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3 21:59:38
Name 김주인
Subject 절대 본좌, 역대 최강 본좌란 수식어는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엠비시 게임 결승전을 보면서, 정말 경기 내내, 김택용 선수 플레이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3:0 이라는 다소 맥빠지는 스코어 임에도 최근에
본 그 어떤 결승전 보다 재미 있었던 것은, 마재윤 선수를 상대하는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 때문이였습니다.

사실, 이 글을 빌어 김택용 선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군요.

전, 김택용 선수가 강민 선수를 3:0으로 준결승에서 승리했을 때에도,
결국에는 저그 앞에서는 무력한 유력한 신인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단, 외모라는 한 가지 선물로 다른 플토 신인보다 더 약간의 관심을 받는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었죠.

그런데, 오늘 플레이를 보며.. 정말 말이 안나오더군요.
최근 몇 년동안 플토 선수가 저그 선수를 결승에서 꺽은 적이 있었던가요?
더구나 플토선수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그 '마재윤'을 상대로 말입니다.

오늘 김택용 선수의 승리를 마재윤 선수의 스케쥴이나 방심으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푸켓 여행으로 인한 팬들의 조롱과 2%대의 우승 확률이라는 최악의 결승 분위기에서
이뤄낸 김택용 선수의 정말 값진 우승입니다.
본인이 오늘 우승하기까지 얼마나 이를 갈며 연습하고 연습했을지는 상상해보지 않아도 오늘 플레이에서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2006년은 분명 마재윤의 시대였고, 2007.3월 2일까지 분명 마재윤의 시대는 계속되어졌습니다. 하지만, 2007년 3월 3일, 당분간 마재윤 선수에게 부여되어졌던, 절대본좌,
역대 최강 본좌란 수식어는 잠시 보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역대 최강 본좌란 수식어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때 이른 감이 있고,
절대 본좌 역시, 제가 볼 때 2007년은 그 자리를 탐하는 많은 선수들의 경쟁장이
될 것 같군요.

역대 본좌를 배출하는 엠비시 게임을 우승한 김택용 선수가 스타리그에서도
가을의 전설을 다시 써 갈 수도 있고, 한동욱 , 진영수, 염보성, 이재호 선수등이
다시 테란 본좌 부활을 말하며 탐할 수도 있겠죠.

물론, 그 출발선 맨 앞에 마재윤 선수가 서 있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2007년도...
왠지 어느 새 성장해버린 나이 어린 게이머들의 새로운 춘추전국 시대가
기다려 질 것 같아 정말 이스포츠 팬으로 설렙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3 22:0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3: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에도 불구하고...
현시점 최강의 본좌는 마재윤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번의 셧아웃이 그동안 그가 쌓아올렸던 수많은 것들을 무너뜨리기엔 너무 미약하죠..-_-;;; 덜덜덜...
DynamicToss
07/03/03 22:0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MSL 3연속 우승하면 본좌라 불리겠습니다
[군][임]
07/03/03 22:05
수정 아이콘
참 웃기는 글이군요... 한 번 졌다고 보류라니...-_-

역대 본좌들도 3회 우승 후에는 16강 탈락에 머물렀습니다만? 준우승이 못한건가요?
07/03/03 22:07
수정 아이콘
마본좌는 일단 온겜 우승으로 확실히 임이최 본좌라인에 이어 4번째 본좌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패배가 본좌의 포스가 떨어져가는 시발점이 될지는 몰라도 이미 마본좌는 본좌였고, 본좌입니다

아직은요 :)
요환아사랑한
07/03/03 22:07
수정 아이콘
어제까지만해도 부인할수 없는 현존본좌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너무너무 무력하더군요

저도 본좌란 말은 잠시 접기로 했습니다.

지금 가장 승률이 높은 게이머.. 마재윤
07/03/03 22:0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이미 과거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를 넘었는데요..
준우승한번했다고 보류라니 3회우승후 16강 탈락한 이,최 선수는 머가 되는 거죠 -_-; 요번 결승이 뼈아프긴 하지만 이 결승하나로 보류 운운은 완전 냄비근성의 극치라고밖엔;;; 만약 마재윤 선수가 이 이후로 하향세를 탄다면 본좌소리도 자연스레 들어가겠지만 저는 왠지 마재윤 선수가 이번 결승을 계기로 더 무서워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피카츄
07/03/03 22:08
수정 아이콘
결승전날만큼은 본좌논쟁 접죠 좀
KnightBaran.K
07/03/03 22:08
수정 아이콘
흠.......5회연속 결승진출 무시하시나......저는 아직도 마재윤이 역대 최고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스케쥴과 맵의 압박이 너무 심했어요; 김택용 선수는 반면에 너무 편한 상태로 준비를 했고.
루나파파
07/03/03 22:09
수정 아이콘
본좌는 본좌인데 몇시간 전까지 붙어다녔던 절대본좌 같은 극강의 이미지가 사라져버린것 같아요. 아래 어떤님이 말씀하셨던 것 같이 몇달동안 휘몰아쳐대던 극강의 "포스"가 주춤하는 이미지지요.
07/03/03 22:09
수정 아이콘
kiki// 아직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가 여지것 쌓아온 양대리그 우승/준우승 성과는 더 좋은데요??
냠냠^^*
07/03/03 22:09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에 비하면, 이번 시즌에, 마재윤선수는 한발짝 진화했습니다.

저그로써는 최악의맵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최악의스케줄속에서, 양대리그 결승진출에 온겜넷우승, 엠겜 준우승을 했습니다.

엠게임은 이로써, 5회진출에 3회우승, 2회준우승이 되었네요..

물론 이번에 주춤하긴 했지만, 이로써... 본좌가 될수 없다고 하면,, 앞으로 본좌는 나오지 않을겁니다.

이번의 패배는 ,,다만,, 누구도 건들기 힘든 금자탑을 이루는데 실패한것일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그 포스가 어디 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탄푹설
07/03/03 22:09
수정 아이콘
실소가 나오는 군요 ㅡㅡ
승부에 세계에서 언제나 승만 있는것이 아니죠
마재윤선수는 06년부터 바로 07년 넘어 불과 일주일전까지
최강이란 수식을 독점한 절대본좌죠
오늘지고 내일 질수도 있고
이후부턴 이전같은 모습을 보일수 없을지라도
역대최강에 가장 근접한 유일한 선수일겁니다.
적어도 현시점에서
요환아사랑한
07/03/03 22:10
수정 아이콘
개인적 감정으로 본좌라는 말을 접기로 했단것 가지고 냄비근성운운하는건 이상한 소리로 밖에 안들리는군요.
블러디샤인
07/03/03 22:10
수정 아이콘
본좌가 아니라.. -_ -
그럼 도대체 어떤 프로게이머가 본좌란 말입니까 -_-;;
후..
요환아사랑한
07/03/03 22:10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 // 적어도 현 시점에서 마재윤은 김택용에게 너무나 무력하게 졌고 압도당했죠.
Name=네임
07/03/03 22:11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몇몇분들이 글쓴분 의도를 오해하신것 같은데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본좌는 마재윤이 맞으나, '역대 최강, 절대 본좌'는 마재윤이 가장 근접했지만 오늘 패배로써 잠시 보류할 필요가 있다라는 요지 같은데요. 현본좌와 역대최강, 절대본좌는 어감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김주인
07/03/03 22:11
수정 아이콘
현 시점을 따지는겁니다. 4번째 본좌로 인정받았다고 분명 글에도 썼습니다. 본좌논쟁을 하자고 글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2007년은 또 다른 패기를 가진 젊은 선수들의 본좌 쟁탈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글입니다.

마재윤 선수도 그들의 거센 도전을 받는 입장에 처했으므로,
절대 본좌란 수식어는 잠시 보류해야 될 것이란 말입니다.

절대본좌란 말 그자체부터 지지 않는 절대 본좌입니다.

당장 다음 리그부터 마재윤 선수가 우승자 징크스에 시달릴수도 있고,
어제까지 보였던 절대 포스를 보여줄지 아닐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절대 본좌가 아니지요. 그냥 현 본좌인것입니다.
07/03/03 22:12
수정 아이콘
본좌는 여전히 본좌죠. 오늘 경기 결과로 그 앞에 붙은 '절대'라는 단어가 흐릿흐릿하게 된 것일 뿐.
냠냠^^*
07/03/03 22:12
수정 아이콘
워크의 절대자라고 하던 장재호선수도..

간혹 지곤 합니다..

한번의 실패로, 그동안 이룬것을 깍아내리고자 하는 모습 싫네요;
[군][임]
07/03/03 22:12
수정 아이콘
요환아사랑한다님//냄비근성 맞죠... 요환,윤열,연성선수 그동안 얼마나 많은 다전제에서 졌습니까. 이제 마재윤 선수는 단 3번째 졌습니다. 마치 지길 기다렸다는듯이 본좌논쟁을 걸고 넘어지는게 참 보기 뭣하네요.
07/03/03 22:13
수정 아이콘
요환아사랑한다// 제가 보기엔 본좌 아니라는 말이 더 이상한데요. 마재윤 선수가 이미 현시점에서 과거 역대최강이던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를 넘은 상태인데 이번 결승 한번을 구실삼아 여태 걸어온 길을 모두 부정하고 본좌 보류라뇨 -.-; 마재윤 선수의 차후 행로에 따라 본좌 유지할 지가 가려지겠지만 여태까지의 행로만은 분명 본좌죠.
물탄푹설
07/03/03 22:14
수정 아이콘
요환아 사랑한다님
오늘 그렇게 무기력하게 졌다고 해서 마재윤선수가
현재 활약하는 선수중 역대최강에 가장 근접해있는 선수임은
사실일겁니다.
현시점이라해도
변할수 없지요
김택용선수가 오늘 마재윤선수를 철저히 허물어 트렸다고 해도
본좌가 될수는 없지만
마재윤선수는 아니죠
swflying
07/03/03 22:14
수정 아이콘
스타 역대 최강 본좌는 잠시 접어야할지도..
물론 4대 본좌 임,이,최를 잇는건 분명하죠.
원팩입스타™
07/03/03 22:15
수정 아이콘
kiki// 아직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가 여지것 쌓아온 양대리그 우승/준우승 성과는 더 좋은데요?? (2)
마인대박이다
07/03/03 22:1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이윤열,최연성 선수가 3회 우승후 16강 탈락했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네요. 이윤열 선수는 3회우승후 다음리그에서 준우승했고, 최연성 선수는 3회 우승후 패자 4강까지 갔었는데요.
냠냠^^*
07/03/03 22:16
수정 아이콘
이게. 앞으로의 그의 포스가.. 하락하게 되는지의 시발점이 될지..

아니면 잠시 주춤하게 된것에 불과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그럼에도... 막 진 시점에서. .그가 그동안 쭉이룩하면서 얻은 호칭에 태클거는건 별로라고 봅니다.

본좌라는 단어는 하루아침에 얻은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잃을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전 오늘의 패배로,, 몇몇 이걸 꼬투리 잡고 물고들어갈 여지가 생긴게 아쉽게 여기고.. 그런면에서.. 완전 무결한 절대포스에는 치명타이긴 하죠. 그렇다고 본좌가 본좌가 아닌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군][임]
07/03/03 22:16
수정 아이콘
마인대박이다님//쓰고나서 알았습니다. 실수입니다. 죄송합니다.
07/03/03 22: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캐테란맵에서 저그잡고 우승, 토스에겐 결승 전패 했으니 본좌명단에서 제외.
이윤열은 우승 후 피시방으로 추락했었으니 본좌명단에서 제외.
최연성은 잘나가던 무렵 박정석한테 0:3으로, 박성준에겐 크립한번 못밟고 2:3 떡실신 당했으니 본좌명단에서 제외.
글쓴분 ok?
AZturing
07/03/03 22:17
수정 아이콘
요환아사랑한다/그렇게 따지면 본좌는 없습니다.
현시점에서
이윤열도 마재윤한테 졌고, 최연성도 스타리그 8강 탈락했고
임요환도 최근에 스타리그 본선 탈락했었죠.
07/03/03 22:18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한번졌다고 신났군요 -_- 커리어자체에서
한동욱 , 진영수, 염보성, 이재호, 김택용 선수랑 비교가 안되는데
같이 붙여서 깍아내리려는건 좀 -_-
냠냠^^*
07/03/03 22:18
수정 아이콘
후. 커리어만 보면, msl5회 진출에, ,3회우승에 2회준우승은..;; 역대최고입니다. 그것은 이윤열, 최연성선수보다 위입니다.

뭐 오늘 진 마당에 이런 얘기는 무의미한거지만.... 그렇다고 오늘의 패배로 너무 깍아내리는거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KnightBaran.K
07/03/03 22:19
수정 아이콘
사모// 굳 -_-b
루나파파
07/03/03 22:19
수정 아이콘
분명 글쓰신분이 본좌 아니라는게 아니라 그 앞에 붙은 절대적 수식어에 대한 보류라고 댓글에까지 밝히셨는데, 마치 본좌 아니라는 글인듯 반응하시네요.
사실 본좌면 본좌지 또 그 앞에 수식어 붙는 것도 웃기고 말장난 같기는 하지만 글의 본뜻 정도는 아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Pride-fc N0-1
07/03/03 22:19
수정 아이콘
글제목을 바꾸시는게 왜 저런 제목을 다셔서....ㅜㅜ 글쓴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들리잖습니까... 에휴
07/03/03 22:20
수정 아이콘
원팩입스타™// 전성기 기준 MSL 포스, 성적을 말하는 겁니다.. OSL이야 앞으로 차차 쌓아나갈 커리어이고, 마재윤 선수가 임이최를 잇는 본좌라는 것이 바로 MSL에서 절대 포스를 가져서인데 그 MSL에서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4연속 결승진출, 3회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넘었다는 소리예요. 아무렴 현본좌를 가리는데 역대 성적을 다 끌고와서 가리는 건 아니죠. 그건 단지 과거 명성을 말해주는 것일 뿐이고요.
07/03/03 22:20
수정 아이콘
리그는 MSL하나만 있는게 아니거등요~~
원팩입스타™
07/03/03 22:21
수정 아이콘
사람들 참... 불과 몇시간전까지 신격화시키기 바쁘다가 하루 졌다고 별소리 다 나오네요. 이 글도 그렇고 본좌는 끝났다고 하다가 삭제된 글도 있죠.

저는 마재윤선수 팬은 아니지만 오늘 김택용선수에게 완패한 것과 상관없이 절대본좌, 역대최강본좌로 인정합니다. 오늘 하루 패배로 물리기엔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것들이 너무 많아서요.
KnightBaran.K
07/03/03 22:23
수정 아이콘
원팩입스타™// 넵넵 본좌의 몰락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떠오르는 신예 김택용 정도가 오늘의 타이틀에 맞다고 봅니다.
김주인
07/03/03 22:24
수정 아이콘
사모//제 글과 제 리플 다시 읽으십시오? ok?
음악세계
07/03/03 22:25
수정 아이콘
본좌 맞는데요. 지금까지 업적을 하루에 무시하다니요.
그리고 지금 마재윤 선수가 피씨방 예선으로 떨어진 것도 아니고
'준우승' 했는데 나 이거참...ㅡㅡㅋ 플토에게 0:3인 점은 아쉽지만...
플토 빠이지만 이런 점 때문에 오늘 마재윤 선수 이기길 바랬습니다.

다만 오늘은 김택용이 너무 잘한 것 뿐입니다.
정말 잘하더군요...멋졌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3 22:26
수정 아이콘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말입니다...
다음 시즌 온게임 16강 탈락 후 psl 진출...
다음 시즌 엠게임 16강 탈락 후 pls 진출...

위 둘중 하나는 이루어야 포스가 사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에 4강이 아니라 8강 정도만 가줘도 내용에 따라 최강본좌의 자리는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눈으로 볼때 이번 결승전에서의 마재윤선수는 1경기 패배후에 본좌로서의(스스로 본좌라고 인지하기에) 면모를 보여주려 비슷한 빌드로 대응하였고
3경기 역시 그러했다고 보여집니다.
흠... 제가 말재주가 없어 이상하게 끄적였지만..
어떤 느낌인지 아셨으면 좋겠네요..;;;
정용욱
07/03/03 22:28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의 팬이 아니지만 오늘 경기를 본 사람 입장에서..
고개를 끄덕여가며 참 글 잘쓰셨구나.. 충분히 수긍이 가는 글이구나 싶었는데..
몇몇 리플을 보고 미간이 찌푸려지는군요..
글에서 글쓴이가 의도하지 않은 행간을 읽어내는 건 별로 보기 좋지 않네요..
원팩입스타™
07/03/03 22:29
수정 아이콘
kiki님/ 처음부터 msl이라고 앞에 안적으셔서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에 지적하신 분이 한분 더 있죠. 그리고 kpga는 분명히 msl의 전신이고 그것까지 포함해서 나다는 우승3회, 준우승 3회입니다. 마재윤선수에게 과거, 또는 역대성적으로 밀릴수 없다고 봅니다.
07/03/03 22:30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 8강정도에서 끝나버리면 그때야 말로 말들이 정말 많겠죠.
사실상 마재윤 시대가 끝나버리는것이니...마재윤 시대가 시작하고 인정받은지 얼마나 됐나요. 앞으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기를 품고 큰선수가 될지 그냥 여기서 그 포스가 끝나버릴지.
오늘 진거 생각하지말고 신한 마스터즈부터 오늘의 패배를 비웃는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팬은 아니지만 오늘 마재윤 선수의 무기력한 모습 너무 어색합니다.
KnightBaran.K
07/03/03 22:30
수정 아이콘
음.........글쓰신 분은 고개를 끄덕일만한 글을 쓰셨지만 사람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보기에는 잘못 읽을...수도 있을만한 제목에...어떤분이 도화선을 딱 주셔서 터진듯 싶습니다.
피카츄
07/03/03 22:31
수정 아이콘
분명히 김택용 선수의 우승에 관련해 이야기를 하실 때는 저도 공감이 갔고, 무척 좋은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본좌 이야기가 나오면서 약간 그렇더군요. 하도 출혈이 많았던 주제라서 그런가 흥분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07/03/03 22:32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말한것은 본좌에서 밀려난다기보다 역대최강 본좌에서 잠시 보류해야 되겠다고 한것 같은데 ; ;너무 민감하게 반응 하시는거 같아요
07/03/03 22: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MSL을 말하는 거죠 -_-; 역대 커리어로 따지면 임이최와 엇비슷하거나 약간 아래인 쪽인데 문제는 본좌포스를 가진 기간동안에 쌓은 집약적인 커리어를 얘기하는거죠.. 임요환 선수는 예외적인 경우고 이,최 선수가 MSL에서 본좌로 군림할 시기에 쌓았던 커리어를 마재윤선수가 넘었다는 소리입니다.. 요번 준우승으로 우승횟수는 같지만 뭐 어쨌든 5연속 결승진출이란 기록을 세웠으니까요.. OSL은 이제 막 우승했고 앞으로 더 달려야할 리그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은거고요. 역대 커리어 죄다 끌고와서 현본좌 가리는 건 아니죠.
피카츄
07/03/03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역대 최강 본좌라는 것은 개개인들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유저로서 정말 강력한 선수를 원했다면 마재윤 선수가 역대 최강으로 생각될수도 있고,
질레트배의 박성준 선수의 강력한 포스를 역대 최강 본좌라고 말할수도 있고. 그리고 최연성 선수의 팀리그...-_-;;

개개인마다 시점이 다 틀리기에 역대 최강 본좌, 절대 본좌를 가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은 이런 걸 가리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이런 글이 있는 거겠지요.
№.①정민、
07/03/03 22:35
수정 아이콘
양대리그 둘다 준우승했어도 이런말 하면 안되죠.

한쪽은 우승했잖습니까

그리고 다음시즌도 기다려봐야하는데

진짜 본좌하려면 전라운드 전승해야겠군요.
완성형폭풍저
07/03/03 22:35
수정 아이콘
꼬리 다시는 분들의 반응이 민감하다기 보다는..
글을 적으신분의 반응이 너무 민감했던것은 아닐까요..?
5회연속 진출한 결승에서의 셧아웃으로 절대본좌에서 보류라니요..
이런 내용의 글은 물론 좋은 내용이지만 다음 시즌 조기 탈락후정도에 어울리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07/03/03 22:40
수정 아이콘
그냥 임이최에 이은 4대본좌일뿐. 역대최강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의 패배로 그런이미지가 더 강해진거고요.
일단 적어도 우승이라도 더 많이한 다음에 역대최강을 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현본좌지만 역대최강까지는 아닌거 같다.. 라는글에도 반론이 달리는군요.
푸른보배
07/03/03 22:4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한테 3대0으로 지는 저그에게 역대최강이란 수식어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것도 최고 전성기에 말이죠..
KnightBaran.K
07/03/03 22:44
수정 아이콘
푸른보배// 흠....저그본좌는 절대 프로토스한테 지면 안되나보죠? -_-a
냠냠^^*
07/03/03 22: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msl우승했었어도, 신한마스터즈에서 지면, 누군가가, 역시 본좌가 아니다. 라고 글 썼겠죠.

신한마스터즈까지 우승했어도, 다음 시즌에서 불의의 16강 패배 해도, 역시 본좌가 아니다. 라는 말 나올 겁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들을말 지금 들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본좌논쟁에서 ,본좌가 안되는 가장 큰 이유로, msl에서 너무 잘하고, 프로리그, 슈파에서도 날아다니지만... 본좌라 불려도 손색없는 포스이지만, 그럼에도 본좌가 안되는것은,, 한마디로 온겜넷우승이 안되어서 였죠.(우승은 커녕 본선도 못올라온게 치명타였죠. 사실 그 때 온겜넷 4강전도만 가도 본좌라 인정할수 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금 현재 초과달성된 상태인데.. (온겜넷 우승에, 그래도 이번엔 힘들거야 라고 했던 msl에서도 진영수선수를 꺽고 결승까지 갔죠.)

바로 결승에서 패배하니. . 깍아내리는 듯한 글을 보란듯이 올리니까 좀 그러네요.

본인의 의도는 안그런거라고 하지만, 꼭 결승전에서 패배한 시점에서 이런 제목의 이런글을 올렸어야 했나요?
저스트브링잇
07/03/03 22:46
수정 아이콘
역대와 절대라는 말을 보류하자는거죠..
블러디샤인
07/03/03 22:4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한번 져버리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군요
시기상조입니다
다음시즌 행보를 본후에 논해도 될것을
바로 꼬투리를 잡다니요?
현재 마재윤선수는 절대본좌입니다
이제 다음시즌결과에 따라 이대로 무너질것인가?
지킬것인가? 정해지겠죠

한번 미끄러지니 절대본좌는 어울리지 않는다라..
마재윤선수는 온게임넷기준 이번시즌 예선부터 시작해서 줄창~~
피시방부터 끝없이 걸고 늘어지는분들 엄청 재미있네요?
꼭 그렇게 하셔야 겠습니까?
온게임넷 우승했는데 무얼 얼마나 더 바라시는 겁니까?
피시방예선부터 시작해 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07/03/03 22:46
수정 아이콘
드디어 본좌에 대항하는 선수....가 나타났다고나 할까요??

역대 본좌들은 견제하는, 라이벌인 선수가 꼭 있었는데 마재윤선수도 이제야 호적수를 찾은듯합니다...
07/03/03 22:48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걸 부정하는 사람 없습니다.
앞에 절대, 역대최고 라는것만 좀 떼버리자는 얘기죠.
아니 역으로 말해서 벌써 역대최고란 말입니까?
해도해도 너무하시네요.
Canivalentine
07/03/03 22: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셧아웃은 정말 충격이네요....일주일 전까지는 최고의 본좌였죠
연성,신화가되
07/03/03 22:50
수정 아이콘
슬슬 언버로우..
스테로이드
07/03/03 22:50
수정 아이콘
어제만해도 최고의 본좌였죠
저스트브링잇
07/03/03 22:51
수정 아이콘
본좌는 맞지요 하지만..
절대라는 말은 미끄러졌을때 이미 붙일수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의 경험으로 더욱 강해졌을떄
진짜 아무도 이기지 못한다고 느낄때
그떄 다시 절대본좌라는 말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ps. 이건 여담이지만 글쓴분처럼 그저 질꺼라고 생각한것만으로도 김택용선수에게 사과하는 글을 남기신거 굉장히보기좋네요.. 어제 당연히질꺼라는댓글들이 정말 보기싫었던 사람으로서는요
냠냠^^*
07/03/03 22:52
수정 아이콘
keke//

저두 역대최고라고 쉽게 얘기할수는 없습니다.

사실 이번에 우승했었어도, 역대최강이라는말은 조심스럽네요.

이윤열선수야 잘모르지만(그당시 잠시 스타안봤었음), 적어도, 임요환, 최연성선수는,, 정말 최고였었거든요;;

다만.. 결승전 막 끝나고 몇시간 안지난 지금 꼭 이런 주제의 글을 써야 할지는;;;; 그게 아쉽습니다.
07/03/03 22:52
수정 아이콘
keke//그쯤이야 마재윤 선수로서도 감수해야겠죠. 자신에 대한 평가는 남이 뭐래서 되는게 아니라 전적으로 선수 본인의 몫이니... 여하튼 다음시즌의 마재윤 선수를 기약하며;
사상최악
07/03/03 22:55
수정 아이콘
재밌는 일이죠.
이윤열 선수는 한 번의 패배로 그렇게 깍아내려졌는데, 마재윤 선수는 여전히 최강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고.
뭐 팬심이 다 그런 거겠지만 마냥 웃고 넘기기엔 좀 서글프네요.
레모네이드
07/03/03 22:56
수정 아이콘
예상되던 글이 올라왔군요. 그 동안의 본좌논쟁에 나오던 말이 있었습니다. 본좌라면 질 것 같지 않은 포스가 있어야 한다. 비록 마재윤선수 커리어는 최강이지만 무적의 포스는 꺼져버렸네요.
블러디샤인
07/03/03 22:58
수정 아이콘
keke / 케케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마재윤선수의 기량 + 상향평준화 이후 다시는 등장하지 않을것 같았던 최고의 게이머 + 한번도 탄생하지못했던 저그프로토스에서의 절대고수(본좌)의 등장 + 테란이 객관적인 데이터상 약간 유리한 맵에서의 매치에서 승승장구 >>>> 모든 논쟁 불식

그리고 나서 김택용선수에게 진것을 빌미로 역대최강+최고+절대 라는 수식어를 내릴수 있다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이제 다음시즌에 양대리그에서 대충 8강에서 멈춘다면 님의 의견이 올바른것일수 있겠습니다
토스vs저그 의 대결에서는 저그가 다소 유리합니다
마치 테란vs저그 처럼 말이죠

마재윤선수가 뒤통수 크게 얻어맞았다고 해서 그가 오늘 김택용선수가 썻던 다수커세어 다크템플러 휘둘리기에 해법을 내지 못할것 같나요?
전 그 반대라고 봅니다
오늘 패배가 더욱더 그를 지기 힘들게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원팩입스타™
07/03/03 22:58
수정 아이콘
푸른 보배님/ 테란맵에서 테란잡고 우승했고 오늘 김택용선수에게 진것때문에 안된다고 하기엔 몽상가와 영웅의 눈에 눈물이 맺히게 한것을 잊을수 없기에 역대최강소리 들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윤열선수 팬이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임리버
07/03/03 23:00
수정 아이콘
헐...
준우승도 대단한건데 절대본좌 소리는 잠시 보류하자니...
마재윤선수가 너무 잘하니 이런 말도 나오는군요 이제
헛웃음만 나오네요 허허허허허허
07/03/03 23:00
수정 아이콘
시간이 흐르며 선수들의 실력은 상향됩니다.

임요환 선수보다 이윤열선수가 뛰어났고 최연성선수가 그보다 뛰어났었지만
최연성을 최고의 본좌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3명의 본좌가 있었다 라고 말할뿐이죠.
객관적인 실력이야.. 시간이 흐른 현재의 본좌라 할수 있는 마재윤선수가 역대최고
맞을겁니다.
그렇다고 역대최고본좌다?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누가봐도 이견이 없을정도로 역대최고라는 말을 들으려면 최소한 우승은 더많이하고 봐야죠.
지금 마재윤 팬분들 말씀대로면 역대최고농구선수(가드)는 조던이 아니라 코비겠군요.
굿엔드
07/03/03 23:03
수정 아이콘
지금 현 시점에서 마재윤 보다 더 강한 선수가 나왔는데 어째서 아직도 절대 본좌, 역대 최강입니까? 혹시 마재윤이 김택용보다 우승을 더 많이 했기때문에는 아니길 바랍니다.
요환아사랑한
07/03/03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슈파에서 임요환선수를 퍼팩트하게 이기던 모습을 보고 팬이됬는데 참 그걸 안티로 몰아가니깐 어이가 없네요

1. '절대''역대최강' 이란 말을 보류하자 . 지금 가장 강한 게이머인건 맞다 [제 위의 덧글에서도 썼죠.]

2.그냥 졌다고 이런말이 나온것인가?
개인리그 결승전을 처음 밟은 상대에게, 종족 상성에서 앞서는 상대에게, 스코어는 3:0, 경기내용도 [cop회원들의 코멘트기준] 이상한 경기.

이랬기에 이런 말이 나온겁니다.
하루키
07/03/03 23:10
수정 아이콘
10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많이 폄하가되죠. 오늘부로 역대최강(솔직히 역대라는것도 웃기네요. 이윤열,최연성은 뭐가 되는건지,,)에서 조금 미끄러졌다고 봐요. 일단 신예 프로토스에게 3대0 무기력하게 졌다는것이 너무 크다고할까요. 이건 무슨 양민학살수준이었어요. 마재윤선수가 이제 보여줄 성적에 따라 정확한 평가가 내려질것 같습니다.
Adrenalin
07/03/03 23:11
수정 아이콘
학사몬지 노사몬지 참.
박대장
07/03/03 23:12
수정 아이콘
영향력 최강 임요환
커리어 최강 이윤열
포 스 최강 최연성
현 존 최강 마재윤

이 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삼삼한Stay
07/03/03 23:15
수정 아이콘
축구에 한번 빗대보죠?
한국은 국가대표경기에 언제나 열광합니다.
94월드컵 황선홍선수 98월드컵 최용수선수
지금 보면 훌륭한 선수들이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회상해본다면
그야말로 있어선 안될 선수가 경기를 하는것처럼 욕을 먹었죠
그러다가 골 넣거나 활약을 하면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다. 하며
추켜세웠죠. 이른바 냄비근성입니다.
요즘은 축구계가 말이 아니지만. 독일 축구팬들의 문화를 배워야 할듯
합니다. 그들은 낮게 보지 않고 높이 봅니다. 우상이었던 선수가
벤치를 지키고 부상을 당하고 실력이 녹슬고 팀 전력에 제외되어서
몇년이 흘러도 그선수의 재기를 바라며 다시 복귀하였을시 흥분하며
감동하는 팬이있습니다.
예를 들면 독일 전 국가대표 다이슬러선수를 들수 있겠죠.
한번 천재는 영원한 천재이다. 라며 말이죠
팬 문화도 저희들부터(매니아층) 정착을 해 나가야 합니다.
"준우승에 그쳤다고 그는 최강이 아니다"가 아닙니다.
모든 승부,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엔 최강자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 최강자는 누구인가는 쉴새 없이 바뀌겠죠
그러나 낮게 보지 말자는 말이죠 높게 봅시다.
결승전 5전3승제가 아닌 1년 365일내의 커리어로 말이죠.
선수는 커리어로 말해야 합니다. 일반인도 마찬가지겠죠 ..
글쎄요
07/03/03 23:1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만 불쌍하군요.
이윤열 선수도 전대회 우승자에다가 이번시즌 준우승자인데 졌다고 운이라고 비하당한거 돌이켜보면 말이죠.

마재윤 선수도 비하당해야한다고 글을 적는건 아닙니다.
다만 임이최를 잇는 4대 본좌는 인정하지만,
그들의 업적을 뛰어넘는 절대의 본좌라고 말하기는 아직은 어렵다고 느낀다라는 글쓴분의 의견인거 같은데..

본좌논쟁일까요 이게??
글을 잘 읽어보시면 의미가 다르다란걸 잘 알 수 있으실텐데요..
Canivalentine
07/03/03 23:19
수정 아이콘
박대장님// 공감합니다
아레스
07/03/03 23:21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열번연속으로 더 패한다고해도 현본좌는 마재윤선수입니다..
파에톤
07/03/03 23:21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역대최강' '절대'에 집착하는 마재윤 선수 팬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역대최강은 마재윤 선수팬들 빼고 임이최 선수 팬들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고(애당초 역대최강 같은 말을 꺼낸 팬들은 마재윤 선수 팬들 밖에 없죠. 이윤열, 최연성 선수전성기때도 역대최강이란 말은 안했는데)

현존 절대자의 칭호로서 본좌칭호가 있다지만, 이미 3:0으로 셧아웃당한 시점에서 '절대' 라는 칭호를 붙이기엔 어렵지 않을까요?
요약하자면
아직도 현본좌는 마재윤 선수입니다.
하지만 '절대자'란 의미는 사라졌습니다. 그냥 '최강자' 라는 의미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3 23:26
수정 아이콘
keke//
단순 실력이 좋아졌기에 역대최강본좌, 현최강본좌 라는것이 아닙니다.
마재윤선수의 포스기간(연속 결승진출이 가장 객관적이겠군요)은 아직 진행형 아닙니까...?
다음시즌 포함 몇연속 결승진출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코비와 조던은 포스 지속 기간에서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임요환 선수의 포스기간은 시즌으로 분류하기 애매한면이 있지만..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본좌시기는 마재윤선수보다 짧았습니다.
커리어는 그 후에도 쌓았지만 본좌로써 쌓은것은 아니죠.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아직도 본좌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끌어갈지 모르죠.
그래서 이 글이 쓰여진 시기가 조금 이르지 않나 하는것입니다.
hyuckgun
07/03/03 23:27
수정 아이콘
인정하기 싫겠지만..

상성종족에게 그것도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3:0 셧아웃을 당한 이에게 현존 최강이라니..

변명해봤자 초라해질 뿐.
완성형폭풍저
07/03/03 23:29
수정 아이콘
혹시하는 마음에 사족을 답니다만...
전 마재윤선수의 팬이 아닙니다...-_-;;
홍진호선수의 팬이죠.
따라서 오히려 마재윤선수에 대해서는 불호가 짙습니다.
07/03/03 23:3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진행형이죠.
당장 오늘이 시작점이 되어 포스가 끝나버릴수도 있고,
앞으로도 쭈욱 포스를 이어나갈수도 있습니다.
아직 진행형이라는건 미래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역대최강을 원하고 인정받고 싶다면
누가봐도 이견이 없게 일단 우승이라도 더 많이한 후에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질레트때 지고난후엔 본좌가 아니었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마재윤선수가 오늘 졌는데도 아직도 본좌다?
매우 자의적인 해석이군요.
사상최악
07/03/03 23:32
수정 아이콘
기간은 생각하기 나름이죠. 전 마재윤 선수가 최강이던 기간은 훨씬 짧다고 보는지라...
스피커
07/03/03 23: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역대최강'이라는 말 자체가 어이가 없는데

지금 이시점에서 가장 잘하는 프로게이머는 마재윤선수가 맞구요.
현존본좌인 것도 인정 (비록 오늘 졌다고 하나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그모든게 다 어디로 사라지는건 아니죠)

근데요... 역대최강 같은건 보류고 인정이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_-;

역대최강이라는것 자체가 어차피 주관적인겁니다.
네선수 전성기 시절이 맞물리지 않는이상은 누구도 누가 낫다라고 할수 없는거죠.

위대한 예술가들이나 위인들... 다 존경하실만한 분들이라도
누가 제일 대단하다 이런것도 다 주관적인 겁니다.

본좌논쟁 그만보나했더니 -_-;

그리고 가만이 있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마재윤선수 본좌관련 논쟁에서 좀 놔뒀으면 -_-;;;
냠냠^^*
07/03/03 23:3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에 진건 뼈아프긴 하죠;;;

지난 일주일간 스타의 신화를 보는듯 했는데;; '주제:오버마인드의 강림';

다시 사람들의 얘기로 돌아온듯 합니다. ;;; ㅠ ㅠ
꿀호떡a
07/03/03 23:35
수정 아이콘
허허.. 온게임넷 2회 연속 결승진출에 1회 우승 1회 준우승자는 저어기 옆동네에서는 아직도 천운+벼는 베야 제맛 이라며 신나게 까이고 있습니다-_-;;;;;
하물며 3:0으로 졌으니 일단 '절대'라는 수식어는 잠시 두고 보고, 2007 시즌, 마재윤 선수를 선두로 해서, 선수들끼리 펼칠 이스포츠 구도가 더더욱 흥미진진해지겠다-라고 쓴 글 같은데 도대체 뭐가 그리 불만스러우신지 모르겠습니다만.
박대장
07/03/03 23:3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본좌 기간이 짧다?
센게임 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 주춤은 했지만 2004년도 본좌였고 2005년도 그 모든 게이머들이 가장 무서워하던 선수는 최연성 선수밖에 없었죠.
부진하다던 2005년도 4개대회 연송 4강에 올랐고 최고의 선수상을 포함해서 5관왕을 먹었으니 역시 2005년도 본좌는 최연성 선수라고 볼 수 밖에 없지요.
전 최연성 선수의 본좌 기간은 2004년 4월부터 2006년 초까지 거의 2년이라고 봅니다. 그 중에 최전성기는 물론 질레트배까지라고 보는게 정설입니다만....
07/03/03 23:36
수정 아이콘
댓글 어이없는게 있는데 이윤열 선수는 3회우승후 준우승했습니다. 16강 탈락이라뇨.
그리고 다전제 이제 겨우 세번쨰 졌다고 하는데 그거야 당연한거죠. 지금까지 앞만보고 달려온 선수니까요. 이윤열 최연성선수도 한창일땐 다전제에서 진적 없습니다.. 이제부터 져나가기 시작하는거죠.

최연성 선수의 숨막히던 포스가 질레트떄 이후 꺾인건 맞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박정석 선수와의 4강전등 정말 여전했죠; 질레트 4강 2:3패배도 오늘처럼 무기력하진 않았구요..

역대최강에 집착하시는데 양대리그 동시우승정도는 하고 오셔야..
앵무새
07/03/03 23:3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본좌 기간이 짧다?

기간을 따져도 이윤열 선수는 MSL에서만 6연속 대회에서 3번의 우승 2번의 준우승 한번의 3위를 하였습니다..
2차,3차,4차 우승 1MSL Stout배 준우승, 2nd MSL TG삼보 3위, 3rd MSL 센게임 준우승...
완성형폭풍저
07/03/03 23:37
수정 아이콘
질레트 이후엔 본좌가 아니었다는 것은
그 후로 양대리그에 있어 꾸준한 좋은 면을 못보였기 때문 아닐까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현 양대 결승전 진출자 입니다.
상성 종족에게 셧아웃 당했지만, 역상성 종족에게 역상성 맵에서 모조리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정규리그 이벤트전 불문하고 말이죠.
다음 시즌에 미끄러지면 그때 보류해야할지 모른다는 글이 어울리겠네요.
왜냐하면, 바로 회복해서 또다시 본좌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몇시즌 부진하면 본좌의 시기는 곰msl과 신한 3차까지였다... 로 결론 나겠죠.
냠냠^^*
07/03/03 23:38
수정 아이콘
저 근데.. 역대 최강이라는 말 자체는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역대최강포스라는 말은 가능합니다.

오늘 이전의 6일은 역대최강포스와 동등하던지. .그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sl우승에, msl은 가장 최근것은 우승이고, 그리고 진행중인것은 결승진출이니..

그외, 프로리그, 슈파의 전적도 감안하면...)


하지만 오늘로써 그 포스는 꺾였죠.. 걍 이렇게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7일천하 ㅠ ㅠ
글루미선데이
07/03/03 23: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엇보다 짜증나는건 원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임요환 최연성 선수에 관한 언급입니다
플토전이 약한건 사실이지만 뭐가 그리 나빴는데요?
모모 선수들처럼 특정전에서 극악의 승률이라도 찍었어요?
그리고 3:2 떡실신?...글이 불만이면 쪽지로 해결을 보던가 하지 왜 여러사람 짜증나는 글을 적는지 모르겠군요-_-
07/03/03 23:40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말씀대로 하면 마재윤 선수의 본좌로서의 전성기는 이제 겨우 3달된겁니다.
그동안 온겜넷에선 아무것도 못했으니까요.
완성형폭풍저
07/03/03 23:40
수정 아이콘
캇카, 앵무새//
아 그렇군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냠냠^^*
07/03/03 23:40
수정 아이콘
아무튼 역대 최강은 어차피 어불성설이니 별 논할필요 없는거 같구..

역대최강포스이냐 인건데...

지난 7일간 분명히 전 역대최강포스로 느꼈습니다.


단, 오늘... 더이상 그렇다고 얘기할수가 없죠;;


그 게이머가 역대 최강이었냐는... 게이머 생활이 끝나서야 판단할수 잇을듯 합니다...

p.s 한국야구에서 선동열선수를 전 역대최강이었다고 봄.. nba에서는 마이클조단이;;
박대장
07/03/03 23:41
수정 아이콘
꾸준하지 못했다니요?
주춤한 적은 있지만 2005년 양대 메이저 4연속 4강하고도 부진하다는 말을 들었던게 최연성 선수였습니다.
2003년 이후 년간 양대 메이저 공히 4연속 4강의 기록을 남긴 선수가 존재하기나 했나요?
최연성 선수는 2004년 2005년 1년에 한번씩 4개대회 연송 4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고 본좌 기간 역시 2년이 좀 넘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라디오스타
07/03/03 23:4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http://ch.ipop.co.kr/main.html?ch=403 에 들어가시면 곰TV MSL 결승전을 무료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곰플레이어는 설치가 되어있는 상태여야 하구요.^^
냠냠^^*
07/03/03 23:42
수정 아이콘
라디오스타//

www.gomtv.com 에 가도 되요 ^^
07/03/03 23:42
수정 아이콘
역상성 종족에 결승 3:0 셧아웃은 아무리 미사여구를 붙여봣자...패한건 패한거죠.
07/03/03 23:43
수정 아이콘
앵무새/ 이윤열 선수는 당골왕때도 준우승한게 더 있죠.
완성형폭풍저
07/03/03 23:43
수정 아이콘
keke//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msl 3연속우승하고 온겜 우승했지만, 본좌시기는 msl1회 우승때 부터 아니겠습니까...?
왜냐하면 본좌 인정은 늦게 되지만, 인정될때에는 그 포스를 풍겨온 첫 시점부터 인정해주니까요.
이윤열선수도, 최연성선수도 msl3연속 우승전에는 온게임넷에선 우승경험이 없지 않았습니까.. 같은 상황인거죠.
07/03/03 23:45
수정 아이콘
냠냠님//
지금 마재윤선수 팬분들이 역대최강이라고 굳이 주장하시니까 논쟁이 일어나는거 아닙니까?
완성형폭풍저
07/03/03 23:46
수정 아이콘
박대장//
그만큼 본좌라는 타이틀이 대단한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마재윤 선수도 앞으로 결승에 못올라가면 어떤 평가를 받겠습니까...?
부진하다는 평은 물론이고, 본좌에서 내려왔다는 평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죠.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모두 결승전 못가면 부진하다 평했습니다.
뭐... 마이클 조던 한게임 28득점, 극심한 부진. <-- 이런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07/03/03 23:47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
해석하기 나름인데 님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재윤은 좀 모자란게 있어도 본좌고, 그 이전선수는 한번지면 본좌아니라고 하고 계시니까 하는 말입니다 제말은.
오가사카
07/03/03 23:49
수정 아이콘
역대최강저그 마.재.윤
2006년도 본좌 마.재.윤
하루키
07/03/03 23:49
수정 아이콘
사모/떡실신이라,,그럼 오늘 마재윤선수는 가루가 되서 바람에 사라졌겠네요. 나참,,까도 정도가 있지.
노다메
07/03/03 23:50
수정 아이콘
역대 최강이란 말은 너무 이른가 싶네요.
완성형폭풍저
07/03/03 23:52
수정 아이콘
keke//
양대 결승전에서 한쪽 준우승한것이 모자란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우승해야만 본좌의 기준에 부합된다 라고 하신다면 제가 물러나겠습니다.
도대체 마재윤 선수가 모자란것이 무엇인지 저로써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엠겜 5연속 결승진출에 동시간 온겜 우승..
흠... 모자란게 있다면...양대리그 동시우승정도겠군요.
07/03/03 23:53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
제 리플 제대로 안 읽으시나 봅니다.
현재 본좌라고 인정했습니다만.
박대장
07/03/03 23:54
수정 아이콘
마본좌의 오늘의 패배로 기세가 꺾인 것은 저도 아쉽습니다.
저그 본좌가 양대리그를 제패 후 테란을 비웃으며 호령하고 테란이 이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뭐가 어찌되었든 이번 양대리그에서 마본좌가 보여준 경기력은 그 이전 어떤 선수도 보여준 적 없는 놀라운 것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냠냠^^*
07/03/03 23:54
수정 아이콘
그냥.. 7일천하라는 말이..

모든걸 대변해주는듯 하는데;;;

이것만큼 정확한 표현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본좌는 본좌이고. 이것에 대해선 딱히 뭐라는 사람은 없는거 같습니다.

7일 천하/절대포스는 무너졌지만 그래도 본좌..

딱 이거 말고는 전 딱히 할말이 없네요.
냠냠^^*
07/03/03 23: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와의 비교는 지금 이른거 같아요..

일단 마재윤선수의 전성기는 아직 진행중이고..

최연성선수와 이윤열선수도 재전성기를 꾸준히 맞이해서 재평가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나, 마재윤선수나

주는 인상이 다 달라서, 딱히 비교할거 까지는 없어보입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3 23:56
수정 아이콘
keke//
현재본좌이고 진행형본좌 입니다.
현재까지 역대 본좌들과 이룬것이 동일하거나 그 이상입니다. (본좌시기때에)
왜 역대최강본좌는 못되는 것인가요..?
07/03/03 23:57
수정 아이콘
그이상이다? 우승횟수가 4회밖에 안되는데 뭐가 그 이상이라는거죠?
바라기
07/03/03 23:57
수정 아이콘
역대최광본좌는 좀 오버고
현재 본좌는 확실하다고 봅니다.
사상최악
07/03/03 23:58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마재윤 선수가 현재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선수라고 인정하고 있는데 왜 굳이 역대 최강이라는 욕심까지 인정받으려는 걸까요.
과거의 선수들을 깎아내리면서 그럴 필요는 없을텐데...
꿀호떡a
07/03/03 23:59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님 / 그럼 왜 역대최강본좌가 '되어야만 하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라는건 단순히 마재윤선수 시각에서일 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재윤>>>>임이최'라고 생각할거라고 판단하시나요?
왜 역대 최강이라는 '주관적' 논제를 가지고 자꾸 욕심들 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3 23:59
수정 아이콘
준우승 횟수가 2번이라서 그 이상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물론 진행형이기때문이기도 하구요.
(다음 시즌 조기 탈락해도 떨어질것은 없지만 결승진출의 여지가 남아있어 가중치를...;;)
07/03/04 00:00
수정 아이콘
맘대로 가중치를 주시는군요 ㅎ 할말이 없네요.
완성형폭풍저
07/03/04 00:01
수정 아이콘
꿀호떡//
그래서 주관적인 게임내적인 포스 문제가 아닌 객관적 커리어를 두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되어야만 한다." 는 물론 아닙니다.
주관적으로 볼때 각자의 마음속에 최강의 본좌는 다르겠지요...
다만 정형적인 타이틀 횟수로서 최강을 따지자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07/03/04 00:02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 결승진출의 여지는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에게 공히 있습니다. 가중치는 좀 말이 안되네요.,
완성형폭풍저
07/03/04 00: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맘대로 준 가중치이긴 하나....
일반적으로 주고 있는 가중치입니다.
사회 어디에서도 비슷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狂的 Rach 사랑
07/03/04 00:0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력은 분명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역대최강이란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지난 슈파 알카노이드 경기 보면서 마음 굳혔구요.
(그 경기 보기전까진 이윤열 선수라고 생각했었죠)
뭐 보류할 필요까지 있나요. 아닌 사람은 아닌거고.
믿는 사람은 믿는거고.
네츄럴킬러
07/03/04 00: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오늘 경기력으로 보면 김택용 선수가 현재진행형인듯...무한한 가능성을 지닌...역대 저그전 상대로 다전제에서 이렇게 퍼펙트하게 저그잡는 플토는 처음봤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4 00:06
수정 아이콘
숙례님 keke님과 저는 프로게이머로써의 마재윤이 아닌 본좌로서의 마재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좌시기가 끝난 두 선수의 경우는 안타깝지만 해당없다고 보여지는데요.
임이최마 선수들중에선 이윤열선수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이미 본좌라 평받지는 못하죠. 아주 냉정히 말해서입니다.
냠냠^^*
07/03/04 00:06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 되자.;;//

그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안그렇지만.. 당시엔 엄청나긴 했었습니다.


임요환선수,,온겜넷 2회연속 우승하고, 겜큐대회 마지막대회 우승하고(그 다음은 열리다 도중에 쫑남), zz게임과 같은 조그마한 대회 휩쓸고.(경기내용도 임팩트가 대단했죠.).. 그리고 기욤,프레데릭과의 이벤트전, 무엇보다 WCG예선부터 시작해서 20연승 우승;;; 까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itv에서 자꾸 김정민선수에게 태클걸린게 좀 흠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배에서 김정민선수를 극복하면서,,,,초절정포스에 도달하나 했죠. 이번 마재윤선수의 MSL 결승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동수선수에게 져서 명경기 끝에;;준우승했죠 ㅠㅠ;;;;; 하지만 엄청난 포스였습니다.

이윤열선수는 사실 전 잘모름 그당시 스타중계안봐서;;

최연성선수는 단순히 엠비씨게임 우승이나, 온겜넷 우승전적만 보면, 그 포스의 절반도 못느끼는겁니다.. 최연성선수의 포스는 온겜넷 프로리그 + 엠비씨 게임의 팀리그를 봐야 합니다. 특히 올킬이 가능한 팀리그;; 완전 선동열이었습니다.;; 언제던가 다 무너져도 혼자 힘으로 팀은 이깁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시즌 내내...정말 엄청났습니다. 그때 유행한, 주훈감독의 필승전략..'연성아 나가라'

전 사실, 마재윤선수가 이번에 양대리그 우승을 했어도, 역대최강이라는 말은 함부로 얘기할수 없는거라고 보여집니다. 아니. .오히려 선수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굿엔드
07/03/04 00:0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안타깝지만 이제는 조금씩 하락세로 돌아설것 같네요. 역대 본좌들만 봐도 한번 본좌 자리에서 물러나게되면(포스가 끊기면) 다시금 본좌 자리를 되찾는 경우는 없었죠. 앞으로 커리어 몇개는 추가하겠지만 끝도 없이 하락세를 겪다가 피시방도 가게 되고 그러겠죠.
완성형폭풍저
07/03/04 00:10
수정 아이콘
냠냠//
엄청나긴 했지요..
스타 재미없다고 끊었던 저를 다시 시작하게 만든 장본인이 임요환 선수이니까요... 그리고 홍진호 선수였고...
모두들 굉장한 플레이어인것은 틀림없죠..!!

제 주관적인 본좌는 전성기시절의 홍진호선수입니다....
07/03/04 00:10
수정 아이콘
역대 최강이란 말은 스타의 스포츠판에서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 뭐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여직까지의 우승, 준우승 경력으로 보면 역시 이윤열 선수가 가장 많은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요. 그 다음 최연성, 그 다음 마재윤 정도 아닐까요? 역대최강이라는 말에 상당한 주관이 가미되어있는 것 같네요. 해당 선수의 정확한 커리어, 우승횟수를 기준으로 따진다면 역대최강은 이윤열 선수입니다.
07/03/04 00:11
수정 아이콘
절대본좌라는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률이 100%가 아닌 다음에야 '절대'라는 표현에 트집잡는 사람은 나오기 마련이지요.
역대 최고라는 것도 웃기는 말이죠. 전성기 이윤열과 마재윤, 전성기 최연성과 마재윤의 대결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도 아니고...
그냥 한 시대를 평정한 '본좌' 아닙니까...

하지만 글쓰신분이 굳이 제목의 수식어를 언급했으니, 이글이 떡밥이 아니라면 질문 몇개만 할께요.
오늘 패배로 '절대', '역대' 등의 수식어를 벗고 '현재 가장 강한 게이머' 마재윤이 됐다면, 좋아요. 그럼 마재윤 이전 역대 최고 본좌는 누구였나요?
마재윤선수가 차기 OSL, MSL에서 양대리그 우승한다면 절대본좌에 복귀하는 것이고 오늘부터 양대리그 우승직전의 순간까지는 '가장 강한 게이머'로 남겨지는 것인가요?
만약 우승, 준우승을 한다면 어떻게 평가 받아야 하죠?


누가 먼저랄것 없이 임요환은 유일무이한 '황제', 이윤열은 '앞마당 먹은 이윤열', 최연성은 '최연성을 이겨라' 등의 표현으로 한시대를 평정한 그네들을 칭송했습니다.
중요한 시합에서 한번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고 '황제'가 '왕자'로, '최연성을 이겨라'가 '최연성도 진다'로 바뀌지 않았습니다.

절대니 역대니 이런 표현이 싸움을 일으키는걸 정말 모르시는 겁니까?
마재윤, 그냥 '본좌'라 불러주면 안되나요?
폭주유모차
07/03/04 00:11
수정 아이콘
본좌라는 칭호를 얻는건 힘듭니다. 하지만 그걸 잃는건 순식간이죠....오늘경기를 보고 느낀겁니다. 3:0의 스코어 뭐 충분히 나올수있는 스코어입니다. 문제는 경기력이죠....이런글이 나오는건 어찌보면 수성을 잘하지못한 마재윤선수의 잘못도 있다고봅니다. 물론 앞으로의 행보에따라 본좌라는 칭호를 지켜나갈지, 아니면 나락으로 떨어질지 결정될껍니다.

최고란 칭호를 지키는건 오르는것보다 몇배더 어렵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 이걸 깨우쳤다면 마재윤선수는 한단계더 발전할것입니다.(아니면.......)

불과 1주일만에 본좌라 칭송받는 거물을 잡아버린 김택용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이여세를 몰아 5번째 본좌소리는 플토가 이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07/03/04 00:15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전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이신거 같네요.
냠냠^^*
07/03/04 00:15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솔직히 그때 임요환선수가 김동수 선수를 이겼으면;;;

임요환선수는 스카이배4강에서 그동안 라이벌이었던 김정민선수도 극복했겠다.... 완전.. 2001년은 임요환의 해로 남았을겁니다.

뭐 준우승했어도. 그러긴 했지만... ;;

전 사실 그때,, 오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ㅠ ㅠ
꿀호떡a
07/03/04 00:20
수정 아이콘
완성형님 / 말 잘하셨습니다.
허허, 겨우 4회 우승 2회 준우승가지고 최강본좌먹기는 아깝죠?
자, 파나소닉+KPGA123+GhemTV+스타우트배 준우승 이윤열선수가 그럼 역대최강본좌 맞네요? 5회 우승이니 가중치가 크겠지요?

라고 말씀하시는거랑 똑같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7/03/04 00:26
수정 아이콘
keke//
음.. 알겠습니다.

냠냠//
저도 그렇게 마재윤 선수가 무너질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한번 지기 시작했다는것은 그만큼 파해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꿀호떡//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본좌시기에 달성한 커리어이므로 해당없습니다.
말꼬리 잡으시고 비꼬시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스피커
07/03/04 00:32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꿀호떡님이 써주신 이윤열선수의 파나소닉+KPGA123+GhemTV+스타우트배 준우승
이것도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본좌시기에 달성한 커리어 맞아요 -_-;
본좌시기 아니었을시기 커리어까지 합치면 뭐..
김주인
07/03/04 00:39
수정 아이콘
사모// 마재윤 선수는 말그대로 그냥 '본좌'맞습니다.
역시나 아직 제글과 리플을 읽지 않으셨나보군요.
그냥 본좌 맞습니다. 본좌맞다는데, 왜 다들 그러십니까?
'본좌'맞는데, 마재윤 선수 팬분들이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선수 커리어들먹이며 역대 최강 본좌 맞다고 자꾸 우기시니까 논쟁이 일어난거 아니겠습니까? 주관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역대 최강 본좌라 말하면 할말이 없듯이, 저 역시 역대 최강 본좌, 지지 않는 절대 본좌 이미지는 퇴색되었기에 글을 썼는데, 거기에 감정적으로 리플들 다시니 다시 임. 이. 최 팬분들과 논쟁이 일어난 거 아닙니까?
리플들에 어떤 쓰지말아아 할 비속어나 욕이 들어가지 않았고,
제 글 역시 삭제되어야 할 어떤 이유도 없기에 그냥 놔두겠습니다.
용잡이
07/03/04 00:57
수정 아이콘
나참..왜들이렇게 본좌에 대해 민감하신지 모르겠네요..
이젠 글에 본좌라는 단어만 있어도 보기가 꺼려지네요.
남야부리
07/03/04 01:23
수정 아이콘
마에스트로의 심장에 비수를 꽂았군요...

양대리그 결승 준비하느라 많이 지쳤죠...
더군다나 상대는 플토였으니...
자기가 질 확률은 겨우 약3% 정도였고...
여기저기 모두가 우승은 당연히 했었죠...

역시 단기 승부는 모르는 거죠...

모두의 예상을 뒤엎지 않습니까???

오늘의 주인공은 당연히 비수입니다...
난이겨낼수있
07/03/04 01:47
수정 아이콘
남야부리님//김택용선수는 놀다와서 이긴게 아니듯이 지쳤다기보다는 스타일파악이 된거 같네요.
그리고 이게 어떻게 단기승부입니까..
결승전이고 준비한 기간도 제법되고 또한 5판3선승제인데요.
분명 마재윤은 본좌임이 틀림없고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과연 절대본좌의 자리를 차지할것인지 본좌로써의 정점에서 내려올지
시간이 우리에게 답을 줄것이고 우리는 그저 시청하면됩니다.^^
헤이주드
07/03/04 01:56
수정 아이콘
글을 제대로 파악 못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고등학교 언어영역부터 다시 공부해야겠습니다.. 허허 ,, 제가볼땐 이 글의 요지는 마재윤 선수가 결승에서 졌더라도 부정할수 없는 현존최강본좌 이지만 역대본좌들과 비교했을때 역대최강이라 부르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다.. 정도 아닙니까?
앞으로 마재윤선수가 더 잘하면 역대최강되는것이고 그럴가능성도 충분한데, 프로토스에게 3:0으로 진 지금에 왜 역대 최강이라는데에 그리도 집작을 하십니까.. 몇몇분들의 이상한 논리가 참 눈살을 찌푸리게 하네요
07/03/04 03:16
수정 아이콘
현본좌는 마재윤...
역대 최강의 본좌는 이윤열...
본좌 당시의 포스는 머신,머슴,마재 비슷비슷하지만 역대 커리어로 보자면 비교 불가
07/03/04 09:5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로 인해 그 절대본좌에서 그냥 본좌로 내려온거죠..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네요...마재윤선수 무너질것인가 그대로 본좌를 지킬것인가..
땁땁땁이놈아
07/03/04 17:03
수정 아이콘
마재는 그냥 임-이-최-마 중의 '마'일뿐이죠...(이것두 대단한거지만)
역대최강이니 절대 본좌는 이미 끝났고 그나마 담시즌에 까딱잘못하면 저 넷중에 제일 처질지도 모르겠습니다..
07/03/04 18:01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본좌 따지면 아무도 본좌 없습니다.
왜 이딴 글을 올려서 분쟁을 조정합니까.. 정말 어이가 없네요
07/03/05 00:15
수정 아이콘
pgr의 수준이 정말 예전보다 많이 떨어졌군요....4년동안 pgr의 글을 지켜봤습니다만...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댓글들이 많은 건 오늘 처음 봅니다.
분명 글에는 마재윤 선수의 현본좌를 부정하지 않았음에도 본좌가 아니다란 뜻으로 이해하는군요. 제발 글좀 똑바로 읽고 댓글을 답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06 패배한 마재윤 선수를 보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13] 66v5562 07/03/04 5562 0
29805 몽상가, 마에스트로, 체게바라, 버서커, 소닉 부스터... 플레이만큼 진화하는 별명들 [4] 에브리리틀씽3729 07/03/04 3729 0
29804 택용선수 미안~ [3] bandit3898 07/03/04 3898 0
29803 마재윤이 거품이라느니..그런말좀 삼가했으면.. [37] 바이폴라4981 07/03/03 4981 0
29802 2.69%가 100%가 되는 순간...... [11] 골든드라군3663 07/03/03 3663 0
29801 기욤의 현신이 돌아오다. [4] rakorn4066 07/03/03 4066 0
29800 마재윤 선수 괜찮습니다.. [11] 아린셜이움4161 07/03/03 4161 0
29798 마재윤선수, 그리고 화룡 점정;; [4] 냠냠^^*4079 07/03/03 4079 0
29797 아아.. 다들 지금 저 재수생이라 컴 못하니 낚는거죠 =ㅁ=;;;!!?!! [15] lxl기파랑lxl4331 07/03/03 4331 0
29796 살을 주고 뼈를 친다, 뼈를 주고 숨을 끊는다. [22] Kai ed A.4813 07/03/03 4813 0
29794 전 마재윤선수 팬이지만 그다지 좌절먹진 않았습니다. [7] 고인돌4205 07/03/03 4205 0
29793 마재윤에 대한 오해. [21] S&S FELIX5635 07/03/03 5635 0
29792 기사만 보고도 전율이일다.... [2] 2초의똥꾸멍4519 07/03/03 4519 0
29790 마재윤의 패배 이유 [25] 김성진5482 07/03/03 5482 0
29789 절대 본좌, 역대 최강 본좌란 수식어는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9] 김주인7446 07/03/03 7446 0
29786 김택용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정말 무서운거였군요.;;; [6] 김호철4758 07/03/03 4758 0
29785 결승전을 보고 나서.. [7] 매트릭스3720 07/03/03 3720 0
29784 마재윤, 그에겐 약이 된 결승전, [19] 4397 07/03/03 4397 0
29783 산왕........ 그리고 마재윤 [3] 미소속의슬픔4287 07/03/03 4287 0
29782 곰TV MSL 결승전 시청후기 [1] 그를믿습니다3677 07/03/03 3677 0
29781 정보를 얻어오라!! [5] Jonathan3925 07/03/03 3925 0
29780 아아.. 김택용.. 아아.. 마재윤.. [8] 블러디샤인4442 07/03/03 4442 0
29778 아, 이 복잡한 심경. 아무도 이기길/지길 원치 않았는데.. [4] e-뻔한세상3856 07/03/03 38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