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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2 00:13:42
Name Keich
Subject 혹시 왼손으로 스타하는 사람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제가 바로 왼손으로 스타를 하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우리나라에 왼손잡이가 꽤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의외로 게임방을 가더라도 쉽게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사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게임방에서 거의 살았지만 아직까지 한 분도 못 본거 같네요. 본다면 참 반가웠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PGR에서의 저의 첫 글로서 왼손으로 스타를 하는 것의 힘든 점과 겪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왼손으로 스타하시는 분들을 혹시나 PGR에서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과 함께 재미없는 글 잘 읽어주시길 부탁드릴께요. ^^

1. 먼저 마우스는 왼쪽, 키보드는 오른쪽입니다.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왼쪽 마우스를 쓰시는 분들과 다르게 좌, 우 버튼은 오른손잡이용 그대로 두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좌 클릭, 집게 손가락으로 우 클릭을 합니다. (다른 왼손잡이 분들이 마우스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윈도우 설정에 들어가면 왼손잡이용 버튼 방식이 오른손잡이용과 반대더군요.) 아무래도 집게 손가락보다 가운데 손가락은 힘과 민첩함이 덜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이 힘들지 않냐고 묻지만 제가 욕을 잘해서 그런가 전혀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물론, 농담입니다. ㅜㅜ

2. 마우스와 키보드 사이는 한 뼘 정도 벌립니다.
오른손잡이 분들께서는 오른손으로 마우스, 왼손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실 겁니다. 스타의 단축키의 대부분은 키보드 왼쪽에 모여있습니다. 어택(A), SCV(S), 랠리포인트(R) 등 가장 많이 쓰이는 단축키들은 키보드의 왼쪽 부분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왼쪽에 마우스를 두게 되면 이 단축키들과 간격이 너무 가까워져 어깨넓이를 확보하지 못해 단축키를 누르는 데 실수가 자주 일어나고 자세가 불편하게 됩니다. 오른손잡이 분들이 프로브(P) 단축키를 누르기 힘드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안 불편하다고 하신다면 저의 실력 탓이겠죠. ㅜㅜ) 또한, 왜 요즘 대부분의 게임들이 방향키 대신 WASD를 방향키로 사용하는지를 생각하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우스와 키보드 사이를 벌려서 조금이나마 어깨넓이를 확보하려고 용을 쓰지만 이것도 자리가 좁고 칸막이가 쳐져 있는 게임방에 가면 불가능하여 게임을 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마우스 끈이 짧거나 마우스 끈을 묶어놓아서 마우스가 왼쪽으로 오지 않는 게임방에서는 아예 플레이가 불가능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게임방에서 마우스 끈을 길게 해놓으셔서 게임방을 옮긴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왼손잡이들에게 배려를 베풀어 주신 게임방 사장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3. 오른손으로 키보드를 칩니다.
즉, 부대지정을 할 때 쓰이는 컨트롤키, 시프트 키를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고 대부분의 단축키를 오른손잡이들과 반대의 손가락으로 누릅니다. baby(금지어군요 ^^;) 손가락이 아닌 튼튼한 엄지 손가락으로 부대지정을 하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왼손으로 스타를 하니 좋구나.’라고 말하는데 그럴 때마다 어깨넓이를 확보하지 못하고 불편한 자세로 키를 누를 때마다 삑사리 나는 힘든 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ㅜㅜ 아직 저처럼 스타 고수가 아니신 오른손잡이 분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부대지정을 하면서 4번에 부대지정을 하려다 2번이나 3번에 하는 경우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실수인데 정말 짜증이 많이 나죠. ㅜㅜ 스타를 한 7년 하니 겨우 고쳐지기 시작하더군요. ^^; 아직도 가끔 키보드를 보면서 부대지정을 하곤 합니다.

4. 저의 첫 종족은 프로토스였습니다.
단순히 일꾼을 뽑는 단축키인 P키가 누르기 쉬운 어깨넓이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프로토스를 제 주종족으로 삼게 되었습니다.(지금은 게임의 흐름을 읽는 눈과 운영의 묘미를 저에게 알려준 저그를 주종족으로 삼아 즐겁게 스타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실력이 늘고 손놀림이 빨라질수록 P키만 정확하게 눌러서는 게임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면서 오른손잡이로 바꿀까 많이 고민도 하고 실제로 며칠간 연습을 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제 실력이 아직 부족해서였지 왼손잡인 것이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었던 같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인해 스타가 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나름 큰(?) 절망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ㅜㅜ 하지만 지금 제 실력을 보니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제 스타 실력의 위치는 동아리 내에서 가장 잘하는 편이고 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잘합니다. 물론 동네 스타 실력이지만요. ^^;

5. APM 290, 핫키 35%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무슨 일이든 정도(正道)가 있다고 믿는 편이라 스타가 안될 때면 고수들의 리플레이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를 알아내곤 했습니다. 한 예로, 리플레이 분석기로 고수들의 APM을 분석을 하면서 그들이 손이 빠르던, 느리던 공통점이 핫키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발견하고 저도 그들과 같이 하려고 노력하면서 또 한번의 스타 실력이 느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플레이 방식이 틀리니 핫키가 높은 것이 반드시 스타를 잘하는 충분 조건이 되지는 않겠지만 저에게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와 배틀넷으로 스타를 하신 분들은 제가 왼손잡이라는 것을 모를 것입니다. 또한 제 리플레이를 분석하더라도 제가 왼손잡이인 것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을 보면서 그들 각각의 게임 스타일에 따라 별명을 붙여주고 그들의 플레이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게임 화면 말고 다른 부분에서도 특이한 스타일을 가진 프로게이머들이 있지 않을까 궁금해지네요. 저처럼 왼손으로 스타를 한다거나 셋팅을 오래한다거나 헤드폰을 거꾸로 쓴다거나 나름 자신만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 (사실 저도 마우스랑 키보드 간격을 첫 게임 내내 변경하면서 셋팅을 한답니다. ㅜㅜ 저그 유저로서 박태민 선수 사랑합니다. ^^) 남들과 조금 다른 저의 모습 특이하다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난 왼손으로 스타를 하는 아주 멋진 스타일리스트라고.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6년의 실패를 밑거름 삼아 2007년에는 다들 성공하시는 즐거운 한해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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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2 00:17
수정 아이콘
오 같은 왼손잡이라 뭔ㄱㅏ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 근데 저도 왼손으로 마우스질 하는게 더 편하긴 하던데...계속 할 엄두는 안나던데..^^;
XoltCounteR
07/01/02 00:18
수정 아이콘
저의 선배랑 하는 모습이 똑같네요
그 선배도 왼손- 마우스 오른손- 키보드인데
특이하게도 마우스 셋팅은 오른손...-_-;;;

그 사람은 종족은 테란이고 실력은....제 입으로 얘기하기엔 좀 민망했습니다만...
후후..어쨋든 제가 아는 선배도 참 재밌게 스타했었죠
해바라기
07/01/02 00:27
수정 아이콘
외국 프로토스 게이머중에 왼손 프로게이머가 있었죠.... 이름이 뭐였더라.... 밑에 분이 대답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왼손잡이라 뭔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엄마때문에 어렸을때 밥먹는것과 글쓰는것은 오른손이 담당하고 있긴하지만... =0=;;
NeverMind
07/01/02 00:27
수정 아이콘
스타 게이머 중에선 모르겠고... 워3 게이머중에 리마인드.김성식 선수가 왼손으로 마우스 잡고 오른손으로 키보드을 잡는 님과같은 방법으로 게임을 하십니다...워3계에서는 그걸로 꽤나 유명하지요... 실력도 좋고요...
아웃사이더
07/01/02 00:36
수정 아이콘
빅터구센 선수이던가

벨기에 선수였던 분이 왼손으로 스타했던 기억이 있네요

제 친구녀석도 하나 그렇게 하던데 역시나 종족은 플토였던 ㅎ
07/01/02 01:09
수정 아이콘
마우스가 왼손 오른손이 키보드. 참하고 싶은 방법이긴한데(오른손이 키보드 누르기 훨씬편해서...) 왼손 마우스질이 워낙 서툴러서 할 엄두가 안나요...
우완투수
07/01/02 01:55
수정 아이콘
혹시 웨스트 리턴_키스 아뒤 쓰시나요?
몇번 붙어봐서여
TakeItEasy
07/01/02 02:03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 게이머 김성식선수(Remind)도 왼손으로 마우스질을 합니다.
그래서 왼손나엘이라고도 하지요.
저녁달빛
07/01/02 03:09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위원이 왼손으로 스타하죠.
07/01/02 03:26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글쓰신분하고 비슷하게 하는것 같군요 종족도 저그고 마우스 설정 다시하는것도 같네요 ^^ 실력은 피지 C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스타 참 좋아하는 친구죠. 건승하시길!
승리하라
07/01/02 04:29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엔 마우스 잡는 법이 특이해서 좌클릭은 두번째 손가락으로 우클릭은 네번째 손가락으로 하더군요;;; 이거 원 따라해봤는데 힘들어서 어찌하나 싶었던.
전인민의무장
07/01/02 09:22
수정 아이콘
저요! 오른손이 주손이긴 한데. 가끔 왼손으로도 하는데 왼손으로도 한 apm120정도는 나와요 (오른손은 150). 실력자체가 허접이라 둘다 그저 그렇긴 하다만요.
초록별의 전설
07/01/02 09:30
수정 아이콘
외국에는 왼손으로 스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한 선수로는 빅터구센(Liquild_Nazgul) 선수가 있죠. 네덜란드 출신으로 현재 Teamliquid.net의 운영자죠. 예전 어바웃스타크래프트에 나와서 왼손으로 마우스 잡는거 봤는데 신기하긴 하던데요 ^^ 그래두 그때 장진남선수를 멋지게 캐논러쉬로 잡고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07/01/02 10:09
수정 아이콘
제 친구 동생이 왼손잡이였죠. 그 때 왼손잡이용으로 마우스 바꾸는 방법을 알았다면 조금 더 편했을 텐데-_-;;;;
Pusan[S.G]짱
07/01/02 10:26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 왼손으로 스타한다던데요. 대한민국은 모든게 오른손잡이 위주로 되있어서 어릴때부터 오른손 단련하는게 맘편한 것 같애요. 그래서 양손잡이 되면 더 좋고요
07/01/02 10:26
수정 아이콘
엠겜의 이승원 해설도 왼손을 사용하는 게이머라고 들은 기억이 얼핏 나네요.
예전에 왼손쓰는 친구녀석하고 겜방 커플석에서 같이 앉아서 스타하다가 자꾸 팔꿈치가 걸려서
서로 짜증냈던 기억이 있죠 ^^;
이민재
07/01/02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왼손잡이지만..마우스는 오른쪽 키보는 왼쪽에 두고있는데..
풀업프로브@_@
07/01/02 12:21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라도 처음 어느 손으로 배웠느냐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글쓰기, 컴퓨터, 가위질, 칼질, 가위바위보 등등이 다 제각각인 사람도 봤습니다.
그렇다고 양손으로 하는건 아니고 일 종류에 따라 한 쪽으로만 하니까...
스타로 치면 초이스 랜덤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컴퓨터는 왼쪽 키보드, 오른쪽 마우스가 바꾸기 쉽지 않아서 그대로 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너와나의거리
07/01/02 12:22
수정 아이콘
이승원해설이 전에 스타무한도전에서 하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잃어버린기억
07/01/02 12:29
수정 아이콘
네 접니다.

풀업프로브님이 말씀하신것도 저구요.

일단 왼손마우스의 이점은 부대지정과 부대 운용이 쉽다는겁니다.
아무래도 세끼나 4번째 손가락보다는 2,3번째를 이용하다보니까요.

그리고 왼손으로 시작했으되 오른쪽 버튼을 이용해서 민첩이고 뭐고
그냥합니다만.. 제일 짜증나는건 애들이 신기하게 바라볼떄..

그래서 전 조크를 가끔 던지죠..

"내가 왼손으로 스타해도 너 이겨"
07/01/02 13:08
수정 아이콘
피시방에서 딱 한명 봤습니다. 너무 멋지던데요~ 농구도 왼손으로 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멋져보임^^

저는 양손잡이가 되고 싶어서 왼손 글씨도 많이 연습했고 볼링도 왼손으로 쳐도 60점은 넘기고 당구는 오른손도 못쳐서 아직-_-;
EpikHigh-Kebee
07/01/02 13:08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인진 모르겠지만... 준프로인가 르까프대회였나?
어쨋든 파포 포토뉴스에서 왼손으로 하는 게이머를 본적이 있네요^^
anti-terran
07/01/02 14:02
수정 아이콘
접니다. 사실 좀 불리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7/01/02 14:44
수정 아이콘
전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양손잡이인데 - _-;(그냥 원천적 왼손잡이에 후천적 양손잡이???) 거의 왼손잡이인 전 평범하게 컴터는 오른쪽 마우스놓고 쓰는데... 음 근데 왼손잡이들도 대부분 컴퓨터 쓸때 왼쪽키보드 오른쪽 마우스 평범하게 쓰지 않나요 ??
참고로 전 글씨,그림만 오른손밖에 못쓰고, 숟가락,젓가락질은 또 양손이고, 다른거 공던지기나 힘쓰는건 또 왼손이 더 쎈 좀 이상한 체질이지만 - _-;;
07/01/02 16:0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많은 리플이.. 감사합니다 ^^ 왼손잡이라도 대부분 마우스를 오른손으로 사용하시는분이 많군요.. 이제야 이유를 알았네요..
역시나 왼손잡이로서 제가 힘겨워했던 부분은 저의 스타 실력이 부족한 탓에 있었군요 ㅜㅜ
왼손으로 하면 멋있게 보이신다는 분들 감사합니다 ^^
비밀편지-kity
07/01/02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왼손잡이인데 글씨쓰기와 컴퓨터마우스활용은 오른손으로 합니다. 때문에 스타도 오른손으로 하죠. 덕분에 왼손으로 키보드만지는게 수월합니다. (그래봐야 게임실력은 바닥을 박박박 기지만...)
하이에나
07/01/02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왼손 마우스, 오른손 키보드입니다 ^^ 반갑네요
소울팀의 이동민 선수가 왼손이구요 wcg에서 나도현 선수를 이겼던 브라질 저그도 왼손입니다.

제가 스타대회를 많이 나가는 편인데.. 나갈때마다 "신기하다"라는 소리 정말 많이 들어요..(사실 gametv 출연도 했답니다^^;)
07/01/02 16:48
수정 아이콘
왼손잡이 프로게이머 중에는 STX SOUL 팀에 이동민 선수가 있습니다. 저그유저죠. 예전에 작은 대회에서 몇번 만났는데 오른손으로 sz를 누르는 모습은 참 볼때마다 신기했습니다.
닥터페퍼
07/01/02 17:54
수정 아이콘
전재영선수가 아니라 이동민선수가 왼손이었나요? STX저그유저였다는 기억만.....

저도 왼손잡이지만 컴퓨터를 처음 사용할때부터 오른손 마우스질이 익숙해 지금은 왼손보다 마우스질만큼은 오른손이 빠릅니다. 대신 왼손으로 하는 키보드질이 다른사람보다 많이 빠른편이라 이걸 장점이려니 합니다.
전 글씨도 왼손 젓가락질도 왼손 심지어 축구도 왼발로만 하는데 이상하게 마우스는 오른손이네요^^;;
낭만토스
07/01/02 21:43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과는 좀 동떨어진 내용이지만 저는 동네에서 이름도 모르는 분이지만 '한손'으로 게임을 하시는 분은 봤습니다. 물론 스타같이 힘든 게임은 아니고요. 그 분이 하는 게임을 본건 단 두개 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물론 손은 왼손밖에 없으십니다... 왼손밖에 없어서인지 와우 케릭터도 동반자가 있는 사냥꾼이시더군요. 펫이 오른손의 역할을 대신 해준다고....스트리트파이터를 왼손만으로 '켄'으로 끝판까지 클리어 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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