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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28 00:22:43
Name 처음느낌
Subject 18명이나 올라왔었던 테란 하지만 이번에도????
이번 MSL 시작당시 종족비율 기억나실껍니다. 테란 18명 저그7명 토스7명
테란>저그+토스 이비율이었었습니다.
거기다가 테란이 2년 6개월이 넘게 MSL결승에 가지를 못했었기 때문에 (5차 당골왕때 이윤열선수가 마지막) 이번만큼은 18명이나 있는 테란중 설마 한명이 못가겠느냐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시점의 상황은 또 못갈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물론 박성균선수 혹은 주현준선수가 마재윤선수를 꺾고 결승가지 말라는 법도 없고 서지훈선수가 부활해서 강민 김택용선수를 연파하고 결승가지 말란법 없습니다.

하지면 현재 남은 테란선수들의 커리어나 분위기를 봤을때나 그리고 그선수들이 4강을 간다고 해도 4강에서 넘어야할 선수가 마재윤 김택용선수인것을 감안하면 7시즌 연속 테란의 MSL 결승진출 좌절가능성은 솔직히 많이 높아보입니다.
2002년-4년까지 힘 무지하게 쓰지 않았냐 하시겠지만 테란으로 역대 MSL&KPGA 결승전 가본선수 단 3명입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물론 4강까지 갔었던 테란은 몇명더 있습니다. 하지만 결승전에는 이 3명밖에 서지를 못했습니다.
정말 희안한 일이죠 왜 MSL에서는 테란이 그렇게도 힘을 쓰지 못할까요??? 도대체 왜그런것일까요???

물론 마재윤선수의 등장이 가장큰 이유일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재윤선수의 MSL 집어삼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6차MSL부터보면 첫우승할때는 테란전 이윤열선수와 딱한번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테란전증명이 거의 안되었지만 그다음시즌에 최연성선수를 5:0 (승자4강 2:0, 패자결승 3:0)으로 때려잡으면서 테란전 증명을 너무나 완벽하게 해내게 됩니다. 그리고 8차 MSL에서도 8강과 4강에서 한승엽 전상욱선수를 잇따라 떨어뜨렸고 9차 MSL에서도 원종서선수를 16강에서 떨어뜨렸고 특히 10차 MSL때 정말 극악의 테란맵이 판치던 시절에서 조차 원종서 진영수선수를 연파하면서 결승까지 갔었다는점 그점만봐도 테란이 얼마나 마재윤선수때문에 MSL에서 기를 못폈는지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또한가지 이유라면 너무나 많은 인원수때문에 테테전 동족전이 많이 나왔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면은 이번시즌에 적나라하게 들어냅니다. 32강 조편성때 올테란조 2개있었고 3테란조 한개가 있으면서 그것만으로도 자체적으로 엄청나게 제거가 되었고 16강가서도 테테전이 2경기나 있으면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2명 또떨어져나갔구요 이번 8강에서도 테테전이 하나 있기 때문에 한선수 또 떨어져 나가구요... 이런면도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자 이제 다음주 8강 나머지 경기가 열리게 되고 그담주에 4강전이 열리게 됩니다. 과연 18명이나 올라왔던 테란이 이번시즌에서도 또 결승진출에 실패할것인지 아니면 이번만큼은 박성균/주현준/서지훈 이선수들중에서 결승가는선수가 나올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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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소
07/10/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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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엔 온겜의 테란들도 플토를 만나면 전멸할꺼같습니다.

카트리나의 벨런스야 잘알려졌고. 7:1이었나요. 몽환2도 전버젼부터 테란의 초반전략아니면 무난히 밀리는맵이고 블루스톰에다가... 페르소나마저 무너진다면 파이썬도 없는 온겜의 테플은 완전히 무너질거같습니다.

그리고 간과하시는것이 프로리그 테플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바로 전 주까지만 해도 4:14로 압살당했습니다.


그리고 본문내용대로 맵과 함께. 결승문턱에서 최연성 전상욱 진영수를 떨어트린 마재윤선수의 역할도 컷습니다.
볼텍스
07/10/28 00:29
수정 아이콘
테플 밸런스맞는 맵 만들기가 정말 어렵죠... 테란맵이라는 파이썬도 최상위선수들만 모아놓고 하면 토스가 테란한테 최소한 밀리지는 않을겁니다..
석호필
07/10/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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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의 영향이 아닐까.

그나마 MSL이 온겜넷 보다 테플전 밸런스가.....
프프전 동종적 있었을때가....파라독스 있을때 빼면...플토가 결승전 올라온게 언제지 기억이 가물가물..
07/10/28 00:36
수정 아이콘
글쎄.. 테란 중에서 마재윤, 김택용만한 실력자가 현재 없는 것 뿐이지 맵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테란도 이윤열 최연성을 이어 패러다임을 바꾸는 본좌급 테란이 다시 나오면 맵과 상관없이 우승 밥 먹듯이 할 겁니다. 진영수 선수와 이영호 선수등.. 가능성이 보이는 테란 선수들에게 기대해 볼 만합니다.
tongjolim
07/10/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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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테란사기론은 아직 건재하죠.....

맵퍼들의 테란견제가 심해질수록 저같은 공방테란들은 뭐.....
프로게이머계 개념맵이라는 파이썬도 공방수준에서 테플전하면 테란 정말 할거없죠....
07/10/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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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탓을 하기엔 모든 리그 절반 이상이 다 테란들이죠
compromise
07/10/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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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프로토스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07/10/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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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탓이라기 보다는 소위 말하는 S급, A급 차이가 아닐까 생각되요.
메이져에 올라와있는 소수의 플토, 저그들이 비슷한 스타일의 많은 테란보다 강할 뿐이죠.
하부리그에서 먹히는 경기도 높은곳으로 올라갈수록 한계가 있으니.
信主NISSI
07/10/28 00:45
수정 아이콘
맵탓하기엔, 지금 2002년 맵들로 다시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잔류한 테란들이 분위기가 아니라고 하시지만, '분위기'라는 건 우승하면 생깁니다. 최악으로 안생겨도 김준영선수정도의 포스쯤 되죠. 누구든 이기면 상승분위기인 것이고, 상승분위기의 두선수가 붙는게 결승이라 생각합니다.

맵밸런스문제를 이야기하기엔, 전통적으로 저그와 토스가 억울했으면했지, 테란이 억울해할 것은 없는 것 같네요. 이영호선수나 진영수선수등의 예에서 볼 수 있듯, 이길만한 선수는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기면 영웅이 되는 것이고, 그러면 종족사기소리가 나오는 것이겠죠.
Withinae
07/10/28 00:49
수정 아이콘
메이져에 올라오는 다수 종족은 테란, 그런데 우승은 못한다....
그러면 지금 테란이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1. 다수의 게이머가 양대메이져를 장악하고 있으니 테란이 충분히 강하고 할만하다.
2. 우승을 하지 못하니 어렵고 힘든 상태다.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죠. 마재윤, 김택용이라는 불세출의 게이머가 배출되어 강해보이지만, 이윤열, 최연성의 시대에는
테란이 최강같았습니다. 많은 테란 게이머들이 메이져에서 저그,토스의 고수들과 겨루고 있으니 또 다른 본좌가 나타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보는 입장에서는 즐겁단 말입니다....
Withinae
07/10/28 00:51
수정 아이콘
맵밸런스에 대해선 信主NISSI님에 동감입니다.
tongjolim
07/10/28 00: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테란이 본의아니게 이득을 봣다 뿐이지
맵퍼들이 테란에게 고의적으로 힘을 실어준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저플전 벨런스맞추다보니 어떤 요소가 테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뿐.....

어느시점부터 맵에서 견제받는건 테란뿐이죠....
센터에 터렛자리있던 루나에서 지금의 루나까지....
레퀴엠에서 네오레퀴엠 수정이나
테란이 본진에서 커맨드 못짓도록 컨셉을잡은 포르테나....
앞마당근처에있던 삼룡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파이썬처럼요.....
펠릭스~
07/10/28 01:00
수정 아이콘
테란 선수들의 상위라운드 가기 위한 조건이 테란전 잘하는 테란이라서 그런겁니다....
저그도 상위 라운드로 가기위해선 테란전 잘해야 하고..
프로토스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제 생각엔 테란 선수중에 타 종족전 강한 선수들이 테테전에 강자들한테..
격침당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수콩
07/10/28 01:02
수정 아이콘
tongjolim // 맵에서 견제 받는게 테란뿐이라뇨 ;;

얼마전인 롱기2 나 리버스템플, 지오메트리, 몬티홀, 데져트폭스 만 해도 테란이 좋았던거 같은데..
tongjolim
07/10/28 01:07
수정 아이콘
하수콩님// 제말은 맵퍼들이 의도적으로 테란에게 힘을 실어준건 없다는거죠;;;;
언급하신 맵들은 그 맵을 어떤 생각을 하면서 만든건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겟습니다만.....
테란이 이득본맵은 일부러 테란에게 힘을 실어줫다기보다는 타 종족에게 견제요소 혹은 유리한 요소를 넣어주면서
그게 의도와는 다르게 테란에게 좋게 작용해서 이득본 맵들이 테란맵의 주가 아니냐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데져트폭스도 앞마당 크립이 저그에게 득을 주려고 만들었으나 의도와 다르게 테란이 먹고 들어간 것처럼요
07/10/28 01: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테란 선수중에 타 종족전 강한 선수들이 테테전에 강자들한테..
격침당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2)

테테전이 난무하다 보니, 결론적으로 "테란전을 잘하는 테란"만 살아남게 되고,
그러다 보니 타 종족전은 테란전만 못한 테란들이 "테란은 귀신같이 잡는" 플토나 저그를 만나 떨어지는 시나리오가
몇 시즌째 계속 되고 있네요.
07/10/28 01:10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말이 맞는것 같네요...

테테전때문에 테란중에서 저그전, 플토전 잘하는 선수가 초반에 제거되는 경향도 있죠...

최연성 선수도 테테전때문에 상위라운드에 진출 못하니...
하만™
07/10/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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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jolim님// 플토입장에선 파이썬은 테란전에 힘들죠...
서로 입장차이인것 같습니다.
[임]까지마
07/10/28 01:1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저 3명의 테란 선수들이 7번을 우승했죠.-_-;
07/10/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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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트랜드가 변하지않은점도 한몫한것같습니다
저그가 3해처리 개발+디파일러의 재발견을 해내고, 플토가 아비터의 재발견+맵퍼들의 캐리어쓰기좋은지형선사가 이루어질 동안
테란은 최연성의 닥치고 더블컴 이후로 테란이란 종족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 변화가 딱히 없었습니다 (맵 역시 마찬가지)
플토가 (주로)커세어에 주목하면서 대저그전의 해법을 제시해나가기 시작한것처럼
테란도 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07/10/28 01:18
수정 아이콘
운빨~님// 최연성 선수 팬이긴 하지만.. 플토전 빼고는 다 불안 불안 하죠 -_-;;
5전제면 모를까 3전 2선승제서 최연성 선수가 테란 좀 잡는다는 저그 상대로 확실히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D.TASADAR
07/10/2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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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 의견에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한편으론 동종족전, 타종족전을 안가리고 골고루 잘해 우승할 만한 실력을 가진 테란이 없는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tongjolim
07/10/28 01:27
수정 아이콘
5star님// 그건 테란이 전술과 운영의 최적화를 다른 종족보다 빨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부자3햇과 플토의 사업드라 혹은 트리플+속업셔틀리버 운영이 정착되기도 전에
테란은 이미 FD라는 원팩류의 80%이상 최적화된 빌드를 정착시켯죠.....

다만 최근은 저그의 부자3햇 뮤탈 럴커 하이브의 단계적 운영이라던가
토스의 트리플 + 패스트캐리어 혹은 저그전 커닥 같은 최적화 빌드가 정착되었기 때문에
테란도 이제 혼자서 최적화된 상황이 아닌 모든종족의 최적화 상태와 맞붙어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I have returned
07/10/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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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테란 선수중에 타 종족전 강한 선수들이 테테전에 강자들한테..
격침당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3)

테란 비율이 33%로 내려가기 전까지는 테란 살리기 맵 얘기는 제발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07/10/2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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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주현준선수가 박성균선수를 이기면 전 결승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주현준선수 저그전 실력도 장난이 아니고;; 마재윤선수 테란전 페이스도 안좋고,같은팀이란 점도 무시할수 없죠. 박성균선수가 주현준선수를 이긴다면........ 마재윤선수가 4강에서 이길것 같다는 예감이 들지만,주현준선수가 올라간다면 왠지 테란이 오랜만에 결승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테테전 능력은 주현준선수보다 박성균선수가 좀더 위라고 보는지라;;)
이젠안녕
07/10/28 02:00
수정 아이콘
지금은 플토 + 저그의 시대죠..

사람들이 테뻔뻔 이라고들하지만

테란팬처럼 조용히 있는팬도 없습니다..

몽환 지금 10:2.. 그런데도 몽환 퇴출소리가 조금도 나질 않고있습니다..
돌아온릴루
07/10/28 02:03
수정 아이콘
많이들 간과하시는것중 하나가
테란은 3종족 연습을 분할해야하는 반면
저그와 프로토스는 각각 대플토전 연습을 적게 해왔습니다
그 갭이 얼마나 크겠나 생각하시겠지만
수년동안 그리해왔습니다..
그 차이는 그냥 간과할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에야 각종족별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듯 하지만요
결국 테란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들 테란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덧붙이면
저그가 지금 플토의 강력함에 어리둥절하고있지만
만약 수년동안 플토가 대저그전을 연습한만큼
저그들이 대플토전을 연습해왔다면
김택용의 기가막힌 저그전에도 불구하고
최근처럼 저그가 플토에게 힘없이 밀리진 않았으리라 봅니다
Mr.Children
07/10/28 02: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대단하게 느껴지고 대단한겁니다.
07/10/28 02:14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말씀을 듣고보니 그도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테란들은 타종족전 연습을 그리 열심히 못하겠네요 -_-;;
그러니 타종족전좀 잘하는 테란들이 테테전 잘하는 테란들한테 격침된다. 는 말도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것 같네요.
진영수선수는 김택용선수를 만나서 아깝게 떨어지고.
07/10/28 02:15
수정 아이콘
어쨋든 요즘상황을 보면.. 테란이 강한건지 약한건지.. 참 헷갈립니다..;
목동저그
07/10/28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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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큼 하는 테란은 많은데, 딱히 두각을 나타내는 테란은 드물죠. 테란 중에 제일 포스가 좋은 진영수 선수도 성적은 MSL 4강 진출이 고작이고요. 풍요 속의 빈곤이란 표현이 딱 알맞은;;
07/10/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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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선수들은 테란전을 가장 많이 연습합니다. 자신의 조에 테란이 가장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18: 7: 7이면 자신의 조에 테란 2,3 타 종족 1정도 비율인데, 두번 경기해야 하는 테란전 놔두고 다른 종족전 준비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테테전이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프로토스와 저그는... 역시 테란전을 연습합니다. 자신의 조에 테란만 2명 또는 3명 배치되어 있으니까요. 테란은 테란전을 연습하는 반면에 프로토스와 저그는 테란전을 연습합니다. 이것이, 하위라운드에선 테란이 압도적이지만, 상위라운드에서는 타 종족이 살아남게 되는 이유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종족 비율을 맞춰서 테란3 타종족 1인 조의 경우 테란은 무조건 1명 제거될 수 밖에 이미 운명지워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특정시점 OSL에 저그가 대세인 상황에서는 상위라운드에 테란이 많이 올라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이유를 떠나서... 핵심은.... 실력입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같은 압도적인 실력을 보유한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우승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그동안의 본좌들은 맵의 유불리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18명이나 진출한 테란이 겨우 7명씩 진출한 타종족 상대로 맵이 불리했다고 말한다면.... 그건 좀 타당하지 않은 듯 합니다. 평균적인 레벨에서는 맵이 테란에 웃어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상위레벨에서는 맵이 테란에 불리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평균레벨에서 웃어주던 맵이 상위레벨에선 역전된다는 주장은 사안의 일관성을 생각할 때 비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다마내기감자
07/10/28 03:08
수정 아이콘
MSL에서 테란이 힘못쓰는이유는 MSL에서 살다시피 하고있는 마재윤선수와강민선수때문이죠..이 두선수가 테란 많이 떨어뜨렸죠..
07/10/28 03:09
수정 아이콘
테징징 또 시작인가요

저+프 << 테

어쩌라구요
07/10/28 03:15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4thrace님// 다마내기감자님//

동감합니다~
사상최악
07/10/28 03:47
수정 아이콘
그저 웃지요.
07/10/28 03:51
수정 아이콘
테란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됩니다.
07/10/28 05:40
수정 아이콘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저그 >> 테란 + 플토 였는데 말이죠.. 물론 우승은 소수종족 차지....(테란+플토)저그는 들러리일뿐...
이제 입장이 뒤바뀐... 이제 몇년후면 플토 >> 저그 + 테란 볼수 있는건가요?
오래 살고 볼일이에요 역시...... 최초 저그 우승자는 최진우...랍니다... 쿨럭....
나 너무 올드 인가;;; 현재 테란의 과거의 저그처럼 들러리 일뿐입니다.
테란도 이제 당해봐야죠 들러리종족의 한을.... 지금의 저그 딱 5년전에만 하더라도 상상이나 했습니까?
07/10/28 07:10
수정 아이콘
저그는 이미 소수종족이 된지 오래됬습니다. 당장 요번리그만 봐도 양대리그에 마재윤, 온겜에 이제동 선수만이 남아있을 뿐.. 박성준 선수도 아직 탈락확정은 아니지만, 자력진출은 물건너가 운을 바랄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Ma_Cherie
07/10/28 08:31
수정 아이콘
테란이 우승못하는거야 테란선수중에 우승할만한 실력이 없는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결승못가는거야 토너먼트에따른
약간의 대진운정도 ex)진영수선수 연속으로 김택용선수만나서 다전제에서 패배 (msl)
잃어버린기억
07/10/28 08:46
수정 아이콘
nachal님// 최진우선수를 '저그' 유저로 보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

그리고 파이썬이 토스맵이란 말은 난생 처음 듣는군요.
제가 느끼는 바로는 무조건 테란맵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12/2시나 8/6에서 삼룡이 쪽으로 벽타고오는 조이기는 정말 암울합니다.-_-
07/10/28 08:52
수정 아이콘
진영수가 근래 MSL에서 2번 연속 김택용에게 잡힌게 컸다고 봅니다. 07 시즌 최고 테란은 누가 뭐래도 진영수거든요.
the hive
07/10/28 10:00
수정 아이콘
요새 테란은 운이없어서 우승못하는것 뿐입니다- -0-
07/10/28 10:27
수정 아이콘
s급이 당장 없어서 그럴뿐. 임이최처럼 패러다임을 바꿀 선수만 나오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현테란중에서 송병구,김택용, 마재윤 이런 선수들을 다전제에서 꺾을만한 선수들은 안보입니다...(설령 맵을 바꾼다 하더라도)
발업까먹은질
07/10/28 10:3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임이최를 잇는 테란본좌가 될거라고 생각했건만 3:0...
스타리그에 테란은 많지만 정말 저그/프로토스의 드라마를 쓰기위한 들러리라는 생각이 드는 ㅜ
07/10/28 10:49
수정 아이콘
사실 최진우선수는 사우론의 후예였고 저그중심 랜덤유저였기에 저그유저의 계보에 포함시키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풀잎사랑
07/10/28 12:05
수정 아이콘
왠지 "스타크래프트는 저그로 시작해 테란, 그리고 프로토스로 끝날 것이다." 이 말이 현실로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레이브
07/10/28 13:24
수정 아이콘
머릿수는 많은데 그중 S급이 없는게 우승자를 배출해내지 못하는 것은 뭐....

예전 저그가 들러리였던 시절에 비해 테란이 들러리를 드는 시대라는거죠. 양산형 테란들이 많아짐에 따라 생긴 부작용중 하나이기도 하고.........본진플레이가 힘들어진 맵과 트렌드의 영향이기도 하고.....

원인은 많습니다만 별수 있나요. 양산형테란들때문에 테테전 비율이 높아졌고(예전엔 테테전 보기가 좀 힘들었는데....) 맵은 저그는 잡기 쉬워졌는데 플토한테 힘들어졌고, 프로리그5일제로 인해 팀별로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 우선으로 팀스타일을 맞추는 것도 크고.....


골수 저그팬으로서는 테란이 지는 모습이 너무 좋지만 플토전에 너무 쪽도 못쓰고 박살나는 것을 보면 인과응보(저그에대한)와 더불어 조금 안쓰럽기도 합니다.



p.s: 테영호가 그나마 테란신인중에 개인리그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기세타고 스타리그 결승무대정도는 찍었으면 하는 바램의 1人
07/10/28 13:32
수정 아이콘
현테란중에서 마재윤 이길선수는 많이 보이는데요?
김택용선수도 대테란전에서 송병구 선수만큼 극강으로는 보이지 않구요~
야인과나비
07/10/28 13:44
수정 아이콘
뷁원// 마본좌 시절에도 마재윤 이길것 같은? 테란은 많앗습니다. 하지만 붙어본 테란들은 결국다 무너졌죠. 지금도 다전제에선 염보성 이재호 진영수선수가 이길수 있을거 같지만 또 해보면 모릅니다. 그게 마재윤이거든요
자입가재
07/10/28 14:13
수정 아이콘
테란의 강한 선수를 꼽을때 자주 변형태 선수가 배제되는지 모르겠군요. 전적도 훌륭하고 지지난시즌 4강, 지난시즌엔 4강에서 그 테란전 강하다는 송병구 선수를 완파하면서 결승에 갔고.. 결국 지긴했습니다만 김준영 선수를 상대로 2승 먼저 따내면서 우승 문턱까지 밟았던 선수인데 말이죠.
나일론
07/10/28 14:37
수정 아이콘
한두개로 정리하기에 원인은 너무 많죠. 맵도 테란한텐 약간 불리해졌고 (솔직히 저그가 더 힘듬), 테란선수가 많으니 저그/플토선수들은 테란전만 집중적으로 파면 어느정도 이상의 성적 나오고, 각조마다 테란 3/타종족1 이런 비율이니 지는 선수가 테란에서 나올 산술적 확율이 높고, 선수층은 두텁지만 양산형이 많다보니 고전전략을 제대로 자유자제로 구사하는 층은 의외로 얇고, 이윤열/최연성처럼 압도적인 기본기의 차이를 보여주며 돌풍을 일으키는 신인이 없고, 게다가 선대의 테란본좌들이 미친듯한 포스를 뿜어낸적이 있는지라 약간 잘하는걸론 별 주목도 못받습니다.
07/10/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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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과나비//얘기가 새고있지만, 마재윤 선수 올해 테란전 성적보면 a급 테란한테 마재윤 선수가 과연 이길 수 있을까 란 생각부터 들던데요?
잃어버린기억
07/10/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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뷁원님// 마재윤선수가 패한 선수가 염보성, 이영호, 진영수입니다.
말은 더 안하겠습니다.-_-
반대로 말해서 김택용을 비롯해 다른 선수가 이 3선수 상대로 50%이상 승률 찍는다고 장담하실수 있으십니까?
저는 죽어도 장담 못합니다.-_-
우선 프로리그에서 염보성은 염본좌 수준이니 말할 필요를 못느끼겠고,
그리고 이영호선수가 보여준 백마고지운영은 김동준해설이 말해주셨듯 100%였습니다. 그거 이기는 유저가 있으면 신이죠.
김준영선수가 김윤환선수 이길때처럼 틈을 보인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또, 저그유저중에 진영수선수 상대로 5할 이상의 승률을 내는 선수는 지금 사실상 없다고 보여집니다만.

본좌 마재윤과는 안어울리지만 다 질만한 선수들한테 진겁니다.-_-
김용만
07/10/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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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양산형 테란들이 너무 많고요.... 상위라운드 가면 레벨이 다른 타종족 선수들에겐 한끼 식사 밖에 안되죠...
테테전때문에 타종족전 잘하는 선수가 못올라간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최연성 선수 말하는 것 같은데, 최연성 선수의 지난 프로리그 타종족전 경기 내용보면... 최연성 선수는 이미 평범해져 버렸죠.... 물량과 힘만으론 이기는 맵의 시기는 진작 지났죠...
다른 경기분석에서도 나오듯이 경기 스피드는 2004-2005년에 비해 훨씬 빨라졌습니다. 전격적이고 기동성있고 경쾌한 경기 스피드에 테란은 천생적으로 그 스피드의 한계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변형태, 진영수 같은 선수들은 아직도 잘하지만요...)
비밀....
07/10/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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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려서 테란이 우승 못 한 건 그저 '운이 없어서' 라고 밖에는 안 보입니다. 엠겜이야 엠토스게임으로 변모한지 오래됐으니 그렇다쳐도 온겜에서 맵도 괜찮은데 테란들이 지난시즌 우승 못 한건 좀 신기하더군요. 김준영 선수가 포스가 우승자 치고 사실 포스가 강한 선수도 아닌데 끝내 김택용,마재윤을 넘은 테란들이 김준영에게 연파되고 우승을 내줄줄은.........
영웅의물량
07/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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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zine님// 지금 그런식으로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요? 누가 테란 죽는다고 징징댑니까?
MSL에 테란이 숫자가 많음에도 결승진출을 못하는 이유라든지.. 하는 거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만.
뭐.. 테란 말만 나와봐라, 이러면서 벼르고 있는 분 같습니다-_-

어쨌든 본문으로 돌아가자면.. 제 생각엔 이번 시즌도 테란은 결승진출 실패, 아마 다음시즌에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시즌은 진영수같은 '강한 테란'의 대진운을 기대해 봐야죠..
07/10/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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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프로토스 시대 아님?? 개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그도 이제동, 마재윤 뿐이고... 이제동은 플토전, 마재윤 역시 테란전이 예전같지 못한만큼 불안불안 한데요...또한 맵도 테프전이나 저프전이나 프로토스쪽으로 기울어져있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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