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7/11 18:12:39
Name 不平分子 FELIX
Subject 포모스 펌] 개인리그의 소멸 -by 김연우
포모스 매니아 칼럼에서 퍼 온 글입니다.

-----------------------------------------------------------------------------------------------------------------------
스타리그건 MSL이건, 양대 개인리그는 '대립'을 테마로 삼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보통 스타리그는 '종족'에 의해 갈리고, 보통 MSL은 '선수'에 의해 갈린다는 특징이 있지만 어쨌든 팬들이 두 패로 갈린다는 면에서는 똑같다.

그리고 현 시즌, 두 개인리그 모두 '대립의 구도'를 잃었다는 점에서 역시 똑같다.





  - 종족간 대립, 사라지다.

모든 맵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양상, 다른 벨런스를 가진다.
대표적인 예가 레퀴엠의 TvsZ처럼 초기에는 테란 유리, 후기에는 저그 유리라던가, 반대로 아카디아2처럼 저그에게 압도적이었던 벨런스가 테란에게 기울기도 했다. 이런 흐름은 맵을 막론하고 종족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곤 한다.

이런 흐름이 리그에 스토리를 부여한다. 드라마를 낳는다. 맵의 벨런스적 흐름에 의해, 종족간 희비가 엇갈리고 그것이 각 종족빠들을 달군다.

SO1배는 온게임넷이 자랑하는 스타리그의 드라마성이 최고조에 이른 리그다. FD와 수비형 테란에게 무너지는 프로토스의 전통 강자들과, 새롭게 빠른 2게이트와 아비터의 재발견으로 결국 테란의 황제를 극복하는 프로토스의 신성 오영종이 빛나는 리그다.

여기에는 전략에 대한 고민, 전술에 대한 고민이 있다. 개인리그의 특성상, 수비형에 적합한 라이드 오브 발키리, 알포인트에서 테란을 만난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각 팀의 프로토스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연습했다. 그리고 연습의 결과가 빠른 2게이트와 아비터의 재발견이 탄생했다.


그런데 모든 리그에서 이런 흐름들이 멈쳐버렸다.

프로리그는 리그 특성상 흐름이 나아가질 않는다.
종족간 흐름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하자. 불리한 종족은 모습을 감춘다. 괜히 힘든길을 걸어가며 머리를 싸맬 필요가 없다. 테란이 득세한다면 테란만으로 구성된 엔트리를, 저그가 득세한다면 저그만으로 구성된 엔트리를 구성하면 된다. 이것이 프로리그의 특징이다.


개인리그는 '연습'이란 추진력을 잃어버렸다.
개인리그의 경기수는 과거보다 늘었다. 하지만 프로리그의 경기 수는 몇배로 더 늘었다. 또한 각 팀과 선수들은 프로리그를 중요시한다. 게다가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맵은 분리되었다. 개인리그에 욕심을 내비치는 선수라도, 연습해줘야 하는 선수들은 프로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연습이 부족하기에, 리그 내내 경기 양상이 바뀌질 않는다. 처음부터 끝가지 똑같은 양상만이 반복되며, 전략형 맵은 단기적인 연습에 의한 필살기만이 반복할 뿐이다. 리그를 관통하는 드라마 성은 이제 사라졌다.





- 무력해진 라이벌 구도

SO1배의 스타리그라면, 당골왕배의 MSL이다. MSL의 패권을 장악한 막강 테란들과 새롭게 부활하는 저그들이 충돌한 당골왕배의 테마는 단연 '박태민과 이윤열'이다. 두 선수는 승자조 결승, 최종 결승을 통해 한번의 리그 속에서 11번의 승부를 겨루었고, 스코어도 5:6으로 팽팽하다. 2번의 번기 승부동안 치열히 맞부닥친 둘의 승부는 MSL을 벗어나 프리미어 리그, 스타리그를 넘나들었다.

개인리그의 운용 방식인 토너먼트는 관심을 모으기에 참 적합한 체제다. 라운드가 진행되며 매치의 권위와 관심은 높아가고 모아진 관심이 결승전에 폭발한다. 대표적인 라이벌 관계인 임진록, 광달록은 코카콜라배,스타우트배 결승전에서 비롯된다. 대표적인 천적 관계인 임요환vs장진남, 김택용vs마재윤 역시 결승전에 기반하고 있다.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결승전인 만큼 팬들에게 그만큼 큰 각인을 시겨는 것이다.

하지만 프로리그의 운영 방식은 이와는 다르다. '리그제'는 경기가 분산되는 만큼 관심도 각 팀에게로 분산된다. 관심을 집중되는 포스트 시즌도 꽤 짧다. 또한 두 방송사가 다른 경기를 방송하기에 관심은 더더욱 분산된다.


라이벌 구도, 또는 천적 관계 등등 소위 '상대 전적'을 논하는데 있어 '관심 집중'은 필수다.
2006년 마지막 시즌을 달군 마재윤vs이윤열은 슈퍼파이트,WEF등 리그 외적 경기와 KeSPA랭킹에 대한 논란 등 외적 관심이 집중되어 생겨난 관계다. 김택용vs마재윤의 천적 관계는 마재윤의 양대리그 동시 정복과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등으로 관심이 집중되어 생겨난 관계다. 특히 1년 동안 최소 792경기, 최대 1320경기가 펼쳐지는 프로리그가 진행되지 않은 시즌이란 것 또한 한몫 했다.
아무리 박지수가 김택용의 천적이라 한들, 마이너 리그인 첼린지 리그와 소외받은 리그인 KeSPA컵일 뿐이다. 사람들이 기억 하는 경기는 존재 자체가 관심인 공군팀의 최인규-임요환에게 당한 2연패 뿐이다.




- 개인리그의 회생 가능성

  특정 시점-특정 종족에 대한 말살이 좋은 결과를 낳는건 아니다. 맵에 대한 비난과 종족빠들의 한숨에 게시판이 아우성 치고, 글과 댓글에서 욕설과 비난들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빠와 까의 다툼 또한, 선수들의 상대전적을 꺼내놓고 누가 잘하네, 누가 누구보다 잘하므로 누구는 넘사벽이네, 논란과 다툼에 수백개의 댓글이 파도를 이루며 생겨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열정이다.
  새로운 전술에 의한, 또는 새로운 전략에 의한 극복은 환희를 낳고  종족의 흥망성쇠에 휘감긴 팬들은 스스로 선수들과 동화된다. 이것이 종족빠들을 감동시키는 개인리그의 굴곡이다.
  한 선수에 대한 빠와 까간의 대립은 그 선수의 승패에 대한 관심으로 승화된다. 빠는 선수의 승리를 갈구하고 까는 선수의 패배를 갈구한다. 그리고 경기 결과 승패에 의해 팬들 사이에 흐르는 일희일비. 자연스레 다음 경기 스케쥴을 체크하고 다음 경기에 대한 설레임이 커져간다.


이러한 대립이 사라져간다.
이제는 종족간 아우성이 생길리 없다. 과거에는 필연적으로 발생했던, 한 종족에 대한 압살이나 한 종족의 엄청난 득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테란에게 좋은 맵이면 토스와 저그는 피하면 그만이며, 토스에게 좋은 맵이면 저그와 테란 역시 피하면 그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개인리그에 탈락한 분풀이를 맵에게 쏟아부을 필요도 없어졌다. 어차피 프로리그에 나올 테니까. 훨씬 많은 경기수로.

선수간 대립도 사라진다. 그토록 게시판을 달구었던 마재윤vs이윤열, 김택용vs마재윤의 경기는 역대 프로리그 통틀어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공군과 KTF가 붙어도 임진록을 기대하는 이는 드물다. 간혹 벌어지는 경기는 '수많은 경기 중 하나'로 그냥 그렇게 지나갈 뿐이다.


개인리그의 드라마는 사라졌다. 대립이 주는 갈등과 열정도 사라졌다. 과거의 추억만이 남은 현재, 개인리그를 희생시킬 방법이 무엇이 있는질 모르겠다.

----------------------------------------------------------------------------------------------------------------------

협회. 정확히 말하면 프런트의 몇몇 직원들은 스타리그의 정체성을 캐쉬 카우 정도로 규정 한 듯 합니다.
어차피 임요환과 시작한 이판 임요환 없으면 단물도 없다. 지금 뽑을 수 있을 만큼 뽑아내자. 이런 사람들이
프로리그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엠비시 히어로와의 시청률 1.3%. 임요환 스스로가 했던 온겜
결승 에버배 시절의 1.01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공군 평균 시청률 0.55%. 왠만한 메이저리그의 시청률입니다.
그런 달콤한 임요환 선수를 22번이나 볼 수 있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이것이 확대된 프로리그가 가진
유일한 가치입니다. 평균 시청률이 0.35%로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두배로 늘어나니 0.7% 효과이군요.

  주 3일제 시절에도 르까프와 STX는 잘만 창단했고 주5일제에도 팬택은 안팔립니다.

주3일제에서도 STX의 주가는 다섯배로 뛰었고 각 기업마다 수십, 수백억대의 홍보효과를 봤다고 합니다.
프로리그를 확대 하지 않더라고 게임계가 피해를 보는 것은 없고 리그는 잘만 발전했습니다.
과욕입니다. 그만 좀 짜 내고 소한테 여물이라도 좀 먹였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7/11 18:13
수정 아이콘
주5일되면 프로리그 망하고 개인리그 망한다고 항상 말하셨는데 좀처럼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군요.
07/07/11 18: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리그 소멸되어가는 중이거나 몰락하는중인것 같지도 않습니다.
나두미키
07/07/11 18:16
수정 아이콘
연우님 ㅠㅠ
비밀....
07/07/11 18:19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야 이번시즌만 놓고보면 대폭 몰락중이죠. 관심이 대폭 줄어든건 네임밸류 높은 선수들의 탈락 때문이라고 쳐도 경기질 자체가 너무 하락했으니까요. 주 5일제를 하는건 좋은데 개인리그 경기질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될거 아닙니까?
07/07/11 18:2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는 본문에 있는 이유 그대로 몰락하고있는중입니다.

과거의 같은 엄청나게 많은 연습에서 나오는 그런 멋진승부가 아닌,
단순한 패턴의 양상이 반복될뿐입니다. 4강,결승등 다전제에서도 별다를거없구요.
전략플레이라고해봤자 본문에 나와있는대로 단기적인연습에 의한 필살기가 전부입니다.

연습할 시간이 없으니 그럴수밖에요.
토스사랑
07/07/11 18:29
수정 아이콘
연우님 글 오랜만에 보네요... 이렇게 펌글이라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인지라....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오소리감투
07/07/11 18:30
수정 아이콘
아, 김연우님 보고싶네요...
정말 글 맛깔나게 잘 쓰시던 분이었는데...
07/07/11 18:30
수정 아이콘
일단 연우님의 통찰력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이글은 제게 생각의 전환을 요구 하는 글입니다.
그동안 있었던 많은 문제점은 게임리그, 프로리그등의 시스템적인 문제에 기인한 면이 커서 그부분의 개선을
요구함으로 또는 발전시킴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다른 게임들에도 적용하는 일반화가 가능하고
더 발전할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이 경우는 시스템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비난을 위해 이글을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좋은 글이 주는 의미와 제기된 문제에 대해 같이 고심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07/07/11 18:32
수정 아이콘
근데 주5일제 시작되면서 같이 시작된 개인리그가 뭐뭐엿죠? 다음 과 곰티비 뿐인가요?
그레이브
07/07/11 18:32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서서히 변하고 어느순간 느끼게 되는 게 무서운 겁니다. 손톱밑 아픔은 알아도 허파에 구멍난 것은 잘 알기 어렵습니다.

재미없는 개인리그화되고 개인리그가 무관심으로 빠져들수록 이바닥의 수명 또한 짧아질 겁니다.
비밀....
07/07/11 18:34
수정 아이콘
근래에 언젠 양대리그 말고 다른 개인리그가 있었나요;;
07/07/11 18:34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하지만 이 이스포츠판에는 기우도 많고 비관론도 많습니다. 이스포츠가 망한다 망한다 라고 하며 줄줄 글 나열한거 제가 본것만도 2000년에도 봤고 2001년에도 봤고 임요환 군대갈때도 봤습니다.
그러니 좀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하다는거죠.몰락하고 있다는 확실한 근거를..
무한의 질럿
07/07/11 18:35
수정 아이콘
이번 개인리그 명경기 대진은 많았는데 그렇게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없군요. 그나마 기억나는건 이성은 vs 마재윤 대박역전경기?
07/07/11 18:35
수정 아이콘
비밀....님// 제가 묻는건 주5일제 시작하면서 어떤 개인리그가 치뤄졌느냐는 겁니다. 근래 라고는 묻지 않았는데요.
비밀....
07/07/11 18:36
수정 아이콘
Phantom님// 그러니까 주5일제랑 같이 시작한 개인리그는 다음스타리그와 곰티비MSL시즌2 양대리그밖에 없는게 당연하죠.

본인 스스로 '이번엔 개인리그가 다 영 흥미가 없네요.' 라고 쓰신 글 제목이 바로 주5일제 이후 개인리그의 현주소입니다.
The xian
07/07/11 18:37
수정 아이콘
"주 3일제 시절에도 르까프와 STX는 잘만 창단했고 주5일제에도 팬택은 안팔립니다."

정답이죠. (빨리 인수자가 나타나서) '팬택'이라는 이름 좀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만 제대로 될려나 모르겠네요.
마빠이
07/07/11 18:38
수정 아이콘
아직 한시즌 가지고는 확실히 판단하기는 좀모하군요
그리고 경기력이란게 상당히 판단하기 애매하죠 그경기력저하가
프로리그 때문에 연습문제 때문에 라는건 동의할수 없내요..
문제가 있다면 팀이 개인리그 배려를 잘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팀의 문화가 바뀌는게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않나 생각해보내요
07/07/11 18:38
수정 아이콘
비밀....님// 그러니까 전 그게 묻고싶었던겁니다. 주5일제가 신한시즌 3전부터 시작했다면 주5일제 때 시행한 개인리그는 신한시즌3 도 포함되는거구 다음전에 시작했다면 다음, 곰티비만 되는거구요.

그걸 알고싶었던겁니다
연아짱
07/07/11 18:39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그 말이 그 말 아닌가요? -_-;;;;
프로리그 일정이 한가하다면, 팀에서 개인리그 배려를 안 해줄리 없습니다.
프로리그가 우선되기 때문에 팀에서 개인리그가 프로리그 다음으로 쳐지는 것 뿐입니다.
비밀....
07/07/11 18:40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씀드려서 현실적으로 스폰 눈치를 봐야하는 현 프로리그 위주의 팀체제 문화를 바꾸는게 빠를까요?? 아니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선수를 배려하는 다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게 빠를까요?? 전 후자라고 봅니다만. 주5일제는 하든 말든 상관할 바 아니지만 뭔가 개인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만한 제도적 조치는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마빠이
07/07/11 18:42
수정 아이콘
연아짱 //엄연히 틀리죠
팀의 프로리그 중시는 당연한 것이니 일단 둘째치고
제가 말하는건 현제 거의 4강급 경기에서는 팀에서
다른팀에 보내준다던지 스케쥴을 따로 내준다던지
그런배려를 해주지만 왠만한 16강급 에서는 신경자체를
잘안쓰는 것을 말하는것입니다.
현제 제가볼땐 충분히 팀에서 개인리그를 신경쓸
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지
07/07/11 18:48
수정 아이콘
아..이런 말하기 정말 미안한데요.
팬텀님은 너무 삐딱하네요.
요즘 님 리플 많이 봤는데 뭐랄까..
자신의 생각이 다수의 생각인냥 착각하시는것 같고,
도발적인 멘트를 서슴치 않고 던지셔서
마치 '논쟁을 일으켜보자' 이런마인드로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PGR이니까 형식을 같춰라 이런말은 아니고,
좀 생각을 하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레이브
07/07/11 18:48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제가 가장 크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선수들과 팀이 프로리그 위주의 운영을 한다는 겁니다. 집중적인 프로리그 연습과 부족한 개인리그 연습. 개인리그 경기질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경기질의 하락이 계속된다면 개인리그에서 누가 나오던 간에 무관심해지는 현상은 당연지사이지 않겠습니까? 올드게이머 누가 부활을 하건 어쩌건 전체적인 질이 저하된다면 반짝 빛날뿐 점차 전체적 관심은 낮아질 겁니다.

개인리그 무관심 이후 남는 것은 프로리그인데 프로리그에서 팬을 이끄는 확실한 시청률 보장 카드는 임요환의 공군 말고 더 있습니까?



선수들은 좁은 개인리그보다는 넓은 프로리그를 선택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고(개인리그는 예선 뚫고 타팀선수들과 경쟁을 통한 듀얼을 올라가고 본선올라가서 어느정도 성적을 내야하고 떨어지면 끝인것에 비해 프로리그는 자체 평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출전이 보장됩니다. 선수들에게는 어느쪽이 쉽겠습니까?)

많은 선수를 먹여 살리는 프로리그, 하지만 전체 팀들은 비슷비슷해져보입니다. 좀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요소는 없습니까? 과연 임요환의 엄청난 팬수라는 요소가 없었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좀더 이바닥에서 보는 입장의 팬들에게 먹거리를 줘야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만큼이 되라는 한마 유지로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협회야 대충 돈빨고 튀려는 생각을 전제해두고 있다 쳐도 방송사에서는 어떠한 대책을 팬앞에 내놓을지 기대되기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좀더 재미있는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고 싶다는 한 팬의 입장으로서는 프로리그가 별다른 맛 없는 상황에서 개인리그 무관심화와 경기질 하락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경기질이 하락되고 별다는 변경점이 없다면, 고객의 마음에 안들면 떠나는 자본주의사회의 기본 원칙에 따를 수많은 사람은 과연 어떻게 할까요?
07/07/11 18:50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님처럼 프로리그 별다른 맛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프로리그 주5일제하면서 더재미있고 흥미진진해졌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신예들은 프로리그를 뛰면서 너무나 중요한 경기감각을 기를수있겠죠. 주3이면 에이스들만 등장하지만 주5가되면서 신예들도 프로리그에 대거 참가하고 실력을 배양해 개인리그에서 좀더 많이 활약할수가 있게 되는거죠
연아짱
07/07/11 18:51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구분지어 설명하고 있지만, 더 본질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전체의 얘기도 포함하고 있고...
저는 그 전체의 얘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름 아니라 맵 내부에서 여러 종족들 간의 치열한 전략과 전술 싸움, 전투 그 자체들....말입니다.

프로리그에서 동족전이 많이 나온다고 예전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개인리그 역시 치열하던 예전에는 그저 재미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프로리그가 모든 면에서 메인으로 등극한 지금에 와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많은 동족전 문제는 스타계의 발전을 심히 저해하는 요인입니다.
일정 맵에서 전적이 심하게 기울어져서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더라도 지금까지는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불리한 종족에게 발전의 여지를 마련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전적이 심하게 치우쳤을 때 각 종족들은 수많은 전략적, 전술적 연구를 이루어 왔으며 그것이 성공으로 돌아갔든 실패로 돌아갔든 스타계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의심할 여지없는 사실입니다.
지난 시즌 롱기누스와 리버스템플 등에 심하게 고생한 저그들이 그 맵을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들어 보다 수월하게 테란을 상대하고 있는 것은 분명 진보를 의미하며 그것이 롱기누스와 리템이 가지는 나름대로의 의미입니다.
하지만..... 지오메트리는????
스타계의 발전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전 테란 동족전을 엄청나게 양산했다는 의미 외에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태가 개인리그가 메인인 시절이라면, 그냥 재미없을 뿐이라고 지나칠 수 있는 일이지만...
프로리그가 메인인 지금에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단순히 스타판이 더 오래 간다 망한다를 떠나서...
그 내적인 재미와 내실 면에서 심각한 발전 저하를 초래할 것입니다.
연아짱
07/07/11 18:52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4강에 올라가면 프로리그 연습을 줄여주면서 개인리그에 배려를 해주는 거잖아요
결국은 프로리그 연습 문제입니다.
07/07/11 18:53
수정 아이콘
지오메트리라는 맵만 없었다면 이번 프로리그에서 큰 단점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겨우 전기리그 한번 했구요. 저번에 poll게시판에서도 비록 소수의 투표였지만 좀 더 두고보자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개인리그때문에 안타까우신 분들이 있는 만큼 프로리그 확대로 더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7/07/11 18:53
수정 아이콘
같은팀이 개인리그에서 만나면 서로 연습안한다와..
연습시간이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그 이후에 개인리그 연습 해야 한다는 현실이..

개인리그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네요 경기질이 너무 낮아진거같네요 [개인리그]
비밀....
07/07/11 18:54
수정 아이콘
Phantom님// 프로리그가 더 재밌고 흥미로워졌다고 느끼시는 건 좋은데 개인리그에 피해는 안 줘야겠죠. 주 5일제 하든말든 신경 안 쓰는데 저 같은 개인리그 좋아하는 사람은 개인리그 수준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레이브
07/07/11 18:55
수정 아이콘
Phantom님//
그레이브님// 님처럼 프로리그 별다른 맛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프로리그 주5일제하면서 더재미있고 흥미진진해졌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부분이야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지길 원하는 자격도 없지요.

다만 눈에 띄는 [거리]가 없다는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표적인 동족전 양산체제도 고객 입장에서는 아주쉽게 질리는 재미없는 [거리]입니다. 어느정도 동족전이라면 모를까 대표적인 지오메트리 테테전, 팔진도 플플전은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졌다는 부분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다면 답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07/07/11 18:56
수정 아이콘
비밀....님// 저는 다음 시즌까지는 지켜볼생각입니다.
주5일제 이전에도 네이트나 한게임배처럼 흥행저조하거나 재미없었던 리그많았습니다.
이번 다음리그가 그냥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는지 아니면 프로리그 때문에 이렇게 된건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봅니다.
한 두세시즌 정도 개인리그가 재미가없어지면 모르겠지만요
마빠이
07/07/11 18:57
수정 아이콘
연아짱 // 마차가지로 16강 경기도 프로리그 연습시간 줄이고 개인리그 시간을 거의 비슷하게 주면 되는거죠
최소한 5:5 정도로만 연습해도 되는거 아닙니까?
16강 경기도 중요한만큼 프로리그 시간 줄이고 개인리그 연습시간 보장해달라고 하면되는거죠
07/07/11 18: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리그 연습 때문에 개인리그가 재미없어졌다고 하시는데... 프로리그가 존재하는 이상 주3일이든, 주5일이든 프로리그 연습과 개인리그 연습은 상충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위라운드일수록, 리그 후반일수록 그 정도는 심해질 수밖에 없구요. 그런 것은 일정을 줄인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각 팀의 마인드 자체가 변화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연아짱
07/07/11 18:58
수정 아이콘
letina님//
현재의 프로리그는 큰 단점을 찾기 어렵지요. 하지만 개인리그는 분명히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번 리그처럼 양대리그가 동시에 경기력과 재미가 하락했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

또하나 재밌는 점은 제가 팬이어서 주목한 투신인데, MBC팀을 뛰쳐나온 후 위기론이 떠돌았을 때가 SK에 입단했을 때 보다 경기력이 더 좋았습니다. -_-
이건 워낙 상대적인 면에 있는 거라 섣불리 말하긴 어렵지만, 무적 상태에서는 전성기 시절의 투신이 떠올랐다면, SK 입단 후에는 한창 슬럼프 때의 투신이 떠오르더군요
07/07/11 18:59
수정 아이콘
letina님//
당장 개인리그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개인리그 연습에 영향을 미치는건 너무도 자명한 사실인데
지오메트리 빼면 프로리그에서 단점을 찾기어렵다며 프로리그 내부에 한정지어서 말하는건 본글의 의도와는 참으로 동떨어진 리플이죠.
그리고 작년 말쯤의 피지알 폴이 개인리그 선호로 나타났을때는 피지알의 의견이 전체시청자의 의견이 될수 없다고 그렇게 항변하더니,
이제 자신의 의도와 부합한 폴이 나오니 거침없이 인용하시는군요. 이거참...
비밀....
07/07/11 19:00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연습 못 한다는 아우성이 인터뷰마다 나오는데 뭐 말 다했죠. 그리고 네이트배는 월드컵 여파도 엄청났고 한게임배도 이렇진 않았죠.

letina님//계속 엉뚱한 말씀만 하시는데 주3일때보다 주5일때는 경기수가 대폭 늘고 개인리그에 나가는 소위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이 나갈 프로리그 경기수가 더욱 늘어난 것이 사실 아닙니까? 상대적으로 개인리그 연습시간은 더욱 줄 수 밖에 없고요.

마빠이님//그러니까 그 팀문화가 현재 바뀌기 어려운게 현실 아닙니까;; 개인리그 나가는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도 대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선수들이니 당장 포스트시즌이 중요한데 선뜻 16강 경기에 연습시간 배분해주는것도 코칭스탭 입장에서는 굉장히 껄끄럽죠. 팀 문화를 바꾸는 것보다는 다른 제도적 보완이 훨씬 효과적일 겁니다.
07/07/11 19:01
수정 아이콘
비밀....님// 그런 아우성은 주3일때도 무지 많았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프로리그생길때부터 항상 있었습니다.
연아짱
07/07/11 19:01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스타라는 것은 한 팀이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팀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상대팀을 꺾기 위해서는 상대팀보다 많이 연습을 해야지요.
상대팀이 얼마나 많은 연습으로 어떤 실력을 갖추었을지 모르는데, 우리는 이 정도만 하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개인리그 연습해라고 자신있게 나설 수 있는 팀이 어디 있을까요?

그러니까 전체 팀이 분위기를 개인리그 연습하는 쪽으로 가져가면 된다구요?
각 팀마다 그 시간 분배라도 합의해야 안심하고 개인리그 연습할 수 있을가요?
언뜻 생각하면 가능할 것 같지만, 실현불가능한 생각입니다.
07/07/11 19:02
수정 아이콘
흠.. 별로.. 공감 가지 않는 글입니다..
비밀....
07/07/11 19:03
수정 아이콘
Phantom님// 글쎼요. 선택과 집중을 했던 모 팀 빼고는 그다지 그런 경우는 없었죠. 그 팀은 프로리그에 워낙 집중했던 팀이니.
마빠이
07/07/11 19:04
수정 아이콘
비밀.... // 팀의 문화는 어려우니깐 그냥 내버려두고 제도를 고치자.. 절대로 인정할수없군요,,
현제 고칠려는 노력도없고 이제 한시즌 막시작했습니다.
다른면에서는 코칭스템이나 팀의 사정을 무시하면서 사람들은 또 그런면에서는 아주 관대하군요...
아직 시간이 많이 흐른것도 아니고 팀에서 하다하다 안되면 모르겠지만 아직 팀에서는 프로리그 때문에 힘드니
그냥 개인리그 연습소홀은 인정해주자라는건 조금은 아니내요..
07/07/11 19:05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팀이 생기고 프로리그가 생길때부터 팀을위해 개인리그 연습할시간이없습니다는 항상 나오던 말들입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도 그렇고 선수들이 팀을 택하고 프로리그를 택한건 프로리그가 안정된 연봉과 안정된 연습상태를 보장해줄수있는 기반이기때문에 그렇죠.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선수들 실력이 떨어진다면 무소속으로 개인리그만 뛰는 선수가 훨씬 더 성적이 잘나와야겠지만 그러지 못한건 그 단점보다 연습상대를 안정적으로 보급받을수있는 장점이 더 크기때문입니다.
이수철
07/07/11 19:06
수정 아이콘
전 둘다 재미 없어져서...한 1년전에는 프로리그 개인리그 전경기를 다 봤었는데 요즘엔 골라서 보죠...ㅡ.ㅡ;
07/07/11 19: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로리그를 아예 없애지 않는 이상 제도적으로 연습시간을 배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주3일제 해도 같은 소리가 나올 것은 분명하죠. 아직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 대한 게임단의 마인드 자체가 발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양 리그의 중요성을 동등하게 인식하고, 마인드가 바뀌면 주5일제를 하더라도 상생하는 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밀....
07/07/11 19:07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스폰서 그렇게 힘들게 구해놓고 스폰서 눈치 보이는데 프로리그에서 쉽게 연습을 빼주는게 쉬워보이진 않는데요? 코칭스탭이 잘한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스폰서의 눈치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고 해서 그들이 팬들의 소망을 기꺼이 들어주진 않을것 같네요. 그러니까 다른 방법을 찾는게 빠르다는 거죠.
마빠이
07/07/11 19:08
수정 아이콘
연아짱 // 신현 불가능이란건 연아짱님 혼자만의 생각이시구요
팀에서는 현제 인원이 많게는 20~30명 정도 온라인 연습생 기타2군
까지있는팀이면 연습할 인원은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보통 팀에는 총의무적으로 8시간의 프로리그 정규 연습시간이 있는거 같은대
그정도 시간이면 충분히 개인리그 연습시간을 좀더 할애 할수있다고 생각드내요
지금 프로리그 일정이 힘든건 누구나 다알지만 그일정이 힘들다고 개인리그를 무시하는
팀은 당연하게 생각한다는거 자체가 전 더이해할수가 없내요
07/07/11 19: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로구단에 들어가 안정적인 연습상대를 보장받는 득이 프로리그 연습으로 개인리그 연습못해서 얻는 실보다 더 클껄요? 그러지않다면 무소속으로 뛰는 선수들이 더 개인리그 성적이 좋게 나오겟죠.

오히려 이런 팀이 생기고 프로리그 가 생기면서 개인리그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었습니다.
연아짱
07/07/11 19:08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비밀님의 뜻은 개인리그의 연습소홀을 인정해주자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 그것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님은 대체 팀의 문화를 어떻게 바꿀 복안이라도 있습니까?
현재의 현실에서 상대팀은 프로리그에 올인해서 연습하고 있는데, 자기팀은 프로리그는 이 정도면 충분하니까 개인리그 연습 충분히 해라고 여유를 줄 팀은 거의 없어보이고...
대체 그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협회에서 프로리그를 메인으로 밀려고 하고 있고, 스폰서들도 프로리그를 중시하는 이 시점에서 말입니다.

본디 문화를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고 제도를 바꾸는 것은 쉽습니다.
수정해야할 점이 있다면 제도를 개선해야지요
비밀....
07/07/11 19:09
수정 아이콘
Phantom님// 무소속은 애초에 개인리그 출전 자체가 불가능해진지 꽤 오래됐습니다;; 팀 아니면 개인리그 출전 자체도 못 해요.
MaruMaru
07/07/11 19:10
수정 아이콘
이 중에서 혹시 이 판 없어지면 먹고 살기 힘들어지시는 분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군요. 그런 분이 여기서 '옛날이 좋았어.'따위를 외치고 있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팬택이 매각 안되는 게 걱정되는 분은 한번 나서서 '시민구단' 같은거 만들어보시는건 어떻습니까?
연아짱
07/07/11 19:10
수정 아이콘
문화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오히려 마빠이님 혼자의 생각같은데요.
프로리그 일정 줄여달라고 아우성 치는 분들은 모두 현실적으로 팀에서 연습시간을 줄이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난리를 치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팀이 그러는 것이 당연하다고 그 당위성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을 직시하는 겁니다.
07/07/11 19:11
수정 아이콘
비밀....님//,, 아그런가요? 그건 잘못됐네요... 근데 저는 프로게이머 자격증만 있으면 개인리그 참가 가능한걸로 알았는데..
07/07/11 19:11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무소속 선수 참여 불가는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지난 주 스타챌린지 박성준 선수 장면을 보시기 바랍니다.
비밀....
07/07/11 19:11
수정 아이콘
아니 팀문화를 바꾸자는 팬들의 뜻은 좋다 이겁니다. 이게 가능하면 저도 이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게 가능한가요?? 당장 팬들이 시위를 아무리 해도 꿈쩍도 하지 않던 케스파와 코칭스탭들이 팬들의 바람을 기꺼이 수용할까요?? 제가 가서 시위하면 팀문화를 바꿀 것 같다면 제가 나가서 시위라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난 사례에서 보듯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07/07/11 19:11
수정 아이콘
hero600님// 그렇군요. 그건 고쳐져야 할텐데...
마빠이
07/07/11 19:13
수정 아이콘
연아짱 //말잘하셨내요 제도를 바꾸는건 쉽죠 네 그말대로입니다.
연아짱님은 자신에게 글을 유리하게만 쓰시고 현실을 잘안보시내요 ;;
이스포츠에서 팬들이 무었입니까?
펠릭스님이 그렇게 캐스파에 사과를 받으실려고 노력하시고 다른팬들은
오프가셔서 카메라에대고 캐스파에 사과 요청을 하셨습니다.
물론 그들은 묵살했죠<<< 그런그들에게 쉽게 제도를 바꿀수 있다라는건
저에겐 더이상하게 들리내요...

위에글처럼 팀에게 요구하면 되는겁니다 꾸준히 오프가서 카메라오면
개인리그 연습시간 보장이라든가 팬페이지에 서명이라든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왜 해보지도 않고 팀들생각만 하는것인지 이해가 안가내요..
연아짱
07/07/11 19:16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문화를 바꾸는 것과 제도를 바꾸는 것의 논의는 팬의 마음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는 방법론의 문제입니다.
현실과 제도가 팀의 문화를 만들었는데, 문화만 바꾸자고 하면 그게 됩니까?

그리고, 팬들이 그렇게 오프 가서 보이콧 사과하라고 난리쳤는데 사과한 사람있습니까?
있으면 제가 물러나죠
이 판 사람들은 팬들이 난리쳐도 지네들이 하는 대로 보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닌가요?
저도 팬이지만, 팬으로써 굉장히 무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하하
비밀....
07/07/11 19:17
수정 아이콘
아 박성준 선수 사례로 착각했는데 임의탈퇴 선수가 개인리그 참가가 불가능하고 일반 무소속 선수는 참가가 가능하군요. 죄송합니다.
비밀....
07/07/11 19:20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해보지도 않고 팀들 생각만 해서 죄송합니다만 해도 안 통하던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데 코칭스텝을 옹호하고 지지해서 그런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어차피 팬들의 바람 따위 그냥 흘려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마빠이
07/07/11 19:20
수정 아이콘
연아짱 //제가 언제 문화만 바꾸자고 했습니까?
연아짱님이 말씀하신대로
캐스파>>>>팬들 의견을 완전무시하고 지들왕국만을 만드는 그들이죠..
그런그들이 제도를 바꾸자는 의견에 쉽게 바꿀자들입니까?

오히려 제도바꾸자는 의견이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제도를 바꾸자고 꾸준히 외치는대 저번 사과묵살처럼
캐스파가 묵살하고 그냥 씹어 버리면 어떡합니까?

제도개선과 요구와 함께 최소한이라도 문화를 바꾸자는 요구도 해야할거
아닙니까?

그냥 넑놓고 모든걸 캐스파에 걸었는대 캐스파가 묵살해버리면 이스포츠 그냥 버리자는 것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최소환 팀에게도 먼가 요구를 해야할거 아닙니까?
07/07/11 19:20
수정 아이콘
비밀....님// 애시당초 팀이 생기고 프로리그가 생길때부터 팀을위해 개인리그 연습할시간이없습니다는 항상 나오던 말들입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도 그렇고 선수들이 팀을 택하고 프로리그를 택한건 프로리그가 안정된 연봉과 안정된 연습상태를 보장해줄수있는 기반이기때문에 그렇죠.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부족하다고 선수들 실력이 떨어진다면 무소속으로 개인리그만 뛰는 선수가 훨씬 더 성적이 잘나와야겠지만 그러지 못한건 그 단점보다 연습상대를 안정적으로 보급받을수있는 장점이 더 크기때문입니다.


솔직히 프로구단에 들어가 안정적인 연습상대를 보장받는 득이 프로리그 연습으로 개인리그 연습못해서 얻는 실보다 더 클껄요? 그러지않다면 무소속으로 뛰는 선수들이 더 개인리그 성적이 좋게 나오겟죠.

오히려 이런 팀이 생기고 프로리그 가 생기면서 개인리그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었습니다.
그럼 이 리플은 유효;;;
07/07/11 19:21
수정 아이콘
이런이런 제가 말한 박성준 선수는 삼성의 박성준 선수입니다. 스타챌린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누구를 꺾고 올라왔는지가
소개되었죠.
연아짱
07/07/11 19:23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네 문화만 바꾸자고 하셨습니다
팀에서 개인리그 준비할 여력이 충분히 되니까 팀내 분위기만 바꾸면 된다고 수차례 주장하신 분이 누구신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팀에게 요구 당연히 합니다.
하지만, 그런 요구 그냥 해봤자 현실적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우니까 본질적으로 현실 자체, 즉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07/07/11 19:23
수정 아이콘
CJ팀은 개인리그에 집중하는 문화로 많은 호응을 받았었죠. 지금도 변형태 선수가 결승 진출한 모습을 봤을 때는 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협회라는 단체에게 제도를 바꾸라고 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개별 팀에게 개인리그 연습시간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어찌보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게임단의 집합체보다는 각 구단별로 공략하는 것이 쉬울수도 있지 않을까요?
07/07/11 19:2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맞춤법 많이 틀리면
확실히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네요-_-;
비밀....
07/07/11 19:27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애초에 요점을 잘못 파악하고 계신데 말입니다. 팀 체제의 이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프로리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팀 체제와 프로리그를 없애자는 어리석은 소리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지나친 프로리그 위주의 팀문화와 프로리그의 늘어난 경기수가 개인리그의 경기질을 떨어뜨리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자는 거죠. 그리고 예전에는 지금처럼까지 노골적으로 프로리그 연습한다는 인터뷰를 대놓고 하는 선수들은 원래 팀컬러가 프로리그중심이던 한 팀 빼고는 없었죠. 심지어 욕 먹는 팀간 대결에서도 과거에는 그 팀 빼놓고는 그런 경기력 저하가 눈에 띄는 경기가 나오진 않았죠.
마빠이
07/07/11 19:29
수정 아이콘
연아짱 //
팀의 문화가 바뀌는게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않나> 생각해보내요

제글중에 한구절 입니다...
어딜바서 팀분위기만 바뀌면 된다는것인지
팀문화를 먼저 요구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프로리그 축소를 주장하자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하다못해 그것도안대면 제도개선 요구와함께 팀문화 변화 요구도 가치해야된다
는것인대

<하지만, 그런 요구 그냥 해봤자 현실적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우니까 >
연아짱님 마음대로 그런건 힘들고 어렵다고 판단하시내요
어렵고 힘든거는 일단 해바야 아는것이죠
연아짱
07/07/11 19:31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개인리그 연습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님의 판단은 독단적이지 않구요?
원래 판단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거지요

님께서는 제발 열심해서 좀 바꿔주세요 화이팅입니다
돌아온릴루
07/07/11 19:33
수정 아이콘
김정민의 스팀팩 보면서 감독님들 말씀하시는거 보면 느끼는거 없습니까?
지금처럼 안정된 팀이되기위해 얼마나 힘든 고개를 넘어들 오셨는지
프로리그로 인해 지금 안정된 길로 다져지고있고
스타급선수뿐만아니라 전선수가 다들 존재가치를 느끼고 자기몫이 생겼습니다
프로리그가 자본주의체제 하에서 거스를수 없는 흐름이고 대세란걸 역행하려고 애쓰시기보다는
차라리 과거의 향수로 되새겨보는게 어떨런지요
기업은 프로리그을 원하고
팀은 기업을 원합니다
이런 메카니즘에선 타협이란건 용이하지 않죠
그런점을 냉철하게 바라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물론 시청자들의 영향력이 가장 큰 뒷바침되는 요소이겠지만
프로리그가 확대되었다고 해도
이전과 크게 달라진점은 없었죠
그러면 이대로 갈수밖에 없는겁니다

그럼에도 이전 개인리그 (전 이전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느끼고있고 다르다해도 꼭 프로리그의 확대로인한 부정적영향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를 원하시는 분들은
팀과 선수 혹은 기업 그리고 지금의 스타판에 만족하는 팬들에게 희생을 바라시기보다는
한번쯤 자신들에게 그 시선을 옮겨보시는건 어떠실런지
바카스
07/07/11 19:3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협회는 우리가 진짜로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런거야?

프로리그의 종족, 팀간의 대립보다는 스타리그, MSL에서의 개개인가의 대립이 훠어어어어얼씬 재미난다 말야.
연아짱
07/07/11 19:35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그들이 어려웠던 점에서는 박수를 쳐야 마땅하지만, 팬들은 재미없으면 떠나면 그만입니다.
저야 제 취미 하나 사라지는게 아쉬울 뿐이며, 수많은 개인리그 팬들이 떠났을 때 과연 이 판이 잘 유지가 될지...
그 때도 프로리그 위주로 가길 잘 했다고 생각하게 될지 그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마빠이
07/07/11 19:36
수정 아이콘
연아짱 //
적다보니깐 이상한 쪽으로 흘러갔지만 생각같아서는 저도 펠릭스 님처럼
글위에 항상 프로리그 의무연습시간 6시간 이상 반대라던가 ;;;
개인리그 의무연습시간 6시간 보장같은 꾸준글을 올리고 싶으내요 ;;
할까말까 생각중;;
비밀....
07/07/11 19:37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뭐 그렇죠 개인리그 망하고 프로리그 망하고 스타판 없어져도 저랑은 상관없긴 하죠. 프로리그 없애자는 것도 아니고 그깟 제도적 장치 몇 개 만드는 것도 희생이라면 할 말이 없네요. 반드시 프로리그 주3일제 안 해도 됩니다. 개인리그 똑바로만 굴러가게 해주세요. 뭐 스타판 팬이라는게 협회가 랭킹 조작을 하든 무슨 짓을 하던 가만 지켜보면서 순응만 해야되는거라면 저는 그런 팬은 안 할렵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11 19:41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주 3일제 시절에도 르까프와 STX는 잘만 창단했고 주5일제에도 팬택은 안팔립니다.'

제가 비판하는 것은 프로리그가 아닙니다. 프로리그가 개인리그를 잡아먹고 있는 현 상황입니다.
기업들이 여기에 참여한 것은 스타리그가 인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5일제로 기업의 비위를 맞춰준다고
기업의 참여가 느는게 아니고 주2일제 한다고 기업의 참여가 주는게 아닙니다.

SK가 임요환 선수를 먹여 살리던 시절에는 통합리그 조차 존재하지 않고 온겜과
엠겜의 팀단위 리그가 양분되던 시절입니다. 그럼에도 잘만 투자하더군요.
STX와 르까프가 참여하던 시절은 바로 주3일제 시절이었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리그를 늘린다고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리그를 줄인다고 기업의 참여가 줄어드는 게 아닙니다.
스타리그가 흥행하면 주2일 경기해도 기업들은 앞다투어 참여하고
스타리그가 흥행못하면 주7일 경기해도 기업들은 떠나갑니다.
연아짱
07/07/11 19:44
수정 아이콘
마빠이님//
열심히 해주시고 효과를 거두신다면 제가 술과 밥이라도 사드리겠습니다.
비꼬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07/07/11 19:48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프로리그에선 종족간의 대립은 보기 힘들죠;; 동족상잔이면 몰라도-_-
돌아온릴루
07/07/11 19:53
수정 아이콘
不平分子 FELIX님// 우선 그당시에 기업이 뛰어들었을때 미래의 설계도와 훗날의 이익계산 없이 뛰어들었다고는 전 상상하기 힘들군요
또한 리그를 줄이거나 늘리거나 기업의 참여도가 상관이 없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도대체 지금의 주5일제는 누가 원해서 시행된걸까요
그리고 좀 고리타분한 소리처럼 들리시질 모르시겠지만
돈을건 사람들이 막연히 예측을 하는 팬들보다 계산은 빠르다고 봅니다
그들은 바보들이 아닙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11 19:59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바보가 아니니까 지금 더 짜 내는 것입니다. 주 3일 경기때에도 그런 꿀맛이었는데(특히 STX는 - 물론 이것뿐만은 아니었겠지만 - 주가가 5배로 올랐습니다.) 더 짜면 더 나오니까 경기를 늘린 것입니다. 제가 두려워 하는 것은 짜 낼대로 짜 내고 버리는 상황입니다. 쥬다스 페인님이 말한 '캐쉬 카우' 저는 기업이 스타리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것이라 봅니다.
the tool
07/07/11 20:11
수정 아이콘
중계권 파동이후 주5일제 도입후 팬들이 얻은것은 무엇인가?

1. 곰티비 등 무료로 프로리그 시청을 할수 있다 : 그 이전에는 아프리카의 버퍼링이 짜증나서 온겜넷 실시간 3000원 엠겜 vod한달이용권 5000원을 썼었군요...이제는 0원으로 프로리그 경기들을 시청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좋아하는 팀의 경기수가 늘어났네요 : 뭐 솔직히 말해서 임요환을 볼 기회가 많아졌고.....좋아하는 팀(씨제이 에스케이 공군)의 늘어난
경기수에 만족하는듯

3.확실히 팀간의 매치가 배로 늘어나니 진정한 강자를 가리기에 좋은 시스템같습니다. 10판정도로 시즌 최강팀을 가리자는것이 좀 그동
안 불만이었거등여
the tool
07/07/11 20: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에스티엑스 주가가 5배로 늘었다는것과...프로리그내 게임단 참여로 인한 마케팅적 효과등이 무슨 하등의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막장저그
07/07/11 20:1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개인리그에서 가장 드라마적인 요소는 적은 불리한 상성의 맵을 극복하고 상성종족을 극복하는 모습, 천적을 이겨내는 모습, 무적이라 생각된 빌드와 전략을 극복하는 모습 등....... 극복이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우님 글대로 프로리그는 불리하면 피하면되니 뻔한 종족이 나오고 뻔한 전략이 나오고 뻔한 경기가 나오게 되는겁니다. 선수들이나 팀이라고 그러고 싶진 않겠지만 그게 제일 승률이 좋고 일단 이겨야 하니까요. 반면에 개인리그는 일단 올라가면 좋든 싫든 이겨야하니 불리해도 이길방법을 찾아야하고 극복해야하니 드라마틱하고 재미있을수 밖에요. 하지만 프로리그 확대로 프로리그 위주의 연습이 되다보니 개인리그를 집중못하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부족하게 되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스타리그도 분명 경기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올라간것이 사실이지만 몰입도가 떨어지고 그냥 잘하는 선수가 이기겠지모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07/07/11 20:16
수정 아이콘
원하는건 단 하나 "공존" 입니다.
the tool
07/07/11 20:22
수정 아이콘
또한 개인리그가 그리 소멸되어 가는것 같지는 않군요..프로리그 때문에 개인리그가 소멸되어 간다는 느낌보다는 인기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개인리그에서 별 다른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으니 관심도나 호응도가 이전의 그것보다 못해보이는것이겠죠.....이번 다음 스타리그에 만약 박정석대 마재윤 혹은 이윤열대 강민 이런 식의 대진이 작성되었다면요>?

진정한 개인리그의 소멸을 운운할 정도 되려면

임요환 마재윤 / 혹은 이윤열 강민 이런정도의 대진이 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과 호응도를 보였을때만이 그런거겠죠...


지금 한시적인 흥행매치업의 부족과 프로리그의 예상외의 순항등을 근거로

개인리그가 몰락하고 있다던가..아님 프로리그로 개인리그가 침해당한다는 그런 말들은 좀 조심스레 해주시길 바랍니다.


단순히 프로리그 연습시간 때문에 개인리그에 상당한 타격을 받는듯 말씀하시지만 그런 논리라면

프로리그에 출전횟수가 적고 기회가 적을 선수들 일수록 개인리그에서 보다 더 활약을 해야겠지요(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강행군하는
일부 선수들보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것입니다.

어느정도의 기량이 축적된 선수들이나 기량의 꽃을 피운 선수들은 프로리그에서나 개인리그 에서나 일정부분 활약을 해줄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작년 메이져 우승 준우승의 쾌거를 이룩한 마재윤 같은 선수들도 있고..김택용 같은 선수들도 있는것입니다.


이성은. 송병구도 좋은 예가 될수가 있겠지요...


어느 떄건 변명쟁이(?)선수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진정한 강자들은 그런 우는 소리 좀처럼 하지를 않죠...않는다기 보다는 선수들 마다의 성격에 기인하는듯 합니다.

밤새고 공부하고서도 징징거리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2-3시간 밖에 공부안하고서도 별말없이 시험 치르는 애들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프로리그땜에 개인리그 초쳤다고 징징거리는것도 아닌데

일부선수들의 하소연만으로 그런식의 결론은 짖게 된다면 좀 문제가 있을것 같군요
the tool
07/07/11 20: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부족할수록 필살기가 난무한다구요?

주3일제 시절,,,5드론 필살기를 작렬시키던 마재윤 선수는 기억나지 않던가요?

치즈러시, 스캔러시 등은 필살기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상대방의 허를 찌는 초반전략아니던가요?

상대플토가 뻔히 대놓고 더블가져가는데 가만히 앉아 있다가 무난한 운영으로 가야하는건가요?


오히려 연습시간이 부족할수록 일반적 운영으로 해결보는 선수들이 많습니다.(특히나 기본기가 튼튼할수록)

이윤열이 잘나갈때 맵별로 필살기(개인리그 4-5개와 서로 각기 다른맵 15개)를 준비해서 단기적으로 승부를 보던가요?
07/07/11 20:4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출전횟수가 적고 기회가 적을 선수들 일수록 개인리그에서 보다 더 활약을 해야겠지요"라는 느낌의 이야기들이 꼭 한 번씩 나오는데, 진심이 아니시길 바랍니다. 바쁜 A선수가 안바쁜 B선수보다 잘한다고 해서, 바쁜 A선수가 안바쁜 A선수보다 잘하는건 아니죠, 상식적으로 말입니다.

송병구 선수요? 프로리그 쉬엄쉬엄 나오면서 개인리그에 좀 더 집중한 송병구1과, 프로리그 매일 나오면서 개인리그 연습한 송병구2가 개인리그 맵에서 만나면 누가 이길것 같습니까. 맞습니다, 알수가 없죠. 하지만 미루어 짐작은 가능합니다.
07/07/11 20:40
수정 아이콘
최근 들어 수싸움의 이른바 빌드상의 단판의 갈림에 의한 승부가 특히 다전제에서 자주 나오고 있는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수싸움이 나오는 것은 맵에 대한 어려움을 초반러쉬로 극복하기 위한 것이나 혹은 극단적인 판단으로 상대로 하여금 일반적인 무난한 싸움의 운영상보다 더한 데미지를 주어 다음에 있을 다전제에서의 상대에게 심리적 우위를 가져가고자 하는 방편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전제를 준비한 입장에서 무난한 운영만을 준비한 상대에게 치열한 힘싸움으로 이기는 것도 승리겠지만 좀 더 상대에게 피해를 주고 수월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본다면 기습전략으로 칼을 갈고 나와 무너트린다면 상대는 그것에 대한 후유증과 심리적 타격이 꽤나 강합니다. 일단 먹히게 된다면 다음에 있을 경기의 주도권에서 칼을 갈고 온 쪽이 반쯤은 가져가게 됩니다.

저번 변형태 VS 송병구 OSL 4강전도 그랬구요, 첫경기의 벌쳐의 압도적인 활약때문에 이 완승 하나가 송병구 선수에게 크게 흔들렸다고 봅니다.

일례로 임요환 VS 홍진호 선수의 에버 4강전이나 오영종 VS 최연성 선수의 SO1스타리그 4강전에서의 다크템플러의 망령과 전진게이트의 엄청난 활약... 단판제임에도 이 경기 하나때문에 박태민 선수의 포스가 완전히 끝난 스타리그의 진출을 걸고 마지막 승부인 듀토 5경기에서의 조용호 선수의 5드론 침몰 등..

아마 그래서 맵에 대한 불리함을 기습적인 전략으로 돌파하거나 계속 붙을지도 모르는 상대에게 지속적인 심리적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방편이 반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부족하기에 필살기성 도박성 플레이들이 4강에서 자주나왔다고 보기엔 삼성전자 칸의 팀의 사례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칸 MSL 4강 팀킬때 당시 연습을 다른 숙소팀에서까지 하기 위해서 기사에까지 실렸는데 그런 연습을 거치고서도 1~4경기 모두 도박전략이 나왔습니다.

이건 다전제에서 상대를 심리적 우위와 좀 더 치명적인 타격을 위해 도박전략이 나온 것이지, 삼성전자 칸의 사례를 보아 개인리그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네잎클로바가
07/07/11 20:40
수정 아이콘
이제동vs염보성 시드결정전이 끝났네요. 이제동선수가 이겼어요.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몰라도 재미있지는 않네요. 전 아주 재미있을거라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군요. 프로리그땜시 개인리그가 재미 없어지는건 사실인듯 싶네요. 뭐 개인리그가 살아있겠지만.
예전처럼 멋지고 좋은 모습으로 살아있을지 아니면 이름만 개인리그라 불려질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경기수준이 별루라는 느낌은 아주 강하게 드는건 사실입니다. 안타까울 뿐이네요.
the tool
07/07/11 20:44
수정 아이콘
a선수가 바빠서(프로리그주5일제) 개인리그에서 성적을 못내고 있다라고 한다면 a선수가 안바빠진다면(프로리그주3일제로의 회귀)과연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을까요? 또 a선수가 바빠서 개인리그 성적에 타격을 받고 있다는데 바쁘면서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성적내는 b선수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것일까요? 여기에 프로리그 주5일제로 인해 바빠져서 타격을 받고 있다는 a선수때문에 프로리그일정을 축소해야되는건가요?오히려 주3일제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b라는 선수도 있습니다만......체제에 적응했으냐 혹은 기량을 유지했으냐 발전시켰느냐의 문제겠지요...이건 상식일텐데요
07/07/11 20:44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팀의 경기수가 단순히 늘어나면 좋나요? 그에 선행되어야 할 게 경기력 아닐까요? 우리는 무슨 립싱크하는 얼짱가수를 보고자 TV앞에 앉아 있는 것도 아니고, - 아 물론 그런 목적으로 프로게이머선수를 바라보는 팬들도 있겠지만요.
the tool
07/07/11 20:46
수정 아이콘
지금 주5일제 되어서도 8강정도의 수준에 오르면 어느팀이든지 개인연습시간을 보장해준다고 합니다. 아무리 팀의 프로리그 성적이 중요하지만 그정도의 개인리그 배려는 해준다고들 하더군요.....어느 팀이든지 지속적인 프랜차이즈스타의 탄생을 마다할 팀은 없으니까요
the tool
07/07/11 20:48
수정 아이콘
강량//객관적으로 어떤 경기력이 어떤식으로 떨어졌는지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전반적인 선수들 경기력이 작년보다 오히려 좋아졌다는 느낌이더군요(이는 프로리그 주5일제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향평준화겠지요).....강민, 박정석, 박용욱, 홍진호등 절대 경기력이 떨어진것 아닙니다. 단지 올드들 이외의 신인들의 실력이 엄청나게 상향화된것이겠지요......마재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구요?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많이 파해되었고 그 외의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갔다는겁니다.
07/07/11 20:49
수정 아이콘
본문의 화두는 개인리그 경기의 "질적 하락"입니다. "내가 보기엔 좋아진것 같다"? "내가 보기엔 구려진것 같다"? 저는 퇴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과 같은 맥락에서요. 그래서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이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고, 생각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는 기회를 갖는거죠.
EarlCain
07/07/11 20:49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4강에서 벌써 세번의 다전제가 펼쳐졌지만, 다들 허무하다는 느낌만 남는 다전제였습니다. 1경기부터 5경기까지 조마조마하게 손에 땀을 쥐며 보게한 경기가 없어서인가, 다전제를 봤다는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올드들이 떨어졌다고 해도, 4강쯤의 경기에서 기대하게 되는 관심과, 기대했던 것 이상의 흥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번 양대리그 4강 매치업이 그렇게 최악의 매치업도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경기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많아져서 경기에 쏠려야 할 관심이 나누어졌기 때문일까요. 관심이 가는 경기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관심이란게 일정한 양이 정해서 있어서, 경기수에 따라 배분되는게 아니기에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요. 하지만 확실히 기대를 하게 하고 그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경기는 없습니다. 어느정도 이상의 고만고만한 경기는 많지만, 대박은 드뭅니다. 경기수가 늘어났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경기도 늘어났는데, 정작 제가 재미있게 본 경기는 거의 없고, 그래서인가 저는 경기를 보는 횟수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개인리그에서 앞으로 또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라는 회의감마저 들정도로 개인리그가 재미가 없어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점점 스토리가 없어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the tool
07/07/11 20: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홍진호,강민, 박정석, 마재윤, 이윤열 이정도의 스타들이 이번 개인리그에서 활약했다면 달랐겠죠...프랜차이즈스타들의 개인리그 활약이 줄어들게 되니 개인리그의 소멸같은 얘기가 나오는것이겠지요.....
뭐 객관적으로 소멸하고 있다면 시청률(주3일제때와)비교를 좀해줘보시길...납득할수있게요
1vs1_Domination
07/07/11 20:54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제 자신이, 스타를 사랑하는 팬 분들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들의 재미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그것이 프로리그의 확대와 그로인한 팀들의 프로리그 우선시 때문인지, 아니면 10여년간 스타와 함께해온 팬들이 드디어 이제 열병처럼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는 것인지(이건 그래도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만), 단순히 프렌차이즈 선수들의 개인리그의 부진과 그 때가 맞물려서인지.... 선수들의 수준과 경기력은 예전보다 향상되었는데 게임 하나하나들은 왜 예전보다 재미가 덜한 것인지... 모든 스타팬분들이 고민해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07/07/11 20:56
수정 아이콘
the tool님// 위에 언급된 선수들중에서 강민, 박용욱, 홍진호선수의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데 저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하지만 저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를 납득시켜드리는 게 쉽지는 않겠네요.

한 두 경기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옳지 않겠지만 - 홍진호 선수의 경기는 최근 1경기밖에는 본 기억이 없지만 - 강민선수의 예를 들어보면 게이트웨이 늘리는 타이밍이나 정찰, 전반적인 운영적인 면에서 예전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걸 느끼고 있는데 님은 어떠신가요? 여전히 잘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서 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the tool
07/07/11 20:59
수정 아이콘
강민이나 임요환 정도가 만약 개인리그 4강에 갔었다면?

개인리그 소멸이란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겠지요...

진정한 개인리그 소멸의 때를 가늠하려면

임요환,강민, 이윤열, 마재윤, 홍진호 이런 급의 스타들이 결승 ,4강전이 있음에도불구하고

썰렁할때일것 같습니다.(월드컵시즌이 아닌이상)


그럴 때가 과연 오는걸까요?

기본 올드들의 팬분들이 워낙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지라...그 외의 선수들이 그만큼의 관심을 못받고 있는것은 주의해야할 사실같구요.

기실 프랜차이즈스타의 새로운 탄생의 첫주자로 마재윤과 김택용을 꼽을수 있겠지만

여전히 부족한것은 사실입니다.

본선 16강에도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임요환이나 홍진호선수 팬수의 반의 반도 안되니까요....
the tool
07/07/11 21:03
수정 아이콘
강량님//모든건 상대적이라고 봅니다. 요새 홍진호 선수 무탈컨트롤보면 짤짤이도 곧잘 하고 괜찮더군요.....사실 강민선수 더블로 저그전 극강의 승률을 보이던 시절 분명 그 틈은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상대선수들의 부적절한 대처와 그리고 강민선수의 좋은 상황판단으로 경기를 좋게 이끈것이지요...

요새 강민 선수들 게이트 타이밍이나 멀티 타이밍 예전보다 특히 나빠졌다고 할만한건 없다고 봅니다. 다만 상대 테란 선수들이 워낙 괴물같이 잘해주고 있을뿐....

이성은, 박지수, 박정욱 이런 급수의 테란들이 강민을 잡을것이라고는 예전에는 생각치 못했지요..

그만큼 신인들과 올드들간의 실력차가 이제는 아예 제로에 가깝다고 하는겁니다.


요새 신인들의 기본기와 전술적 마인드는 올드들을 대부분 압도합니다.


올드들의 실력이 형편없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신인들이 그만큼잘해준다는것이지요...


지금 당장 이윤열을 잡아낼 선수들만 대충 꼽아봐도 십수명은 될것 같군요
EarlCain
07/07/11 21:08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5일제 이후 개인리그의 시청률,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수, 곰티비와 다음의 조회수 등 관심을 측정하고 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은 있겠지만, 어떤 것도 '이게 객관적인 지표다'라고 자신있게 제시할 수 는 없습니다.
다만 이곳은 여러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사이트고, 이곳에 개인리그가 재미없어지고 있다 혹은 소멸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의견이 자주 올라오고 있을 뿐이지요. 각자의 느낌과 생각들이 오가는 과정이니 그 안에서 나와 생각과 느낌이 다른 사람들을 납득시키고자 하고, 납득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올드들의 부진으로 인해 흥행매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양대 개인리그의 관심이 예전에 비해 줄어든 것이라고만 보기에는, 프로리그 주5일제의 확대로 인한 시점과 너무나 교묘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홍진호, 강민등 기존의 스타들이 처음부터 스타는 아니였고, 그들 역시 개인리그를 통해서 탄생된 스타임을 생각해 본다면 개인리그가 예전과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면 또 다시 스타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하겠죠. 개인리그가 스타를 배출하지 못하면, 그게 개인리그의 소멸이 될 수도 있을 거 같군요.
1vs1_Domination
07/07/11 21:20
수정 아이콘
EarlCain님// 제가 우려하는 부분도 그 점입니다. 기존 프렌차이즈 스타들이 더이상 기량면에서 신인 선수들에 비해 더 나을 것이 없어 보이는 지금, 임요환 강민 등의 기존 스타들이 앞으로도 계속 개인리그에서 4강, 결승가면서 서로 간의 매치업을 보여주는 것과 단시간내에 현 체제에서 임요환 급의 새로운 프렌차이즈 스타가 탄생하는 것, 둘 다 회의적이라 이대로 재미만 점점 떨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the tool
07/07/11 21:24
수정 아이콘
01년이후 임요환을 넘어서는 적잖은 선수들(실력 커리어부문)이나왔지만....아직 임요환을 넘어서는 프랜차이즈급의 스타는 나오지않고 있지요.....이건 개인리그의숙명이라기보다는 이 판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07/07/11 21:2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팀간의 대결에 흥미를 가지고 그걸 좋아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무턱대고 누가 프로리그 팀간의 대결에 흥미를 가지느냐 라는 말은 없었으면 하는군요
이민재
07/07/11 21:39
수정 아이콘
뜮금없는 소리지만 msl결승전 초청가수 윤하온다는=_=
07/07/11 21:45
수정 아이콘
박상현 캐스터 아쉬워하셨죠-_-; 못 가니...;
1vs1_Domination
07/07/11 21:46
수정 아이콘
Phantom님// 여기서 그런 말을 하신 분이 누군진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팀간의 대결에 흥미를 가지고 그걸 좋아하는 팬" 이라는 것이 여타 프로스포츠와는 다르게 스타판에서는 대부분 '선수 팬'의 연장이기 때문이죠. 그 선수가 이적하면 팬도 움직이는 게 현실이죠. 물론 다른 프로스포츠도 당연 그럴 수 있고 그런 팬분들도 많습니다만 (예를 들면 박지성 선수 때문에 불어난 맨유팬들이라던지) 그 비율이 현 스타판에 비해서는 많이 낮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말도 나오는 것이구요.
the tool
07/07/11 21:5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주5일제이후 망한다 망한다....했지만 결국 망하지는 않을것 같고..

프로리그 땜에 개인리그 망한다 망한다..하지만 결국 소멸되지않을것이오...
난콩나물
07/07/11 22:10
수정 아이콘
stx가 스폰을 시작한건 작년말쯤인가 올해초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하지만 stx는 올해초 창단을했습니다 스폰이아닌 기업팀이되엇지요

펠릭스님의 말대로 캐쉬카우 즉짜낼게잇다면 창단을합니다 stx는 창단을햇고 이는아직짜낼여지가 있다라고할수잇습니다

아직짜낼여지가있음에도 팬택은 스폰조차 구하질못햇습니다 프로리그 주5일제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말이죠.
the tool
07/07/11 22:29
수정 아이콘
캐쉬카우요? 허허 무슨 캐쉬카우라는겁니까?

불가산측정치들가지고 어떤 이득을 봤다고 하는겁니까?

본글에서 stx의 주가5배상승과 게임단창단의 효과와 어떤 하등의 관계가 있는건지 정말로 모를 일입니다.


설마 창단으로 인한 기업홍보효과로 주가가 5배가 올랐다는게 일조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신건아니겠지요...


이판이 기업들이 서로 들어오고 싶어 머리 들이밀며(캐쉬카우인 시장이라면 말이죠)박터지도록 경쟁하는곳 절대로 아닙니다.


한해 십억정도 투자하는것도 꺼려서 겨우겨우 감독들및 관계자들이 제안서 수년동안 돌리면서 별의 별 pt해대야 겨우 제안서 검토해볼

수준입니다.


이윤열같은 빅스타를 가지고도 여전히 ex는 표류하고있고

임요환이란걸출한 스타를 가지고도 sk잡는데 1년여의시간이 걸렸습니다.


르까프도 일개기자의 활약이 없었다면 과연 우승자 오영종 하나만 가지고 진행되었을까 할정도였구요(뒷담화의 내용참조).....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듯..이시장 캐쉬카우 절대로 아닙니다.
07/07/11 22:40
수정 아이콘
cj는 기업팀잡기까지 몇년이 걸렸고 mbc역시 몇년이 걸렸습니다.
지금 팬택이 나온지 얼마나되었다고 왜 아무기업도 팬택안잡냐 프로리그 확대해봤자 더 나빠졌다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 3일제 시절에도 르까프와 STX는 잘만 창단했고 주5일제에도 팬택은 안팔립니다?

르까프와 stx가 대체 프로리그 생겨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끝에 기업 창단이되었는지 무시하는발언입니다. 잘만 창단했다구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습니다.

그 노력에 비교해서 대체 팬택이 시장에 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직도 안팔리냐 운운하는건지... 기업이 팀 창단하는게 그렇게 쉽습니까? stx나 르까프도 정말 오랜기간동안 노력하고 물밑작업을 거쳐서 간신히 창단한겁니다.
초보유저
07/07/11 22:41
수정 아이콘
김연우 님의 원글이나 글 쓰신 분의 추가 내용이나, 개인리그 흥미가 떨어졌다라는 원론적인 얘기 말고는 전혀 공감가지 않는 내용이로군요. 특히 스타리그와 캐쉬카우에 관한 내용은 그야말로 실소를 금할 수 없는데요. 각 기업마다 수십, 수백억대의 홍보 효과를 봤다는 부분에서 더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
07/07/11 22:42
수정 아이콘
캐시카우 부분은 felix님이 첨언하신거 같은데요?
07/07/11 22:51
수정 아이콘
위에 마재윤선수 이야기 말인데.

마재윤선수는 이미 8강 올라갔을때 프로리그는 끝난 상태였으며

마재윤선수가 양대 4강 경기에서 6경기중 5경기가 공통맵이고 1경기가 공통맵이 아닙니다. 물론 진 4경기는 전부 공통맵이 아니구요.

연습량과 선수의 실력은 비례합니다.

프로리그 뛰고 양대리그 뛰는 마재윤과 개인리그 하나만 뛰는 저그라고 해서 개인리그 하나만 뛰는 저그가 더 잘할까요?

그건 선수의 기본 실력차이 때문일뿐입니다만..


준비한 경기랑 준비 못한 경기는 애초에 경기력이 다르게 나옵니다. 그 준비 시간을 프로리그가 많이 깍아먹고 있다는것이 핵심이고, 그렇기에 조금의 양보를 바라는거 아닙니까. 신인들의 다양화든, 다시 주3일제로 하든, 팀에서 배려를 해주던. 말이지요.
연식글러브
07/07/11 22:53
수정 아이콘
STX가 프로리그때메 주식이 변동할 정도로 작은 기업이 아니죠 -_-;; 아무리 네임벨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세계 조선업 5위권 기업인데... 프로리그가 STX 주식에 미치는 영향은 0에 수렴할 겁니다.
이번에 STX가 창단한것도 작년 신한은행의 경우처럼 10,20대에게 기업이미지 쇄신 및 기업홍보하려고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케팅효과만을 따지만 수십억 정도는 되겠네요. 그렇다고 20대중 지금 STX주식 살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지......
the tool
07/07/11 22:58
수정 아이콘
8강정도 이상부터는 어느팀이든 많은 배려를 해주는걸로 압니다. 뭐 피방이나 챌린지..마이너 준비할시간까지 혹은 본선 16강까지 배려해주는건 순전히 감독과 팀의 재량인것 같네요....팀이 프로리그 중심으로 가는건 맞지만 개인리그우승자 배출하는거 꺼려할 정도로 꽉 막힌
건 아닙니다.

마재윤이 이성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건 이성은의 절대 연습량이 마재윤보다 많았기 떄문에....혹은 마재윤의 개인리그연습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이성은 선수의 분석력(코칭스탭의 능력이기도 하겠지요)이 좋았다라고 보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마재윤은 오히려 작년에 지금보다 개인리그준비할 시간이 더 적었던걸로 기억합니다.
不平分子 FELIX
07/07/11 23:02
수정 아이콘
the tool님// '마재윤은 오히려 작년에 지금보다 개인리그준비할 시간이 더 적었던걸로 기억합니다' <- 잘못 알고 계십니다. 잘못된 기억입니다.
the tool
07/07/11 23:02
수정 아이콘
본글에는 어느정도 수긍하는 부분이있으나 마지막의 첨언이 조금 비약과 모순이 심한것 같군요.......주3일제때도 여러팀들이 잘만 창단했다는 내용과...주5일에도 팬택은 안팔리고 있다는것.....그리고 stx의 주가상승이 프로리그와 무슨 상관이라서 그런 논리를 들이대는지....흠....

임요환이란 넘버원의 프랜차이즈스타를 가지고도 1년넘게 걸린 창단

르까프나 stx 창단하기위해 4-5년동안을 쫄쫄 굶으며 겨우겨우 어찌저찌 창단한것임을 모르는것인지(그것도 어느기자분의 감동적인 활약
이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것 같은 일화도 있고)


결코 이판이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수백억 수십억이 술술 들어오는 캐쉬카우인 시장이 아님을 어찌 그리 모르시는지...홀홀
the tool
07/07/11 23:04
수정 아이콘
불평분자펠릭스님//뭐 작년의 강행군의 스케쥴과 올해의 그것과 비슷했다고 보면 맞는 말이 되겠는지요......마재윤의 경우 스케쥴의 강행군때문에 이성은에게불의의 일격을 당했다기 보다는 상대방선수들에게 파해되어서 이번 개인리그에서 떨어졌다고 보는것이 더 맞는것이 겠지요....물론 마재윤의 입맛에 맞지 않았던 몬티홀이나 이런 맵의 영향도 있겠구요
07/07/11 23:08
수정 아이콘
결국 김연우님의 글을 FELIX님이 첨언으로 망치고 있네요.. 쩝

괜히 김연우님이 덤탱이로 욕을먹고 (캐시카우도 김연우님이 말한게 아니라 FELIX님이 말한거였는데 )
돌은던지지말
07/07/11 23:10
수정 아이콘
E 스포츠가 카우캐쉬 기업입장에서 수백 수십억이 술술들어오는 시장.... 이 아닌것은 분명합니다만. 그렇다고 여타스포츠에비해 (특히 특정계층에게) 홍보효과나 기업이미지 쇄신효과가 큰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투자하는 스포츠중에 적자폭이 가장 작다고 알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 스포츠중 흑자운영을 하는 팀이 거의 전무하다고..... 뭐 투자할만한 시장임에는 분명한 사실이죠.
난콩나물
07/07/11 23:11
수정 아이콘
기업주가 영향은몰라도 홍보효과는 상당히봤습니다 이것은 기사로도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략 발표한내용이 sk가 150억 ktf가 450억쯤이엇던걸로기억합니다 이수치 가 4년동안 본홍보효과인지 1년기간의 추산치를 내놓은건지 기억은나지않지만 대략 이쯤을본걸로기억합니다
07/07/11 23:15
수정 아이콘
STX는 게임단의 성과를 회사에 지원하는
신입/경력 사원의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에서
홍보효과를 파악했다고 합니다..
다른 회사는 몰라도 STX는 정말 사회사업 하는겁니다..
현재까지는 무척 좋죠.. 주가 오르고, 팀은 우승권에..

중요한건 개인리그/프로리그 말할 것도 없는 경기의 획일화/질적 하락이라는 것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도 삼성전자(송병구/이성은 4강전때 출장 훈련등..)의 예처럼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은 OME..)
현재는 시청률이 어쩌면 유지/상승 하는듯 보이지만,
팬들은 점점 질려가고 있다는 것.. 선수단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떠나간 팬은 잘 안돌아 온다는 것.. 스타2로 인한 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점..
등등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시즌 지나면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질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판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 만큼 힘든 시기를 버텨온 체력이 있으니까요..
永遠그후
07/07/11 23:15
수정 아이콘
연우님의 대립에 대한 글은 잘 읽었습니다.
펠릭스님이 마지막에 덧붙이신 글은 침소봉대인것 같군요.

그런데 선수들이 개인리그에 집중하는것이 왜 소에게 여물을 먹이는건지 궁금하군요.
분명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그 시간배분을 개인리그가 아닌 프로리그로 돌린다면
선수들의 프로리그맵에대한 이해도가 올라가서 더 좋은경기가 나오겠지요.
적어도 프로리그에선 말이죠. 고로 절대적인 경기의 질은 동률이 되는것 아닌가요?
난콩나물
07/07/11 23:1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참가할만한 기업팀들이(lg라든가 여타) 국내홍보효과밖에없는 곳을 괜히 스폰할 필요가없지요 왜냐하면 이미 충분히 인식되있기때문입니다. 차라리 워크리그나 카스를 스폰하거나 기업팀을 만드는쪽이 국외 홍보측면에서는 훨씬큽니다 카스의경우 유럽쪽을중심으로 어필이 가능하고 워크의경우또한 유럽과 북미쪽에 상당히 어필이 가능합니다 규모또한 상당하고요. 게다가 스타같은경우는 어필연령대층또한 상당히 적습니다 실제적으로 경제권을가지고잇는 30대중후반어필력이 상당히 약하지요. 이는 삼성이나 혹은 lg같은 부류는 어필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허나 sk나ktf 이통사에게는 상당하지요 현제 10대의경우 상당수 휴대폰을 소지하고있고 이는 스타를 통한 10대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수있습니다 10대들의 휴대폰 사용량은 어마어마하니까요
연식글러브
07/07/11 23:21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소리지만..... 아시안컵 경기중 조명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경기장은 암흑중..
The xian
07/07/11 23:47
수정 아이콘
자꾸 불가산측정치는 이득이 아니다. 캐쉬카우 아니다 그러시는데 그렇게 불가산측정치를 가지고 무슨 이득을 봤느냐, 캐쉬카우 아니다 하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께서는 '그게 이득이 아니다'라는 그만한 근거를 대주셨으면 합니다. 실소를 금할 수가 없으면 왜 실소를 금할 수가 없는지도요. 이 글의 논지에 공감 못하신다고 하시는 분들의 리플 흐름을 보니 제가 오히려 실소를 금할 수 없군요. 리플 흐름이 근거는 하나도 없이 '공감 안 간다 → 공감 안 간다(2) → 캐쉬카우 아니다 → 퍼온 사람이 글을 망치고 있다.' 이리 되면서 공격하시는데 그런 식의 공격 방식은 참 어이없습니다. 그런 기미가 보인다고 이런 글을 올린건데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라고 자기 기분만으로 딱 단정지으시면 편하십니까. 그러면 대화가 되나요.

그리고 EX팀의 재인수(창단)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지금 EX팀의 새 스폰서를 구하는 문제는 초창기에 모든 게임팀들이 스폰을 잡고 기업팀들 잡던 때와 사정이 다릅니다. 2004년 정도부터 작년까지 이어진 창단 시기가 모든 팀들이 생존을 위해서든, 판의 기틀을 잡기 위해서든 개개 팀이 기업팀으로 탄생하는 '탄생기'라 한다면 모든 팀이 기업팀이 된 지금은 그 과정에서 팀구도가 재편되거나 성장/쇠퇴가 있을 수 있는 '과도기' 이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한 팀이라도 하루빨리 먹고 살기 위해 기업팀이 되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라 이미 설립된 기업팀 체제를 유지하느냐 마느냐, 변화한다면 어떤 이유로 변화하느냐의 문제이니까요. 게임팀 창단 및 인수, 이전의 목적이 달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기업팀 중심체제를 유지하는 지금은 EX팀이라는 한 팀, 한 선수들 생계의 당위성만이 아니라. 협회도 12개 기업팀 체제를 유지하든,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팬택이라는 기업이 사라진 부분을 벌충하든, 어떤 것이든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지 않으면(물론 노력은 하고 있다고 하지만) 안되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업팀들이 투자를 거두는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나든, 다른 위기로 여기에 줄을 대 주는 구조가 달라졌든. 그런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때 지금 팬택이라는 기업이 빠져서 생긴 일을 협회가 어찌 처리했는지에 대한 사례는 반면교사가 되기 아주 딱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들리는 이야기가 무엇인가요. 어떤어떤기업 유력하다는 이야기는 한개도 없고. 포스팅 시스템 이야기 나오고, 매각 기업에 대한 어떤 루머나 상황도 없이 죄다 결렬된다는 이야기만 있고 심지어는 아무 근거도 없이 이윤열 선수 이적한다는 뜬소문까지 퍼져 있는데 이게 과연 안 팔린다는 이야기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언론을 100% 믿지는 않지만 이러한 상황이라면 과연 팬들도 팔린다고 생각하겠습니까. 불안감만 커져가는 것이고 결국 이 자체로도 좋지 않죠.
the tool
07/07/12 00:07
수정 아이콘
진정한 캐쉬카우라면 대기업들이 머리를 디밀고 몰려들었어야 정상 아닐까요?(다른 제조업들처럼 진입장벽이 큰것도 아닙니다. 한해 십수억정도의 투자만있다면 충분히 이판에 진입할수가 있습니다. 수많은 대기업들이 있지만 진입장벽, 초기투자비용의 과다로 캐쉬카우인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한해 십수억정도의 투자라면요? 그시장이 캐쉬카우인 시장이라면요? 미칠듯이 러시해대겠죠)

한해 십수억정도의 투자로 수십억 수백억의 홍보효과를 얻는다는데 어떤 정신나간 경영진들이 그 시장에 참여를 마다하겠습니까?

임요환이란 넘버원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가지고도 창단하는데 1년여의 장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주훈감독은 제안서와 pt자료들을 가지고 1년여를 고군분투 했다고 합니다.


플러스나 pos stx는 무녀 4-5년동안이나 악전고투하며 정말 겨우겨우 힘겹게 창단을 하게 되었구요..

이 판이 기업의 입장에서 정말 매력적인 캐쉬카우적인 시장이 아니라는거죠.............

플러스나 stx pos등 수많은 대기업들의 러브콜중에서 입맛에 맞게 가릴거 가려가며 창단을 안한거 아니였죠..

단순히 말해서 못했다는 표현이 더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그나마 르까르의 경우는 어느기자분의 활약이 없었다면 그나마의 창단도 못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 프레젠터들이 있는것도 아니고..전문적인 에이젼시가 있는것도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감독들과 일부관계자들의 몇년간의 악전고투속에서 일궈낸게 바로 창단이란겁니다.


캐쉬카우시장이라면 애초부터 이런 어려운 창단과정이 있었을까요?


과연 기업들이 내놓고 있는 불가산측정치인 홍보효과 수십억, 수백억이란게 어떤걸 의미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기업이라 해도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시장의 가치를 폄하하고 저평가하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부풀리기도 있고

비현실적인 성과들도 내비치곤 합니다.


캐쉬카우라......2학년때 마케팅 수업에서 배운바가 있는데....


제가 배운것과 여기 분들이 말씀하시는 캐쉬카우는 상당히 괴리가 있어 보이는군요
永遠그후
07/07/12 00:08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협회. 정확히 말하면 프런트의 몇몇 직원들은 스타리그의 정체성을 캐쉬 카우 정도로 규정 한 듯 합니다."
=> 프로리그의 가치는? => 임요환의 시청률! => 나머지는 없다(시청률이 저조하니까) => 고로 프로리그일정 늘리기 11
나타난 결과만을 가지고 숨은 의도를 파악하는군요.
이렇게 보자면 "의사가 환자를 진료했는데 환자가 죽으면 그 의사는 환자를 죽일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군요.
이게 논리입니까?
the tool
07/07/12 00:12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이판에서 단물 쪽쪽 빨아먹을 심산으로 대기업에서 참여를 한것처럼 생각을 하시지만 ...솔직히 이판에서 직접적으로 뽑아먹을 단물요? 글쎄요....
07/07/12 00:12
수정 아이콘
대체 르카프나 cj나 mbc가 창단된게 어째서 탄생기입니까? 탄생기가 뭐 프로리그 생기고 몇년이나 지속됩니까?
지금팬택협상상황과 르카프 창단하고 stx창단한게 얼마나 기간차이가 있다고 탄생기 과도기로 나누는건지?
지금이나 그때나 팀 창단은 마찬가지로 어렵고 또 힘든것입니다.

야구보세요 탄생기 지난지 한참이지만 현대 팀 받아줄데없어 아직도 난항중입니다.

팬택 내놓은지 아직 얼마되지도 않았습니다. cj나 mbc나 르카프 나 stx나 몇년을 걸쳐 노력해서 간신히 팀이 완성된겁니다. 금방뚝딱 팀이 만들어진게 아니에요. 감독들이 팀하나 창단하기위해 여러기업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다니고 여러사람을 만나서 간신히 된겁니다. 이스트로의 이대니얼감독은 백여개가넘는 기업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그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게 팀창단인겁니다...
07/07/12 00:14
수정 아이콘
팬택이 지금 아무 소리소문없고 입질없는것보다 cj가 go의 지원끊기고 몇년을 무소속팀으로 고생한게 더 오래 이고 더 소리소문없었습니다. 르까프는요 이스트로는요 mbc는 요.... 온게임넷은요..
the tool
07/07/12 00:15
수정 아이콘
중계권 파동이후 전 오히려 많은 면에서(시청자의 입장)좋아졌다고 봅니다.

일단 쓰잘데기 없이 온겜 엠겜 vodl이용권및 실시간 결제..혹은 월정액 결제할 필요가 없어졌구요(한달에 8천원 정도 세이브)

두번째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들의 경기수가 늘어났구요

여기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경기의 질적저하나 개인리그 침해는 아직까지 제가 느끼기에는 거의 없어 보이는군요....
the tool
07/07/12 00:18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팀창단 무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협회가 일을 더 잘했다면?이란 의구심이 드실수도 있겠지만

몇몇분들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이판이 캐쉬카우라서 기업이 침을 흘리고 있는 데가 아니란겁니다.


서지훈 강민 박태민 전상욱 등등을 보유한 최고의 팀이 제대로된 스폰이 없어서 몇년째 표류하다가 겨우 잡은겁니다.(씨제이의 이판에

대한 참여시기와 맞물리면서)
The xian
07/07/12 00:19
수정 아이콘
Phantom 님//누가 팀 창단이 쉽다고 했습니까. 과거에는 감독들이 한 팀의 생계를 위해 각자의 스폰서를 받는 것이라면 지금의 팀 창단은 그런 의미만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EX 팀 뿐만 아니라 협회의 처지에서도 이전 및 인수를 더 쉽게 만들어야 하고, 더 빨리 인수자를 찾는 것이 당면 과제라는 것입니다. 왜 제가 "그때는 한 팀이라도 하루빨리 먹고 살기 위해 기업팀이 되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라 이미 설립된 기업팀 체제를 유지하느냐 마느냐, 변화한다면 어떤 이유로 변화하느냐의 문제이니까요. 게임팀 창단 및 인수, 이전의 목적이 달라지는 겁니다." 라고 썼는지, 반면교사라는 말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안 돌아보시나요.

현대 팀 이야기 드셨는데 현대 팀 인수자 못 찾아서 지금 그래서 KBO 제대로 못 한다고 욕먹지 않습니까. 현 구단 체제 유지 못하니까요.

永遠그후 님// 그런 말들에 대해서는 제가 옳다고 말한 바가 없습니다만. 왜 그 이야기를 드시는지요. 제가 한 쪽에 대해서 비판하면 다른 쪽의 말들에 찬성하는 게 되는 것인가요?
난콩나물
07/07/12 00:21
수정 아이콘
이판을 대단하게 생가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이통사를 제외한 기업에서는 군침흘릴만한 판이 못됩니다 확실히 운영비에 비해 이득은 챙길수있습니다만 국내외 아우르는 대기업에서 이판을 뛰어들라면 글쎄요??? 앞에서도 말햇지만 차라리 워크가 낫습니다.
永遠그후
07/07/12 00:24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전 논리가 아닌 글에 대한 답변에 논리를 요구하셔서 물어본것입니다.
자신의 느낌을 논리인듯 쓴 글에 자신의 느낌을 반박논리라고 쓰면 안되는 건지 알고싶군요.
The xian
07/07/12 00:25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님// 그러면 대화가 안 되죠. 논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논리가 아닌 것으로 받아치면 진흙탕 싸움밖에 안 되니까요.

여긴 대화를 하는 곳이지 '논리가 아니니 논리가 아닌 것으로 받아쳐도 되는 곳'은 아니니까요.
연휘군
07/07/12 00:26
수정 아이콘
STX 주식이 다섯배 오른게 마치 이스포츠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인것처럼 글을 추가하셨군요.

프로리그 확대한게 마음에 안드시는건 그간의 글들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이건 뭐 개인리그에 조금 문제가 생기면 전부 프로리그 탓을 해버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건 뭐 다 임요환 때문이고 노무현 때문인것도 아니고 개인리그 재미없어지는걸 프로리그가 무조건 책임져야 하는건가요?
프로리그 3일제로 다시 축소하고 나서도 개인리그에서 선수들 부진하면 아예 프로리그 없애자고 하실까 두렵습니다 원
永遠그후
07/07/12 00:41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펠릭스님의 '이 판을 협회가 캐시카우로 보고있다'라는 주장의 근거는 '임요환선수의 경기수가 늘었다'입니다.
그 전제 위에서 프로리그 축소를 주장한거죠.
xian님이 보고 적은 tool님의 '캐시카우가 아니다'라는 글에는
"이판이 기업들이 서로 들어오고 싶어 머리 들이밀며(캐쉬카우인 시장이라면 말이죠)박터지도록 경쟁하는곳 절대로 아닙니다.
한해 십억정도 투자하는것도 꺼려서 겨우겨우 감독들및 관계자들이 제안서 수년동안 돌리면서 별의 별 pt해대야 겨우 제안서 검토해볼 수준입니다."
라는 글이 적혀있군요.

이 두가지중에 과연 실소를 금할수 없게 만드는 글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the tool
07/07/12 00:43
수정 아이콘
결국 팬택팀의 사후처리 문제에 대해서 말들 많은것 같습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기존의 대기업이 게임단 자체를 운영하는 게임단중심체제에서...팀에게 기업이 광고판을 붙여서 팔아 스폰을 주는 스폰

서쉽체제로의 이행은 힘들것 같구요....(야구단 운영처럼 초기투자자본 기백억과 년간 운영비 수십억이 들어가는 시장과는 비교불가하며

또한 해외축구시장처럼 전통적으로 클럽팀중심으로 이해 운영되어왔고 시장의 이해규모자체가 틀린곳과는 비교불가...)

사실상 개인 스폰서쉽 체제를 택하게 된다면(팀 스폰서쉽이 될수도 있겠지만) 기업이 투자하는 규모도 지금보다 상당히 줄어들것이며

설사 그렇게 투자한다고 해도 몇억정도 더 얹어서 게임단을 운영하는것보다 비용대비 효율상 비교우의에 설것 같지도 않아보이니까요...



결국 기업의 게임단 창단이 팀운영체제에 있어서 절대적인 화두이자 일반적인 양상이 될것입니다.



이판이 엄청나게 급성장하여 개개인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국대축구선수급이 된다거나...일부팀들의 가치가 왠간한 프로축구팀보다 우위

에 선다면 즉 시장에 대폭발할 정도의 성장이 아닌 담에야...충분히 팀을 꾸려가기에 합당할 정도의 스폰서십을 얻기가 실상 어렵습니다.

스폰따내기의 귀재인 이대니얼 감독조차 그런 클럽체제로 팀을 몇년간 꾸려왔지만 제대로된 월급주기도 실상은 힘들었지요......

소수의 잘나가는 선수들만 데리고 있다면 충분히(기욤, 장브라더스, 베르뜨랑시절)그 선수들정도만 유지하고 있으면서 팀을 스폰서십으

로 꾸릴수 있겠지만 연습생들까지 꾸려가기엔 상당히 재정적인 부담이 있죠..

좋은 연습생들과 훌륭한 연습파트너 없이는 팀간의 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수 없습니다. 이대니얼 감독도 밝힌바 있이...그때의 클럽시

스템 체제를 쉽사리 버리지 못하여 팀 성적이 시나브로 악화되고 그 결과 제대로된 선수들을 계속해서 재창출해내지 못했다고 하더

군요...

그리고 stx나 르까프 삼성의 이번 프로리그 호성적인 올드들보다는 신인들의 돋보이는 활약에서 였습니다.

좋은 연습생들을 선발하고(먹이고 재우고 키우고)유지하고 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돈은 가장 중요한 버팀목입니다.

그 버팀목을 과연 클럽팀 시스템만으로 해서(팀 스폰서쉽) 꾸려나갈수 있을지?는 상당히 의문입니다.

그나마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2-3명 이상 보유하고 있지 못하는 팀들은 계속해서 사글세 방에서 살아야 하고

그나마 있는 팀들또한 흡족할 정도의 대우는 받지 못할 겁니다.


몇몇 분들이 바라시는 대로 그런 시스템이라면

프로리그의 거품은 확실히 빠져서 팀은 6-7개정도로 유지될것이고

몇몇 인기없는 팀들은 여전히 사글세방에서 개인리그에 올인하며 또하나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워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겁니다.

개인리그는 더욱 비인기팀들과 인기팀들에게 필사적인 탈출구가 될것이며

방송사들의 개인리그 흥행행진은 계속되겠지요....

팀스폰서십 체제는 기업팀 창단이전의 목마름을 그나마 해소해줄수 있는 과도기적 팀운영체제가 될수 있을 지언정

선수들과 팀들의 안정적인 팀운영에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을것 같군요....


사글세방에서 헝그리 복서의 스피릿을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훈련하면 과연 개인리그에서의 경기력이 급 상승하는건지 모를일이며...


stx나 르까프 히어로등 오히려 대기업팀 창단이후 경기력이 일취월장하며 더욱 주마가편이 된것이 아닌가 합니다.
the tool
07/07/12 00:51
수정 아이콘
왜 굳이 주3일제에서도 좋은걸...주5일제로 늘려서 나의 심기를 불편케 하느냐!!!라는 좀 자기본위적인 생각들이 아니신가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중계권때의 개인리그 파행은 저로서도 상당히 불만이지만 중계권타결이후

전 당장 한달에 8천원 정도의 돈을 세이브 하고 있구요....

좀더 치열해진 프로리그에서 이전보다 더 나름대로의 호응을 하게 되더군요


프로리그 주5일제가 과연 이판의 거품을 조장하고 급기야는 이판자체를 무너뜨리는 일이 될지는 우리 조금더 지켜봐야 하는것 아닐까요?

(실상은 프로리그 주 5일제 아직 순항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굳이 요환단물만이 아니더라도 말이죠.....임요환이란 카드도 프로리그안에서

존재하는 엄연한 내재적 흥행요인일진대...~~요환단물 하나로 프로리그 흥행의 모든걸 치부해버리는 사고방식도 좀 유치하긴 합니다

만... 뭐 요환단물은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거의 압도적 시청률을 보장해주지 않던가요?)


그리고 피지알러가나 스갤러나 이판의 다수는 아닙니다.

기존의 체제에 길들여져서...혹은 나름대로의 혜안으로 주5일제에 대해서 불만족을 표출하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상당수 되겠지만

일반적인 대다수의 팬들은 호의적으로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The xian
07/07/12 01:13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님// 제가 처음 리플을 쓸 당시 전체적인 리플 흐름을 가지고 그 말을 적었는데 제가 특정인의 글만을 보고 '캐쉬카우가 아니다'라는 말을 적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도 궁금하거니와. 님이 공감하는 쪽에서는 그럴듯한 부분의 말을 빼내어 적고 님이 공감하지 않는 쪽의 말은 뭉뚱그려 적으시는 것도 참 이상하군요.

저를 한쪽 편으로 자꾸 몰아넣으시려는데(아니면 실소를 자아내는 쪽이 누구냐고 판단을 내리라고 강요하시는데) 그만 하겠습니다.
07/07/12 01:1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에서도 확실하게 팀을 홍보할 수 있도록 방송국이 좀 더 신경써준다면 프런트에서도 개인리그를 중요시하게 여기지 않을까라는 소박한 생각을 해봅니다-_-;
Judas Pain
07/07/12 01:16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 글은 잘봤습니다. 본문 내용과 상관없이 리플이 흐르는것이 좀 안타깝군요...
추가 문구에서 felix님께서 캐쉬카우를 언급하셨는데요
아마도 제가 전에 캐쉬카우에 대해 적은것을 기억하신듯 합니다, 해서 나름대로 보충 설멸을 드립니다


캐쉬카우는 원래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사업전략을 검토하기 위해서 만든 포트폴리오의 한 영역입니다.
기본은 시장 성장률과 시장 점유율이라는 양대 축을 놓고 네가지 면에서 사업의 위치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캐쉬카우는 이중에서 사업성장률은 낮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경우이고 캐쉬카우라 판단되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 수 있어서 더이상의 투자를 줄이고 얻을 수 있는 이익에 집중하는 전략을 짭니다.
기업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캐쉬카우를 만드는데 있다 할수 있고, 캐쉬카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에 사업을 확장하는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습니다.

말그대로 돈짜는 젖소인 것이지요
PPM에 따른 투자판단에서 캐쉬카우는 이렇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확한다, 즉 투자를 하지 않고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수확이 끝나면 신속하게 철수한다.-


본래는 현금흐름에 기초한 지도이지만 이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이스포츠는 대기업 입장에서 현금흐름을 운운하고 사업전체에 존망을 걸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 아닙니다.
이스포츠는 급속히 성장했고 적당한 한계를 가지고 있고 미래가 불투명한 시장입니다.

즉, 기업이 이곳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것은 홍보효과가 가장 크고
기업이 바라는 것도 적은 비용에 비해 2~30대에 대한 높은 광고 효과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협회는 기업팀의 임원이 중점이 되서 발언권을 행사하는 집단이며
현재 프로리그 5일제 방안과 개인리그 보이콧, 팬택EX 해체 후 클럽팀 운영 반대 등을 통해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리그는 주로 스타를 창출하고 가치를 창출하며 팬을 끌어들이는 공간이며
프로리그는 주로 스타를 소비하고 팬들에게 광고효과를 나타내는 곳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임요환 선수의 공군팀 창단및 참여와 조회수 상승등이
프로리그에서 스타를 소비하는 방식을 잘 나타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르로리그와 대기업의 후원이 바탕이 된 팀들은 기업이나 구단이나 선수에게 매력적이며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기업이 이런 이스포츠-스타크래프트 시장의 장래성에 대해 내리는 평가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스타를 발굴하고 조명하며 팬들을 유입시키고 흥분시키는 개인리그에 대한
투자와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장성장률(=현금흐름 수요)을 스타 배출과 팬의 유입으로 대치한다면
협회나 기업은 이 바닥의 가능성에 대해서 꽤 부정적이라 생각하고 있다는건 자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 지금까지 협회가 새로운 팬의 유입이나 스타의 탄생, 게임 그자체의 재미, 또는 개인리그에 대한 강력한 지원의 의사를 드러낸걸 본 기억이 없습니다.



판이 원래 작은데다 더 이상의 시장성장은 어렵지만 이스포츠에서 스타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독보적입니다.



BCG의 PPM에 비추어 보면

문제아(성장가능성이 높고 시장점유율이 낮음)- 단번에 투자하여 대박을 노리거나 철수
star(성장 가능성과 시장성장률이 높음)- 적극적으로 투자
캐쉬카우(성정가능성이 낮고 시장점유율이 높음)- 수확후 철수
개Dog(둘다 낮음)- 미련없이 철수


에서 기업의 임원이 주축이 되는 협회가 바라보는 시선이 캐쉬카우에 가장 가깝다는건 자명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의 스타크래프트가 끝없이 성장할 수 있지만 이스포츠에서의 시장 자체는 작은 문제아일까요?
아니면 성장가능성과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은 star일까요?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개Dog 일까요?



주체가 하나의 시장을 캐쉬카우의 관점으로 보는지 아닌지는 한가지로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과 소비자들의 요구에(여기서는 시청자) 얼마나 민감하게 피드백하며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주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냐 하는 것입니다.
현실은 어떻습니까? 팬들의 요구와 욕구에도 불구하고 개인리그는 냉대하며 심지어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이유로 개인리그 예선 보이콧마저 단행합니다. 프로리그의 동족전 제한과 맵의 균등성에 대한 요구 역시 일차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프로리그에서 시청자들이 노력해서 재미를 찾도록 요구하고 있다 느껴질 정도이고 그렇게 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기업의 목표와 이익에 부합하는 프로리그 주5일제와 협상파행후 개인리그 보이콧의 경우는 그 대처가 너무나도 빠릅니다. 그건 투자가 아닌 수확이 그들에게 이익이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선 이런 정책에 대해선 꽤 현명하다고 할수 있고
선수와 감독 역시 모두 만족하는듯 보입니다, 또 캐쉬카우란게 단번에 짜내지는게 아닌만큼 생명력도 길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시청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관계를 지속시키고 투자할것이란가란 질문에는 전 아니다 라고 답하겠습니다
소비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선 뒤 공생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관계는 건강하게 될 수가 없습니다


요새 개인리그가 영 죽쓰고 있는데다 프로리그의 접근 용이성으로 프로리그에 대해서 꽤 호의를 느끼고 있긴 합니다만, 모든 문제를 마냥 덮을 순 없다고 봅니다


#기업의 적극적 투자공세는 시장자체의 크기가 아주크고 'star'성 사업에 해당되는 애기입니다. 스타는 판이 작아 기업팀의 창단은 이미 준포화상대태에 이르렀고, 직접적인 현금을 바로 만들 수 있는곳이 아닌데 굴지의 대기업이 진입하려 미친듯이 경쟁하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기회를 노릴 뿐이지요 BCG PPM은 그렇게 도식적이고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the tool
07/07/12 01:55
수정 아이콘
훗 마케팅 수업 들었을때의 bcg matrix가 떠오르는군요....쥬다스 폐인님의 지적 참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永遠그후
07/07/12 02:19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제가 문제삼는 님의 글 전문입니다.
"자꾸 불가산측정치는 이득이 아니다. 캐쉬카우 아니다 그러시는데 그렇게 불가산측정치를 가지고 무슨 이득을 봤느냐, 캐쉬카우 아니다 하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께서는 '그게 이득이 아니다'라는 그만한 근거를 대주셨으면 합니다. 실소를 금할 수가 없으면 왜 실소를 금할 수가 없는지도요. 이 글의 논지에 공감 못하신다고 하시는 분들의 리플 흐름을 보니 제가 오히려 실소를 금할 수 없군요. 리플 흐름이 근거는 하나도 없이 '공감 안 간다 → 공감 안 간다(2) → 캐쉬카우 아니다 → 퍼온 사람이 글을 망치고 있다.' 이리 되면서 공격하시는데 그런 식의 공격 방식은 참 어이없습니다. 그런 기미가 보인다고 이런 글을 올린건데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라고 자기 기분만으로 딱 단정지으시면 편하십니까. 그러면 대화가 되나요. "

xian님이 문제삼는 흐름은 초보유저님의 "김연우 님의 원글이나 글 쓰신 분의 추가 내용이나, 개인리그 흥미가 떨어졌다라는 원론적인 얘기 말고는 전혀 공감가지 않는 내용이로군요. 특히 스타리그와 캐쉬카우에 관한 내용은 그야말로 실소를 금할 수 없는데요. 각 기업마다 수십, 수백억대의 홍보 효과를 봤다는 부분에서 더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 "와 팬텀님의 "결국 김연우님의 글을 FELIX님이 첨언으로 망치고 있네요.. 쩝 괜히 김연우님이 덤탱이로 욕을먹고 (캐시카우도 김연우님이 말한게 아니라 FELIX님이 말한거였는데 )"인데

캐쉬카우가 아니라는 글의 처음이 tool님 글입니다 이 글에는 xian님이 원하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더군요.

님의 글에서 "자꾸 불가산측정치는 이득이 아니다. 캐쉬카우 아니다 그러시는데 그렇게 불가산측정치를 가지고 무슨 이득을 봤느냐, 캐쉬카우 아니다 하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께서는 '그게 이득이 아니다'라는 그만한 근거를 대주셨으면 합니다."에 해당하는 분은 문제삼는 흐름이 아닌 제가 인용한 tool님의 첫 글이었습니다.

" the tool (2007-07-11 22:29:13)
캐쉬카우요? 허허 무슨 캐쉬카우라는겁니까?
불가산측정치들가지고 어떤 이득을 봤다고 하는겁니까?
본글에서 stx의 주가5배상승과 게임단창단의 효과와 어떤 하등의 관계가 있는건지 정말로 모를 일입니다.
설마 창단으로 인한 기업홍보효과로 주가가 5배가 올랐다는게 일조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신건아니겠지요...
이판이 기업들이 서로 들어오고 싶어 머리 들이밀며(캐쉬카우인 시장이라면 말이죠)박터지도록 경쟁하는곳 절대로 아닙니다.
한해 십억정도 투자하는것도 꺼려서 겨우겨우 감독들및 관계자들이 제안서 수년동안 돌리면서 별의 별 pt해대야 겨우 제안서 검토해볼
수준입니다.
이윤열같은 빅스타를 가지고도 여전히 ex는 표류하고있고
임요환이란걸출한 스타를 가지고도 sk잡는데 1년여의시간이 걸렸습니다.
르까프도 일개기자의 활약이 없었다면 과연 우승자 오영종 하나만 가지고 진행되었을까 할정도였구요(뒷담화의 내용참조).....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듯..이시장 캐쉬카우 절대로 아닙니다. " < 전문입니다.

xian님이 문제삼는 부분이 바로 tool님이 적은 글인데 제가 그 글을 인용해서 xian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면 안되는 것이었나요?
tool님은 초보유저님 글 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근거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가장 처음 "캐시카우가 아니다"라고 적었고 자신이 생각하는 근거에 대해서 적었는데 왜 근거하나없이 '공감 안 간다 → 공감 안 간다(2) → 캐쉬카우 아니다 → 퍼온 사람이 글을 망치고 있다.'가 되는겁니까?

한명이 근거에 대하여 적었고 그 글에 동조해서 다음글이 이어진다고 봐야지요. 참고로 tool님 글 바로 다음글이 팬텀님 글 ,그 바로 다음글이 초보유저님 글입니다.

오히려 xian님이야말로 '이 글의 논지에 공감 못하신다고 하시는 분들의 리플 흐름을 보니 제가 오히려 실소를 금할 수 없군요.'라는 말로 이 글의 논지에 공감 못하는 사람들을(저포함) 뭉뜽그려서 정의하지 않았습니까. 이러면서 자신에게 한쪽편으로 들라고 강요한다고 타박하시니 할말이 없군요.
永遠그후
07/07/12 02: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캐쉬카우란 원래 기업의 주축이되는 '선' 이익을 올리는 주력산업을 지칭하지 않나요? 펠릭스님이 무언가를 뽑아내는 것처럼 표현하셔서 뭔가 이상하긴 했으나 tool님이 적은 캐쉬카우가 아니라는 글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그대로라 그냥 적었는데 페인님이 적은 글을 보니 또다시 아리송...
the tool
07/07/12 03:46
수정 아이콘
쥬다스폐인님의 보충대로 캐쉬카우는 굉장히 대박칠 스타성짖은 시장은 아니지만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안정적 시장점유를 확보할수 있는 시장이지요.....굳이 유통업을 들자면 이마트가 10년전 마트쪽에 지속적인 관망세였다가 본격적인 유통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마트업계로 본격적으로 공격적으로 진출하기에 이릅니다. 마트쪽이 이제는 안정세로 접어들어 예전처럼 대박을 낼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으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게 해줍니다.

스타크래프트에 국한된 이쪽 시장은 글쎄요......기업들이 보기에 결코 캐쉬카우쪽은 아닌듯합니다.

기업들이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실질적으로 거둬가는 식의 시장이 이쪽은 아닌데다가...

그 투자효율또한 실질적으로 측정하기 무척이나 어려울것 같습니다.


피상적인 홍보효과만으로 이시장이 과연 캐쉬카우인건지..아님 스타인건지 참으로 측정키 어려습니다.

차라리 온겜넷이나 엠겜처럼 스타리그로 인해 실질적인 소득을 얻고 있는 측에서 보았을떄 좀더 객관적인 시장평가가 될수가 있겠지요..


분명 방송사 입장에서 보았을때 이전의 스타리그라는 시장은 스타쪽에서 점점 캐쉬카우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음에는 분명한 사실이네요..


요즘 협회쪽에 주도권이 뺴았겼다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리그를 통해 광고수입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점에서는

상당히 예전보다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캐쉬카우쪽일것 같습니다.

뭐......스타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스폰서유치가 예전만치 안될경우 캐시카우에서 dog쪽으로 기울어지겠지요....
07/07/12 03:50
수정 아이콘
스타계가 젖소인지 아닌지는 pain님이 잘 써주신 것 같고

-_- 협회는 프로리그 그렇게 띄우고 싶으면 시청자 의견이나 좀 수렴했으면 좋겠네요...
재미있고 없고 치열하고 말고 등등등 떠나서 그저 -_- 협회 마음대로 하는 듯

개인리그... 뭐 `소멸했다!!`고 하면 완전 생 거짓말이 되겠지만... 정말로 (프로리그 주5일제 시작하고 나서도) 예전과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Judas Pain
07/07/12 04:43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캐쉬카우란게 기업의 현재 이익을 내는 사업인것 맞습니다만,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서 이익을 쏟아내는 사업은 아닙니다. 사업이란것도 영원한건 아니고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안정기에 들어서 더이상의 투자를 접고 안정적인 효과를 보면서 서서히 발을 뺄 준비를 하는 사업을 애기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캐쉬카우를 창출하는게 일차 목표이되 캐쉬카우가 되면 본능적으로 신규사업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스타크래프트는 한정적인 팬층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그 성장을 보고 기업도 빠르게 참여했습니다(팬들 입장에서야 너무 늦은게 아닌가 생각했겠지만 보통 팀단위 스포츠 리그가 자생적인 클럽팀들에서 발전되는것을 생각할때 기업구단의 참여는 굉장한 속도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노쇠화도 빠르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기업이 이곳에 바라는것은 안정적인 홍보효과이고 협회가 지향하는것도 안정입니다. 전형적인 형태지요, 시청자들의 불만과 낼수 있는 최대 효과 사이에서 적당하게 균형을 유지하는게 현재 이들의 목표일겁니다. 대기업들 입장에서야 캐쉬카우는 올바른 선택입니다만 소비자(특히나 리그팬)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요구와 욕구를 적당히 무시하는 거만하고 속보이는 태도에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더나은 서비스를 위해 헌신하지 않는다는게 보이게 되기 때문이지요. (스타선수와 가치를 창출하고 팬들을 유입시키는 개인리그나 경기의 질등의 투자에 크게 민감하지 않는것이 그 징후라 보여집니다 ) 특히나 스타 팬들은 대체재가 없으니 말입니다.

한국의 스타판이 대기업의 주력사업과 현금흐름을 논할만한 크기도 아니고 기업의 투자가 바로 직접적인 현금수익을 올리는게 아니라 홍보효과가 목적이기에 돈을 잣대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기업측에서 사업의 영역에서 볼때 캐쉬카우에 가장 근접한 시각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이나 엠겜같은 경우는 자회사의 입장에선 스타판이 캐쉬카우라 볼수 있겠습니다만, 준독립적인 집단인데다 스타의 성공에 명운이 걸려있고 이스포츠-게임방송에선 대체할게 없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그리고 시청자의 요구에 피드백하면서 장기존속을 원할겁니다. 가능하면 star산업으로서 지속적 투자와 유입이 있기를 원하는 것이지요 그 현실적인 가능성이나 전망과는 상관없이 이게 시청자들의 요구와 어느정도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사실 캐쉬카우 사업에서 얼마나 우아한 대처를 하냐는건 기업의 상도덕에 관한 문제입니다. 예전에 제가 하던 게임의 자회사에선 주력게임을 캐쉬카우로 돌리고 신규게임 개발에 투자했는데 이전과는 달리 주력게임에서 보여진 게임의 질과 창의적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는 안중에 없고 수익을 위한 노골적인 행태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을 들여 완전히 망해갈때까지 꽤 오래 게이머들은 그저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 매니아들이 주축이 된 게임이었고 게임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높았거든요 결국 그 게임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막판에 가서 게임이 엉망진창이 되고 안타까워 했고 자회사도 타게임 투자에 실패하면서 본래 주력게임을 살리려 했으나 이미 물건너간 뒤였죠, 막판에도 속보이는 일을 벌렸다가 소송애기까지 나오면서 사과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만 과거에 잘나갔을때 지나친 방식에 대해 항의했을땐 거들떠도 안보다가 이제는 사과까지 하고 회사의 입장을 봐달라는 애기를 하는걸 보면서 불쌍하기도 하고 착잡하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Juliett November
07/07/12 08:40
수정 아이콘
재작년쯤인가... 어떤 분이 '프로리그를 위해 개인리그를 없애야 한다'라고 주장하셔서 PGR에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지금 그분이 주장하시던 것들이 하나둘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네요.

본문의 논지에는 매우 공감하는 바입니다 :)
07/07/12 08:56
수정 아이콘
세계 6위 조선 업체인 STX가 주식이 오른 것은 최근 배 수주경향을 STX가 관광선박으로서의 사업을 시도한 것을 들었습니다.

일명 배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선박으로 유람선을 제조한다고 회사에서의 경영방침이 나온 것 같은데 경제신문에서는 몇몇 외국과의 대형 계약건에 대해 얘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군요...

이것은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에 들어 사상 최대의 수주호황 즉 배 건조에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요즘 STX가 유조선인 드릴쉽등에서 수주계약을 따냈었죠, 한척에 불과하지만 조선업계에서 대표적인 고가선이고..

뭐 이스포츠와 직접적인 관련이 아니라...(사실 홍보효과는 있겠지만 주식과는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STX가 조선업계에서의 성과로 보는것 같네요.
The xian
07/07/12 09:47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님// 대응 안 하려고 했는데 저를 무슨 바보같은 사람으로 만드시니 어쩔 수가 없군요.

FELIX님이 STX 주가 5배 오른것이 E-Sport의 홍보효과 덕이라는 식으로 직접적 연관을 시킨 부분은 에러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만을 반박하면 님의 시각에는 'E-Sport를 통해 얻는 불가산측정치는 이득이 안 된다'는 명제가 성립한다는 이야기입니까.

참 편한 사고방식이군요. 특정인에 대한 반론을 할 작정이었다면 제가 왜 특정인을 거명하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야기했는지, 님의 소리에 '님이 공감하는 쪽에서는 그럴듯한 부분의 말을 빼내어 적는다'라고 말했는지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특정인의 말에서 특정 키워드를 썼다고 해도 제가 특정인에 대해 거명하지 않은 이상 님이 '누구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라고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은 정말이지 불쾌합니다. 즉 처음부터 제가 tool님의 말을 문제삼았다고 생각하고 님이 저를 따지고 드는 것 자체가 에러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이 말의 흐름에 끼어든 것은 이 글의 리플 곳곳에서 무조건 자기는 공감 안 간다는 식으로 단정짓다가 근거 하나도 없이 말을 이어가면서 나중에는 원글 저자까지 욕먹게 만들었다는 식으로까지 표현하는 '프로리그 잘 보고 있다'고 말하는 반대론자들의 소리가 이 글 또는 옮긴이의 주장을 반박하는 소리보다 훨씬 많았고, 그 말들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을 뿐입니다.

더구나 이쪽 저쪽 말을 빼서 저더러 어느게 실소를 자아내느냐 하고 묻는 건 편가르기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남의 말을 멋대로 생각하는 것도 정도껏 좀 해주시죠.
永遠그후
07/07/12 09:57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난독증이십니까.

" the tool (2007-07-11 22:29:13)
캐쉬카우요? 허허 무슨 캐쉬카우라는겁니까?
불가산측정치들가지고 어떤 이득을 봤다고 하는겁니까?
본글에서 stx의 주가5배상승과 게임단창단의 효과와 어떤 하등의 관계가 있는건지 정말로 모를 일입니다.
설마 창단으로 인한 기업홍보효과로 주가가 5배가 올랐다는게 일조했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있으신건아니겠지요...
[[[[
이판이 기업들이 서로 들어오고 싶어 머리 들이밀며(캐쉬카우인 시장이라면 말이죠)박터지도록 경쟁하는곳 절대로 아닙니다.
한해 십억정도 투자하는것도 꺼려서 겨우겨우 감독들및 관계자들이 제안서 수년동안 돌리면서 별의 별 pt해대야 겨우 제안서 검토해볼
수준입니다.
이윤열같은 빅스타를 가지고도 여전히 ex는 표류하고있고
임요환이란걸출한 스타를 가지고도 sk잡는데 1년여의시간이 걸렸습니다.
르까프도 일개기자의 활약이 없었다면 과연 우승자 오영종 하나만 가지고 진행되었을까 할정도였구요(뒷담화의 내용참조).....
]
]
]
]
]
]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듯..이시장 캐쉬카우 절대로 아닙니다. " < 전문입니다.

제가 [[[[[[[]]]]]]]]]친 부분은 안읽으시는겁니까. 캐시카우가 아니라고 그렇게 이득을 얻는 시장(캐시카우)이라면 기업들이 박터지게 싸워서 들어올 정도일건데 지금 그렇지 않다고 적힌 글 안보이십니까. 제가 다른 주제를 놓고 혼자 이야기하고 있나요?
Judas Pain
07/07/12 10:03
수정 아이콘
릴렉스 릴렉스~

기업들이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뭔가 이득과 효과가 있으니까 투자를 했던 것이지요

pgr의 근래 분위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엔 워낙 다양한 사람이 오는지라
기업측의 입장이나 협회나 프로리그 중점에 호의적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그것에 반하는 생각들에
불편한 시각을 드러낼 수도 있을테지요 입장은 언제나 다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감정적으로 표현하는것만 자제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永遠그후
07/07/12 10: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느쪽 의견이 더욱 실소를 자아내느냐고 물은것은 이쪽저쪽 근거가 정확한(자료나 통계식의) 것은 아니지만 tool님의 근거가 임요환선수의 경기수가 늘은 것을 근거로 들은 팰릭스님의 근거보다 낫다고 보는데 xian님은 본문에 반대되는 글을 적은 사람들이 제시하는 근거가 없다고 하시니 "과연 어느쪽이 더 근거가 있어 보이는지 근거를 찝어서 물어본것"입니다. 애시당초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신것부터 에러 아니었나요?
the tool
07/07/12 10:53
수정 아이콘
원문의 주된 요지는 개인리그 과연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가? 누구떄문에? 프로리그 때문에!..라는 거였지만

과연 어떤식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거지?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천편일률적인 경기들의 양산? 혹은 로또식 필살기성 전략들의 난무?

그래서 과연 이번 시즌부터 개인리그에 로또성 필상기성 전략이나 천편일률적인경기들이 저번의 그것보다 확실히 많아졌나?

음음음......................................??????

단지 대박 매치업이 예전보다 부실해져서 개인리그에 대한 관심도나 호응도가 예전보다는 떨어진것이 아닐까?


이윤열, 마재윤, 강민, 박정석, 임요환같은 프랜차이즈스타들이 본선 4강이상에서 맞붙었다해도 개인리그 위기론이 나왔을까?

결국 한시적인 올드들의 부진과 대박흥행매치업의 부족이 문제가 된것은 아닐까?
07/07/12 11:06
수정 아이콘
그 올드들이 올라와서 로또식 경기와 지금과 같은 질의 모습이라면 흥행은 성공했을지라도 이같은 문제제기는 같았을 겁니다.
지금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는 공존이 아니라 공멸의 모습으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초보유저
07/07/12 12:00
수정 아이콘
참 어이없는 한분의 리플이 댓글 달 수 밖에 없게 하는군요.

"그렇게 불가산측정치를 가지고 무슨 이득을 봤느냐, 캐쉬카우 아니다 하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께서는 '그게 이득이 아니다'라는 그만한 근거를 대주셨으면 합니다."
> 계량이 불가능한 측정치에 대해 그게 이득이 아니다라는 근거를 대기 전에, 이득이라는 근거가 뜬소문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각 기업마다 수십, 수백억대의 홍보효과를 봤다고 합니다."라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 반박 근거를 댈 가치가 있습니까? 예를 들어, "임요환 선수가 최고의 아이콘으로 활동한지 10년이 넘었으니 수백억대의 재산가라고 합니다."라는 루머에 대해 그가 수백억대의 재산가가 아니라는 그만한 근거를 대야할 가치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이 글의 논지에 공감 못하신다고 하시는 분들의 리플 흐름을 보니 제가 오히려 실소를 금할 수 없군요. 리플 흐름이 근거는 하나도 없이 '공감 안 간다 → 공감 안 간다(2) → 캐쉬카우 아니다 → 퍼온 사람이 글을 망치고 있다.' 이리 되면서 공격하시는데 그런 식의 공격 방식은 참 어이없습니다."
"저를 한쪽 편으로 자꾸 몰아넣으시려는데(아니면 실소를 자아내는 쪽이 누구냐고 판단을 내리라고 강요하시는데)"
> 누가 누구를 한쪽 편으로 몰아넣고 있는건지? 이 글에 공감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한쪽 편에 몰아두고 그 사람들 개개인의 사고와 논리를 하나로 뭉뚱그려, 공격하고 있다고 말한 건 바로 The xian 님으로 보이는데요? 님이야 말로 님의 사고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하나의 편으로 몰아넣고 단정짓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 기미가 보인다고 이런 글을 올린건데 '그런 것 같지도 않습니다'라고 자기 기분만으로 딱 단정지으시면 편하십니까. 그러면 대화가 되나요."
> 그런 기미가 보인다고 글을 올리면서, 상식적으로 보기에도 빈약한 근거를 대는데, 거기에 대고 굳이 동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리고 원글에 공감하지 않는 쪽은 자기 기분만으로 딱 단정지어 올린 것이고, 원글을 쓰신 분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따른 논리로 올리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대화가 안되게 만들고 있는 분은 바로 The xian 님입니다.

Judas Pain 님이 학부레벨 1학년 경영학 개론에서 나올법한 기초 개념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해 주셨으니, 읽어보시고 얼마나 캐쉬카우 언급이 부적절한지 생각해 보시면 좋겠군요.
07/07/12 12:48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은 피지알 실망해서 떠났는데, 이 곳에 이렇게 글을 펌해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07/07/12 13:09
수정 아이콘
되도않은 첨언으로 자기글 망치는건 더욱더 싫어하실듯.... 지금 어떻게 본문에 대한 비판보다는 캐시카우라는 첨언에 대한 비판이 더 많으니.... 쩝
07/07/12 13:10
수정 아이콘
rakorn님// 본인이 펌을 허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way with me
07/07/12 15:41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설명을 읽고 나니,
문득 블리자드 입장에서 스타크래프트가 캐시카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프로리그가 없었다면 개인리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더 성장했을까요? 아니면 답보 상태에 머물렀을까요?
저는 알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7/07/12 17:38
수정 아이콘
이제 슬슬 인신공격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the hive
07/07/12 17: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생각해보면... 프로리그를 통합해서 대체 무슨 이익을 낼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0-;;
지금의 경우는 열심히 홍보나 뉴스를 띄우는 덕에 프로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지, 경기수가 늘어나서 그런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타말고도 다른산업도 개최하는걸 보면, 이바닥이 자츰 나아질거란 기대감도 듭니다.
캐쉬카우든 아니든 중요한건 협회가 프로리그 경기수를 줄여야 한다고 보는게 옳습니다. 그렇다고 2006년 식으로 돌아가면 좌절 OTL
게인적으로 프로리그 자체만 놓고보면 작년보다는 올해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방식도 나름대로 발전했고, 경기 일정에도 유연성이 생겼지요(수요일 제외 -_-;;)
그렇기 때문에 일부 팬분들은 현 프로리그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것이구요.
하지만, 별 의미도 없이 경기수가 줄창 늘아난 점에서는 지극히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괜시리 경기수를 늘려서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고생하고, 개인리그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고,
다른게임 리그 개최의 기회도 적어지고..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프로리그 일정을 줄이면 되지요.
프로리그는 줄여도 별 영향이 없는데 반해서 현상태로 프로리그가 계속 진행이 된다면 개인리그는 서서히 죽어가거니와, 다른게임 리그의 발전도 요원해집니다.
사실 프로리그를 줄이자고 하는게 프로리그는 줄여도 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지요.
07/07/15 03:52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만세.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458 저그가 두려워하는 프로토스. 그것으로 인해 일어난 혁명. [6] Leeka4212 07/07/13 4212 0
31456 전진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남자. [5] 파란무테4775 07/07/13 4775 0
31455 "3. 3 대혁명'의 주인공 김택용. 본좌가 될수 있을 것인가. [109] JUSTIN6565 07/07/13 6565 0
31454 YG 랭킹 서버 베타 서비스가 오픈했습니다. [8] kkong4743 07/07/13 4743 0
31453 몇주전이 그립습니다. [17] 완성형폭풍저5007 07/07/13 5007 0
31452 김택용. 프로토스로써 시대를 지배할수 있을것인가. [16] Leeka4084 07/07/13 4084 0
31451 프로리그 주5일제 군더더기만 늘어난 거품리그인가? [34] the tool4380 07/07/12 4380 0
31449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예순네번째 이야기> [4] 창이♡4317 07/07/12 4317 0
31448 프로토스의 시대를 열기 위해 싸운 여러 프로토스들의 이야기. [7] Leeka4927 07/07/12 4927 0
31447 마재윤과 진영수가 진출했더라면... [33] 마의연주곡6897 07/07/12 6897 0
31446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14주차 엔트리!! [11] JuVinT5459 07/07/12 5459 0
31445 Daum 스타리그 결승은 울산이래요!! [28] Bikini7686 07/07/12 7686 0
31444 전적으로 보는 종족상성. 그것은 과연 존재하는 걸까? 아닐까? [9] Leeka4276 07/07/12 4276 0
3144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7월 로스터 [16] 信主NISSI34360 07/07/12 34360 0
31441 프로리그 개인리그 - 머리 아픈 논쟁. [8] 놀아줘4269 07/07/12 4269 0
31440 선수 클로즈업, 관중석을 비춰주는걸 자제해주세요. [37] Boxer_win6805 07/07/11 6805 0
31439 선수들이 자신있게 ppp를 누를 수 있게 해주세요 [9] 점쟁이5399 07/07/11 5399 0
31438 누가 박성준이고 누가 이제동인지 모르겠네요 [18] 하이6517 07/07/11 6517 0
31437 포모스 펌] 개인리그의 소멸 -by 김연우 [165] 不平分子 FELIX11783 07/07/11 11783 0
31436 각종버그와 돌발상황.. 도대체 대처는 어떻게? [32] Yes4663 07/07/11 4663 0
31435 르까프 OZ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합니다!! [6] JuVinT4070 07/07/11 4070 0
31434 이제동의 드론버그. [106] SKY928617 07/07/11 8617 0
31433 [수정]곰티비배 2차 MSL 결승전 예고 [17] zenith3820 07/07/11 38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