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협회가 하는일 그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러 할 것이고 판의 입지를 좀더 넓힌다는 점에서 협회가 하는 행동은 언젠가

했어야 하는 행동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회의 방식은 시기 상조이기도 하며 또한 방송국에게 협박식으로 살 것을 강요하

면서도 다른 방송사를 준비해두는 치밀함까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체널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는 지금, 지금부터라도 협회가 일을 잘 처리한 다

면 올해고 내년이고 잘 넘어 갈 듯 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개인리그 보이콧을 하지않는 것. 즉 온게임넷과 MSL은 그대로 개인

리그를 진행 시키며 또한 프로리그의 빈자리 일정에 W3나 하부리그를 위해 쓸수 있습니

다. 특히 주 5일제로 2군까지 다량 출전 할 것으로 예상되니 개인리그의 일정이 빡빡하게

조정이 되도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질 듯 합니다.

또하나로는 온게임넷과 엠비시게임과의 관계 개선입니다. 현재 새 게임체널이 문을 연다

고 치면 제일 문제되는 것은 해설이라고 생각되는데, 양 방송사와 어느정도 관계를 개선해

서 양 방송사의 프로리그 중계진을 끌어쓰는 형태가 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협회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이 판은 공존해서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

즉, 게임단, 선수, 팬, 방송사 그리고 협회까지 모두가 키워 나가는 리그가 이 판임을

알아 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