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입니다.

Chamomile v1.0



플레이어 : 2명
맵타일 : 데저트
플레이 성향 : [?]
Make : [Angel]Nakoruru
Special Thanks to Paran&Pride

* 캐모마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풀.
분류 - 국화과 , 원산지 - 영국 , 분포지역 - 전세계

.....이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어쨌거나 네이버 사전을 그대로 베껴온 설명입니다. 사전적인 꽃 설명이죠.

맵제목을 저렇게 한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디자인. 맵 디자인을 캐모마일과 비슷하게.... (는 얼어죽을 --)
사실 제가 봐도 꽃하고는 거리가 머네요..

(KUF를 하셨던 분은 아실지도.. 이거 RedRum과 너무 닮았습니다 ;;)

두번째는 '우에키의 법칙'의 국내판 오프닝곡에서 따왔습니다. 스폐셜땡스가 Paran인 이유도 그것.
말 그대로. 제 자신의 '특성' 그대로의 맵입니다.


* 근데 이맵은 도대체 뭡니까???????



딱 여기서 보이는 맵의 특징..
'무려 앞마당'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팔진도처럼 '뒷마당'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멀티라고 있는것들은 '모든'이동경로에 걸쳐져 있는 멀티들. 안전한가? 라고 물어볼수 있을정도.

구조의 기본은 4인용맵에서 2개를 자르고 대각선 2인용맵으로 변환시킨겁니다.
인디언 라멘트가 페이스 오프로 변했다고 생각해주시면 간단하겠네요. ^^


<본진>


미네랄
가까운 필드 - 80 * 70덩이 (5600)
먼 필드 - 1500 * 7덩이 (10500)

가스 - 2개소 (위는 5000, 아래는 1000)

예전에 자기홀극에서 써먹었던 '붙인 미네랄'입니다.
붙이고 다수의 미네랄덩이가 있죠. 일단 이런것의 가장 문제는 '스캔'입니다만..
스캔 달 정도에는 어느정도 없어지긴 합니다. 미네랄 덩이수가 많은것은 '일꾼의 활성화'가 바로 '자원의 활성화'로
나타날수있게 만들었다는 겁니다. 딱 그 시기를 지나서 먼 필드의 미네랄을 채취하기 시작할때쯤.. 자원이 비활성이 됩니다.

'테란은 띄우면 그만' 이겠지만..

하지만 이 본진구조는 '일반적'인 맵에서는 확실히 프로토스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앞마당'이 없다는건 일단 설명을 했었으니..
저프는 뭐 넘어가더라도.. 프테는 언제나 문제가 될수밖에 없죠. (스캔도 안달리니까.)
그것을 위한것..



첫번째는 본진내의 머신샵 3개씩입니다.
팩토리의 스피드가 빨라지죠. 짓자마자 벌쳐업도 누를수있고~ 탱크도 바로나오고~



바로 이런식으로 써먹을수 있습니다.
짓자마자 탱크를 턱~하니 누르니 드래군 압박에도 괜찮죠.



두번째는 본진주위에 있는 컴셋스테이션 두곳.
이 컴셋은 처음부터 차기 시작해서 어느선에서는 200다 차있습니다.
아카데미 없이도 스캔이 가능하다는것이 매리트. 그리고 띄워서 멀티로 날리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근데 왜 테란에게만 이렇게 좋게 해줬냐고 하신다면..
맵 자체 특성상 테란이 너무 안좋기때문이라고... -_-;;
이렇게 보조해줘도 테프전은 토스가 좋습니다...;;

뭐 이랬더니만 저그전 3팩 골리앗이 두둥하는 빌드로 떠오른건 다른 효과입니다.


<3시,9시 멀티>


미네랄 : 8덩이 (1500)
가스 : 1개소 (2000)

<6시,12시 멀티>


미네랄 : 7덩이 (1500)
가스 : 1개소 (4000)

이 네곳의 멀티는.. 간단하게 말해 맞보는 곳입니다.
미네랄은 3시-9시가 한덩이 더 많고.
가스는 12시-6시가 2000더 많습니다. 빌드의 선택에 따라 어딜 가져가는게 유리한지를 맞춰가면서 먹을수 있죠.
방어선을 만드는건.. 비슷합니다?



딱 봐서는 방어선이 비슷하죠. 어딜먹던 막기 힘든건 마찬가지란거지만..
약간 3시와 9시가 막기에는 더 나은편입니다. 넓이가 다르니까요.

그리고 이 4곳의 멀티에는 두가지의 특성이 있습니다.
다 보이시죠? 저그의 멀티를 보조하기위한 크립. 그리고 테란의 멀티시에 도움이 될 스캔.
앞마당을 먹기 힘든 저그에겐 저 크립이 있음으로 성큰을 빨리 지을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멀티랄까요. 성큰 먼저 짓고 멀티를 하는겁니다.



다만 크립 위치때문에 저렇게 견제당하는건.. 뭐 어쩔수 없습니다 (-_-)
플레이어 센스로 극복하세요. (김대기 해설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후후후)

그리고 다른종족이 저 건물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려면..



미리미리 부수면 되는겁니다. 훗.
공격 우선권을 가진자가 파괴의 우선권도 가지게 됩니다. 뭐 그 시간만큼은 타종족이 버니까 서로간에
불만은 없을지도.. (약간 화는 날겁니다. -_-)


<센터라인 멀티>


미네랄 : 5덩이 (1500)
가스 : 1개소 (5000)

사실 잘 먹지도 않지만. 여길 방어선으로 삼아두면 좋긴 합니다..
다만 그만큼의 '방어여력'이 필요합니다. 방파제 역활밖에는 안되겠지만. 쩝.
여기에는 당연히 테,저에 대한 배려는 없습니다. ^^


<외각 다른 본진 멀티>


미네랄 : 10덩이 (1500)
가스 : 1개소 (5000) - 프로토스 템플(HP1500)로 가려짐

이 멀티는 원래라면 '본진'이 되어있을 멀티입니다만.
맵의 특성상 '본진'이 될수없었던 멀티.

가스가 가려진것은 저 건물을 부수지 않으면 가스를 캘수가 없습니다.



열심히 썰어주세요!
다 깨면 채취가 가능합니다.. 아 그전에 건물은 미리 지을수 있더군요. 건물만 지어놓고 중건을 깨는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이 멀티가 본진멀티에 버금간다는 이유는. 자원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자원량 때문에라도 방어선을 이원화 하게 되죠..

토스는 이 멀티를 첫멀티로 꽤나 많이 가져가게 됩니다. 여기 먹고 빨리 파는 자원으로 방어선을 쌓고
이후 자원으로 안정화를 하는 패턴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봐야 저그에겐 힘들었지만 -_-; 테란상대로 하던거죠 뭐.


* 이맵엔 빌드는 없고 운영과 전투만이 존재할뿐.

말 그대로 빌드는 없습니다.
그 빌드가 없다는것은 일반적으로 쓰는 빌드가 없다는 이야기고
미네랄의 확충량에 따라 확실히 빠르게 테크가 올라가게 됩니다.

미네랄보다는 가스를 먹는 팩토리 유닛을 써야하는 테프전에서 테란의 힘든점이 바로 그거죠.
토스는 멀티하기에도 병력운용에도 편한데 말이죠.



한때 토테전 무적빌드라고 나왔던 패스트 다템이후 셔틀 다템 멀티빌드...
물론 투팩 최적화 멀티 빌드에 붕괴되긴 했습니다만.. ;; 타이밍이 빠르다는건 이게 힘들다는 점이죠.



이렇게 투팩이 압박오면 다템준비하다 망합니다.. (실제로 타스타팅 멀티하려다가 견제당했습니다..)
타맵보다 투팩 압박 타이밍이 더 빠릅니다. 역시 머신샵 다는 시간이 없다는게 크죠.



이런식으로 드랍쉽을 쓰는것도 하나의 방편. 드랍을 막기 꽤나 까다로운 맵이기도 합니다..
미네랄이 2열이라 그 미네랄과 일꾼이 그대로 방해가 됩니다.

저 미네랄은 비활성이라서 잘 떨어지지도 않아요 -_-;


* 난전과 전면전의 확실한 결합.

센터의 특성때문에. '갈수 있는 길'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양면,다면 공격이 가능합니다.



앞마당 방위라인에 나가있다가 돌아오는 병력에 본진이 피해 받을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입구를 비웠을때 입구 방위선 돌파라던지...
길이 여러갈래다 보니 주력이 서로 안만나고 카운터로 들어가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중간에 세력권 설명하는 그림에서.. 멀티를 어떻게 먹냐도 중요하다고 설명을 했었는데
바로 위에 미니맵을 보시면.. 멀티-멀티간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전격전이 되어버립니다.
만약 3-9시 , 6-12시로 갈라서 가져가면 세력전이 되겠지만요.. 그래도 전격전 요소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앞마당과 본진의 방어선이 분산되면 될수록 이런 양상의 전투는 자주 일어납니다.
방어하는쪽은 병력이 분산되어 있는데..
공격하는쪽은 일점으로 돌파가 가능하니까요. 그렇다고 방어병력을 합쳐놓으면....
당연히 한쪽은 막고 한쪽이 붕괴. -_-;;

그리고 전체적은 '맵'은 그럭저럭 넓은 편이라.



힘싸움 하는데는 문제가 없답니다.
그럴공간정도는 충분히 있죠.


* 끝은 역시 밸런스 이야기.

토스 좋습니다! 그렇다고 토스맵이라고는 할수 없는게..
음.. 역시 상성맵이려나...

워낙 맵 양상이 테프를 빼고는 다 다르게 나와서 말이죠.
테프는 테란이 힘든건 맞지만..
처음 이맵이 테스트에 들어갔을때는 저 3개의 머신샵덕분에 테란맵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훗. 예상대로다!"

맵퍼의 예상대로 토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
미네랄을 빠르게 캔다는건 확실히 토스에게 좋게 작용합니다.
그래도 극복이 가능하다는 점과..

경기자체가 상당히 재미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난전이 확실히 좋아요. ^^

저그는 앞마당 없이도 할수있는 맵이 많이 나와서.. 적응이 됐나봅니다.
어디던 멀티를 펴면 어느정도까지는 할수있더군요.


* 성향을 잃으면. 그것은 내 자신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만든맵입니다.

프라이드를 잃은 그 시점에서 이미 자신이 아니게 될테니까요.
남들이 뭐라하던, 내 생각대로 맵을 만들뿐입니다.

그럼.

* 그래도 밸런스는 좀 신경쓰고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너무 날뛰고 있군요.
* 소위 말하는 '입스타' 기술의 정수를 모아 만든 맵이라고 하면 누워서 침뱉기군요. ^^
   어차피 맵퍼들 사이에서는 벌써 실용화된 기술이긴 하지만요.

* Paran의 곡을 링크하려다가.. 저작권에 걸릴까봐 관뒀습니다 -_-;
   CD사서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가끔 투니에서 해주는 오프닝을 들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