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20 22:04:04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SKTelecom T1팀 2007년도 한해 동안 힘내세요. 화이팅!!


우선 우승한 MBC게임팀에 축하드립니다.
정말 하나하나 멋진 승부들이였고,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들에 맞상대가 되어 끝까지 포기않고 싸워준
SKTelecom T1 선수들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한번, 두번 우승할때까지는 마음이 온통 기쁜생각으로 차버려서
뒷일 생각 안하고 마냥 행복했었습니다.
하지만 세번, 네번째 우승을 거치면서 경기를 하는것도 아닌 팬입장에서도
이러다 지면 어쩌지? 충격이 더 클텐데? 하는 걱정이 먼저들더군요.
이런 마음... 선수들도 비슷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들 정말 하나하나 명승부들이였고,
경기를 보는 내내 T1팀이 준비를 덜 해왔다던지
너무 안전한 방법만 생각했다던지 하는 생각 단 1%도 들지 않았습니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한것이 눈에 보였고
그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단지 지금 걱정하는 것은 오늘의 준우승이
당신들의 사기를 꺽어버릴까봐.
그것이 마음 졸여지고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오늘 아쉽게 패배한 전상욱 선수, 최연성선수, 박태민선수, 송호영선수, 윤종민선수...
이렇게 하나하나 나열해보면 지금껏 T1팀이 우승하는데
얼마나 큰 공헌을 한 선수들인지모릅니다.
비록 오늘 경기에서 패했지만 이중 어느 한 선수도 질책하고 싶지 않네요.
모두들 잘했고, 멋졌습니다.


잘못된점은 반성하고, 다음에 또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만
패배의 아쉬움에 사로잡혀서, 팬들의 질책이 무서워서
고민하지않았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해준 것만으로도 그리고 2005,2006시즌을 기쁘게 해준것 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항상 사랑합니다.


2007년도 SKTelecom T1 팀 화이팅!!!



ps/오늘 너무 아쉽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우리 2007년도 T1팀이랑 함께
열심히 그리고 알차게 지내봐요 ^^ T1팀 팬여러분들도 함께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20 22:04
수정 아이콘
저기.. 손호영 선수가 아니라 송호영 선수죠
07/01/20 22:05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오늘 정말 잘싸웠는데....... 설마 이거가지고 선택과 집중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사람들은 없겠죠.........

T1 최선을 다했어요. 2007년때는 박주장체제에 완벽적응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청보랏빛 영혼님 오랜만에 글쓰시네요.^^ 반갑습니다.)
태양과눈사람
07/01/20 22:07
수정 아이콘
그분의 아스트랄 오라를 팀이 이어받았나요? ㅠ_ㅠ
경기전 많은 분들이 예상하던 테란라인의 강세와 저그라인의 대등, 그리고 플토라인의 취약.. 이걸 완전히 반대로 만든 아스트랄 티원 -_-;

그래도 제 마음속엔 No1.티원입니다. 2007년도에 또 광안리 갑시다! ^0^
청보랏빛 영혼
07/01/20 22:07
수정 아이콘
ASAP // 수정했습니다.
역시... 패배의 아픔이 이런 결과를 부르는군요. 송호영선수~ 특별히 2배로 수고했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착한밥팅z
07/01/20 22:07
수정 아이콘
원래 연승을 달리고 있을때 더 부담이 크다고 하죠.
오히려 연승이 깨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할떄 일이 더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T1팀 오늘은 아쉽게 졌지만, 다음 시즌부터 또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우리 KTF도 힘내야 할텐데.. ㅠ_ㅠ
강민선수, 해설이 아니라 경기로 보여줘야죠 !!
홍승식
07/01/20 22:08
수정 아이콘
잘했습니다.
충분히 잘했습니다.
2006년 후기리그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잠시 움추린 겁니다.
2007년 광안리에서 또 우리를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계란구름이 더
07/01/20 22:09
수정 아이콘
음 오늘 정말 힘들거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안했었는데 그래서 눈도 반 가리고 봤었는데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티원

오늘 밤 잠못잘 몇몇선수가 맘에 걸리네요 ㅠ0ㅠ
狂的 Rach 사랑
07/01/20 22:1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마지막 표정이 자꾸 걸리네요.
신한리그 기대할께요...ㅠ
물론 커리어로 따지면 아직 최고라 말할수 있어도 이제 더이상 우리는 최강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문제점 더 보완해서 2004년 지독한 시련과 함께 열심히 고민해 2005년을 티원의 해로 만들었듯이 오늘의 아픔도 열심히 고민해주세요. 불미스러운 일도 있엇고 오늘 결과도 그렇고 올 한해 여러번 가슴 아프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그래도 응원합니다.
노력하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힘내세요! 화이팅!
스트라포트경
07/01/20 22:10
수정 아이콘
흐...
티원팀수고했단글을쓰고싶었지만...
필력이 심히쳐지는관계로 글올라오길기대했는데,
청보랏빛 영혼님글이라니...너무좋아요^^.
티원팀. 오늘정말수고많으셨습니다!.^^
승리한 선수들도,
패배한선수들도 모두 정말감사드립니다!.
티원 이제시작입니다.
2007년 모두 힘내시구!
특히 박태민선수 정말수고많으셨어요!
이번엔 액땜했다하구 ...
올한해 크게기대할껍니다. 운신화이팅!!!!!
덧붙여,
성제선수,
오늘 너무좋았어요ㅠ.
정말근심걱정많았는데
승리하고웃으실때 기분이얼마나좋던지....ㅠ
티원화이팅!!!!!!
07/01/20 22: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직 T1 끝난게 아닙니다. 슈파랑,케스파컵이 있으니까. 거기서 열심히 해야죠. 비록 이벤트성 대회긴 하지만 큰규모의 대회니까........

반드시 좋은모습 보여주세요!
07/01/20 22:12
수정 아이콘
T1선수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꼭 다시 비상하리라 믿습니다. 다음 시즌 달라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Timeless
07/01/20 22:18
수정 아이콘
명승부는 역시 패자 요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명승부 펼쳐주신 SKT1에 박수를!!
크로캅
07/01/20 22:19
수정 아이콘
주훈 감독의 말처럼 다시 비상하는 티원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제3의타이밍
07/01/20 22:27
수정 아이콘
송호영 선수 이번 계기로 큰 선수 되리라 믿습니다
이런 기회도 쉽게 맛볼수 없으니까요
다시이곳에
07/01/20 22:32
수정 아이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진 것이 약이 될 겁니다. 다음에 잘 하면 되죠 뭐. 힘내세요!!!
어딘데
07/01/20 22:35
수정 아이콘
티원 선수들 정말 잘 했습니다
이런저런 구설에 올라 팀분위기도 그다지 좋지 못했을텐데
모든 경기에 열심히 준비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박태민 선수가 신백두에 나온 점이라고 할까요
신백두는 저그가 그렇게 좋은 맵이 아닌데
팀에 단 하나 있는 저그 개인전 카드를 신백두에 썼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07/01/20 22:37
수정 아이콘
주전 선수들의 성적 부진이 패배의 큰 요인이였습니다. 티원도 박태민 전상욱 최연성... 이 핵심멤버들이 다 패배를 할 줄은 예상을 못했을 겁니다.

또한 티원의 팀플 멤버 안정화가 리그 도중에 이뤄지지가 못했서 불안했습니다. 뱀파이어의 경우 후기리그 맵으로써 티원의 팀플 안정화가 제일 이뤄지지 않았던 맵이었기에 그나마 가장 유력한 송호영 선수가 힘을 써보았지만 아쉬운 실수로 패배.

그럼에도 대단한 것은 그런 주력멤버와 팀플에서의 장악도가 떨어졌고 카드싸움에서 졌음에도 결국 4:3 접전까지 끌고갔다라는 점에서 박수 받을만 합니다.

차후의 시즌을 기약해야죠 티원.
아리하
07/01/20 22:40
수정 아이콘
파이팅 티원.:)
letsburn
07/01/20 23:37
수정 아이콘
청보라빛 영혼님 돌아오셨군요! 글 쓰실 무렵 눈팅이었습니다. ^^
역시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07/01/21 00:05
수정 아이콘
올해 다시 처음 부터 시작하는 거에요.
신인들도 많이 키우고 해야겠습니다.
티원이 자랑하는 에이스 3명이 모두 무너졌어도 그 빈틈을 메꾸어준 고인규 선수와 김성제 선수에게 감사하구요. 박용욱 선수, 그동안의 부진이 심해 걱정 많이했는데 이건준선수와 함께한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제 선수. 남들이 당신을 불안하다 할때 오늘도 승리를 거두어 주셔서 매우 기분이 좋네요.
레몬향기
07/01/21 00:44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영혼님 글 오랜만에 읽네요. 반갑습니다^^
한번 꺾이면 더 강해지는 티원이니 2007년도 잘해줄거라고 믿습니다. 오늘 잘 싸워서 이긴 선수도, 아쉽게 패한 선수도 마음 잘 추스리고 쭉 달리세요.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LoveActually
07/01/21 01:22
수정 아이콘
경기장에서 7경기까지 숨죽이면서 지켜봤습니다.. 6경기 박용욱 선수의 드라군이 두 번의 장고끝에 결국 본진에 진입하는 순간 너무도 기뻐서 눈에 눈물이 맺혔고.. 7경기 패색이 짙어질때는 패배를 인정할 수 밖에 없어 역시 눈물이 맺혔습니다..
어떻든.. 오늘 경기는 졌지만 후회없는 경기인것 같습니다.. 우리 T1 선수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최선을 다한 승부에서 결과가 뭐 그리 중요하겠어요..
2007년이 더 기대되고.. 특히 이건준 선수, 송호영 선수 같은 유망주 선수들의 2007년은 더 기대되네요..
올해도 힘냅시다 T1!!
china play
07/01/21 10:57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항상 경기에 패배했듯이, 경기전 티원의 주력선수들이 너무 자신만만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항상 도전자의 자세로 겸손해야 진정 무서운 팀이 될 것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679 e-sports 에게.... [1] 스트라포트경4155 07/01/21 4155 0
28678 6일 남은 슈파에 대한 기대감과 의문........ [7] SKY924052 07/01/21 4052 0
28675 꼴지에서 최고의 팀이 되기까지.. [3] 마본좌3887 07/01/21 3887 0
28674 세팅시간 단축을 향한 노력은 결실을 맺었는가? [26] kama6049 07/01/21 6049 0
28673 프로리그 한해농사는 2,3월에 달렸다?! [5] 처음느낌3787 07/01/21 3787 0
28672 MBC게임 HERO, 발전된 팀모형을 제시하다. [16] 구름비4477 07/01/21 4477 0
28669 11개 구단의 스카이 프로리그 성적표-. [9] 백야4207 07/01/20 4207 0
28668 sk T1은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23] 김주인5024 07/01/20 5024 0
28667 항해자 [9] 블러디샤인4401 07/01/20 4401 0
28666 그랜드 파이널 짧은 후기. [31] anti-terran5175 07/01/20 5175 0
28665 오늘 결승전을 보면서 [11] 동네노는아이3988 07/01/20 3988 0
28664 7경기 박태민 vs 염보성 in 신백두대간 허접한 분석. [32] 초록나무그늘5547 07/01/20 5547 0
28662 SKTelecom T1팀 2007년도 한해 동안 힘내세요. 화이팅!! [23] 청보랏빛 영혼4154 07/01/20 4154 0
28657 감사합니다. 그리고 승리하세요(HERO 응원글) [11] posforever3740 07/01/20 3740 0
28654 Bloody Saturday. 복수와 복수가 공존할 날... [20] AnDes4161 07/01/20 4161 0
28652 보고싶습니다!!! 제발 단한번만이라도..(응원글) [16] 서녀비3530 07/01/20 3530 0
28651 itv에서 하던 랭킹전 방식이 부활되면 어떨까요? [3] 최강견신 성제3882 07/01/19 3882 0
28649 2006 프로리그 HERO Report [7] Born_to_run3697 07/01/19 3697 0
28648 프로리그에 팀밀리는 어떨까요? [10] La_Ciel4344 07/01/19 4344 0
28647 이런 방식의 팀리그 이벤트는 어떨까요? [5] 수퍼소닉3249 07/01/19 3249 0
28646 팀리그의 재미 있었던 점들! [48] 토스희망봉사3937 07/01/19 3937 0
28643 난 기억해(반말체입니다.) [4] 칼리3744 07/01/19 3744 0
28642 만약 팀리그였다면… [112] 점쟁이6099 07/01/19 60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