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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3 02:16:39
Name van
Subject 마재윤은 60억분의 1? - 스타리그의 세계화로의 발돋음
마재윤 vs 이윤열의 결승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과연 마재윤은 60억분의 1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얘기하려는것은
마재윤이 60억분의 1 인가라는 문제제기가 아니라
한국의 스타리그(MSL)의 세계적 입지에 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저번 마재윤vs변형태 선수의 경기의 외국인들 반응으로 볼수 있듯이
외국에는 이미 한국의 스타리그(또는 msl)에 대해 많은 매니아층이 존재하고
계속 그 수가 증가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스타리그(또는 msl)도 세계로 발돋음 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완전히 대중화 되었다고 보기도 힘든데 왜 세계 무대인가?
라고 하실분들이 계실테지만,
국내에선 이제 막강방대한 매니아층이 갖춰져있고
그것이 대중화로 살짝 넘어가려는 순간입니다.
또한,
먼저 알아두셔야 할것이 있습니다.
세계무대의 스포츠 리그.대회는 두가지 개념이 있는데요

매니아적 개념 - NBA MLB 프리미어리그
대중화적 개념 - 월드컵, F1 등등

이렇게 두가지 개념이 존재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NBA,MLB,프리미어리그 팬층이 매니아계층들로만 이루어졌다 얘기가 아니라
NBA,MLB,프리미어리그의 대중화 형성 과정이 매니아에서 부터 시작하여 -> 대중화 가 된 케이스란 얘기고,
(물론 미국에서 밀어준것도 있지만, 스타리그 또한 정부에서도 e스포츠 대중화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월드컵,F1은 애초에 대중화 전제하에 생겨진 대회 라는 겁니다.

즉,
NBA,MLB,프리미어리그는
현재의 스타리그와 같이
두터운 매니아층으로 인해 대중화로 발돋음을 마련하였고
그리고 세계 무대로 발돋음 하면서,
자신들 국가내에서도 그 대중화는 더욱 가속되었습니다.

이제 스타리그(혹은 msl)도 세계 무대로 나아갈 차례라고 여겨 집니다.
국내에선 이제 막강.방대한 매니아층이 갖춰졌고
그것이 대중화로 살짝 넘어가려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미국의 MLB처럼 두개의 리그 분담 방식이 가장 적절한거 같습니다.
즉,
중계권은 e스포츠 협회가 갖되
그 대신, 대회 스폰서 문제라든지, 기타 모든 준비.설정을 협회에서 모조리 하고,
리그는
MSL, 스타리그 두개 리그로 나누어서 진행하다가
플레이오프로 2명을 뽑아서
통합4강전을 치르는...
뭐 굳이 MLB방식이라기 보단 일반 스포츠리그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죠.
두개의 리그로 나누어서 방송하고,
결승은 통합리그로 하는 방법이 가장 적절할거 같구요,


얘기가 길어졌네요.
결론은,
이제는 스타리그(MSL)은 세계속의 무대로 거듭나는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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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07/02/23 02:18
수정 아이콘
의미있는내용이네요. 근데 중간부분에 MBL이 아니라 MLB아닌가요?
07/02/23 02:22
수정 아이콘
아 수정하였습니다. MSL하고 자꾸 헛갈려서...^^
오윤구
07/02/23 02: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한쪽은 더블 엘리미/ 한쪽은 토너먼트
아마 한쪽이 자신의 방식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
팀리그를 봐선 어느정도 고유성을 지키는것도 좋을것 같고.
그부분만 해결된다면 좋은 방안같습니다.
NeVeRDiEDrOnE
07/02/23 03:15
수정 아이콘
물론 세계화가 된다면 경사지만
외국의 스타 매니아층이 증가추세란 주장은 어디서 나온거죠-_-?
이승용
07/02/23 03:41
수정 아이콘
스타의 세계화..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더할 나위없는 좋은 일이 아닐가 싶습니다..
하지만, 스타라는 게임이라는데의 한계가 슬슬 보이고 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물론 몇년전부터 그 한계론은 계속 대두되어졌지만서도, 매번마다 선수들이 그 틀을 깨고 있죠..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판권 혹은 저작권을 한국이 가지고있어서 계속되는 패치와, 새로운 확장팩등으로 붐을 일으킨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솔직히 제가 외국에 살고 있지만서도.. 스타하는 사람들은.. 정말 하나도 없어요..

가끔 스타 보는거 친구들이 보면 아직도 이런거 보냐고.. 그러면서 카운터스트라이크나 워3나 다른 신종게임들을 하고 있죠..
rebirth4
07/02/23 03:51
수정 아이콘
스타는 내수용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중친선경기나 WCG도 있고 외국에서도 온겜, 엠겜 챙겨보는 시청자가 있어도말이죠.

정말 세계화할 수 있는 게임은 스타가 워3라고 봅니다. 장재호 선수, 위대하십니다.
이렌트
07/02/23 06:26
수정 아이콘
정말 세계화할 수 있는 게임은 스타보다 워3라고 봅니다. 장재호 선수, 위대하십니다.(2)
나두미키
07/02/23 06:54
수정 아이콘
정말 세계화할 수 있는 게임은 스타보다 워3라고 봅니다. 장재호 선수, 위대하십니다.(3
chowizard
07/02/23 07: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니까 가능한 발상 같네요. 세계에서는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잊혀진 구시대 게임인지 오래건만....
07/02/23 08:35
수정 아이콘
워3는 이미 세계적인 게임이죠. 암튼 장재호 선수, 위대하십니다(4)
dopeLgangER
07/02/23 09:49
수정 아이콘
세계 e-sports계는 이미 카스와 w3중심으로 재편된지 오래입니다. 한국과 같은 게임채널은 없지만 미주와 유럽에서는 한달에도 수십개의 중소규모 대회가 열리고 있고 eswc같은 우승상금 2000만원 넘는 세계대회도 있습니다. 우승상금만으로도 1년에 수천만원 이상 버는 게이머도 있는 현실이고요. 더이상 한국이 e-sports의 종주국이라고 말할 상황이 아닌거죠.
dopeLgangER
07/02/23 09:58
수정 아이콘
그동안 한국이 종주국 행세를 할 수 있었던건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종목의 차이때문에 해외 e- sports계외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죠. 24시간 게임만 틀어주는 채널도 있고 외형적인 면은 그럴듯해보이니까요.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아무도 안하는 스타만으로 e-sports의 장기적인 발전이 가능할까요?
해외에서는 전혀 다른 종목과 전혀 다른 방식의 수익모델을 통한 독자적인 판을 구축해나가고 있는데요? 조만간 미주나 유럽쪽의 e-sports씬이 한국 -e-sports씬을 능가할겁니다. 이미 한국 워크래프트프로게이머들은 mym, sk등 외국팀에서 활동하고 있고 덴마크팀인 mym소속의 장재호선수가 억대연봉, 같은 팀 소속인 노재욱선수는 50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비하면 국내 스타크래프트 씬은 정체된지오래입니다. 다른 성장동력없이 스타리그만으로 e-sports의 종주국으로써의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rebirth4
07/02/23 10:2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협회와의 마찰 및 중계권료 문제로 물건너 가면서 온게임이 수익다변화를 위해 만약 W3 리그를 부활시킨다면, 좋은 기회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저는 W3 빌드오더든 유닛특성이든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나이트엘프를 골라 컴퓨터와 1:1을 세 번 했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우박 세 번 맞고 다시는 안하고 있습니다. W3는 전혀 모르지만, 그래도 장재호 선수의 경기는 재밌더군요.
07/02/23 10:41
수정 아이콘
정말 세계화할 수 있는 게임은 스타가 워3라고 봅니다. 장재호 선수, 위대하십니다. (5)
Spiritual Message
07/02/23 11:05
수정 아이콘
물론 세계화가 된다면 경사지만
외국의 스타 매니아층이 증가추세란 주장은 어디서 나온거죠-_-? (2)
07/02/23 11:36
수정 아이콘
세계화가 될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W3나 카스가 스타에 비해 재미없는 게임이라면 몰라도 전혀 그렇지않죠
rebirth4
07/02/23 11:37
수정 아이콘
Spiritual Message 님// 외국 스타매니아층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최근에 "마재윤 vs 변형태 5경기 외국인 반응"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마재윤 선수의 실력에 감탄하는 외국인 시청자들이 많았거든요. 섹스보다 짜릿했다던가, 괴수라던가 하는 감탄사들이요. 아마 그 글을 보고 (1) 외국인 스타 시청자가 많고 (2) 또 증가추세다 라고 원본글 쓰신 분이 추측을 하신 듯 합니다. (1)은 어느 정도 사실일지 몰라도 (2)는 판단근거도 없고 사실 감소했으면 했지 증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김양중 해설의 말투를 빌어 말씀드리자면, "지금 스타, 한국 밖에서 별로 안유리한데요."
07/02/23 13:49
수정 아이콘
흠...
스타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절대 워3가 스타보다 재밌다고 느꼈던적은 없는데..
아마도 워3가 세계화 된다면
e스포츠를 보게될 일은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워3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면은 있지만
결론적으로 중독성이 떨어지죠;
우리나라의 스타크 독점현상도 바로 그런 이유겠죠.
외국에 워3가 더 인기? 라는 사실은 어쩌면
그나마 워3는 재미보다도 그냥 최신게임. 대중성 때문인거 같습니다.
유럽에서 축구가 인기있고
미국에서 풋볼이 인기있는것처럼
굳이 워3가 대세라고해서 밀고 나갈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려 스타로 밀고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직히 워3보는 사람 우리나라에서 몇이나 되겠습니까.
제가봐도 재미가 없더군요;;
다른 나라들도 우리나라같이 e스포츠 팬층이 두텁게 된다면
절대 워3가 최고 인기 게임일거 같은 생각은 안드는데요?
스타크래프트가 한물간 구시대적 게임이다?
라고 하시는분들, 그럼 스타리그를 즐겨보는 자신이 참 부끄럽지 안나요?
07/02/23 13:56
수정 아이콘
van님// 이미 세계화되어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워3와 카스가 대세죠.
07/02/23 14:02
수정 아이콘
키젤 // 워3가 아직 세계화는 아닙니다. 그냥 '대세' 정도가 맞습니다.
워3의 전세계 팬층이 그렇게 두텁지도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의 스타팬층처럼 두터운 나라는 없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7/02/23 14:04
수정 아이콘
스타처럼 확고한 기반은 아니지요 대부분 유저들은 최신작이 나오면 다들 갈아 탈 것이고 안정성이 없습니다
워3와 카스의 장점이자 한계가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워3 그리고 카스가 아닌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의 팬들과 FPS의 팬들이죠

스타는 워3가 나오건 씨앤씨가 나오건 뭐가 나오건 유독 스타만 파는 분들이 많았고 지금도 많아서 버티잖습니까?
07/02/23 14:20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스타는 워3가 나오건 씨앤씨가 나오건 뭐가 나오건 유독 스타만 파는 분들이 많았고 지금도 많아서 버티잖습니까? 네 우리나라에서는요.....
van// 대세라는게 세계화 아닌지-_-; 스타는 울나라 빼고 리그 여는곳이 있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07/02/23 14:36
수정 아이콘
키젤 //
1. 대세는 유행 개념이 포함된 단어이고, 세계화는 정적인 의미가 강한 단어 입니다.

2. 그리고 스타는 우리나라나, WCG등등 빼고는 열리진 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워3대회 결승 관객과, 우리나라 스타리그 결승 관객을 생각해보시고요.
외국에서 워3는 그냥 단지, enjoy엔조이 일 뿐입니다. 그냥 요즘게임(?)이고하니 눈요기 성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서로 팬들이 세력다툼하고 찌질파이트도 열고 할만큼 워3는 매니아층이 두텁지 못합니다.

3. 이유는 간단합니다. 워3는 말 그대로 그냥 게임으로 즐길뿐이지, 스타처럼 중독성 있진 못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이 그걸 입증하기도 하구요.

4. 매니아와 엔조이의 개념을 아시길 바랍니다.절대 '엔조이'는 세계화 될수가 없습니다.

5. 만약 스타리그를 즐겨보시는 팬 스스로가 그러한 생각이시라면, 자신에게 한없이 부끄러워 해야할것입니다.
만약 워3를 더 즐겨보시는 팬이라면, 함부로 스타를 깎아 내리진 말기 바랍니다.
07/02/23 14:39
수정 아이콘
van//
관심이 다르니 보이는것도 다른것이지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길, 뭐라고 말해봐야 의미있을것 같지는 않네요.
07/02/23 14:46
수정 아이콘
van// 깍아내린적도 없고. 거의 비슷하게 보는정도입니다만...
뭐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07/02/23 14:56
수정 아이콘
키젤// 아 죄송합니다. 키젤님이 아니였군요.
키젤님은 단지 댓글 2개밖에 다시지 안았는데..죄송하구요.
위에 dopeLgangER님이나 NeVeRDiEDrOnE님께 하고 싶은 말이였습니다.
chowizard
07/02/23 17:00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가 한물 간 구시대 게임이라는 거, 뭐 사실 아닙니까 -_-;
나온 지가 몇 년인데.... 3D게임도 아니고, 그래픽도 몇 세대 뒤져 있고...
워3의 본좌급 선수들도 엄청난 팬을 가지고 있으며 워3가 방송용으로 지루하다는 것은 워3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일 뿐, 장재호나 마누엘 선수의 경기 중에 나오는 컨트롤과 움직임은 그에 대한 의미에 눈이 트인 사람은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장면이 숱하게 나오죠. 이건 스타고 워크고 간에 모르면 모르는만큼, 알면 아는 만큼 보이는 겁니다. 다만 알 생각을 안 할 뿐이죠.
dopeLgangER
07/02/23 17:17
수정 아이콘
워3의 전세계 팬층이 두껍지 않다라...해외 워3 커뮤니티 한번이라도 가보셨는지요. weg vod의동시 접속자수가 100만명이 넘어가고 중국에서 열린 결승전에 5000석이 순식간에 전부 매진될 정도인데요. 아마 좌석이 제한되어잇는 실내가 아니였다면 거의 스타리그만큼 운집했을겁니다. 해외에서 열리고 있는 wcg보다는 eswc의 관객수가 훨씬 많고 또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있습니다. wcg는 이미 삼성을 포함한 몇몇기업들의 스폰싱으로만 유지되는 실패한 대회입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만 하는 스타를 정식종목으로 넣고있다보니 해외에서도 욕을 많이먹고 세계대회로써의 권위도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매니악하지 않아서 다른게임이 나오면 바로 갈아탈거라고 하셨는데 워크도 이미 나온지 5년이 넘어간 게임입니다. 갈아탈려면 벌써 갈아탓죠.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우승상금 만달러가 넘어가는 세계적인 규모의 게임대회가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이 e-sports의 원조인건 사실이지만 더이상 주류는 아닙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미 한국과는 다른 종목과 다른 수익모델을 가지고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뭐 윗분들 말씀대로 관심이 다르니 다르게 보이겠죠. 그리고 구태여 대세니 뭐니 집착할 필요도 없고 다른 종목을 위해 멀쩡한 스타씬을 죽인다는것은 더욱 말이 안되겠죠. 엔터테인먼트로써 스타리그의 재미를 부정하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e-sports라는 거대한 가능성을 기껏 열어놓고도 손놓고 방관하고 있는 꼴이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완전 재주는 곰이넘고 돈은 사람이 먹는꼴 아닙니까. 정말 원론적이고 뻔한 예기지만 그저 kespa도 일반 e-sport팬들도 다른종목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플레이해보지도 못했으면서 재미없다느니 그런예기는 안나왓으면 좋겠네요.
07/02/23 17:39
수정 아이콘
dopeLgangER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서와 관심의 차이요.
유럽에는 soccer 가 인기있고,
미국에는 football 이 인기 있는것처럼,
같은 e스포츠라도
선호하는게 다르겠죠.
정서와 관심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3를 할줄 몰라서 스타가 인기있는건 아니죠.
우리나라에 워3의 판매량과 PC방 워3 유저 비중을 보면 알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워3 3년 넘게 해봤는데 스타가 재밌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에, 스타가 지금 이상황까지 온거 같습니다.)

chowizard // 참 단순.원색적 발상이네요.
"워3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일뿐" 이라는 논리에서 살짝 웃었습니다.
그리고 워3도 5년 넘었으니 구시대 게임 되는거 마찬가지죠
구시대 게임이냐 요즘게임이냐가 문제가 아니란건 아실테구요.
그리고 모르면 모르는만큼 알면 아는만큼 보인는건 또 무슨 논리인지..
설마 우리나라에 워3조차도 할줄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님은 워3를 좋아하는 것이고, 나와 우리나라 게임팬들은 대부분 스타를 좋아하는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chowizard
07/02/23 18:12
수정 아이콘
워3도 오래된 게임이죠. 다만 스타크래프트보단 '덜' 오래되었을 뿐이죠.
다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물 간 게임이란 것만은 사실이란 겁니다.

제 생각엔 게임팬들은 스타 좋아하는 사람, 워크 좋아하는 사람, 둘 다 좋아하는 사람 각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스타가 유독 인기가 많은 건, 방송 선점상의 이점과, 게임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아는데 별 관심없는 층들이 오로지 알고 있는 게임이 단 하나, 스타크래프트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익숙하다는 것, 그 무서운 이유 하나 때문이죠.

워3의 재미도 스타에 뒤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저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만, '스타랑 다르고', '색다를'뿐이죠.
마누엘이 M신공으로 갇혀버린 쉐도우 헌터를 블마의 윈드워크를 써서 충돌크기를 이용해 밖으로 밀어내 구해내는 컨트롤이나, 장재호 선수가 아처 3기로 그런트를 잡아내는 것, 어떤 영웅이 3레벨 먼저 되느냐 마느냐....


스타크래프트와는 다르죠.
아마 워3에 익숙한 사람이 스타를 보면 이럴 겁니다.
- 유닛 상성 구분이 모호해서 물량이면 장땡이다.
- 워크에 비해 업치락 뒤치락하는 재미가 적다.
- 맵에 따라 승패가 크게 결정된다.
등등등

모든 게 약점 잡으면 한도 끝도 없죠.
개인적으로는 E-Sports의 바탕이 되는 게임들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군요.
07/02/24 01:37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 가장 팬이 많은건 카스고 그다음이 워3입니다..물론 이미 세계화 된지는 오래됫고요
윗분중 최신작이 나오면 갈아탄다 안정이 없다란말은 좀 잘못된것같군요
워3가 5년정도됫고 카스가 근 8년정도 됫는데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을 많이 받은게임입니다..
아마 스타에만 관심이 있으시기에 잘 모르시고 그런말씀을 하시는것 같군요..
두개중 하나만 스타처럼 열정적으로 해보시면 아마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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