: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모든 스포츠경기에 단식과 복식이 있지만, 그게 대등한 조건내에서 것이지, 핸디캡 매치는 없습니다. 핸디캡 매치는 하는 이유가 대부분의 경기가 뻔하기 때문이죠. 이런식으로 하면 2:1 승부에서 대부분 95%이상이 되서 오히려 재미는 없을거 같습니다. 아 물론 2:1에 나와서 혼자서 이기는 선수는 영웅이 되겠지만, 그것만으로 지금 방식을 포기하는건 너무 위험한것 같습니다.
드림씨어터
07/10/28 13:07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팀밀리의 경우엔 단식과 복식개념과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1인이 이기기는 정말 힘든건 맞지만 요즘 초절정 프로게이머들 실력이면 승률 30~40%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야로비
07/10/28 13:11
수정 아이콘
무슨 종목이든간에 일반인들이 듣고 10초안에 이해할 수 없는 리그진행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스타는 여기 들어오는 소수의 매니아들만 즐기는 것이 아닙니다.
마빠이
07/10/28 13:12
수정 아이콘
지금 동족전이 엄청나게 줄어든걸로 생각드는대요 ;; 지난시즌엔 거의 저그가
죽어나가서 사실상 프프 테테 이런게 많이 나왔지만 이번 후기리그는 거의보면
하루 동족전 한두경이 정도만 치르는대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느껴지내요 ;;
종족이 3종족 밖에 없는대 확률적으로 어느정도 동족전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다고
느껴지고요 ;;
드림씨어터
07/10/28 13:17
수정 아이콘
하야로비님// 제 필력이 낮아서 조금 이해하기 힘드신거 같아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전 팀배틀 방식에 팀밀리게임 한경기 넣는 겁니다.
이정도면 10초안에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요
드림씨어터
07/10/28 13:20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줄어 들었다고 해도 3종족 확률상 나오는 확률보단 높고
제말은 기본3종족 동족전 확률보다 훨씬 더 줄여보자는게 목적입니다.
성야무인
07/10/28 13:25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진팀이 팀밀리 방식을 할때 초절정이라도 1:2에서 승률 30-40%는 나오기 힘든 수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1되었을경우 무조건 저그의 투컬러 빠른 러쉬해버리면 거의 필승 분위기 일텐데요.. 제가 감독이라도 제 1경기 질경우 제2경기에서 저그 두명 내세워 투컬러 러쉬할겁니다..
펠릭스~
07/10/28 13:26
수정 아이콘
어렵군요....
그리고 규칙도 애매하구요...
팀밀 꼭 같이하는게 유리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좀.....???
규칙이 공정해 보이지 않네요...
드림씨어터
07/10/28 13:27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2:1로 하는것이 아니고.. 스타에 보면 팀밀리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한종족을 두명에서 컨트롤 하는것이죠.. 게임만 놓고 보면 1:1입니다.
07/10/28 13:30
수정 아이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쓰신 글이긴 한데 이벤트리그면 모를까 프로리그엔 적합하지 않다고 느낍니다.
2:1연습하기도 좀 그렇고 양쪽대등한 스타트가 아닌 경기인지라 왠지 거부감이 드네요. 팀밀리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프로리그처럼 1년내내하는 리그에서 저런 팀밀리 2:1방식이 처음엔 재미있을지 몰라도 그 신선함이
계속 유지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단발식 이벤트 리그에 넣어 선수들 쳇도 가능하게 하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성야무인
07/10/28 13:36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그래서 제가 저그 투컬러 러쉬이야기를 한것입니다. 1:2이나 1:1이나 자원의 절대 양은 같겠지만, 세세한 컨트롤로 어느순간에 자원의 차가 역전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저그 막멀티 한다음에 저글링 러쉬를 가도, 절대 이기지 못할까 생각되서요. 물론 초반 5-10분정도는 거의 대등하겠지만, 그후로는 이기고 모고 없을것 같은데요.. (아 섬구조면 힘들려나??)
드림씨어터
07/10/28 13:4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양쪽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기를 할수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 인가 보네요..
만약 그렇다면 팀플을 빼고 팀밀리 2:2로 대치하는건 어떨까요..(팀플 팬들에겐 죄송..)
이젠안녕
07/10/28 13:42
수정 아이콘
1 이 지금 가장 잘 나가는 김택용 마재윤 이제동 송병구 중 하나라고 하고
2가 그냥 보통 승률 50%대 유저라고한다면

1:2 절 대 못이깁니다.
엄재경해설이 말했듯, 이제동급 뮤탈컨, 프로게이머들 뮤탈만 보라고 하면 다 합니다, 오히려 더 잘할지도..
공실이
07/10/28 13:53
수정 아이콘
제가 팀밀리를 좋아해서 가끔 하는데요.. 제가 각각 승률 60%정도 나오는 두명이 팀밀리로 덤비니까 10판에 1판이기기가 힘들더군요
남자라면외길
07/10/28 13: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타판 자체가 매니아화 되가는것 같은데 팀밀리 방식은 기름을 붓는 격이 되는것 같네요.
esport에 필요한건 소수 매니아보다 대중을 사로잡는게 더 급선무라 생각되네여
석호필
07/10/28 14:07
수정 아이콘
그냥 동족전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맵에 따른 승률이 높은 종족이 있기 때문이죠..단순히 동족전을 줄익기 위해서라면
맵에 따른 연속 종족 금지라는 규칙을 만들면, 많이 사라지겠죠^^; 동일맵에 따른 한종족이 출전퍼센테이지가 50% 이상 금지도 함께요

예전에 특정맵에 연속 같은종족 금지 한번 시행했다가 폐지된것같은데...선수층이 얇은팀은 진짜 힘못써서...페지된거 아닌가요..
석호필
07/10/28 14:1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팀배틀이 제일 재밌게 봤어요...진짜 mbc 팀배틀리그.....올킬....역올킬....그때의 짜릿함이란...
그리고 신예선수가 올킬하면 정말 큰 이슈거리가 되고,
그리고 올킬 횟수 랭킹이라던지...정말 재밌게 봤는데...통합리그된후부터..
근데 팀배틀하면 에이스선수에 많이 의존되고,,,
선수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밀가리
07/10/28 14:43
수정 아이콘
팀밀리는 프로리그에 적합한 형식이 아닌거 같아요. 이벤트전에서도 보기 힘든데..
포도주스
07/10/28 14:51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님// 팀밀리 방식을 잘 모르시나요? 팀밀리로 어떻게 투칼라 러쉬를 하나요. -_-;

팀밀리는 좀 아닌 것 같아요. 그것도 한쪽만 팀밀리라는 건 굉장한 페널티를 안고 시작하는 건데... 거기다가 맵도 진쪽이 유리한 종족을 낼 수 있는 여지가 있죠. 예를 들어, 첫번째 경기에서 테란 대 저그가 붙어서 테란이 이겼는데 뒷경기 맵이 카트리나 같은 맵이고 플토 종족을 내면서 팀밀리를 한다면 테란이 어떻게 이깁니까. 그렇다고 해서 첫경기를 일부러 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포도주스
07/10/28 14:55
수정 아이콘
동족전을 배제하려면 다른 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번 썼었던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도 괜찮지만 그건 지나치게 인위적인 것 같구요, 전체적인 배분을 제한하면 어떨까 싶어요. 한 팀당 22경기를 하는데 맵은 돌려가면서 쓰니까 한 맵은 15~18번 정도 하려나요? 그 안에서 한 종족은 50% 혹은 60% 이상 낼 수 없다는 제한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예를 들어 한 팀이 지오메트리에서 한 리그당 18번 경기를 한다고 치면 9~12번만 테란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그걸 상대팀을 감안해서 적절히 활용하는... 예전에 제안됐던 방식인 것 같은데... 전체적인 일정을 감안했을 때 바로바로 알기 힘들다는 이유가 단점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동종족이 난무하는 것을 보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싶은데.. 힘드려나요?
성야무인
07/10/28 14:58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죄송 두명이 한꺼번에 러쉬한다는 걸 투컬러 러쉬라고 했네요!! -_-!! 투컬러가 될려면 따로 같은 종족이 다른 색깔로 다른 위치에서 시작해야 되는데, 마땅한 용어가 없어서요. 저도 용어에 실수가 있었네요!! -_-!! 이걸 그럼 모라고 해야 될까요?? 원컬라 투러쉬라고 해야되나??
잃어버린기억
07/10/28 16:06
수정 아이콘
팀밀리도 약점이 있습니다. 호흡이 안맞을때.
다만 호흡이 왠만큼만 맞으면 죽어도 못이깁니다 프로레벨에선
07/10/28 16:4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팀밀리 하면 (최대)인구수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07/10/28 17:50
수정 아이콘
팀밀리를 그냥 이벤트 전에서 하면 모르겠지만 프로리그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당연히 연습량도 엄청납니다. 2:1 절대 못이깁니다^^
학교 리그에서 단체전에서 한세트가 2:2 팀밀리였는데 제대로 연습하고 하니깐 양쪽다 후덜덜 하던데 하물며 프로가..
07/10/28 17:53
수정 아이콘
하야로비님//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동안 제안된 프로리그 방식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는데 머라고 말로 표현해야 할지 잘 몰랐었는데;; 딱 이거네요
라구요
07/10/29 09:24
수정 아이콘
혼자해도.....까이는데.......
2:1로해서 져보세요... 무슨 비난받을려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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