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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8 09:11:32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토크] '김택용'의 발견(수정#02)
[sylent의 B급토크]는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기록이다.


[sylent의 B급토크] '김택용'의 발견

sylent : 요즘 [스타리그] 어때?

왕일 : 뭐가?

sylent : [프로리그] 결승이 기대만큼의 흥행을 거두지 못한다고 했을 때도, [신한은행 스타리그 2nd]에 신인들이 대거 입성했을 때도 그리고 24강 체제로 계속 간다고 했을 때도 “망한다”고들 했어. 이젠 [프로리그]의 지나친 동족전 때문에 망할 것 같고, 임요환의 입대 때문에 망할 것 같아.

왕일 :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니까 정말 살기 어려운 것 같고, 취업이 “힘들다 힘들다” 하니까 정말 직장 갖기가 힘든 것 같고, <괴물>이 “재밌다 재밌다” 하니까 별로였는데도 정말 재밌는 것 같잖아. [프로리그]가 “재미없다 재미없다” 소리칠수록 재미없어 지는 거고, 임요환이 군대 가면 e-sports가 “망한다 망한다” 떠드는게 망하는 지름길이야.

sylent : 그럼 김택용이 “뜬다 뜬다” 하면 김택용이 뜨는거야?

왕일 : 흐흐흐.


손과 머리의 밸런스

sylent : 개인 화면이 슬라이드처럼 넘어가는 프로게이머들이 있어. 테란의 최연성, 이윤열, 서지훈이 그렇고 저그의 조용호, 마재윤, 김준영이 그렇지. 이들의 특징은 손 빠르기에 비해 쓸데없는 드래그와 클릭이 적다는 점이야. 손놀림의 속도와 사고의 속도가 일치에 가까운 거지. 그리고 얼마 전에 김택용의 개인 화면을 봤는데, 같은 느낌을 받았어.

왕일 : 프로토스는 손이 빠르지 않아도 된다는 통념이 있잖아, 물론 그런 와중에도 박정석 처럼 손이 빠른 선수들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강민은 느릿느릿 하면서도 할건 다 하는 스타일이고.

sylent : 박정석은 빠른 손을 이용해 효율적인 전투를 펼치려고 노력하고, 강민은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견제 중심의 운영을 지키고 있어. 그게 둘의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라는 거지. 소수병력으로 전투를 이끌다가 잉여자원이 축적되면 병력이 폭발하는 스타일은, 그 소수병력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면이 없지 않아.



박정석 : 첫 질럿부터 싸우다보면 어느 순간 늘어 있는 병력.



강민 : 첫 리버부터 견제하다보면 어느 순간 늘어 있는 병력.



왕일 : 손 빠르기와 자원 채취 속도의 싱크도 맞아야 할 것 같아.

sylent : 정확해. 대부분의 프로토스 플레이어는 두 개의 자원 까지는 잘 소화하지만, 획득한 자원의 수가 세 개든, 네 개든 병력의 규모에 큰 차이가 없어. 버는 만큼 쓰질 못하는거지. 물론 쌓인 자원으로 경기를 오래 이끌 수는 있겠지만, 결정타를 날릴만한 규모를 만들기엔 어려운 정도라고 할까.

왕일 : 같은 팀 박지호의 스피릿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sylent : 박지호는 특정 타이밍을 기점으로 병력이 폭발하는 것에 비해 김택용은 시간에 비례해 병력의 규모가 늘어가. 박지호도 기폭제가 필요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



박지호에게 ‘계기’를 주면 큰일난다.



왕일 : 결국 김택용은 초반이 무난하게 흐르면 걷잡을 수 없는 스타일이구나.

sylent : 적어도 힘싸움에서는 그렇다고 봐야해.



김택용의 물량은 ‘계기’가 없어도 재앙이다.



저그전 맑음

왕일 : 프로토스가 대 저그전 승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양한 패턴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하잖아. 하드코어 질럿 푸시, 1게이트 지상군 조합, 1게이트 스플레쉬, 더블넥 지상군 조합, 더블렉 스플레쉬 등등을 모두 구사할 수 있어야하지.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뮤탈리스크일까 러커일까’ 고민하듯, 저그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 있느냐가 결정적이라고 봐.

sylent : 아직 대 저그전 전적이 부족하긴 하지만 난 몇몇 경기로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어.



김택용은 필요할때 하드코어 질럿 푸시도 하고.




앞마당 넥서스를 날리고도 저그를 밀어 붙일 수 있는 뚝심도 있다.



왕일 : 리버 컨트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이템플러 운용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게 좀 불안하기는 해. 어차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언제나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궁극의 순간에는 슈팅스톰이 필요한데 김택용은 질럿-드래군에 너무 의존적이야.

sylent : 그 부분은 나도 동의해. 리버만 고집하는 프로토스는 한계가 있어. 박정석과 강민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그리고 그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슈팅스톰이라고 생각하거든. 상대가 테란이든 저그든 하이템플러를 셔틀에 모시고 다닐 수 있어야, 그리고 전장에 활용할 수 있어야 S급 프로토스라고 할 수 있지.


센스가 좋아! 외모도 좋아?

왕일 : 물량형 프로토스 답지 않게 센스도 좋은 것 같아.

sylent : 그렇지, 지독한 물량에 날렵한 재치까지 가지고 있으니 금상첨화 아니겠어.



김택용의 센스가 돋보인 대 이성은/대 강민의 셔틀 페이크.



sylent : 손도 빠르고, 물량도 대단하고, 센스도 좋은데 문제는 너무 잘 생겼다는 거야.

왕일 : 프로토스 플레이어에게는 너무 큰 핸디캡이지.

sylent : 김동수 - 박정석 - 박용욱 - 강민 - 오영종으로 이어지는 역대 프로토스 우승자들의 안면(顔面)포스를 갖지 못했다는 것 하나가 불안해.



최고의 프로토스들은 이렇게 편안한(?) 인상이다.




김택용의 유일한 문제, 이들과 너무 잘 어울린다.



오늘의 결론

왕일 : 오늘의 결론은?

sylent : 2006년 현재 [스타리그]계의 가장 큰 특징은 신예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사실이야. 자기들만의 개성적인 운영으로 무장한 이들은 [스타리그]를 변모시키고 있고, 덕분에 경기의 질도 향상되어가고 있어. 그리고 그 중심에 "무시무시한 공격과 수비, 현명한 전략과 전술을 겸비한 나이트(Knight)"  김택용이 있다!

왕일 : 문제는 너무 잘 생겼다는 것. 이게 자꾸 마음에 걸려.

sylent : 나도 그게 제일 걱정이야.



성춘횽아 : 프로토스가~ 프로토스답게 생겨야~ 프로토스지!



by sylent, e-sports 저널리즘.


@ '초록추억'님 댓글에 뭔가 느낌이 있어 조금 수정했습니다.
@ 마지막 사진을 수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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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네드베드
08/04/07 04:03
수정 아이콘
지금보니 성지네요.
녹색양말
09/01/26 20:04
수정 아이콘
이선수는 2년뒤에 플토 최초 MSL 3회우승을 하게 되는데..
하리할러
09/02/23 02:22
수정 아이콘
역시 sylent님의 선견지명은 듣던대로 대단하네요..;;
Jay, Yang
06/09/08 09:15
수정 아이콘
안면포스...
jjangbono
06/09/08 09:17
수정 아이콘
정말 잘생겼죠.
그나저나 전 괴물 재밌게 봤는데^^;
XoltCounteR
06/09/08 09:21
수정 아이콘
너무 잘생긴게 문제라는게...
왠지 전혀 농담같지가 않네요...-_-;;;
강은희
06/09/08 09:22
수정 아이콘
편안한 인상;;^^;
06/09/08 09:28
수정 아이콘
고도의 김성제,김환중,문준희 까라고 해야 하나.. ㄱ-
신예선수가 얼마만큼 커줄지 지켜보는것도 즐거운 일이죠.
만달라
06/09/08 09:34
수정 아이콘
이런 조건을 갖춘선수가 1년정도 (최연성처럼)리그를 먹어치운다면...
그리고 팬들을 사로잡을 독특한 생명력을 갖춘다면...
'프로토스의 임요환'이 될 가능성이 있는선수라고 봅니다.
극렬진
06/09/08 09:44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 작년 후기리그때부터 눈여겨봤는데..싹수가 보였다고 할까요??작년에도 방송무대에만 못올라왔을뿐 피방예선에선 밑바닥부터 결승까지 올라왔었죠..(항상 결승에서 좌절하긴 했지만..)전적이 쌓이진 않았지만 예선전적까지 합치면 프로토스치곤 상당히 고승률을 자랑하더군요..
타인의하늘
06/09/08 09:47
수정 아이콘
역시 sylent님 글은 읽는 재미가 있어요. ^^ 잘 읽었습니다~
06/09/08 09:50
수정 아이콘
잘 생겨서 좋겠다!가 잘 생겨서 문제로 바뀌었군요.^^;;;
어쨌거나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가을의 전설은 오영종 선수에게 1순위로 기대하고 있지만요.^^;;

글 잘 읽었어요.^^/
Shiftair~★
06/09/08 09:57
수정 아이콘
흠... 안면포스가 느껴지는 선수라면...

윤용태 선수겠군요~
초록추억
06/09/08 10:19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써 저그유저만 응원하는 저는, 저그선수가 지면 상당히 불만이 많아 집니다. '순전 저그가 못해서 지는거야-'라고 말이지요. 하긴..저그가 완벽해지면 지는게 이상하니까요. 허허..(저그빠라니까요)-장기적 안목으로 모든게 다 대처가능한 종족이라 생각합니다. -

그런데~저번에 저그를 상대로 김택용선수가 승리하는 경기를 보았을 때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자연스레 택용선수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_-;; 반하겠더군요.(저 남잡니ㄷ..)

공수 밸런스도 잡혀있고, 체력(물량)도 좋고, 기술도 있고, 기술을 활용할만한 유연한 머리도 있고..

거기다 잘생기기까지-_-; 뭡니까 이거~~

거시기..비상하는 매라는 판타지 소설의 다한이라는 성기사 캐릭터가 자꾸 떠올라요. '왕자'..의 당당한 이미지! 딱 어울립니다.

그래서 별명 추천~왕자토스..어떤가요-_-
(어이..;)

제대로 조야하군요../털썩
초록추억
06/09/08 10:26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적의 공격에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대응하며 동시에 정통파기술을 공수밸런스를 맞춰 장기적 안목으로 구사하는 단단한 전술과 전략..캬하~

전장에서 실력이 무르익은 젊은 엘리트기사를 보는 느낌입니다.
담백함과 힘과 세련됨이 느껴집니다.
응원하겠습니다~흐흐
돌은던지지말
06/09/08 10:35
수정 아이콘
아........택용선수가 잘생기긴 잘생겼나봅니다.........

그래도 박정석선수도 참 잘생겼는데... 고놈의 키가......... 앉아있을때만해도 히야 고놈 참 잘생겻다엿는데.........

일어서시니............... 저게다야?........... 하지만 그래도 정석님은 잘생기셨습니다! ㅠ,ㅜ
자이너
06/09/08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저그 유저이지만 이 선수 상당히 기대합니다. 저그가 테란을 잘 잡으면 사람들이 환호하듯이 프로토스가 저그를 잘 잡으면 당연히 기대하기 마련이지요.
아직은 기대주 이지만 이 선수가 로얄로드를 걸어 간다면 ...그리고 그후에도 어느정도 자리를 지킬수 있다면 임요환이라는 e-sports의 황제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의 스타에서 새로운 황제의 등극을 보게 될 것 입니다. (이래서 어느분야나 얼굴이 잘생기고 볼일 이라는....-_-;;)

ps.
그래도 mbc선수 파이팅 입니다...성준아..우승 한번만 더 하장..
보싱아...너도 로얄로드 놓친것...이번에는 보상 받아야쥐..
지호야..제발...너의 물량이 보고 싶당...어서 부활하장
Eye of Beholder
06/09/08 10:47
수정 아이콘
역시 재밌네요. 잘 봤습니다.
Peppermint
06/09/08 10:59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 플토선수가 미소년계면 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아..그리고 최고의 프로토스에 임성춘 해설도 추가해 주세요. 츈사마의 강렬한 외모를 저는 플토의 이데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현준
06/09/08 11:10
수정 아이콘
돌은던지지말지// 정석 선수가 그렇게 작나요? 예전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할 때 잠깐 보고 인사했는데 저랑 거의 비슷한게 그리 작은 키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_-;;;(전 174) 혹시 님이 너무 크신 건 아닌지 -_-;;;;
06/09/08 11:17
수정 아이콘
안면포스에서 임성춘해설을 빼시다니요~ 최고의 남자다움을 간직한 얼굴 아니겠습니까? ^^;;
물빛구름
06/09/08 11:35
수정 아이콘
택용선수만 보면, 왠지 흐뭇해져요. ^^ 앞으로도 쭈욱 잘해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사고뭉치
06/09/08 11:45
수정 아이콘
돌던지지말지님// 김택용선수도 안크다는게 나름의 흠이랄까요. ㅠ_ㅠ

잘생긴게 문제가 될 정도의 성적이 되어가고 있는건가요? ^_^
경기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기대를 하게 합니다. 김택용 화이팅~
한국인
06/09/08 12:05
수정 아이콘
헐, 프로토스는 안면포스가 있어야되는건가...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만하자
06/09/08 12:09
수정 아이콘
음..
잘생긴게 맞긴 맞는데.. 이 선수가 아무리 최연성 선수처럼 몇년간 리그를석권한다손 치더라도..많아야 사실 지금의 오영종(?)선수 정도의 인기에 머물것 같습니다..-_-;
그 이유는 역시..얼굴? 예..얼굴도 모랄까, 본문글처럼 너무 잘생겨서 문제가 아니라 여자들에게만 어필하고 그닥 남자들이나..전체적인 호감도 있는 얼굴은 아니구요...

몇 경기 눈여겨봤는데, 강민선수나 오영종 선수처럼 그닥 자기만의
스탈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경기에서의 '포스'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차라리 부활하는 '오영종'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 습니다만...
극렬진
06/09/08 12:32
수정 아이콘
고만하자//그점이 김택용선수의 장점이죠..이선수 전략의 활용도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어느 한정된 틀에 묶여있는 선수가 아니죠..원게이트플레이도 강력하고 저그 상대로 종종 투게이트 플레이도 하는데 아주 강력합니다.나름대로 순간센스, 타이밍도 빛나고요..좀 과장되게 애기하면 이윤열의 냄새를 풍긴다고 할까요??
묵향짱이얌
06/09/08 12:45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인데도 택용선수만 보면 설레더군요..
경기하는날이면 지켜보면서 오늘은 어떤 플레이를 할까? 하면서 유심히 지켜봅니다..^^
06/09/08 13:0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떤 여자분한테 김택용 선수 얼굴 보여주면서 잘 생겼지? 라고 했더니 턱이 너\ 나와서 잘 생기지는 않다고;; 했던 기억이 남니다;;;
타조알
06/09/08 13:29
수정 아이콘
아..잘생겼다... +_+ 훗훗
06/09/08 13:55
수정 아이콘
sylent님 결국 임성춘해설의 사진을 추가하셨군요. 멋지십니다~! (+_+)b
티나크래커
06/09/08 14:32
수정 아이콘
얼굴은 ss501의 현중군과 매우 흡사한것 같아요..
카이레스
06/09/08 14:50
수정 아이콘
정석 선수 평균키 약간 넘는데요; 작은 키는 아니에요.
06/09/08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김택용 선수도 남자답게 생겼다고 보는데요;;;
강은희
06/09/08 15:26
수정 아이콘
턱이 나오다뇨?정상아닌가요?실제로 봤는데 여자분들한테 둘러싸여
계셔서 가까이선 못봤습니다.다음에 보면 싸인이나+_+
06/09/08 16:02
수정 아이콘
요번 스타리그 김택용 선수가 우승할듯한 느낌이...
06/09/08 16:10
수정 아이콘
성형수술하면 로열로드를 걷는건가요? ^)^
toujours..
06/09/08 17:13
수정 아이콘
마지막이 압권이네요..성춘이형..ㅠㅠ 넘 멋져요 +_+
06/09/08 19:50
수정 아이콘
발견 제대로 하셨군요;; 그런데 남자팬은 걱정없다고 봅니다. 일단 그의
소속팀인 MBC히어로즈가 11개 팀중에 남성팬 비율이 가장 높은 것 같거
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김택용 선수는 꽃미남보다는 호남에 가까운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해서;;;
연아짱
06/09/08 20:43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도 남자에게 꽤나 인기있는 종족 아닌가요? ^^
어쨌건 오늘 조용호 상대로 승리~~~
아주 제대로 적중하셨습니다
06/09/08 21:37
수정 아이콘
아 저 김택용 선수 넘 좋아요!! ^.^;;
얼굴이 잘생겼어도 첨엔 그다지 눈에 가진 않았는데 역시 택용선수의 게임들이 저를 사로잡더군요~ 진짜 이번에 일 낼 것 같아요~요즘 기세가 장난 아니어서...!! 어쩜 신인이 이렇게 긴장 안하고 잘 할 수가 있는 건지...
프프끄
06/09/08 23:04
수정 아이콘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글이네요.
06/09/09 00:09
수정 아이콘
호감가지 않는 팀의 선수여서 그런지 그리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실력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전 택용 선수 외모가 많이 부담되더군요. 잘생겼다고 하는데 그렇게 느껴지진 않고.. 또 그렇다고 못생긴것도 아니고.. 조각상 중 아그리파가 생각이 납니다.
그나저나 택용선수 파포 인터뷰 사진 잘 나왔네요.
천재여우
06/09/09 01: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대 우승자들을 보면 안면포스가 중요하죠~
으아 신조어가 생긴건가...^^
06/09/09 01:54
수정 아이콘
흐음......하긴 지금은 잘생겼다고 꼽히는 프로게이머 중 한 명이지만 분명 우승할 당시의 박정석 선수의 얼굴은 아직 이제 막 상경한 시골소년 같은 이미지였지요.
목동저그
06/09/09 01:55
수정 아이콘
남자가 보기에도 괜찮은데요;; 꽃미남보단 호감상인듯;;
06/09/10 00:42
수정 아이콘
가장 인상깊은 구절...

-김택용의 물량은 ‘계기’가 없어도 재앙이다.-

어이쿠;
스테로이드
07/11/12 12:12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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